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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의료급여법 개정반대 헌소 추진시민사회단체가 복지부의 의료급여제도 개정에 반발, 헌법소원까지 불사하겠다고 강수를 두고 나섰다. 참여연대 등 4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복지부의 의료급여제도 개악은 잘못된 진단에 기초한 잘못된 정책처방”이라면서, “의료급여제도 개악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복지부는 재정절감이라는 명분하에 타당성이 결여된 잘못된 근거자료를 바탕으로 수급권자의 도덕적 해이를 문제삼았고, 급기야 재정을 갉아 먹는 주원인이 수급권자의 무분별한 의료이용에 있다고 발표, 사실을 왜곡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하 의결단위인 중앙의료급여심의위원회 위원들의 반대의견도 묵살하고 제도 개악을 강행처리하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할만한 절차적 합의과정은 물론 사회적 합의절차 자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또 “이번 개악의 핵심은 1종 수급권자들에 대한 본인부담금 적용과 일종의 현금급여방식인 건강생활유지비지급으로 모법인 의료급여법과 상충된다”면서 “모법의 명시적 규정이 불명확하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가 매우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국민의 치료받을 권리와 건강할 권리를 보장한 헌법정신에도 정면 위배된다”면서 “의료급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악안의 무효화를 위한 헌법소원을 포함,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에 개악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07-01-11 11:01:33최은택 -
환인, 순익 25% 감소...생동파문 악영향환인제약이 생동성 파문의 영향으로 작년 순이익이 전년대비 25%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화증권은 11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환인제약이 지난해 시장에서 퇴출된 골다공증 치료제 '아렌드정 70mg'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매출 성장률이 전년대비 2%에 그쳐 생동파문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환인제약은 생동파문 전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10% 내외의 시장점유율로 빅3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주력품목의 퇴출로 인해 시장점유율이 3%로 감소했다. 또 지난 2005년 80억원에 달했던 골다공증치료제 매출은 작년에 5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잃어버린 시장을 찾기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화증권은 설명했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생동파문에 따른 매출감소 및 반품비용의 증가, 공장개선에 따른 1회성 비용 등으로 부진했던 실적은 올해 다소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며 "하지만 수익성이 좋은 골다공증 치료제 매출이 올해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지 않아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2007-01-11 10:44:10정현용 -
간기능 진단, 이제는 휴대폰으로 한다바이오 센서를 휴대폰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간세표 효소 수치를 측정하는 진단전화가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 바이오나노연구단 정봉현 박사팀은 휴대폰을 이용해 간기능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혈액속 효소(GOT·GPT) 수치를 전기화학적으로 측정하는 바이오센서를 개발하고, 이 센서를 휴대폰에 연결해 효소(GOT· GPT) 수치를 휴대폰을 통해 직접 측정할 뿐만 아니라 측정치를 휴대폰 인터넷 기능을 이용, 병원으로 전송될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은 간 기능 진단폰 기술로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했고 기술 상용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연구팀 정봉헌 박사는 “이번 기술은 간 기능을 휴대폰을 이용해 상시 모니터링 함으로써 간 건강 유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박사는 “특히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폰을 이용하여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국내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분야의 경쟁력 확보도 가능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2007-01-11 10:15:24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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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13명, 美전문약사 자격취득 '화제'병원약사 13명이 미국 전문약사 자격시험(BPS)에 합격해 화제다. 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는 지난해 시행된 미국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삼성서울병원 5명, 서울대병원·아산병원·부산백병원 각 2명, 가톨릭병원·국립암센터에서 각 1명의 병원약사가 이 시험에 합격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전문약사 자격을 취득한 병원약사는 총 24명으로 늘어났다. 병원약사회는 "이번 시험에는 Oncology(종양약학) 분야 외에 Nutrition Support(영양지원학), Pharmacotherapy(약물요법) 분야에서도 자격증을 획득해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Pharmacotherapy'분야 자격증을 획득한 임영해 약사(부산백병원·부산대 87학번)는 "공부한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앞으로 이를 발판으로 삼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 약사는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 약사들에게 "시간을 쪼개 공부한 것도 큰 도움이 됐지만, 병원약사회 주관의 학술 프로그램이나 병원측의 세미나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이를 잘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Oncology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백미자(인제백병원·부산대 93학번) 약사는 "크게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겸손의 뜻을 밝혔다. 이어 백 약사는 "약의 전문가로서 더 깊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기쁘다. 후배들도 어렵게만 생각치 말고 많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총 24명의 합격자가 나왔으며, 이 중 삼성서울병원이 Oncology 분야 8명, Nutrition Support 2명 등 총 10명의 전문약사를 배출했다. 한편, 미국약사협회가 1976년부터 미국을 비롯, 국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전문약사 인증제도인 BPS는 Oncology Pharmacy를 비롯해 Nuclear Pharmacy, Pharmacotherapy, Psychiatric Pharmacy, Nutrition Support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시행하고 있다. 시험은 연 1회 시행되고, 자격 취득 후에는 7년마다 재검증을 받아야 한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시험 응시생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라면서 “전문약사 배출을 계기로 국내에서 병원약사의 전문업무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Oncology(종양약학) : 7명 -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약제팀 : 박애령 - 국립암센터 약제팀 : 김지회 -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 김지희·백지원·임현정 -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 강민경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약제부 : 백미자 ▷ Nutrition Support(영양지원학) : 5명 - 삼성서울병원 약제부 : 민명숙·박효정 -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 권명순·배혜정 - 서울아산병원 약제팀 : 박윤희 ▷ Pharmacotherapy(약물요법) : 1명 -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약제부 : 임영해2007-01-11 09:57:37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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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토록주 등 3품목, 과민환자에 투여금기소화성궤양용제로 쓰이는 '판토프라졸나트륨 주사제' 성분 의약품에 대해 투여금기 등의 허가사항 변경, 의약사들의 처방 조제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11일 태평양제약의 재심사대상의약품인 '판토록주사(판토프라졸나트륨)'의 재심사결과에 따라 동아제약 판토라인주, 한림제약 펩타졸주사 등 3품목의 허가사항 변경을 지시했다. 특히 이 약과 구성성분에 대한 과민반응 환자에게는 투여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문건을 추가했다. 또 이상반응 항에서는 "시판후 이 약의 안전성은 경구용 판토프라졸과 대체로 유사했다"며 "쇼크를 포함한 아타필락시스, 혈관부종, 전방 허혈성 시신경병증, 심한 피부반응, 간세포 손상에 의한 황달과 간부전, 간질성 신장염, 췌장염, 벌혈구감소증, 횡문근융해증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 재심사를 위해 6년 동안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판후 조사결과 이상반응의 발현빈도율은 인과관계와 상관없이 0.6%(5례/801례)로 나타났으며 설사 2례, 두통 2례, 속쓰림 1례가 보고됐다. 이와 함께 약의 투여로 인해 악성 질병의 증상을 경감시키고 진단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투여 전에 악성 위궤양이나 식도암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적용상의 주의사항'에서는 병 속의 내용물을 10mL 생리식염수에 녹이면 사용가능 용액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 용액은 바로 투약해도 되고 100mL 생리 식염수나 5% 글루코스 용액과 섞어서 사용해도 된다. 준비된 용액은 12시간 내에 소비돼야 하며 미생물학적 관점에서 용액은 즉시 투약돼야 하고 보관조건은 25℃를 넘지 않도록 했다.2007-01-11 09:17:32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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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2007년 연매출 4천억 돌파 다짐글락소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이 올해 상징적인 매출목표 4,000억원 돌파를 다짐했다. GSK는 지난주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계획과 경영전략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전년대비 20% 성장한 3,595억원의 매출을 달성, 두자리수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GSK는 여성 골다공증 치료제 '본비바'와 당뇨복합제 '아반다릴' 등 신약 2종을 출시하고 매출확대 뿐만아니라 의사교육 프로그램, 다국가 임상시험 유치, 사회공헌활동(CSR)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진호 사장은 "2007년에도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끊임없이 변신하여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달라"며 "GSK가 한 그루의 작은 나무에서 점점 더 발전하고 굳건하게 성장해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07-01-11 09:12:19정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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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님, 병원에서 잠깐 쉬어가세요"부산소재 좋은삼선병원은 지난 여름 “친절은 두배로, 더위는 반으로”의 친절 캠페인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시민의 발이 되어주고 있는 버스,택시 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음료와 차를 제공하는 친절서비스를 실시한다. 병원 친절위원회 주최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1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한 시간 동안 병원 정문 출입구 앞에서 운전기사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음료제공부스를 설치했다. 병원을 방문하는 버스, 택시 운전기사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쌍화탕 등을 제공하고 있다.2007-01-11 09:09:53정시욱 -
"투표용지 훼손 물증없다" 이의신청 기각김경옥·이진희 후보의 박기배 당선자 당선무효 청구가 결국 기각됐다. 이에 따라 박기배 씨는 당선자 신분을 유지하며 내달 10일 경기도약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에 취임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박기배 당선자 부정선거 관련 이의신청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선관위는 "이진희 후보의 투표용지 훼손 이의신청 내용에 대해 이광 약사는 인정했으나 증거물은 제시하지 못했다"며 "반면 박기배 당선자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히 진술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훼손된 투표용지 제출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이진희 후보와 이광 약사가 이를 제출하지 못했다"며 “선관위원 전체 의견에 따라 당선 무효결정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선관위 "이광 약사, 이진희측 주장 대부분 인정...물증은 없어" 즉 이광 약사는 투표지 훼손 등에 이진희 당선자가 제출한 이의신청 내용을 대부분 인정했지만 멸실된 투표용지가 없는 상황에서는 판단을 할 수 없다는 게 선관위의 해석이다. 김정관 위원장은 "양측의 주장이 틀린 상황에서 명확한 증거물 없이 판단을 내릴 수 없었다"며 "사실상 증거불충분으로 봐도 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청문회가 이번 사태를 마무리 짓는 선관위의 마지막 업무가 될 것"이라며 "4명의 당사자가 사법권에 의뢰하든 대한약사회에 재심을 청구하든 각 당사자들이 알아서 할 몫"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박기배 당선자 부정 선거논란은 경기도약 선관위의 손을 떠났고 대한약사회 선관위나 사법부로 공이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이진희 후보는 "경기도약 선관위가 이의신청을 받아주지 않는다면 대한약사회 선관위에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희 "대한약사회 선관위에 재심 청구" 이 후보는 "S약국에서 박기배 당선자와 이광 약사에게 투표지를 줬고 S약국 투표지가 선관위에 접수되지 않았다면 이 자체로 선거 방해행위가 아니냐"며 선관위 결정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광 약사도 "이진희 후보의 이의신청 내용에 대해 대부분 인정했다"며 "12일 고양시약 선거를 마친 후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입장 표명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기배 당선자도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선관위에 전달했다"며 "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 S약국을 방문한 것이지 투표용지를 회수하기 위해 간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청문회는 박기배 당선자, 이진희 후보, 이광 약사 순으로 무려 6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청문회를 주관한 선관위원은 김정관 위원장을 비롯해 박동규, 최병호, 박순희, 송경혜, 서영준, 최창숙 위원이 참석했다. 투표용지를 수거 폐기한 당사자인 이광 고양시약사회 총무위원장이 2006년 12월 17일 15:00 경 이진희 후보자와의 통화 및 19:30분경 함께 이동하는 자동차 안에서 증언하였으며, 박명희 경기도약사회 부회장과의 통화 및 면담(팔래스호텔)시에도 동일한 증언을 함. 이광 고양시약사회 총무위원장은 박기배후보자(고양시약사회장)의 최측근 핵심 참모로서 선거 결과 이후 박 후보자와의 관계에 생긴 여러 문제로 섭섭함을 토로하고 동 사안에 대한 양심선언을 전제하고 다음과 같이 증언하였음. 증거 1) 이광 고양시약사회 총무위원장의 증언 S약국(경기 고양시 덕양구) 방문 시 동 약국의 약사는 이전에 관련 규정위반 등으로 약사회의 청문 과정에서 박기배 후보자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에 동 약국에서 수거한 투표용지를 가지고 박기배 후보자의 차량으로 돌아와서 (차량 탑승자 : 박기배, 이광, 후보자의 기사) 박기배 후보자의 지시로 투표용지를 개봉하여 확인한 결과 김경옥 후보에게 투표한 것을 확인한 후 박기배 후보자의 폐기 지시에 따라 투표용지를 찢은 뒤에 마땅히 버릴 장소가 없어 본인의 옷 속에 보관하였으나 추후 폐기하지 못한 상태에서 현재 보관하고 있다 함. 양심선언 시 증거 자료로 제시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증거 2)약사공론 조동환 기자, 약업신문 감성균 기자 , 데일리팜 강신국 기자가 관련 취재도중 S약국의 약사와 통화하여 투표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약국을 방문한 박기배 후보와 이광에게 투표용지를 맡긴 사실과 이후 돌려받은 사실이 없음을 확인 함.(2006년 12월 20일) 이때 S약국의 약사는 사건의 추이에 대해서 전혀 아는 바가 없었음을 기자들이 확인 함. 증거 3)이진희 선대본부 측은 경기도선관위에 S약국 투표용지 보관여부를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 투표용지가 도착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함.(2006년 12월 19일) 증거 4)A약대 동문들이 함께 모여서 서로 기표 결과를 확인하면서 투표에 참가했다고 함.2007-01-11 06:20:36강신국 -
한미, 의약품 직접 배송...도매업소들 반발한미약품이 유통마진 축소에 이어 병원-약국 등 요양기관에 의약품을 직접 배송해 도매업체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는 최근 도매업체로부터 주문받은 의약품을 충청북도 소재 한 병원에 직접 배송해 수취거절 당했으며 병원 측은 이에 대한 불만을 해당 도매업체에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경우가 처음이 아니다. 한미는 지난달 경기 지역에도 직배송 제도를 실시해 병원으로부터 수취거절을 당한 적 있으며 이에 경기인천도협은 12월 정기 월례회에서 직배송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미 관계자는 "도매와 협의 하에 추진한 사항"이라고 설명했으나 도매업체들은 "일방적인 통보"였다고 반발했다. 한미 임선민 사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26일 모 신문사와의 인터뷰에서 도매업체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직배송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회사 측은 이미 모 유통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치칼 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한미 제품이 시중에 저가로 난립되고 있어 이를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직접 배송을 결정했다고 하지만 이는 한미가 20~30% 이상 덤핑된 가격으로 입찰을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에치칼 도매업체 관계자는 "직접 배송을 통해 유통비용을 줄여주겠다는 한미의 명분이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여러 제약회사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도매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직배송 제도를 시행할 경우 도매에서는 의약품이 배송될 때마다 거래처에 직원을 한명씩 파견해야 한다"며 이는 인력 낭비라고 덧붙였다. 현재 한미는 일부 지방 지역부터 시범적으로 직배송 제도를 시행해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한미의 직배송 제도에 대해 업계에서는 유통일원화 폐지를 염두에 둔 초석 마련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도매가 개척한 의료기관과 약국시장까지 의약품을 직접 배송해 주겠다는 것은 한미가 영업뿐만 아니라 물류까지도 장악하려는 속셈이라는 것. 그러나 현재 병원에서는 수액제 정도만 직배송이 가능토록 정해놓은 상태며 에치칼 도매업체들이 반발하고 있어 직배송 제도가 확대 시행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2007-01-11 06:19:05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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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백 전면금지' 개정안 입안예고 초읽기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 DEPH) 검출 논란을 일으킨 PVC백에 대한 사용금지 조치가 조만간 취해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유해물질과는 작년 12월 복지부와 식약청에 보낸 공문에서 '제조·수입 또는 사용 등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화학물질에 관한 규정' 별표 2 '취급제한물질'에 프탈레이트 및 이를 0.1% 이상 함유한 혼합물질을 의료용 수액백 및 혈액백의 가소제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정안에 대한 의견제출을 요청했다. 다만, 환경부는 수액백은 개정안이 고시되는 날부터 사용을 전면 금지하도록 했으나 혈액백의 경우 2008년 1월 1일까지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따라서 복지부와 식약청은 각각 제약협회와 독성연구원 등 의견을 제출받아 11일 환경부에 종합의견을 제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식약청은 지난 8일 중외제약, CJ, 대한약품 등 수액백 관련 3사 관계자들과 환경부 개정안과 관련한 대책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PVC백의 프탈레이트 검출논란은 수년을 끌어온 해묵은 과제인데다 서울환경연합 등 시민단체와 국회까지 나서 사용금지를 주장하는 사안이어서 환경부의 이번 개정안이 PVC백 논란의 종지부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제 부처 협의를 마무리한 환경부가 1월 중 관련법안을 입법예고하게 되면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의과정을 거쳐 빠르면 3월중 고시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수액백의 경우 Non-PVC 전환작업이 업체별로 상당부분 이루어졌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지 않겠지만 IV세트(수액세트)나 혈액백의 경우 시행에 따른 유예기간이 주어지지 않으면 공급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PVC백을 100% Non-PVC로 전환하는데 따른 업계 부담이 있는 만큼 복지부 등이 시행유예 요청을 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어쨌든 환경부의 관련고시 개정작업에 복지부 등의 의견이 얼마만큼 반영될지 관련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입장에 놓여 있다. 한편 서울환경연합이 환경부에 제출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서울·경기 소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총 14개 제품에 대한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PVC 사용비율이 80%를 넘는 품목이 11개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인 PVC 사용비율은 ▲수액세트(링겔줄) 및 연결관 100% ▲수액백 51% ▲혈액제제별백 100% ▲제대혈카테타 92% ▲경막내 카테타 70% ▲혈액투석 튜브 100% ▲복막투석백 88% ▲인공영양주입주머니 87% ▲인공영양주입관 87% ▲TPN백 83% 등이었다. 서울환경연합은 이 보고서에서 혈관과 점막 등 체내에 직접 사용되는 PVC 의료용품에 대한 유해성은 이미 밝혀졌고 감염성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소각처리되기 때문에 다이옥신 발생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2007-01-11 06:18:03박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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