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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환자수 늘었지만 수익개선은 저조"|월요진단=약국 수입추이 분석과 전망| 분업이후 약국의 수입 축은 보험급여 수입으로 확연하게 기울어지고 있다. 따라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수와 처방일수가 약국의 수입을 결정짓는 중요요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익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약국의 수익 증가폭은 제자리걸음을 겨우 모면한 수준이다. 최근 3년 동안의 약국의 수익 변동추이를 점검하고 앞으로 변화될 환경에 대해 짚어봤다. 약국을 이용하는 환자 수는 최근 3년 동안 1,666만 명이 늘어난 반면, 약국당 일평균 환자 수는 약국 수가 계속 증가하면서 48명으로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 같은 기간 약국당 월평균 진료비 청구액은 519만원(22.4%)나 늘어났지만, 조제& 183;행위료는 70만원(9.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조제수가가 인상되고 환자수도 증가했지만, 약국 1곳당 수입은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갈수록 보험급여 의존율이 높아가고 있는 약국 입장에서는 불안한 추이가 아닐 수 없다. 약국당 월평균 조제료 수입 연평균 3.2% 증가 11일 데일리팜이 건강보험심사통계지표를 분석한 결과, 약국 1곳이 청구한 월평균 급여비는 2003년 2,310만원에서 2004년 2,584만원, 2005년 2,819만원으로 3년 동안 519만원(22.4%)이 늘어났다. 심평원의 심사과정에서 삭감분을 제외하더라도 20%가 넘게 성장한 것은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약국 방문일당 진료비도 2003년 1만4,415원에서 2004년 1만5,870원, 2005년 1만7,568원으로 3,153원(21.8%)나 증가했다. 그러나 약국의 순수입에 해당하는 조제행위료는 2003년 718원, 2004년 762원, 2005년 788만원으로 같은 기간 70만원(9.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연평균 3.2% 가량 늘어난 셈. 이 같이 급여비와 행위조제료의 증가율이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약국 급여비 청구액 중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약국 급여비 청구액 중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 68.91%에서 2004년 70.51%, 2005년 72.13%로 3.22%가 증가했다. 전체 보험급여비 중 약국 비중이 커지고 약국당 급여비 지급액이 늘어나도 약국의 실수입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 약국의 수익증가폭이 이 같이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개국약국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약국수 2년 동안 1,047곳 증가...일평균 환자수 48명 정체 개국 약국 수는 96년 2만477곳까지 늘어났다가 분업직후인 2001년 1만8,354곳까지 줄어들었다. 그러나 2002년부터 다시 반등해 지난 9월 현재 2만223곳으로 만2년 만에 1,047곳이 늘어났다. 카이스트 김성희 교수는 심평원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회귀분석 결과, 약국은 2만개를 정점으로 정체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았지만, 의원수가 2만5,000곳을 넘어섰고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약국 수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또 약국을 찾은 환자수는 2003년 3분기까지 2억7,709만6,290만 명에서 2004년 2억8,748만2,870만 명, 2005년 2억9,376만5,627명으로 2년간 1,666만9,337명이 늘어났다. 하지만 약국당 환자 수는 일평균 48명으로 정체상태에 있다. 이는 약국당 조제수익이 수가인상과 방문일당 진료비 상승에도 불구, 3%대의 낮은 성장률을 보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개국가는 더욱 치열해지는 경쟁과 약국 경영수지 타계를 위해 일반약 활성화, 건강기능식품 등의 판매확대를 통한 수익 다각화 등을 꾀했지만 실제 경영을 쇄신한 사례는 드문 것도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눈에 띠는 지표는 저출산& 183;고령화라는 사회변화에 따라 어린이 환자가 눈에 띠게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노인환자들은 주요 고객으로 이미 자리를 잡았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약국 건보수입은 만성질환자나 노인환자에 대한 철저한 복약지도를 통해 단골고객을 다수 확보하는 것이 수입과 직결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실제 9세미만의 어린이 환자와 65세 이상의 노인환자의 증감추이를 보면, 올해 3분기(9월)까지 병의원을 찾은 9세미만 어린이 환자 수는 1,475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604만명보다 129만명(8.05%)가 감소했다. 노인환자 1년동안 528만명 증가...소아환자는 129만명 감소 반면 약국을 다녀간 노인환자 수는 5,07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528만명(11.62%)이 늘어났다. 노인환자 비율도 1년새 15.8%에서 17.2%로 1.4% 증가했다.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환자였던 셈이다. 이 같이 건강보험심사지표가 보여주는 분석수치는 약국을 찾는 환자수와 건보수입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지만, 약국수와 약품비 비중이 마찬가지로 증가해 실제 약국당 순수입은 물가상승률이나 이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늘어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물론 올해의 경우 3.5%의 수가인상으로 예년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에서의 수익증가가 예상되나 크게 개선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또한 내과, 정형외과 등 노인들이 주로 많이 찾는 의원 주변의 약국의 환자수가 소아과, 이비인후과 주변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노인환자 위주의 의료서비스 행태는 고착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약국의 환자 대응형태도 노인환자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패턴이 변화될 전망이며, 이는 이미 상당부분 진척된 현상이기도 하다. 약국, 건보수입 중심 수입구조 변화...보험수가 중요성 '부각' 더불어 주목해야 할 점은 보험수가 결정구조의 변화부분이다. 건강보험공단과 의약5단체는 올해 최초로 수가 자율계약을 이뤄내면서 종별계약에 가까운 '특성별' 계약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앞으로 '특성별'이라는 용어의 의미와 계약방식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지만, 결국 수년 내에 단체계약이 아닌 약국의 단일계약 형태로 계약이 진행될 수밖에 없다. 잘 알려진 대로 가입자단체들은 약국이 그동안 단체계약을 통해 높은 수가(환산지수)를 챙겼다는 의혹의 시선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때문에 원가분석과정에서 약국의 비용과 수입, 적정한 보상을 두고 마찰이 불가피하다. 또한 가입자단체는 물론이고 의협이나 병협 등 다른 단체와의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도 감내해야 한다. 건보공단은 될 수록 정해진 급여비 범위 내에서 '파이'를 분배해 주는 방식으로, 다시 말해 전체 총액내에서 각 요양기관별 비율을 따져 인상폭을 결정하려 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앞서도 밝혔듯이 약국의 수입구조가 보험급여 수입에 의존하는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적정한 보상(수가)를 얻기 위한 사전준비 작업이 철저히 요구되는 시점이다.2005-12-12 06:29:22최은택 -
새해부터 약국대상 중복 약사감시 없앤다분기별, 월별, 수시 단속 등 각기 다른 기관에서 시행되던 약국 약사감시가 내년부터는 대폭 개선돼 개국가의 불만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약국의 경우 현재 약사감시보다 강도높은 실사를 단행, 우수약국과의 형평에 차등을 둘 방침이다. 식약청은 11일 지방청, 시도, 복지부, 검찰, 경찰, 국세청, 보건소 등에서 각자 진행돼왔던 중복 약사감시 업무 개선을 위해 감시업무 개선을 위한 지침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선 약국들이 수시 중복약사감시로 인해 영업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그간의 의견을 대폭 수용해 감시지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 지금까지 약사감시 업무의 경우 약국 등의 계몽과 개선책 마련보다는 적발 위주로 단속이 진행됐던 점을 과감히 개선해 보다 합리적이고 탄력적인 운용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식약청을 비롯한 각 기관의 상호 협조 체계 속에서 이미 단속이 진행된 약국의 경우 타 기관 단속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이중 약사감시로 인한 폐단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민원 등이 꾸준히 제기되고 개선의지가 없는 고질적 문제약국 등은 현재보다 강도높은 실사와 약사감시를 벌여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모든 약국 대상 약사감시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우수약국은 약사감시 횟수를 줄이고, 그렇지 않은 약국은 차등화해 약사감시 횟수를 늘리는 등 운영의 묘를 살려나가겠다는 것. 식약청은 이에 우선 약국 등이 중복약사감시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 지침을 제정 후 각 시도와 지방청을 비롯해 필요시 검찰, 경찰에도 이를 시달할 방침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중복약사감시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가능한 이중감시를 지양하고 약국 등의 영업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향으로 탄력 운영할 계획"이라며 "내년도 약사감시 계획에 이 같은 지침을 만들어 반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개최된 '약사감시업무 개선을 위한 워크샵'에서도 중복약사감시와 처벌위주의 약사감시 문제가 단연 문제점으로 떠올라 이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았다.2005-12-12 06:25:35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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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미래의 나는 달라야"“외할아버지는 제1호 약업사”“약이 좋아 약사가 됐고, 나중엔 약무정책이 적성에 맞아 공직약사가 됐죠.”복지부내 공직약사 10명중 최고참인 맹호영(45) 사무관의 말이다. 어렸을 적 약업사 제1호인 외할아버지 곁에서 즐비한 약들을 보고 자랐고, 성장해서는 약대에 진학해 약사가 됐다고 했다. 그는 처음엔 이공계열을 다녔다가 진로를 바꿔 서울대 약대 81학번으로 재입학을 했다. 약대 졸업 후에는 개국약사의 길 대신 부광약품에 입사했다. 거기서 약의 원료합성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전공정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 경험은 지난 1987년 복지부에 공직약사로 발을 내디딘 이후 약무정책을 진행하는데 무척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생산관리약사로 2년 7개월 정도 근무했죠. 제약현장의 경험은 공직에 몸을 담은 이후에도 제약산업을 이해하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됐습니다.” “의약간 의견조율이 제일 힘겨워” 그렇게 공직약사의 길을 걸은지가 벌써 18년. 그가 맡은 업무는 주로 의약품정책과 보건산업정책이다. 공직약사의 어려움에 대해 그는 각 이해단체와 국민의 이해가 서로 맞부딪힐 때라고 꼬집었다. 국민의 이익을 최대화하고, 이를 공약수로 삼아야 한다는데는 모든 단체가 공감을 표시한다. 그러나, 막상 각론에서는 양보의 폭이 좁고 협력하지 않는 사례가 있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각 단체의 회장단과 민초 회원간의 시각차도 존재한다고 털어놨다. “공직약사는 관련단체의 이해관계를 조율하는데 가장 큰 애를 먹습니다. 의약분업 당시에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웠을 정도였죠. 국민을 뒷배에 두고 업무를 한다지만, 막상 결과물이 다소 왜곡돼 나타날 땐 속이 상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공직약사회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공직약사는 700여명. 모두 일선 보건소와 식약청, 복지부 등에서 국민과 약사들 사이를 좁히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 가운데 300여명이 공직약사회 회원이고, 맹 사무관은 간사역을 맡고 있다. 공직약사회 활성화는 지방과 중앙간 약무정책의 교류라는 결과물로 나타난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다. 모두 자기영역에 매몰돼 있는 탓이다. “공직약사도 자기계발에 투자해야” 맹 사무관은 침체기에 빠진 공직약사회의 중흥(?)을 위해 지난해 9월 홈페이지를 직접 단장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홍보가 미흡해 하루 방문자는 겨우 스무명 남짓. 하지만 앞으로는 컨텐츠 개발과 비회원에게도 약무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 활성화를 도모할 생각이다. “인터넷이란 매체 탓에 약사가 자칫 ‘약의 전문가’라는 직함을 박탈당할지도 모릅니다. 공직약사이건 개국약사이건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자기계발에 인색하면 낙오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죠.” 그는 약사들이 전문적인 협업과 정보공유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공직약사는 매 6개월마다 이력서의 공란에 뭔가 채워넣을 수 있도록 자신의 분야를 끊임없이 조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맹 사무관이 복지부내 공직약사 후배들에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미래의 나는 달라야 한다”고 당부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21세기, 약의 전문가, 약무정책의 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말이다.2005-12-12 06:24:59홍대업 -
보건의료분야 유비쿼터스 'e-health' 윤곽전자건강기록, 원격의료 등 보건의료의 유비쿼터스를 목표로 정부가 추진 중인 e-health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정부는 최근 3차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 e-health전문위원 회의를 열고 보건의료정보화 추진과제별 세부계획(안)을 점검했다. 세부계획에는 2010년까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전 국민 전자건강기록 시스템 구축 및 원격의료,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공공보건의료기관 표준화, 소비자 건강정보 제공, 보건의료정보화 관련 법 제정 등이 포함돼 있다. ◆전자건강기록= e-health 프로젝트의 핵심은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EHR)의 확산이다. 즉 개인에 대한 약력, 병력 등 건강정보가 모두 전산화 되는 것이다. 그러나 개인 사생활 노출 및 환자건강정보의 유출 등은 추진과정에서 뜨거운 논쟁거리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먼저 내년부터 구체적인 EHR확산 전략을 수립하고 2010년 EHR 핵심공통 기술 민간 확산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원격의료= 정부는 또 일부 의료기관에서 산발적으로 도입돼 추진되고 있는 원격의료 활성화에도 나선다. 정부는 만성질환 원격관리, 의료취약지역 공공의료, 자문, 응급 등 원격의료유형을 분류했다. 그러나 환자와 의사간 원격의료 허용 여부가 논란거리로 남아있다. 원격의료에 대한 의료인의 참여범위, 시설, 장비, 책임소재, 수가 등 제도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내년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경제성을 평가하고 2008년부터 대규모 예산을 투입, 기술계발과 활성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보건의료정보화 법률= 정부는 e-health 활성화를 위한 법 제정에도 나선다. 정부는 2007년 시행을 목표로 가칭 '보건의료정보화 촉진 및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을 제정키로 했다. 법에는 ▲보건의료 정보화 촉진 추진체계 ▲보건의료정보의 표준화 ▲전자의무기록 ▲정보주체의 권리 ▲보건의료정보 취급기관의 의무 ▲제3자의 개인보건의료정보의 수집, 이용 처리 및 제공 등이 담길 예정이다. ◆보건의료정보 표준화 및 공공의료기관 정보화= 정부는 보건의료정보의 표준화에도 나선다. 일정은 2007년 보건소 적용, 2008년 공공의료기관, 2009년 민간의료기관 확산의 순이다. 정부는 보건소, 지소, 진료소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정보화도 추진하다. 여기서는 공공보건기관 의료정보의 통합관리(NHIS) 부분이 핵심쟁점이 될 전망이다. 현행 의료법상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정보를 보관하는 장치는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지 않은 것만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정부는 향후 국립병원, 국립대학병원, 지방공사의료원까지 정보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건강정보 제공= 정부는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의료선진국의 건강정보 제공 사례에 대한 분석을 통해 소비자 건강정보 제공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가칭 '내 건강'(My Health Zone)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통합형 건강정보전달체계를 마련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소비자 건강정보를 2010년부터 EHR과의 통합도 추진할 예정이다. 의료산업선진화 위원회 관계자는 "e-health 사업은 아직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로 위험부담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는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로 명확하게 확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2005-12-12 06:23:5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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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출신 공무원의 확고한 소신얼마전 식약청이 주관한 약사감시 업무 개선을 위한 워크샵에서의 일이다. 감시주무인 식약청과 감시대상인 약사들이 모여 약사감시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입장을 공유하는 자리이기에 서로의 시각차가 확연히 차이나는 부분이 없지 않다. 특히 한동안 종적을 감췄던 약사 자율감시권에 대한 부활 문제가 제기돼 화두가 되기도 했다. 이에 약사출신 식약청 약무직 공무원들의 입장에서는 약사 자율감시권 문제를 그대로 반영하기도, 무시하기도 힘든 추임새다. 빡빡한 일정이 마무리되고 기자와 식약청 공무원, 각 지역에서 올라온 약사 몇분과 가진 단촐한 술자리에서 약무직 공무원이 내던진 한 마디가 잊혀지지 않는다. 이날 행사 내용과는 무관한 사석에서의 이야기였지만 약사출신의 이 공무원은 약사면허를 가진 공무원이기 때문에 더더욱 약사관련 업무에 냉정하고 소신을 펼칠 수 밖에 없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그는 "내가 약사출신이라고 해서 팔이 안으로만 굽는다면 여기서 무슨 일을 하겠으며 앞으로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라며 뼈있는 소담을 늘어놓았다. 이어 "약사이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해주고 싶지만 못하는 일에 대해서는 잘잘못을 분명히 꼬집어주는 것이 약사사회 발전을 위한 나의 소임"이란다. 바로 선 약사사회가 약사출신 공무원들의 기를 높여주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지극히 평범한 논리를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말이다. 평소 친분이 있던 사람들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립서비스 차원의 칭찬과 미담보다 더욱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충언이 아닌가싶다. 직능이기주의가 팽배한 요즘 의약계를 되돌아보면서 '소신'이라는 단어와 '자기 고집'이 얼마나 차이나는 뉘앙스를 풍기는지 다시한번 깨닫는다.2005-12-12 06:22:43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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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찾아가는 서비스도 좋지만▶심평원이 요양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현지설명회를 확대한다고 한다 ▶對고객만족도를 높이고자 하는 공기관의 노력이 돋보이는 대목 ▶그런데 기자는 최근 한 개국약사로부터 차등수가와 관련된 민원성격의 전화를 한통 받았다 ▶심평원에 수차 전화를 걸었지만 서너 사람에게 전화가 돌려졌을 뿐 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는 것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민원인들이 곧바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인바운드’ 체계를 확실히 갖추는 것이 더 급선무일 듯싶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이라고 새지 않겠는가?2005-12-12 06:20:3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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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리스로마이신, 심질환자 사망증가 경고미국 FDA는 애보트 래보러토리즈의 항생제 바이액신(Biaxin)이 심질환자에게 사용되는 경우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고 일단 경고했다. 바이액신의 성분은 클래리스로마이신(clarythromycin). 한국에서는 애보트가 '클래리시드 XL 서방정'이라는 제품명으로 시판하고 있다. 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된 덴마크 연구진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14일간 바이액신이 투여된 4,373명의 심질환자(18-85세)에서 치료 3년 이내에 사망한 비율은 9.8%로 위약대조군 7.8%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1년 이내의 사망률은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이런 결과는 예상치 못한 것이라면서 바이액신의 장기간 안전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애보트는 마크롤라이드 계열 항생제에 대한 50년간 자료와 환자경험에 비추어 이런 발견은 임의적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체내에 36시간 동안 존재하는 바이액신이 영구적으로 심장에 손상을 준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FDA는 이번 발견에 근거해 라벨변경을 지시하지 않았으며 다만 최근 FDA가 약물안전성에 대한 정보를 신속히 공개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높아지자 이런 비판에 대비하여 일단 경고조처를 한 것으로 보인다. FDA는 2주간만 클래리스로마이신을 사용했는데 1년, 3년 후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기전을 불분명하다면서 이런 정보에 대해 고려하고는 있으나 최종 결론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2005-12-12 03:15:00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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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목시펜' 단신 남아에서 키성장 도울 수유방암 치료제인 타목시펜(tamoxifen)이 단신 남아의 키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Pediatrics誌에 실렸다. 타목시펜이 성장장애가 있는 여아에서 골성숙을 유의적으로 감소시켜 키를 크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보고됐던 사실. 미국 인디애나 의대의 연구진은 타목시펜의 이런 효과가 단신 남아에서도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평균연령 15세인 7명의 남아의 의료기록을 검토했다. 7명 중 6명은 성장호르몬이 투여되고 있었는데 이들은 평균 약 2년간 하루에 두번 타목시펜이 투여됐다. 골성숙률에 대해 X선으로 평가한 골연령의 변화를 나이의 변화로 나누어 계산한 결과 타목시펜은 골성숙률을 감소시켜 성인이 됐을 때 예상되는 신장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최종 신장은 골이 완전히 성숙했을 때 결정되는데 타목시펜은 골성숙율을 감소시켜 효과를 나타낸다면서 향후 대조,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2005-12-12 02:57:16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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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여성일수록 자궁내막증식증 가능성마른 여성일수록 자궁내막증식증에 진단될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됐다. 미국 메릴랜등의 국립 소아건강인간개발연구소의 메리 L. 헤디거 박사와 연구진은 체격, 본인이 인식하는 체격, 자궁내막증식증 사이에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자궁내막증식증 환자 32명과 이 질환이 없는 여성 52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신체질량지수(BMI)는 각각 21.3, 23.2인 것으로 조사됐다. 잠재적인 복합요인에 대해 조정한 결과 신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자궁내막증식증에 걸린 위험이 유의적으로 감소했으며 신체질량지수가 본인에 의해 보고됐는지 여부에 상관없이 일관된 양상을 유지했다. 자궁내막증식증에 걸릴 위험은 신체질량지수가 한단위 증가할 때마다 약 12-14% 감소했다. 연구진은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진단된 여성은 사춘기와 초기 성인기 동안 계속해서 마른 체형을 유지했을 것이라면서 이 질환은 소아기 등 초기부터 질환이 시작됐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2005-12-12 02:42:15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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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제 목표, 환자위한 우수약사 양성""환자중심의 약사역할을 수행할 인재 배출에 약대 6년제의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한국임상약학회(회장 권광일)는 9~10일 양일간 충남대 정심화국제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약대 6년제 개편에 따른 약학교육의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먼저 숙명약대 신현택 교수는 가칭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설립을 추진해 약대 평가인증 및 약학교육을 질 개선 연구를 맡기자고 주장했다. 서울대 약대 신완균 교수는 약대 6년제의 교육 목표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요법이 보장될 수 있도록 임상약학 관련 이론교육과 실무를 함양해 전문직 약사 업무를 수행 할 우수한 임상약사를 양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병원 약제부 박경호 과장은 병원약국에서의 약대생 실무교육 방안을 신용문 약사는 개국약국에서의 실습교육안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대 약대 오정미 교수는 약대 6년제로 새롭게 도입될 '약사예비시험제도'(PCAT) 도입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오 교수는 먼저 "자연과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을 중심으로 약학교육 입문에 필요한 기초교양과목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오 교수는 특히 "약학지식을 평가하기 보다는 적성, 인성 등 약사자질이 있는 지를 중점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고려대 홍후조 교수가 약대 6년제 도입 배경에 대한 특강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학술대회 2부에서는 개국약사와 병원약사의 복약지도 학술강좌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2회 대전시약 전국복약지도대회에서 1등과 2등을 차지한 박규동 약사와 조현미 약사가 복약지도 실례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학술대회에는 문창규, 허근, 이민화, 고익배, 김일혁, 이계주, 안병준, 손동현, 허인희 교수 등 원료교수 간담회도 개최됐다. 권광일 회장은 "약대 6년제와 약사 복약지도는 2006년 약계의 주요화두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6년제의 바람직한 도입과 복약지도 활성화에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2005-12-11 23:32:0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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