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엔블로 중동 8개국 공급계약…10년 926억 규모
- 이석준 기자
- 2026-06-26 14:55:5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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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사우디·이집트 등 8개국 진출 교두보 확보
- 확정 계약금액 5992만달러…마일스톤 포함 총 9398만달러
- 글로벌 당뇨병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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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이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의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대웅제약은 26일 스위스계 제약사 아치노(Acino Pharma AG)와 엔블로정의 중동 8개국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약 926억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5709억원의 5.89%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36년 6월 25일까지다.
공급 대상 국가는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 이집트, 이라크 등 8개국이다.
이번 계약금액은 계약 체결 시 지급되는 계약금(업프론트)과 10년간 합의된 최소 판매 물량을 기준으로 산정한 확정 계약금액 5992만달러(약 926억원)다.
여기에 판매 성과 등에 따른 마일스톤 3406만달러를 포함하면 총 계약 규모는 9398만달러로 확대된다.
대웅제약은 계약에 따라 엔블로 완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종료 시점은 제품 최초 상업화 이후 10년으로 실제 출시 시기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엔블로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 지난해부터 중남미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계약이 걸프협력회의(GCC) 국가를 포함한 중동 핵심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은 당뇨병 유병률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돼 엔블로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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