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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수발제 주체, 공단이냐 지자체냐 '격론'오는 2008년 7월 노인수발보험제도 도입을 앞두고 이의 관리주체를 놓고 여전히 의견이 모아지고 있지 않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부 노인수발보험제도 관리운영주체에 관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도 관리주체를 건강보험공단 또는 지방자치단체로 해야 한다며 엇갈린 입장을 제시한 것. 공단이 관리주체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연세대 김진수 교수(사회복지학)는 “제도가 정당성을 가지려면 사회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토론은 누가 주체가 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관리운영을 합리적으로 할 것인가에 집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노총 강익구 정책국장은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으로 제도가 운영되고 안정적인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서는 보험자를 건보공단에서 맡아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방문조사와 등급판정, 질 관리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공동대표도 “공단을 관리운영기관을 하는 정부안에 대해 동의한다”면서도 “다만 지역사회 중심의 서비스 제공체계가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지방자치단체가 관리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 군산대 엄기욱 교수(사회복지학)는 “보험자는 국가이면서 관리운영은 지방정부가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엄 교수는 “이 경우 보험재정에 대한 책임과 보험급여 제공에 대한 책임이 분리됨으로써 재정통제에 문제점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중앙정부와 지자체, 기초지자체가 일정 비율로 재원을 부담하는 것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연세대 이규식 교수(보건행정학)는 “수발보험의 급여는 주로 지역밀착형으로 하는 것이 세계 보편적 방법”이라며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도 지자체가 관리주체가 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복지부 유시민 장관은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노인수발보험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위해 올해 정기국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2006-08-16 18:44:20홍대업 -
"한미 FTA 의약품 분야 사전협상 안될 말"한미 FTA 협상에 앞서 갖기로 한 의약품 분야 사전협상에 반대하는 의견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국회 심상정(민노) 의원실의 의약품 분야 사전협상 반대요구에 이어 건강세상네트워크와 환우회연합모임도 16일 공동 성명을 내고 “약가개선제도를 대가로 요구된 미국과의 사전협상에 응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는 “미국이 한국의 의약품 선별등재방식을 수용한다고 밝힌 외교전문에는 13개 질의성 요구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한국 약가제도 개선을 수용하는 대가를 톡톡히 챙겨갈 작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이 약가제도를 수용하는 대가로 요구할 것은 사실은 선별등재방식을 무력화하는 동시에 미 제약기업의 이익을 철저하게 보호하는 내용”이라면서 “환자와 국민 모두의 생명과 건강을 미국의 요구사항은 결코 수용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따라서 “싱가폴 사전협상 불참을 미국 측에 통보하고 한미 FTA협상을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약가개선제도를 수용한다는 미국 외교전문에 포함된 13개 질의성 요구안 내용을 전면 공개하고, 정부의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2006-08-16 17:29:1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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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장관 "수발보험제 조속 도입 필요"복지부 유시민 장관은 16일 노인수발보험제도의 조속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정부 노인수발보험제도 관리운영주체에 관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노인의 간병 및 수발은 국가와 사회가 함께 연대해 부담을 서로 나눠지는 노인수발보험제도를 조속히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현재 급속한 고령화 추세 속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 가운데 치매나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간병하는 문제는 우리사회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 장관은 “40대 후반에 이른 가장의 경우 알츠하이머나 중풍 등을 앓고 있는 노인이 있으면 정말 걱정이다”라며 “부모를 봉양하는 문제를 놓고 형제간 갈등이 심화되고, 어른을 모시는 며느리와 아들 사이는 금이 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유 장관은 이날 참석한 열린우리당 김춘진, 한나라당 안명옥, 민노당 현애자 의원 등을 향해 “지난 2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안을 올해 정기국회에서 꼭 처리해 2008년 7월1일부터 실시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국회에 제출된 법안은 정부안 외에 지난 11일 발의한 김춘진 의원의 국민장기요양보험법안과 지난 4월 안명옥 의원이 발의한 국민요양보장법안 등이 있으며, 조만간 현애자 의원과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 등도 관련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2006-08-16 15:47:14홍대업 -
대형약국·종병·피부과 등 94곳 탈세조사16일부터 고액 탈세혐의가 있는 의사, 약사 등 고소득전문직 362명에 대한 고강도 세무조사가 시작됐다. 국세청은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내용과 그간의 개별신고지도 결과를 종합분석, 신고수준이 개선되지 않은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 업종에는 대형약국을 비롯해 종합병원, 안과, 피부과의원 등 의료기관 운영자 94명이 포함됐다. 또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직 과세사업자, 탈세혐의가 크게 나탄 도소매업, 전자상거래 등 기타업종 등도 세무조사 대상이다. 국세청은 이들 탈세혐의자에 대해서는 사전예고 없이 조사에 착수, 2003년부터 2005년도 거래분을 정밀검증키로 했다. 또 필요시 현장에서 과세증거를 확보하고 금융 추적조사 및 거래 상대방에 대한 조사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료상 무자료 거래행위에 대해 조세범처벌법을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밝혀 고강도 세무조사가 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3월부터 세금탈루혐의가 큰 기업형 자영업자 319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1,065억원을 추징했다. 조사결과 지난 2년간 5,516억원의 소득 중 2,331억원의 소득을 신고해 3,185억원을 신고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2006-08-16 14:48:40정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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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밀양 의원-약국 담합의혹 '진실공방'[경남 밀양=정웅종]담합논란을 벌이고 있는 경남 밀양의 의원과 약국 2곳이 치열한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 처방약 변경정보를 공유하고 환자 몰아주기로 담합의혹을 사고 있는 경남 밀양의 모 이비인후과의원이 "두 약국끼리의 싸움으로 자신이 피해를 봤다"는 주장을 폈다. 또 담합의혹을 받고 있는 경쟁약국 약사는 "고발한 약국과 의원이 짜고 일부러 나를 몰아내려고 한다"며 맞고발 의지를 밝혀 진실공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담합의혹으로 지난 10일 부산식약청과 관할보건소의 조사를 받은 경남 밀양의 모 이비인후과의원 A원장은 "환자유인행위에 대해 W약국이 확보했다는 진술서는 그 약국종업원 친구가 써준 것으로 객관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변경된 처방약을 미리 약국에게 알려줬다는 W약국의 주장에 대해서도 A원장은 "사실무근으로 무고로 고소할 것"이라고 강변했다. A원장은 "개원 이후부터 처방약 변경은 있어왔고 그 동안 이에 대해 W약국이 이의를 제기하지도 않았다"며 "삭감율이 높은 특정품목과 환자의 요청에 의해 약을 바꾼 것 뿐"이라고 말했다. A원장은 "이번 일은 보름간격으로 개설한 두 약국끼리의 치열한 경쟁으로 빚어졌다"며 "오히려 피해를 본 것은 의원"이라고 주장했다. A원장은 "조속히 경찰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담합의혹을 받고 있는 약국의 B약사는 "오히려 담합은 W약국과 의원이 했다"며 "이들이 나를 쫓아내려고 한다"는 주장을 폈다. B약사는 "환자로부터 간호사가 W약국으로 가라고 한다는 얘기를 들었고, 증인으로 내세울 수도 있다"며 "의원과 약국이 간판도 비슷하고 서로 원장과 약사가 친분이 있다"고 말했다. B약사는 "의사가 사전에 변경될 처방약에 대해 얘기한 적 없다"며 "몇달전에 이미 구입한 약이고 나머지는 용량마다 사전에 준비해뒀던 품목들"이라고 W약국의 주장을 반박했다. B약사는 "변경된 처방약 32품목에 대해 경찰이 직접 조사해주길 바란다"며 "의원과 약국을 담합행위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반된 주장에 대해 고발 당사자인 W약국의 약사는 "7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처방약이 바뀐 품목이 32품목으로 이중 대체불가 품목은 24개에 이른다"고 정황증거를 제시했다. 이 약사는 "세라클캅셀375mg 같은 경우 서울 일부 도매상에서 약공급이 되고 지방으로는 출하된 적이 없는 약인데 어떻게 미리 약을 구입하고 조제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의원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를 약국으로 보냈다는 진술서를 못믿겠다면 또 다른 진술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건에 대해 지역 의사회와 약사간 다툼으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경남의사회는 경찰조사 결과 W약국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날 경우 의사회 차원에서 강력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경남의사회 관계자는 "사실이 아닐 경우 해당약사는 무고에 대해 법적책임을 져야 한다"며 "회 차원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약사회도 이번 사건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원과 약국간 담합을 약사끼리의 싸움으로 호도하려는 것을 경계한다"면서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대응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져 조사결과가 나와야 진실공방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2006-08-16 12:15:50정웅종 -
아마릴·잔탁 등 전문약 404품목 약가 인하9월부터 아마릴정2mg 등 404품목의 약값이 평균 0.83% 인하된다. 복지부는 지난 2월부터 4월에 걸쳐 병원과 약국 80곳을 대상으로 보험약 실거래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한금액 이하로 거래되는 120개 제약사 404품목의 약값을 평균 0.83% 인하키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상한가 인하비율이 상위 10개(4% 이상)인 품목은 신풍제약의 메티솔주(1,182→847원, 28.34%), 참제약의 비오알정(99→90원, 9.09%)과 유니콕스캡슐(401→368원, 8.23%), 웰정(517→483원, 6.58%), 한올제약의 한올파모티딘정20mg(215→199원, 7.44%), 프라졸캅셀(1,019→960원, 5.79%), 뮤코탑정100mg(189→180원, 4.76%), 삼익제약의 탈루펜정(260→245원, 5.77%), 명인제약의 푸로롤100서방정, 대한뉴팜의 파모딕정(75→72원, 4.00%)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품목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연간 보험청구액이 421억원에 달하는 한독약품의 아마릴정2mg은 345에서 344원으로 0.29% 인하됐으며, GSK의 잔탁정(청구액 79억원)은 505원에서 504원(0.20%)으로, 유유의 유유크리드정(76억원)은 916원에서 915원(0.11%)으로 각각 상한가가 하향 조정됐다. 이어 일동제약의 큐란정(65억원)은 308원에서 1원(0.32%)이, 한국 엠에디의 조코정40mg(31억원)과 코자정(29억원)은 각각 1,250원에서 3원(0.24%)이, 789원에서 1원(0.13%)이, 유유의 맥스마빌정(26억원)이 1,415원에서 2원(0.14%)이 각각 인하됐다. 또, 종근당의 딜라트렌정12.5mg(663→662원)과 삼일제약의 오큐라신점안액(542→541원), 보령제약의 시나롱정5mg(343→342원)과 보령부스파정10mg(523→521원), 일양약품의 일양하이트린정5mg(820→817원) 등도 이번 인하품목에 포함됐다. 아울러 한국화이자의 카두라엑스엘서방정4mg(592→591원), 한국얀센의 리스페달정2mg(1,356→1,352원), GSK의 프리토플러스정40/12.5mg(806→805원) 등도 약값이 인하됐다. 복지부는 이번 약가 인하는 9월1일부터 적용되며, 이를 통해 연간 17억원의 건강보험재정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지난해의 경우 4회에 걸친 실거래가 조사를 통해 1,561품목의 약가를 인하(재정절감액 90억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지속적인 실거래가 조사를 통해 약제비 사후관리를 강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2006-08-16 12:10:51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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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건강식품 박람회' 참가 지원업체 모집산업자원부 지정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www.biofood.or.kr)에서는 우수 건강기능식품, 바이오식품 개발업체의 육성을 위해 오는 10월26일부터 일산 킨덱스에서 개최하는 자연건강식품박람회 참가 희망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스는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 및 선정 업체들이 모여 공동으로 운영하되, 공동부스 내 업체별 독립공간을 통해 자사의 전시제품을 홍보할 수 있게 된다. 건강기능식품 및 바이오식품 개발업체(사전 신청업체 제외)면 지원이 가능하고, 공동부스 구조공사비 전액과 기타 전기, 조명공사비 전액이 지원되며 선정업체는 참가부스신청비 일부(업체당 70만원)만 부담하게 된다. 접수는 16일(수)부터 23일(수) 오후 5시까지이며 접수방법은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사업단 홈페이지(www.biofood.or.kr)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한 후 출력하여 제출서류와 함께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2006-08-16 12:09:57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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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제·연질캡슐제 냉동보관 하세요"약국에서 좌제, (연질)캡슐제 등이 무더위에 눌어붙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냉장보관에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2주째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자 약국 조제실에 보관중인 좌약과 병 포장된 캡슐제 등이 녹아내려 약국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약국들은 낮시간에는 에어컨이 가동돼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폐문 후에는 냉방이 되지 않아 실온이 30도를 넘겨 의약품들이 높은 고온에 노출되기 일쑤다. 여기에 유통 과정에서 약이 무더위에 변질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즉 도매업체 운송차량이 냉동탑차가 아니기 때문에 운송과정에서 의약품이 녹아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약사들의 주장이다. 또한 환자들도 약국에서 구입한 좌약이 눌러붙었다며 약국에 반품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냉장보관에 대한 철저한 복약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남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L약사는 "좌제는 환자도 냉동보관을 해야 한다"면서 "좌제를 여름철에 판매할 경우 냉동보관을 하라는 복약지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천의 P약사도 "실온, 냉장보관 제품을 구별해 보관해야 한다"면서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좌제나 병포장 된 캡슐제는 냉장보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청은 이달 말까지 일선 병의원과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품 저장온도 안전관리를 위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2006-08-16 12:08:07강신국 -
제약 임원출신 배려 도매 납품권회수 '구설'국내 한 제약사가 협력 도매업체가 갖고 있던 ‘오더권’을 회수, 자사 임원출신이 설립한 도매업체에게 넘겨주겠다고 통보해 반발을 사고 있다. ‘오더권’은 제약사들이 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할 권리를 특정 협력 도매업체에 인정한 것으로, 의약품 유통에서 관행으로 굳어져 온 것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제약사는 이달 22일 실시되는 C병원 원내 사용의약품 입찰을 앞두고, 4개 도매업체에 분산해 납품권을 인정했던 ‘오더권’을 일부 회수, 신설 도매업체인 P사에게 넘겨주겠다고 통보했다. P사는 지난 5월1일자로 KGSP 적격지정을 받은 신설업체로, A사 영업상무 출신인 K씨가 대표이사로 돼 있다. A사가 기존 협력도매업체로부터 ‘오더권’을 회수하는 품목은 3~4종으로 월 납품기준 2억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전남지역 한 도매업체 대표는 “도매업체들이 제약사의 '오더권'을 지키는 것은 자식을 키우는 것과 비견할 만큼 어렵고 공을 많이 들이는 작업”이라면서 “10년 이상 지켜왔던 것을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회수해 가겠다는 것은 횡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발끈했다. 다른 업체 임원은 “제약사들이 전직 임원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일부 품목을 지원하는 것은 오래된 관행이고,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다”면서 “그러나 입찰을 열흘 가량 앞두고 일방적으로 회수통보를 하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C병원에 A사 제품을 납품해왔던 도매업체들은 최근 회동을 갖고, 이 문제를 논의했으며, 도매협회 불공정거래신고센터에 신고하는 것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전남지역 도매업체들은 특히 이번 일이 C병원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의 다른 병원의 ‘오더권’으로 확대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A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임원출신이 도매업체를 설립하면 일부 품목에 대한 납품권을 배려하는 것은 제약업계의 오래된 관행”이라면서 “종전 거래업체 ‘오더권’ 중 일부만을 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도매업체들이 입찰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회수통보를 했다고 하지만, 수 개 월전부터 영업사원들을 통해 거론이 됐던 사안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2006-08-16 12:05:1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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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8월중 항소..."레보텐션정 이상없다"안국약품이 특허심판원의 노바스크 베실레이트염 특허무효 기각결정과 관련, 특허법원에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허심판원은 지난달 25일 CJ(청구인)와 안국(참가인)이 제기한 특허무효 청구에 대해 최종 기각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기각결정은 안국이 8월 1일 발매한 카이랄의약품 '레보텐션정'에 제기된 화이자의 가처분신청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안국은 기각결정이 난 직후 항소방침을 세우고 현재 서류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늦어도 8월중에는 항소가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안국 관계자는 "기각결정 직후 가진 전문가 회의에서 소송에 질 확률이 매우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번 결정도 베실레이트염 전체에 대한 것이지 이성질체에 대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완전히 동일한 것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베실레이트염 특허 자체가 무효라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항소내용은 베실레이트염 전체를 겨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화이자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해 심리절차가 진행중인 가처분 소송에 대해서도 공세적 자세를 유지할 방침이어서 향후 지리한 법정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국측은 발매 2주차인 레보텐션정에 대한 재주문이 들어오는 등 의원급을 중심으로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 상태대로라면 8월 한달 매출실적이 3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2006-08-16 12:03:30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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