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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민, 한약사 면허취득…국민화합 조건은북한에서 의대·약대를 졸업했거나 면허를 소지한 탈북민은 '북한이탈주민법'이 정한 바에 따라 국내 의사·약사 국시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의대와 약대 교과과정은 우리나라와 북한뿐 아니라 외국도 대동소이해 국시 응시 자격을 부여해도 무방하다는 것이 업계 중론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탈북민 출신 1호 한약사가 탄생할 것으로 관측돼 관심이 모아 집니다. 국시원은 2015년 북한에서 동약제사를 취득한 탈북민 A씨에 대해 한약사 국시 응시자격을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나 통일부의 북한 보건의료직능인 구분을 살펴보면, 우리나라 한의사를 북한에서는 동의사 또는 고려의사로 약사는 약제사로 부릅니다. 한약사는 고려약제사(또는 동약제사)로 불리는 것으로 보여 지는데,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약을 조제하는 업무를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한약사는 20년 전 한방의약분업을 전제로 생겨난 면허제도라는 점입니다. 또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 교과 커리큘럼과 한약사 역할 범위 판단인데, 의대와 약대처럼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한 확인은 본인 구두진술과 주변 탈북민과의 교차확인으로 이루어집니다. 1차 사실 확인은 국정원이 담당하며, 통일부로 검토결과보고서, 신청서, 학력확인서 등을 송달하면 통일부는 이 자료를 복지부에 전달, 국시원은 이 자료를 토대로 위원회를 소집해 국시자격 여부를 심사합니다. 이에 대해 배재형 대한한약사회 사무총장은 "유관 교과과정을 이수한 탈북민 국시응시는 원칙적으로 찬성한다. 다만 의사, 약사, 한의사와 달리 북한 내 고려약제사의 정확한 커리큘럼과 역할에 대한 보다 검증된 객관적 자료가 요구된다. 국내 한약사는 한약조제 뿐만 아니라 감정, 유통, 수출입 업무까지를 관장하는 반면 고려약제사는 조제업무만을 담당하는 것으로 안다. 아울러 보건 안전 확립과 국민 화합을 위한 유관 부처와 직능단체 간 의견취합 시스템 개선도 선결과제다"고 말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통일부는 "탈북민 국시응시 자격 인정에 원칙적 찬성입장"이라면서 "현행 약사법 체계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고려돼야 할 부분이다"는 견해입니다. 현재 북한이탈주민법은 다음과 같이 국시 및 의약사 면허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제13조(학력 인정) 보호대상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북한이나 외국에서 이수한 학교 교육의 과정에 상응하는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제14조(자격 인정) ① 보호대상자는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북한이나 외국에서 취득한 자격에 상응하는 자격 또는 그 자격의 일부를 인정받을 수 있다. ② 통일부장관은 자격 인정 신청자에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자격 인정을 위하여 필요한 보수교육 또는 재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한편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은 최근 약사/한약사 국가시험 자격 부여에 관한 명문 규정을 위한 약사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상황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7-02-06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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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뇌혈전·협심증약 통심락과 바른 복약지도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심도있게 짚어보는 브리핑뉴스입니다. 이번 시간은 일양약품 뇌혈전/협심증 치료제 통심락의 올바른 복약지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통심락은 전갈, 수질(거머리), 오공(지네), 선퇴(매미껍질 또는 매미허물), 자충(바퀴벌레 일종) 등 동물생약 5종과 인삼, 작약, 용뇌 등 식물생약 3종으로 구성된 한방성분의 일반의약품입니다. 중국 이령제약이 개발한 이 약물은 풍병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흔히 한방제제는 케미칼의약품(전문의약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생각은 자칫 큰 약화사고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한의사와 약사, 한약사들은 전갈, 수질, 오공은 그 자체로 독성이 있기 때문에 법제과정을 거치고, 체질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신중한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뇌혈전/협심증 치료 한방의약품 통심락의 올바른 복약지도에 대해 약사, 한약사들의 조언을 들어봤습니다. 김성용 위원장 "주기적 검진 필수…체질 상담 통한 복약지도" -한방생약 통심락의 효능 효과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통심락은 인삼, 수질, 전갈, 적작, 선퇴, 토별충, 오공, 단향, 강향, 유향(제), 산조인, 빙편을 가공하여 제조한 캡슐로서 중국약전 에 기재된 한방제제 중 하나입니다. 전통의학적인 효능효과로는 익기활혈(益氣活血), 통락지통(痛絡止痛)하며, 활용할 수 있는 병증으로는 변증으로 심기허핍(心氣虛乏)에 속한 관상동맥경화성심장병의 증상인 심교통(心交痛)에 활용하며, 또한 기허혈어락조(氣虛血瘀絡阻)형인 중풍병에도 사용합니다. 현대의학적인 효능효과로는 지질강하, 항염, 항응고, 혈관내피보호작용이 있어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므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 등에 대한 예방용 의약품으로 사용한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양통심락캡슐은 중국약전에 기재된 조성약물 중, 단향, 강향, 유향, 산조인이 빠진 8종으로 조성된 약물로서 오리지널 통심락과는 조성이 다른 의약품이며, 식약처의 일양통심락캡슐 효능효과 허가사항으로는 1) 뇌혈전증 회복기 환자의 혈액순환 개선 및 울체 제거 2) 협심증(흉부압박감 및 흉통(가슴통증))의 완화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통심락은 동물생약 5종과 식물생약 3종으로 구성된 일반의약품입니다. 어떤 작용기전으로 치료효과를 내는지 설명부탁드립니다. =통심락은 지질류의 수치를 낮추고, 국소 및 전신적인 염증반응의 억제 및 항산화효과를 통해 항협심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체적으로는 plaque area, plague burden, plague vulnerability index와 LOX-1, MMP-1, MMP-3, TIMP-1 및 NF-κB의 expression level를 뚜렷하게 낮추어주는 작용을 통해 항협심증작용을 나타내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통심락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통심락은 일부 약재성분이 강력해 전문의약품 수준으로 관리/판매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런 의견에 동의하시는지요? 아울려 동의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동의하지 않습니다. 동물성 약재 중 유독한 성분을 함유한 수질, 전갈, 오공, 자충은 모두 단백질성분의 유독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나, 약물 전처리 과정인 포제 및 제조과정에서 독성이 제거되므로 유해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실제 임상현장에서도 통심락은 임상4상을 통과한 안전하고 유효한 의약품으로서 한약사, 약사의 복약지도만으로도 충분히 관리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단, 임상시험을 통한 부작용사례들을 분석해 분 결과, 심각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위장관계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가 있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복약지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증의 환자 및 장기간 복용이 필요한 환자분들의 경우에는 특히 주기적으로 심전도검사 및 간, 신기능검사 등을 받도록 복약지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섭생적 측면에서 봤을 때 통심락의 구성 약재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일례로 뱀탕이 정력에 좋다고 무분별하게 먹을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죠. =동물성 약재들에 함유된 아미노산이 영양학적으로 기여할 여지는 있겠으나, 의약품이라는 측면에서 통심락 처방구성에 포함된 동물성 약재들이 갖는 중요한 의의 중 하나는, 유향의 약효를 확실히 발현시키기 위한 보조제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그 주된 이유는 유향의 생체이용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유향은 “Boswellia carteri Birdwood”라는 학명을 가진 유향나무의 줄기에 상처를 내어 얻는 일종의 수지인데, 중국에서는 Boswellia bhaw-dajiana Birdw. 또한 기원종에 포함하고 있고, 그 유효성분은 AKBA(acetyl-11-keto-β-boswellic acid), KBA(11-keto-β-boswellic acid) 및 βBA(β-boswellic acid)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향은 항염작용과 진통작용이 있어 오늘날 독일에서는 관절염 개선을 위한 일종의 보조제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전통적 관점에서 유향은 활혈지통(活血止痛)효능을 가진 약물로서, 근대 중국의 명의 중 한명으로 추대받는 장석순 선생이 어혈 개선제로서 가장 즐겨 사용하던 약재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유향의 유효성분군인 Boswellic acids는 경구투여 시 생체이용율이 굉장히 낮아, 유향 단일처방의 임상적 의의에 관하여는 재고의 여지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유향의 약효성분으로 지목되는 AKBA, KBA, βBA의 경우, 음식, 특히 지질 성분과 함께 섭취할 경우 생체이용율이 수 배로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Rat에 대하여 동일성분용량에 레시틴을 첨가한 제형을 투여한 경우 AUClast 이 평균적으로 KBA는 7.11배, βBA는 2.29배 유의하게 증가하였다는 자료가 제시된 바 있으므로, 지질 식이가 유향의 생체이용율에 미치는 영향은 지방을 소화하기 위해 분비되는 담즙, 특히 담즙에 함유된 일종의 계면활성제인 레시틴의 에멀젼화작용과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동물성 약재들은 약대(藥對)라는 관점에서 유향 약효성분의 생체이용율을 높여 임상적인 효능을 발현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통심락 복용 중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복용을 즉시 중단해야 하나요?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보고된 통심락의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위통, 복통, 팽만감, 저혈압, 안면 홍조, 월경통, 마른기침 등으로, 이러한 증상들은 적절한 치료 또는 약물투여중단 및 감소를 통해 모두 해소되었습니다. 특히, 관상동맥질환을 대상으로 통심락 투여군 545례 중에서 다른 부작용은 없었고, 위장관 불량증상이 17례(발생률 3.12%)발생했으며, 식후로 복용시간을 변경한 후에는 이러한 증상이 소실되었습니다. 또한, 통심락을 복용한 6,254례를 분석한 결과, 케미컬 의약품을 단독으로 투여한 례보다 신경계통의 부작용사례가 낮았다고 보고되고 있으며, 통심락을 복용한 701례에서 53례의 위장관에서 부작용이 발생했고, 피부염 혹은 피부발진이 1례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상기 사례를 종합하면 통심락의 주된 부작용은 경미한 정도의 위장관계 부작용으로 판단됩니다. 복용을 중단해야 할 증상으로는, 심전도 및 관련검사 결과 약물복용으로 인한 증상 악화 및 간질환, 신장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등이며, 일반적으로는 통심락의 표기사항 중 사용상 주의사항을 참고하면 바람직한 복용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통심락의 구성 성분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약재성분은 무엇이라고 판단하시나요? =일반적으로 통심락의 구성약재 중 동물성 약재에 주로 유독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법제 및 제조과정 중 열로 인한 독성단백질 변성 등을 통하여 독성이 제거되므로, 위험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통심락의 경우 일반적으로 장기 복용하는 의약품이므로, 조성 약재 중 인삼에 함유된 진세노이드 Rb1의 반감기가(T1/2) 58.47±14.28 시간인 것을 고려할 때, 인삼에 대한 부작용 약력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복약기간 설정이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특히 국내의 경우에는 건강식품 중 인삼(홍삼)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삼(홍삼)의 과다복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사료됩니다. -예방 또는 치료목적으로 통심락을 4주이상 장기 복용해도 무방한가요? 아니면 2~3주 정도 단기간 복용 후 몸의 반응과 치료 경과 추이를 살핀 후 차후 복용을 고려해야 하나요? =통심락 캡슐은 허혈성뇌손상(Ischemic stroke) 및 관상동맥질환를 가진 환자에게 각각 90일간, 1년간씩의 약물복약기간을 거친 임상4상이 완료된 의약품입니다. 이에 치료목적으로 4주이상 장기 복용이 가능하며, 각각의 질환의 병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검사들(임상효과, 심전도변화, 간, 신장기능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받고 난 후, 이상 증후(부작용) 및 검사결과에 문제가 생기면 바로 의약의 전문가인 (한)의사, (한)약사에게 문의해서 조치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수질, 전갈, 오공, 선퇴, 자충등은 법제과정을 거쳐야 하는 약재인가요? 아니면 건조상태에서 그대로 처방해도 되는 약재인가요? =통심락의 조성 약재 중 동물성 약제는 수질, 전갈, 오공, 선퇴, 자충으로, 이 중 본초학적 문헌에 의하면 유독하다고 기재된 약재는 수질, 전갈, 오공, 자충으로 총 4가지이며 독성을 제거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법제가 필요한 약제들입니다. 1)오공(Scolopendra subspinipes mutilans Linne Koch)에는 두 종의 봉독과 유사한의 유독성분으로 히스타민유사물질과 용혈성단백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오공의 각 부위별 화학성분 검사 결과에 의하면, 머리, 다리 및 몸체의 성분은 기본적으로 일치하기 때문에 머리와 다리를 제거할 필요가 없고, 오공의 몸전체를 고온처리하여 독을 제거합니다. 2)전갈(Buthus martensii Karsch)에는 갈독(蝎毒)이 함유되어 있는데, 일종의 유사뱀독인 신경독성단백질(Butaotoxin)으로 호흡마비를 일으키므로 법제를 통해 독성을 약화시키는 공정을 거치게 됩니다. 3)자충은 지별(Eupolyphaga sinensis Walker)또는 기지별(Steleophaga plancyi)의 암벌레의 몸체로 소독(小毒)하고, 비려서 생용(生用)할 수 없기 때문에, 포획 후에 끊은 물에 넣어 죽인 후에 햇빛에 건조하기나, 홍건하여 사용한다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4) 수질은 참거머리(Hirudo niponica Whitman), 또는 말거머리(Whitmania pigra Whitman)의 몸체로, 유독하기 때문에 활석분탕법이라는 포제법을 통해 독성을 떨어트리는 공정을 거치지만, 수질에 함유된 hirudin이라는 성분은 항응혈활성분으로 열을 만나면 쉽게 분해되므로 활혈이나 항응혈이라는 약리활성을 임상에서 활용할 때에는 생용(生用) 사용하기도 합니다. 5)선퇴는 말매미(Cryptotympana Dubia(HAupt), 또는 흑책(Cryptotympana pustulata Fabricius) 본초학적인 문헌에 의하면 유독하지 않으므로, 세척 후 건조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이상의 내용을 정리하면, 법제를 해야 할 동물성생약은 수질, 전갈, 오공, 자충이고, 건조상태에서 그대로 처방해도 되는 약재로는 선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임상활용 목적에 따라서는 수질을 생용(生用)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통심락의 구성성분인 동물생약 5종에 대한 바이러스검사(바이러스밸리데이션)등은 일반의약품 제조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보시나요? =동물유래 의약품 바이러스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식품의약품안전처, 2014.12)에 의하면, “본 가이드라인 은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및 「의약품의 품목허가 품목허가/신고/심사규정」에 따라, 동물유래 의약품의 바이러스에 대한 안전성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품목 허가 신청 또는 원료의약품 등록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및 바이러스 클리어런스 공정에 대한 권고사항을 제시하기 위하여 마련하였으나, "의약품"의 범위에서 생물학적제제 등(생물학적제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및 이와 유사한 제제) 및 생약제제를 제외가 되어 있고, 수닭의 벼슬에서 추출한 히알루론산나트륨 등과 같이 동물유래원료를 함유하는 의약품 중 제형을 주사제로 국한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결론적으로 통심락은 생약제제이고, 켑슐제형이므로 통심락의 제조과정 중 동물생약 5종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는 상기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거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기 가이라인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이것은 현재까지의(2014년 2월) 경험과 과학적 사실을 근거한 것으로, 생약제제이고 캡슐제형이라고 할 지라도 동물생약에 대한 바이러스검사가 필요하다는 새로운 과학적 근거가 있을 경우에는 언제든지 개정되어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케미칼 전문의약품 병원 처방 전문의약품 을 복용 중인 고지혈증/고혈압/당뇨환자가 통심락을 병용해도 무방할까요? 병용 시 약물상호작용 등이 있을 수 있을까요? 부작용 유발 가능성이 있다면 어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체계적으로 답변하겠습니다. 1.병원 처방 전문의약품과의 상호작용 1)고지혈증약 표1) Statins 대사 관련 효소의 억제제 또는 항진제 (Statin계 약들의 약물상호작용연구 각주 자료 참고 바랍니다. ) Statins는 표1)에서 볼 수 있듯이 주로 CYP3A4와 CYP2C9를 통해 대사됩니다. 통심락의 주요 구성 성분들은 표2)에 나타난 CYP450들을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통심락이 CYP3A4와 CYP2C9를 억제하므로, statins계 약물 복용 시 대사율이 줄어들 수 있으며, 이로 인해 statins의 약물 효과가 복용 용량에 비해 크거나 작게 나타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표2) 중약 및 생약들의 CYP450 항진 또는 억제작용과 관련한 약물 2)고혈압약(CCB, ARB, ACEI 등) 고혈압약들은 대부분 CYP450 효소들을 통해 대사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 통심락과 병용 시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표2)에서도 알 수 있듯이 통심락은 CYP2C9을 억제하며, 이로 인해 sartan계(ARB) 약물들과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당뇨병약 Metformin은 type 2 diabetes 환자의 hepatic gluconeogenesis를 억제합니다. 그러나 통심락의 구성성분들과 Metformin과의 상호작용은 아직 연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Metformin은 장내 정상세균총(gut flora)에 영향 , 을 줄 수 있으므로, 장내 세균총에서 대사된 후 흡수되어 효과가 나타나는 약재들(예: 인삼, 작약 등)의 경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4)기타 약물 통심락은 CYP450 효소들의 대사를 억제하므로, 흔하게 섭취하는 caffeine(커피, 녹차 등), ethanol(술), 해열진통제로 많이 사용되는 Acetaminophen(타이레놀®) 등 표2)에 나타난 약물들의 경우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병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2.통심락의 부작용 유발 가능성 통심락은 중국 내에서 임상 4상이 완료된 의약품입니다. 보고된 통심락의 부작용으로는 nausea(메스꺼움), vomiting(구토), stomach pains(위통/복통), bloating(팽만감), hypotension(저혈압), facial blushing(안면 홍조), menorrhagia(월경통), and dry cough(마른 기침) 이 있으며,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고, 적절한 치료 또는 약물 투여 중단 및 감소를 통해 모두 해소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일양약품이 수입한 통심락은 중국 약전의 통심락 과 비교할 때, 단향, 강향, 유향, 산조인 이상 4가지 원료가 구성성분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일양약품 통심락의 경우, 중국 통심락과 구성성분이 유사하긴 하나, 국내외에서 일양통심락캡슐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가 없기 때문에, 위와 같은 부작용 혹은 다른 종류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결론 위와 같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통심락은 병원 처방 전문의약품(특히, 고지혈증약, 고혈압약, 당뇨약)과 병용 투여시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흔하게 섭취할 수 있는 카페인, 알코올이나 해열진통제 등과도 상호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병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보고된 통심락의 부작용으로는 위장관 부작용, 저혈압, 안면 홍조, 월경통, 마른기침 등이 있으며, 일양약품이 수입한 일양통심락캡슐은 중국의 통심락캡슐과 구성성분이 다르므로, 안전성과 유효성 측면에서 중국 통심락캡슐과 차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 등 국내 한의처방의서에서도 통심락 성분을 기반으로 한 처방이 있나요? 아니면 통심락의 약재 구성은 비방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까요? =통심락은 한국한의학이론이 아닌 중국중의학의 락병이론에 근거해 이령제약회사가 개발한 심뇌혈관병치료의 대표약물로, 혁신약물(innovative drug)로 분류되며, 1996년도에 협심증치료제로 중국식약청에 등록된 의약품입니다. 즉 단순히 한의서에 기재된 처방을 모방했거나, 비방에 근거한 처방이 아니고, 중의학의 락병이론을 근거로 충분한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거친 혁신적인 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우리나라에서 볼 때 일종의 천연물신약 범주에 해당하는 의약품으로 생각됩니다. 이에 국내 한의서에는 통심락 성분을 기반으로 한 처방이 없으며 비방에 가깝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단, 중국처방 중 동물성한약과 식물성한약을 조합으로 한 청나라 임청임(王淸任)선생님의 신통축어탕(도인, 감초, 강활, 진교, 천궁, 홍화, 몰약, 오령지, 향부자, 우슬, 지룡)과 그 처방의의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통심락 구성 성분 약재 중 중국 약전에만 있고, 국내 약전에는 없는 약재도 있나요? =국내 유통되는 통심락의 경우 구성약재 중 중국약전에 등재된 합성용뇌를 제외한 7종의 약재는 모두 대한민국약전 또는 대한민국약전외한약(생약)규격집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약전에 등재되어 있는 통심락은 인삼, 수질, 전갈, 적작, 선퇴, 토별충, 오공, 단향, 강향, 유향(제), 산조인, 빙편 이상 12종의 약재로 구성된 반면, 국내에 유통되는 통심락은 이 가운데 단향, 강향, 유향, 산조인을 제외한 8종의 약재로 구성되어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통심락은 예방목적으로 쓰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아니면 (고지혈/고혈압 등의) 경증환자 또는 중증환자에게 쓰이는 것이 좋을까요? =통심락은 애초에 협심증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의약품이었습니다. 현재는 1996년 중국식약청에 등록된 이후, 대단위로 지속된 임상시험을 통해 협심증의 예방 목적뿐만 아니라, 고혈압환자, 관상동맥질환, 부정형 협심증(Unstable Angina) 등의 경증 및 중증환자까지 적응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끝으로 꼭 밝히고 싶은 의견을 자유롭게 기술해 주세요. =통심락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인용하게 된 대다수의 임상시험 논문들은, 중국약전에 수재된 12종의 약재로 조성된 이령제약회사의 통심락을 활용한 논문들이었습니다. 중국의 통심락은 중국 내에서 임상 4상을 통과한 의약품으로 동맥경화의 예방은 물론 허혈성 뇌질환, 관상동맥질환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안전하고 유효성을 확보한 한방의약품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 시판중인 일양통심락캡슐은 중국의 통심락과는 달리 단향, 강향, 유향, 산조인이 빠진 8종으로 조성된 의약품으로서, 해당 의약품에 대한 국내외의 연구결과는 많이 미흡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일양통심락캡슐도 중국 통심락의 사례와 같이 비임상부터 임상시험까지 충분한 연구결과로 뒷받침된 과학적으로 검증된 의약품으로 발전해 가길 기대합니다. [비고: 김성용 위원장의 서면 인터뷰 내용은 강환/김호범 대한한약사회 학술위원과 함께 토론/작성했음을 밝힙니다.] 김남주 부회장 "심신 허약 환자, 저용량 복용 후 증량" -통심락은 동물생약 5종과 식물생약 3종으로 구성된 일반의약품입니다. 어떤 작용기전으로 치료효과를 내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식풍지경(熄風止痙) 공독산결(攻毒散結) 통락지통(通絡止痛)의 효능으로 파상풍, 소아의 열성경련, 안면신경마비, 두통, 편두통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식풍지경(熄風止痙) 해독산결(解毒散結) 통락지통(通絡止痛) ① 간풍내동(肝風內動):급만성경풍, 파상풍, 열성경련, 경련발작 ② 풍열과 간열:뇌졸중, 반신불수, 안면신경마비, 목적(目赤) ③ 풍습완비:관절비통, 근맥구련 ④ 나력창독/혈전정맥염 막힌 혈관을 뚫어 주는 효과가 있고 규정된 용량으로는 부작용의 우려가 크게 없으므로 일반의약품으로 사용되어도 무방하다고 판단됩니다. -통심락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통심락의 일부 약재성분이 강력해 전문의약품 수준으로 관리/판매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런 의견에 동의하시는지요? 아울러 동의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동의하지 않습니다. 통심락에 들어있는 약물들은 오래 전부터 중국에서 사용해 오던 약재들로 구성되어 있고, 규정된 용량으로는 크게 위험이 있다고 사려되지 않습니다. 이미 부작용 문제는 검증이 되어 있으므로 충분히 일반의약품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섭생적 측면에서 봤을 때, 통심락의 구성 약재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일례로 뱀탕이 정력에 좋다고 무분별하게 먹을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죠. =뱀탕은 고단백질 공급으로 의미가 있고, 통심락의 약제들과는 분류 자체가 다르므로 그런 차원에서 비교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통심락은 어떤 체질의 환자나 환자 건강 상태(병의 깊이, 다양한 병증 등 모두 포함) 등을 고려해 복약지도를 해야 할까요? =허약체질 또는 약한 증상이라면 용량을 약하게 사용하기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요? -통심락 복용 중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복용을 즉시 중단해야 하나요? =크게 부작용은 없겠으나 호전반응은 있을 수 있습니다. 통증, 저릿저릿한 증상, 가려움증 등의 호전반응은 있을 수 있으나 중단하기보다 지속적으로 복용해도 되고 심한 호전반응 증상인 경우 용량을 줄였다가 다시 늘려도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통심락의 구성 성분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약재성분은 무엇이라고 판단하시나요? =규정된 용량을 준수하면 될 것으로 봅니다. -예방 또는 치료목적으로 통심락을 4주 이상 장기 복용해도 무방한가요? 아니면 2~3주 정도 단기간 복용 후 몸의 반응과 치료 경과 추이를 살핀 후 차후 복용을 고려해야 하나요? =예방의 목적이라도 4개월은 복용하여야 될 것 같습니다.(혈관이 막혀오는 것은 수십 년에 걸쳐서 진행되므로 증상개선도 빠르게 되지 않음) -수질, 전갈, 오공, 선퇴, 자충 등은 법제과정을 거쳐야 하는 약재인가요? 아니면 건조상태 그대로 처방해도 되는 약재인가요? =동물생약이므로 각각의 학문적으로 규정된 법제과정은 필수입니다. 확실한 법제과정을 거친 약제라면 염려 안 해도 될 것입니다. -통심락의 구성성분인 동물생약 5종에 대한 바이러스검사(바이러스밸리데이션) 등은 일반의약품 제조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보시나요? =들판에 널려있는 것 가져다 약제로 쓸 수는 없고 약제로 인정할 수 있는 규정사항은 지켜야 할 것입니다. -케미칼 전문의약품(병원 처방 전문의약품)을 복용 중인 고지혈증/고혈압/당뇨환자가 통심락을 병용해도 무방할까요? 병용 시 약물상호작용 등이 있을 수 있을까요? 부작용 유발 가능성이 있다면 어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각자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므로 일률적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견해입니다. -동의보감 등 국내 한의처방의서에서도 통심락 성분을 기반으로 한 처방이 있나요? 아니면 통심락의 약재 구성 처방은 비방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까요? =옛날부터 내려오는 처방이므로 따로 비방이라 할 수 없습니다. -통심락은 예방 목적으로 쓰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아니면 (고지혈/고혈압 등의)경증 환자 또는 중증환자에게 쓰는 게 좋을까요? =예방과 치료 모두 다 상관없지만 한약제제는 반드시 변증론치(즉 증상을 변별하여 약을 사용할 근거를 찾아 맞춰 사용하여야 함)를 하여야 합니다. 배현 약사 "한방적 치료 목표 설정…양방 병용 시 주의" -한방생약 통심락의 효능/효과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강력한 어혈제거제인 통심락은 실제로 사용해 보면 그 효과도 아주 빠르고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강하게 혈맥에 작용하는 통심락은 어혈로 인한 순환장애에 대부분 사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혈전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혈전으로 인한 순환계 질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가 나 있습니다. 또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통심락의 용법이 혈액 순환 장애, 뇌 혈전증 회복기, 협심증 예방, 고지혈증 치료의 보조 등으로 되어 있는 것은 바로 이런 어혈제거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통심락은 동물생약 5종과 식물생약 3종으로 구성된 일반의약품입니다. 어떤 작용기전으로 치료효과를 내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통심락은 어혈을 제거하는 약 2가지(수질, 자충), 내풍內風을 없애주는 약 3가지(전갈, 오공, 선퇴), 구멍을 열어서 기를 통하게 해주는 약 1가지(용뇌), 기와 진액을 보하고(인삼), 다시 잘 수렴시키는 약(작약) 1가지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강하게 어혈을 제거해주고 풍을 없애고 개규, 수렴하여 정상적인 혈순환이 될 수 있도록 도모하며 체내 손상을 막도록 하는 약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효과적인 어혈치료를 도와줍니다. -통심락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통심락의 일부 약재성분이 강력해 전문의약품 수준으로 관리/판매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런 의견에 동의하시는지요? 아울러 동의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용어의 선택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민감한 부분이니까요. 하지만 통심락에 들어 있는 동물성 구어혈제, 동물성 식풍약 등이 강한 작용을 나타내는 것은 맞습니다. 생약제제는 한방원리에 의해서 사용되어야 하는 만큼 단편적 임상 근거만을 가지고 통심락을 사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중국에서 실제로 사용되고 있는 한방적 목표점을 정확히 인지해서 사용해야 하고 판매처인 일양약품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섭생적 측면에서 봤을 때, 통심락의 구성 약재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일례로 뱀탕이 정력에 좋다고 무분별하게 먹을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죠. =중의학이 생태를 파괴하는 측면과 자원낭비라는 측면에서 비판을 받아오는 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 효능에 있어서 아직 근대 서양의학이 접근하지 못하는 측면을 커버 하고 있는 것도 팩트지요. 때문에 국민건강을 위해서 생약제제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서양의학과 병용되어야 하는 부분도 반드시 부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약제제를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고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용된다면 인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는 효과가 보다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통심락은 어떤 체질의 환자나 환자 건강 상태(병의 깊이, 다양한 병증 등 모두 포함) 등을 고려해 복약지도를 해야 할까요? =통심락은 기력이 떨어져 있거나 혈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저용량으로 사용하다가 상태를 보아가며 용량을 늘릴 필요가 있지요. 저의 경우에는 심한 어혈증이 아니라면 통심락부터 권하지 않고 식물성 어혈제를 먼저 권합니다. 이후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 통심락을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통심락 복용 중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복용을 즉시 중단해야 하나요? =위장장애가 가장 일반적 부작용이므로 반드시 식후 복용을 권장합니다. 만약 식후 즉시 복용을 하였는데도 위장장애가 있는 경우 상황에 따라서 중단하거나 감량하도록 합니다. 또 양허가 있는 경우는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손발이 차거나 기운이 떨어지는 경우, 설사를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는 주의하여야 하며, 혈어가 있는 경우도 단독으로 사용시 주의해야 합니다. 출혈을 증가시키는 것은 어혈제 성질상 나타날 수 있는 부분이죠. 특히 통심락은 수질등 강한 구어혈제가 들어 있기 때문에 생리나 부정성기 출혈, 또는 만성 출혈이 있는 경우 사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아스피린이나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항 혈전제, 비타민E나 오메가3와 병용시에도 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통심락의 구성 성분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약재성분은 무엇이라고 판단하시나요? =작약과 인삼을 제외하고는 다들 성질이 강한 처방입니다. 다 주의해야 하지요. -예방 또는 치료목적으로 통심락을 4주 이상 장기 복용해도 무방한가요? 아니면 2~3주 정도 단기간 복용 후 몸의 반응과 치료 경과 추이를 살핀 후 차후 복용을 고려해야 하나요? =장기 복용도 가능하겠지만 그 성질을 보았을 때는 한달을 기준으로 복용하는 것이 유익해 보입니다. 한 달 정도 복용하여 파어(破瘀)가 어느 정도 진행 되었다면 보다 안전한 식물성 어혈제로 변경하는 것이 좋겠지요. -수질, 전갈, 오공, 선퇴, 자충 등은 법제과정을 거쳐야 하는 약재인가요? 아니면 건조상태 그대로 처방해도 되는 약재인가요? =처방에 따라 다릅니다. -통심락의 구성성분인 동물생약 5종에 대한 바이러스검사(바이러스밸리데이션) 등은 일반의약품 제조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라고 보시나요? =모든 동물성 약재들은 당연히 거쳐야할 과정입니다. -케미칼 전문의약품(병원 처방 전문의약품)을 복용 중인 고지혈증/고혈압/당뇨환자가 통심락을 병용해도 무방할까요? 병용 시 약물상호작용 등이 있을 수 있을까요? 부작용 유발 가능성이 있다면 어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중국에서는 암로디핀과 병용하는 요법을 이미 사용해서 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린 연구결과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약과도 병용해서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당뇨약과는 연구결과가 없지요. 만약 고지혈증, 고혈압, 만성당뇨환자 등 어혈이 의심되는 환자의 경우에는 의사나 약사와의 상담을 통해 주의사항을 지키며 통심락을 복용하는 것은 환자의 상태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직 합성의약품들과 DUR은 연구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의보감 등 국내 한의처방의서에서도 통심락 성분을 기반으로 한 처방이 있나요? 아니면 통심락의 약재 구성 처방은 비방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까요? =통심락의 구성 자체는 회사에서 만든 자체 처방입니다. 하지만 나와 있는 약재는 본초경이나 본초강목 등에 모두 나와 있는 것이지요. 상한론처방에도 저당환, 저당탕, 대황자충환 등 동물성 구어혈제를 사용한 처방들이 기재 되어 있습니다.(제 블로그 참고해 주세요) -통심락 구성 성분 약재 중 중국약전에만 있고, 국내 약전에는 없는 약재도 있나요? =통심락 성분 함량에 보면 약전과 생고, 별규에 수록되어 있는 약재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통심락은 예방 목적으로 쓰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아니면 (고지혈/고혈압 등의)경증 환자 또는 중증환자에게 쓰는 게 좋을까요? =만약 협심증 등 강한 혈전 생성의 경우 예방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도 있겠지만, 저라면 식물성 어혈제를 우선해서 권유할 것이고, 진행이 더딘 경우 통심락을 일시적으로 사용하도록 권장할 것 같습니다. -통심락을 판매하는 약사/한약사들은 특히 어떤 점에 유의해서 복약지도를 해야 할까요? =통심락은 어혈을 강하게 없애기 때문에 출혈성 증상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아스피린과 같이 항 혈전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출혈증상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또 출혈증이 있지 않더라도 생리중이라면 생리량이 과도하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어혈제와 식풍약은 모두 양기를 강하게 소모하기 때문에 기운이 떨어진 사람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약을 드시고 기운이 떨어진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양허한 사람은 주의해서 써야 하는 것이죠. 양허가 있는 사람은 대부분 위기胃氣가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위장장애가 많이 발생할 수 있겠죠. 위부 불쾌감이 있는 경우 식후 즉시 복용을 하도록 권합니다. 그래도 증상이 나타나면 복용량을 줄이거나 약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끝으로 꼭 밝히고 싶은 의견을 자유롭게 기술해 주세요. =대부분 중요한 내용들은 다 있는 듯합니다. 약사 뿐 아니라 국민에게도 생약제제는 아주 소중한 부분입니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규 부회장 "위급환자 구급방 성격…기혈 허약자에 신중 투여" -통심락은 동물생약 5종과 식물생약 3종으로 구성된 일반의약품입니다. 어떤 작용기전으로 치료효과를 내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전갈과 오공은 신산(辛散)산하는 기운으로 십이경락을 통하게 하는 약물입니다. 즉 경락을 뚫어주는 약물이며, 이는 간의 소설작용을 강화시켜 뭉친 간의 열을 각 경락으로 작용하게 하여 간을 안정시키는 약물입니다. 수질과 자중은 강한 활혈거어약 어혈을 제거합니다. 여기에 인삼과 작약은 보기, 보혈하는 보조약으로 보이고, 선퇴는 해표하여 표의 풍을 풀어주고, 용뇌는 개규약으로 구규를 뚫어주는 보조약으로 보아야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여기서 전갈과 오공, 그리고 수질과 자충은 유독 또는 유소독한 약물로 그 성질이 강하여 사용에 주의해야할 의약품으로 판단됩니다. -통심락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판매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통심락의 일부 약재성분이 강력해 전문의약품 수준으로 관리/판매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런 의견에 동의하시는지요? 아울러 동의하거나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부 약재 성분이 유독하거나 유소독한 것은 맞으나, 약재의 법제를 통해 독성을 제거할 수 있고, 허증을 가진 환자의 복약유무는 한약사의 복약지도로 충분히 분별이 가능하다 판단합니다. -섭생적 측면에서 봤을 때, 통심락의 구성 약재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일례로 뱀탕이 정력에 좋다고 무분별하게 먹을 수는 없는 것처럼 말이죠. =통심락의 처방구성을 보면, 건강증신을 목적으로 복용하는 약물이 아닌 풍병으로 위급한 환자에게 사용하는 구급방의 성격이 훨씬 강합니다. 또한 전갈은 辛散유독하므로 혈허생풍자는 삼가야하며, 오공은 독렬한 약물로 정기를 손상시키고 墮胎시키므로 중증이 아니면 사용하여서는 안 된다고 배우고 있습니다. -통심락은 어떤 체질의 환자나 환자 건강 상태(병의 깊이, 다양한 병증 등 모두 포함) 등을 고려해 복약지도를 해야 할까요? =체질이란 용어는 증상과 달리 사용하고 있으므로 체질에 관한 답변은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노인이나 생리 중인 여성 등 기와 혈이 허한 자는 위에서 말씀드린 이유로서 약물의 복용에 신중을 기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예방 또는 치료목적으로 통심락을 4주 이상 장기 복용해도 무방한가요? 아니면 2~3주 정도 단기간 복용 후 몸의 반응과 치료 경과 추이를 살핀 후 차후 복용을 고려해야 하나요? =동의보감을 인용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잡병편 2권 풍에 대해서 살펴보면, 熱生風이라는 조문이 나오고, 습은 담을 생기게 하고, 담은 열을 생기게 하고, 열은 풍을 생기게 한다. [단심] 풍병은 대부분 열이 심해서 올 때가 많다. 민간에서 풍이라 말하는 것은 그 말단을 말하고 근본을 잊은 것이다. 중풍은 간목의 풍이 지나치게 실해서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고, 겉으로 풍사에 맞아서 생기는 것도 아니다. 이것은 진실로 양생을 잘 하지 못해서 심화가 갑자기 성해지고 신수가 虛衰하여 심화를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그래서 음이 허하고 양은 실하여 열기가 쌓이므로 심신이 어지럽고 근골을 쓰지 못하며 졸도하여 아무것도 모르게 된다. 대부분 오지(희노사비공)가 지나쳐서 갑자기 쓰러질 때가 많은데, 오지가 지나쳐서 열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하간] 열은 풍의 본체이다. 풍은 열에서 생기기 때문에 열은 근본이고 풍은 표이다. ‘풍이 있다’는 것은 곧 풍열병을 말한다. [하간] 中風所因에서 보면, 하간이, “풍병은 대부분 열이 성해서 생긴다”고 하였다. 단계가 “풍병은 서북지방의 경우 날씨가 차서 풍사에 적중되는 사람이 실제로 있으나 동남지방은 날씨가 따뜻하고 땅에 습기가 많기 때문에 중풍이 있더라도 풍사로 인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습이 담을 생기게 하고, 담은 열을 생기게 하고, 열은 풍을 생기게 했기 때문이다.” 위 내용을 보면, 중풍은 우리의 감정적인 원인으로 심화가 왕성해지거나, 습한 곳에 살거나 습한 음식(기름진 음식)을 많이 섭취했을 때 이것이 담이 되고 담은 열이 되어서 풍병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물론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뇌혈관 및 심혈관의 상태를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풍병이 온 원인인 심화와 담화 등을 사하고 사화로 인하여 신음과 간혈이 상한 것을 보충해주는 치료가 동반되어야 합니다. 즉 습담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며 보음혈하는 치료를 함께 해주어야 안전하며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 판단합니다. -수질, 전갈, 오공, 선퇴, 자충 등은 법제과정을 거쳐야 하는 약재인가요? 아니면 건조상태 그대로 처방해도 되는 약재인가요? =전갈, 오공은 유독한 약물로 그 독성단백질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법제가 필요합니다. -동의보감 등 국내 한의처방의서에서도 통심락 성분을 기반으로 한 처방이 있나요? 아니면 통심락의 약재 구성 처방은 비방에 가깝다고 볼 수 있을까요? =백부자(白附子)·백강잠(白疆蠶)·전갈(全蝎)로 구성된 견정산이라는 처방이 있습니다. 위 처방은 안면신경마비에 자주 사용되는 처방입니다. 통심락의 약재구성은 비방이라기보다 평간식풍약 중 가장 약력이 강한 전갈, 오공과 활혈거어약 중 가장 약력이 강한 수질과 자충 등이 사용된 처방으로 약력을 극대화시킨 구급약 성격의 처방으로 보입니다. -통심락은 예방 목적으로 쓰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아니면 (고지혈/고혈압 등의)경증 환자 또는 중증환자에게 쓰는 게 좋을까요? =동의보감 잡병편 2권 風편에서 小中不須深治 부분을 보면 중풍에는 반드시 탕약을 많이 써야 효과가 있다. 풍이 손발에만 있는 것 같은 경우 小中이라고 한다. 정확한 풍약을 써서 깊게 치료할 것이 아니라, 다만 화평한 탕제를 쓴다. 이렇게 하면 완전히 낫게 하지는 못하지만 오래 살게는 할 수 있다. 이는 꼭 명심해야 한다. [득효]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통심락은 필자가 볼 때, 그 성분이 강력하여 예방의약품이 아닌 오히려 구급약으로 쓰여야할 약물로 보입니다. 예방의약품으로는 습담을 제거하고 보음 또는 보혈하는 약물을 복용하고, 뇌졸중이나 협심증 등의 증상이 분명히 나타날 때 통심락을 복용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됩니다. -통심락을 판매하는 약사/한약사들은 특히 어떤 점에 유의해서 복약지도를 해야 할까요? =뇌졸중 및 협심증과 같은 뇌혈관 및 심혈관 질환의 병력이 있는지 물어야 하며, 복약지도시 관련 병증과 유사증상이 있을 경우 일단 병원진단을 받아보도록 권유하고, 환자가 병원치료와 함께 한약복용을 병행하길 원할 경우, 복약지도를 통해 환자의 기력유무를 판단하여 이를 보충할 수 있는 약물을 함께 복용하게 하거나 먼저 기혈을 보하는 약물을 우선 권유하는 것을 옳다고 판단됩니다.2017-02-01 06:14:58노병철 -
금연 중, 커피·탄산음료 독…뇌전증 환자 주의[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 이번 시간은 금연보조제의 올바른 복약지도 설명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연보조 약물은 크게 니코틴대체요법(NRT/니코틴껌, 니코틴패취), 부프로피온(웰부트린), 바레니클린(챔픽스)이 있습니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른 금연 성공률은 각각 니코틴대체요법 23.4%, 부프로피온 22.6%, 바레니클린 33.5%인데요, 복용 방법과 핵심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니코틴껌 사용법 및 주의사항 ◆ 담배 하루 25개비 이하 흡연자는 2mg껌을 첫 6주간 1~2시간마다 씹습니다. 그 후 3주간 2~4시간 간격, 그 후 4~8시간 간격입니다. 하루 최대 15개 이내이고 최장 12주간 사용합니다. ◆ 1~2시간 간격으로 씹지 않고 어쩌다가 씹으면서 ‘효과 없다고’ 실패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껌 한 개를 30분 동안 씹습니다. 천천히 씹다가 강한 맛이나 얼얼한 느낌이 느껴질 때 한쪽 볼에 가만히 두어 니코틴이 흡수되도록 합니다. 이렇게 잠시 쉬다가 다시 씹고 멈추기를 반복합니다. ◆ 껌을 씹기 15분전에 물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먹어선 안 됩니다. 커피, 주스, 탄산음료 등은 니코틴의 구강 내 흡수를 방해합니다. 니코틴패취 사용법 및 주의사항 ◆ 하루 20개비 이하 흡연자는 첫 8주간 중간 단계 패취를 붙이고 이후 4주동안 약한 단계 패취를 붙입니다. 제품마다 함량이 약간씩 다르고 24시간제제 16시간제제가 있습니다. ◆ 금연을 시작하는 날부터 붙입니다. ◆ 일어나자마자 붙이고 불면증 부작용을 방지하기위해 잠자기 직전에 떼어냅니다. ◆ 매일 붙이는 위치를 바꾸어 주고 붙인 부위에 홍반, 가려움 같은 피부자극이 있으면 피부질환 연고를 발라주어도 좋습니다. ◆ 청소년과 임산부는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부프로피온 복용법 및 주의사항 ◆ 금연 시작하는 날, 2주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합니다. ◆ 6일간 150mg 아침에 1번복용하고 그 후부터 최소 8시간 간격으로 하루 2번 복용합니다. ◆ 부프로피온은 니코틴껌이나 패취와 동시에 사용해도 됩니다. ◆ 뇌전증 병력이 있던 사람이나 트럭, 버스, 항공기 등 직업적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정신적인 문제로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강건조와 불면증인데 몇 주가 지나면 서서히 없어집니다. ◆ 주변사람으로부터 당신이 적대적이거나 우울해하거나 행동의 변화가 있다고 말을 한다면 약물 복용중단을 위해 의사, 약사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바레니클린 복용법 및 주의사항 ◆ 금연 시작하는 날, 1주일 전부터 복용을 시작합니다. ◆ 3일간 0.5mg 하루1번, 그 후 4일간 0.5mg 하루2번, 8일째부터 1mg 하루 2번 복용합니다. ◆ 구역질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식사직후 물 한잔 가득 복용합니다. ◆ 하루2번 먹을 때 두 번째 약은 불면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잠자기 전이 아닌 저녁식사 때 복용합니다. ◆ 우울증 병력이 있던 사람이나 트럭, 버스, 항공기 등 직업적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정신적인 문제로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피부발진 같은 알레르기 부작용이 나타나거나 주변사람으로부터 당신이 적대적이거나 우울해하거나 행동의 변화가 있다고 말을 한다면 약물 복용중단을 위해 의사, 약사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연보조제 복약지도 'A to Z'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 *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아울러 스탠딩 리포팅 중 기자의 약사 가운 착의는 실제 복약지도 현장의 이해와 상황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임을 밝힙니다.2017-01-25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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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의 전폭적 지지로 개발된 일반약은 뭘까[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 오늘은 제약사 CEO들이 애정을 갖고,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 히스토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지금 만나보시죠. [1번 카드] 강신호 명예회장(동아쏘시오홀딩스): 대한민국 활력지킴이 박카스의 바통을 이어받은 동아제약 소화제 '베나치오'는 강신호 회장의 또하나의 야심작입니다. 베나치오는 위 운동을 촉진해 과식, 급체, 구역, 구토 등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해 주는 마시는 소화제입니다. 2009년 발매된 베나치오는 지난해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했고, 누적 판매량은 3500만병에 달합니다. 2009년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기 힘든 여성과 노인층을 위해 20㎖ 제품을 처음 출시했으며, 2012년 75㎖를 추가로 선보였습니다. 베나치오가 단기간 동안 마시는 소화제 시장에서 톱클래스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는 2014년 시행한 임상시험으로 효능을 증명한 제품력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방송인 이경규·이예림 부녀를 모델로 내세운 TV 광고 등도 한몫했습니다. 베나치오에 첨가된 생약성분 '창출·육계·건강·진피'는 위의 소화기능을 강하게 하고, 배출기능을 회복시키며, '현호색·감초'는 손상된 위장점막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어 심한 소화불량으로 오는 통증과 위경련 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2번 카드] 김승호 회장(보령제약그룹): 1975년 출시된 겔포스는 용각산과 함께 보령제약 성장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겔포스 외형은 600억원대로 국내 소비자는 물론 대만과 중국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겔포스 효능은 속쓰림, 위염, 위산과다 등의 증상을 개선시켜 줍니다. 겔포스는 수소이온을 고착시켜 강력한 중화작용이 발현, 혈액 내 존재하는 인산 완충액과 유사한 원리로 지속적인 완충작용(8시간)을 일으켜 위내 산도를 pH2.5~3.5로 유지시켜줍니다. 산반동(반작용으로 인한 위산 과다 분비)을 유발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산 분비를 억제해 줍니다. 보령제약은 중국 1위 제산제로서 제품에 친숙한 한인과 중국인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미국 제산제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4월 미국식품의약국(FDA) NDC(National Code Directory)에 등재를 완료한 바 있습니다. 김승호 회장의 비전은 '중국 시장의 성과 및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을 교두보로 전 세계 1위 제산제를 목표로 세계 일반의약품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3번 카드] 어준선 회장(안국약품): 토비콤 에스는 지난 30여 년간 눈 영양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브랜드 네이밍을 구축해 왔습니다. '눈에 넣는 안약'이 아닌 '먹는 눈영양제'라는 새로운 개념의 토비콤 에스는 바키니움미르틸루스엑스(안토시아노사이드)와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을 함유한 눈영양제 입니다. 눈의 피로, 시력감퇴, 고도근시, 야맹증에 효과적인 제품입니다. 바키니움미르틸루스엑스는 망막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눈의 모세혈관을 보호/강화하며 로돕신 합성을 촉진합니다. 토비콤에 함유된 비타민A(레티놀아세테이트), 비타민E(토코페롤아세테이트), 비타민B6는 로돕신 합성을 촉진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감퇴를 개선시켜줍니다. 지난해 말 출시된 토비콤 골드는 안국약품 일반약 사업 확장을 위한 토비콤 시리즈의 첫 결과물입니다. 어준선 회장은 "종합비타민제 토비콤 골드 출시를 계기로 일반의약품 사업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비만·웰빙 부문 영업 조직도 강화하는 등 일반 소비자 접근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4번 카드] 정도언 회장(일양약품): 일양약품의 간판 제품인 '원비-디'는 1962년 양한방 활성비타민제 '원비 정'을 모태로 1971년 국내 최초로 개발 된 고려 인삼드링크입니다. 원비디는 일양약품 창업주 정형식 명예회장의 아이디어로 탄생됐습니다. 정 회장은 1960대 중반 일본 약업계 시찰 후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피로회복 드링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키웠습니다. 원비디는 1972년 일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2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일양약품은 1997년부터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를 통해 원비디를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본토에서 판매 중입니다. 원비디는 중국내 전체 수입의약품 중 7번째이자 국내 수출품 가운데 가장 먼저 허가받은 의약품입니다. 최근 원비디는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복건성, 절강성, 광동성 등을 기반으로 한 원비디의 중국 판매는 국내 매출에 2.5배 가량인 300억원 이상을 기록 중이며, 중국 누적 판매량 4억병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5번 카드] 윤도준 회장(동화약품): 동화약품 활명수는 궁중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1897년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양약입니다. 이후 활명수는 3세기에 걸쳐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랑 받으며 최장수 브랜드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특히 활명수는 일제 강점기에 나라를 되찾는 독립 자금원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활명수를 팔아 마련한 자금을 독립자금으로 만들어 임시 정부에 전달한 것입니다.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제약 회사, 최초의 등록상표(부채표), 최초의 등록 상품(활명수)으로 인증 받았습니다. 아선약, 육계, 정향 등의 11가지 생약성분으로 만들어져 과식, 소화불량, 체함 등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연 매출 411억 원(까스활명수-큐, 2016년 기준),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탄산의 첨가, 성분 보강 등 제품의 진화를 추구하며 한국 사람의 생활 방식에 맞춘 변화로 한결같이 사랑 받고 있습니다. 활명수는 지금까지 84억 병이 팔렸는데, 이를 한 줄로 세우면 지구 25바퀴를 돌 수 있는 양입니다. [6번 카드] 윤웅섭 대표(일동제약): 아로나민은 1963년 발매 후 5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국민종합영양제입니다. 아로나민에는 국민건강을 증진하자는 일동제약의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아로나민정은 푸르설티아민과 리보플라빈을 주성분으로 지난 1963년 9월, 국내 최초로 발매된 활성비타민제입니다. 이어 푸르설티아민(활성비타민B1), 리보플라빈부티레이트(활성비타민B2), 인산 피리독살(활설비타민 B6), 히드록소코발라민(활성비타민B12) 등 활성 비타민B 군에 비타민C와 비타민E를 보강한 아로나민 골드가 1970년 4월 발매됐습니다. 아로나민골드를 비롯해 성분과 함량을 다양화한 아로나민씨플러스, 아로나민 아이, 아로나민이엑스 등 네 종류의 시리즈 제품이 있어 사용자의 건강상태나 생활습관에 맞는 아로나민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1971년부터 1974년까지 이어진 '의지의 한국인' 시리즈는 당시 고단한 삶을 영위하던 한 국인들에게 '하면 된다'는 신념과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워준 광고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7번 카드] 이웅열 회장(코오롱그룹): 코오롱그룹은 코오롱제약을 자회사로 둘 정도로 생명과학 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의지를 보이고 있는 대기업 중 하나입니다. 코오롱제약은 지난해 말 가글형 '아프니벤큐액'을 출시하며 '구내염' 치료제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아프니벤큐액은 국내 최초 '디클로페낙'(진통소염 성분)이 들어있는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의 단점인 이물감과 사용 시 통증을 획기적으로 해결했습니다. 아프니벤큐액은 진통& 8729;소염 성분이 입안 점막에 바로 작용해 통증 없이 입병을 치료하며 특허 받은 CDS공법(Choline Diclofenac Salification)을 통해 효과가 빠르게 발현됩니다. 특히 스테로이드, 알코올이 들어있지 않아 부작용에 대한 우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웅열 회장은 "아프니벤큐액은 복숭아향으로 통증이 없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연고제가 대세였던 입병치료제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일반시장 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이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8번 카드] 백승열 부회장(대원제약): 2015년 첫 선을 보인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은 대원제약의 간판 일반의약품입니다. 백승열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시럽제 감기약을 스틱형 파우치에 담은 콜대원은 물없이 복용이 가능하고 휴대하기 편하기 때문에 바쁜 현대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제 때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며 감기약 시장 브랜드 파워 1위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액상타입의 특성상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며, 목걸림 등으로 인해 알약이나 캡슐복용에 거부감을 느끼는 여성이나 노약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콜대원의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 진통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와는 다르게 위에 자극이 적습니다. 특히 콜대원에 함유되어 있는 카페인무수물은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흡수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진통 효과를 상승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콜대원은 종합감기용 '콜드에스', 기침감기용 '코프에스', 코감기용 '노즈에스' 등 3가지의 제품으로 출시돼 있습니다. [9번 카드] 윤재승 부회장(대웅제약): 대웅제약 임팩타민은 2009년 출시한 고함량 비타민B 복합영양제입니다. 임팩타민 파워는 신경정신과 전문의로 널리 알려진 이시형 박사가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고단위 비타민B의 필요성을 제기한 것을 계기로 제품 개발에 착수하게 됐습니다. '임팩타민' 시리즈는 비타민 B군의 하루 최적 섭취량에 맞춘 기능성 복합제로 생체이용률이 일반 티아민 보다 8배 높은 활성형 벤포티아민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임팩타민 파워는 비타민 B1, B2, B5, B6, B12 등 10여 종의 비타민 B군을 비롯해 비타민 C·E, 미네랄, 아연 등도 함께 함유돼 눈의 피로와 신경통, 근육통에도 효과적입니다. 고함량 제품으로 하루 1정만 복용해도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고, 제형이 작아 목넘김이 쉽고 필름 코팅 제제 기술력으로 특유의 냄새가 없어 복용하기 편리합니다. '임팩타민 프리미엄'은 고함량 비타민B군 10여 종에 더해 비타민C, 아연 및 비타민 E, 항산화 성분 셀레늄 및 간기능 개선 성분인 UDCA까지 담았습니다. [10번 카드] 최성원 부회장(광동제약): 광동제약의 대표품목 우황청심원은 1974년 출시 후 4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동의보감을 원방으로 한 우황청심원은 고혈압, 중풍, 혼절 시 응급약으로 널리 쓰여 왔습니다. 최근에는 가정상비약으로 각광받으며 운동능력 마비, 언어장애 등을 일으키는 뇌졸중, 고혈압을 비롯해서 가슴 두근거림, 정신불안 등등 적응증이 다양해졌습니다. 1991년부터는 일본에까지 수출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우황(소의 담석)은 심장의 열을 내리고 경련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고, 사향(사향노루 향주머니)은 경련을 진정시키고 정신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황청심원의 외형은 2014년 IMS 데이터 기준 380억원이며, 전국 2만 여 개 약국 중 대다수가 광동우황청심원을 구비, 적극적으로 역매하는 약국은 8000여 곳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10년간 판매량(2004~2013)만 따져도 1톤 트럭 4782대 분량입니다.2017-01-23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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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럽제·건기식 감미료 사카린…"안전하다"[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이번 시간은 의약품 인공감미료 부작용 및 우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군포시약사회 엄준철 약학이사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어린이 시럽제에 인공감미료인 사카린이 들어가는데 안전합니까? [엄 약사] 네, 사카린은 어린이 시럽제에 들어가 있습니다. 표시기재 의무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의약품 설명서 어디에도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무설탕시럽이라고 표시되어있는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는 설탕이 안 들어가 있을 뿐 그 대체 감미료인 사카린 같은 물질이 들어갑니다. 사카린은 의약품뿐만 아니라 식품에도 들어갑니다. 현재 각종 음료수나 사탕, 쿠키, 치약, 빵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사카린에 대한 일반인들의 부정적인 인식은 1960년 실험용 쥐에게서 방광암 증가 발표로 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곧 인체 무해성이 발표됩니다. 쥐와 사람이 다르다는 건데요. 쥐의 오줌은 사람과 다르게 pH가 높고, 인산칼슘, 단백질 함량이 많아서 사카린이 방광 벽에 고체로 침착되어 자극을 유발하고 암 발생을 증가 시킨 것입니다. 사람의 경우엔 전혀 해가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다 각도로 안전성 여부를 조사하였는데 결론적으로 WHO, 유럽 식품안전청, 미국 식약처(FDA), 환경보호청(EPA)등에서 안전한 첨가물로 확정지었습니다. 최근에는 오히려 암세포를 억제한다는 논문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카린이 의약품에 들어가는 이유는 설탕보다 300~500배 단맛을 내고 칼로리가 없으며 당뇨병과 무관하기 때문입니다.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 라는 속담이 있지만 요즘에는 약이 쓰면 안 됩니다. 특이 어린이들은 약을 먹을 때 맛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아이가 먹어야 효과가 있는데 맛이 없으면 강하게 거부하거나 토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학 분야에 있어서 palatability(맛)는 아이들과 성인 환자에게 정확한 약물투여를 유도하여 약효와 환자의 안전을 최상으로 이끌어내는 중요한 약제학적 기술입니다. 사카린은 설탕보다 부작용이 적고 소량만 사용해도 원하는 목적을 달성 할 수 있습니다. 500배 달다는 말은 그만큼 더 적게 써도 된다는 뜻입니다. 어린이 해열제, 콧물약, 기침약 등을 원료 그대로 물에 녹이면 매우 씁니다. 감미료 없이는 어른들도 먹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어른들은 정제로 먹으니깐 쓰다는 사실을 모르죠. 달게 하기 위해 설탕을 다량 넣으면 치아도 썩고 혈당도 올라가고 살이 쪄서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의약품에 감미료를 넣을 때는 달고 맛있게 만들려고 하는 게 아니라 맛이 없어 먹지 못하는 약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만 만드는 겁니다. 최소한의 감미료만 쓰는 거죠. [기자] 무설탕 시럽의 대체 감미료 성분과 사용 목적은? [엄 약사] 전통적인 시럽제의 제조법은 설탕이었습니다. 원료의약품을 물에 넣고 설탕을 물의 60~80%까지 채워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시럽의 점도가 진해지고 달콤해 집니다. 잼을 만드는 원리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산업이 발달하면서 무설탕 시럽이 개발됩니다. 초창기 대표적인 무설탕시럽은 소르비톨 시럽입니다. 소르비톨은 사과, 복숭아 등 천연 과즙에도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고 껌이나 사탕 등에도 들어가는 인공 감미료입니다. 설탕과 유사한 강도의 단맛을 내기 때문에 설탕처럼 시럽의 약 64% 농도로 넣어야 합니다. 소르비톨은 안전한 식품첨가물로 규정이 되어 있지만 과량으로 섭취 시 경우에 따라 설사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사카린이 포함된 무설탕시럽이 현대 기술로 사용됩니다. 의약품 시럽은 당뇨에 영향이 없어야 하고 충치를 발생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사카린은 설탕보다 500배 달기 때문에 극소량만 첨가시켜도 됩니다. 부작용을 줄이고 첨가량도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며 미국,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식약처 기준에 적합한 성분이고 적정 농도입니다. 사카린 외에 의약품 감미제로 사용 허가가 나 있는 성분은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네오탐, 스테비아, 아세설팜칼륨, 아드반탐 등이 있습니다. 블루베리, 과일, 채소, 버섯 등에서 추출하는 자연 감미제도 있는데 소르비톨이나 락티톨, 자일리톨 등이 대표적인 물질입니다. 자일리톨은 다들 아시다시피 무설탕 껌의 대표 성분이고 충치로부터 보호해 줍니다. 그러나 설탕과 비슷한 강도의 단맛이기 때문에 어린이시럽 쓴맛을 없애기 위해 자일리톨 한 가지 만으로 해결을 하려고한다면 아주 많은 양이 들어가야 합니다. [기자] 의약품 등에 사용가능한 감미제의 종류는? [엄 약사] 의약품과 식품 등의 무설탕제품에 쓰일 수 있는 대체 감미료는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인공감미료(Artificial sweeteners), 슈가알콜(Sugar alcohols), Novel sweeteners, 천연감미료(Natural sweeteners)입니다. 1. 인공감미료는 아세설팜칼륨, 아스파탐, 네오탐, 사카린, 수르랄로스 등이 있고 2. 슈가알콜은 에리스리톨, 이소말트, 락티톨, 말티톨, 만니톨, 소르비톨, 자일리톨 등이 있습니다. 3. Novel sweeteners는 스테비아, 타가토스, 트레할로스 등이 있고 4. 천연감미료는 아가베 시럽(Agave nectar), 대추야자당(Date sugar), 과일 농축액, 꿀, 메이플 시럽, 당밀(Molasses) 등이 있습니다. [기자] 인공감미료의 특성과 부작용은? [엄 약사] 사카린은 처음 맛은 매우 달지만 뒷맛이 씁쓰름합니다. 규제현황은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비롯해 17개 식품군에 첨가 가능합니다. 사용량은 츄잉껌 1.2g/kg이하, 잼류 0.2g/kg이하, 소스류 0.16g/kg이하, 소주 0.08g/kg이하 등이고 의약품도 이와 유사한 함량 이하로 사용하면 됩니다. 약리학적으로는 전혀 다르지만 화학 구조적으로 설파계 항행제와 유사하기 때문에 설파계 항생제에 피부 알레르기 등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에는 사카린을 먹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린이와 성인에게 부작용이 없습니다. 아스파탐은 탄산수에 잘 녹지만 일반 물에서는 별로 녹지 않아 시럽제 보다는 츄어블정이나 입에서 녹여 먹는 제형에 포함되고 클래리스로마이신 같은 현탁액에도 들어갑니다. 사카린처럼 대부분의 식품에 첨가 가능하지만 뜨거운 열을 가하면 분해되기 때문에 빵을 구울 때는 부적합 합니다. 아스파탐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트산과 페닐알라닌이 결합된 물질로 설탕보다 200배 단맛을 냅니다. 아스파트산은 콩나물로 유명한 아스파라긴산 가수분해물질이고 페닐알라닌은 우리 몸의 필수아미노산입니다. 그러나 페닐알라닌을 선천적으로 대사 시키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페닐케톤뇨증이라고 불리는 희귀병인데 한국인 4만 명당 1명 정도로 발생합니다. 신생아 혈액검사로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런 아이들은 아스파탐뿐만 아니라 일반 분유나 단백질도 제대로 먹을 수 없습니다. 의약품의 경우 아스파탐이 첨가된 경우에는 ‘페닐케톤뇨증 환자에 투여해서는 안 된다’라는 경고문구가 삽입됩니다. 이러한 경고 문구를 소비자들이 보고 과도하게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스파탐이 체내에서 분해돼 페닐알라닌으로 대사되기 때문인데 단백질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천성 희귀질환이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아스파탐은 영국 식약처, 유럽 식약처를 비롯한 전 세계 100여 기관에서 안전하다고 공인한 식품첨가물입니다. 아스파탐에 페닐케톤뇨증 경고문구가 있다면, 설탕에는 ‘과당흡수 장애 증후군, 갈락토오스 또는 과당의 이소말타아제 결핍환자에게는 투여해서는 안 된다.’ 라는 경고문구가 있습니다. 설탕 = 백당 = 자당인데 백당을 함유한, 즉 무설탕이 아닌 설탕을 함유한 의약품에는 모두 이러한 경고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그러니깐 아스파탐이나 설탕이나 경고문구는 피차일반 입니다. WHO 아스파탐 하루 권장량은 40mg/kg 이하이고 알레르기 반응이 없다고 간주되고 있으며 사카린과는 다르게 뒷맛이 씁쓸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간혹 아스파탐이 없는 제품으로 달라는 손님들이 계시는데,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지만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해 말씀을 드리면, 주로 씹어 먹거나 빨아먹는 제형에 아스파탐이 들어가 있고 경고문구에 페닐알라닌, 페닐케톤뇨증이 적혀있으므로 경고문구로 확인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츄어블정이라 해도 아스파탐이 없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이 많이 있습니다. 수크랄로스는 설탕보다 600배 단맛을 내고 칼로리가 제로이며 뒷맛이 쓰지 않고 알레르기 반응을 거의 안 일으킵니다. 사카린보다 2배 더 달고 아스파탐보다 3배 더 단 셈입니다. 수크랄로스는 설탕으로부터 만들어지는데 설탕분자구조에서 수산화 부분이 염소로 치환된 형태입니다. 경구 섭취 시 거의 흡수되지 않고 변으로 배설됩니다. 열에 의해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빵을 구울 때나 가열을 하는 요리 재료에도 사용됩니다. 충치와도 상관이 없고 당뇨에도 영향이 없으며 인슐린 분비도 자극하지 않습니다. 전 세계에서 안전한 감미료로 규정하였으며 하루 권장 섭취량은 9mg/kg 이하입니다. [기자] 슈가알콜의 특성과 부작용은? [엄 약사] 설탕을 영어로 ‘슈가’라고 하고요. 알코올하면 보통 술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슈가알콜은 전혀 취하게 만들지 않고 설탕보다 덜 달거나 비슷한 강도의 단맛을 냅니다. 입안의 박테리아에 의해 대사되지 않기 때문에 충치를 일으키지 않고 다른 감미제에서 나오는 ‘쓴 뒷맛’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설탕보다는 훨씬 덜 하지만 칼로리가 약간 있고 혈당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다량 섭취 시에는 흡수되지 않은 슈가알콜이 장에 자극을 주어 복부팽창, 설사, 장에 가스가 차게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슈가알콜을 장기간 섭취하면 오히려 적응이 되어 부작용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껌이나 캔디에 첨가시키면 열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시원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슈가알콜은 자일리톨입니다. 자일리톨은 충치예방과 치아의 재석회화 장점 때문에 자일리톨껌으로 유명하고 민트향이라고 불릴 정도로 슈가알콜 중에선 청량감이 으뜸입니다. 그리고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 감미제로도 사용됩니다. 설탕 1g은 3.87Kcal인데 자일리톨 1g은 2.43Kcal입니다. 칼로리는 조금 있는 편이지만 혈당에 대한 영향은 적습니다. 포도당의 당지수는 100인데 자일리톨 당지수는 7로 매우 낮습니다. 흡수가 매우 천천히 되고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가 낮기 때문입니다. 소르비톨은 설탕의 60% 정도 단맛을 내고 1g당 2.6Kcal입니다. 한번에 50g을 먹으면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니톨은 설탕의 60% 정도 단맛을 내고 1g당 1.6Kcal입니다. 20g을 먹으면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티톨은 설탕의 90% 정도 단맛을 내고 1g당 2.1Kcal입니다. 에리스리톨은 설탕의 70% 정도 단맛을 내고 1g당 0.2Kcal입니다. 마일드한 청량감이 특징입니다. 에리스리톨은 당지수가 가장 낮고 위장관 부작용도 가장 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소말트는 설탕의 50% 정도 단맛을 내고 1g당 2Kcal입니다. 청량감은 전혀 없습니다. 락티톨은 설탕의 40% 정도 단맛을 내고 1g당 2Kcal입니다. 사람은 베타-갈락토시다제가 없기 때문에 락티톨은 대부분 대장으로 그대로 이동하고 장내 세균(prebiotic)에 의해 발효되어 가스를 만들며 삼투압을 일으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자] Novel sweeteners의 특성과 부작용은? [엄 약사] Novel sweeteners는 자당에 fructose가 1~3개 결합한 올리고당인 프락토올리고당(fructo-oligosaccharide)과 유사합니다. 스테비아는 포도당 + 스테비올이고 설탕보다 150배 답니다. 타가토스는 fructose와 구조가 매우 유사하고 설탕과 비슷한 강도의 단맛을 냅니다. 트레할로스는 포도당 2분자가 합쳐진 건데 말토스와는 결합방식이 다르고 설탕의 반 정도 단맛을 냅니다. 스테비아는 천연감미료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남미 원주민들이 수백년 전부터 사용하던 감미제로 스테비아 잎에서 추출한 물질입니다. 2008년 FDA 안전성을 승인, 2011년 유럽연합 식약처 승인이 있었고 고 순도 효소처리 정제하여 의약품에도 사용합니다. 일본, 중국, 브라질에서 많이 사용하고 또 다른 감미제인 감초추출물과 병용해서 사용하면 감미도와 감미 질이 향상됩니다. WHO 하루최대 권장량은 4mg/kg입니다. 설탕보다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고 당뇨환자에게도 긍정적인 장점이 있습니다. 타가토스는 설탕의 38% 칼로리만 가지고 있으며 1g당 1.5칼로리이고 한국 식약처에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로 ‘식후 혈당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허가를 받았습니다. 당지수가 3으로서 매우 낮습니다. FAO/WHO에서는 2001년에 안전성 승인을 했습니다. 현재 ‘걱정 없이 건강한 단맛’이라고 하면서 설탕대신 판매되는 상황입니다. 겉보기에는 설탕과 비슷한 백색 혹은 갈색 가루로 생겼고 많은 양을 사용했을 경우엔 뒷맛이 약간 씁쓰름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트레할로스는 꿀, 버섯, 새우, 랍스터 등에서 발견 되었으며 빵의 설탕 대체품으로 많이 사용되나 보습력이 좋아서 화장품의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음식이 마르거나 언 경우에도 음식의 질감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도 사용됩니다. 저 농도 수용액 상태에서 단맛이 빠르게 소실되기 때문에 시럽의 감미제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mTOR independent pathway로 자가소화작용을 촉진하여 헌팅턴 무도병, 파킨슨병, 타우병의 질환을 악화시키는 불필요한 단백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동물실험에서 우울증 개선이 나타났고 보습력으로 인공눈물 개발 기대도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천연감미료의 특성과 부작용은? [엄 약사] 천연감미료는 아가베 시럽(Agave nectar), 대추야자당(Date sugar), 과일 농축액, 꿀, 메이플 시럽, 당밀(Molasses), 바나나 퓨레, 코코넛 슈거, 발사믹 글레이즈, 현미 시럽 등이 있습니다. 주로 음식의 재료로 쓰이고 의약품의 감미제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천연 감미료가 더 좋은 것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철분, 칼슘, 칼륨, 미네랄, 비타민 등이 많아서 약물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약물의 흡수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칼륨은 저칼륨혈증, 고칼륨혈증 등 의약품의 부작용에 민감한 성분이므로 생각 없이 첨가제로 넣으면 안 됩니다. 또한 천연물 채취과정에서 농약이나 해로운 불순물이 첨가되었는지 검증이 필요하고 썩거나 질병에 걸린 재료를 사용하였는지, 유통 경로 상 변질이 되지 않았는지, 가짜 재료가 사용되지는 않았는지 등 의약품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 절차가 까다로워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기자] 그 밖에 복약순응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쓴맛을 잡는 기술은? [엄 약사] 먹기 좋게 쓴맛을 잡는 방법은 알약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정제로 만들어 겉면을 코팅하거나 쓴 약을 캡슐에 집어넣으면 간단합니다. 어린이들은 정제를 먹을 수 없죠. 1. 감미료나 향을 첨가합니다. 2. Ion-exchange 기술로 분자를 교환하여 안 쓰게 합니다. 3. Microencapsulation 기술로 분자를 감싸버립니다. 4. Prodrug을 만들어 좀 덜 쓰게 합니다. 5. 함유물 복합체(inclusion complexation)를 만들어 감쌉니다. 6. 과립으로 만들어 달게 포장합니다. 7. 다층 에멀전을 만들어 감쌉니다. 8. 겔을 만들어 둔감하게 합니다. 9. 쓴맛을 차단하는 또 다른 성분을 씁니다(감미제와 다름).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고차원적인 약제학적 기술입니다. 감미제는 지금까지 설명 드렸고 향을 첨가하기도 합니다. 페퍼민트, 바닐라, 딸기향이 대표적입니다. 달콤한 향은 바닐라, 버블검, 포도향이고 상큼한 향은 레몬, 오렌지, 체리, 자몽향입니다. 금속성 향은 베리, 민트, 포도, 마시멜로우, 과라나 향이고 씁쓰름한 향은 감초, 커피, 초콜릿, 민트, 자몽, 체리, 복숭아, 라즈베리, 오렌지, 라임, 레몬 등입니다. 짜고 쓴맛을 숨기기 위해 사용되기도 하고 청량감을 주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유칼립투스 오일은 가글액의 향미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모두 의약품에 사용허가 되어있는 성분들이고요. 오래전부터 안전성 테스트가 통과된 사항입니다. 자세한 방법이나 내용은 최첨단 제약산업의 보안기술 측면이 있기 때문에 정도에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7-01-17 06:14:58노병철 -
"직원이 주인"…거인 기업가 정신을 기리며의약계 모습을 36.5초에 압축 합니다. 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 이번 주 [36.5도]는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제12회 유일한상 시상식'현장 모습입니다. 이번 유일한상 수상자로는 김형석(98)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선정됐습니다. 유한양행에서 주관하는 유일한상은 유한양행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합니다.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형석 교수님은 철학계의 선구자로서 8.15 광복, 남북 분단과 한국전쟁 등 현대사의 격변기 속에서도 평생 후학 양성과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분이다. 이분의 고매한 인격과 도덕성, 그리고 학문적 업적은 많은 이들에게 시대를 관통하는 깨달음과 영감을 주었다. 앞으로도 유한양행은 창업주 유일한 박사의 뜻과 정신이 가치 있게 이어지도록,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노력하고 계시는 분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시상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형석 명예교수는 "유일한 박사는 일생을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하면 인간답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하는 뜻으로 살아오신 분이시다. 오늘 받은 이 상을 통해 유일한 박사 삶과 사상을 많은 이들이 알아, 이를 통해 우리 사회와 역사에 새로운 희망의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일한상은 지난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위대한 삶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인사를 추천 받아 유일한상 심사위원회에서 선정/시상해오고 있습니다.2017-01-16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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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복용과 알러지증상 대처는 이렇게[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이번 시간은 감기약 부작용 및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군포시 엄준철 약학이사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감기약 복약지도 시 어떠한 부작용 복약지도가 이루어집니까? [엄 약사] 감기약은 약국에서 가장 많이 조제가 되는 약 중 한 부류입니다. 일반인들은 ‘식후 30분에 드세요. 졸릴 수 있습니다. 술을 드시지 마세요.’ 같은 복약지도를 가장 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감기약에 들어가는 각 약물의 특성 때문에 이러한 복약지도가 이루어지고 있고요. 반대로 잠이 안 올 수 있는 약도 있고 커피를 먹지 않는 편이 좋은 약도 있고 변비가 생길 수 있는 약, 소변이 잘 안 나오기도 하는 약, 천식이 악화 될 수 있는 약, 녹내장에 안 좋은 안압을 올릴 수 있는 약, 감기약이지만 코막힘이 증가 될 수 있는 약, 혈압을 약간 올릴 수 있는 약, 저혈당을 증가시킬 수 있는 약도 있습니다. 소아과 환자 어머니께서 이런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가 감기약을 먹고 정신적으로 약간 이상한 경향을 보입니다. 잠을 안자고 초조하거나 신경질적인 증상 같은 거요. 이게 약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까? 약사인 제가 대답합니다. 네 경우에 따라서 기관지확장, 코막힘약이 그럴 수 있습니다. 기침, 코막힘약은 잠을 줄이게 할 때도 있고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장이 두근거리게 하거나 가만있지 않고 불안하게 하거나 밤에 보채게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약이 아닌 감기 증상 자체가 이렇게 만들기도 하지요. 따라서 감기가 나을 때까지 아이를 잘 보살펴 주시고 사랑으로 보듬어 주셔야 합니다. 병원에 진료를 받을 때 의사에게 이야기를 하면 기관지확장제, 콧물, 코막힘약을 처방할 때 이러한 경향을 참고해서 약을 바꾸기도 하고 용량을 조절하거나 저녁 약만 다르게 처방하기도 합니다. 이 부작용은 약을 먹이는 동안에만 나타나는 일시적인 증상입니다. [기자] 감기약도 부작용이 있다면 감기약을 먹어야 합니까? 안 먹어도 됩니까? [엄 약사] 감기약은 불편한 증상을 없애주는 약이면서 합병증을 예방하는 약입니다. 감기약을 안 먹어도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도 사서 고생할 필요는 없습니다. 콧물을 줄줄 흘리며 사회생활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콧물이 나오면 콧물이 안 나오게 할 수 있지요. 기침을 심하게 하며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다면 그 불편을 줄여주면 됩니다. 자연적으로 낫는 경우도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지는 소아나 노인 같은 경우나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든지 컨디션이 저하된 일반인의 경우 단순 감기가 폐렴으로 악화되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축농증이나 중이염, 기관지염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열이 높으면 뇌에 손상을 주기도 합니다. 자연면역에 맡기고 약을 먹지 않으며 스스로 이겨내자는 의견은 면역력이 충분한 경우일 때만 해당이 됩니다. 콧물이 흐르는 단순한 증상도 우리 몸이 과도하게 반응하면 필요이상의 과민면역 반응인 히스타민 분비가 확대되어 부종이나 코를 헐게 하고 눈물이 나오게 하는 등 우리 몸에 해를 끼치게 됩니다. 심한 기침도 기관지를 손상시키고 목도 헐 수 있습니다. 가래가 배출이 잘 안되면 고인물이 썩는 것처럼 기관지에 염증을 일으키고 세균감염을 동반하여 2차 합병증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감기약을 먹으면 당연히 부작용이 있습니다. 부작용 우려에도 불구하고 약을 먹기 위해서 의사, 약사의 전문지식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정확한 약물을 선택해서 필요한 시간만큼 약을 선택해야 부작용이 최소화 되고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어떤 환자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왜 감기약을 일주일치 안 지어주고 3일치만 처방해주냐!’ 감기는 시간에 따라 증상이 바뀝니다. 처음에 오한이나 몸살이 있다가 콧물이 흐르기 시작하고 코막힘 증상이나 기침이 나타나고 나중에는 모든 증상이 사라졌는데 기침만 남아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날짜별로 증상이 바뀌기 때문에 3일치만 처방해서 다음번에 병원에 방문할 때는 처음과 다른 약이 처방이 됩니다. 그러니깐 부작용을 줄이고 현재 증상에 가장 적합한 약을 처방하기 위해서 3일치만 줍니다. 올 때마다 약이 바뀔 수 있어요. [기자] 감기약 종류별로 부작용을 말씀해 주세요. [엄 약사] 감기약은 1 몸살이나 열, 두통, 목 아픔 때문에 처방하는 해열, 진통제. 2 콧물이나 비염, 재채기 증상에 처방하는 항히스타민제. 3 코막힘 등에 쓰는 비충혈제거제. 4 기침을 완화시켜주는 진해제와 기관지 확장제. 5 가래 배출을 도와주는 거담제. 6 감기약에 의한 위장 부담을 덜어주는 위장약이나 위장관 운동 조절제. 7 감기 때문에 왔지만 기관지염, 부비동염, 중이염 등이 의심이 되어 처방하는 항생제 등이 있습니다. 각 약물의 종류별로 부작용이 다르고 이런 약을 먹을 경우 특히 주의해야하는 각기 다른 기존 질병이나 질환을 가지고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자] 해열, 진통제를 먹기 전 주의해야 할 사람이나 부작용은? [엄 약사] 감기약에 흔히 처방되는 해열진통제는 타이레놀과 같은 약인 아세트아미노펜, 부루펜으로 알고계시는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이 있고 잘토프로펜, 록소프로펜 등도 많이 쓰입니다. 감기약 먹을 때 술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해열진통제와 콧물약 때문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먹고 술을 먹으면 간 손상이 증가하고 이부프로펜 같은 약을 먹고 술을 먹으면 위장출혈 등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제외한 해열진통제는 다양한 약과 상호작용이 있고 혈압약, 당뇨약과도 문제가 있습니다. 몸살약으로 인해 혈압이 약간 증가하거나 저혈당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아세트아미노펜을 많이 쓰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세트아미노펜으로 목감기나 몸살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을 때는 당연히 상호작용이 있는 다른 성분을 씁니다. 혈압약이나 당뇨약을 타 가시는 분들이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혈압당뇨약을 한달치만 처방해 주는 거냐?’ 혈압, 당뇨가 현재 잘 조절이 되고 있다고 하더라도 감기약 때문에 수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병원에 와서 확인을 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NSAIDs 계열의 해열진통제는 감기뿐 아니라 근육통이나 각종 통증 약에도 들어가는데 혈압, 당뇨와 전혀 상관없는 다른 약 복용으로 인해 혈압, 당 수치가 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으니 혈압, 당뇨약을 드시는 분들이 지나친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의사, 약사의 관찰이 필요할 뿐입니다. [기자] 콧물약을 먹기 전 주의해야 할 사람이나 부작용은? [엄 약사] 콧물이나 비염, 알레르기에 항히스타민제가 처방되는데 클로르페니라민, 세티리진, 베포타스틴, 아젤라스틴 같은 약이 이런 약입니다. 주요 부작용은 졸음입니다. 각 약마다 졸릴 수 있는 강도가 다르기 때문에 안 졸린 약으로 처방해달라고 하면 항히스타민제 선택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약국에서 조제를 할 때 따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콧물이 괜찮거나 졸리거나 장거리 운전을 하면 먹지 말라고 복약지도 하기도 하고 의사가 그렇게 지시하라고 처방하기도 합니다. 졸릴 수 있는 약과 덜 졸린 약은 복용법과 약효 차이가 존재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좀 더 졸린 약이 콧물이나 알레르기에 더 효과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약의 선택에 일률적인 기준으로 뭐가 더 좋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환자들은 ‘여기에서 수면제가 무엇이냐?’, ‘감기약 먹고 푹 자라고 일부러 수면제 같이 처방하는 거냐?’ 라고 묻기도 합니다. 수면제를 처방할 의도가 아니고 콧물약 부작용이 약간 졸린 겁니다. 졸음 부작용은 학생들에게 공부 방해, 운전을 하는 사람에게 운전 주의, 애주가에게 술 주의, 노인들에게 보행주의를 요구 합니다. 여기서 보행주의를 눈여겨보셔야 합니다. 어떤 어르신은 ‘졸리면 자면 된다.’ 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걸어 다닐 때 넘어짐을 특히 주의 하셔야 합니다. 특히 평소에 걸음걸이가 불안정하신 분들이 유념해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 1번 부작용이 졸음 이라면 2번 부작용은 항콜린부작용입니다. 항콜린부작용이란 쉽게 ‘마르는’ 부작용입니다. 입이 건조해지고, 코가 건조해지고, 가래가 진득해 지고, 소변이 잘 안 나오고,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더불어 안압이 증가하거나 천식이 안 좋아지거나 복시 같은 시야이상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소아과 병원에서 보호자에게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가 콧물이 안 나고 코막힘이 심해지면 콧물약인 세티리진 시럽을 빼고 먹이세요.’ 콧물 시럽이 부작용으로 코를 마르게 하여 오히려 코막힘이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콜린부작용이 이렇게 콧물과 코막힘 사이의 상관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항콜린부작용은 기존에 특정 질환을 가지고 계셨던 분들에게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이 있거나 천식이 심한 사람들, 녹내장이 있는 사람들은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더불어 이러한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감기약을 사 먹을 때 의사, 약사에게 미리 이야기를 해 주어야합니다. [기자] 코막힘약을 먹기 전 주의해야 할 사람이나 부작용은? [엄 약사] 코막힘약은 흔히 페닐에핀에프린과 슈도에페드린이 있습니다. 페닐에핀에프린은 교감신경중 알파만 자극하고 슈도에페드린은 알파와 베타를 자극합니다. 이로 인한 부작용 차이가 존재하고 약효의 차이가 존재 합니다. 처방약으로 많이 쓰이는 슈도에페드린은 심장박동 증가 같은 부작용이 좀 더 있고 기관지확장 같은 약효가 추가로 있습니다. 마약제조의 원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일반약으로 약국에서 살 때는 약사들이 많은 양을 팔지 않습니다. 이런 약을 먹을 때 주의해야할 사람이 있는데요. 현재 혈압이 높거나 당 조절이 잘 안 되고 있거나 전립선 비대증이 있거나 녹내장이 있는 경우입니다.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잘 관찰하여 신중하게 복용해야 합니다. 슈도에페드린은 잠을 잘 안 오게 하거나 초조하고 신경질적이게 만들 수 있는데요. 흔하진 않지만 아이가 어릴수록, 특히 만2세 미만의 소아에게 이런 부작용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부작용에 민감한 아이가 있고 전혀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 아이가 있습니다. 성인에게 나타날 수도 있긴 한데 저용량에서 거의 안 나타나고 고용량에서 발생 빈도가 있습니다. 반대로 슈도에페드린으로 졸음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자] 기침약을 먹기 전 주의해야 할 사람이나 부작용은? [엄 약사] 기침약은 흔히 코푸시럽이나 코대원정 같은 진해제와 독소필린, 테오브로민, 포르모테롤, 페노테롤, 톨부테롤 같은 기관지확장제가 많이 처방됩니다. 코푸시럽으로 변비가 생긴다는 사람, 입이 마른다는 사람, 맛이 없다는 사람, 졸리다는 사람 등 다양한 부작용을 호소합니다. 사실 약국에서 자주 듣는 말이고요. 약국에서 부작용보고 프로그램으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코푸, 코대원포르테 시럽 등은 기침, 가래, 알레르기, 가래를 묽게 만드는 4가지 성분이 혼합된 약이기 때문에 앞에 언급한 항콜린부작용이 있습니다. 변비, 입마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항콜린부작용이 거의 없는 다른 시럽제로 변경하여 처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코푸시럽이 다른 기침시럽보다 효과가 좋은 경우가 많아서 잘 쓰입니다. 맛이 없다는 부작용에 대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 약이 무설탕 시럽이라는 점입니다. 당뇨환자의 경우 기침, 가래 시럽으로 인해 혈당이 올라 갈 수 있습니다. 혈당상승 부작용을 없애고자 설탕을 넣지 않았으니 이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코푸시럽은 대부분 졸리다기 보다는 ‘멍’ 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민감한 사람의 경우에는 졸리기도 합니다. 기침을 많이 하는 성인에게 자주 처방되는 약으로 독소필린이나 테오브로민 있는데, 이 약은 커피를 주의하셔야 합니다. 카페인과 유사한 약물이기 때문에 기침약을 먹는 도중에 커피를 먹으면 잠이 안 오거나 심장이 두근거릴 수 있습니다. 불면의 경우에는 아침 커피는 상관없는데 오후 커피가 문제가 됩니다. 기침약을 먹을 때 커피를 먹지 않는 편이 좋은 약이 있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합니다. 소아과에서 기침에 많이 쓰는 기관지확장제인 포르모테롤, 페노테롤, 톨부테롤은 교감신경 흥분작용이 있습니다. 정상용량에서는 상관없는데 기침이 심해서 약이 세게 들어가면 손 떨림이나 심장 두근거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가 부들부들 떨거나 잠을 안자고 흥분한 것처럼 보이면 독감이나 감기 증상 자체가 이렇게 만들 수도 있지만 조제된 기침약이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감기자체에 물이 좋고요. 감기약 때문에 물이 좋습니다. 콧물약이나 기침약 때문에 생기는 항콜린부작용이 ‘마르게’ 하는 부작용이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해주면 부작용이 경감됩니다. [기자] 항생제를 먹기 전 주의해야 할 사람이나 부작용은? [엄 약사] 감기인줄 알고 병원에 왔다가 축농증, 중이염, 편도선염, 기관지염 등으로 판정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항생제가 처방 됩니다. 감기 바이러스 자체엔 항생제가 필요 없지만 2차적으로 세균까지 침범한 경우엔 항생제가 필요하고 이 판단은 의사가 합니다. 감기와 비슷한 상기도감염에 많이 쓰이는 항생제가 페니실린계, 세파계, 록시스로마이신, 클래리스로마이신, 퀴놀론계입니다. 약국에서 흔히 접하는 부작용은 설사입니다. 항생제가 나쁜균을 죽이지만 장내 유산균도 죽이고 위장자극이 있기 때문입니다. 설사가 있으면 다른 항생제로 바꾸면 좀 나아지기도 하고 유산균이나 위장운동조절제를 추가로 투여하면 좋아지기도 합니다. 어떤 환자는 약국에서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약사님 저는 페니실린에 알러지가 있는데 여기 페니실린이 들어가 있나요?’ 페니실린 알러지 증상이 어떠신데요? 페니실린 알러지라고 해도 전문가가 볼 때는 아닌 경우가 많거든요. ‘손등, 종아리, 배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워요. 저는 대학병원에서 약물반응검사를 하고 페니실린 알러지 확정을 받은 사람이에요.’ 아! 그러시군요. 지금 약에는 페니실린 종류가 안 들어가 있고요. 이렇게 약국에 말씀을 해 주시면 약국에서 메모를 해두었다가 나중에 혹시 페니실린계열 약이 나오면 조제할 때 약물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조제약에 페니실린계열이 있는지 환자가 바로 알 수 있게 되는 시스템 입니다. 또 다른 부작용은 입맛이 쓴 경우입니다. 록시스로마이신을 가루약으로 줄 경우나 클래리스로마이신에서 이러한 부작용을 환자에게 듣곤 합니다. 쓴 맛을 줄이기 위해 록시스로마이신 가루약은 물에 탄 직후 바로 먹어야 좀 낫고요. 클래리스로마이신 시럽의 경우엔 보관 온도에 주의해야 합니다. 온도가 낮으면 맛이 더 써집니다. 클래리스로마이신은 약물 상호작용이 많아서 특히 주의가 필요한데 3A4 강력억제제라서 3A4에 의해 대사되는 많은 약물과 영향이 있습니다. 퀴놀론계열 항생제는 18세 이하 금기약물이라 성인에게만 사용합니다. 건파열 부작용이 주요 문제입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동네 의사, 약사에게 문의 하시면 됩니다. [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7-01-11 06:14:58노병철 -
독감치료제, 이것만은 꼭 지켜야 증상 개선[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 이번 시간은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올바른 복약지도 설명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형, B형 독감바이러스 검사 후 처방되는 타미플루, 한미플루는 정확한 용법대로 복용해야 합니다. 부작용 우려로 임의대로 먹지 않는다든지 중간에 증상이 좋아지는 것 같아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자세한 내용 지금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타미플루, 한미플루 독감치료제 복용법 ◆ 바이러스 감염 48시간 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합니다(시간이 지체되면 효과가 없습니다). ◆ 하루 2번 5일간 빼먹지 말고 끝까지 다 먹어야 합니다. ◆ 복용 시작 후 2~3일 내에 증상이 좋아지지만 약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흔한 부작용인 구역, 구토 관리법 ◆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역, 구토입니다. 10명중 1~2명에게서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고 복용 최초 2일내에 발생하며 그 후에는 부작용이 줄어듭니다. ◆ 이 약은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가능하나 구역, 구토 등의 부작용이 느껴진다면 스낵, 우유, 식사 등과 같이 복용하면 좀 낫습니다. ◆ 약을 먹고 15분 이내에 구토를 했다면 즉시 다시 복용 합니다(약이 흡수 되지 않았습니다). ◆ 약을 먹고 15분~60분 사이에 구토를 했다면 일부만 흡수되었으나 중요한 약이므로 즉시 다시 복용 합니다. ◆ 약을 먹고 60분 이후에 구토를 했다면 흡수가 된 것으로 간주하고 재복용하지 않습니다. 기타 부작용 및 주의사항 ◆ 10세 이상의 소아에게 일시적으로 불안, 정신혼란 같은 부작용이 최초 복용 2일 내에 극히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보호자는 최초 2일간 아이를 혼자 방치하지 말고 잘 보살펴 줍니다. ◆ 보통 임산부, 수유부는 먹지 않는 약인데 독감의 증상에 따라 복용 여부를 의사와 충분히 상의 합니다. ◆ 약을 깜빡하고 먹지 않았다면 기억이 난 즉시 복용하고 다음번 약은 정상 스케줄대로 먹습니다. 만약 다음번 약 복용하기 2시간 전이라면 너무 늦었으므로 건너뛰고 다음번 약을 먹습니다. ◆ 이 약은 감기약이나 항생제와 상호작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약과 같이 먹어도 상관없습니다. ◆ 독감예방주사는 상호작용이 있는데 타미플루 투여 2주 전이나 48시간 이후로 간격을 띄어야 합니다. ◆ 기타 궁금한 사항은 의사, 약사와 상담 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복약지도 'A to Z'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 *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아울러 스탠딩 리포팅 중 기자의 약사 가운 착의는 실제 복약지도 현장의 이해와 상황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임을 밝힙니다.2017-01-09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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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와 약가협상 비법없어…정공법 뿐"[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데일리팜 신년특집 ‘대한민국 제약산업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 대전망’ 2부 순서입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오토텔릭코리아 김태훈 대표입니다. 이번 시간은 1부에이어 위기극복과 라이센스 계약 프로세스 체크포인트, 정부와의 공조사항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LG화학 원종헌 차장님, 보령제약 김연근 차장님 나와 계십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원종헌/김영근 차장] 네, 안녕하십니까? [진행] 라이센스 계약을 진행하다 보면 계약서 서명 직전에 깨지는 사례 또는 계약 서명 이후에도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못해 파기되는 사례도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이런 경험 다들 있으시죠? 원종헌 차장님! [원종헌] 많은 분들이 라이센스 계약을 결혼에 비유하곤 합니다. 하물며 결혼도 끝까지 가는 경우가 쉽지 않은데 이익을 추구하는 회사들 간의 결합은 더하면 더했지 계약 과정과 계약 이후에도 우여곡절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계약 체결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체결 이후에도 양사 수많은 조직에서 communication이 이뤄지며 이러한 모든 접점에서 세심함과 정교함, 배려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두 회사 간의 이러한 결합은 오래가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1부에서 저희 제미글로의 브라질 파트너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수 년 전 협의 당시 key term협의가 거의 마무리된 시점에서 브라질 경제위기 찾아왔고 이에 영향을 받은 후보사의 전략 급선회로 더 이상 논의를 이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저희 다른 과제의 사례를 보면 계약 이후 양사 모두가 예상치 못한 실험 결과 도출로 인하여 해당 계약을 계속 이어가기 어려웠던 사례도 있습니다. 1부에서 consistency를 언급 드렸던 적이 있는데요, 전자의 경우는 지속적인 관계유지로써 극복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 논의했던 회사를 포함하여 다시 여러 회사들과 브라질 라이센스 아웃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니 말입니다. [진행] 네, 김연근 차장님은 어떻습니까? [김연근] 저희는 중동쪽 계약 진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모든 계약 합의를 완료 해 놓고 갑자기 조건을 바꾸거나 무리한 요구를 아무 거리낌 없이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결국엔 못했죠. 중동 사람들하고 협상하는 게 어렵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몸소 느껴 보니 정말 쉽지가 않더라고요. 이미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파트너사들 역시 현지 경제 사정 등으로 어려움들을 많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카나브의 현지 파트너들이 저희 가족이라고 생가하고 실제로도 회장님께서 family company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들의 성공이 카나브의 성공이고 보령의 성공이기에 현지 업체들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지원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 네 두 분 말씀하신 것과 같이 계약진행 과정 중 또는 계약 이후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런 사태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나 전략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연근 차장님! [김연근] 개발 과정에서의 계약이 파기 되는 경우는 1부에서 말씀 드렸듯이 철저한 Due diligence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리라 예상됩니다. 문제는 막대한 시간과 돈을 들여 허가까지 받은 이후에 기존 계약 조건으로 사업적인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문제인데요 물론 계약서에는 발매 후 몇 년간 가격 논의를 하지 않는다 등에 대한 방어적인 문구가 들어가 있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통제 불가한 상황이라면 큰 의미를 가지기는 어렵습니다. 수익이 보장 되지 않는 제품을 drive 걸기에는 파트너사는 부담이고, 원 개발사는 계약 준수를 강하게 요구하고, 출시는 늦어지고 특허 만료 기간은 다가오고, 이렇게 되면 서로 간에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 상호간의 이해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카나브와 같이 Best in Class 의 경우 아무리 뛰어난 우월성을 가진다고 해도 기존 동일 계약 약가의 영향을 어느 정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물질특허가 존속한다고 하더라도 개발사 역시 지속적인 원가 절감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대응 할 수 있는 힘을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진행] 말씀 감사합니다. 원종헌 차장님은 어떤 방법으로 이러한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하시는지요? [원종헌] 국가적인 이슈는 참으로 어찌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또한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웠던 이슈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였을 때에 일방적인 대응은 대립과 계약 파행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계약 파행의 여파로 해당 조직의 변화나 관련자의 퇴사가 이어지는 모습도 본적이 있습니다. 당연한 말씀입니다만 감정적인 대응은 지양해야하며 미래 지향적인 최적의 대안 도출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건들을 계약에 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파트너로부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기대하는 부분을 파트너사의 핵심 의무로 지정하여 예외 없이 해당 부분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자사에도 필요시 주요 의무를 특정하여 상호 신뢰를 높이고 양사의 주요한 안전장치들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 차장님께서 잘 짚어주신 부분이 가격적인 측면인데요, 한 번 정해지면 내려가기만 하는 것이 의약품 가격입니다. 다른 공산품과는 참 다른 부분이고, 어려운 부분입니다. Supply chain management나 공정, 수율 개선 등 끊임없는 이익 구조 개선이 장기적인 수익 창출은 물론이고 제품 수명과 경쟁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일 것입니다. [진행] 네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질문입니다. 라이센스 계약 프로세스를 크게 4단계로 나누면 ‘파트너 탐색-주 계약 조건 합의-실사-본 계약’으로 구분할 수 있겠는데요. 성공적인 라이센스 계약을 위해 이러한 프로세스 각 단계와 과정에서 어떤 점들을 체크하고 꼼꼼히 살피고, 대비해야 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원종헌 차장님부터 말씀해 주시죠. [원종헌] 모든 부분이 다 중요하고 각 단계 속에서도 다양하게 세분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위 항목 중에서 고려하여 본다면,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두 번째인 주 계약조건에 대한 협의가 가장 까다로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소위 term sheet을 서명하는 단계인데 이 단계 이후에는 양사가 어느 정도의 consensus를 가지고 함께하는 수순이기 때문에 상호 보완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term sheet 협의 이전에는 그야말로 전쟁이며 서로 원하는 바를 최대한 이끌어내고자 최선을 다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대안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상대를 압박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러한 전략이나 협상 방법이 실사나 본 계약 협의에서 없다는 말씀은 아니지만 key term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가장 첨예하게 논쟁이 이뤄지곤 합니다. 이때 최대한 정보를 확보하고 있어야 하며 상대의 의향이나 대안을 어느 정도 읽을 수 있다면 대체로 유리하게 협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합의에 이르는 것은 양사의 해당 과제에 대한 의지가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바라는 점을 설득하고 그렇지 않은 다른 부분을 일정부분 양보함으로써 협의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게는 이 부분이 가장 까다로웠고 어려웠으나 사람마다 다른 경험이 있고 또 다른 시각이 있을 것 같습니다. 김연근 차장님께서 다른 관점에서 의견을 주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진행] 말씀 감사합니다. 김연근 차장님은 라이센스 프로세스별로 어떠한 부분을 중점을 두고 체크하시는지요? [김연근] 1부에서 잠깐 언급 드렸듯이 후보 파트너는 그 품목에 적합한 역량과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자사 품목을 도입하여 가치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카나브의 경우 도입을 검토하는 회사가 동일 계열 Original 약물을 판매하거나 아니면 고혈압 약물에 대한 판매 경험이 전혀 없거나 아니면 투자 여력이 없거나 한다면 적절한 후보가 될 수 없겠죠. 다음으로 주 계약 조건 협의는 앞서 원차장님과 마찬가지로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고 시간도 가장 오래 걸리죠. 이 부분이 합의 된다면 최종 계약까지는 대부분 마무리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보고 양보 하지 않는 부분은 비경쟁 조항, 계약 해지 조건 및 계약 해지 이후의 양사 의무, 특히 계약 해지 이후 파트너사가 동일 성분의 제품을 제조하거나 판매 할 수 없도록 해야지만 파트너사가 향후 잠재적 경쟁사가 되는 것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습니다. 본 계약이야 주 계약에서 합의 한 내용 외에 준거법이나 부수적인 독소 조항 등을 잘 살펴 볼 필요가 있겠죠. [진행] 오랜 경험을 통해 나온 두 분의 답변에 시청자분들도 많이 공감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하고 있는 업무가 라이센싱컨설팅이다 보니 신약 라이센싱 업무를 진행 하다보면 국가별로 특색이 명확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북미, 유럽, 일본, 중국, 중남미 제약기업들의 특징과 미팅 시 유의점 그리고 인허가, 실사 시 준비사항 등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연근차장님! [김연근] 중국의 경우 변화무쌍한 제도가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일반적으로 임상 허가에 2년 이상 걸리는데 그 기간 동안 허가 규정이 큰 폭으로 변화되고 변화된 규정에 맞추어 허가 서류를 검토 하므로 허가 당시 규정에 없는 자료를 요청하는 게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중남미의 경우 Zone IV 안정성을 요구하는 국가들이 많아 이에 대한 사전 준비가 필요 하고,실사 갱신 주기가 짧고 긴 실사 기간도 부담입니다. 최근 멕시코와 실사 면제 합의 이후 그러한 부담은 많이 개선되어 가고 있는 게 다행스럽긴 합니다. 북미 유럽은 아무래도 선진국 임상 규정에 따라 기본적으로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 자료 제출을 요구 하고 있으며 임상 기간 및 임상 환자 수에 대한 규정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처음부터 다시 개발 할 생각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보시면 되고, 이는 국내 신약의 수준이 낮아서가 아니라 일종의 독특한 일본 규정이 존재한다고 보시면 될껍니다. 화이자의 노바스크의 경우 일본에서만 2.5mg, 5mg 용량으로 개발했을 정도니까요. [진행] 원종헌 차장님은 각 지역별 특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원종헌] 김 차장님께서 국가별로 아주 잘 정리해주셨고요, 저희도 중국에서 CTA허가에만 몇 년을 경험한 만큼 십분 공감합니다. 다른 관점에서 조금 더 말씀드려 보자면, 미국, 유럽, 일본의 경우 소위 말하는 reference country라고 하여 높은 수준의 임상/허가 자료를 요구합니다.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하여 개발을 실시하는 경우 이에 상응하는 전임상 패키지 및 초기 임상 자료들을 모두 해당 수준에 맞추어 준비해야 합니다. 물론 모든 과제를 이러한 수준에 부합되게 개발하려면 상당한 자본과 인력의 투입이 불가피하며 과제의 진척이나 경쟁 현황에 비추어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본력을 앞세워서 글로벌 CRO를 활용한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이를 매니지할 수 있는 내부 인력이 필수적인데 아직 국내에서 충분하게 이러한 인재가 성장하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글로벌 개발 또는 특정지역 국한된 개발에 대하여 경험 있는 인재의 확보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First-in-class의 경우 도전적으로 선진시장까지 감안하여 개발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며 fast follower의 경우에는 정체된 선진 시장보다 파머징이라고 불리 우는 연 성장률 10%에 육박하는 지역 위주로 자원 투입하고 선택과 집중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유념해야 할 점은 파머징으로 불리 우는 지역의 규제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며 선진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정도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최선이겠습니다. [진행] 네 말씀 감사합니다. 끝으로 라이센스 계약을 통한 제약산업 성장, 발전을 위해 정부는 어떤 지원과 노력이 필요할지에 대한 질문 드리겠습니다. 원종헌 차장님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원종헌] 라이센스 아웃 계약은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과도기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국내 제약사가 Pfizer나 Novartis 가 된 이후에는 반대로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는 미션이 주가 될 것입니다. 라이센스 아웃은 태생적으로 글로벌 개발 역량이나 전세계적인 판매망의 부재를 극복하고자 나온 대안이며 최고의 부가가치는 결국 이러한 제품이나 기술의 전세계 판권을 확보하고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는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물론 막대한 자본력이 필요한 후기 개발을 파트너사에서 책임을 가지고 진행함으로써 상당수준의 위험을 헷지하는 면도 크겠습니다만 궁극적으로는 국내사도 이러한 수준의 회사가 되기 위한 과도기에서 이러한 계약이 발생하게 됩니다. 국내 굴지의 제약사도 글로벌 레벨에서는 걸음마 수준이라고 보면 라이센스 아웃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지원은 계속적으로 필요할 것입니다. 올해 중순의 PIC/S가입과 최근의 ICH회원국이 된 두 가지 낭보가 있었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 개발 신약의 해외 진출이나 라이센스 아웃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노력을 계속 기울이고 궁극적으로는 reference country와도 상호인정이 이뤄질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는 최소 한 두 개 회사가 5조에서 10조 규모의 글로벌 수준의 네트워크를 가진 회사로 키워낼 수 있도록, 해외직접 진출이나 글로벌 판권의 기술 도입을 장려하는 정책도 강화한다면, 우리나라도 스위스처럼 제약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진행]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연근 차장님 관련해서 의견 부탁드립니다. [김연근] 신약의 경우 대부분 국가들이 현지에서 약가를 정할 때 original 국가의 약가 혹은 출하가를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수출가는 유통금액, 세금 및 마케팅 비용 등을 고려 할 때 2~30% 수준에서 요구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터키의 경우 original 국가 출하가의 60% 수준을 현지 판매가로 책정하는 게 정부 규정이라 현지 진출을 포기 한 경우도 있고 경험도 있습니다. 신약개발에는 개발 과정에서의 막대한 투자와 더불어 개발 이후에도 지속적인 임상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장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신약에 대한 투자 대비 합리적인 약가 책정이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부분에 있어 정부에서 좀 더 고민 해 주었으면 합니다. [엔딩멘트] 두 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 나눈 것처럼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는 현재진행형입니다. 대한민국이 스위스와 같이 작은 내수시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제약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학계,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가 더욱 요구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네, 이것으로 특집기획 ‘대한민국 제약산업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 대전망’ 2부 순서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7-01-03 06:14:58노병철 -
1천억대 기술수출 노하우는 바로 '집념과 성실'[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데일리팜 신년특집 '대한민국 제약산업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 대전망'의 진행을 맡은 오토텔릭코리아 김태훈 대표입니다. 1부와 2부로 방송되는 이번 기획을 통해 제약산업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 성공사례와 위기극복, 라이센스 계약 프로세스 체크포인트, 정부와의 공조사항 등에 대해 밀도 있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함께 말씀 나눠 주실 LG화학 원종헌 차장님, 보령제약 김연근 차장님 나와 계십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원종헌/김연근 차장] 네, 안녕하십니까? [진행] 지난해 대한민국 제약산업은 글로벌 라이센스 아웃 원년의 해라고 할 만큼 굵직한 성과가 많았습니다. 특히 한미약품이 다국적 제약사들과 여러 건의 라이센스 아웃 계약 체결을 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여기 계신 LG화학과 보령제약도 이 분야 강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연근 차장님, 보령제약 카나브도 꾸준히 해외 진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현재 몇 개국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있고, 그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그동안의 경과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연근] 카나브는 2011년 3월 국내 단일제를 시작으로 지난 8월과 11월에 각각 출시한 듀카브(피마살탄+암로디핀)와 투베로(피마살탄 + 로수바스타틴)까지 포함하여 총 4개 패밀리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첫 해외 라이센스 계약은 2011년 10월 멕시코 스텐달사와 체결 한 이후 지난 9월 신규 복합제(피마살탄+암로디핀)인 듀카브(피마살탄+로수바스타틴)와 투베로까지 매년 2~3건의 지속적인 신규 라이센스 아웃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계약 국가는 중남미, 동남아, 중국, 러시아등 총 41개국으로 계약 규모는 3억 8천만불 가량입니다. 현재 협의 중인 지역인 남아공, 아프라카 및 중동지역 계약이 2017년도 차례로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므로 내년에는 카나브 global emerging 시장 진출이 마무리 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현재 가장 활발히 추진 중인 유럽 진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global reference 시장 진출에 더욱 집중 할 계획입니다. [진행]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LG화학 제미글로도 사노피와 큰 계약을 맺었다고 들었는데, 계약 규모와 수출국, 그동안의 경과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원종헌] 제미글로는 국내 최초 당뇨 신약으로 현재까지 100개국 이상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현지 개발, 허가, 출시 등의 상업화가 진행 중입니다. 2009년 말 중국 쌍학제약사와의 계약을 시작으로 이듬해 터키 계약, 그리고 2012년에 사노피와 79개국 계약, 2013년 스텐달과 중남미 23개국 계약 등이 체결되었습니다. 이들 회사와의 계약 규모는 순수한 마일스톤만 약 1억 3000만 불 정도 되고요, 출시 후 발생되는 제품 공급을 통한 매출과 로열티 수익을 제외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인도, 우크라이나 등 10여개국 이상에 제미글로는 이미 허가되었고 사노피에서 실시한 러시아 임상도 최근 성료되어 러시아, 멕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국가의 허가도 목전에 있습니다. 금년부터는 해외 매출도 본격화 되는 시점입니다. [진행] 네 두 분 말씀을 들으니 제미글로와 카나브가 해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 신약이라는 말이 이제 이해가 되네요. 이러한 괄목할만한 성과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요.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 중, 우리 제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을 어떻게 찾는 것이 좋은지 각 자 노하우가 있으실 것 같은데요? 원종헌 차장님부터 말씀해 주시죠. [원종헌] 특별한 탐색/스크리닝 노하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웬만큼 시간을 투자하면 모두 얻을 수 있습니다. US/유럽 바이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등의 행사 참석이나 인터넷 서칭, 기사 검색 등으로 다양한 채널을 확보할 수 있고 기존 파트너사나 국내 업체와의 교류를 통하여 또 다른 후보사를 소개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미글로와 같은 특정 과제를 오랜 기간 맡아서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해당 질환의 개발, 허가, 상업화에 최적의 파트너가 어느 회사인지는 어렵지 않게 파악하게 됩니다. 글로벌 플레이어도 있겠고, 로컬 파트너 중에서도 이러한 유형의 제품을 가장 잘 할 수 있으면서 제휴 니즈가 있는 그런 파트너를 찾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닌데요,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항상 후보사들이 줄을 서있거나 기다려 주는 것은 아닙니다. 파악한 회사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매 연락마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한결같은 꾸준/성실함과 진실함이 성패를 좌지우지할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입니다. 제가 제미글로 라이센스 아웃을 진행한지도 벌써 햇수로 9년째가 되는데요, 제미글로는 좋은 efficacy를 보여준 2상 결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회사에서 3상 결과를 보고자 하였고 2009년 제미글로 3상 진입 즈음하여 본격적인 라이센스 아웃 작업이 속도가 붙었습니다. 한두 번 접촉으로 포기하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연락과 업데이트를 통하여 후보사들과의 관계를 꾸준하게 지속해왔던 것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쌍학제약과도 폐사의 중국 법인과 함께 관계를 유지하다가 2009년에 계약을 맺었으며, 사노피와 담당자와도 2009년부터 연락하여왔고 결국 2012년에야 79개국에 이르는 대형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습니다. 2009년 당시에는 사노피 남미 측과 연락 중이었으나 그 분이 이듬해 파리 본사로 옮겼고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미국 바이오 등에서 만남 등을 이어오다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사노피, LG 양사 모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사노피와 LG의 사업개발 주요 멤버는 큰 변함없이 유지되며 계약 전후의 모든 상황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consistency가 상당히 중요한 요소였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진행] 네 말씀 감사합니다. 김연근 차장님만의 탐색/스크리닝 노하우도 궁금합니다. [김연근] 요새는 회사 자체를 찾는 건 크게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의수협, KOTRA등 여러 기관들이 주기별로 지역별 의약품 시장 trend 라든지 현지 회사 분석등을 조사하여 공유하고 있고, CPhI, 바이오전시회등 여러 의약품 전시회가 있기 때문에 방법보다는 회사 차원에서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미글로도 마찬가지겠지만 카나브와 같은 신약의 경우 중요한 건 파트너 후보사가 신약에 대한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고, 그 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sales 나 marketing 대한 경험이 있느냐는 거죠. 현지 임상을 진행 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투자에 대한 능력을 가지고 있느냐도 중요한 요소이고요. 신약의 경우, 특히 카나브와 같이 이미 임상을 거쳐 허가를 획득한 신약의 경우 많은 해외 제약사들이 먼저 접근하여 사업제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기업들이 접근해 오는 방식 단순히 가격적으로 접근하나 회사 자체의 역량으로 볼 때 대부분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다국적회사들의 경우 사업자체를 위해서라기 보다도 자기네 경쟁품을 없애기 위해 라이센싱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약의 경우 탐색 보다는 스크리링에 대한 부분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경우를 감안 했을 때 후보군은 각 지역별로 상위 몇 개 업체나 혹은 신약이 반드시 필요하면서 자본력을 갖춘 제약사로 압축됩니다. 이 중에서 업체들이 보내오는 사업제안서를 비교하여 가장 적합한 회사를 평가하고 파트너링을 시작하는 것이겠지요. [진행] 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그동안의 국내 신약의 해외 진출 사례를 보면 라이센스 계약단계까지는 성공했지만 실제로 계약 제품이 해외에 발매되는 단계까지 못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제미글로와 카나브는 국내 20개가 넘는 신약 중 얼마 안 되는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약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이센싱의 궁극적인 목적은 계약이 아니라 해외 판매를 통한 꾸준한 수익창출이 되어야 할텐데 이 부분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김연근 차장님부터 말씀해 주시죠. [김연근] 크게 두 가지 원인이겠죠. 첫 번째는 사업적인 측면입니다. 신약의 경우 현지 발매까지는 짧게는 2년 현지 임상이 필요하다면 5년 이상도 소요가 될 수 있으므로 그 사이 해당 지역 제약 환경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신약의 경우 발매 이후에도 일정기간 마케팅등 대규모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발매 시점까지 시장 매력도를 충분히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허가적인 측면입니다. 대부분 신약이 마찬가지지만 카나브 역시 주요 조건이 합의 되면 최종 계약 전 due diligence 나 gap 분석을 통해 현지 허가 가능 여부를 철저히 검토 한 이후 계약이 마무리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process 가 어떨 경우 수 개월씩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당장 사업을 추진하는 실무진 입장에서는 계약을 빨리 마무리해야 실적으로 연결 되는데, 더군다나 대부분 계약 조건이 합의 된 상황에서 due diligence 나 gap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으로 인해 계약 자체가 지연 되는 걸 원치 않거든요. 행여나 이 과정 중에 계약이 무산 되는 것도 두려운 부분이고요. 이 경우 몇 개월 혹은 1년 이상 어렵게 협의 해 온 계약이 무산 될 수가 있기에 이러한 허가 가능 여부에 대한 검증 없이 계약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발매까지 가는데 있어 어려움이 발생 할 수 밖에 없겠죠. 물론 모든 검증을 완료 했다고 해도 허가 과정에서 현지 허가 환경과 정책 변화로 인해 서류 제출 당시 없던 자료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예측하기가 어려우므로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허가 가능 여부 및 허가 스케쥴에 대해서는 충분한 검증과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원종헌] 김 차장님께서 잘 짚어주셨고요, 해외에 출시 못하게 되는 사례가 제미글로나 카나브에는 크게 해당되지 않습니다. 두 제품 모두 3상 막바지에 라이센싱 성과가 시작되었고 제휴사들에서 물샐틈없는 due diligence를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사노피와는 주기적으로 질문, 문서를 주고받았던 것을 제외하고라도 대규모로 3차례의 due diligence를 실시하였습니다. 마지막 실사는 저희 온산, 익산, 오송 공장을 모두 방문하여 들여다보기도 하였습니다. DPP IV inhibitor나 ARB모두 proven target이다보니 3상 막바지의 두 제품의 불확실성은 상당부분 해소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특정 지역에서 급진한 의료정책 변화가 제약환경에 커다란 변화를 줄 때 파트너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변화된 상황에 함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아무리 검증된 과제라고 하더라고 상대사의 큰 틀에서의 전략적 변화에 따른 계약 미이행, 책임 회피 등의 특정 이슈는 이러한 것과 상관없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파트너사와의 계약 조건 속에 이러한 부분들을 슬기롭게 녹여두는 지혜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잠시 언급했던 것처럼 최초에 파트너 후보군 선정 시에도 원하는 방향에 가장 부합하고 이를 해낼 수 있는 회사들을 선정하는 것이 또한 중요하고요, 이 제품을 잘 할 수밖에 없는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다양한 후보군과 대화를 하여 최적의 대상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쉽게도 많은 국내 제약사들이 다국적사나 로컬 빅파마 등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 온 것이 사실입니다. 최근 한미약품의 초대형 계약도 있었고 국내 연구 개발, 사업개발 환경도 진일보한 만큼 국내사에서도 주도적으로 협상하고 필요한 부분을 최종 합의에 담아내는 역량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진행] 네 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1부 마지막 질문입니다. 카나브와 제미글로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의 의미와 성과 그리고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원종헌] 제미글로는 상업화 단계에 도달한 국내 제품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에 라이센스 아웃이 되었고 사노피 등 당뇨 분야 유력회사들과의 협업까지 함께 일구어내며 국산 신약의 상업적인 성공에 교두보를 마련하였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단일 제품군으로는 최초로 국산 신약이 국내에서 500억 매출을 달성하였습니다. 또 이미 경쟁력있는 파트너들과 전세계를 무대로 전진하고 있기 때문에 세계 각지에서 계속 승전보를 전해오리라 생각합니다. 동남아 지역과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아직 파트너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러 회사와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김연근] 2011년 첫 라이센스 계약 이래 현재까지 10여개국에 발매 하였습니다. 지난 11월 러시아에서 현지 임상 포함 3년여의 기간을 거쳐 마침내 허가도 성공적으로 완료 했고요. 카나브와 제미글로의 성공은 단순히 회사 차원에서가 아니라 한국 제약업체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그에 따른 책임감 또한 막중합니다.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global 시장을 목표로 하는 국내 제약사들이 성공에 대한 용기와 확신을 얻을 수 있도록 길을 잘 닦아 놓겠습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앞에서 언급 드렸듯이 2017년에는 그 동안 미 진출인 남아공/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emerging market 에 대한 계약을 마무리 하고 유럽등 선진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려고 합니다. 이미 2015년 6월 일본 PMDA 미팅과 같은 해 11월 독일 식약처 1차 미팅을 완료 하였고 독일 식약처 2차 미팅을 내년 1분기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통해 말씀 드리고 싶은 건 국내 개발 신약의 해외 성공을 위해서는 국내에서의 성공이 매우 중요합니다. 카나브의 경우 국내에서 2014년부터 동일 계약 약물 1위의 위치를 놓지 않고 있고 이러한 original 국가에서의 성공은 파트너사가 가질 수 있는 사업적 성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없애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임상을 통해 신약에 대한 가치를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약은 결국 임상학적 가치를 보여 줄 때 그 의미가 있으므로 카나브의 경우 Value up study 를 통해 기존 신약과의 차별성과 우위성을 증명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내년 한해도 열심히 뛰어 놀라운 소식들을 꾸준히 들려 드릴테니 기대하시기 바랍니다. [엔딩멘트] 네, 국내 제약회사에서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두 분의 확신에 찬 말씀을 듣고 대한민국 제약 산업의 글로벌 성장에 대한 큰 희망을 보았습니다. ‘대한민국 제약산업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 대전망’ 1부 순서는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2부에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7-01-01 06:14:5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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