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전달체계, 임기 중 꼭 정리하고 싶어"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전 세계 보건분야 최대 핫이슈는 항생제 내성문제라고 말했다. 국제공조를 통해 우리도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다짐도 내놨다.임기 중 꼭 하고 싶은 사업으로 의료전달체계 재정립을 꼽았다. 일차의료 활성화와 중소병원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고민중이라고 했다.부과체계 개편방안은 부처 간 조율이 마무리되면 꺼내놓겠다고 했지만 소득기준만으로 가는 건 어려울 수 있다고 귀띔했다.특히 지역가입자의 경우 절반이 소득이 없는 것으로 돼 있어서 소득기준으로만 건강보험료를 부과하면 많게는 연 9조원의 재정 손실이 예상된다고 했다.정 장관은 최근 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정 장관은 또 "모든 산업이 7% 마이너스 성장하는 동안 보건의료산업 분야는 20% 성장했다"면서 "의료분야 수출기반을 마련한 건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7.7 개선안 등) 약가제도 개편과정에서 실무자에게 외부 압력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우리도 사정이 있기 때문에 요구를 무조건 수용할 수는 없다"고 분명히 했다.정 장관은 "뭔가 얻고 싶은 게 있으면 일정부분 양보하고 노력도 필요한 법인데 그런 점에서 아쉬움이 없지는 않다"고 의약산업계에 당부하기도 했다.정 장관과 일문일답.-보건분야 중요 현안을 꼽는다면.=우리사회는 아직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데, 전세계 보건의료 핫이슈는 항생제 내성 문제다. 우리도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공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일차의료 활성화가 보건분야 최대 화두지만 눈에 띠는 진전은 없는 것 같다. 경영난을 호소하는 의원이 적지 않다=어려운 게 사실이다. 일반 국민이 인식하기에는 잘되는 의원들도 있어서 (경영이 힘들다는 걸) 체감하기 어려운 점도 있는 것 같다.일차의료 활성화 방안은 필요하다.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도 그 일환이다.연계된 부분인데 3차 상대가치 개편 과정에서 진찰료 현실화를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다른 한편 의원급 의료서비스 질 관리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있다. 다양한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다.정부도 일차의료기관 활성화를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차의료기관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활성화 할 복안이 절실하다.-의원만큼이나 중소병원도 어렵다고 아우성인데=중소병원 활성화는 큰 숙제다. 주목하고 있는 게 간호등급제 개선이다. 허가 병상 수가 아니라 운영 병상 수 기준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했다. 하지만 대충 잡아도 연 4000억~5000억원 정도 추가 재정이 소요된다고 하니까 만만한 일은 아니다.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4대 중증 보장 강화로 중소병원 환자가 더 줄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수술 케이스가 등이 줄어서 수련병원의 경우 수련이 어려울 정도라는 이야기 들었다. 인지하고 있고, 보완책을 고민하고 있다.-전달체계 재정립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는 데 함흥차사다=사실 임기 중 꼭 했으면 하는, 하고 싶은 일이다. 아직은 진전이 없어서 안타깝다.-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은 언제 쯤 발표되나=현재 다른 부처와 조율 중이다. 올해 안에는 힘들 것 같고 연초에는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본다. 소득 비중을 높이는 건 맞지만, 소득기준만으로 가는 건 어려울 수 있다. 가령 현재 지역가입자 50%가 소득이 없는 것으로 돼 있다. 또 나머지 50%의 절반이 연 소득 500만원 미만이어서 완전하게 소득중심으로 개편하면 최저보험료 부과대상이다.이렇게 가면 연 9조원의 건강보험 재정 손실이 예상된다. 소득만 적용하면 결국 직장가입자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보건산업에 대한 기대가 남달라 보인다=모든 산업이 7% 마이너스 성장하는 동안 의료산업 분야는 20% 성장했다. 의료분야 수출기반을 마련한 건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성과다.정밀의료와 관련해 과거 미국 바이든 부통령을 만난 적이 있는데, 차기 미국 정부와 협의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아직 차기 정부 구성이 마무리되지 않아서 상황을 좀 더 봐야겠지만 정밀의료는 미국 등 선진국들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이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에 차기 미국 정부와도 이야기가 잘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올해 7.7 개선안 등 약가제도를 의욕적으로 손질했다. 혹여 이 과정에서 외부의 간섭은 없었나=실무자에게 일정부분 외부 압력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도 사정이 있기 때문에 요구를 무조건 수용할 수는 없다. 국내 제약사들의 여건도 생각해야 한다.-끝으로….=지금까지 해왔던 사업 가운데 성과가 나오지 않은 일들을 골라서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하려고 한다. 직역간 이해관계가 너무 얽혀있어서 진척되지 못했던 일도 하나 둘 마무리 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의약계도 뭔가 얻고 싶은 게 있으면 일정부분 양보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는데, 그런 점에서 아쉬움이 없지 않다.복지부 차원에서는 전문가가 부족한 편이다. 의약사 등 전문직역 공무원을 더 늘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2016-12-28 06:14:51최은택 -
"병원·공급사 만족할 모바일 조달시스템"김광일 소장병원 조달업무를 대행하는 이지메디컴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일까.병원이 사용하는 모든 물품을 대신 구매하는 만큼 이지메디컴이 가장 많이 강조하는 것은 '비용 절감'이다. 최근 또 하나의 최우선 가치를 강조하는데, 그것이 '만족도 향상'이다.이러한 이지메디컴 행보를 가장 잘 보여주는 행보 중 하나가 모바일 조달시스템 구축. 이지메디컴은 최근 'Smart MDvan'이라는 이름의 의료전자구매조달시스템을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 출시했다.쉽게 말하자면 병원에 물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이 병원 현장의 재고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주문 상황도 바로바로 모바일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 사용해본 공급업체들 반응이 꽤 좋단다.'만족도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연구소의 총괄 책임자인 이지메디컴 김광일 IT연구소장을 만났다.-직접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Smart MDvan'이 확 와닿지 않을 수 있다. 나 역시 그랬다.그럴 수 있다. 병원 조달 업무라는 게, 단순한 것 같지만 물품 주문과 거래, 결제 등이 한꺼번에 이뤄지는 플랫폼이다 보니 물류 시스템을 기본으로 보안 등이 매우 엄격하다.쉽게 말하면 이렇다. 은행의 모바일 폰 버전이 새로 출시된 거다. 모바일폰에서는 단순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해도 금융 거래를 할 수 없지 않나. 보안과 액티브X 등의 문제 때문이다.은행 거래를 위해서는 은행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따로 필요하듯, 'Smart MDvan' 역시 PC에서만 가능했던 업무를 모바일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행할 수 있는 거다.-PC버전에서 모바일로 옮겨왔으면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게 된건가. 그렇다. 약국과 마찬가지로 병원에 물품을 공급하는 업체들은 실시간으로 재고 파악을 하고 주문 상황을 체크하고 재고 관리와 배송을 도맡는다. 모바일 버전이 출시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본다.-가장 주력한 부분은 무엇인가. 장점을 소개해달라.PC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내용들을 모바일 버전에 담은 것은 물론이다.구체적으로는 견적, 입찰, 계약, 발주, 계산서 발행, 위탁 관리, 사후 정산품 관리, 부서 직납품 관리, 입찰 공고 일정에 따른 일정 관리까지 가능하다.담당자에게 바로 콜이 가는 연락망 서비스와 수신문서함 확인 등도 가능하다. 실제 현장에서 업무를 보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소소하고 디테일한 부분을 챙겨주어 편의성이 많이 높아졌다.이지메디컴 Smart MDvan 시스템-모바일 버전만 가진 기능도 있다고.알림 푸시 기능과 담당자 연락처 조회 등이다. 우리도 담당자를 찾기 위해 회사에 전화해 온 부서를 다 거친 경험이 있지 않나. 모바일 페이지에서 '담당자에게 콜' 버튼을 누르면 바로 연락이 간다. 호응이 좋다.-현장 반응이 어떤가. 현재 특별한 홍보 없이도 다운로드 수가 500건 정도 된다. 써본 분들은 '편리해서 좋다'는 반응이다.당초 목표가 '공급업체 편의성 향상'이었다. 장기적으로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물품 재고가 IoT(사물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체크되는 기능도 개발하고자 한다.아울러 병원 사용자가 쓸 수 있는 모바일 버전도 개발 중에 있다. 이지메디컴을 매개로 '공급자'와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다.-'실시간 재고 파악' 기능이 신기하다.공급업체에게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병원에 '기준량 대비 얼마만큼의 재고가 남아있는가'를 파악하는 일이다.예를 들어 주사기가 100개는 항시 준비돼있어야 하는데, 공급업체 직원이 병원에 하루종일 붙어 있으며 이걸 세고 있을 수는 없지 않느냐.병원에서 사용자가 주사기를 쓸 때마다 사용하는 수량을 입력해주면 'Smart MDvan'을 통해 공급업체가 '지금 50개 남았으니 50개를 더 발주해야겠다'고 알 수 있는 거다.나중에는 자동 주문 시스템도 더해질 것이다.-조달업무가 중심인 이지메디컴에서 연구소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들었다. 'Smart MDvan'만 해도 개발에는 5개월이 소요됐지만, 기획부터 총 1년의 시간이 들었다. 처음엔 '종이 없는 전산화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기획했는데, 개발하는 과정에서 생각보다 더 많은 기능과 편의를 가질 수 있게 됐다.병원도 점차 모든 게 자동화, 전산화되고 있다. 아직 서류를 남기고 서명을 하는 시스템에 익숙한 병원이 많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병원 등 요양기관도 전산화, 자동화로 갈 것으로 보고 있다.IT 연구소가 할 일이 점차 많아지는 것이다. 고객 편의를 높이는 더 많은 시스템을 고민하고 있다. 잇따라 출시될 프로그램들을 눈여겨봐달라.2016-12-26 06:14:50정혜진 -
전공의특별법 '오늘 시행'…대체인력 확보가 관건############ 전공의특별법이 오늘(23일) 부터 시행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카드뉴스를 통해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특별법)'이 시행되지만, 대책인력 확보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아직 미비한 상태라는 점을 지적했다. 전공의특별법에는 전공의 안전을 보호하고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마련됐지만, 다수의 수련병원들이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병원계에서 주장하고 있는 'PA' 합법화와 관련, 의료정책연구소는 "전공의들의 교육 박탈과 전문의 양성에 부정적인 영행을 끼칠 것"이라며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정착을 통한 병원 내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2016-12-23 12:14:53이혜경 -
드라마는 '낭만닥터' 현실은 '폭행 당하는 의사'################## SBS 월화 메디칼드라마 '낭만닥터'가 평균 시청률 20%를 돌파하면서 연일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의료계의 시선은 냉담하기만 하다. 그 이유는 드라마의 모습과 의료현장의 현실은 다르기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18일 로맨스가 펼쳐지는 낭만닥터와 달라, 현장은 폭행으로 얼룩진 의료현실의 문제점을 18장의 컷으로 구성된 카드뉴스를 통해 지적했다.2016-12-19 06:14:52이혜경 -
"쥴릭, 토탈 헬스케어 파트너가 되겠다"크리스토프 피가니올 대표이사한국 생활을 한 지 6년 반이 됐다는 쥴릭파마코리아 대표이사 크리스토프 피가니올. DHL 등 물류기업을 거쳐 쥴릭파마 대표이사를 맡아 쉽지 않은 한국 시장에 발붙이기까지 짧지 않은 기간이 걸렸다.피가니올 사장은 최근 데일리팜과 만나 '발을 붙인' 이후, 올해 쥴릭의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환자 서비스 영역 확대 ▲의약품 시장 내 협력업체 확대 ▲환자 교육 프로그램 확대 라는 세가지 목표를 제시했다.최근 노사 분쟁 등 예민한 문제도 안고 있어 분주한 연말을 보내고 있는 피가니올 사장에게 3가지 목표 외에도 쥴릭과 관련된 질문을 던졌다.- 우선 노사 문제에 이목이 쏠려있다. 쥴릭의 분명한 답변이 필요하다.현재 노사가 합의를 위해 지속적인 대화를 하고 있고 조만간 합리적인 선에서 타결이 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최근 보도된 기사에 다소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외국, 특히 프랑스 노사 분위기와 비교해 한국 노사 관계와 문제, 어떤가.크게 다른 것은 없다. 어디에나 노사 분규가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다만 프랑스에 비해 한국은 공적인 영역(노사문제)에 사적인 영역을 결부시키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가족이나 여가, 개인 프라이버시같은 것들. 문화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어찌됐든 교섭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다. 노사가 평화적으로 의사를 타결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럼 쥴릭이 제시한 3개 목표에 대해 묻겠다. 환자 접근성을 높인다? 환자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점이 유통업체로서는 이색적이다.새롭게 추가된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특수 의약품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MSL(Medical Scientific Liaison, 특수의약품 통합 서비스)과 MCM(Multi Channel Marketing, 멀티 채널 마케팅)을 구성했다. MSL과 MCM을 통해 쥴릭파마는 소비자들에게 특수 의약품에 대한 마케팅과 정보 제공 서비스를 결합, 제공하게 됐다. 단순 복약을 통한 건강 증진 외에도 환자의 통합적인 헬스케어를 위해 쥴릭파마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김포 쥴릭파마코리아 물류센터 내부- 업계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목표는?이미 약국 약사가 활용할 수 있는 '파마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약국의 약사들이 금연이나 천식 등 질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환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질병정보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환자 중심 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페이션트 프로그램'인데, 환자들을 위한 의약품 및 질병 정보 제공 서비스다. 이 두가지 외에도 홍콩, 대만 등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성공한 서비스나 프로그램을 한국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제약사는 물론, 같은 도매업계 업체와 유통협회, 약국과 약사협회, 환자협회 등 관련 기관과 단체들과의 협업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제약사의 해외진출 지원 체계를 궁금해하는 곳이 많다.보령의 '카나브'가 좋은 예다. 한독 '케토톱'도 쥴릭과 함께 아시아 진출 과정에 있다. 해외에 많은 조직망을 가진 쥴릭의 노하우가 발휘된 경우다. 앞으로도 이런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 많은 한국 업체의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다국적사들은 일본, 중국, 호주와 뉴질랜드, 인도 외의 다른 아시아 국가를 한데 묶어 하나의 계약으로 진출하고싶어 하는 경향이 크다. 이 묶음 중에서는 한국 시장이 가장 주도적이기도 한데, 다국적사가 쥴릭과 계약하면 한번의 계약으로 많은 아시아 국가에 동일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쥴릭은 '파마링크'라는 법인을 통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업체, 혹은 다른 영역의 제품과의 콜라보레이션은 어떤가.지난해 길리어드사와의 코프로모션으로 '하보니', '소발디'를 유통했다. 코프로모션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다. 우리 노하우를 보여줄 기회라고 생각한다. 특히 바이오 제제를 생산하는 업체에게는 쥴릭의 콜드체인 유통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마케팅 인력과 영업 조직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현재 네슬레의 건기식 '부스트' 약국 영업도 진행 중이다. 의약품에 국한되지 않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건 중요하다. 환자를 중심에 놓고 보면 '질병 치료'과 '건강 증진'을 위해 모두 부합하는 활동이다. 단순 제품 유통 뿐 아니라 서비스, 정보 제공 등이 이러한 목표 아래 접목되는 것들이다. 토털 헬스케어 파트너로서의 쥴릭파마의 입지를 다져가겠다.2016-12-19 06:14:50정혜진 -
장내 균총 역할·유입물질의 영향[3]프로바이오틱스인간은 출생후 오랜 세월동안 세팅돼 온 각자의 독특한 장내 균총에 대한 숙주로서, 결국 이런 미생물학적 지문(fingerprint)이 고유한 개별적 표지자로 제시될 수 있음을 알게 됐다. 쉽게 말하면 각 개인들의 장내 균총의 형태가 손가락 지문처럼 다르다는 것이다.최근 몇년 전부터 Human Microbiome Project와 같은 대규모 연구 조사를 통해 신체 각 부위의 균총 분포의 특징 규명 및 비교 연구에서 다양한 질환들 또는 임신과 같은 특정 상황들에서의 균총 구성, 역할 변화를 알아내기 위한 다기관 연구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다. 이는 균총과 질환의 상관관계 규명으로 발병 가능성의 예측, 예방과 치료의 해법 제시가 주목표였다.그러나 인체에 공생하는 대부분의 미생물들은 장내에 분포해 있고 장내 환경은 식사내용 및 식습관, 질환, 약물, 다양한 물질들에 대한 노출에 의해 수시로 변화를 서슴지 않고 있다. 그래서 최근 관심은 장내 균총과 숙주의 상호 작용에 의한 각종 물질대사 변화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이런 연구들 역시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음을 확신하고 있다.앞서 2회에 걸쳐 약물, 독성물질, 생리활성을 갖는 물질 또는 영양소등이 장내 세균총에 의한 영향으로 인체에 대한 작용에 있어 변화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사례들과 그 근거들을 서술했다. 그동안 장내 균총에 대한 주요 관심사는 이들의 인체 전반 건강에 대한 일방적인 영향력이었으나, 결국 장내 균총의 그러한 영향력은 숙주인 인간과 매우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면서 장내 항상성 유지, 약물 및 독성 물질의 대사 및 이들 대사를 위한 enzyme들과 물질 이동에 관련되는 transporter들의 발현 조절, nuclear receptor들의 발현 및 활성 조절을 통해 초래되는 인체에 대한 유익성과 유해성으로 귀결되는 것이었음에 공감하며 최근 연구의 주요 흐름으로 이루어져 가고 있다.이 또한 이 글의 초반에 언급한 각 개인의 미생물학적 지문이 더욱 타당성을 갖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각종 물질에 대한 반응이 개인마다 모두 동일하지 않은 확실한 근거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즉, 개인별 건강 관리 및 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최신 헬스케어 트렌드를 지지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제시된다.약물에 있어서는 구체적으로 치료 약물의 약동학적 변화와 인체의 약물에 대한 반응을 결정하는 중요 요인들의 하나로 제시되므로 질환의 이상적인 치료 결과를 위해 반드시 고려돼야 할 상당히 중요한 사항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들 장내 세균총을 직접 타겟팅하는 작용 기전을 갖는 약물의 개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러한 현상들을 일으키는 장내 균총과 숙주인 인체의 복합적인 상호작용 기전들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장내 균총의 역할들과 외부 유입물질들의 장내 균총에 대한 영향을 지면상의 한계로 이번글과 다음글에 걸쳐 간략하게 서술해 보고자 한다. 장내 균총과 숙주인 인체는 쌍방향으로 대사를 통해 영향을 미친다. 즉, 장내 물질의 상호 대사를 통해 생성되는 대사 산물의 작용과 장내 균총의 존재 여부에 따른 대사 효소에 대한 장내 물질과의 기질적 경쟁의 여부가 대표적인 기전들이다. 섭취한 탄수화물은 장내 세균에 의해 단쇄지방산(SCFAs) 생산에 이용되며 잘 알려진 것처럼 특히 단쇄지방산인 butyrate는 생성량에 비례해 장 운동성을 높이고, 병원균의 정착을 방해하는 건강에 유익한 기능을 한다. 무엇보다 장 점막 상피세포의 에너지원으로서 작용하는 butyrate등은 결국 이들 세포의 물질 대사 활성 및 증식을 조절하게 된다.그런데 이 단쇄지방산의 종류 및 생성량이 장 전체에 걸쳐 개인별로 매우 다양하게 관찰되며, butyrate등 단쇄지방산의 생성량도 장내 세균의 종류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또한 장내 균총은 스스로의 성장에 필요한 1차 nitrogen 공급원으로 적당량의 단백질을 요구한다. 그런데 한편으로 세균에 의한 단백질 대사는 polyamines, hydrogen sulfide, N-nitrosocompounds등과 같은 유해 물질들도 생성하게 된다. 물론 polyamines의 경우 저농도에서는 세포의 구조적 견고성에 기여해 항상성 유지에 기여하는 유익한 면이 있으나, 고농도에서 그 대사체는 인체에 산화적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세포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장내 세균 중 특히 Desulfovibrio spp등에 의해 과잉생산된 Hydrogen sulfide 역시 장 점막 상피세포의 손상, 장벽의 견고성 와해, DNA 손상 등을 초래하며, Proteobacteria등에 의해 생성된 N-nitrosocompounds는 점막층의 변이 또는 손상에 기여한다. 지방의 경우 과잉 섭취된 포화지방은 Clostridium clusters XI/XIVa와 sulfate- or sulfite-reducing bacteria 증식을 촉진하여 결국 deoxycholate와 같은 염증성, 유전자 독성 물질의 생성 증가로 귀결된다.장내 세균들은 점막의 바깥층에 군락을 형성하며 macrophages, neutrophils, innate lymphoid cells, B cells, T cells등 면역세포들을 활성화시켜 항균인자들의 생성을 촉진하게 되고 이에 따라 장내 균총의 균형이 유지된다. 또한 장내 후천면역 반응은 미생물의 존재에 의해 상당히 영향을 받는다. 미성숙CD4 Tcell의 분화는 T-helper (TH)1, TH2, TH17, Treg cells의 형성으로 귀결되는데, T-helper (TH)1은IFNγ ,TNFα가, TH2는IL4, IL5, IL13가, TH17은IL17,IL21,IL22가, Treg은 항염증성 cytokine인IL10이 주요 생성 cytokines으로 특징지워 진다. 잘 알려져 있듯이 Treg cells에 의한 염증조절 작용이 면역반응의 균형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그런데 장내 특정 미생물들이 각각 이들 분화 경로를 결정해 장내 주로 분포하게 되는T-helper cell의 종류가 결정되고 결국 이에 따라 장내 면역반응이 염증성 또는 항염증성으로 성격을 띠게 된다. 예를 들어 Bacteroides fragilis와 같은 세균에 의해 생성되는 polysaccharide A는 toll-like receptor 2 (TLR2)를 활성화시키고 이는 Tregcells의 생성을 증가시켜 항염증성 cytokine의 분비를 촉진하게 된다.반면 일부 segmented filamentous bacteria는 TH17cells의 생성을 증가시켜 압도적인 염증성 반응을 초래한다. 결국 과잉증식된 유해 세균들이 장점막 상피세포와 활성화된 dendritic cells 및macrophages에 의해 염증성 cytokine들의 분비를 증가시키는 반면, 유익균은 SCFAs등 대사체에 의한 Treg cells 생성 증가로 염증억제에 기여하게 된다. 또한 trypthophan의 Lactobacilli에 의한 대사 산물인 indole-3-aldehyde은 aryl hydrocarbon receptor (AHR)를 통하여 IL22의 생성을 증가시켜 장관내 염증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innate lymphoid cells와 TH17 cells에 의해 분비되는 IL22가 장점막 상피세포의 증식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즉, 장내 세균에 의한 tryptophan 대사체도T cell분화에 영향을 주어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다.인체(숙주)와 장내 세균에 의한 tryptophan과indole 대사로부터 생성되는 endogenous AHR ligands의 기능이 주목받게 됐고, tryptophan 대사체들의 정도에 따라 AHR의 활성이 촉진 또는 억제될 수 있는데, 이들이 AHR에 대해 SahRMs 또는 selective AHR modulators처럼 조절 역할을 하기 때문인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그런 tryptophan 대사체로 tryptamine 과 indole-3 acetate이 집중 조명되고 있다. 또 이렇게 장내 세균에 의해 생성된 대사체와 관련해 장내 면역 기능과 항상성을 조절하는 AHR은 drug metabolizing enzymes와transporters의 발현을 조절하는데, cytochromes인 CYP1A1 , CYP1B1 (phase 1); GSTA1, GSTA2, UDP-glucuronosyltransferase UGT1A1 (phase 2); 다중약제 내성에 관련된 단백질인 MRP3/ABCC3 (phase 3)의 유전자 발현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장내세균은 담즙산 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지질과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와 장벽 기능유지에 영향을 미쳐 인체의 건강을 좌우하게 된다. 간은 1차 담즙산의 생산을 담당하는 반면, 장내 세균이 2차 담즙산의 생산에 주된 역할을 한다. 담즙산의 생리학적 기전은 FXR및 membrane G-protein–coupled receptor인 TGR5와 같은 nuclear receptor들의 활성화 또는 저해에 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XR은 담즙산 대사의 feedback 저해 및 지질 및 당 대사의 조절에 관련되는 수용체이다 간에서 분비되는1차 담즙산 중 인체에 많은 chenodeoxycholic acid와 cholic acid는FXR를 활성화시키는 반면, 다른 포유류에 많은 tauro-conjugated β- 와 α-muricholic acids는FXR를 비활성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활성화된 FXR는 CYP7A1 및 CYP8B1의 발현을 억제하고 CYP3A4, CYP3A11, SULT2A1, UGT2B4 그리고 transporters 인 ABCB11 와 ABCB4의 발현을 촉진하게 된다.장내 세균에 의해 생성된2차 담즙산인 Lithocholic acid와 taurolithocholic acid에 의해 활성화된 TGR5는 당분의 체내 항상성 유지 및 에너지 소비를 조절하는데 이는 TGR5의 타겟 유전자가 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을 유도하며, 인슐린 분비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자극하면서 당분의 흡수를 지연하는 역할을 하는 장내 호르몬인 GLP-1(glucagon-like peptide 1)이기 때문이다.정리하면 장내세균은 직접적으로 FXR의singnaling을 조절해 담즙산 대사 및 체내 지질과 당의 항상성 유지 및 물질 대사에 관여하며, TGR5의 활성화로 GLP-1의 분비를 촉진시켜 당분의 체내 항상성 유지에 기여한다.2016-12-17 06:14:52데일리팜 -
건조증에 효과있는 보간환 활용법[3]보간환 처방=당귀(當歸), 천궁(川芎), 작약(芍藥), 숙지황(熟地黃), 강활(羌活), 방풍(防風) 보간환 역시 다수의 한방전문제약회사에서 생산되고 있는 약사들이 많이 취급하고 있는 의약품입니다.우선 처방의 이름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이미 설명한 용담사간탕은 간의 열(熱)을 사(瀉)한다고 하는 의미의 처방인데 보간환은 간을 보(補)한다는 의미의 처방입니다.그렇다면 옛 사람들은 어떤 환자의 어떤 질환에 대해 그 환자의 간을 보호해 주면 그 환자가 앓고 있는 바로 그 질병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였을까요?옛날에는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아 가능하면 책을 만들 때에 글자의 개수를 줄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따라서 보간환의 본래 처방 명칭은 보간혈환(補肝血丸)입니다. 그런데 혈자(血字)를 빼고 처방의 이름을 보간환이라 만들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옛 사람들은 환자의 간에 피가 부족해져 병이 생겼으니 환자의 간에 혈을 보하여 주면 즉, 피를 채워주면 그 환자가 앓고 있는 질환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해 만들었던 처방이 바로 보간환인 것입니다.그런데 특별히 간에 혈을 보한다고 하는 말도 이해하기 어렵고 어색하기만 한데 CT, MRI, X-RAY 등 발달된 서양의학적 기기가 없어 그런 것들을 애당초 운용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환자의 간을 들여다 볼 수 없는 처지에서 어떻게 옛 사람들은 환자의 간에 혈액이 부족해졌다는 것을 알아 낼 수 있었을까요?옛 사람들은 인체의 속에 들어 있는 간이 밖에 있는 두 눈(목(目))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간과 눈이 경락으로 서로 연결돼 있고 또한 용담사간탕 해설에서 설명한데로 간과 생식기(生殖器)가 경락으로 연결돼 있다라는 옛 사람들의 논리를 현대인들이 이해하도록 설명하는 것은 시간과 지면이 많이 필요한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따라서 자세한 설명은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하겠습니다.그런데 시력을 좋게 하고 눈을 보호한다는 소위 눈 영양제라고 해 생산되는 다양한 의약품, 건강식품 중 생선의 간으로 만든 간유구(肝油球))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이렇게 서양의학적으로도 눈이 좋지 않은 환자에게 생선 간을 사용한다는 것은 바로 간과 눈이 서로 경락으로 연결돼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옛 사람들의 이론이 옳다 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눈이 나쁜 사람에게 생선의 간 대신에 소의 간(우간(牛肝))을 먹어보라고 권한다면 매우 비과학적인 조언일까요? 아직도 시골에서는 눈이 나빠져서 당연히 시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민간요법으로 소(우(牛))의 간을 먹는 사례가 많습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다양한 눈 영양제가 출하되고 있는 데 소의 간을 눈이 나쁜데 약으로 먹으라 말한다면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검증되지도 않은 하찮은 민간요법으로 소의 간을 먹으라고 하는가 하고 불쾌하게 생각할 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생선 간이나 소간이나 그게 그건데도 불구하고 당연히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소(牛)의 간이 눈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문제는 잠시 접어두겠습니다만, 사실 서양의학은 벌써부터 소의 간을 의약품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과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다양한 간질환(肝疾患)에 사용되는 의약품, 프로헤파룸 골드에도 소의 간(소 간 가수분해물)이 들어 있습니다.따라서 개인적으로는 프로헤파룸 골드에 소의 간이 들어 있어 눈 영양제로 사용해도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간이 눈과 경락으로 연결돼 있어 간이 나쁘면 눈이 나빠질 확률이 높다고 밖에 있는 눈이 몸 속 에 있는 간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눈에 생긴 병은 간의 이상을 다스려야 낫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한 옛 사람들의 이론을 간유구와 프로헤파룸 골드가 확실하게 직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눈물(淚液), 땀, 타액(唾液), 정액(精液), 애액(愛液), 위산(胃酸), 담즙(膽汁)등 우리 몸에서 분비되는 다양한 진액들은 모두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져 분비됩니다.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 여자가 출산(出産)을 하고 곧 바로 부부생활을 하면 애액(愛液)이 잘 나오지 않아 불편한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 후에 여자의 몸에는 혈액이 매우 부족해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애액도 부족해지므로 출산 후 부부생활이 어려운 것입니다.피 눈물, 피 땀 이라는 말들이 있습니다. 눈물도 땀도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진다는 정확한 의학적 진실을 지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자의 정액도 많은량의 혈액으로부터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많은 량의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소량의 정액을 옛 사람들은 하얀 색의 피, 즉 백혈(白血)이라고 불렀습니다. 혈통(血統)이 좋은 말을 타러 독일에 간다라고 말하지 정통(精統)이 좋은 말을 타러 독일에 간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사람도 피는 못 속인다 라고 말하지 Spurm은 못 속인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모두 혈액으로부터 정액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어떤 이유로 실혈(失血)을 많이 한 남자는 당연히 정액이 현저하게 줄거나 사출되지 않거나 피가 섞이거나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그러므로 사람의 몸속에 여러가지 이유로 피가 부족해지면 당연히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눈물도 부족해져서 안구(眼球)의 건조(乾燥)가 발생하고,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져 비강(鼻腔)을 습윤하게 하는 분무액도 나오지 않아 비강도 건조해지고.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타액도 나오지 않아 구강(口腔)도 건조해지며,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땀도 나지 않으므로 피부도 건조해지고,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여성의 질에서 나오는 삼출물도 나오지 않게 되므로 질 건조증(乾燥症)도 발생하게 됩니다.그런데 사람의 몸속에 피가 매우 크게 부족해지면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모든 진액들이 분비되지 않아 이렇듯 안구건조, 구강건조, 비강건조, 피부건조, 질건조 항문건조 등 전체적인 건조증을 동시에 호소하게 되지만, 몸 속에 피가 조금 만 부족해지면 국부적인, 부분적인 건조증상만 호소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환자에게 당연히 전신적인 혈부족이 있지만, 그 혈부족의 정도가 심하지 않아 특별히 안구(眼球)의 건조, 누액(淚液)의 부족(不足)만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간과 눈이 경락으로 연결돼있다 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옛 사람들은 바로 이러한 안구건조증, 누액부족증의 증상을 간(肝)의 혈부족(血不足)이라고 진단하고 간에 혈을 보하여 주면 혈액으로부터 눈물이 만들어지고 자연스럽게 분비되어 안구건조, 누액부족 등의 증상을 근본적으로 낫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로 보간환이라는 처방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보간환은 안구 건조증, 누액 부족증 등의 눈병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사용하는 처방입니다. 단순하게 보간(補肝)이라는 처방 이름에 집착해 어떤 사람이 술을 먹었으니 아마 간이 나빠졌을 것이다, 그러니 보간환이라는 약을 주어서 간을 보하자, 또는 술을 먹으면 간이 나빠지니 술 먹기 전에 보간환을 복용하여 간을 보하는 것이 좋겠다, 이와 같은 생각을 한다면 적어도 백(百) 여년 전 보간환이라는 처방을 만들었을 때 그 때 그 사람들의 정확한 의도와 언어감각을 잘 못 이해하고 해석한 탓입니다.용담사간탕에서 설명한 것처럼 간은 아래로 생식기와 연결이 돼 있어 전신적인 혈부족이 간에 영향을 주면 즉 간의 혈부족은 안구건조증 뿐 만 아니라 아래로는 여성의 질 건조증을 동시에 발생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인공누액을 구입해 온 여성환자는 질건조증을 함께 수반할 확률이 높고 질건조증에 사용하는 크림이나 연고를 구입하러 온 환자는 안구건조증을 수반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당연히 보간환은 질 건조증에도 사용할 수 있는 처방인 것입니다. 안구건조증에 사용하는 인공누액도, 질 건조증에 사용하는 연고나 크림 종류의 약품도 당연히 근본적인 치료제가 아닙니다. 안구 건조증이나 질 건조증이 초래되는 원인, 즉 간에 피가 부족해지는 원인은 1.노화(老化) 2.스트레스 3.이뇨강압제 4.감기에 사용되는 다양한 약물 5.유산 출산 임신(일시적인 간혈부족을 초래) 6.남자의 성적(性的)인 과로(過勞)(안구건조만 해당) 7.채혈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한 실혈(失血) 8.무리한 다이어트 등입니다.2016-12-17 06:14:50데일리팜 -
"필요없는 약 안팔 수 있는 용기를 갖자"약사가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 종횡무진 달려가 강의하는 약사가 있다.서울 은평구에서 은평프라자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정병욱 약사(49·중앙대)는 요즘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하루 3~4시간 잠을 자고, 주말에도 쉴 수 없는 빡빡한 일정에는 강의와 교육이 대부분을 차지한다.동료 약사와 약대생, 제약사 영업사원 등 그의 강의를 듣는 대상도 다양하다. 약국을 운영하며 외부 강의를 병행하는 약사들이 많이 늘었다지만, 정 약사 강의는 수강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그 중심엔 약국에서 직접 환자를 응대하는 그의 기본 마인드와 전체 약사사회에 대한 고민이 자리하고 있다.정 약사가 강의에 나선 것은 2007년부터였다. 의약분업 이후 약의 주체인 약사가 그 역할을 잃어가는 데 아쉬움이 누구보다 컸다.무엇보다 전문의약품에 대한 약사의 역할이 의약분업 전보다 축소된 데 문제의식을 그는 느꼈다. 약을 병의원에서 처방하면서 약사는 그 약을 얼마나 더 잘 알고 설명할 지 고민보다 어떤 자리에서 처방전을 더 받을 수 있을지 생각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복약지도 때 '식후 30분에 드시라'는 말만 반복한다고들 하는데, 의약분업 후 환자에게 약과 질환에 대해 설명하기 보다 어떤 약국 자리에서 처방전을 더 많이 받고 어떻게 약을 잘 담아줄 지 고민하는 상황이 됐잖아요.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약에 대한 공부가 소홀해 질 수 밖에 없었고요.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강의를 통해 많은 것을 알려드리지 못해도 공부에 대한 열정을 자극하고 싶었죠."그렇게 시작한 게 벌써 10년이 넘어가고 있다. 이제 그는 지역 약사회와 제약사 등에서도 믿고 맡기는 강사가 됐다.최근에는 서울시약사회가 32주 일정으로 진행 중인 목요강좌에서 27주째 약사들을 만나 강의하고 있고, 전국 각 분회와 지부 약사 연수교육, 보충교육에서도 약사들을 만나고 있다.휴일도 없이 계속되는 강의와 교육 준비에 더해, 수업 후에도 계속되는 수강생들의 질문에 메일과 문자 메시지 등으로 계속 답을 하다 보면 잠자는 시간도 부족한 게 현실이다."워낙 많은 지역을 다니고 쉴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요즘 건강도 조금 안좋아졌어요. 그래도 계속 강의하고, 힘을 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강의를 듣는 동료 약사님들의 눈빛 때문입니다. 목요강좌는 20주가 넘어가는데도 60세가 넘는 선배 약사님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들으시고 강의 후에도 열정적으로 질문하시곤 하세요. 그런 모습을 보면 지치지 말고 계속 강의를 준비하고 교육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정 약사는 약사가 의사와 종속 관계가 아닌 동등한 위치에서 협력하며 환자를 케어해 가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약에 대한 끊임없는 공부에 있다고 생각한다.처음 약국을 시작할 때만 해도 약을 많이 판매하는 것이 좋은 약사라고 생각했었지만 그 역시 공부를 하며 조금씩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환자에게 큰 도움을 주는 약사는 오히려 약을 덜 권하는 데 더해 환자가 요구하는 약을 상담을 통해 판매하지 않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게 그의 말이다."공부로 실력을 쌓은 후 약을 안팔 수 있는 용기가 생겼어요. 판매를 거부한다는 게 아니라 환자가 약을 복용하려는 이유를 충분히 듣고 맞지 않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는 거죠. 당장은 경영에 마이너스일 수 있지만 그보다 더 큰 약사에 대한 신뢰가 쌓이더라고요. 우리 약국에 많은 환자가 오지는 않지만 단골 환자들이 다른 약국에서 구입한 약을 가져와 문의할 정도의 신뢰가 쌓인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이게 곧 약사 직능이 유지되는 이유이고요. 체력이 되는한 강의를 통해 내 동료, 후배들의 직능을 지켜가는 데 힘을 보태려고 합니다."2016-12-16 12:14:54김지은 -
"기초과학, 혁신 신약개발 발판삼아야"빈센트 들로름(32) 한국파스퇴르 결핵 연구팀 팀장경기도 성남시 판교에는 에볼라, 결핵, 간염 등 공중보건 문제에 초점을 맞추는 국제 생명공학 연구기관이 있다.#바로 한국파스퇴르 연구소(Institut Pasteur Korea, IPK)다. 국제 연구기관이다 보니 다인종 연구자들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결핵 치료제 개발로 인류 삶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프랑스에서 건너 온 연구자도 있다.지난해부터 한국파스퇴르에서 결핵 연구팀 팀장으로 일하고 있는 빈센트 들로름(Vincent Delorme, 32) 박사.그가 한국에 오게 된 이유는 #결핵 때문이다. 2013년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발굴한 혁신신약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 'Q203' 성과를 접하고 한국에서의 결핵 연구를 결정했다.데일리팜은 최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빈센트 들로롬 박사를 만나 인간과 병원체(결핵균)간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결핵균의 비밀을 풀어나가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다음은 일문일답.-프랑스에서 온 연구자라 낯설다. 자기소개 먼저 부탁한다.에콜 센트랄 마르세이유(Ecole Centrale Marseille) 대학교에서 화학 및 생화학을 전공했다. 이 분야에서 더 많은 과학적 지식을 쌓고자 프랑스 엑스-마르세이유(Aix-Marseille)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이후 2년 간 박사 후 과정으로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원, 파스퇴르ㅡ릴리 연구팀을 거쳐 2015년부터 한국 파스퇴르 결핵 연구팀 팀장을 맡고 있다.-프랑스에서는 무엇을 연구했나.국립보건의학연구원에서 결핵 원인균인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을 연구했다. 기초연구부터 중개연구(translation)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경험을 쌓았다. 가장 중요했던 연구 목적은 결핵균이 어떻게 환자와 상호 작용하는지 알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약을 개발하는 것이었다.-파스퇴르 연구소는 신약개발, 특히 질병 기초연구에 강점이 있다고 한다.기초과학 연구는 신약개발에 필수다. 전 세계적으로 제약사들이 진행한 많은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있다. 이유는 질환과 표적, 그리고 약에 대한 기초 과학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파스퇴르 연구소는 기초과학 연구 프로젝트를 장려한다. 그 프로젝트가 연구적으로 충분히 완료되었을 때 기술 응용을 위해 산업계에 전달하는 방식을 추구한다.우리는 이것을 중개연구(translation)라고 말한다. 한국파스퇴르 연구소도 마찬가지다. 약에 대한 생물학적 지식은 화학적 지식 만큼 중요하다. 어느 하나 없이 신약개발을 이룰 수 없다.결핵 연구팀 연구실 내부에서 빈센트 박사가 설명 중이다.-한국에 오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2007년 박사 후 과정 동안 한국파스퇴르에서 결핵 연구팀 설립을 준비 중이던 연구자를 알게 되며, 한국파스퇴르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무엇보다 나를 놀라게 한 점은 Q203의 우수한 연구성과였다. 이 연구에 참여한다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다. 프랑스 외무부에서 제공하는 연구자 지원 프로그램에 자원해 오게 됐다.-현재는 어떠한 연구를 하나.연구팀은 2명의 연구원과 1명의 박사 후 과정 인원으로 구성된다. 항결핵제(Anti-tuberculosis drugs) 발굴과, 약물 작용기전, 박테리아와 인간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 방법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연구팀 인원이 적기 때문에 국내외 다른 기관과 협업해 실제 임상연구를 위한 그들의 연구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하는 게 우리의 전략이다.-연구성과가 있나.현재 약재내성 결핵균에 치료 효과가 있는 화합물을 연구 중이다. 목표는 화학물 작용 기전을 이해하고 한국 제약사와 협업해, 화합물들이 실제 임상 단계로 갈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다.브라질 연구팀과 새로운 결핵균 표적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중이며, 인도네시아 대학과도 새로운 프로젝트를 논의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경기도 지원을 받아 J2H바이오텍과 새로운 항결핵제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한 팀에서만도 다양한 연구협력을 진행 중이다. 파스퇴르 연구소는 국제네트워크라는 독특한 '만남'이 있다는데.전 세계 파스퇴르 연구소는 그들만의 특수한 연구분야를 가지면서 동시에 서로의 연구분야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매년 프랑스에서 국제네트워크라는 정기 미팅을 하는데, 공통 연구주제를 정해 전 세계 연구진과 논의하고 향후 프로젝트를 얘기하는 자리다.전 세계 연구팀의 프로젝트를 요약해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있다. 이 안에서 다양한 연구기술과 자료를 공유하기 때문에 양질의 과학적 지식은 물론 우리의 연구들이 깊은 관련성을 가지게 된다.예를들면 현재 고체상태 핵 자기공명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파스퇴르 연구소는 관련 기술이 없어 프랑스파스퇴르 연구팀과 같이 하고 있다.개발 중인 결핵 치료제에 관한 설명이 연구실 내부에 붙어있다.-한국과 프랑스의 연구문화가 다른 점이 있다면 말해달라.개인적으로 가장 큰 차이는 연구비 지원 부분이라고 본다. 한국은 연구비 사용에 있어 융통성을 더 많이 가진다. 총 연구비 금액 역시 프랑스 보다 크다. 무엇보다 중요한 강점으로 본다.그러나 정부가 짧은 기간 동안 수량화된 결과물(발행 논문, 특허수)로 연구자를 평가하는 점은 해당 연구분야에서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지식은 짧은 기간 동안 정량화 할 수 없다. 자유로운 연구 분위기가 더 나은 과학과 혁신을 만드는 열쇠고 우리 삶을 개선하게 될 것이다.-한국파스퇴르 결핵 연구팀의 연구방향과 목표는 무엇인가.우리 팀은 숙주(인간)와 병원체간 상호작용과 영향을 계속 연구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결핵균의 새로운 생리학적 사실을 발견할 것이다. 이것이 또 다른 과학적 질문으로 이어져 결국 '박테리아(결핵균)'의 비밀을 푸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궁극적으로 더 좋은 치료제 개발로 이어졌으면 한다.(전부는 아니지만) 많은 과학자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어한다. 개인적으로 인류 삶 개선이 최종 목표다. 전 세계 공중보건 비상사태 리스트(WHO)에 올라간 결핵을 리스트에서 제외 시키고 싶다.2016-12-13 06:14:49김민건 -
"오늘은 일본 규슈 여행으로 출발하시죠"[3]규슈 여행에 들어가며이번 3편부터는 지역별 여행으로 들어가 한국과 가장 가까운 외국이라 불리는 일본 규슈지역을 돌아보도록 할게요. 저에게는 첫 외국 여행지로 20년전부터 지금까지 기억속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는 곳입니다. 부산에서 고속선을 타고 멀미를 하면서 대한해협을 건너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개인적으로 1년에 3회정도 방문을 하고 있는데, 규슈라는 곳은 관광지를 만들어 간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지역별 현청에서 기본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인공미를 더해 여행상품에 많은 열정을 쏟고 있는 곳입니다. 여행서적을 기본으로 스스로 자신만의 여행추억을 담아 옵시다. 그 추억은 일이 힘들고 지칠 때 힘든 우리들을 달래줄 것이니까요. 먼저 규슈에서 꼭 약사님들께서 가보셨으면 하는 곳 3곳을 소개해 드립니다.1)유후인유후인의 아름다움은 아주 많지만 그중에 최고는 역시 안개낀 호수 긴린코가 아닐까 합니다. 지하에서 온천수가 솟다보니 온도차로 발생하는 안개. 20년전 처음 찾아간 유후인에서 만난 이 장면은 너무 잊혀지질 않아서 저를 지금도 유후인으로 부른답니다.그 때의 유후인은 정말 그냥 아름다운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돌아다니며 동화속으로 들어온 자신을 발견하고 소년의 감성으로 돌아가던 곳. 저에게 많이 아쉬운 것은 지금의 유후인은 관광철에 교통이 마비될정도로 번잡하다는 것!2)노천탕에 누워 나가사키 야경보기제목 그대로입니다. 백만불짜리 나가사키 야경을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이나사야마에 위치한 따뜻한 노천탕에 누워서 야경을 천천히 감상하는 것입니다. 도깨비 여정상 짧은 시간에 되도록 많은 것을 기억속에 담아야 하는데요, 저녁시간도 아까워 가는 곳곳마다 나이트 스팟을 준비해 두면서 여행을 하곤하죠.지역별로 보면 홍콩과 오사카의 경우 레스토랑, 타이완 수치루의 경우 찻집, 고베와 요코하마의 경우 노천족욕을 즐기면서 야경을 감상할수 있는곳을 지역소개때 차례대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3)우레시노에서 미인, 미남 되기온천수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흔히 우리는 온천하면 먼저 미끈미끈한 물을 떠올리지 않을까요? 그 정답이 바로 여기 우레시노에 있습니다. 이 미끄러움은 경험해 봐야만이 그 매력을 알수 있습니다만 일본의 3대 미인온천이라 하니 그 미끈함이란 두말하면 잔소리! 또한 우레시노 온천의 와라쿠엔 료칸은 녹차온천을 일본 최초로 소개한 곳이기도 하지요.저 사진은 와타야 벳소에서 우레시노강을 보며 한컷 찍은건데요. 흔히 우레시노강을 두루미가 사는강이라 칭하는데 두루미가 보일 때 까지 우레시노강을 감상하면서 미끈한 노천온천을 즐기시면 되시겠습니다.3편을 마치며> 많은 분들께서 저의 메일로 여행을 너무나 가고 싶다고 하십니다. 매달 떠나는 저도 여행이 더 자주 가고싶은데 다른분들 마음이야 제가 너무도 잘 알죠. 같은 마음으로 성심껏 돕겠습니다. 저에게 여행이란요. 다른이들은 어떻게 사는지, 그들에게서 본받을 것은 무엇인지, 그들이 현실과 삶의 비범함을 어떻게 조화시키며 사는지를 배우는 일이다(파울로 코엘료)[일본 국내 항공 이동 TIP]혹시 약사님들중 일본내 지역을 항공으로 이동하실때는(예를 들면 오사카-오키나와, 삿뽀로-오키나와등) 일본 최대 항공사인 ANA항공으로 편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외국인에 한해 파격적인 특별가격인 편도 10만원(환율 변동)에 일본 모든 국내선을 이용할수 있는 요금제가 있습니다. 국내 ANA항공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2016-12-10 06:14:49데일리팜
오늘의 TOP 10
- 1"약가인하, 산업 붕괴 초래"...제약업계 설득·호소 통할까
- 2"사전 제공은 됐지만"…달랐던 약가인하 파일, 현장은 혼란
- 3"약국, 주문 서둘러야겠네"...연말 제약사, 셧다운 공지
- 4파마리서치, 약국과 상생 시대 연다…리쥬비-에스 출시
- 5비대면진료 의료법, 정부 공포 초읽기…내년 12월 시행
- 6셀트리온, '옴리클로' 펜 제형 추가…졸레어와 본격 경쟁
- 7면역항암제 '키트루다' 급여 적응증 확대에 담긴 의미는?
- 8"수당인상은 마중물" 약사회 공직약사 처우개선 나선다
- 9수천만원 리브말리액 등재에 투여 후 5년 장기추적 돌입
- 10톡신 논쟁 초점 왜 '균주'에 머물렀나…현실과 괴리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