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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고가의료장비 공급 과잉…"간호사 불법에 내몰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원들이 자기공명영상진단기, 전산화단층촬영장치(이하 MRI/CT) 등 고가 의료기기를 앞 다퉈 보유하고 있지만 정작 이를 운용할 인력 채용에는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간호사가 불법의료 행위자로 내몰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대한간호협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보다 병원급 의료기관이 MRI나 CT를 각각 3.6배와 2.4배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영상진단·방사선 치료 행위를 위한 의료장비 1대당 이를 운용할 인력이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0.32명에 불과하다.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고가의 의료기기로는 MRI, CT, DR X-ray(디지털 일반엑스레이촬영장치), 초음파영상진단기, C-Arm형 엑스선장치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 장비를 의료기관들이 도입하기 위해서는 1대당 많게는 20억에서 적게는 3억 이상의 비용이 든다. 지난 5년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고가의료장비 보유 현황 자료를 보면 MRI는 ▲2018년 1290대 ▲2019년 1369대 ▲2020년 1460대 ▲2021년 1500대 ▲2022년 1572대가 설치돼 5년 새 21.9%(282대)가 늘어났다. CT는 ▲2018년 1497대 ▲2019년 1546대 ▲2020년 1589대 ▲2021년 1647대 ▲2022년 1724대가 설치 된 것으로 확인돼 15.2%(227대)가 증가했다. 그러나 의료장비를 의사의 지도하에 영상진단·방사선 치료 행위를 하는 전문인력인 방사선사는 2022년 말 현재 3만1427명으로 지난 5년 동안 6487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의료장비 1대당 이를 운용할 전문인력인 방사선사 수는 병원급이 0.32명, 요양병원 0.41명, 종합병원 0.50명, 상급종합병원 0.75명에 불과했다. 이로 인해 방사선사 업무가 간호사에게 전가되면서 불법진료에 내몰리고 있으며 간호사가 방사선사의 업무를 침해한다는 불필요한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간협 관계자는 "병원장이나 의사가 불법적으로 타 직역의 업무 수행을 지시하고, 업무상 위력 관계로 인해 간호사는 그 지시를 거부할 수 없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간호사가 불법의료행위자로 내몰리고 있다"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이 고가의료장비를 앞 다퉈 도입하면서 영상검사 건 수 증가와 함께 영상의학과전문의 부족, 과도한 판독업무 담당으로 인한 정확성마저 위협받고 있을 뿐 아니라 국민 의료비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2023-10-24 11:25:58강신국 -
코로나 치료제 공급요청 매주 월요일 1회만 받는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신청주기와 공급일정이 일부 수정된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공개한 코로나 치료제 사용안내서 개정판을 보면 약국은 최근 사용량 기준 1주일 필요 물량에 대해서만 '주 1회' 수요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주기가 추가된 것. 아울러 매주 월요일까지 직접 수요 요청을 하면 질병청(유한양행)이 공급량을 화요일까지 입력후, 금요일까지 공급된다. 즉 현 재고량과 수요예측에 기반해 1주일간 필요 물량에 대해 주 1회(매주 월요일) 신청하면 된다. 비고란에 반드시 산출 근거를 명확히 작성해여 공급이 가능하다. 산출근거 작성은 만약 코로나 치료제 70명분이 필요하다면 지난 1주일간 평균 일일 사용량 10명분에 7일치라고 기재하면 된다. 한편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조제가 가능한 약국은 전국에 6200여곳 정도다.2023-10-24 11:19:50강신국 -
약대평가 통과 못한 경성대, 2028년 입학생부터 불이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학교육 평가에서 불인증을 받은 경성대학교는 2028년 입학생부터 약사국시 응시불가 등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단, 재평가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평가기준을 충족해 인증을 받는다면 불이익은 피할 수 있다. 약학교육평가원은 어제(23일) 가톨릭대, 강원대, 경성대, 경희대, 연세대, 우석대, 인제대, 전북대, 제주대 등 9개 대학에 평가 인증 결과를 통보했다. 이중 일부 보완이 필요한 연세대와 우석대, 인제대가 3년 인증을 받았고, 경성대는 불인증을 받았다. 특히 경성대는 교원 등의 평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유일하게 불인증을 받게 됐다. 신설 대학으로 아직 6학년이 없는 전북대와 제주대는 1년 임시인증을 받았고 내년 제대로된 5년짜리 인증 평가를 받게 될 예정이다. 평가에 이의가 있는 대학들은 10일 이내 약평원으로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신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 경성대 관계자는 “결과를 받았고 내부 논의 중에 있다”며 말을 아꼈다. 연세대와 우석대, 인제대도 자료 제출이나 소명을 통해 3년 인증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단 이의신청은 재심사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가 결과를 뒤집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평가 기회도 남아있다. 2024년과 2025년 서면 평가를 거쳐, 2026년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 불이익이 적용되는 2028년 전이기 때문에 이때 인증을 받는다면 학생들에게 피해가 돌아가지 않는다. 오정미 약평원장은 “약평원이 교육부 인증을 받았고 37개 대학이 한 번은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 평가가 모두 끝나는 기간이 2027년이다. 그래서 2028년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불이익이)적용 된다”면서 “불인증을 받은 경성대는 규정상 차기연도에 평가를 다시 받기로 돼있다. 2024년과 2025년 서면으로 평가를 하고, 2026년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으면 불이익이 적용되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경성대가 차후 재평가에서 교원 등 불충족 기준들을 모두 보완한다는 가정에서다. 이를 위해서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023-10-24 11:13:54정흥준 -
팜프렌즈, 약사 인플루언서들과 '양·한방 상비약' 좌담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팜프렌즈(회장 양덕숙)와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는 지난 22일 프리미엄 양·한방 가정상비약 4종 콜싹, 위보왕산, 반하사심탕산, 황금해에 대한 학술좌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좌담회 좌장은 고기현(꼬기약사)약사가 맡았으며, 한국약사학술경영연구소 허선정 대표가 팜프렌즈, 약사학술연구소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좌담회에서는 첫번째 발제자로 최해륭 약사가 ‘생약소화제가 왜 효소소화제보다 재구매가 잘되는가‘를 주제로 병태생리학적, 마케팅적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번째 발제로 나선 김성건 박사는 ’코로나 후유증 감기, 인후염, 점막건조에 적용 가능한 양·한방제제의 원리에 대하여‘를 주제로 생약 성분 레벨과 병태생리학적 설명을 이어갔다. 양덕숙 회장은 “고객을 약국으로 오게 하려면 다른 채널인 홈쇼핑이나 편의점, 방문판매 보다 우수한 프리미엄급 제품이 우선 구비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약사의 알기쉬운 복약코칭과 고객관리를 위해 앞으로 팜프렌즈는 인플루언서 약사들과 일반약, 건기식, 식품 심지어 동물의약품과 간식, 용품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하며 약사 회원들에게 알려나가겠다”고 했다.2023-10-24 09:33:32김지은 -
수원시약, 마약퇴치 홍보 약봉투 12만매 약국에 배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가 약 봉투를 통한 마약퇴치 캠페인을 시작했다. 24일 시약사회에 따르면 올해 수원남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 근절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약사회는 시민 홍보를 위해 '삶을 스스로 멈추지 마세요! 마약에 병드는 세상'이라는 홍보 문구를 넣은 약 봉투 12만매를 제작, 회원약국 490여곳에 전달했다. 약 봉투를 통한 마약 근절 캠페인은 마약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고취하고, 약국이 조금이라도 사회문제 개선을 위해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한 시약사회 의약품 안전교육위원회는 학교 전담 경찰관과 함께 지역 청소년 시설을 대상으로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김호진 회장은 캠페인 전개에 앞서 회원안내문을 통해 "마약청정국가라 일컫던 대한민국이 그 장벽이 허물어지고 사회로 마구 유입되고 있다. 약사들은 시민들과 가까이 소통할수 있는 좋은 창구이기에,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수 있다"며 "이에 약의 전문가인 수원 약사들이 적극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3-10-24 09:24:4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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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생존 전략은?...치협, 내달 3일 정책포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박영채)은 내달 3일 오후 3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 중회의실에서 '21세기 치과의사 생존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정책포럼은 불법의료광고, 과잉진료, 불법 위임진료, 치과의사와 환자의 이해충돌 등 21세기 대한민국 치과의사가 직면하고 있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 고찰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김준혁 교수(연세치대 치의학교육학)가 ‘21세기 치과의사 생존을 위한 전략’을 주제로 치과계 전반의 사회적 비용에 대한 문제 제기를 50분간 진행한다. 주제 발표 이후 이의석 정책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토론은 신인식 치협 법제이사, 박상현 치협 의료광과심의위원장, 정종혁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최지웅 복지부 구강정책과 보건사무관이 참요한다. 박영채 원장은 "날이 갈수록 임상현장에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필요하다. 이번 정책포럼은 개원가의 고민과 시름을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며 치과의사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정책포럼은 제58회 대한치과의사협회-중부권치과의사회 국제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CDC)에서 진행되며 CDC를 등록하는 경우 보수교육 점수를 받을 수 있다.2023-10-24 09:18:21강신국 -
포항시약, 인문학·학술 강의에 약사 70여명 참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포항시약사회(회장 김진)가 21일 인문학과 학술이 함께 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시약사회 회원약사 70여명이 참석했다. 시약사회 강의는 포항의료원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김진 회장은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접하게 해드리고 싶었다. 올해 두 번째 학술강의는 동물약 강의와 인문학 강의를 준비했다”면서 “두 강의를 통해 약국 경영에도 도움이 되고, 일상에서의 행복을 설계해 나갈 수 있는 내실과 외실 모두 훌륭한 약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첫 번째 강의는 김건호 약사의 동물약 강의 진행됐다. 동물약 중 수요가 가장 많은 심장사상충, 내외부 구충제를 알기 쉽게 비교정리 했다. 그 외 피부, 눈, 소화기, 백신, 영양제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두 번째는 오원식 약사의 행복경영 인문학 강의가 이어졌다. 약사가 행복한 약국 만들기를 모토로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약국을 운영하며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과 내 마음의 방향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강의를 들은 시약사회 회원들은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은 약사에게도 디테일한 동물상식을 알려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약국을 방문하는 손님들에 대한 친절의 기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삶의 속도 보다는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2023-10-23 20:04:27정흥준 -
도봉·강북·노원구약, 도봉산 둘레길 걷기대회로 화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와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는 지난 22일 도봉산 제9회 둘레길 한마음 합동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한마음 합동 걷기대회는 지난 1988년 분구로 인해 나눠진 두 약사회가 함께 소통하며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코로나로 3년 동안 쉬고 올해 다시 이어진 전통 있는 행사다. 이번 걷기대회는 가을맞이 행사로 130여명의 약사회원 및 가족, 약국근무자, 약우회원사 등이 참가했다. 함께 걸으며 친목을 도모하고, 도봉산 정화 및 자연보호를 실시했다. 또 특별행사로 비대면 진료 반대를 위한 구호 제창이 있었다. 또 걷기대회에 참여한 모두에게 등산용 가방과 손수건 그리고 간단한 간식과 기념 선물 등이 제공됐다. 이날 류병권, 김병욱 회장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걷기대회를 마치게 된 것은 회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준 덕분”이라며 참여자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제9회 걷기대회 수상기준은 반환점인 도봉산 입구에서 진행 심사위원이 미리 정한 도착시간에 근접한 사람을 최우수상, 우수상으로 시상하는 규칙을 적용했다. 도봉·강북구약사회는 걷기 최우수상에 뉴지명약국 문명옥 약사, 우수상 번동종로약국 김광숙 약사, 최고령상 진약국 오현자 약사, 대박행운상 메디팜건강약국 이문섭 약사가 수상했다. 노원구약사회는 걷기 최우수상 라임약국 강현희 약사, 우수상 영신약국 박유경 약사, 최고령상 나현약국 연현숙 약사, 대박행운상 한마음온누리약국 류경인 약사, 한마음온누리약국 직원이 수상했다. 이밖에 푸짐한 행운상과 어린이상 등을 전달했다. 또 갤럭시워치, 에어팟, 쿠쿠밥솥, 인덕션 등의 상품을 준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또 한미약품, 라라팜, 신성약품, 중외제약, 신덕약품, 온라인팜, 백제약품, 지오영, 복산약품, 유한내추럴 한신약품 등이 협찬과 함께 동참했다.2023-10-23 19:56:17정흥준 -
옥태석 약사, 대한민국소치미술전에서 문체부장관상 수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 옥태석 자문위원이 제18회 대한민국소치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진도군이 주최, (사)한국미술협회 진도지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소치미술대전은 우수 신인작가를 등용하는 전국 단위 미술대전이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오후 2시 진도 소전미술관에서 열렸다. 수상작 전시는 오는 11월 16일까지 이뤄진다. 작품 ‘맑은 달빛 깃든 청매’로 수상의 영예를 안은 옥태석 자문위원은 “사물의 본질에 집중하는 문인화는 수백장을 그려야 비로소 하나의 작품이 탄생한다. 그러다 보니 더욱 그 시간에 매진하게 되는데 그런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고 영광스러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옥 자문위원은 지난 7월 11일 (사)국제문화예술명인명장회가 주최하는 제2회 국제명인명장전에서 “기량과 명성이 뛰어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작가”로 인정받아 문인화 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각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옥 자문위원의 작품을 부산에서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옥 자문위원의 첫 전시회는 오는 12월 4일부터 9일까지 부산시청 2층 전시실 제3전시관에서 개최된다.2023-10-23 19:44:13정흥준 -
사용 못한 연차휴가, 수당 대신 '사용기간 연장'도 가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장님, 작년에 약국을 확장하느라 못 쉰 연차를 올해 쓸 수 있을까요?" 사용기간이 정해진 연차휴가를 뒤늦게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근로기준법상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근로자가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경우에는 연차휴가의 이월사용이 가능하다. 고용노동부 역시 행정해석을 통해 '미사용 연차휴가에 대한 금전보상 대신 이월해 사용토록 당사자 간 합의하는 것은 무방하다'고 보고 있다. 노무법인 공감 현일섭 공인노무사는 경기도약사회지 10월호를 통해 '연차휴가의 이월사용'에 대해 소개했다. 현 노무사는 "근속기간이 1년 미만의 경우에 발생하는 연차휴가는 입사일로부터 1년, 근속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 발생하는 연차휴가는 발생일로부터 1년 간 사용할 수 있다"며 "만일 근로자가 이 기간 동안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못했다면, 연차휴가 청구권은 소멸되고 대신 연차휴가 미사용수당 지급 의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차휴가 청구권의 기간이 만료된 이후에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을 지급하는 대신 연차휴가의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연차휴가의 이월사용이라고 부른다는 것. 현 노무사는 "다만 연차휴가의 이월사용에 대해 근로기준법상 정해진 바는 없다"며 "사용자와 근로자가 합의하도록 행정해석에서는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억해야 할 부분은 사용자가 일방적으로 연차휴가를 이월하는 것은 근로자의 연차휴가 미사용수당 청구권을 제한하므로 반드시 근로자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연차휴가의 이월사용은 근로자가 연차휴가를 한꺼번에 몰아서 사용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나 사용자의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 지급을 유예할 수도 있는 방법이어서 필요 시 사용자와 근로자가 합의를 통해 시행할 수 있다"며 "합의 시에는 이월사용의 기간과 이월 사용기간 종료 시 수당 지급문제 등에 관한 합의를 통해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2023-10-23 19:41:42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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