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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국정감사, 리베이트·분업 집중 추궁"국회 보건복지위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약사와 병원간 리베이트 문제 등을 집중 파헤치기로 했다. 복지위는 최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의료계 인사 8명과 공인회계사 3명 등 총 11명의 증인과 4명의 참고인을 선정했다. 이번 국감에서는 모두 야당이 선정한 증인과 참고인들이 증언석에 앉게 돼 주목된다. 특히 한나라당 간사인 박재완 의원은 제약사의 병원에 대한 의약품 리베이트 실상을 추궁하기 위해 순천가롤로병원 업무과장인 김정수씨를 오는 22일 복지부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 의원측은 순천성가롤로병원 사태와 관련 이미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 이외에도 메머드급 국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성가롤로병원에서 발생했던 의약품 리베이트와 관련 50개 제약사의 리베이트 실태를 세미하게 분석, 집중 공략키로 했다. 그간 루머로만 떠돌던 제약사와 병원, 의사, 약사간 리베이트 문제를 심도있게 파헤치기 위해 근거자료 수집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관련 제약사 50곳 가운데는 국내외 유수 제약사가 포함돼 있으며, 이들의 리베이트 실태가 증거와 함께 제시될 것으로 알려져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누구나 알고 있고 인정하는 리베이트에 대해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실체에 접근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의료계가 정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형근 의원은 이화약국 관리약사인 정지건씨와 이화사랑피부과원장인 정성녀씨를 증인으로 선정, 국감장으로 불러내기로 했다. 정 의원은 23일부터 복지부 국감에서 이들 약국과 병원을 예로 제시하며, 의약분업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집중 거론할 계획이다. 이들 약국과 병원은 담합문제에서부터 업무정지 처분을 받고 폐업신고를 한 뒤 다른 관리약사를 채용해 한 곳에서 같은 명의로 약국을 개설하고 계속 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실 관계자는 “이들 약국과 병원은 의약분업 과정에서 나타난 총체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샘플”이라며 “다른 유사기관도 그런 사례가 있는 만큼 철저하게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AIDS 감염혈액 유통문제를 제기했던 고경화 의원은 대한적십자사 조한익 혈액관리본부장과 한국코헴회 김영로 정책실장, 이성민 녹십자 부사장, 변진호 동신제약 부사장 등 4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고 의원은 이들로부터 혈액안전사고와 관련된 경위를 짚어본 뒤 사고은폐 의혹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안명옥 의원은 복지부의 ‘금연정책의 분석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고려대 경제학과 김원년 교수를 불러, 보고서의 오류와 문제점을 규명해내기로 했다. 이밖에 복지위는 △공인회계사 3명(국립암센터 관련 증인) △분당차병원 치과의사인 송우식씨(치과의사 전공의 제도의 문제점 관련 참고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3명(복권기금 사용 관련 참고인) 등을 국감 증인으로 채택했다.2005-09-17 06:44:34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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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30% 고성장...아반디아·제픽스 호조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올들어 3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 선두권을 유지한 가운데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이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의약품통계전문업체인 IMS가 집계한 올 상반기까지 최근 1년간 국내제약시장 현황에 따르면 GSK가 전년동기대비 31%의 성장률을 보여 올초 합병된 사노피아벤티스(35% 성장)를 제외한 다국적사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GSK의 전년도 동기간 대비 성장률(19%)보다 약 12% 오른 것이며 아반디아(22% 성장), 제픽스(25% 성장) 등 주요제품의 고성장이 매출 상승에 일조를 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 상위 도매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GSK 제품매출이 눈에띄게 늘고 있다”고 말해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GSK 한 직원은 “아반디아, 제픽스, 헵세라 등 주요품목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특별히 튀는 품목없이 전 제품이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라며 “특히 간염치료제의 경우 보험확대 등으로 하반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GSK의 뒤를 이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티스가 27%대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부진했던 한국얀센이 25% 대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바티스의 경우 주력제품군인 순환기계와 항암제군이 선전하고 있는 것이 상승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글리벡의 경우 기존 만성 골수성 백혈병외에 위장관기저종양 적응증 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 노바티스 관계자는 “디오반과 글리벡 등 주요품목의 상승이 회사의 매출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전체매출이 1,000억대를 넘어서면 주요품목의 성장없이는 두자리수 성장률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작년도 처음으로 1,000억대를 넘어서며 3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크레스토가 최근 연매출 100억대를 기록하는 등 신제품과 구제품이 골고루 상승세이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스타틴계 시장은 매년 50% 이상 늘고 있는만큼 스타틴계 약을 보유한 회사들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며 “크레스토 뿐만아니라 아타칸, 넥시움, 심비코트 등 오래된 약물들도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얀센의 경우 올해 이브라패취, 항암제 벨케이드를 발매한데 이어 신제품 출시가 다수 예정돼 있어 향후 지속적인 매출증대가 예상된다.2005-09-17 06:24:34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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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강북구약, 복지시설 송편·의약품 전달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신상직)는 추석명절을 앞둔 16일 까리타스 어린이집,베드로의 집, 인강원등을 방문해 작은 정성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은 여약사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이들 3곳에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송편, 의약품및 쌀10포대를 지원했다. 이날 방문에는 어수정 여약사담당부회장, 이영실 약학담당부회장, 오혜라 총무, 김성숙 여약사위원장,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2005-09-16 14:38:15송대웅 -
사망자 화장건수 최근 4년새 30% 급증지난해 사망자 화장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복지부가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보건복지위)에게 제출한 ‘최근 5년간 화장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24만4,193명의 사망자 가운데 12만1,386명이 화장, 그 비율이 49.7%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 200년 24만2,730명의 사망자 가운데 화장건수 9만3,493건(38.5%)에 비해 4년새 29.8%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전국 지역별 화장율을 살펴보면, 1위 부산(71.84%), 2위 인천(66.10%), 3위 서울(61.60%), 4위 울산(59.27%) 등의 순으로 집계, 수도권과 도시지역의 화장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25.15%), 충남(28.63%), 충북(28.68%) 등의 화장율은 아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 의원은 “화장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최근 국민의 의식변화와 허가 묘지면적의 감소도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의원은 “ 저출산·고령화시대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국민의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국가적 차원의 장사시설 등의 중·장기 계획이 없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2005-09-16 13:04:21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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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신약 9호 유한 '레바넥스정' 최종허가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전문의약품 신약이 9호째를 맞이하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국내 개발 신약 9호인 (주) 유한양행의 십이지장궤양치료제 ' 레바넥스정(성분명 : 레바프라잔)'을 제조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레바넥스정은 위산분비 억제를 통해 십이지장궤양을 치료하며, 유한양행에서 1994년부터 11년에 걸쳐 약 400억원을 들여 개발했다. 식약청은 동 의약품 허가신청서가 지난 2월말 제출되어 임상시험 결과 등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평가, 실태조사 및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15일 최종 허가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 약은 국내에서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등 18개 기관에서 2003년 12월부터 2004년 9월까지 총 235명을 대상으로 한 제3상 임상시험 결과 94.4%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 효능효과는 십이지장궤양의 단기치료이며 작용기전은 가역적위산분비억제제(Acid pump antagonist)로 명시했다. 또 용법 용량은 통상 레바프라잔으로서 1일 1회 200mg을 경구투여하고 최대 4주간 투여한 임상시험결과 대부분 4주 이내에 치유되나 간혹 환자에 따라 치유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개발 신약은 SK제약 선플라주, 대웅제약 EGF외용액, 동화약품 밀리칸주, 중외제약 큐록신정, 엘지생명 팩티브정, 구주제약 아피톡신주, 씨제이 슈도박신주, 종근당 캄토벨주 등이다.2005-09-16 12:21:04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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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도매상, 창고면적 평균 120평 운영종합도매업체들의 평균 의약품 창고면적은 119.2평, 시약과 수입, 원료의약품 도매업체는 28.3평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주만길)가 최근 전체회원사 1,341곳 가운데 설문에 응한 431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전국 도매업 창고시설 운영현황' 자료를 통해 분석했다. 지역별 창고규모는 ▶서울지역 114.6평 ▶부산.경남 98.8평 ▶인천.경기.강원 99.3평 ▶대구.경북 106.7평 ▶광주.전남.제주 137.5평 등으로 분석돼, 호남지역 업체들이 여타지역에 비해 창고평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약.수입.원료도매업체의 경우 ▶서울 33.3평 ▶부산.경남 29.1평 ▶인천.경기.강원 19.6평 ▶대구.경북 27.1평 ▶광주.전남.제주 25평 ▶대전.충남 9.7평 ▶전북 22평 ▶충북 20평으로 집계됐다. 배송차량 운영 실태는 종합도매업체의 경우 87.8%가 직영차량으로 운영하고, 위탁운영 5.2%, 병행 7.0%로 대부분 배송차량은 직영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도매업체의 자본금 규모는 평균 7억9,000만원으로 분석됐으며, 시약.수입.원료도매는 평균 3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취급품목수는 종합도매상이 2,710품목, 시약수입도매는 210품목, 1일 배송건수는 종합도매가 평균 124.3건, 시약수입도매 10.4건, 인력비율은 종합도매는 영업인력 41.7%, 창고인력 21.5%, 기타 36.8%, 시약수입은 영업인력 41.3%, 창고인력 15%, 기타 43.7%로 집계됐다.2005-09-16 12:09:50최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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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제약, 6시그마 경영혁신 선언태평양제약(사장 이우영)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전사적인 6시그마 경영혁신을 추진한다. 태평양제약은 "최근 5년간 두 자리수 성장해 온 역량을 한 단계 높여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15일 1차 웨이브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차 웨이브는 내년 1월까지 진행되며 지난 2, 3일 양일간 열린 간부 워크숍에서 선정된 11개의 과제를 블랙벨트후보 5명과 그린벨트후보 11명이 수행한다. 회사측은 선발된 인력은 영업과 마케팅, 개발, 생산, 연구 등 각 부문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재들로 미래의 경쟁력을 조직 깊숙이 심겠다는 경영진의 혁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실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웨이브는 6개월 단위로 수행하여 2010년까지 10차례 진행, 전 직원의 40%를 6시그마 벨트 인증자로 육성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목표다. 회사측 관계자는 "6시그마를 2006년 전사적 확산기를 거쳐, 2007년에는 회사의 운영시스템으로 발전시키며, 2008년에는 태평양제약에 맞는 고유모델을 개발하여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2005-09-16 11:26:35김태형 -
성북구약사회, 추석맞이 약손사랑 ‘훈훈'성북구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추석명절을 맞아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 등을 방문, 위로하고 풍성한 약손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위문행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불우한 이웃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를 위해 성북구약은 행려병자 등을 수용하고 있는 임마누엘과 불우청소년보호시설인 은총의 집, 성모의집 공부방에 각각 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 조병안씨도 5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조찬휘회장은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어린 사랑과 정"이라며 "성북구약사회의 정성이 비록 미약한 힘이지만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봉사에는 조찬휘 회장을 비롯해, 전영옥 부회장, 이성희 여약사위원장, 박상환 사무국장이 참여했다.2005-09-16 10:57:51송대웅 -
"치명적 부작용 의약품 버젓이 처방 조제"최근 3년간 사용금지 조치 의약품 처방& 183;조제 현황 뇌졸중, 간독성 등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해 사용 중지된 '설피린', '시사프라이드' 등 의약품이 병의원과 약국에서 버젓이 처방& 183;조제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3년간 7종의 사용금지 성분이 함유된 의약품이 의료기관에서 3만1,056건이 처방, 약국에서 1만2,364건이 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문병호(열린우리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3년간 사용금지 조치된 의약성분 처방& 183;조제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사용금지 의약품 처방& 183;조제 현황에 따르면, 간독성 부작용으로 지난 2003년 11월 사용금지 조치가 내려진 '염산네파조돈'은 그 이후부터 올해 5월까지 병의원에서 285건이 처방되고 약국에서 275건이 조제됐다. 심혈관계 부작용을 일으키는 '시사프리드' 성분 의약품도 작년 7월 사용중지 이후 올해 5월까지 145건이 처방되고 67건이 조제됐다. 같은 부작용을 일으켜 작년 10월 사용금지조치가 내려진 '로페콕시브'도 493건이 처방되고 245건이 조제돼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밝혀졌다. 무과립구증과 쇼크를 일으켜 최근 사회적 문제까지 야기한 '설피린' 성분 의약품은 지난해 12월 사용금지됐지만 그 이후 올해까지 841건이 병의원에서 처방돼 111건이 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부작용으로 올해 1월 금지조치가 내려진 '노르아미노필린메탄설폰산칼슘' 성분 의약품도 1건 처방됐지만 약국에서 조제되지는 않았다. 심장 부정맥을 발생시켜 치명적인 부작용을 야기하는 '테르페니딘'은 작년 12월 사용금지됐지만 7,260건이 처방이 나와 이 중 1,820건이 약국에서 조제됐다. 작년 'PPA 사태'를 일으킨 '페닐프로판올아민'은 작년 8월 사용금지된 이후에도 올해 5월까지 무려 2만2,031건이 병의원에서 처방돼 이 중 9,846건이 조제돼 복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의약품이 처방& 183;조제되면서 청구된 금액은 '염산네파조돈'이 642만원을 비롯해 총 1,620만원이지만 모두 지급되지 않고 삭감처리 됐다. 문병호 의원실은 "이들 사용금지 성분 의약품은 3만1,056건이 처방돼 이 중 39%인 1만2,364건이 약국에서 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나머지 60% 가량은 약국조제 과정에서 걸러진 셈이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많은 양의 금지 의약품을 무방비 상태로 복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2005-09-16 06:38:01정웅종 -
성인용품점서 가짜 비아그라 구입해 공급추석을 앞두고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약사들이 무더기로 형사 입건돼 개국가를 흔들어 놓았다. 특히 이번 입건자 중에는 지역 분회장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의사 처방전 없이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12개 약국과 의사의 처방전을 가져 온 환자에게 정품대신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약국 9곳을 적발, 2명을 구속하고 공급책인 영업사원 1명을 포함한 21명은 불구속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수사선상에 의심 약국 100여 곳 올려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지난 5월 개시됐다. 중국 보따리상으로부터 가짜 비아그라를 매수하려던 일당 4명을 구속, 수사를 벌이던 중 성인용품점은 물론이고 일부 약국에서도 가짜약이 판매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 수사대는 서울, 경기, 충청권 일원을 중심으로 유사한 사례로 적발됐던 적이 있거나 의심되는 약국 100여 곳을 수사선상에 올리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 서울 11곳, 경기 6곳, 충청 4곳 등 21개 약국에서 가짜 비아그라가 판매되고 있는 것을 적발해 냈다. 이 과정에서 경기도 모약국 이모(42세) 약사에게 다섯 차례에 걸쳐 가짜 비아그라 150정(정당 6,000원)을 공급한 서울 B약품 영업사원 이모(32세)씨도 검거하게 됐다. 당초 경찰발표는 영업사원이 B제약사 소속이라고 공표했으나, 취재결과 도매상이라고 바로 잡았다. 이씨는 성인용품점에서 가짜 비아그라를 사다가 약국에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수사대는 이런 방식으로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하는 약국이 광범위하게 존재할 것으로 추정, 상선 공급책과 약국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였다. 그러나 경찰 관계자는 “공급책에 대해서는 추가 수사를 하겠지만, 약국에 대한 부분은 사실상 종결됐다고 봐야 한다”고 귀띰했다. 한 약사 “우리만 파는 것 아니다” 억울한 기색도 이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약사들의 태도에 그동안의 신뢰가 무너졌다고 털어놨다. 한 약국 약사가 “우리만 파는지 아느냐”면서 ‘재수 없이 걸렸다’는 투로 억울한 기색을 내비쳤다는 것. 지역 약사회장이라고 밝힌 한 약사는 “엊그제 부정의약품을 취급하지 말자고 회원들에게 독려했는데 창피스럽다”고 혼잣말을 하더라는 말도 전했다. 그는 “수사는 사실상 90% 종결됐다고 봐야 한다”면서 “약사들이 자신의 처벌수위를 낮추려고 속칭 ‘나까마’(모르는 사람)에게 소량 구입했다고 진술하기 때문에 공급책을 추가 적발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선 공급책이 추가로 드러나면 수사 확대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2005-09-16 06:35:4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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