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한잔이 등산으로 빠져들게 했죠"
- 최봉영
- 2010-09-30 06: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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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택영 차장(한국아스트라제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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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에 처음 조직된 회사 등산 동호회에서 가장 출석률이 좋아 회사에 입소문이 퍼졌을 정도다.
그가 처음 등산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참 이채롭다. 등산에 대한 매력을 느끼기 이전 산 밑에서 마시는 한 잔의 막걸리에 먼저 빠졌기 때문이다.
결국 막걸리 한 잔이 그를 등산으로 빠져들게 한 매개체가 됐다.
김택영 차장은 "등산이 몸을 건강하게 해 주는 것도 있지만, 함께 등산을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또 하나의 매력"이라며 "지금도 1박2일 산행을 갔을 때 막걸리 한 잔은 빠지지 않는코스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지금까지 꾸준히 등산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등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성취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 차장은 "산에 혼자 오르는 것은 아니지만, 산에 오를 때는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며 "등산을 하면서는 정신 수양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또 산을 오르면서 업무를 계획하고 아이디어를 고민함으로써 건강뿐만 아니라 일에 대한 성취도도 높일 수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산을 통해 알게 된 인간 관계를 통해 업무 효율성도 더불어 높아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차장은 "등산을 하는 도중에는 다리가 뻐근하고 땀에 흠뻑 젖는 등 육체적인 고통이 수반될 때도 있지만, 정상에 올라갔을 때의 성취감은 느껴본 사람만이 안다"고 말했다.

그는 "등산을 집에서 할 일 없고 나이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등산을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의 착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상에 올라야지만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함께 산을 타면서 느낄수 있는 동료애, 서로 도와가면서 올라갈 땐 협동심 등 다양한 감정들을 공유할 수 있으며, 건강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덤"이라고 말했다.
등산을 하게 되면 평지에서는 하기 어려운 11자 워킹을 자연스레 하게되고, 11자 워킹은 자연스레 뱃살을 빼 주는 효과가 있다고 등산에 대한 예찬론을 펼쳤다.
그는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은 체력적으로 무리한 등반은 경계해야 한다"며 "서울 근교에서는 코스가 비교적 쉬운 구룡산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에게 있어 등산을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며 "도전하길 원하는 사람에게 등산을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제 조금있으면 단풍놀이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그는 또 다른 등반을 계획하고 있다.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드는 산은 누가 뭐래도 내장산이죠, 저랑 내장산 한 번 타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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