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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리뷰]CF 2편 각각 7초에 끝! '빠르게 탁, 강하게 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GC녹십자가 강렬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탁센'과 '탁센레이디' 신규 CF를 선보였다. 제품 특성에 맞게 CF도 빠르고 강한 효과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탁센은 GC녹십자의 일반의약품 해열진통제 브랜드다. 나프록센 성분 '탁센연질캡슐'을 시작으로 이부프로펜 성분 '탁센400'·'탁센이브'·'탁센엠지', 덱시부프로펜 성분 '탁센덱시' 등을 연이어 출시했다. 올해 초엔 탁센 시리즈의 6번째 제품으로 '탁센레이디'를 시장에 내놓았다. 여성 두통·생리통을 타깃한 제품이다. 이부프로펜에 파마브롬과 산화마그네슘이 더해졌다. 주성분인 이부프로펜은 소염·진통 작용을 담당하고, 파마브롬은 몸의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제산효과가 있는 산화마그네슘은 위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탁센은 브랜드 메시지로 '빠르게 탁, 강하게 센'이란 문구를 택하고 있다. 탁센과 탁센레이디의 신규 CF 역시 이 같은 제품 특성에 맞춰 빠르고 강렬한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두 편의 CF는 각각 7초 만에 끝난다. 기존 CF와 비교하면 상당히 짧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탁센과 탁센레이디의 빠른 효과를 표현했다고 GC녹십자 측은 설명한다. 그러면서도 시각적인 대비 효과를 최대한 살려 강렬함을 담아냈다. CF에선 어두운 배경을 뒤로 원색의 제품이 대비를 이룬다. 모델의 표정도 제품 사용 전후가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CF에선 '물'의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제품의 제형적 특장점인 연질캡슐을 강조하는 데 집중하기 위한 선택이다. 연질캡슐로 효과가 빠르게 전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아가 두통과 생리통을 '씻은 듯이 없앤다'는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시각적 장치로도 활용됐다. 탁센레이디를 물풍선에 비유해 통증을 씻어내는 것처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CF의 엔딩컷에선 제품이 물 위를 슬라이딩하는 모습을 더하면서 리듬감을 유지했다. GC녹십자는 탁센레이디 CF를 올 상반기 동안 TV와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TV광고의 경우 TV조선과 JTBC 등 종합편성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유튜브에서도 컨텐츠 시청간 Bumper AD를 통해 만날 수 있다. GC녹십자에서 탁센을 담당하는 김도균 과장은 "현대인이 흔히 겪는 두통·생리통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춰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며 "통증은 무조건 참는 것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초기에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의약품 소염진통제로서 탁센이 소비자에게 첫 번째로 선택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2022-04-14 06:15:20김진구 -
난공불락 제약 물질특허 도전기…유일한 성공 사례는◆방송 : DP플러스 ◆기획 · 진행 : 김진구 기자 ◆촬영 · 편집 : 조인환·이현수 기자 ◆출연: 박종혁 변리사(박종혁 특허법률사무소 대표) 김진구(이하 김): 안녕하세요. 데일리팜 DP플러스 진행을 맡은 데일리팜 김진구 기자입니다. 지난 2월에 이어서 오늘도 제약바이오 특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박종혁 변리사님 모셨습니다. 박종혁(이하 박): 안녕하세요. 박종혁 변리사입니다. 김: 최근 두 달 사이에 제약업계의 이목을 끄는 특허소송의 결과가 나온 거 같던데, 간단히 설명 부탁드립니다. 박: 지난 2월 이후 다양한 사건의 결과가 선고됐습니다. 포시가 프로드럭 사건 관련해서 특허법원에서 1심 심결을 취소하는 판결이 있었고요. 3월 말엔 듀카브 사건에 대해서 특허심판원이 제네릭사들의 청구를 기각하는 심결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우리 업계에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결정형특허의 진보성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대법원 판결이 선고되기도 했습니다. ◆듀카브 사건, 오리지널사 보령 일부 방어 성공 김: 두 달 사이에 참 많은 사건이 있었네요. 먼저 듀카브 사건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40개 이상의 제네릭사가 도전했습니다. 모두 다 기각 심결이 나왔나요? 박: 모든 사건에 대해서 심결이 다 나온 것은 아니고요, 그 중 일부만 나왔습니다. 아직도 30여개 사건의 경우 특허심판원에서 심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마 4월 정도에 일부 사건의 결과가 또 나오고, 나머지 사건은 그 이후에 심결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 아직 심결이 내려지지 않은 사건의 경우 앞선 심결과 마찬가지로 기각 심결이 나오지 않을까요? 박: 네 복수의 유사사건이 여러 건 진행될 땐 통상적으로 선행심결과 동일한 결론이 내려지는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 다만 이 사건의 경우엔 선행심결문의 내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고, 또 각 회사마다 회피하는 방식과 주장하는 법리가 다르기 때문에 기각이 나온다고 예상하기 어렵고요, 좀 기다려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질특허 도전 전략 5가지…성공한 사례는? 김: 다음에는 물질특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물질특허라는 게 지금까지는 극복하기 어려운, 난공불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극복이 가능한가요? 박: 말씀하신대로 물질특허에 도전해서 승리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보통 제네릭사 입장에서도 제네릭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한 최소 요건으로서 첫 번째로 PMS가 끝나야 하고, 두 번째로 물질특허가 만료돼야 한다는 인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을 정도로 물질특허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 반대로 얘기하면, 물질특허만 극복하면 제네릭사에 큰 이득이 된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박: 네 맞습니다. 바로 그러한 점이 도전성공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전략을 개발해서 물질특허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입니다. 김: 물질특허 극복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박: 제가 지금까지 한국에서 시도됐던 물질특허 도전 전략을 모두 살펴보고 분류해봤더니, 5개 전략으로 구분이 됐습니다. 오늘 여기에 대해서 정리를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통상적인 특허전략은 두 가지입니다. 즉, 무효를 주장하거나 비침해를 주장하는 것이죠. 물질특허의 경우 여기에 덧붙여서 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을 다투는 경우가 개입됩니다. 연장 특허권과 관련된 전략으로서 ▲연장 특허 자체를 무효화하는 전략 ▲염 변경에 의한 연장 특허권의 효력을 회피하는 전략 ▲일부 적응증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연장 특허권을 회피하는 전략 등 세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전략 두 가지와 연장 특허권 관련 전략 세 가지, 이렇게 합쳐서 총 다섯 가지 전략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 간단히 정리하면 5개 중 3개는 물질특허의 연장된 존속기간에 도전하는 것이고, 다른 2개는 일반 특허전략과 마찬가지로 회피 혹은 무효 도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그럼 먼저 두 가지, 일반 특허전략에 대해 말씀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박: 일반적인 특허전략이라고 한다면 무효심판을 청구하거나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하는 것인데요. 안타깝게도 이 두 가지 전략은 모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먼저 통상적인 무효심판과 관련해선 예전에 ‘올란자핀’ 사건, ‘아픽사반’ 사건이 대표적이로 있었습니다. 다만 이들 사건은 1·2심에선 제네릭사가 승리했지만 대법원에서 모두 다 파기환송을 당해서 손해배상까지 해준 사실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회피 전략인데요. 최근의 포시가 프로드럭 사건에서 물질특허에 대한 비침해를 주장했었는데, 1심에선 제네릭사가 승리했지만 특허법원에선 1심 심결을 취소한 상황입니다. 즉,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했을 때 물질특허에 대한 일반적인 특허도전은 성공한 사례가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 현 시점에서 일반적인 특허도전 전략은 모두 실패했다. 그렇다면 나머지 세 개의 전략에 대해 얘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박: 존속기간 연장등록 자체를 무효화하거나, 염 변경에 의해서 회피를 하거나, 또는 적응증 일부 삭제에 의해서 회피를 하는 세 가지 전략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김: 네. 이 가운데 성공한 케이스도 있나요? 박: 있습니다. 적응증 일부 삭제 전략이 성공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두타스테리드와 리바록사반 두 품목에 대한 사건이었는데요. 사실 적응증 일부 삭제는 한국에서만 시도되는 것은 아니고,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각각 용어가 따로 있을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범용적인 전략이긴 합니다. 한국에서 두타스테리드 관련해선 특허심판원에서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에 적응증이 일부 삭제된 의약품이 속하지 않는다’라는 심결을 내린 적이 있고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도 리바록사반 관련해서 ‘적응증 일부 삭제한 경우 연장 특허권의 효력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내린 적이 있습니다. 김: 나머지 두 가지 전략은 어떻게 됐나요. 성공했나요? 박: 모두 실패했죠. 나머지 두 가지 전략은 연장등록을 무효로 하는 전략과 염 변경에 의한 회피 전략이 있었는데요. 무효 전략의 경우엔 잘 아시는 것처럼, 수백 건의 무효심판이 청구됐지만 모두 다 기각이 된 상태입니다. 현재 ‘가브스’ 사건 하나만 특허심판원에 남아 있지만, 이건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염 변경 같은 경우엔 ‘솔리페나신’ 사건으로 대표되는데 1심과 2심에서 제네릭사가 승소했지만, 대법원에서 최종 파기환송함으로써 이 전략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김: 정리하자면, 지금까지 설명한 5개 중에 유일하게 성공한 전략은 적응증 일부 삭제로 인한 회피 전략뿐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박: 네 맞습니다. 물질특허에 도전해서 성공하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각 제네릭사들이 여러 가지 다양한 전략을 개발해서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 실패했다고 볼 수밖에 없고요. 다만 적응증 일부 삭제 전략만큼은 현재도 적용 가능한 전략으로 남아 있다고 이해하시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김: 오늘은 물질특허 극복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봤는데요. 도움 말씀 주신 박종혁 변리사님 감사합니다. 박: 고맙습니다.2022-04-13 06:18:57김진구 -
"선한 영향력 전파"...MZ세대 약사 유튜버의 꿈◆방송: 피플앤파마시 ◆진행: 강혜경, 정흥준 기자 ◆영상 촬영 편집: 이현수, 조인환 기자 ◆출연: 유튜버로 활동하는 이진수 약사 강혜경 기자(이하 강): 정 기자님 유튜브 혹시 하세요? 정흥준 기자(이하 정): 따로 하지는 않고 자주 보기는 하죠. 강: 어떤 걸 보세요? 정: 축구나 요리, 예능 모음 같은 거 찾아서 봐요. 혹시 채널 운영하는게 있나요. 강: 없죠. 피플앤파마시로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생각을 못하고 있어요. 약대생이나 약사분들이 많이 도전하고 있더라고요. 흥: 약국도 알리고 인플루언서나 전문가로서 약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면서 많이 활동하시더라고요. 오늘 모실 분도 약사 인플루언서로서 활동하는 유튜버라고 들었는데요. 강: 맞아요. 약대생 이진수로 활동하다가 최근에 약사가 되셨어요. 오늘 데일리팜으로 모셔봤습니다. Q. 약대생 이진수에서 약사 이진수로 채널명 변경했다. 이진수 약사(이하 이): 약사가 되면 채널명 바꿔야 한단 얘길 많이 들었어요. 다른 이름도 고민을 했는데, 예상 외 이름으로 하면 당황하실 거 같았어요. 꿈꾸던 직업을 갖게 돼서 감격스러웠고, 꿈을 이뤘다는 걸 구독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였죠. Q. PEET를 여러 차례 떨어졌던데? 이: 한 번에 붙으면 좋겠지만 여러 번 떨어진 경험을 가지고 있어요. 전문직이 되기가 정말 어렵죠. 그래서 항상 타이틀에 ‘쉽지 않은’이라고 달고 있어요. Q. 약대에서 왜 영상에 더 집중했나? 이: 약대에서도 특이한 돌연변이 같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공부도 재미가 있지만 다른 면도 겸비를 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항상 했어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대외활동도 좋아해요. 그 기쁨이 컸어요. 공부할 땐 혼자라 외로운데 대외활동은 배우는 것도 많고 행복했어요. 그러다보니 영상에 대한 관심과 고민도 많았어요. Q. 영상 촬영, 편집 어렵지 않았나? 이: 처음엔 쉽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해보니 까마득했습니다. 카메라도 핸드폰뿐이었어요. 제일 중요한건 콘텐츠라고 생각했어요. 당시 정보 유튜버가 많아서 참고해서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시작했어요. 시험에 많이 떨어져본 경험을 약대 지망생들에게 알려주는 걸로 시작했죠. Q. 가족이나 친구들 반응은 어떤가? 이: 이렇게 촬영을 할 수 있었냐고 신기해하는 사람도 많았어요. 20% 정도는 실물로 보다가 영상으로 보니 더 못생겨보인다고 놀렸어요. 모든 말들이 전부 신기했어요. 고등학교 이후 연락이 끊긴 친구들도 연락이 왔었습니다. Q. 구독자랑 조회수 신경쓰이나? 이: 오히려 처음에 더 반응이 좋았었던 거 같아요. 처음에는 잘 나오는 건지 감도 없었는데, 첫 영상을 잘 만들었었구나 싶어요. Q. 자극적인 정보 전달에 혹하진 않았나? 이: 제목을 자극적으로 써볼까 고민도 했었는데, 구독자들 중에 약대 지망생들이 많았고 이들을 상대로 과장된 내용을 담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Q. 앞으로 약사로서 콘텐츠는 고민하고 있나? 이: 약사님들이 영양제를 설명하거나 약을 올바르게 복용하는 방법을 잘 만들어주고 있는데, 저는 새내기약사다보니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약사가 됐는데 어떤 콘텐츠를 할까 고민하다가 인터뷰 콘텐츠를 생각했습니다. 다재다능한 약사들과 함께 이야길 나누는 형식이죠. 지금은 인터뷰 형식으로 만들어가고 있어요. Q. 입대를 곧 한다고 들었다. 이: 4일 뒤 입대 예정입니다. 아프거나 코로나에 감염되지 않는 이상 입영연기는 없을 거 같아요. Q. 유튜브 해보니 느끼는 장단점은 무엇인가? 이: 저를 표현하는 방식으로 활용이 되는 거 같아요. 영상을 보고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단점이라면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다보니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더라고요. Q. 난처했던 적이 있나? 이: 몇 번 악플을 받은 적이 있어요. 인신공격도 가끔 있죠. 적게 받는 편이지만 10개 중 9개가 선플이더라도, 1개 악플이 기억에 남더라고요. 극복할 수 있어야 유튜브를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Q. 약사로서의 계획은 무엇인가? 이: 군복무를 마치고 약사로서 직업을 가졌을 때 직능에 대해 고민이 많아요. 비대면 서비스부터 이슈가 있는데,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겠죠. 그런 와중에도 약사라는 직업이 사람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고, 보건의료인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약사로 성장하고 싶어요. Q. 유튜브 운영 수익은 어떤가? 이: 조심스럽긴 한데 솔직하게 얘기를 하자면, 한 달에 부모님 용돈을 받는 정도 수준입니다. 취미생활로는 충분히 뿌듯한데 전업으로 생각한다면 파산할 수준이죠. 수익으로 하는 것보다 내 즐거움을 위해서 영상을 만들고 있어요. 그래도 적은 수익이지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대형 유튜버는 스케일이 다르고 신세계가 있지만, 부단히 노력해야하고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간을 버텨내고 능력을 키우는 데 투자한다면 자연스럽게 많이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가장 반응이 좋았던 영상은 어떤 건가? 이: 쉽지 않은 약대 준비, 합격이야기가 조회 수가 가장 높았어요. 최근엔 강남 차차약국 약사님과 인터뷰한 영상을 많이 봐주셨어요. Q. 유튜버와 약사로서의 꿈은 무엇인가? 이:구독자와 조회수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근데 요새는 달라졌어요. 제 영상을 보고 약대를 합격했다는 응원의 글들을 보고 감동을 받았어요. 신기했죠. 이것만으로도 성공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구독자나 조회수보단 한 명이라도 영상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면 좋겠고 그게 목표예요. 약사로서는 약의 전문가가 약사라는 걸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이바지하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는데 앞으로 성장하는 약사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죠.2022-04-03 16:41:39약국경제팀 -
[CF리뷰]"퉁퉁 붓거나 쿡쿡 쑤신 다리를 기억하세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원제약 정맥순환 개선제 '뉴베인'이 새로운 광고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다리 통증'에 포커스를 맞춘 레트로 느낌을 살리며 차별화를 뒀다. 뉴베인 새 광고의 특징은 모델 얼굴이 거의 보이지 않는 대신 다양한 모습의 다리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라이징스타인 배우 고윤정을 전면에 내세웠던 지난 광고와 완전히 다른 접근방식을 택했다. 배우 얼굴을 최소화해 시청자들이 '다리'를 제대로 기억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새 광고의 슬로건은 '아픈 다리에 새 루틴'으로 정맥순환 장애에 의한 다리 통증에는 뉴베인을 섭취하라는 새로운 루틴을 제시한다. 이를 각인시키기 위해 전 세대에 친숙한 BGM과 뮤지컬처럼 통통 튀는 다리를 연출하며 집중도를 높였다. 광고 전반에 깔린 BGM은 전세계에서 히트했던 마이클 자거 밴드의 디스코 음악 'Let's All Chant'이다. 80년대 곡이지만 뉴트로 열풍으로 젊은 세대에게도 낯설지 않은 곡이다. 대원제약은 이 곡을 '새루틴송'으로 활용하며 언어유희적 요소를 한껏 살렸다. 'body'라는 가사가 '다리'처럼 들린다는 점을 활용해 퉁퉁 붓거나 쿡쿡 쑤신 다리엔 '뉴베인'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운동이나 직업적 이유로 붓거나 무거운 다리들이 BGM에 맞춰 스텝을 밟으며 분위기를 돋군다. 마지막에는 '다리통증 뉴베인, 하나만 기억해'라는 멘트로 제품의 기능을 강조했다. '하루 한 포 액상', '트록세루틴 성분'이라는 핵심 자막이 뉴베인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골프복장을 한 배우 김재화가 등장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재화는 약국에서 정맥순환제를 찾는 손님으로 등장하며 "알 말고 액으로 주세요. 흡수 빠른 거"라는 멘트를 남긴다. 이는 정맥순환제 중 유일한 액상형인 뉴베인을 지칭하는 말이자 뉴베인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직접적으로 제품명을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흡수가 빠른 액상제라는 장점을 어필한다.2022-03-29 06:16:12정새임 -
[CF리뷰] 비타민 광고 통념 깬 비맥스…재미도 잡았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GC녹십자가 파격적인 비맥스 CF 시리즈를 선보였다. 밝고 활기찬 분위기의 기존 영양제 광고 틀을 깨고 느와르 영화를 연상케 하는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 이목을 끌었다. 비맥스는 GC녹십자의 대표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다. 2015년 제품 리뉴얼 후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2019년 본격적으로 TV 광고를 선보이면서 급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GC녹십자가 처음 선보인 비맥스 TV 광고도 기존의 영양제 광고 문법을 탈피하며 남다른 개성을 뽐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는 문구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김성모 작가의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젊은층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행어를 살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설명은 약사님이 하신다"는 메인 문구로 약국 방문을 유도했다. 이듬해에는 만화적 요소를 그대로 살리며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를 모델로 내세워 대중성을 높였다. 올해 2월 방영을 시작한 새 광고는 비를 모델로 이어가는 동시에 드라마적 요소를 더했다. 비맥스 마케팅을 맡은 이원재 GC녹십자 BM은 "수많은 비타민 중 비타민B군이 약국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다른 비타민과 비타민B군의 '선긋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비타민'B'를 강조하면서도 브랜드명인 '비'맥스와의 연관성을 고려했을 때 가수 비가 가장 적절한 모델이라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신규 광고에서는 비타민B를 가수 비로 의인화하며 모델의 존재감이 한층 두드러진다. 3편으로 제작된 광고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둡고 무겁다. 마치 한 편의 느와르 영화 예고편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밝고 활기찬 느낌이 정석인 기존 영양제 광고의 통념을 깨고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하지만 광고는 단순히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에 그치지 않는다. 곳곳에 언어유희 효과를 더해 재미를 살렸다. 새로운 콘셉트에 대해 이 BM은 "세상에 좋은 메시지는 많지만, 일반인에게 각인되려면 색다른 표현이 필요하다. 2019년 광고에 타이포그래픽과 카툰 효과를 쓴 이유도 이러한 의도"라며 "이후 비슷한 느낌의 광고가 많아지면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스토리를 담은 느와르 분위기의 광고를 시도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 광고 중 '대세편'은 어두컴컴한 터널에 홀로 서 있는 한 남성과 그를 향해 다가오는 차 한 대로 시작한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밤 배경과 미 서부 영화 느낌의 배경음이 느와르 감성을 배가시킨다. 남성은 낮고 무거운 목소리로 "A와 C를 제끼다니. 화제의 B군, 비결 좀 들어볼까?"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내뱉는다. '그러자 B군이 말했다'는 자막과 함께 모델 비가 "비타민 B군" 대사와 함께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차에서 내린다. "무리니까 강력하지"라는 대사와 함께 9명의 비가 나타난다. 시청자는 비를 지칭하는 '비 군'이 여러 종류의 비타민B라는 'B군(群)'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각 비의 모습 위로는 B1, B2, B5, B6, B7, B9, B12 이름이 붙는다. 이어 "고함량 비타민 B군 9종이 이 한 알에 맥스로"라는 핵심 대사로 광고의 정체성을 표현한다. '효능효과편'도 같은 분위기와 콘셉트를 유지하며 역시 비타민B를 가수 비로 의인화한 재치있는 대사가 엿보인다. 피로에 찌든 남성에게 정체 모를 남성이 B군을 만나보라고 제안한다. 차는 약국 앞에서 멈추고, 창문을 열자 역시 9명의 가수 비가 등장 "당신 피로 회복에 우리 전부를 걸지"라며 물잔을 권한다. '설명편'에서는 한 여성이 "행운이었어요 B군. 당신을 전부 가질 수 있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라며 방문을 연다. 방안을 본 여자는 놀란 표정을 짓는다. 방 안에서는 비 9명이 여성을 쳐다보며 활짝 웃고 있다. "하나부터 아홉까지" 자신을 모두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 BM은 "색다른 톤앤매너로 시선을 끌고, 우리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봐주길 원했다. 광고를 다 본 뒤 '이 말이었어?'라는 반전까지 줄 수 있다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다고 봤다"며 "언어유희적 요소가 주는 재미가 광고의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비타민B는 다른 비타민보다 B1에서 B12까지 B군으로서 복용했을 때 시너지가 난다는 특징을 강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3편의 광고에는 공통적으로 '종합비타민에서 종합B타민으로'라는 문구를 삽입해 마지막까지 언어유희를 살리는 한편 비타민B가 종합적으로 담긴 제품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 '자세한 설명은 약사님이 하신다'는 문구를 함께 넣어 약국으로의 유입을 유도했다. 이 BM은 "비타민B군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다양한 제품들이 약사님들의 복약지도와 시너지를 내 많은 인기와 재구매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비맥스가 소구하고 있는 '자세한 설명은 약사님이 하신다'는 문구로 일반인이 의료전문가인 약사들의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올해 대대적인 소비자 활동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약국 방문을 높이는 한편 약사들이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툴을 제공하겠다"며 "비맥스 메타를 비롯한 7종의 비맥스 시리즈도 시장 트렌드에 맞춰 지속적인 리뉴얼과 제품 확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2-03-21 06:17:30정새임 -
윤석열 정부의 헬스케어 공약, 신약 급여는 어떻게?[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방송: 급바보(급여 바라보기) ◆진행: 어윤호 기자 ◆영상 편집: 이현수·조인환 기자 ◆출연: 류치영 KRPIA 본부장 [오프닝멘트/어윤호 기자] 안녕하세요. 어 기자의 급여 바라보기, 급바보 세번째 시간입니다. 오늘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류치영 본부장과 말씀 나눠 보겠습니다. [류치영 본부장] 네. 안녕하십니까. 류치영입니다. [어 기자] 오늘의 주제는 바로, '헬스케어 대선 공약'입니다. 지금 저희가 촬영하고 있는 날짜가 3월10일입니다. 즉, 촬영일 기준으로 오늘 새벽 윤석열 후보가 제 20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인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한민국 국정을 책임지게 된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나갈 바이오헬스 정책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엔 특별히 윤 당선인의 신약 급여 관련 공약을 짚어 보도록 할게요. 본부장님, 우선 윤 당선인의 공약 중 우리가 눈여겨 봐야할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요? [류 본부장] 네.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와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책과 함께 의약품 보험급여와 관련해서는, '고가의 항암제, 중증희귀질환 신약에 대한 신속등재제도 도입'과 '재난적의료비 지원 확대 등을 통한 의료비 부담 완화' 등이 주요 보건의료공약으로 발표된 바 있습니다. PPP 보건의료공약의 경우 큰 틀에서는 문케어로 대표되는 지난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사각지대로 지적되어 왔던 중증& 8729;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제한된 환자 접근성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재난적의료비 지원 확대의 경우에도 그 구체적인 방안을 공약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재난적의료비 재원 확대와 함께 현재 6대 중증질환으로 제한하고 있는 지원대상 질환을 모든 질환으로 확대하고, 연간 지원한도 역시 현행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60일간의 대통령 인수위 기간을 거쳐 5월에 새정부가 출범을 할텐데요,이번 대선 공약에 담겼던 내용들이 중증& 8729;희귀질환자들의 치료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발전된 방향으로 새정부의 보건의료정책에 담길 수 있길 기대하는 바입니다. [어 기자] 네. 중증& 8729;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향상은 새로운 치료기전으로 획기적으로 향상된 효과를 보이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싸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신약을 사용하지 못했던 환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고가 항암제및 중증& 8729;희귀질환 신약의 신속등재제도 공약의 경우 그 구체적인 내용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류 본부장] 공약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고가 항암제및 중증& 8729;희귀질환 신약의 신속등재제도의 경우 대체의약품이 없는 항암제, 중증& 8729;희귀질환 치료제 등에 대해 심평원 선평가 후 일정 조건을 충족시 심평원 후평가와 건보공단 약가 협상을 병행하도록 하여 건강보험등재과정을 단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신속등재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위험분담제도를 활용하여 환자와 보험자의 부담을 경감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신속등재제도를 통해 일정 부분 급여등재일수를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여전히 보완할 부분은 있어보입니다. 환자단체 등에서도 제안한 내용과 같이 심평원에 급여신청한 이후에등재과정을 단축시키는 것도 필요하지만, 식약처의 허가를 통해 안전성& 8729;유효성이 확인된 경우 해당 약제의 투여가 시급히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선제적인 보험급여 적용을 통해 치료의 기회를 보장하고 이후 정식 급여평가절차를 통해 급여가격을 확정짓는 방식을 통해 중증& 8729;희귀질환 신약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어 기자] 우리가 선등재 후평가를 논의함에 있어 항상 제기되어 왔던 우려가 정식 급여평가절차에서 제약사와 정부의 협상이 결렬되어 등재가 최종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환자의 치료연속성이 보장되지 않는 부분입니다.이에 대한 본부장님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류 본부장] 짧게는 수개월 또는 길게는 수년이 걸리는 급여등재절차를 기약없이 기다리는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최종 급여등재 여부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선등재 후평가에 대해 소극적인 검토를 하는 것 보다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약사와 정부를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가 함께 고민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선등재 후평가 대상이 적절한 대체 치료제가 없는 중증& 8729;희귀질환 치료제로 제한한다고 가정할 경우 최종 급여평가 단계에서 제약사 신청가격 기준 급여적정성이 인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일정기간 제약사와 공단 간 합의된 약가(ex. A7조정평균가이하)로 선별급여 적용 후 주기적인 재평가를 통해 본인부담율 및 상한금액 등을 재검토하는 방안(선등재 후평가 시범사업)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대상약제의 수가 많지 않음에 따라 재평가에 대한 정부당국의 부담도 과중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시범사업 기간 중에 축적된 한국 환자들의 데이터를효과성 등에 관한 재평가 자료로 활용도 가능합니다.그리고 처방사전승인제와 같은 사전관리 체계를 병행한다면 합리적인 건보재정 지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어 기자] 이같은 중증희귀난치성 약제에 대한 공약이 실제 얼마나 반영될 수 있을지도 지켜 볼 부분일 듯 합니다. 또 재난적의료비는 사실상 신약 급여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기도 하구요. [류 본부장] 최근 발표된 제2차 희귀질환관리 종합계획의 전략과제 중 하나인 희귀의약품 급여 접근성 강화 및 이미 국회에서 발의된 복권기금의희귀질환 요양급여 지원 관련 입법안 등과 연계하여 국고지원,복권기금,건강보험재정 적정적립금 초과분 및 위험분담제 환급액 등을 재원으로 중증& 8729;희귀질환 약제비 별도기금(계정)을 마련 선등재 후평가 시범사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난적의료비 지원 한도 및 의료비 지원비율 확대(현행 본인부담금 의료비의 50% 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 같은 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최종 평가결과 및 협상에 따라 급여로 등재되지 않은 약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 기자] 네. 오늘은 윤석열 당선인의 헬스케어 공약에 대한 얘기를 나눠 봤는데요. 신약의 보장성 확대는 항상 환영할 일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재정관리에 성공하면서 발전해 나가느냐의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으로 오늘 급바보 마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시간에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2-03-18 06:22:41어윤호 -
"소분 건기식은 과도기"...올해 시장 주도할 제품은?◆방송: 스마트파마시 ◆진행: 강혜경, 정흥준 기자 ◆영상 편집: 이현수, 조인환 기자 ◆출연: 네이처퓨어코리아 김상준 대표 흥: 강 기자님, 건기식 꾸준히 많이 드시죠? 강: 그럼요. 홍상부터 비타민, 오메가3, 효소 다 골고루 챙겨먹고 있습니다. 흥: 제 주변에서도 3~4개씩은 다들 챙겨드시더라고요. 코로나 때문에 다른 시장들은 다 위축되고 있는데, 건기식 시장만큼은 성장세네요. 강: 맞아요. 면역이 또 중요하다보니 면역, 다이어트, 피부 등 기능성식품을 섭취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작년에 국내 건기식 시장이 5조원을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올해는 소분 건기식 시장이 열리면서 더 큰 성장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흥: 예 그래서 오늘은 건기식 시장 전망을 들어보기 위해 네이처퓨어코리아 김상준 대표님 모셨습니다. 대표님 나와주세요. 흥: 비타민하우스 제품 중 상당수를 NPK에서 생산하고 계신데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회사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려요. 김상준 대표(이하 김): NPK는 전담 담양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연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연친화적으로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흥: 시작은 비타민하우스에서 출발했다고 들었는데요. 김: 비타민하우스가 모회사입니다. 비타민하우스는 21년 전에 츄어블 비타민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수입을 해서 판매하는 회사는 2008년도에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경영진들이 문제 해결 방안으로 내놓은 것이 국내에 생산기지를 만드는 것이었고, NPK의 시작이었습니다. 강: 연구소에서 가장 잘 나가는 제품은 어떤 건가요? 김: 발효효소다. 담양 배추, 지푸라기에서 분류한 바실러스 균주를 가지고, 지역 곡물을 발효해 나오는 좋은 성분이 담긴 발효 효소를 연구소에서 직접 개발해 상품화하고 있다. 흥: 지역 농민들과 협업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김: 담양을 슬로우시티라고 부릅니다. 정성껏 농사를 짓는 농민들과 계약 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강: 윈윈 전략인 거 같네요. 그럼 혹시 회사 매출은 어느 정도일까요. 김: 2017년 전에는 비타민하우스 100% 자회사였습니다. 이후로는 비타민하우스 제품 외에도 다른 회사들의 OEM, ODM 받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우리만의 시장을 개척하는 것으로 성장전략을 구사했습니다. 합성첨가물을 넣어야 알약이 이뤄지는데 없는 알약을 만들자는 방향을 설정하고, 잘 하게 되면서부터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연 30~50%씩 매출이 성장했고, 올해도 30%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흥: 건기식에도 유행하는 제품이 있는데, 혹시 최근 트렌드는 어떤가요? 2019년과 2020년도는 유산균, 콜라겐, 루테인이 건기식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그전에는 홍삼과 비타민, 미네랄 제품들이 주도했었죠. 대기업 식품, 의약품 회사들의 마케팅이 주효하게 작용했습니다. 그런데 2021년도에 변화가 생깁니다. 이제는 경험 공유하는 방식으로 인플루언서가 새 시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효소와 아르기닌 등의 제품들이 새롭게 주목받았습니다. 2022년도엔 대부분의 회사들에서 발효효소와 단백질 시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강:그렇다면 올해 시장 전망은 어떤가요? 김:더 저렴한 걸 가지고 와서 광범위하게 소비를 진작하는게 아니고, 우리 지역 내에서 더 친환경적인 상품, 자기 몸에 이로운 제품을 찾는 시장으로 바뀔 거 같습니다. 흥: 소분건기식 시장이 열리는 해인데 준비중인 것들이 있을까요. 김:8년 전에 DIY 비타민을 시도한 적이 있었습니다. 약국에서 병단위로 추천을 해주는 방식을 적용 했었습니다. 맞춤형이기 때문에 소분을 해주는 사람이 핵심 키맨이 될 것 같습니다. 소분이 성공하기 위해선 전문가 집단이 형성되고 지속적으로 훈련 배출돼야 하는데, 기존 약사와 영양사 집단 내에서 소분을 어떻게 하자는 기본적 합의가 아직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동일한 환자가 세 사람에게 상담을 받으면 각각 다른 성분을 추천받는 상황입니다. 기초적 매뉴얼이 없는 상황에선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소비자 수요가 커지려면 편리성과 이해관계가 맞아야 하는데 지금은 딱 맞아떨어지는 것이 없습니다. 과거 8년 전에 우리가 준비했던 것과 비교해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똑같은 오류를 범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계당국도 중요하지만 약사회, 영양사회 또 유관기관들이 매뉴얼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알고리즘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필요하다는 이야기 같습니다. 특정 약물과 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금기시되는 영양소도 있습니다. 이러한 고려없이 소비진작을 위해서만 소분이 이뤄지면 중요한 전제가 되는 국민건강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 제약사들도 건기식에 많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혹시 NPK만의 특장점이 있을까요. 김: 첫 번째는 발효효소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균주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발효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저분자 발효단백질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체내에서 대사를 촉진시킬뿐만 아니라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저분자 발표단백질입니다. 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낙산균 기술 이전을 받았습니다. 유산균과 다르게 뜨거운 물에도 잘 죽지 않습니다. 장에 들어가면 살아나서 유산균들에게 먹이원을 제공한다. 빠르게 유해균을 없애주고, 유익균을 살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직접 생산해서 국내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맥주효모를 사료용으로만 사용해왔습니다. OB맥주와 협약을 통해 관리된 효모를 가지고 건조하고 식품용 원료로 가공하기로 했습니다. 올해부터 국산맥주효모가 공급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흥: 지역 사회에서 원료를 얻으며 함께 협업한다고 했는데, 왜 시작했는지 취지가 궁금합니다. 김: 담양에 농사를 짓는 부부가 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유기농업 방향을 틀리지 않았습니다. 어려움에도 그 방식을 고집하고 있었고,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위적으로 지역에서 공급받는 건 신뢰형성부터 어렵습니다. 지역과 같이 계약재배하고 늘 곁에서 보면서 신뢰와 친근감이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강: 담양이 슬로우시티라는 것과도 잘 맞는 얘기인 거 같아요. 그런데 건기식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시장에 거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을까요. 김: 기능에 방점을 찍냐, 식품에 방점을 찍냐가 늘 고민입니다. 저는 식품인데 계량화가 가능한 식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계량화가 가능하고, 자신에게 맞게 고르고 선택하면서 건강해질 수 있는 식품으로서 기능이 앞으로 가야할 길이라고 생각합니다.2022-03-06 17:33:33약국경제팀 -
제약계 시선집중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 쟁점은◆방송 : 이슈포커스 ◆기획 · 진행 : 이탁순·이정환 기자 ◆촬영 · 편집 : 조인환·이현수 기자 ◆출연 : 이탁순·이정환 기자 제약계 시선집중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 쟁점은 이탁순 : 안녕하십니까. 이슈포커스 진행을 맡은 데일리팜 이탁순 기자입니다. 오늘은 국회와 정부가 입법을 추진해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의 현 상황과 쟁점을 짚어봅니다. 데일리팜 의약정책팀 이정환 기자와 함께합니다. 이정환 : 안녕하세요, 이정환 기자입니다. 이탁순 :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들이 대표발의하고 보건복지부가 법안에 찬성한 상황인데요. 법안 내용부터 간단히 설명해주시죠. 이정환 :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은 복지부가 명령한 약가인하 행정처분에 대해 불복한 제약사가 약가인하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을 때, 최종 본안 소송 승패 결과에 따라 계산되지 않은 약가 인하분을 환수 또는 환급해주는 내용인데요. 쉽게 말해 제약사가 소송에서 이기면 집행정지 인용시점부터 승소때까지 정부가 인하한 약가를 다시 제약사에게 환급해주고, 정부가 이기면 같은 기간 내 인하되지 않은 약가분을 제약사로부터 환수하는 법안입니다. 국회는 일부 제약사들이 고의적으로 약가인하 소송을 제기해 약가인하 처분 효력을 늦추고 그 동안 경제적 이익을 챙기는 편법을 쓰고 있다는 시각입니다. 실제로 약가인하 취소 소송을 제기한 제약사들이 최종 소송에서 패소한 사례가 최근 다수 발생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집행정지 기간동안 원래 인하돼야 하는 약가를 제약사가 부당하게 취하고 있으므로 소송 결과에 따라 사후정산 즉 환수나 환급 처리를 해야한다며 국회 법안 발의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이탁순 : 그렇군요. 취지가 이해되는 법안인데, 제약계는 반대하고 있죠? 어떤 취지에서 법안에 반발중인가요. 이정환 : 제약계 뿐만 아니라 법조계도 법안에 반발하며 국회에 반대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제약계의 경우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이 시행되면 약가인하 취소 소송을 제기할 권리 즉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인 소송청구권을 침해당한다는 입장입니다. 소송청구권이 제한되면 자연스레 재산권도 침해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고요. 법조계는 제약계 주장에 더해 법안이 집행정지 등 행정소송 법 체계를 무력화한다는 논리로 반대중입니다. 이탁순 : 그렇군요. 지금 약가인하 환수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는 통과한 뒤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법사위 문턱만 넘으면 사실상 입법에 성공하는 셈 아닌가요? 이정환 : 네 말씀대로 이 법안은 복지위 의결 후 법사위 계류중인데요. 국회를 최종 통과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복지위 의결안에 대해 제약계가 주장한 헌법상 재판청구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법사위 제2법안소위원회에서 추가 심사를 해야한다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이탁순 : 법사위는 복지위와 다른 판단을 한 셈이네요. 그럼 해당 법안은 향후 어떤 절차를 밟게 되나요? 이정환 : 법사위 2소위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되거나, 통과하지 못하면 계류 상태가 계속됩니다. 다만 눈여겨봐야 할 변화가 정부쪽에서 생겼습니다. 복지부는 지난달 17일 약가인하 소송에서 제약사가 이겼을 때 복지부 처분으로 제약사가 입은 손실분을 환급해주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이탁순 :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에서 환급 부분을 복지부가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얘기군요. 이 같은 복지부 결정이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이나 제약계에 미칠 영향이 있나요? 이정환 : 일단 제약사 환급 부분을 먼저 시행하게 되면 법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 환수 타당성을 주장할 수 있는 환경이 일부 만들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하고요. 좀 더 내다보면 국회 계류중인 법안이 폐기되더라도 추후 복지부가 정부 입법으로 재추진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복지부가 국회가 추진중인 법안에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셈이죠. 특히 정부 환급 조항이 마련될 경우, 제약사가 법원에 약가인하 처분 취소와 함께 제기하는 집행정지 처분에도 일부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환급제가 도입·시행되면 제약사 입장에서 약가인하 소송에서 이겼을 때 사후 환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므로, 법원이 집행정지를 인용하지 않고 일단 약가인하 처분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해석입니다. 이탁순 : 이렇게 되면 복지부가 우려중인 약가인하 처분 집행정지로 인한 건강보험재정 누수 문제가 일부 해소되는 것 아닌가요? 이정환 : 맞습니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측하는 수준이고요. 실제 약가인하 소송 환급 제도가 정식으로 도입되고 시행된 이후 제약사가 제기한 약가인하 집행정지에 대해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를 살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탁순 : 행정처분 관련 입법을 놓고 정부와 제약계가 이렇게까지 팽팽한 입장차를 보였던 사례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각자 논리가 있는 상태네요. 마지막으로 법안의 법사위 2소위 심사는 언제쯤으로 예상되나요. 이정환 : 일단 지금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목전에 둔 상황이라 국회가 코로나19 방역 등 민생법안을 제외하고는 법안심사를 하지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결국 내달 9일 치러질 대선 이후 열릴 법사위에서 약가인하 환수·환급 법안심사가 재개될 전망입니다. 이탁순 : 그렇군요. 제약계와 복지부가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는 법안의 국회 통과 여부에 시선이 모이는 상황입니다. 만약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제약계 관행적 약가인하 집행정지 신청이 크게 사라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고요. 제약산업 전반에 미칠 영향이 적지 않은 해당 법안에 대한 변화들을 데일리팜이 다면적으로 보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2-03-04 14:43:34데일리팜 -
[CF리뷰]"헛기침엔 헛 짓 말고"...코믹드라마 재미 쏠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기침제제 판매 1위 보령제약 용각산쿨이 신규 CF 론칭으로 또 한번 시장수성에 나섰다. 키메시지는 '헛기침엔 헛 짓하지 말고, 용각산쿨'이라는 심플하면서 유머러스한 이미지 각인이다. 2020년 광고 캠페인은 '목의 이상 신호 헛기침엔 용각산쿨', 2021년 리뉴얼광고 당시 어필 포인트는 '기침제제 판매 1위 용각산쿨'로 소비자 공감대 형성과 브랜드 신뢰·가치를 높인 바 있다. 이번 CF 메인 모델은 배우 안창환으로 '전설의 헛기침 헌터'의 모습을 코믹하게 풀어내고 있다. 드라마적 구성으로 제작된 광고영상에서 안창환은 사운드엔지니어(사운드디자이너)로 분하여, 붐마이크를 들고 역작의 헛기침 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사운드엔지니어는 방송기기를 조작해 음향을 만들거나 영화·드라마 작품의 오디오를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녹음하는 사람을 말한다. 특히 이번 용각산쿨 광고 캠페인은 CF 제작기법으로는 드물게 영상 속 주인공의 직업 환경과 CF 자체를 멀티트랙녹음·포스트 프로덕션을 믹싱해 이중구조 드라마로 완성한 부분이 돋보인다. CF에서 메인 모델이 소리의 크기를 조정하는 음향 제어계 장비, 음색을 조정하는 음색 변환계 장비, 소리의 높이 등을 조정하는 시간 제어계 장비를 조정하며 세상 모든 헛기침 소리를 한편의 MP4 파일로 만들어 내는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전설의 헛기침 헌터편'으로 명명된 이번 CF는 헛기침 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헛기침 헌터의 열정을 코믹하면서도 친근하게 묘사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첫 번째 신(Scene)은 환절기 가디건을 입은 여성모델이 버스정류장에서 헛기침 하는 모습을 붐마이크로 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사운드엔지니어인 안창환이 각종 헛기침 어워즈에서 수상한 수많은 트로피와 표창장·메달 등을 롱테이크로 조명하며, 주인공이 전설의 헛기침 헌터임을 우회적으로 시사한다. 영화적 포인트와 감상 몰입 하이라이트는 3신에서 극대화된다. 3신은 여성 면접자가 자기소개 부분에서 헛기침을, 사우나에서 아재가 노래를 부르다 헛기침을, 남성 유투버가 진행 중 헛기침을, 성우·시상식·마을이장의 헛기침 등을 담아내는 장면을 담아내고 있다. 이어지는 신에서는 이러한 여러 헛기침 장면이 녹음된 음향을 편집하는 모습을 그려 낸다. 비트맵과 리드미컬한 음악을 믹싱해 불후의 명작을 만들어 내는 메인 모델의 흥겨운 작업 모습은 보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이때 늦은 시간 거실에서 독서를 하고 있는 주인공의 어머니는 아들의 방이자 레코딩실에서 흘러나오는 작업음향을 듣고 자조하듯 소리 없는 한숨을 내쉬며 극적반전의 복선을 암시한다. 아침이 되자 청소기를 미는 어머니는 아들의 작업실 방문을 열어 보고 컴퓨터에 저장된 '헛기침 비트'를 플레이한다. 바로 이 부분이 클라이막스이자 키메시지를 반전효과로 유머러스하게 극대화한다. 이 장면에서 어머니는 아들이 만든 헛기침 비트음을 듣고 파일을 휴지통에 삭제해 버리며 "어휴~! 헛기침으로 별짓을 다하네 진짜. 헛기침엔 헛 짓하지 말고"라고 말하는 순간, 모든 시제는 남성 성우의 내레이션이 즉시 도입되며 "지금 바로 용각산쿨"이라는 멘트로 마무리된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역정 끝에 뜰 앞에 서 있는 나뭇가지에서 지저귀고 있는 파랑새를 만난 대반전의 묘미를 그대로 살려내고 있다. 엔딩컷은 6가지 생약 성분이 자극없이 기관지 속 이물질 제거하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심플하게 표현하며, 기침제제 판매 1위라는 강조어와 함께 용각산 제품 라인업을 시각화하면서 끝을 맺는다. CF 이모저모 '그것이 알고 싶다' -기획의도가 궁금합니다. =2020년 광고캠페인은 '목의 이상 신호 헛기침엔 용각산쿨' 키메시지를 기반으로 일상 속에서 다양한 헛기침 상황을 통해 소비자 공감을 유도했고, 2021년 리뉴얼광고 캠페인은 '기침제제 판매1위 용각산쿨' 메시지를 바탕으로 브랜드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 광고는 '헛기침엔 헛 짓하지 말고 용각산쿨' 키메시지로 기존 공감대가 높았던 헛기침 TPO의 연속성을 유지하며, 신규 유저 접근을 강화하기 위해 Newness와 재미요소를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작했습니다. -메인 모델 발탁 배경이 궁금합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통해 신스틸러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안창환님을 통해 조금은 엉뚱하지만 헛기침에 진심인 헛기침 헌터의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현재 SBS 예능인 동상이몽에도 출연하여 연기와는 또 다른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촬영 중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 =메인 모델인 안창환님께서 버스정류장 첫 신부터 헛기침 헌터에 완벽히 빙의된 모습으로 메소드 연기를 해주셔서 모든 스태프가 감탄하였습니다. 그 이후 촬영도 정말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습니다. 서브 모델인 용각산쿨 성우 손수호님은 광고와 애니 등에서 정말 유명하신 분인데요. 이번 광고에서 붐마이크 등장에 깜짝 놀라는 표현을 순발력 있게 여자 목소리로 애드리브 연기해 주셔서, 녹음실이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눈을 비비고 같은 분이 연기하신건지 의심을 할 정도 였습니다. -송출 시점은요. =호흡기 질환 시즌인 2-3월 집중으로 TVC/디지털 집행 예정입니다. -향후 마케팅 포인트가 있다면요. =2020년부터 지금까지 '헛기침' 콘셉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많은 공감을 얻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일상 속 호흡기 관리제로서 용각산쿨이 친근하고 신뢰있게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광고캠페인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2022-02-21 06:15:51노병철 -
전방위 콜린알포 소송전 돌입 1년…현 상황과 전망은◆방송 : DP플러스 ◆기획 · 진행 : 천승현·김진구 기자 ◆촬영 · 편집 : 조인환·이현수 기자 ◆출연 : 천승현·김진구 기자 김진구(이하 김): 콜린알포세레이트, 줄여서 콜린알포를 두고 정부와 제약업계가 소송을 벌인 지 약 1년이 지났습니다. 수많은 소송이 동시다발로 이어졌는데요, 그 윤곽이 어느 정도는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오늘 데일리팜 DP플러스에선 콜린알포 소송 중간점검을 해보겠습니다. 지난 1년간 콜린알포 소송을 집중 취재한 천승현 기자와 함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윤곽 드러난 ‘환수협상 명령’ 소송…4건 중 3건 제약업계 패소 김: 우선 콜린알포 소송이 굉장히 많아서 시청자들이 헷갈릴 것 같은데요. 간단히 정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천승현(이하 천): 콜린알포세레이트는 뇌기능 개선에 쓰이는 약물입니다. 콜린알포 이슈는 크게 두 개로 분류됩니다. 급여 축소와 환수협상 명령입니다. 급여축소는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증가하는 내용입니다. 보건복지부가 2020년 8월에 고시를 냈고요. 환수협상 명령은 현재 효능 검증을 위한 임상재평가가 진행 중인데요, 만약 임상시험에 실패해서 허가가 취소되면 그동안 건보공단이 지급했던 급여액을 도로 물어내라고 내린 명령입니다. 김: 제약사들이 강력히 반발했는데요. 소송도 얽히고설켜 복잡하게 진행 중이죠. 천: 두 굵직한 사안에 대해 제약사들은 일제히 행정소송을 냈습니다. 환수협상 명령은 두 번에 걸쳐 내려졌습니다. 최초 협상(1차)을 제약사들이 거부하니, 한 번 더 명령을 내린 것이죠. 동시에 급여축소에 대한 소송도 진행 중입니다. 모든 소송은 두 개 법무법인이 대리해서 진행됐습니다. 정리하면, 2개 사건에 대한 총 6건의 재판이 진행 중인 셈입니다. 김: 소송 진행 경과를 얘기해보겠습니다. 환수협상 명령 소송부터 얘기하겠습니다. 잇달아 판결이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결과만 보면 제약업계가 완패했다고 봐도 될 것 같은데요. 천: 네. 소송이 제기된 지 1년여가 지나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1심 선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1차 환수협상 명령 소송에선 두 건 다 각하 판결이 나왔습니다. 종근당 그룹과 대웅바이오 그룹 모두 패배한 것이죠. 최근엔 2차 환수협상 소송에서도 대웅바이오 그룹이 또 다시 각하 판결을 받았습니다. 김: 정리하자면 총 4건의 환수협상 명령 소송이 진행 중인데 이 가운데 3건에서 제약업계가 패배했고, 나머지 1건은 아직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겠네요. ◆환수협상 명령 소송서 제약업계 ‘완패’…법원 판단의 근거는 김: 법원이 건보공단의 손을 들어줬는데, 재판부 판단의 근거가 무엇입니까? 천: 이 소송에서 재판부는 각하 판결을 내렸습니다. 사실상 소송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행정소송은 행정처분을 대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환수협상 명령 자체를 행정처분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김: 환수협상을 처분으로 볼 수 없다는 건 어떤 말이죠? 복잡한데요. 천: 쉽게 말해 행정처분이라고 하면 특정 당사자에게 뭔가 변화를 줘야 합니다. 예를 들어 판매금지나 약가인하와 같은 피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환수협상 명령은 복지부가 건보공단에게 제약사와 협상을 하라고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 이 명령만으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또, 환수협상은 체결했더라도 제약사가 임상을 실패했을 때만 효력이 발생합니다. 이 명령 자체를 처분으로 볼 수 없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입니다. 김: 가시적인 피해를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행정처분으로 볼 수 없고, 그렇기 때문에 자격이 없으므로 각하 판결을 내린다는 것이네요. 1심에서 제약업계가 사실상 완패했는데요, 항소할 가능성이 어느 정도라고 보시나요? 천: 예측하기 힘든데요. 여러 복잡한 변수가 있습니다. 이미 제약사들은 환수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두 번째 환수협상 명령이 떨어지자, 작년 8월경 모두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협상이 타결됐는데, 협상이 부당하다고 소송을 내는 게 과연 실익이 있느냐 그런 의미가 있습니다. 반대로 여전히 많은 제약사가 환수협상 명령을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재판부는 명령 자체를 행정처분으로 볼 수 없다고 했지만, 제약사들은 명령을 거절하면 보험급여에서 삭제되기 때문에 사실상 처분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걸 명쾌하게 밝히기 위한 항소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김: 네. 절반이 넘는 제약사가 소송을 자진 취하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천: 많은 제약사가 협상에 합의를 했습니다. 그래서 소송을 계속 진행하는 게 실익이 있느냐 이런 회의감이 작용할 것 같고요. 건보공단이 소송을 취하한 업체에 대해 추후 발생할 환수금액을 경감할 수 있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12월 10일까지 취하하면 이 조건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약사들이 무더기로 취하했습니다. 김: 일종의 회유책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천: 그렇습니다. 절반이 넘는 업체가 자진취하했습니다. 그래서 향후 소송을 이어나갈지에 대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장기전 불가피…‘급여축소 소송’의 전망은 김: 급여축소 소송과 관련한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환수협상 명령 소송과는 다르게 아직 판결이 나오지 않았죠? 천: 네. 원래는 이 소송이 제기된 게 재작년 8월입니다. 벌써 1년 반 정도가 지났습니다. 최근 종근당그룹의 판결이 예고됐었는데, 갑작스레 변론을 4월 이후로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2년 가까지 판결이 나오지 않는 계산이 나옵니다. 김: 판결이 최소 두 달 이상 미뤄졌는데, 제약업계와 정부 중 어느 쪽에 더 이득이라고 보시나요? 천: 이 사건에선 제약사들이 일단 우위를 점한 상태입니다. 제약사들이 집행정지를 신청했고, 두 건 다 대법원까지 가서 인용됐습니다. 정부가 내린 급여축소가 아직 시행되지 않은 것이죠. 재판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제약사들이 불리할 건 없는 상황입니다. 김: 네. 그렇다면 급여축소 소송에서 정부가 승소하면 제약사들의 소송이 현실화할 수 있지 않나요? 천: 법원이 정부의 손을 들어준다면 당장 제약업계의 손실이 가시화합니다. 약물 자체에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 본인부담률이 30%에서 80%로 높아지면 아무래도 처방이 기피될 수밖에 없죠. 그러면 매출 급감에 따른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콜린알포의 작년 처방액이 5000억원 정도입니다. 만약 약값부담이 높아져서 처방이 감소하면 제약사마다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는 것입니다. 김: 어려운 질문이긴 한데, 급여축소 소송의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천: 굉장히 첨예하게 맞서고 있어서 예단하기 힘듭니다. 정부는 이 약물의 효과가 과연 재정을 투입할 정도로 가치가 있느냐는 주장을 펼치고 있고요. 제약사들은 일부 해외학회나 논문에서 입증된 약물이고 그동안 많은 의사들이 문제없이 사용했는데, 갑자기 왜 이 약물을 문제 삼느냐고 맞서고 있어서 예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1심이 거의 2년 가까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패소하면 2심·3심까지 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 소송기간만 3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도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전을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 네. 오늘 콜린알포를 둘러싼 전방위 소송전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천승현 기자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쉽고 친절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급여축소 소송 결과가 나오면 다시 한 번 모시고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2-02-18 06:17:59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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