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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호르몬제 조제 시 유의사항 A to Z[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오늘은 약사의 건강에 위험을 줄 수 있는 최기형성 약물 조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이번 부작용 리포트는 군포시약사회 엄준철 약학이사와 부산시 오거리약국 황은경 약국장(약학박사)이 공동으로 원고를 작성했습니다. 엄준철 약학이사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엄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최기형성 약물 조제 시 약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나요? [엄 약사] 최기형성 약물은 임산부는 복용금지인 약물입니다. 그러나 임산부가 아닌 사람은 복용해도 이상이 없습니다. 대표적인 약물은 각종 호르몬제와 혈압약인 ACEI, ARB, 고지혈증약인 스타틴, 여드름 약인 이소트레티노인, 전립선비대증이나 탈모약으로 쓰는 피나스테리드 등입니다. 물론 항암제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약물을 조제하는 과정에서 임신할 가능성이 있거나 임신 중이 약사님들의 건강에 어떠한 문제를 줄 수 있는가’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는지에 대해 부산 오거리 약국 황은경 박사님께서 구체적인 위험 내용과 추천 가이드라인을 조사하여 공동으로 부작용리포트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 하셨습니다. 지금 이 글은 황은경 약사님과 함께 조사한 리포트입니다. 일단 최기형성 약물이지만 혈압약인 ACEI, ARB와 고지혈증약인 스타틴은 조제하는 약사의 건강에 별다른 위협을 주지 않습니다. 피부접촉이나 호흡기접촉으로 인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약사님들께서 주로 우려를 표하는 약물은 전립선비대증이나 탈모약으로 쓰이는 피나스테리드 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PTP포장으로 되어있는데 PTP포장을 까서 조제를 해도 되는지 여부입니다. 이 부분은 일단 FDA 공식 제품설명서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기자] 피나스테리드 공식 제품설명서에는 어떻게 적혀있습니까? [엄 약사] 피나스테리드 실물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설명서 말고 미국 FDA에서 인증한 상세설명서가 따로 있습니다. 훨씬 자세하게 적혀있고요.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임산부나 임신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복용 금기입니다. 태아의 몸에서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변환되는 것을 차단하여 태아 성기 기형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아들만 기형이 발생하고요. 딸일 경우에는 기형이 생기지 않습니다. 약물 복용이나 노출 시기도 중요한데요. 태아의 성기가 형성 되는 임신 8주~15주 사이가 특히 더 위험합니다. 임신을 했거나 조만간에 임신할 가능성이 높은 여약사님은 자르거나 부서진 피나스테리드를 만져서는 안 됩니다. 피부로 흡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설명서에는 ‘자르지 않은 피나스테리드 정제 자체는 피부 흡수를 막기 위한 코팅처리가 되어 있어서 'normal handling'으로는 피부를 통해 흡수가 되지 않는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여기서 약사님들 간에 'normal handling'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습니다. 약사의 조제 행위가 'normal handling'이 아니라는 의견인데요. 약사는 보통 소비자와 달리 ‘아주 많이 접촉할 위험이 있고 이것은 normal을 초과하는 수준이다.’ 라고 보는 것입니다. 또한 PTP를 까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격에 의해 코팅 표면이 미세하게 벗겨질 수도 있다고 말하는 여약사님들도 계십니다. 따라서 약사사회에서 피나스테리드 조제에 대한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고 PTP를 까서 조제하는 행위가 올바른가에 대한 답을 요구하는 여약사님들이 많은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답은 미국 조제 실무 가이드라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위험 약물 조제에 대한 미국 실무 가이드라인이 있습니까? [엄 약사] 미국에는 약국 안전 위원회(Pharmacy Safety Committee)가 있고 약국 조제 실무 가이드라인(Pharmacy Preparation and Dispensing Guidelines)이 있습니다. 위험약물 리스트(Hazardous Medication List)가 정비되어 있으며 위험 등급에 따라 Administration Category 1, Administration Category 2로 나누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1은 주로 경구 투여 약물이나 외용제입니다. 카테고리 2는 주로 주사제이고 항암제 등이 해당사항입니다. 또한 미국약전인 USP 800에도 Hazardous Drugs& 8212;-Handling in Healthcare Settings, PF 40(3)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 외 각종 보건기관에서도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카테고리 1으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카테고리 1은 니트릴 장갑(Nitrile Exam Gloves)을 착용하고 조제하거나 PTP를 까지 말고 자르거나 갈지 말라고 명시한 품목입니다. 니트릴 장갑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이 되지 않고 있는 품목이며 인공 고무로 만들어진 장갑이고 알레르기 방지를 위해 라텍스나 단백질이 함유되지 않고 화학약품에 대한 내성이 높은 장갑입니다. 참고로 항암제 같은 카테고리 2 조제에 쓰는 장갑은 케모 장갑(Chemo Gloves)인데 화학물질에 대한 방어기능이 더 강하고 불순물 분말이 없는 장갑입니다. 조제 실무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피나스테리드 조제 시 임신할 가능성이 높은 여약사님이나 임신 중인 여약사님이 자르거나 가루 조제를 하면 안 됩니다. 또한 가능하면 PTP를 까서 조제해 주지 않습니다. Pharmacy Safety Committee 카테고리 1은 PTP를 까지 않는 조제법이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약리학적 기전 상으로 볼 때 남자 약사님이나 임신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여약사님은 상관이 없습니다. 여드름약인 이소트레티노인(로아큐탄)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기형성이 있어서 임산부 복용 금지이고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약사님은 PTP그대로 조제해 주셔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법적으로 보호 받을 수 있는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약사의 안전을 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업무수행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기자] 피나스테리드 기형아 출산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엄 약사] 언제 어떻게 노출이 되었는가가 중요합니다. 일단 피나스테리드는 남성이 주로 복용하는 약입니다. 여성의 경우는 폐경이후의 여성이 탈모방지를 위해 복용합니다. 조제하는 여약사님이 폐경 이전이라면 설명서에 기재된 'normal handling' 이상으로 접촉하였을 경우 그 시점으로 부터 한 달 내에 임신을 하면 안 됩니다. 최기형성 여드름약 이소트레티노인의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볼 때 이소트레티노인은 약물 노출 시점부터 한 달 이내에 임신하지 말라고 권고되고 있으므로 피나스테리드도 노출 후 한 달 이내에 임신하면 안 됩니다. 피나스테리드는 반감기가 4.5~7.1시간입니다. 1회 복용 시 약물 효과가 있을 수 있는 시간은 25시간이고 약물이 완전히 체내에서 사라지는 기간은 7일 정도가 됩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약물에 노출이 되면 약간의 축적은 가능합니다.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고 있는 남성의 정액에서도 피나스테리드가 검출 되었습니다.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는 남성의 정액이 임산부에 노출이 되면 임산부의 신체로 흡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실험 결과 그 수치가 극히 미미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임산부가 피나스테리드를 복용 중인 남성과 성행위를 하는 경우 ‘피나스테리드가 함유된 정액을 통해서 기형아 발생이 가능한가’라는 연구에서 동물실험결과 위험이 없었습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결과는 없지만 농도가 극히 미미하므로 안전하다는 결론이 지배적입니다. 따라서 임산부 남편은 피나스테리드 복용을 중단할 필요성이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을 대비해서 특히 위험한 임신 8주~15주 기간에는 콘돔 사용이 추천 됩니다. ‘피나스테리드를 복용 중인 남성과 성관계를 통해 임신이 되었을 경우에는 위험이 있는가’ 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동물실험 결과 위험은 없고 안전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물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는 아닙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은 안전하고 이상이 없다 입니다. 수유중인 산모가 피나스테리드를 복용 중인 남편과 성관계 시에도 안전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수유중인 산모는 임산부 보다 더 안전 합니다. [기자] 임신중인 여약사님이 조심해야할 약물은 무엇이 있습니까? [엄 약사] 미국 약학계에서 권위 있는 언론 매체인 PHARMACIST’S LETTER에서 2012년 Drugs with Handling Concerns Due to Reproductive Risk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임신 중인 여약사님이 약국에서 조제 시 직업적 위험성입니다. 일부 항바이러스제(시도포비어, 엔테카비어, 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리바비린)는 원래의 포장 그대로 주거나 약포지에 조제 시에는 케모 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일부 면역억제제(아자티오프린, 에베로리무스, 마이코펜톨레이트)는 마스크, 보호 가운, 장갑 없이 자르거나 가루로 조제하면 안 됩니다.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인 암브리센탄, 보센탄은 자르거나 가루로 조제하면 안 되고 장갑 없이 만지면 안 됩니다. 전립선 비대증약인 두타스테리드도 PTP포장을 뜯어서 맨손으로 만지면 안 됩니다. 만약 캡슐이 살짝 세는데 맨손에 닿았다면 즉시 비누를 이용하여 손을 씻어주어야 합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피나스테리드는 자르거나 가루로 조제하지 않아야 하지만 알약자체는 필름코팅이 되어 있기 때문에 'normal handling' 정도는 괜찮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외용제인 테스토스테론겔은 그 겔을 바른 남성의 피부 부위와도 접촉되어서는 안 됩니다. 테스토스테론 겔은 보통 남성의 허벅지에 바르는데 바지를 입은 남성과는 접촉이 가능하고 남성이 허벅지를 비누를 이용해서 깨끗이 씻으면 허벅지에 여성의 피부가 접촉되어도 안전 합니다. 참고로 어린아이도 안 됩니다. 아빠가 허벅지에 테스토스테론겔을 바르고 반바지를 입었는데 반바지를 입은 아이가 아빠의 다리 위에 앉으면 테스토스테론이 어린아이의 피부로 흡수되어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자 약사는 당연히 조제과정에서 테스토스테론겔이 약사의 피부에 닿으면 안 됩니다. 임산부 금기 약물로 분류되는 혈압약인 ACEI, ARB와 고지혈증약인 스타틴, 위장약인 미소프로스톨, 여성호르몬제인 에스트로겐은 알약이 피부에 접촉되어도 안전한 것으로 간주되지만 비누를 이용하여 자주 손을 씻으라고 충고가 되고 있습니다. [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2017-05-19 12:14:55노병철 -
실효성 있는 한방병원 인증제 첫걸음은?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알아보는 카드뉴스입니다. 이번 시간은 한방병원·(한방)요양병원 인증평가 시 초제 한약재 유통기한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케미컬·생물학적 의약품은 약동·약력학적 측면에서 검증된 유통기한이 명시돼 보관·투약 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한약재의 경우 이 같은 시스템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어떤 부분이 문제인지 지금 살펴보시죠. [1번 카드] 우리나라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해 국가에서 인증하는 자율적 의료기관 인증제도를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방병원(30병상 이상인 한의원) 역시 환자진료 시스템과 감염관리 활동 등을 평가해 인증받고 있습니다. [2번 카드]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3번 카드] 인증에 따른 정부 차원의 인센티브는 아직 없지만 상급종합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전문병원, 수련병원의 자격을 부여받기 위해서는 인증평가가 필수조건입니다. [4번 카드] 신청과 관리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담당하고 있고, 인증은 환자안전 보장, 시술 질 향상, 시술 안전, 감염관리 등 의료기관으로서 해야 할 안전과 질 관리 활동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심사를 거쳐 주어집니다. [5번 카드] 인증기준은 기본가치, 환자진료, 행정관리 등 모두 3개 영역 총 241개 조사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인증등급은 4년간 유효한 인증과 1년간 유효한 조건부 인증, 불인증으로 나뉩니다. [6번 카드] 그런데 최근 한의사, 약사, 한약사들 사이에서 초제(탕제) 한약재의 유통기한 평가 방법에 대한 시스템 마련과 인증 시 이 부분을 평가항목으로 넣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7번 카드] 케미컬/생물학적 의약품은 약동/약력학적 측면에서 안전성/유효성과 지표/활성물질은 물론 유통기한을 명확하게 데이터화 하고 있지만 한약재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8번 카드] 때문에 한약 전문가들은 약전과 생약규격집에 수록된 다빈도 한약재 150 품목에 대한 유통기한 검증 시스템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9번 카드] 실제로 의료기관평가원이 제작한 한방병원 인증조사 기준집을 보더라도 약물관리체계와 구매선정 및 보관에 대한 평가 항목만 있을 뿐 한약재의 유통기간 설정과 기준이 없는 실정입니다. [10번 카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이달 26일 제1차 개정분과위원회를 열고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입니다. 한약재의 유통기한 가이드라인 마련은 한방의 선진화와 과학화를 위한 첫 걸음이 아닐까요. 이번 개정분과위의 회의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2017-05-18 06:14:49노병철 -
[2편]동아제약 박카스 1960년대 CF추억의 약(藥) CF [2편]. 이번시간에 감상하실 광고영상은 동아제약 박카스입니다. 이 CF는 '영양을 마신다'는 카피문구를 컨셉트 제작됐습니다. 럭비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젊음, 에너지, 활력, 재충전의 제품 이미지로 표현해냈습니다. 자양강장음료 박카스는 50년 넘게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제품입니다. 박카스는 2012년을 기점으로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바뀌기 전까지 부동의 매출 1위 일반약이었습니다. 지난해 2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이는 동아제약 전체 매출의 29%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박카스는 1961년 정제로 발매돼 앰풀 형태를 거쳐 1963년 현재와 같은 드링크 타입인 박카스D로 모습을 바꿨습니다. 이후 1990년대 초 박카스F로 리뉴얼 한 뒤 2005년에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를 출시하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주성분은 피로 해소 물질로도 잘 알려진 타우린으로 1827년 독일 티드만과 그멜린이 소의 담즙에서 발견한 물질입니다. 오징어·주꾸미·낙지 등 해산물에 풍부하며 박카스D에는 2000mg, 박카스F에는 1000mg이 함유돼 있습니다. 체내에서는 뇌와 심장, 근육, 간 등 여러 조직에 존재, 피로를 해소하는 효능이 있으며 심장병과 당뇨를 예방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기도 합니다.2017-05-17 14:29:19노병철 -
[1편]일양약품 노루모 1970년대 CF추억의 藥 CF [1편]-일양약품 노루모 입니다. 오늘 소개할 노루모 CF 12편은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의약품 광고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이미지와 배경음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과식, 소화불량에 대한 한방 생약을 강조한 노루모 CF. 연도별 노루모 CF를 감상하면서 지난날의 추억을 되새겨 봄은 어떨까요.2017-05-15 20:30:34노병철 -
고령화시대…질환별 노인 약료 시스템 재정비[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 이번 시간은 유럽에서 노인약료 기초가 되는 STOPP/START medication review screening tool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군포시 엄준철 약학이사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엄준철 약사님 안녕하십니까? [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 [기자] STOPP/START tool이 무엇입니까? [엄 약사] 유럽의 노인약료 기초 툴입니다. 노인약료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 약물사용 가이드라인은 크게 Beers Criteria와 STOPP/START 두 가지로 나뉩니다. Beers Criteria는 미국 노인학회에서 공인하는 내용이고요. Dr. Mark Beer라는 사람이 최초로 만들어 냈습니다. 그런데 이건 미국꺼죠. 약물안전 분야에 2째라면 서러워하는 나라가 영국인데요. 영국이 나섰습니다. Beers Criteria보다 더 훌륭한 가이드라인을 유럽 실정에 맞게 독자적으로 만들어내자고 해서 나온 것이 STOPP/START입니다. 노인에게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하지 말자고 하는 STOPP와 노인에게 적극 추천한다는 START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STOPP은 Screening Tool of Older Persons Prescriptions의 약자이고 START는 Screening Tool to Alert doctors to Right의 약자입니다. Beers Criteria가 매우 훌륭하긴 하지만 실제로 유럽에서는 사용하지도 않는 약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 효과, 부작용, 비용 측면을 좀 더 심도 깊게 살피지 못했다라고 평가하고 있는 나라가 영국입니다. 그래서 영국에서 최초로 만들었고 유럽의 6개 국가에서 공식 가이드라인으로 채택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유럽의 다른 나라, 캐나다, 미국 등에서도 학술적으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고요. 우리나라의 모든 약사들도 이 내용이 무엇인지 자세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STOPP/START tool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까? [엄 약사] 노인약료의 기초는 어르신들이 다중질환을 가지고 있고 때로는 부적절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며 그런 약물의 부작용 때문에 또 다른 연쇄처방 패턴이 나타나고 다약제복용(Polypharmacy)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약을 많이 먹으면 부작용 우려가 있고 정리정돈 할 필요가 있는데 공식 가이드라인이 뭐냐? 노인에게 추천, 비추천 되는 약물은 무엇이냐?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STOPP/START tool은 위장관계 약물, 심혈관계 약물, 호흡기계 약물, 중추신경 & 정신과 약물, 내분비계 약물, 비뇨기계 약물, 근골격계 약물 파트로 구분을 하여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기자] 위장관계 약물 STOPP/START tool은 무엇인가요? [엄 약사] 노인의 위장관계 약물 사용 시 STOPP/START tool은 다음과 같습니다. STOPP Diphenoxylate (co-phenotrope), 로페라마이드, 코데인을 원인을 모르는 설사치료에 사용 시 진단에 방해가 되거나 오진 가능성이 있고 변비를 일으킬 수 있으며 염증성 장질환의 경우에 거대결장을 유발할 수 있고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장염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심한 감염성 장염에 사용 시 (예. 혈변이 동반된 설사, 고열, 전신 감염)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감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프로클로페라진, 메토클로프라미드를 파킨슨병 노인환자에게 사용 시 파킨슨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료 용량의 Proton pump 억제제를 소화성 궤양에 고용량인 치료 용량으로 8주 이상 연속 사용 시 과도하게 가이드라인 이상 기간으로 투여하는 것이고 위암의 증상을 은폐 시킬 수 있고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식도염에 8주 이후부터는 투여를 중단 하고 다른 약을 쓰거나 용량을 감량해야 합니다. C. difficile 감염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C. difficile 감염환자는 위장관 운동 억제약, PPI, 기존에 복용하던 항생제 투여를 중단해야 합니다) 항콜린성 진경제 (예. 스코폴라민, 디사이클로베린)를 만성 변비가 있는 노인에게 사용 시 변비를 악화 시킬 수 있습니다. 자극성 변비약 (예. 센나옆, 비사코딜)을 장중첩증이 있는 노인환자에게 사용 시 장 천공(구멍)의 위험이 있습니다. START Proton Pump 억제제는 역류성 식도염에 1차 선택약이고 항혈소판제나 SSRIs를 복용 중인 80세 이상 노인에게 투약 권고됩니다. 섬유질 보충제는 만성 변비나 변비를 동반한 게실염 환자 노인에게 섬유질 보충 필요 때문에 추천 됩니다. [기자] 호흡기계 약물 STOPP/START tool은 무엇인가요? [엄 약사] 노인의 호흡기계 약물 사용 시 STOPP/START tool은 다음과 같습니다. STOPP 테오필린은 COPD에 단독 요법으로 사용하는 경우 치료 안전영역이 좁아서 부작용 우려도 크고 1차 선택약이 따로 있으니 다른 약을 써야합니다. 아미노필린 수액 투여를 하고 있는데 경구용 테오필린을 처방하는 경우 약물이 겹쳐서 부작용 우려가 크므로 투여하면 안 됩니다. 경구용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는 moderate-severe COPD 유지요법에 흡입용 스테로이드가 아닌 경구 스테로이드인 경우 불필요하게 전신 작용을 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로 장기 투여하면 안 됩니다. 네불라이저로 이프라트로피움 사용 시 정기적 투여와 별도로 필요시에 더 사용하는 경우 정상 용량 초과로 부작용이 증가됩니다. 녹내장이 있는 경우는 녹내장이 악화될 수 있는데 적절한 마스크를 착용하면 눈에 노출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1세대 항히스타민제는 과거 3개월 내에 낙상 경력이 있으면 사용을 금지하고 졸리고 감각기관 민감도를 저하시키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카르보시스테인, 아세틸시스테인은 4주간 투여하여도 별다른 개선이 없을 경우 특별히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투약을 중단합니다. 참고로 2세 이하 영유아에게 오히려 기관지루나 급성호흡촉박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항생제 사용 원칙 중 정맥주사 항생제 48시간 이후에는 가능하면 경구 투여 항생제로 바꿉니다. 이 시간동안에 균주의 감수성과 종류를 검사하여 확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START 흡입형 베타2 효능제나 항콜린제는 mild to moderate 천식이나 COPD에 1차 선택약입니다. mild or moderate COPD 환자는 최소 1년에 1번 약물 효과 적절성을 평가하고 severe or very severe COPD (FEV12017-05-15 06:14:54노병철 -
1980년대 '선물용 콘셉트' 인기추억의 CF-일양약품 영비천 편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비천 CF는 1980년대 인기 탤런트 임채무 씨가 출연해 집들이, 병문안 등 선물용 콘셉트로 제작된 영상물입니다. 아울러 영비천의 주원료인 국산 영지버섯 100% 사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0여년 전 영비천 CF를 감상하면서 지난날의 추억을 되새겨 봄은 어떨까요.2017-05-13 11:31:18김민건 -
혈행개선 건식·일반약…천식·신장환자 복용주의[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 이번 시간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의 한 종류이고,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으로도 분류되어 있는 L-아르기닌에 대한 복약지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함께 살펴보시죠. L-아르기닌이란 무엇 입니까? ◆ L-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으로서 음식으로도 섭취할 수 있습니다. ◆ 균형 잡힌 적절한 식사를 하는 경우에는 음식으로 아르기닌이 충분히 공급됩니다. ◆ 그러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음식으로 불충분하고 보충제를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 아르기닌은 동맥에 혈액 흐름을 원활히 해주고 말초순환을 도와주며 남성의 발기능력 개선에도 도움이 됩니다. 작용기전과 용법은 어떻습니까? ◆ 아르기닌은 nitric oxide synthase 효소에 의해 Nitric Oxide(NO)를 생산하여 혈관흐름을 좋게 하고 혈관 이완 작용을 합니다. ◆ 협심증약, 발기부전약과 비슷한 작용입니다. ◆ 협심증, 발기부전, 고혈압, 니트로글리세린 보조, 다리 혈액순환 불량으로 인한 통증(간헐성 파행증), 임신중 고혈압 등에 미국에서 권위 있는 단체로부터 Possibly Effective 등급이 매겨져 있습니다. ◆ 한마디로 혈관을 확장시켜 구석구석에 혈액이 잘 도달하여 산소와 영양공급이 잘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 보통 하루 3,000mg 정도 복용합니다.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 고용량(10g)을 복용하면 설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천식이 있는 경우 악화될 수 있습니다. ◆ 간경화 환자 주의하고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환자는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일시적인 저혈압 주의하고 노인의 경우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신장질환 환자에게 고칼륨혈증 유발이 가능하고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2주전부터 중단합니다. 약물상호작용은 무엇인가요? ◆ 혈압약과 과도한 저혈압을 주의하고 ACEI, ARB 혈압약과 고칼륨혈증을 주의합니다. ◆ 협심증약(질산염, 니트로글리세린)과는 어지러움 주의합니다. ◆ 당뇨약과는 저혈당을 주의합니다. ◆ 혈액응고 관련약과는 출혈 위험을 주의합니다. ◆ 발기부전치료제와는 과도한 저혈압, 어지러움을 주의합니다. ◆ 칼륨저류 이뇨제와는 고칼륨혈증을 주의합니다. [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르기닌 효능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복약지도 'A to Z'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 *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2017-05-12 06:14:57노병철 -
다빈도 항혈전 건기식…병용금기 의약품은[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 이번 시간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리활성기능 1등급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폴리코사놀 복약지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지금 함께 살펴보시죠. 폴리코사놀이란 무엇 입니까? ◆ 한마디로 혈관을 청소해 주는 건강기능식품입니다. ◆ 쿠바산 사탕수수 추출 물질로 8가지 지방족 알코올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 테트라코사놀, 헥사코사놀, 헵타코사놀, 옥타코사놀 등입니다. ◆ 쿠바 국립과학연구소에 의하면 하루 20mg 4주간 섭취 시 LDL 22% 감소, HDL 29.9%상승이 보고되었습니다. ◆ 한국 식약처에서도 생리활성기능 1등급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 혈액순환 불량으로 인한 다리 통증이나 동맥벽에 혈전이 쌓이는 것을 줄여주고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이 됩니다. 작용기전과 용법은 어떻습니까? ◆ 간에서 콜레스테롤 생산을 줄여주고 LDL 분해를 촉진합니다. ◆ AMP-activated protein kinase (AMPK)라는 효소를 억제하여 HMG-CoA를 간접적으로 억제하여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또한 혈액의 점도를 줄여 혈전 생성 감소에도 좋습니다. ◆ 보통 하루 10~20mg 복용하면 됩니다. 부작용이나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 보통 3년 연속 복용해도 안전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간혹 제품이 안 맞는 경우 피부발진, 불면이나 졸림, 어지러움, 소화불량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 임산부, 수유부는 복용 금지입니다. ◆ 수술을 하는 경우에는 2주 전부터 복용을 중단 합니다. 약물상호작용은 무엇인가요? ◆ 출혈 경향을 높일 수 있으므로 와파린이나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같은 혈액응고 관련 약을 복용 중인 경우에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 오메가3와의 병용은 좋습니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낮추고 LDL은 올릴 수 있는데 폴리코사놀이 LDL을 낮추어주니 궁합이 잘 맞습니다. ◆ 코엔자임큐텐과의 병용도 좋습니다. CoQ10은 경우에 따라 비타민K의 원료로 사용되어 혈액응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데 폴리코사놀이 이 작용을 상쇄시켜 궁합이 잘 맞습니다. ◆ 스타틴계 약물과 폴리코사놀 동시 복용 시 별다른 부작용 증가 없이 LDL 감소 효과가 더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폴리코사놀 효능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복약지도 'A to Z'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 *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2017-05-02 12:14:59노병철 -
봄철 눈병 주의보…효과적 점안제 사용[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약국에서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이제스트 복약지도'입니다. 이번 시간은 어린이 안약 점안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지금 함께 보시죠. [안약 점안 방법] 1. 비누를 이용하여 손을 씻어준다. 2. 어린이의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바닥에 눕게 한다.(담요 등으로 감싸주어도 좋다) 3. 넣기 전에 흔들어주라고 약사가 말하는 경우엔 약 10초간 살살 흔들어준다. 4. 뚜껑을 연다(안약의 입구에 아무것도 접촉하지 말아야함). 5. 어린이의 아래쪽 눈꺼풀을 밑으로 당기면 안구 사이에 ‘주머니’가 형성된다. 6. 아이의 눈꺼풀에 안약이 닿지 않도록 하며 한 방울을 ‘주머니’ 안에 떨어뜨린다. 7. 아이가 눈을 감고 가만히 있도록 한다. 아이의 경우는 눈을 몇 번 깜박여도 좋다. 8. 약물의 전신 흡수를 막기 위해 눈과 코 사이를 약 1분간 눌러준다(안약이 눈물관으로 흐르는 것을 막음). 9. 깨끗한 휴지로 흘러내린 안약을 닦아준다. 10. 다른 안약을 같은 눈에 또 넣어야 하는 경우엔 약 5~10분 후에 넣어준다. [아이가 안약을 거부할 때 차선책으로 안약을 넣는 법] 1. 비누를 이용하여 손을 씻어준다. 2. 흔들어주는 안약은 흔들어주고 뚜껑을 연다. 3-1. 어린이의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바닥에 눕게 하고 아이는 눈을 감도록 한다. 3-2. 아이의 얼굴을 성인의 사타구니에 위치시키고 양팔을 성인의 다리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해도 좋다 3-3. 아이가 자고 있을 때 넣어도 좋다. 4. 감은 눈의 코 쪽 가장자리에 안약을 3~5방울 연속해서 떨어뜨린다. 5. 아이가 눈을 깜빡이거나 성인이 살짝 깜빡이에 해주면 안약이 눈동자 쪽으로 스며들어간다. 6. 약물의 전신 흡수를 막기 위해 눈과 코 사이를 약 1분간 눌러준다(안약이 눈물관으로 흐르는 것을 막음). 7. 아이가 잠시 가만있게 한다. [참고] 1. 개봉 후 1달 내로 사용하고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 한다. 2. 다 쓴 안약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하지 말고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버려서 소각 처리될 수 있도록 하거나 약국 내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는다. 3. 안연고는 ‘주머니’ 안에 약 1.2cm 짜 넣고 살짝 깜박인 후 1~2분간 눈을 감고 있게 한다. 연고를 넣을 때 눈꺼풀에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연고의 경우는 넣고 난 직후 시야가 흐릿하게 보일 수 있다. 4. 그 밖에 사항은 의사, 약사의 지시에 따른다. [클로징멘트] 네, 지금까지 어린이 안약 점안 방법에 대한 이모저모를 알아봤습니다. 오늘 살펴 본 다이제스트 복약지도가 일선 약국에 널리 활용돼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해 봅니다. 뉴스마칩니다. *위 복약지도 설명서는 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가 FDA 공식 경고문, 인서트 페이퍼와 안전성서한 그리고 다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2017-04-28 06:14:58노병철 -
음식, 생활습관 교정…자연치료의학 첫걸음질병의 원인은 다양하다. 그중 내외부적 핵심요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과도한 음주, 흡연 그리고 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대부분의 의사와 환자는 질병을 치료할 때 약물복용과 수술요법을 먼저 찾는다. 병이 발생한 시작점을 찾기보다는 발병 장소에 대한 즉각적인 치료에 방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오늘 만나볼 포모나자연의원 서재걸 원장은 질환이 발병한 근본원인을 찾고, 이를 개선해 나가는 데서부터 치료의 근간을 둔다. 바로 자연치료의학이다. "자연치료의학은 먹고 마시는 음식 즉 섭생과 왜곡된 생활습관을 본래 자연상태로 환원하는치료법 입니다. 담배로 인한 폐암 발생 시, 환부를 수술하면 당장은 치료가 된 것 같지만 발병 장소만 제거됐을 뿐 원인을 고치지 않으면 언제든 재발 할 수 있는 것과 같지요." 그렇다고 자연치료의학이 약물요법과 수술을 배타적으로 여긴다는 뜻은 아니다. 다만 그 원인을 찾고 최대한 음식과 생활패턴을 교정하면서 환자에 맞는 운동/식이요법 등을 병행해 나가는 이른바 '광의의 통합의학'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산부인과를 전공한 서 원장이 자연치료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18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레지던트 시절 무리한 병원생활은 정신과 육체를 피폐하게 했다. "어느날 지친 저의 모습을 보신 어머니께서 해독주스를 만들어 주셨어요. 처음에는 반신반의했는데 머리도 맑아지고, 체중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혈액검사 결과도 좋아지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자연치료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에 매진하게 됐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전공인 산부인과뿐 아니라 다양한 전문의학 분야를 섭렵 후 2004년 지금의 포모나자연의원을 개원하고 자연치료의학 전도사 역할을 자임하며 환자들의 질병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다양한 방송매체 출연과 아카데미 강의, 저서 등에 잘 투영돼 있다. 우리나라 대학병원 의사의 환자 평균 진료시간은 3분 정도다. MRI, CT, X-RAY 등 각종 의료장비를 통한 질병 검사 후 주치의는 환자에게 '무슨 무슨 병입니다. 병의 진행 정도는 어디까지 와있습니다. 수술은 언제 받는 게 좋겠습니다'의 수준이 현실이다. 이에 반해 서 원장의 진료 스타일과 환자 응대 시간은 대학병원과 사뭇 다르다. 서 원장은 하루 10명 남짓의 환자를 보는데, 보통 1시간 동안 상담이 이루어진다. 환자의 상태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아우른다는 말이다. "난치병 환자분들도 저희 병원을 찾고 계십니다. 대표적인 환자군은 암, 류마티스 같은 자가면역성 질환, 파킨슨, 만성피로가 있는데 원인을 모르는 다양한 질환들의 환자분들이 저희 병원을 찾고 계십니다. 이러한 환자분들을 치료할 때는 환자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양한 각도와 치료방법을 동원해 진료하고 있습니다."특히 자연치료의학은 의사와 환자 간 절대적인 신뢰가 바탕에 깔려야만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서 원장의 실제 환자 치료 사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의학적인 판단은 결국 인간이 내리는 거죠. 의사가 환자에게 '당신은 위암 말기로 앞으로 2달 정도 밖에는 살지 못 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엄청난 오류와 잘못 입니다. 꼭 우리병원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경우를 봐서 알 수 있듯이 각종 말기암 환자들도 평균 생존율을 넘어 완치 후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의 원인을 찾아가고 개선해 나가는 것 못지 않게 환자에게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주는 일이 제일 중요합니다." 자연치료의학의 또다른 깊은 내면은 질병과의 상생이다. 우리는 흔히 세균과 비이러스를 박멸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우리 몸에 유익한 세균이 있는가 하면 나쁜 세균도 있고, 해롭지만 활동성이 없어지면 무해한 세균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을 고려해 서 원장은 음악 파동에 따른 세균 치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방광염의 원인은 대장균이거든요. 그러면 대장균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은 처음 생각할 수 있는 게 항생제 처방이죠. 하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다른 게 대장균이 싫어하는 소리를 들려줘서 대장균의 활동을 멈추게 할 수만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꼭 균을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미생물들은 어떠한 상황이 되면 활동을 안합니다 활동을 안하는 것 까지 죽일 필요는 없습니다. 대장균이 싫어하는 소리를 들려줘서 대장균이 활동을 안하면 결국 방광염을 일으키는 활동도 중단되겠죠. 그래서 항생제 처방 전에 먼저 일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있다면 먼저 조치한 다음에 이러한 치료법이 안 들었을 때 약으로 치료하는 방법도 고려돼 봄은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최근에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천호식품과 공동으로 울금 제품화 연구에 성공한 점도 인상 깊다. 울금의 커큐민 성분은 면역력 강화, 만성염증, 해독, 소화기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금의 효능효과에 대한 전세계 논문은 3000여 편에 달한다. 글로벌 제약사들과 아카데미에서도 울금의 주성분인 커큐민을 가지고 다양한 질병 치료를 시도하고 있다. 울금 1일 권장량은 10g 정도인데, 천호식품 액상 울금 제품에는 3g 정도의 울금이 포함돼 하루 3번 복용으로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이러한 천연식품 울금이 약용효과를 발현하기 위해서는 정량을 일정기간 동안 꾸준하게 섭취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오랫동안 앓고 있는 병의 치료약은 일단 구하기 쉬워야 하고, 그렇게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거기에 울금은 카레에 들어 있는 성분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은 몇 g씩 정량화해서 규칙적으로 먹는 것에 대해서 약한 것 같아요. 음식이 약이 되려면 카운트가 되어야 합니다. 하루에 몇 숟가락 씩 한달을 먹었더니 어땠다라는 식으로요. 두 숟가락 씩 먹었더니 한 숟가락 씩 먹을 때와 달랐다라는 차이 등을 개별적으로 체크를 해야만 울금이 약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기회가 되면 먹는다, 가끔 먹는다, 좋아한다 하지만 안주면 안 먹는다라는 것은 결국 안 먹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치료는 구체적으로 용량과 기간을 정해서 먹는다면 음식도 약이 되는 거고요. 특히 울금의 커큐민이 그 좋은 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서 원장이 천호식품과 울금 제품을 개발한 또하나의 이유는 신토불이 정신과 함께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만들어 보자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천호식품은 즙 형태나, 액상 제품에 대한 개발 노하우가 굉장히 우수한 기업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 농산물이나 특산물에 관심이 많다는 것에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진도의 울금을 우리 농산물이나 특산물로 생각을 한다면 건강기능식품의 개발뿐만 아니라 지역 농민들과 함께 발전할 수 있다는 것도 일정 부분 고려됐습니다. 실제로 울금이 효과가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진도에서 울금 재배하는 곳이 한 두 군데였다가 이제는 800여 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 농민들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천호식품과 잘 맞았습니다. 천연상태의 울금과 기존 울금 제품들은 맛이 좀 쓰다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도 천호식품과 공동연구를 통해 맛이 쓰지 않고 좋다라는 호평도 받고 있습니다. 결국은 천호식품과 함께 소비자들이 잘 먹게 할 수 있는 농산물, 건강을 돕는 식품개발 등의 철학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에서 자연치료의학자로 거듭나며 다양한 활동과 저서로 질병으로부터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 전도사로 그리고 제약사와 연계된 제품 개발자, 음악을 통한 질병 치료 연구자 등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서 원장. 그가 꿈꾸고 만들고 싶은 세상은 많은 의학적 지식과 정보를 환자와 나누며 환자의 고통을 희망으로 바꾸는 것이다. 서재걸 원장과 일문일답. 원장님의 약력과 저서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산부인과 전문의로 국내에서 진료를 하다가 환자를 보는데 많은 부족함을 느껴서 미국으로 건너가 통합의학에 대한 공부를 했습니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다양한 각도와 시각에서 환자의 질병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해독주스’ ‘사람의 몸에 100명의 의사가 산다’ ‘울금 한스푼’ 그리고 홍채에 대한 책을 썼습니다. 자연치료의학은 무엇이고, 관심을 가지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18년 전이죠. 레지던트 시절, 제 몸이 피곤하고 힘들고, 살도 많이 쪘을 당시 어머님께서 해주신 해독주스를 먹고 머리도 맑아지고, 체중도 감소하고, 혈액검사 결과도 좋아지는 등 많은 효과를 봤습니다. 이때 깨달았죠. 먹고 마시는 음식과 생활습관/패턴이 치료의 요소라는 것을 알고 그때부터 자연치료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자연치료의학이라는 것은 자연에 있는 풀을 뜯어 먹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몸이 원래 가지고 있던 그 본연의 컨디션으로 환원시키는 즉 자연스러운 상태로 돌리기 위한 모든 다양한 의학적인 치료요소들을 동원을 해서 몸을 치료한다는 것이죠. 약, 수술뿐만 아니라 음식, 운동, 습관 등 다양한 요소들을 동원해서 나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을 끌어내는 것을 자연치료의학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포모나 자연의원의 연혁과 개원 이유, 그리고 포모나 의원만의 진료 특징은 무엇인가요? 2004년 7월 31일 개원했습니다. 포모나라는 뜻은 그리스 신화의 꽃과 과실의 여신 이름입니다. 제가 원래 산부인과 전문의이기 때문에 항상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여성은 다양한 질환을 가지고 있는데 “그 질환은 피부과로 가세요” “이 질환은 이비인후과로 가세요”라고 말해주는 것도 좋지만 그냥 제가 다 알아서 환자를 진료하는 게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여성전문 클리닉이라는 개념으로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다양한 공부가 필요해서 여러 가지 전공과목을 더 공부를 했더니 사람의 인체에 대해서 폭넓게 알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난치병이든 미용적인 것이든 궁극적으로는 내부의 몸 상태가 건강해야지만 나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통합적인 방법의 치료컨셉을 접목하게 됐습니다. 저희는 환자 1명당 진료시간이 1시간 정도입니다. 많은 환자를 진료하지는 않지만 제대로 보는 병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이러한 진료철학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포모나 의원을 찾는 평균 환자 수가 궁금합니다. 아울러 어떤 질병의 환자들이 주로 찾나요? 하루에 신규환자는 약 5~8명 정도고요. 나머지는 일주일 간격이나 한달 간격으로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난치병 환자분들도 저희 병원을 찾고 계십니다. 대표적인 환자군은 암, 류마티스 같은 자가면역성 질환, 파킨슨, 만성피로가 있는데 원인을 모르는 다양한 질환들의 환자분들이 저희 병원을 찾고 계십니다. 이러한 환자분들을 치료할 때는 환자에 대한 다양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양한 각도와 치료방법을 동원해 진료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원장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연 치료로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모든 질병은 자연치료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어떤 질병이건 자연치료라는 과정을 베이스로 두지 않으면 완전한 치료가 될 수 없다는 뜻이죠. 예를 들어 유방암을 수술했지만 발생 장소를 제거한 것뿐이지 원인을 제거한 것은 아니잖아요. 그 원인 치료를 하는 병원은 흔치 않습니다. 그래서 각자 개인의 병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은 자연치료에 근간을 두어야 합니다. 내가 먹고 있는 음식이나 좋지 않은 생활 습관들을 전문가가 교정을 해줘야 하는데 그런 것을 물어 볼 수 있는 시간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그 환자를 치료한다는 것은 완치가 될 수 없죠. 시간을 투자한 만큼 그 사람을 알 수 있잖아요. 환자도 마찮가지거든요. 그런데 우리 의료 현실이 1시간을 투자해서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잖아요. 이러 측면에서 주치의와 장시간 동안 내밀하게 서로 물어 보고 상담하면서 진료하는 것을 원하는 환자는 그런 병원을 찾아가고, 짧게 답하고 진료하는 환경을 좋아하는 환자는 그러한 병원을 찾아가서 진료를 하는 구조가 되면 좋겠죠. 획일화 되지 않고 말이죠. 실제 원장님의 자연 치료로 질병을 극복한 사례를 소개해 주신다면요?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했던 난소암 4기 외국인 환자가 있었는데 결국은 지금 완치가 돼서 잘 생활하고 계십니다. 의학적인 판단이라는 것은 인간이 내리는 것이기 때문에 그 환자가 앞으로 얼마나 잘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는 것이죠. “환자 당신이 뭘 하든지 간에 당신은 2개월만 살게 돼 있어”라고 얘기해 주는 의사도 있어야 겠지만 저는 좀 다른 생각입니다. “환자분이 하기에 따라서는 2개월이 20개월 또는 200개월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대안이 있어야 겠죠. 그 대안이 결국은 환자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교정하는데 그게 바로 자연치료의학, 통합의학에 근간을 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 밖에도 말기 폐암환자인데, 그분도 1~2개월 밖에 못 산다고 하셨는데 하지만 1년 4개월째 잘 살고 계시고요. 그래서 본인만의 질병 원인을 잘 찾아가게 해주는 의사가 앞으로 많아진다면 그리고 환자분들 자신이 자기 병에 대해서 어떤 상태인지 말로 잘 설명할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좋겠습니다. 항상 이런 식이죠. 병원 의사에게 “다른 곳에서 진료 받았었는데 류마티스라고 하던데요” 이런 식으로 남 얘기하듯 말하는 환자들이 많잖아요. 자기 병인데 말이죠. 그래서 제 꿈은 앞으로 모든 국민이 자기 병에 대해서 의사와 함께 잘 설명할 수 있는 시대를 빨리 당기는 것인데, 이러한 일들은 결국 난치병을 조금씩 줄여가는 좋은 방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아니스트와 협업해 대장균과 관련된 질병 치료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음악을 좋아해서 각종 콩쿠르에서 수상도 많이 했었습니다. 의사가 결국 실험실에서 페이퍼를 보는 의사가 아니고 사람을 대하는 의사라면 적어도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사람마다 달라서 어떤 사람은 베토벤 음악을 들으면 맥박도 빨라지고 흥분이 되는데, 어떤 사람은 쇼팽곡이 그런 현상을 일으킨다는 말이죠. 그렇다면 그 사람에게 맞는 음악이 다르고 그 음악의 주파수와 진동에너지에 따라서 질병의 치료도 가능하다는 얘기죠. 실제로 해충이 싫어하는 주파수가 있고, 대장균이 싫어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대장균은 굉장히 소리에 민감합니다. 방광염의 원인은 대장균이거든요. 그러면 대장균을 죽일 수 있는 방법은 처음 생각할 수 있는 게 항생제 처방이죠. 하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다른 게 이 대장균이 싫어하는 소리를 들려줘서 대장균의 활동을 멈추게 할 수만 있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꼭 균을 죽여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미생물들은 어떠한 상황이 되면 활동을 안합니다 활동을 안하는 것 까지 죽일 필요는 없습니다. 대장균이 싫어하는 소리를 들려줘서 대장균이 활동을 안하면 결국 방광염을 일으키는 활동도 중단이 되겠죠. 그래서 항생제 처방 전에 먼저 일차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있다면 먼저 조치한 다음에 이러한 치료법이 안들었을 때 약으로 치료하는 방법도 고려돼 봄은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울금 연구에 매진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울금에 관심을 가지시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지요? 아울러 울금(성분 커큐민)의 효능/효과가 궁금합니다. 10년 전입니다. 미국에서는 울금에 들어 있는 노란색 성분인 커큐민을 가지고 만성염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진도에서 울금을 많이 재배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거기서 울금을 재배하는 분과 만났습니다. 울금뿐 아니라 연구의 시작은 자신이 직접 먹어 보는 것이라고 봅니다. 전세계 모든 건강식품은 제가 모두 먹어 봤을 정도로 저에게 직접 실험도 해보면서 이론을 정립해 가는 게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만, 당뇨, 암에 대해서 울금의 커큐민 성분이 항산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울금이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많고요. 또 울금이 만성 염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거죠. 오랫동안 앓고 있는 병은 대부분 만성염증입니다. 오랫동안 앓고 있는 병의 치료약은 일단 구하기 쉬워야 하고, 그렇게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거기에 울금은 카레에 들어 있는 성분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징은 몇 g씩 정량화해서 규칙적으로 먹는 것에 대해서 약한 것 같아요. 음식이 약이 되려면 카운트가 되어야 합니다. 하루에 몇 숟가락 씩 한달을 먹었더니 어땠다라는 식으로요. 두 숟가락 씩 먹었더니 한 숟가락 씩 먹을 때와 달랐다라는 차이 등을 개별적으로 체크를 해야만 울금이 약이 되는 겁니다. 그런데 기회가 되면 먹는다, 가끔 먹는다, 좋아한다 하지만 안주면 안먹는다라는 것은 결국 안먹는 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치료는 구체적으로 용량과 기간을 정해서 먹는다면 음식도 약이 되는 거고요. 특히 울금의 커큐민이 그 좋은 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천연 상태의 울금 복용법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생강과 울금은 커큐민을 포함한 다양한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금은 열을 가해야 흡수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 게 좋고요. 커큐민은 기름에 잘 녹는 성분이기 때문에 우유나 올리브유에 타서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울금을 못 먹는 사람은 포도즙에 울금을 타서 냉장고에서 얼린 후 녹여 먹어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차츰차츰 울금에 적응해 나가는 것도 좋습니다. 울금에 대한 임상 데이터 자료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울금을 10년 정도 임상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결과는 위의 소화력을 높이고요. 비만은 대부분 당뇨와 함께 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경우에 당 조절이잘 됐던 사례가 많습니다. 이와 관련한 전세계 논문은 약 3000편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 특별한 부작용이 없다는 게 주목됩니다. 먹으면서 용량을 증량하기 쉬운 장점도 있고요. 쪄서 말려서 생으로 먹었을 때 조금 불편하다면 쪄서 말린 가루를 먹으면 되고요. 그것도 힘들다면 환으로 만든 것을 드시면 되고, 그것도 힘들다면 주스형태로 먹어도 되기 때문에 울금에 대한 다양한 복용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천호식품과 공동으로 제품을 개발하셨습니다. 함께하게 된 계기가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천호식품은 즙 형태나, 액상 제품에 대한 개발 노하우는 굉장히 우수한 기업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우리 농산물이나 특산물에 관심이 많다는 것에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진도의 울금을 우리 농산물이나 특산물로 생각을 한다면 건강기능식품의 개발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와 농민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일정 부분 고려가 됐습니다. 실제로 울금이 효과가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진도에서 울금 재배하는 곳이 한 두 군데였다가 이제는 800여 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우리 농민들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천호식품과 잘 맞았습니다. 천연상태의 울금과 기존 울금 제품들은 맛이 좀 쓰다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도 천호식품과 공동연구를 통해 맛이 쓰지 않고 좋다라는 호평도 받고 있습니다. 결국은 천호식품과 함께 소비자들이 잘 먹게 할 수 있는 농산물, 건강을 돕는 식품개발 등의 철학이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천호식품과 함께 만든 제품이 액상입니다. 액상으로 선택하신 이유와 제품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는지요? 사람들은 먹기 좋은 형태를 좋아합니다. 너무 커도 안되고 너무 작아도 안되고요.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액체로 한두 모금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 제 기준으로 액체의 양은 75ml~80ml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 장기간 보관 할 수 있는 팩에 적당하게 복용할 수 있는 한 두 모금 정도의 양을 넣어서 많은 소비자들이 울금의 효능을 경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호식품 울금 제품 한팩에는 3g정도의 울금이 들어 있기 때문에 하루 3번 정도 먹으면 하루 약용 복용량인 10g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연물의약품은 기원 식물에 대한 기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원장님께서는 진도 울금을 최고로 치고 계시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우리가 울금을 얘기하면 강황과 많이 비교합니다. 강황과 울금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고요. 일단은 우리나라에서는 강황이든 울금이든 같이 쓰자라고 주장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인도에서 나오는 강황과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울금으로 구분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진도는 울금 재배 환경의 최적지라고 생각이 되고요, 거기에서 생산되는 울금이 커큐민 함량도 많습니다. 원장님의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저는 의사가 된 이유가 환자들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됐습니다. 그런데 제 전문 진료과목 하나로는 모든 질병의 환자를 치료할 수는 없더라고요. 지금까지 다양한 과목을 공부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지금은 모든 사람에게 누구나에게 필요한 것들을 많이 찾아내면서 하나씩 알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 스스로가 정말 아플 때 찾는 곳이 병원이 되고, 내 건강은 내가 주도권을 가지고 관리하는 시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모든 의학적 지식과 정보를 책 등을 통해서 국민들과 함께 교감하고 싶습니다.2017-04-25 06:14:5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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