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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람 나는 일터가 좋은 회사죠"찌뿌둥한 어느 여름날 아침, 내 책상에 먹음직스럽고 앙증맞은 참외 도시락이 예고없이 배달돼 왔다면 어떨까?일터를 즐겁게 하는 아이디어들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깜찍한 발상들을 하나둘 모아놓으면 잘 짜여진 프로그램이 된다.한국애보트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사내 기업문화 캠페인이자 복지 프로그램인 ‘프라이드(Pride)’는 이런 과정을 통해 태어났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제도나 방침 그 자체보다는 구성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구성원간의 관계의 질이 기준이 되는데, 신바람 나는 일터는 말할 나위없이 조직과 기업을 키우는 자양분이자 윤활유가 역할을 하죠.”한국애보트 커뮤니케이션부 김유숙(38) 부장은 회사와 직원 모두의 발전을 도모하는 선순환 기제로써 ‘프라이드’가 갖는 의의를 이렇게 설명했다.이 프로그램은 그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프라이드’는 2006년말 준비과정을 거쳐 다음해 여름부터 시작됐다가, 올해에는 4개 커뮤니티로 확대 개편됐다.유홍기 사장을 사령탑으로 임원들이 커뮤티 리더를 맡고 직원 4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구조다.김 부장은 이 커뮤니티들이 잘 운영되도록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고 손발이 됐다가 때로는 조율자가 되기도 한다. 관현악에 비유하면 제1일바이올린격.2006년 한국애보트에 입사해 ‘프라이드’ 탄생과 성장을 가장 가까이서 도와온 장본인이 바로 김 부장이기 때문이다.김 부장은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프라이드’는 그동안 많은 시도들은 해왔다”고 전했다.가정으로 배달되는 뉴스레터에는 회사 소식 뿐 아니라 가족들의 편지나 어린아이가 고사리 손으로 쓴 카드가 실린다. ‘비만직원’의 살빼기를 돕기 위해 목표 체중감량에 성공하면 휴가비 등을 포상으로 지급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매주 월요일 아침에는 최신 인기곡이나 공연정보, 맛집, 유머, 인터넷 신조어 등이 이메일로 보내진다. 좋은 정보, 유쾌한 정보로 월요병을 털어내자는 한 커뮤티의 제안에서 시작됐다.온라인 영어교육, 패밀리데이, ‘이달의 과일’, 온라인 뉴스레터, 칭찬릴레이, 북카페 등 ‘프라이드’ 프로그램은 셀수없이 많다.김 부장은 “'프라이드'는 오랜 시간 정성을 통해 한층 맛이 풍부해지고 진해지는 된장처럼 조직 내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이 모여 함께 빚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노력 탓일까.‘프라이드’에 대한 직원들의 평가는 후하다. 가족들이 회사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지지도가 높아졌다는 직원도 있고, 회사에 대한 로열티나 자부심이 샘솟는다는 평가도 나왔다.실제 최근 실시한 내부 설문조사에서 임직원 10명 중 8명이 ‘프라이드'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한다.김 부장은 “직원들로부터 우호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것으로 중단한다면 '프라이드'가 아니다”면서 “앞으로는 커뮤티별로 객원멤버를 도입해 창발적인 아이디어가 더 집적되도록 지원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더한층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물론 도우미로서, 조율자로서, 제1바이올린으로서 김 부장의 손발은 더욱 바빠질 것이다.그는 “경영진의 진심어린 의지 없이 ‘프라이드’의 성장과 미래는 없었을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일할 맛 나는 일터’는 직원들의 자발성과 커뮤니케이션, 경영진의 노력이 잘 배합돼야 한다는 것인데, 2%보다는 조금 더 많은 20% 직원들에게 ‘신바람’을 불러올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2009-12-17 06:25:37최은택 -
"새 보금자리서 제 2의 도약 다짐"[단박인터뷰] 송암약품 김성규 회장경인년을 맞아 50세에 접어드는 송암약품 김성규 회장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인생의 절반인 25년을 도매업에 종사하면서 보냈다는 김 회장은 지난 14일 새로운 사옥에서 제2의 송암약품 출발을 다짐했다.성동구 성수동에 송암약품 본사와 강북물류, 성수물류를 통합한 신사옥을 마련함으로써 송암은 성수동 본사를 비롯해 의정부지점, 강서지점, 중부지점 등 4개지점을 확보하고 근접물류를 실현하게 됐기 때문이다.이를 바탕으로 김 회장은 내년 회사매출 20% 성장을 목표로 세웠다. 3년안에 PB제품 50여가지 출시를 위한 준비단계에도 돌입했다.도매 창고정리부터 자전거 의약품배달을 거쳐 2000억원 도매 대표가되기 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김성규 회장을 만나봤다.-도매업을 시작한지 얼마나 됐나.올해로 25년정도 됐다.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지만 우연찮게 도매업에 발을 들여놓았다.창고정리 업무부터 시작해 우스갯소리처럼 말하는 자전거 의약품 배달을 하면서 일을 익혔다.16년전 의기투합한 동업자와 송암약품을 설립했고 다음해 한상철 사장과 손준경 사장이 합류해 지금의 송암약품이 됐다. 의약분업때 지점을 내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했다.-본사까지 포함해 지점이 4곳이다. 지점을 늘리는 이유는 무엇인지.=예전부터 생각했던 것이 근접물류다. 때문에 지점이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현재 성수동과 의정부, 강서, 중부지점까지 총 4곳의 지점이 있다.성수동 송암약품 신사옥도매의 경쟁력은 구색과 물류, 배송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서울의 동서남북에 지점을 설립해 근접물류를 실현함으로써 거래처에 보다나은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중기적인 계획으로는 3~5년안에 외곽에 물류를 통합한 대형 물류센터 설립도 구상중이다.-짧은시간안에 급성장했다. 지금의 송암을 만들기까지 시련은 없었나.=몇년전 회사 부도설에 끊임없이 시달렸다. 회사가 급성장하다보니 견제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그러나 어음은 소수발행하고 현금결제를 주로했기때문에 부도위험은 없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고 적극적으로 나서 해명하기도 여의치않아 지켜봤더니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사라졌다.-올해 매출은 어느정도며, 내년 성장목표는 어떤가.=올해는 정수약품과 인수합병하면서 자연성장을 했던 것이 컸다. 1960억원정도 예상한다.그러나 내년에는 공격적인 영업으로 15~20% 성장계획을 세웠다.또 3년안에 송암의 제품 50가지를 출시할 계획이다. 일반약 활성화에 앞장서 도매와 약국이 윈-윈할 수 있도록 노력중인데, 송암에서 출시한 PB제품들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앞으로 계획이나 포부가 있다면.=아직 성공이라고 말하기 이르다. 그리고 송암약품이 성장해나가면서 앞으로 절대 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일은 병원영업과 지방 진출 등 2가지다.경쟁력에서 밀릴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기존 거래처 서비스 강화에 힘쓰고 싶다.아울러 지금의 송암이 있기까지 직원들의 노고를 잊을 수 없기때문에 직원들과 함께 발전하는 회사를 생각한다.새로운 사옥에서 제 2의 도약을 다짐함은 물론 직원들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들을 돌볼 수 있는 여유도 찾고 싶다. [송암약품 연혁] 1994년 창립 2000년 10월 의정부지점 개점 2002년 2월 복지부장관 표창 2002년 9월 강북물류센터 신설 2002년 12월 본사 신축 이전(동대문구 용두동) 2005년 2월 성수물류센터 신설 2005년 12월 매출 1천억원 돌파 2006년 9월 강서지점 신설(강서구 방화동) 2007년 3월 국세청장 표창 2008년 1월 중부지점 개점(정수약품 인수합병) 2009년 12월 본사 신축 이전(성동구 성수동)2009-12-15 06:28:04이현주 -
"한국, 의약품 생산기지로 손색없다"[단박인터뷰]철탑산업훈장 받은 한국오츠카 엄대식 사장한국오츠카에 2009년은 경사가 겹친 해다.2000만불 수출탑에 철탑산업훈장을 받았고, 본사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R&D 투자를 이끌어냈다. 특히 수출탑은 의미가 각별하다.다국적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한국공장을 철수하는 동안 거꾸로 시설투자를 늘려 의약품 생산거점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한 결과이기 때문이다.한국오츠카 #엄대식 사장은 “의약품은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에 인건비가 싼 나라가 무조건 여건이 좋은 게 아니다”면서 “한국은 충분히 생산거점으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오츠카의 한국 거점전략은 R&D 투자를 기반으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임상시험약 제조라인을 구축해 항암제 시험약 개발이 내년부터 시작된다.오츠카의 이런 진전은 엄 사장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그는 1996년 35세의 나이로 한국지사장에 발탁된 입지전적인 인물.사장취임 2년째인 1998년에 1000만불 수출탑에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던 그는 11년만에 2000만불 수출탑으로 기록을 갈아치우고, 상훈도 철탑산업훈장으로 한단계 더 높였다.또다른 10년인 2018년에는 매출액 3000억원 규모의 ‘Total Medical Business Company’로 거듭난다는 목표로 엄 사장은 담금질에 더 한층 힘을 싣고 있다.◇다음은 엄 사장과의 일문일답.-2000만불 수출탑과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998년에 1000만불 수출탑과 석탑산업훈장을 받은 적이 있다. 한국을 위해 더 공헌하고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생각한다. 사실 2000만불 수출은 이미 2005년에 넘어섰다. 한국오츠카는 2008년 1094억원 매출로 처음으로 1000억 고지를 달성했다. 이중 26%에 해당하는 280억원이 순수하게 수출로 일궈낸 성과다. 수출국은 10여개국인데, 본사가 있는 일본으로 역수출하는 물량도 상당수 된다.-다국적 제약사들은 대부분 한국공장을 철수시켰다. 한국 생산기지를 고수하는 이유는 뭔가. =한국은 오츠카 내에서 프로모션을 아주 잘 하는 나라로 손꼽힌다. 마케팅을 잘하다보니 그룹내에서 신뢰도가 높다. 무엇보다 한국은 인적자원이 우수하고 생산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 사실 중국이나 대만, 타이, 인도네시아 등 인건비가 싼 나라에도 오츠카 공장이 있지만 제약산업이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큰 메리트는 아니다. 기술력과 교육, 시스템 등을 잘 활용해 나간다면 한국은 충분히 제조업 생산기지로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최근 복지부와 1억불 R&D 투자협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진행상황은. =임상약 제조라인 설비구축과 전문인력 구성이 대부분 완료됐다. 내년초면 임상시험약 제조에 들어간다. 오츠카의 첫번째 항암제 임상시험약이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거다.-향후 파이프라인 전략은. =오츠카는 항암제, CNS, 순환기 세개 영역에서 신약개발이 중점적인 이뤄지고 있다.지난해 5월 미국에서 시판승인된 저나트륨혈증치료제 ‘톨밥탄’, 유씨비와 공동개발 중인 ‘서툴리주맙페골’, 50년만에 나오는 결핵치료제 등이 곧 한국시장에 나올 것이다. 특히 항암제 분야는 새롭게 발굴하는 영역이자 도전과제다. 간암 등 고형암치료제가 우선 타깃이 될 거다.-주요 제품이 제네릭의 도전에 노출돼 있다. 어려움은 없나. =프레탈이나 무코스타 등은 오래된 약물이지만 여전히 국내외에서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데이터는 해외 유수저널에 게재될 정도로 성과가 높다. 임상결과들은 당연히 제품의 가치와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무기가 된다. 이처럼 임상적 근거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가는 것이 전략이라면 전략이다.-올해 실적은 어땠나. =예년 수준, 약 10% 가량 성장했다. 저성장 기조속에서 의미있는 성과다. 내년에는 약 8%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옥을 이전한다고 들었다. =내년 3월께 역삼동 사옥에 입주한다. 글로벌 차원에서 사옥을 마련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일본본사도 사옥이 없다. 움직이지 않는 본사,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자는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 기본적으로 ‘좋은 숲에 좋은 새가 많이 날아든다’는 게 내 기조다.-'창조적 파괴', '집중과 스피드'를 강조해왔다. =내 나름의 경영철학이다. 잘 알다시피 한국오츠카는 제품라인이 많지 않다. 적은 제품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집중과 스피드’가 필요하다고 봤다. 큰 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는 시대가 아니라 빠른 물고기가 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 아닌가. ‘창조적 파괴’는 혁신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조직적으로는 사업부별 전문화 조직으로 구체화시켰다.-끝으로 한 말씀. =오츠카의 전략은 ‘Best People’, ‘Best Product’, ‘Best Process’, 'Best Partner'로 압축된다. 목표와 성과평가, 이에 따른 보상시스템이 비교적 잘 갖춰졌다고 생각한다. 직원들이 한국오츠카에 입사해서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었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한국오츠카의 이념이 내부에서 뿐 아니라 환자들과 제약산업, 더 나아가 한국에 보탬이 되는 쪽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2009-12-14 06:39:41최은택 -
"7년 검사경험 살려 최고 변호사 될래요""변호사 업무는 이제 시작이지만 최고가 되고 싶어요."또 한명의 약사출신 변호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7년간 검사로 활동하다 최근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강선령 씨(39·이대약대).강 변호사는 지난 1994년 약대를 졸업하고 병원약국, 제약사, 약국에서 약사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후 새로운 삶과 인생에 대한 도전을 위해 사법시험에 도전하게 된다.강 변호사는 1998년 1차 시험을, 1999년 2차 시험을 내리 합격하며 제 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영광을 누렸다."당시에 로스쿨을 만든다는 이야기 나와서 사법시험이 굉장한 열기였어요. 여기에 직장생활을 하는데 뭔가 새로운 활력소가 필요했지요. 결국 사법시험이 도전 목표가 된 것이지요."이후 강 변호사는 검사로 임용돼 인천지검, 의정부지검, 대구지검, 안산지청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검사 생활을 하면서 약학전공이라는 점이 도움이 된 사건도 많았다고 한다."범인이 급사 위험이 있다는 진단서를 발급받아 왔더라고요. 이렇게 되면 구속영장이 발부 되도 유치장에 가는 불편함은 덜 수 있으니까요. 이후 소파에 앉아 있던 범인의 링거액을 자세히 보니 영양수액제를 맞고 있는 거에요. 이때 눈치를 챘죠."구속영장이 발부된 범인이 유치장에 가기 싫어 꾀병을 부린 것을 찾아 낸 것이다. 이외에도 약사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의료관련 사건을 다루는 형사4부에서 붙박이로 활동했다고 한다.약과 관련된 사건이 터지면 이에 대한 자문도 강 변호사의 몫이었다고."약 4년정도 검사생활을 하니 피해자가 거짓말을 하는 게 보이더라고요. 제가 잘못 판단할 수도 있지만 감이라는 게 생깁니다."약 7년간의 검사생활을 접고 변호사로 변신을 준비하자 주변에서 만류도 많았지만 결국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에는 누구의 설득도 먹히지 않았다.강 변호사는 약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한다. 약사법 등 약국과 관련된 법률 분쟁해결에 관심도 보였다."이제는 변호사가 된 만큼 최고가 돼야지요. 변호사를 사회의 의사라고 한다지요. 억울하거나 곤란을 겪는 분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이대약대 90학번인 강 변호사는 한약분쟁 당시의 추억을 떠올렸다."대학 4학년때 한약분쟁이 일어났어요. 수업도 제대로 못 받은 상황에서 약사국시 시험이 닥쳐왔지요. 그 때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엄청났지요. 사법시험 보다 더 스트레스가 심했던 것 같아요."약사로서 또 검사로서의 삶을 마감하고 변호사의 길로 접어든 강선령 씨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2009-12-14 06:14:33강신국 -
"딸과 함께 하는 요양원 봉사에 행복"“매월 첫 번째 일요일마다 요양원을 찾아 노인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매달 가족과 함께 요양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가족이 있어 연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그 주인공은 동아제약 부산 1지점 의약정보 2팀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영철 과장과 그의 딸인 김예서(6)양.김 과장과 예서양은 요양 1, 2등급 노인 140여명이 입소 중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소재 조은 요양원(사회복지법인)에서 매달 첫 번째 일요일 오전에 가족 봉사단원으로 요양원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저희 가족은 평생동안 그리고 올 한해 이루고 싶은 꿈을 적어 함께 공유하고 수첩, 냉장고, 옷장 등에 붙여 두고는 틈틈히 그 꿈을 보며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연인지 몰라도 그 꿈의 많은 부분들이 회사와 가정에서 이뤄 지고 있습니다.”‘어려운 사람과 함께 나누자’는 꿈들은 그 동안 계속 현실이 돼 왔단다. 특히 올해에는 아내의 권유로 아빠랑 딸이 함께 봉사 활동을 시작해 3월부터 요양원 봉사를 시작했다는 것.“올초에 김해시 자원봉사센타와 적십자사에 봉사를 신청했고 한 참을 기다린 후에 직장생활과 중복되지 않은 봉사활동으로, 자원봉사센터의 소개로 2월 말에 한울타리 가족봉사단 3기에 문을 두드리게 됐죠.”매 월 첫 번째 일요일에 진행하는 요양원 봉사였고 석 달 동안 경험을 하고 꾸준한 활동이 가능한 경우에만 단원이 되는 조건이었다는 것.김 과장과 예서양은 3개월간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며 요양원 봉사활동을 시작했고 이제는 요양원 봉사가 벌써 1년이 다 되어간다고 흐믓해 했다.“요양원에서는 목욕, 건물 청소, 휠체어 청소 등을 했고 6살 딸은 어른신들과 활동놀이 함께 하기, 말벗 되어드리기, 청소 등을 함께 했습니다. 어른신들은 아이들이 손 한번 잡아드리고 재롱만 보여드려도 환하게 웃으시죠.”김 과장은 주변에 치매나 중증 어른신을 모셔본 적이 없어 처음 하는 목욕 중에 벌컥 화를 내거나 의외의 반응을 보일 때 당황도 했지만, 이제는 조금은 익숙해졌다고 환하게 웃었다.김 과장은 기존 단원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지만 남자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봉사단이다 보니 남자 노인들의 목욕봉사가 가장 힘도 들었지만 보람도 컸다는 것.“지난 12월 봉사에는 제가 회사일로 봉사를 가지 못 해 집사람이 두 살 아들과 딸을 데리고 저 대신 봉사를 다녀왔는데 노인들을 찾아 뵙고 와서는 밤잠을 설칠 정도로 많은 생각과 반성을 했다고 합니다.”가끔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활동에 참여 하지 못하면 한 참 동안 마음이 무거운 것을 느끼기도 한다는 것이 김과장의 설명이다.김 과장은 딸과 함께 진행하는 요양원 봉사가 힘들기도 하지만, 이로 인해 얻은 것들은 말로 표현할수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개인적으로 제가 사회에서 받은 만큼 다른 분들을 돕지 못 한다는 미안함에 시작한 봉사이지만 어른신들을 모시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김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는 조그만한 소망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헌혈횟수 59회와 적십자사 금장을 받은 김 과장의 봉사정신은 연말연시에 훈훈한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다.2009-12-10 06:40:19가인호 -
"어려운 아이들 꿈 키워주고 싶어요"식약청 #의료기기품질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조지연(30) 씨는 아이들에게는 밥 해 주는 천사로 불린다.조 씨는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5년 동안 은평구내 보육시설인 '테레사의 집'에서 아이들을 위해 밥봉사를 하고 있다.식약청 내 봉사단체 '참사모(참다운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총무를 맡고 있는 조 씨는 참사모 회원들 사이에서도 가장 열정적인 활동으로 본보기가 되고 있다. 매달 첫째주 토요일에 하는 밥봉사에 조 씨는 거의 빠진 적이 없다고. 참사모는 식약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 현재는 50여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로 보육시설의 밥 봉사를 비롯해 도서 및 #의약품 기증 등 다양한 활동을 펴오고 있다.특히, 올해부터 시작된 도서 기증은 조지연 씨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시작한 활동으로, '꿈을 달자'라는 이름으로 주로 저소득층 지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조지연 주사는 "단순히 책을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서 기증사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5월에는 은평구 성산주민문고에 도서 55권과 함께 탁구대 2세트를 기증했는데, 아이들이 무척이나 기뻐해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고 조 주사는 덧붙엿다. 같은달 참사모는 행정안전부 지원 자원봉사동호회에 선정되어 '녹번종합사회복지관'에 의약품 110개를 기증하기도 했다.조 주사는 바쁜 공직생활로 직접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인원이 적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부터 소식지를 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신종플루로 최근 3개월 동안 활동이 뜸했다는 조 씨는 올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멋진 파타를 열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조지연 주사는 "한달에 한번 하는 '밥 봉사'가 그리 대단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하지만 아이들이 우리가 만든 점심 한 끼를 먹으면서 '아, 누군가 우리를 위해서 이렇게 정성껏 밥을 만들어 주는구나' '우리도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한다.또한 "우리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서 기증한 책이 아이들에게 미래의 '꿈'을 꿀수 있는 도구가 됐으면 한다"며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 있는 아이들이 더 많이 보고, 읽고, 꿈 꿀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참사모는 내년 #오송으로 이전하더라도 인근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통해 봉사활동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2009-12-07 06:14:04이탁순 -
"보다 신뢰받는 병원 도약 위해 선포"[단박인터뷰]윤리강령 선포 연세대의료원 박창일 원장연세대의료원이 2일 #윤리강령을 선포했다. 이 처럼 임직원(교직원)들이 지켜야 할 윤리강령과 지침을 제정해 공표한 병원은 드물다.이 강령은 지난해 11월 #박창일 의료원장이 기부금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일명 '클린 경영' 선언에 이은 후속조치로 봐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세브란스병원의 윤리선언과 실천이 다른 병원으로 확산돼 제약산업 최대 병폐 중 하나인 리베이트가 근절되는 단초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다음은 박창일 원장의 인사말과 행사직후 기자와 만나 나눈 짧은 대화 등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한 내용이다.-윤리강령을 발표했다. 계기는 =다원화되고 복잡한 의료환경에 맞는 새로운 강령이 필요했다. 기획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14명의 위원이 참여한 강령제정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제정작업이 진행돼 왔다.-강령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있나 =교직원의 윤리, 고객에 대한 윤리, 협력업체에 대한 윤리, 국가사회에 대한 윤리 등 윤리적 의료기관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이 포함됐다. 5개 항목의 윤리강령에, 6장 16개조의 실천지침도 제정됐다. 앞으로 8000여 교직원들이 모든 활동에서 의사결정과 행동의 판단기준이 될 것이다.-리베이트나 기부금 수수행위가 없어진다고 보면되나 =이번 강령에는 의약품 뿐 아니라 모든 공사, 물품거래, 입찰 등 병원에서 일어나는 모든 행위를 다 포함한다. 리베이트나 부당거래는 그동안에도 없었다고 믿는다. 잘해왔지만 앞으로 더 철저히 강화해 나가기 위한 실천선언이라고 이해하면 된다.-끝으로 한 말씀 =이번 강령 선포를 계기로 국내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랑과 신뢰를 받는 세계적인 병원으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2009-12-03 06:46:43최은택 -
"국회 직원 건강지킴이 될래요"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사이에 자리잡은 국회후생관에 최근 새로운 약국이 입점했다. 국회사무처가 공고를 거쳐 16.86㎡(3평)을 매장을 새로 선정한 것이다.권리금이 없고 연간 사용료가 300만원 정도로 저렴한 이 매장을 차지한 이는 한마음국회약국 김영신 약사(서울약대·42).국회 직원인 지인의 소개로 공고를 접하게 된 김 약사는 국회후생관의 장점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개국 약사가 된다는 기대로 결심을 했다고 한다.하지만 후생관 약국 자리는 저렴한 비용이라는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행정부를 견제하는 입법부의 속성상 일반적으로 국회 직원들은 깐깐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똑똑한 환자들이 많다는 설명이다.김 약사는 "고객들이 본인 스스로 많이 알고 준비된 상태에서 기존의 지식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느꼈다"고 말한다.이전까지 병원 약제실과 근무약사를 거쳐 이번에 자신의 약국을 처음 마련한 김 약사는 앞으로의 포부가 남달랐다."저에게 새로운 도전일 수 있겠다 싶었죠. 약국을 준비하면서 이상하게도 내가 약사구나 하는 생각이 처음 들었어요."병원 근무 시절보다 환자를 직접 만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인 듯 했다. "제가 하는 조언을 신뢰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커졌어요. 지금은 전문성을 더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앞서죠."그런데 국회 약국에는 처방전이 나올까? 그렇다.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에는 각각 의무실이 있어 감기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 처방이 일평균 30건 정도 나온다고.또 하나. 국회 약국은 국회의원들이 처방전을 들고 약을 조제받을까? 대부분은 아니다.김 약사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을 한번 만났다고. 대부분 보좌진이 처방전을 들고 오는 것과 달리 소탈한 권 의원의 모습에 팬이 됐다고 김 약사는 웃음을 지었다.아직 제약사 직원이 약국을 먼저 방문하지 않았다며 김 약사는 "누구든지 국회 안에 들어와 산책도 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 국회가 국민에게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2009-12-03 06:25:30박철민 -
"축구에 빠져서 심판자격증 땄어요""축구를 좋아하다보니 심판까지 돼 버렸죠."지오영 서울영업부 이장군 대리(36)는 바쁜 일상속에서도 틈을 내 생활축구협의회 심판자격증을 획득하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내년 3월부터 심판으로서 정식으로 경기에 투입된다는 이 대리는 필기시험과 체력테스트 등 실기시험을 통과하고 지난 22일 따끈따끈한 심판자격증을 손에 넣었다."내년 3월 시즌이 시작되면 정식 심판으로 경기에 투입됩니다. 초중고 시합부터 직장인 리그 등 크고작은 시합에서 활동하게 되는거죠. 출장횟수에 비례해 중요한 시합에 나갈수도 있고 승급도 가능하니 열심히 해야죠." 아직은 초보 심판이지만 한번 시작했으니 1급 심판까지 되겠다고 각오를 다지는 이 대리의 축구사랑은 건강의 중요성을 알고부터 시작됐다.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축구가 지금은 동호회만 3곳에 가입할 정도로 열정적이다.지난 상반기에는 지오영 직원들과 사회에서 만난 지인들까지 30여명이서 '피플'이라는 동호회를 창단했다."저도, 동료들도 처음 5분만 뛰어도 숨이 헐떡이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만큼 체력이 좋아진 거죠. 피플은 실력보다는 사람들 사이의 정을 느끼고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한 달에 1~2번씩 모임을 갖다보니 정도 쌓이고 실력향상은 자연스레 이뤄지죠."취미생활인 축구에 빠져있다보니 회사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지 않을까 우려스럽지만, 이 대리는 오히려 맡은 바 책임을 더 완수하기 위해 노력한다."제가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난후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이지, 취미가 먼저일 수는 없죠. 그만큼 실적관리에 더 신경씁니다. 일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축구로 풀다보니 능률도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이 대리는 취미를 갖는 것이 회사생활하는데 플러스 요인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또 좋아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고 더 체계적으로 배운다면 삶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건강을 생각해서 가진 '축구'라는 취미생활이 정식 심판으로 입문하게 만들었고, 일의 능률도 향상시켰습니다. 축구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도 만났구요. 운동이 아니라도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취미를 가지라고 동료들에게 꼭 권하고 싶습니다."2009-11-30 06:44:05이현주 -
"모형 헬기로 황혼의 꿈 날려요"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아오르는 꿈…. 어린시절 누구나 한 번 쯤 그려볼만한 환상적 상상력을 날마다 하늘로 쏘아올리는 사람이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웅찬 감사실장(58). 그는 정년을 앞둔 나이에도 헬리콥터, 비행기, 로봇 탐구에 열광하고 동네 아이들의 '키다리 아저씨'로 유명세를 치르는 멋쟁이다.모형헬기 조립부터 조종에 이르는 난코스는 모두 독학으로 해결했다. 깨알같은 설명서와 씨름하면서 교과서적 '조립'에 성공했다고 해서 '조종의 묘'를 쉽사리 섭렵할 수는 없는 법.가족과 이웃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집으로, 자택 근처 공터로 자리를 옮겨가며 최대한 '조용한 비행'을 시도했지만, 처음에는 돌발사고도 만만치 않았다.옆집 베란다로 헬기가 추락하거나, 달리는 차 위로 비행기가 활주할 뻔한 아찔한 순간을 피하려, 아파트 주차장에서 연습을 하다 놀란 경비원의 호출을 받은 일화도 있다.2년여 독학 끝에 왠만한 모델과 조종기술을 터득한 그는 때문에 넓은 비행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모형 비행기 대신 좁은 공간에서 이착륙이 가능한 모형헬기를 즐겨 조종한다.하지만 어딜 가나 몰려드는 어린이들의 행렬은 피할 수 없다.실물과 흡사한 비행체를 조종하는 최 실장의 여유만만한 모습은 어린이들에게 그야말로 선망과 존경의 대상.동네 꼬마들이 달려나와 꾸벅 절을 하거나, 어느새 곁에 몰려와 똘망똘망 눈을 맞추는 풍경도 이제는 일상의 일부가 됐다.어린이들은 헬기나 비행기 뿐 아니라 출퇴근길 자가용 안에서 핸들을 잡은 최 실장의 모습까지 귀신같이 알아보고 차창 밖에서 인사를 건넨다.최 실장의 조종 모습을 참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도전한 아이들은 고장난 조립품을 들고 와 수리를 부탁하기도 한다고.최 실장은 "남자라면 나이가 많든 적든 공상과학을 동경한다"면서 "단순한 취미활동에서 나아가 과학적 원리와 창조적 사고를 깨워 주니 새롭고 신선하다"고 말했다.매뉴얼에 갇힌 피상적 조립의 틀을 깨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체득하는 희열은 무엇에 비할 수 없다.최 실장은 "한 테마를 가지고 집요하게 탐구하면서 길을 찾가가는 과정이 어려운 업무에 몰두하다 번뜩 아이디어를 캐치하는 과정과 유사하다"면서 "교과서대로만 하는 게 아니라 깊이있는 사고 안에 해답이 있다는 진리가 사소한 일상과 업무를 관통한다는 사실이 때때로 흥미롭다"고 말했다.소형 헬기에 입문하는 초기 비용도 만만치 않았지만, 이제는 온라인 동호인들과 정보나 부품을 교환하면서 알짜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안목도 갖췄다."(자잘한 것은 빼고)쓸만한 모델은 5대 정도 가지고 있어요. 도전에는 나이가 없는 것이니 적당한 장소를 찾으면 단번에 사선으로 뻗어나가는 모형 비행기조종에, 로봇 조립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최 실장은 아끼는 후배들이 초심을 잃고 권태를 느끼거나 느슨해 지는 낌새를 채면 1:1 끝장토론을 벌이며 "똑바로 일하라"고 호통칠 정도로 직설적이다.정년을 코앞에 둔 때문인지, 요즘들어 재능있는 후배들을 향한 애정이 더 깊어졌다.그는 "열정과 미지의 호기심은 세대를 가리지 않고 잠재력을 하나로 묶어주는 무기가 아니냐"며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면서 창조적인 사고, 긍정적 생각을 늦추지 않길 바란다"는 말로 충고를 대신했다.2009-11-26 06:30:34허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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