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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자식 보낸 어머니의 헌혈증서"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 민원상담실에 난데 없이 소포가 배달돼 왔다. 종이와 투명플라스틱으로 된 소포박스에는 수백 장의 헌혈증서와 볼펜으로 눌러 쓴 두장 분량의 편지가 동봉돼 있었다. “그동안 알지도 못하는 저희를 위해 애쓰고 수고해 주신 심평원 가족여러분께 가슴 깊이 감사하다”면서, 사용하지 못한 헌혈증 1,000여 장을 필요한 사람에게 쓸 수 있도록 함께 보낸다는 내용. 사연의 주인공은 얼마 전 암으로 자식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낸 한 어머니였다. P(48)씨가 심평원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요양급여여부확인’(진료비확인요청) 제도 때문. 그는 지난 6월12일 심평원에 지금은 고인이 된 아들 K모군이 부담한 진료비 내역 중 요양급여 대상이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 민원을 제기했고, 심평원은 민원내역을 분석 K병원으로부터 995만원을 환불토록 했다. 진료비 내역 확인결과 K병원은 급여대상 진료비를 임의로 비급여처리(707만원)하고 별도징수가 불가한 항목을 비급여 처리(216만원)하는 등 환자에게 995만원의 진료비를 과당징수한 것으로 확인됐던 것. P씨는 라인 편지지에 자필로 쓴 글에서 “이렇게 환불될 수 있는 큰 돈이 있었다면, 며칠이라도 1인실서 마음 편히 있게 해주었을 텐테...”라면서 경제적인 이유로 마지막까지 정성을 더하지 못한 심정을 자책했다. P씨는 또 “심평원 가족 여러분께 가슴 깊이 감사하며, 주님께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K군의 친구와 주변사람들이 모아준 헌혈증서가 1,000여 장이 넘게 남아 있다면서, “방울방울의 혈액이 어느 누군가의 소중한 생명에 보탬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1차로 500여 장의 증서를 심평원에 보내왔다. 헌혈증서 대부분은 K군이 다녔던 서울 K대 학생들이 직접 모은 것. P씨는 이에 대해 “받기만 즐겼던 사랑을, 하늘나라에서도 베풀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평원 직원들은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한 어머니의 사연을 전해 듣고, 며칠 동안 뭉클해진 가슴을 쓸어 안았다. 홍보부 김재식 차장은 “심평원에서 당연히 해야 할 일에 대해 이렇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헌혈증서까지 보내온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헌혈증서는 심평원 ‘With-You 캠페인’에 백혈병 어린이 환자를 추천하는 새생명센터에 기탁, 필요한 환자에게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2006-09-29 06:09:52최은택 -
복지부, 면허정지 등 처분남발 패소율 높아복지부 관련 행정소송 10건 중 4건이 의사 등의 면허정지 또는 면허취소 처분에 대한 취소를 구하는 내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복지부 패소건수의 64%가 의사·한의사 면허정지·취소와 관련한 소송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면허관련 처분이 과도하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28일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복지부 및 소속기관 소송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된 행정소송은 총 286건으로, 면허와 관련한 소송이 120건 42%로 가장 많았다. 또 업무정치 처분취소 소송도 73건이나 됐으며, 과징금 부과취소 30건, 보험약가인하 취소 15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면허자격정지·취소 처분취소 소송은 의사가 10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한의사 5건, 약사 3건, 치과의사 2건, 간호사 1건 등으로 나타났다. 보험약가인하처분 취소소송은 근화제약 등이 제기한 7건의 소송이 원고 자진취하로 종결됐고, 4건은 3심이 진행 중이다. 또 대웅제약 등 6개 제약사와 아스트라제네카가 제기한 소송 2건에 대해 1심이 진행되고 있다. 소송결과 및 진행상황에서는 패소 68건, 승소 50건으로 복지부의 승률이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57건은 원고가 자진 취하했고, 계류 중인 소송은 1심 68건, 2심 23건, 3심 11건 등으로 집계됐다. 패소사건은 64%가 의사·한의사 면허정지 처분취소 소송으로 복지부의 면허자격 처분이 일정부분 과도하게 집행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2006-09-29 06:06:4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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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단' 혼합진열 적발되면 누구 책임?▶전문약으로 전환된 머릿니 치료제 ‘린단’ 성분 제품들이 여전히 일반의약품으로 표기된 채 유통. ▶겉포장만 보고 일반약과 혼합진열하다 적발되면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는 약사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데... ▶해당 제약사들은 ‘전문약’ 스티커를 도매업체에 배부했다고만 해명. ▶스티커만 돌려놓고 팔짱 끼고 있으면 제 할 일을 다 한 건지...보다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할 듯2006-09-29 06:06:3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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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학술 사이트 E마케팅 '톡톡'제약사들이 저마다 학술 사이트를 활용한 ‘ E마케팅’에 몰두하고 있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MSD, 릴리 등 특유의 학술사이트를 개발한 제약사들이 직간접적으로 전략적 마케팅 방안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MSD는 4년전 종합 의학사이트인 MD패컬티(MDfaculty)를 개발, 회사와 제품의 신뢰를 높이는데 톡톡히 효과를 봤다. 의학교육정보와 최신 메디컬 뉴스를 제공하는 이 사이트는 수많은 의학관련 사이트를 일일이 돌아다닐 필요가 없도록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MSD는 비영리 목적으로 학술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지만 ‘I마케팅팀’으로 불리는 6명의 마케팅 관련 직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 및 제품 홍보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실제로 이 회사 영업사원들은 의사들에게 MD패컬티 사이트를 추천하면서 자사 제품과 관련된 의학정보를 제공, 일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 정보를 자연스럽게 부각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SD는 국내 사이트를 운영한지 4년이 지났기 때문에 의사들의 신뢰가 축적됐음은 물론 기업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MSD 관계자는 “글로벌 정보를 축적한 사이트이기 때문에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기업 이미지 상승효과가 높다”며 “다양한 의학정보 공급처와 제휴해 더욱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의학정보를 제공하는 의학사이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릴리는 최근 영업사원과 의사가 직접 면대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1:1 교육 프로그램 ‘온라인 발기부전 아카데미’를 도입했다. 릴리는 발기부전 질환 정보는 물론 자사 발기부전 치료제인 시알리스의 장점과 관련된 각종 리서치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의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의사들은 한달에 평균 15분 안팎의 강의를 듣게 되는데 발기부전 치료성분의 효과, 특정 제품 복용에 따른 성관계 성공률 변화 등의 정보를 접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제품에 호감을 갖게 된다는 것. 프로그램 도입후 의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회사 내부 설문조사 결과 아카데미 참여자의 77%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수강하겠다고 답했고, 최초로 시알리스를 떠올리는 비율이 참여전에 비해 20% 포인트 상승했다. 또 시알리스의 처방 의지(future prescriptionintention)를 묻는 질문에 대해 온라인 발기부전 아카데미 참여 전에는 평균 35%가 시알리스를 처방하겠다고 답한데 비해, 참여 후에는 시알리스 처방 성향이 평균 41%까지 높아졌다. 한국릴리 관계자는 “제품별 특징에 대해 보다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고 오프라인 영업사원과의 만남에서 추가로 궁금한 것들을 논의할 수 있어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영업을 서로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2006-09-29 06:01:15정현용 -
'레미케이드' 중증 판상 건선 적응증 확대존슨앤존슨의 계열사인 센토코(Centocor)는 미국 FDA가 '레미케이드(Remicade)'의 적응증으로 만성 중증 판상 건선증(plaque psoriasis)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생물학적 제제인 레미케이드의 성분은 인플릭시맵(infliximab). 이번 승인으로 판상건선으로 인해 전신요법이 필요하거나 다른 전신요법이 부적합한 환자에게 레미케이드를 사용하도록 적응증이 확대됐다. 레미케이드의 권고량은 5mg/kg이며 첫 주입 후 2-6주 시점에서 용량을 추가할 수 있고 이후 8주 간격으로 증량이 가능하다. 판상 건선증에 대한 EXPRESS 연구 결과에 의하면 레미케이드가 투여된 환자의 약 80%는 10주 시점에서 증상이 75% 개선됐으며 8주 간격으로 5mg/kg로 유지요법을 시행했을 때 6개월 시점에서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미국 터프츠-뉴 잉글랜드 메디컬 센터 피부과 교수인 앨리스 고틀리엡 박사는 "레미케이드는 신속하고 지속적으로 환자의 피부를 개선시킨다"면서 "대부분의 환자에서 건선증 개선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2006-09-29 03:37:38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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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제약사 닥터 레디즈, 당뇨신약 개발인도의 제네릭 제약회사인 닥터 레디즈(Dr. Reddy's)가 2형 당뇨병 신약을 자체적으로 개발, 2011년 시판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닥러 레디즈가 개발 중인 당뇨신약의 성분은 밸라글리타존(balaglitazone). '아반디아(Avandia)'나 '액토스(Actos)'와 동일한 글리타존(glitazone) 계열약으로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여 2형 당뇨병에 효과를 나타낸다. 밸라글리타존은 닥터 레디즈와 덴마크의 리오사이언스(Rheoscience)가 공동개발하고 있는데 리오사이언스가 3상 임상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닥터 레디즈는 밸라글리타존의 시판성공 여부는 현재 시판되는 2종의 글리타존 계열약과 어떻게 차별화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면서 임상시험에서 효과의 우월성이나 부작용 감소 등이 나타나야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도 제3의 제약회사인 닥터 레디즈는 제네릭 제품을 시판해왔으며 1993년부터 신약개발에 투자하기 시작했다.2006-09-29 00:37:13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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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결장암약 '벡티빅스' 미국 시판승인암젠의 '벡티빅스(Vectibix)'가 화학요법에 실패한 결장암 환자에게 3차 선택약으로 사용하도록 FDA 승인됐다. 벡티빅스의 성분은 패니투무맵(panitumumab). 단일클론 항체인 벡티빅스는 상피성장요인 수용체에 결합하여 종양성장을 억제한다. 벡티빅스 투여 후 일부 환자에서는 종양 크기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피벗 임상결과에서는 벡티빅스 투여시 종양성장률이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젠은 벡티빅스 시판 이후에도 이전에 수회 화학요법을 시행한 환자에서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지에 대한 임상을 시행할 예정이다. 벡티빅스와 맞설 유력한 경쟁자는 '어비툭스(Erbitux)'로 향후 벡티빅스가 2차약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면 연간 매출 20억불까지 가능할 것으로 미국 증권가는 내다봤다.2006-09-29 00:32:55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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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자료조작 시험기관, 책임 물어야"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28일 식약청의 3차 생동시험 조사결과 발표와 관련, 자료를 조작한 시험기관에 그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날 오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생동성 시험을 소화할 전문인력이나 시설이 부족하면서 무리하게 시험을 의뢰받고 결국엔 자료조작을 한 시험기관이 있다면 그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생동시험 재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해당 의약품에 대해 내린 허가취소 등 과도한 행정조치는 시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생동시험을 적극 권장한 식약청이 이에 수반되는 인력부족, 시설미비 등 예상 가능한 문제점들에 대한 대책마련에 소홀했다며 시험기관 지정제 도입 등 후속대책 마련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밖에 생동조사 발표로 대부분 시험기관이 시험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생동시험 지정제를 먼저 도입한 후 생동재평가 대상과 품목,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고 밝혔다.2006-09-28 20:45:50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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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여성 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 대상보령제약이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 기업 대상에 선정됐다. 28일 서울하얏트 리젠시룸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보령제약 고광열 OTC 영업본부장이 참석해 수상했다. 이 행사는 마케팅 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여성 1만23명을 대상으로 한 제품구매 평가기준과 선정위원회(위원장 이계안 열린우리당 의원)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선정됐다. 보령제약의 경우 신경성 위장장애에 효과적인 '겔포스엠'과 여성청결제 '솔박타'가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도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9회째인 이번 행사는 여성신문사가 주관하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화여자대학교 인간생활환경연구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사)21세기여성CEO연합이 후원한다.2006-09-28 20:37:43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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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동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 각각 수상일동제약과 동국제약이 한국경제신문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200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각각 선정됐다. 일동제약 '아로나민'은 종합비타민제 부문에서 브랜드 대상에 선정돼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함께 자회사인 일동후디스 프리미엄 청정분유 '트루맘'도 유아식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동국제약의 인사돌과 복합마데카솔도 각각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 인사돌은 잇몸약 부문에서, 복합마데카솔은 상처약 부문에서 각각 1위로 선정됐는데 특히 인사돌은 전년에 이어 큰 표차로 2년 연속 수상을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2006-09-28 20:30:36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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