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매, 제약 불공정행위 사례 수집 '맞대응'도협이 전국 시도지부에 공정거래위원회를 설치하고 상반기 중 제약사의 불공정거래행위 사례를 수집, 적극 대응키로 해 주목된다. 특히 제약사가 일방적으로 영업조건을 변경한 경우 해당 제약사 거래약정서의 위법성 여부를 검토,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반품거부와 저마진 문제를 우선 과제로 선정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약국 '뒷마진' 근절과 유통일원화 존속& 183;확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는 지난 14일 '2006년 춘계 상임위원회 워크숍'을 갖고, 15개 상임위원회별 연간 사업계획을 발표, 토론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박용영)는 전국 시도지부에 공정거래위원회를 신설 오는 6월까지 제약사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수집하고, 제약사의 일방적 영업조건 변경시 거래약정서에 대한 법률 검토작업을 거쳐 적극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조사단장을 선정하고, 병원의 입찰제도와 불공정사례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분석키로 했다. 병원유통위원회(위원장 안윤창)는 입찰제도 개선과 제네릭 제품 활성화, 유통일원화 유지, 병원회전기일 단축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먼저 입찰제도 개선을 위해 주요 국공립병원의 입찰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발췌, 분석한 뒤 협회의 모델안을 작성, 각 병원에 협회의 안을 채택해 줄 것을 권유키로 했다. 제네릭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외자 제약사의 오리지널 품목의 매출비중을 축소시키면서 동시에 국내 제네릭 제품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인 데, 막상 도매업계가 활성화 운동에 힘을 싣는 동안 제약사들은 병의원 앞 문전약국과 직거래를 확대해 도매의 노력을 무용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위원회는 따라서 국내 제약사의 문전약국 직거래 확산을 방지하는 방안을 함께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약사감시위원회(위원장 최성률)는 중앙회와 각 시도지부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KGSP자율지도 점검반을 구성, 정기적인 자율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KGSP위반 사례를 분석, 각 지부와 회원사에 통보하고 식약청 명예감시원의 자질확보를 위해 전국 감시원 교육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식약청장이 도매상에 대한 KGSP사후관리를 도매협회에 의뢰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의약품 유통관리기준'(7호 다목)을 개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총무위원회(위원장 박호영)는 회무 기능 강화와 협회 재정 자립도 확립, 회원복지, 사무국 기능 활성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상임위원회를 15개로 확대 개편하고 책임운영제를 도입해 전문성을 강화키로 했으며, 비회원사의 제도권 영입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회비를 매출규모에 따라 1,000억 이상, 500~1,000억 , 100~500억, 100억 미만으로 4단계로 차등화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KGSP위원회(위원장 김정도)는 종합도매상의 최소 시설면적 기준을 50평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의약품유통관리기준을 개정해 줄 것을 관계 기관에 요청할 계획이다. 또 유통관리기준 해설서를 개정해 비현실적이고 불필요한 규정을 바로잡기로 했다.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김태관)는 반품문제, 저마진 제약사, 담보, 표준거래 약정서 등 제약사의 도매정책을 개선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품문제와 저마진 문제를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했으며, 비회원사 영입, 유통일원화, 유관단체와 협력체계 구축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공동물류위원회(위원장 안병광)는 공동물류를 통한 물류택배 사업 연구를 통해, 일반물류와 다른 의약품 물류의 특수성에 대한 논리를 개발하는 한편, 다빈도 수송을 계획수송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또한 공동물류의 필요성을 부각하고, 물류 공동화와 M&A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리위원회(위원장 현소일)는 올해를 '상거래 질서 회복의 해'로 설정, 도매 유통업권을 훼손하는 문제를 방지하고 계도, 선도해 나가는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식약청과 보건소, 검경 등의 조사에서 불량& 183;부정& 183;불법의약품을 취급하다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의약품 공급을 중지할 것을 제약협회에 공식 요청하고, 약국 '뒷마진'을 주지 않는 업소를 포상하는 등 자정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정책연구소준비위원회(위원장 고용규)는 1차적으로 일본의 대제약 관계, 체인약국 운영실태, 도매상 약국거래 실태, 도매상 경영상태, M&A 등을 연구, 국내 활용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유통일원화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박정관)는 유통일원화의 필요성에 대한 논리를 종합적으로 개발, 제도 존속과 유지& 183;확대를 관계 기관에 적극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종합병원 유통일원화 제도 관련 정보수집을 강화하는 한편, 도매유통업 선진화를 위한 마스터 플랜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도매협회가 14일 개최한 춘계 워크숍은 도매업계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각 상임위원회를 통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워크숍은 특히 회장단과 15개 상임위원장 등 32명이 전원 참석해, 신임 집행부의 결속력과 가능성을 보여줬으며, 특히 공정거래와 유통, 정책, 공동물류, 약사감시 등에서의 개선의지가 선명하게 표출됐다. 황치엽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도매업계는 저마진과 반품, 불공정거래, 유통자료 악용 등 시급한 개선과제가 놓여있고, 내부적으로는 공정경쟁, 회원확대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하다”면서 “이번 워크숍이 해법을 마련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약과 도매의 공동발전 방향’을 주제로 짧은 강연을 한 GSK 최현식 고문도 “수 십년 도매 업계를 봐왔지만, 이런 사례가 참 드물다”면서 “앞으로 도매업계에 희망이 보인다”고 치켜 세웠다. 도협 회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이날 서귀포 호텔에 도착한 지 1시간여가 지난 오후 4시께부터 워크숍에 들어갔으며, 4시간 여 동안 상임위별 사업계획 발표와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발표는 협회 사무국이 준비한 파워포이트 자료를 통해 이뤄졌으며, 일부 상임위원장은 별도의 발표자료를 마련해 주제발표에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특히 상임위원장들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큰 박수로 격려를 보냈고, 몇몇 현안에 대해서는 반론이 제기돼 현장토론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임원은 “도매업을 오랫동안 영위해왔지만, 이번처럼 협회 임원들이 자발성과 적극성을 발휘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며 “첫 단초가 끼워진 만큼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잇따라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른 임원은 “사실상 이제부터 시작일 뿐”이라면서 “협회 임원들의 의지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서로 신뢰감을 갖고 도매업권을 바로 세우는 데 협력해 나갈 수 있을 것을 보인다”고 자평했다.2006-04-17 06:47:49최은택 -
개국약사가 전한 희망선율에 '박수갈채'약사들이 음악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지역 아동 돕기에 나서 화제다. 경기 군포시약사회(회장 최성애)는 15일 군포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We-Start 자선 음악회를 열고 훈훈한 약손 사랑을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퍼플라인 실용음악학원 소속 멤버들과 악기 연주에 일각연이 있는 약사들이 대거 참가해 대중가요, 팝음악 등을 선보였다. 특히 드럼 치는 분회장으로 유명한 최성애 회장은 힘찬 연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고 종로약국 박경현 약사는 하모니카로 '편지'(어니언스)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또 건강약국 이지현 약사는 바이올린 독주로 '너에게로 또 다시'(변진섭)을 선보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 껏 뽐냈다. 이지현 약사는 "이렇게 의미있는 연주회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관객들의 반응도 꽤 좋았던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멀리 오산에서 자선음악회 참가를 위해 달려온 약사도 있었다. 오근택 오산시약사회장은 '우리의 사랑의 필요한 거죠'(변집선)란 노래를 색소폰으로 연주, 공연 대미를 장식했다. 최성애 회장은 "약사만으로 공연을 해보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며 "하지만 불우 아동을 돕는데 직역은 상관이 없다는 생각에 약사회, 음악동호인이 모두 참여하는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이번 공연을 통해 모은 수익금과 제약사가 지원한 의약품을 군포시 We-Start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시약사회 We-Start 사업에는 지역 12개 약국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고 올해 2,000만원 상당의 의약품 무료 투약이 목표다. 한편 We-Start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12세 미만 아동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고 자랄 수 있도록 사회와 정부가 나서서 돕자는 한국형 아동지원 프로그램이다.2006-04-17 06:36:29강신국 -
파산선고 의약사, 면허 구제 가능성 높아파산선고자 가운데 의·약사는 구제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제약사나 도매상은 불가하다는 국회 검토보고서가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위원실은 지난 14일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이 지난해 9월27일 발의한 의료법 및 약사법 개정안 등 파산선고자의 결격사유 제외 관련법률안 10건에 대해 이같은 검토보고서를 제출했다. 현 의원의 개정안은 의사와 약사, 한약사 등의 면허소지 등의 결격사유에서 ‘파산자로서 복권되지 아니한 자’를 제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보건복지위 전문위원실은 검토보고서를 통해 파산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사회복지사, 의지·보조기 기사, 의료인, 의료기사, 응급구조사를 자격·면허 취득의 결격사유에서 제외하려는 의료법 등 5개 개정안은 파산선고와 자격·면허취득 등 직무수행과 직접 관련성이 없다는 점에서 타당하다고 밝혔다. 특히 검토보고서는 비록 파산자 하더라도 약사 또는 한약사 면허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약사법 개정안 내용과 관련 파산선고와 면허취득이 직접적인 관련성 없다며 역시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파산선고를 받은 제조업 및 판매업(도매상)의 경우 허가를 하지 못하도록 한 현행 규정을 손질하는데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제조 및 판매업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재산적 기초가 뒷받침돼야 약사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시설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만큼 현행처럼 금지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 이와 함께 검토보고서는 공중보건의사와 관련 병역의무에 갈음한 공중보건의사의 자격요건과 개인의 파산유무는 자격취득과 관련성이 없어 보이지만, 의료행위 뿐만 아니라 일반공무원과 유사한 내용의 공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 10월 현재까지 파산선고를 받은 의사는 6명, 치과의사는 1명, 약사 5명, 한약사 1명, 임상병리사 1명, 물리치료사 2명, 사회복지사 1명 등으로 집계됐다.2006-04-17 06:34:34홍대업
-
"개국약사부터 교수까지 하나된 학회로"약학회라고 하면 보통 개국약사, 병원약사 등 현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는 약국, 병원 밖의 먼 나라 이야기처럼 들리곤했다. 반대로 약학대학 교수들은 개국가의 현실, 약가문제, 보험수가, 제약사의 마케팅 등 '캠퍼스 밖 소리'에는 소홀했다. 이처럼 같은 약사면허를 가지고도 분야가 동떨어져 친밀도를 갖지 못했던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부하는 약사'를 지향하는 학회가 개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한약학회 춘계학회장에서 만난 김종국(62, 서울약대 교수) 회장은 약학의 기초 연구분야에서부터 신약 개발·허가에 이르는 과정, 여기에 개국·병원 약사들이 약을 조제해 환자가 복용하는 전 유통까지를 프로그램에 담고자 했다. 약학회를 통해 주제발표나 심포지엄은 수없이 많이 진행되지만 실제 약사들의 몸이 저절로 따라가는 주제를 뽑아내기에는 무리가 따른 것도 사실이었다고. 김종국 회장은 "약대 6년제의 취지를 살리?위해서는 학회부터 발로 뛰어야한다"면서 "자연과학, 약의 유통, 환자 서비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이번 약학회에 담으려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약대교수들이 학회를 통해 자연과학뿐 아니라 개국가의 현장을 이해하는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면, 결국 6년제 후 약대생 실무 교육자들이 새로운 마음가짐과 공부하는 마인드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에 학회의 특징 중 하나가 개국약사, 병원약사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 개막일인 16일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50여명의 현직약사들이 참여해 세션별로 높은 학구열을 불태웠다. 학회에서도 평일 프로그램에서는 현업에 종사하는 약사들이 찾기 힘든 점을 감안해 일요일에 시간을 배치하는 배려를 선보인 것. 이날 예상외 성황에 준비된 자리가 모자라 학회장을 넓히는 '기분좋은 소동'까지 벌어지곤 했다. 김 회장은 특히 약물경제성평가에 대한 주제 선정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 "약대 6년제를 통해 약의 경제, 사회, 법적 교육이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약도 제도권 내에서 움직이는만큼 기존 프로그램에서 유통 등 총체적인 문제로까지 주제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예상은 적중했다. 의약품 포지티브 시스템이 보건의료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날 △의약품 경제성 평가 가이드라인 △표준비용 산출기준 주제발표장에는 빈 자리가 보이지 않을만큼 약사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약사들로 가득찬 학회장을 이곳저곳 둘러보던 김종국 회장은 "개국약사부터 약대교수까지 하나된 약학회가 진행된다"며 연신 미소를 잃지 않았다. 다음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자리를 옮기던 김 회장은 "앞으로 사회약학, 약품경제, 경영학, 환자심리상담, 약사법·제도 등 주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6년제 교육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학회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학회 회원의 서비스도 개선할 것"이란다.2006-04-17 06:32:58정시욱 -
유효 지난약 회수폐기 실적 매월 보고해야유효기간 경과 의약품에 대한 회수폐기 실적을 관할 식약청에 매월 보고하는 것이 의무화됐다. 식약청이 작성한 ' 불용의약품 등 회수폐기업무 처리지침'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 및 수입업자는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의 월별 회수폐기 실적을 익월 5일까지 품목별로 정리해 보고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회수계획 제출, 회수계획서 검토, 회수종료 검토, 폐기 등 회수폐기 절차는 면제된다. 반면 안전성·유효성 문제가 있는 의약품이나 품질불량 의약품은 회수폐기 절차를 반드시 밟아야 한다. 먼저 회수명령을 받은 경우 15일 이내 △제조·수입업자 세부사항 △회수대상 제품명 △제조번호 및 제조일자 △회수사유 △시중유통 현황 △회수통보 방법 △회수 중간보고 및 종료보고 시기 △예상 회수량 및 회수율 △폐기방법 등을 포함한 회수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어 관할 지방청이 회수계획서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지방청장은 회수완료 후 3일 이내 회수진행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이같은 절차를 밟은 이후 담당 공무원 입회 하에 폐기절차에 들어간다. 한편 회수폐기 관련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국회 입법절차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처리지침은 약사법 개정전 회수폐기 처리에 적정을 기할 목적으로 마련됐다.2006-04-17 06:24:55박찬하
-
일반약에 거는 ‘이가탄 효과’분업이후 판매량이 급락하면서 일반의약품 활성화는 약업계의 공통 현안이 됐다. 도매업체들의 경우, 보관과 배송비용이 전문약에 비해 막대함에도 불구하고 일반약으로 분업전처럼 소위 ‘재미’를 보지 못해 골치를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일반의약품은 판매량 급락은 물론이고 과다경쟁과 물동량 조절실패로 시중유통가가 제각각이다보니 마진율도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도매상들이 일반약 적정마진 확보 방안으로 약국 출하가를 같은 가격으로 통일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매상들은 최근 열린 제약도매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한 바 있으며, 14일 열린 도매협회 상임위원회 워크숍에서는 상위 30대 품목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성과를 얻어내겠다고 밝혔다. 도매상들이 이같이 약국 출하가 잡기에 나선 것은 ‘이가탄 효과’에서 얻은 교훈 때문이다. 실제로 제도협과 워크숍에서도 실현가능성의 근거로 ‘이가탄’ 사례가 거론됐다. 이른바 ‘이가탄 효과’는 명인제약이 ‘이가탄’의 유통가격을 잡기위해 공급량 조절에 나서면서 3개월만에 효과가 나타난 것을 말한다. 명인제약은 앞서 지난해 12월 ‘이가탄’ 도매 출하가격을 종전 1만7,000원선에서 2만1,000~2만2,000원선까지 약 17% 인상한다고 통보하고, 거래업체의 매출에 따라 300~500개 단위로 출하량을 조절했다. 또 도매상 영업총괄자, 일명 ‘키맨’들을 대상으로 유통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결과, 불과 3개월만인 올해 3월부터 약국 출고가를 비슷한 가격으로 세울 수 있었다. 도매상들은 이 같이 제약사가 약국 직거래를 자제하고 도매상을 통한 물량조절에 나서면 충분히 시장가격을 잡을 수 있고, 제약과 도매상, 약국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약국도 최근 복지부의 일반의약품 판매가 조사공개에서 나타난 것처럼 유명 다빈도 사용의약품의 가격차를 줄이는 데도 상당부분 기여할 수 있다는 것. 도매상들이 이번에 내놓은 복안은 침체의 늪에 빠진 일반약 시장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지만, 제약사와 약국이 보조를 맞추지 않으면 성과를 얻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도매업계의 행보에 제약과 약국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2006-04-17 06:10:11최은택
-
비타민 D 농도 낮은 남성, 발암위험 높아비타민 D 농도가 너무 낮은 남성은 발암 및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발표됐다. 하버드 보건대학의 에드워드 지오반누찌 박사와 연구진은 비타민 D가 암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의료전문인 추적조사에 참여한 약 4만8천명의 남성에서 비타민 D의 섭취량, 피부색소, 체지방, 지리적 거주지역, 일광노출시간(여가활동) 등에 대해 조사하고 관련성을 알아봤다. 1986년에서 2000년 사이에서 전이되지 않은 전립선암과 非멜라노바 피부암을 제외한 암이 발생한 건수는 4,286건, 이로 인한 사망은 2,025건으로 조사됐다. 비타민 D와 발암 위험 사이에 대해 분석했을 때 비타민 D 혈중농도가 25nmol/L 증가할 때마다 발암 위험은 17% 감소하고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9% 감소했으며 소화기계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4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발암률은 비타민 D 농도가 최저로 얘측 분류된 남성은 10만명당 758명, 최고로 분류된 경우는 10만명당 674명이었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10만명당 각각 326명, 277명, 소화기계 암으로 인한 사망율은 128명, 78명이었다. 연구진은 비타민 D 농도가 낮으면 발암 위험이 증가되며 특히 소화기계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증가한다고 결론지었다.2006-04-17 01:11:30윤의경
-
Cox-2 저해제, 심혈관계 위험 기전 밝혀져'바이옥스' 같은 Cox-2 저해제가 심장발작 등 심혈관계 위험을 높이는 이유는 Cox-2 효소가 억제되면 혈압상승과 혈전증이 발생하기 더 쉽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발표됐다.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개럿 피츠제럴드 박사와 연구진은 Cox-2 저해제가 보호성 지방인 프로스타사이클린(prostacyclin)을 억제하고 유해한 트롬복산(thromboxane)을 그대로 남겨둔다는 점을 주목해 쥐시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Cox-2 유전자를 파괴하거나 유전적으로 프로스타사이클린을 억제하는 것은 모두 혈전증과 고혈압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나 Cox-2 저해제의 통증과 염증을 예방하는 바로 그 기전이 결국 심혈관계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해석됐다. 반면 mPGES-1(microsomal prostaglandin E synthase)를 고갈시킨 쥐에서는 혈전증이나 고혈압이 발생하지 않아 mPGES-1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약물이 향후 소염진통제로 유망할 것으로 제안됐다. 현재 시판되는 유일한 Cox-2 저해제는 화이자의 세레브렉스(Celebrex)뿐. 바이옥스와 벡스트라는 각각 심혈관계 위험 및 희귀 피부부작용 위험으로 시장에서 철수됐다.2006-04-17 00:52:02윤의경
-
화이자, 슈왈쯔서 과민성 방광약 라이센스화이자는 독일 슈왈쯔 파마(Schwarz Pharma)에서 올해 초 페소테로딘을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평가청(EMEA)에 신약접수된 과민성 방광 치료제 페소테로딘(fesoterodine)을 라이센스했다고 발표했다. 양사 간의 합의에 의하면 화이자는 슈왈쯔 파마에게 1억불을 선급금으로 지급하고 이후 개발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화이자는 페소테로딘이 화이자의 과민성 방광 치료제인 데트롤(Detrol)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으며 페소테로딘과 데트롤 제품의 매출액에 따라 슈왈쯔 파마에게 로열티를 지급하기로 했다. 독일의 제네릭의약품 제조회사인 슈왈쯔 파마는 최근 브랜드 의약품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 현재 3상 임상 중인 제품은 전간 및 신경성통증 시험약인 래코사마이드(lacosamide)와 파킨슨병 치료제인 로티고틴(rotigotine)이 있는데 모두 유망한 제품으로 평각되고 있다. 로티고틴은 뉴프로(Neupro)란 제품명으로 유럽에서는 이미 시판됐다.2006-04-17 00:33:41윤의경
-
유시민 장관, 보험약 선별등재방식 또 강조유시민 복지부장관이 의사가 처방하면 무조건 약값을 건보공단에서 내주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도입을 거듭 강조했다. 유 장관은 14일 오전 SBS TV '한수진의 선데이 클릭'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 "지금 약값은 의사 선생님들이 처방하시면 무조건 돈을 내주게 돼 있다"면서 "이는 좀 불합리하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현재 보험재정 지출 가운데 약값이 선진국은 보통 15% 내외인데 반해 우리는 30%에 육박한다"면서 "복지부가 소비자의 주권을 행사해서 품질 좋은 약, 가능하면 저렴한 약을 꼭 필요한 만큼만 공급하도록 제도를 바꾸려고 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비용효과적인 약을 보험에 선별등재하겠다는 포지티브 시스템 도입에 대한 입장을 거듭 역설한 것은 물론 최근 과잉약값 환수법안을 마련, 국회제출을 앞두고 있는 것과도 맞물려 있어 주목된다. 이와 관련 SBS TV는 "유 장관이 건강보험제도를 조만간 개혁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하면서 "복지부는 보험약의 선별등재 방식으로 전환, 현재 2만여 품목에 이르는 의약품을 5,000품목으로 줄여 과다경쟁에 의한 거품을 빼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또 "대통령께서 복지부에 밀린 숙제가 많이 있는 부처라서 좀 시원하게 문제를 해결달라는 뜻으로 보낸 것"이라며 "이제 그 취지에 맞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국회에서 과천청사로 옮기는 과정에서 많은 반대에 부딪힌 것과 관련 "장관은 대통령의 부하이자, 보건복지분야의 대리인"이라는 말로 답변을 갈음했다.2006-04-16 23:54:03홍대업
오늘의 TOP 10
- 12013년 등재 복합제도 조합 성분따라 올해 약가인하 시작
- 27월부터 비오킬 약국 판매 금지?…화학제품안전법 보니
- 3준공 앞당긴 롯데바이오 송도 1공장…글로벌 수주 전환점
- 4'창고형 영향' 1년새 동네약국 다소비 일반약 가격 낮아졌다
- 5탈모약 급여 논란…"중요도 후순위" Vs "논의 자체 의미"
- 6사모펀드 IMM, 대웅 계열사 시지바이오 최대 1.1조에 인수
- 7면허취소 약사, 다른 약국서 전문약 대량 매입…징역 6개월
- 8‘밸류업 공시’ 제약바이오기업, 반년 새 12곳→70곳 껑충
- 9블로그서 수수료 받고 일반약 구매대행…법원 "약사법 위반"
- 10AI가 찾고 로봇이 만든다…제약사 신약개발 새 공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