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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약, 발달장애인 생활시설 애지람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도 강릉시약사회(회장 이기석)는 연말을 맞아 6일 애지람에서 운영 중인 ‘카페 프코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장학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시약사회가 후원한 애지람은 만 18세 성인 발달장애인 생활 시설로 프란치스코회 수도사들이 함께하는 복지시설이다. 시약사회는 지난 2014년부터 애지람과 인연을 맺고 10년째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이번 방문에서 애지람 원장인 신현재 라이문도 수도사는 “약사회에서 애지람에 오랫동안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해주셔서 고맙다”며 “발달장애인들의 인권 보호 및 안전한 사회·경제적 자립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에 이기석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발달장애인들이 맞춤형 직무훈련 및 정서적 지원을 통해 자기효능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애지람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격려하며 지속적 후원을 약속했다.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이기석 회장, 이예슬 총무이사를 비롯해 애지람 신현재 라이문도 원장, 임선경, 고명숙 직원, ‘카페 프코의 집’에서 직무훈련 중인 애지람 원생들이 참석했다.2023-12-07 17:43:50김지은 -
겉으론 환영해도…약배송 빠진 비대면에 플랫폼 난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사형선고'. 초진이 빠진, 재진 중심 비대면 진료 재편에 플랫폼 업계가 내놨던 반응이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이용자는 1397만명, 진료누적건수는 3661만건으로 안정적인 테스트 베드를 거쳤다는 게 관련 업계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한 이유다.5월 대통령실을 방문해 비대면 진료 초재진 구분 등 완화를 주장한 플랫폼 업체 대표들. 하지만 정부가 오는 15일부터 비대면 진료 대상자와 지역 등의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제3의 수익모델에 눈을 돌렸던 플랫폼들이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초·재진 구분을 두지 않고 ▲평일 야간(오후 6시~다음 날 오전 9시) ▲주말(토요일 오후 1시~다음 날 오전 9시) ▲공휴일 및 대체 공휴일 종일로 비대면 진료 가능 범위가 확대된 데 대해서는 크게 반기는 바다.초·재진 구분 대신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대면·비대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이 가장 큰 변화라는 것.하지만 약배달이 빠진 비대면 진료 확대를 놓고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평일야간이나 주말, 공휴일 및 대체 공휴일 등에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는 대상자의 경우, 약이 필요한 경우가 사실상 99.9%라는 것이다.업계는 이용자들의 불편이 더욱 커지고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데믹 상황에서는 환자가 비대면으로 진료를 받고, 약국을 복수로 선택하면 플랫폼이 약국의 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조제·배달하는 구조였지만 이번 시범사업안은 약국 방문수령을 원칙으로 하다 보니 이용자가 확대되는 만큼 불만 사항 역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한 플랫폼 관계자는 "팬데믹 상황에서와 같이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되리라고 보지는 않지만, 현재보다는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비대면 진료를 받았는데 약국을 직접 방문해 약을 수령해야 한다면 당연히 환자의 불편이 나오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전국 2만4700개 약국 가운데, 평일 8시 이후에도 운영되는 약국이 전국 기준 39%, 수도권은 43%로 '접근도에 크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복지부 주장도 오류가 있다는 지적이다.이 관계자는 "연휴 기간, 공휴일, 야간에는 의료기관 대부분이 문을 닫기 때문에 진료를 받기 어려워 개선 요구가 많았다는 정부 발표대로 공휴일, 야간 시간대 문 연 약국을 찾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라며 "진료 영역 확장과 동일하게 약 배달도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달 30일 열렸던 비대면 진료 자문회의에서도 플랫폼 업계는 약 배달 전면 허용이 어렵다면, 심야시간대 만이라도 일부 허용해 운영해 보고 문제점을 보완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소분 건기식, 병·의원 예약, 지자체 협업 등으로 눈을 돌렸던 플랫폼들은 일차적으로 비대면 진료 확대 공지에 나섰다.비대면 진료 확대와 관련한 닥터나우 공지사항. 닥터나우는 "여러분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누구나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러분이 아플 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서비스가 되겠다"고 공지에 나섰다.나만의 닥터 역시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평일야간, 주말, 공휴일 및 대체 공휴일 종일에는 '6개월 이내'라는 것도 따지지 않고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야간, 주말, 공휴일에는 비대면으로 부산에 사는 환자 분이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나만의 닥터 공지사항 내용. 아울러 마약류 및 오남용 의약품, 사후피임약을 제외한 감기와 비염, 위염, 다이어트, 탈모, 여드름 등에 대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고 보다 적극적인 안내에 나섰다.또한 제휴 의원 확대 등을 위해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문수령해 약을 픽업해야 하는 약국의 경우 제휴에 대한 메리트가 크지 않지만, 제휴 의원을 가급적 확대하고, 해당 의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이 플랫폼을 통해 재진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지속적인 사용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가장 많은 제휴 의료기관을 확보하고 있는 닥터나우는 "팬데믹 상황에서 3000개 의료기관이 제휴돼 있었지만, 정부 지침으로 인해 일부 의료기관이 비활성화를 했다. 물론 대상이 확대된 만큼 다시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며 "적극적으로 제휴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미 비대면 진료·약 배달 서비스를 출시했던 10여개 플랫폼이 비대면 진료 서비스나 사업을 중단했지만 플랫폼 업계는 보다 많은 플랫폼들이 사업을 중단할 가능성도 제기됐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초기의 경우 디지털 헬스케어가 캐시카우로 굉장히 큰 시장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고, 투자 시장 역시 활성화 돼 있었다. 금리 역시 낮다 보니 대외 경기가 좋았었다. 하지만 입법이 지연되면서 수익이 나지 않는 앱에는 투자하지 않는 것이 관례처럼 됐고, 금리 역시 오르는 등 변화가 생겼다"고 말했다.또한 명확한 수익 모델이 없는 기업에 대해서는 후속 투자가 일어나지 않는 상황이 내년까지는 이어질 전망이다 보니 플랫폼 업계 역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이 관계자는 "대외환경이 변화된 만큼 어떻게 진성 고객을 확보하고 충성도를 높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약 배달이 빠진 비대면 진료 확대에 대한 의약단체와 플랫폼, 이용자들의 평가를 통해 후속 조치가 이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2023-12-07 17:30:56강혜경 -
"약물로 입원한 노인 2명중 1명, 약사중재로 예방 가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물 문제로 병원에 입원하는 65세 이상 환자 2명 중 1명은 약사의 중재와 상담으로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와 노인병내과, 서울대학교 약대 연구팀은 병원약사회지를 통해 ‘노인의료센터 입원 환자 중 약물관련문제로 인한 입원의 유병률 및 위험인자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2020년 8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에 입원한 65세 이상 노인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전자의무기록 중 응급초진, 입원초진 중 주호소(chief complaint), 주진단명, 신기능, 간기능, 전해질, 혈액학적 항목 등의 검사 결과를 검토해 약물관련문제 유발 가능 증상을 파악했다.약물 관련 문제로 입원하는 노인 환자 55%는 약물 중재로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403명 중 약물 관련 문제로 입원한 환자는 106명(26.3%)으로 총 125건이 확인됐다. 세부 유형은 출혈 21건(16.8%), 급성신부전 16건(12.8%), 설사 12건(9.6%), 심부전 악화 11건(8.8%), 저나트륨혈증 10건(6.4%) 순이었다.또 원인이 된 약제 179건 가운데 항혈전제가 23건(12.8%)으로 가장 많았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21건(11.7%), 레닌-안지오텐신계 작용 약물 20건(11.2%), 당뇨병 치료제 19건(10.6%), 항생제 13건(7.3%) 순이었다.예방 가능한 약물 관련 문제는 총 69건으로 55.2%를 차지했다. 이 중 ‘부적절한 약물선택 및 중복’이 33건(47.8%), ‘복약순응도’가 17건(24.6%)이었다.부적절한 약물선택 및 중복 중 ‘노인부적절약물 사용’은 24건으로 전체 예방 가능한 건수의 34.8%를 차지했다.이외에도 낮은 복약순응도, 10개 이상 다약제 복용, 복용 중인 노인부적절약물 개수가 약물 관련 문제로 인한 입원과 연관성이 있었다.연구팀은 “노인의료센터에 입원한 노인 환자 중 4분의 1은 약물 관련 문제로 입원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예방 가능했다”면서 “복약순응도가 낮은 경우, 10개 이상 다약제를 복용하는 경우, 노인부적절약물 수가 많을 경우 약물관련문제로 인한 입원과 관련이 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연구팀은 “약물관련문제로 인한 입원 예방을 위해 다약제 복용과 노인부적절약물에 대한 약사의 중재, 복약상담 수행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2023-12-07 11:32:30정흥준 -
개원의들 "진료 비대면, 복약지도 대면...코미디하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비대면 진료 확대 시행에 반발하는 개원의사들이 제한적인 조제약 배송에 문제 제기를 하고 나섰다.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 김동석)는 6일 저녁 7시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폐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김동석 대개협회장은 "진료는 비대면이지만 약은 약국에서 받아야 한다는 것은 코미디"라며 "진료는 비대면이 되고 복약지도는 대면으로만 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환자의 편의성을 위한 정책이라면 약을 받기 위해 약국에 갈 필요 없이 의사가 약을 주는 선택분업을 시행하면 간단히 해결된다"며 "비대면 진료 확대로 전국에 있는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 약국은 모든 약을 비치할 수 없다. 결국 대체조제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덧붙여 "만약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한다면 모든 약을 비치할 수 있는 초대형 도매상을 만들어 약을 배달해야 한다"고 전했다.김 회장은 플랫폼 문제도 지적했다. 김 회장은 "건보 재정이 흔들린다며 적정 수가조차 못 주는 현실에서 중간 유통업자 격인 플랫폼을 만들고 환자와 의사 사이에 제삼자를 개입시키는 비대면 진료 시스템은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한 자리에 모인 개원의 단체 대표들. 아울러 "중간상 개입으로 인한 비용 증가는 불 보듯 뻔하다. 의료 체계의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비대면 진료 플랫폼 회사에서 환자가 접속해 선택할 때 별점이나 광고비용 등 여러 방법으로 상업화 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김 회장은 "비대면 진료 확대로 국민의 생명권을 놓고 실험하면 안된다. 의료 접근성이 뛰어난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비대면 진료는 폐기해야 한다"며 "대개협은 잘못된 정책으로 인해 국민의 생명권의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이 되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 거부를 선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도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당시 사망한 케이스도 복지부 발표 외에도 많다"며 "소아의 경우 증상이 모호해서 진단이 상당히 어렵다. 특히 증상이 급격히 진행돼 사망에 이르는 시간이 굉장히 짧다"고 비대면진료가 대면진료를 대체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임 회장은 "의료 현장의 전문가를 무시하고 아이들 목숨을 상대로 러시안룰렛을 하고 있는 복지부 장관과 차관은 사망자가 나왔을 때 책임을 지겠다고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은 "비대면 진료 확대 안에도 실제로 비대면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원을 제외하고는 의원급 의료기관은 운영하기 어려울 것이 분명하다"며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워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1차적으로 선택하지만,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향후 대면진료로 연계할 수 있도록 거주지 주변의 가까운 의료기관 선택하게 했기 때문이다.이는 정부의 병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 회장은 "이런 식으로 비대면 진료가 확대 시행된다면 대학병원에서 콜센터를 만들어 저렴한 임금으로 의사들을 고용해 비대면 진료를 강요할 수 있다"며 "전국 각지에 당직근무를 통해서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분원을 내고 동네 의원들을 '대형마트 앞의 동네 슈퍼마켓'처럼 죄다 말살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김 회장은 "정부는 플랫폼을 통해 국내 의료시스템에 비대면 진료를 안착시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며 "9월 1일부터 시행 중이던 시범사업에서는 비대면 진료 시 화상통신·전화 등을 활용하도록 했다. 단순 문자메시지나 메신저만 이용한 비대면 진료는 불가능하고, 화상진료를 원칙으로 하면서 스마트폰이 없는 등의 이유로 화상진료가 불가능한 경우 등은 예외적으로 음성전화를 통한 진료를 허용했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하지만 이번 12월 1일 정부 발표 안에는 이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 처방전 위·변조 방지 목적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되면 진료 후 처방전을 팩스, 이 메일 등으로 약국으로 전송하는 것이 금지되고 반드시 비대면 진료 앱을 이용해야 한다"고 우려했다.박근태 내과의사회장도 "비대면 진료의 가장 큰 문제점인 오진으로 인한 의료사고가 급성기 증상에 대한 불충분한 진찰 때문에 발생할 위험성이 제일 높다"며 "국민 편의를 도모하려다가 국민의 건강권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지 모르는 위험한 정책으로 돌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김동욱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장은 비대면진료 확대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공개했다.'참여한다'는 응답은 3%에 불과했으며,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93%를 넘었다. 김 회장은 공급자와 합의되지 않고 원하지 않는 비대면진료 확대 시행을 밀어붙이는 복지부가 모든 부작용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복지부는 한편 복지부는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 이내 대면진료 경험이 있으면 비대면 진료 허용 ▲응급의료 취약지 98곳은 초진, 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 진료 허용 ▲휴일, 야간 비대면 진료 허용 대상 전체 연령대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15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2023-12-07 11:24:27강신국 -
약국 파스에 인문학이?...홍성광아카데미, 학술 강의 호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홍성광아카데미는 지난 2일 대화제약 3층 강당에서 학술과 여행, 인문학을 접목한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5시 30분부터 8시까지 진행된 강연엔 멤버십 1기 약사 40여명이 참석했다.1부 강의를 맡은 오지운 약사는 '투명인간들이 파스를 붙이는 방법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파스의 역사부터 성분, 효능, 용어의 유래, 피부의 작용 등을 인문학적 감성으로 쉽게 풀어냈다.제주 힐링약국을 운영하며 제주약대 겸임교수로도 활동하는 오 약사는 최근 까스활명수와 박카스, 우황청심원, 뉴베인 등 의약품을 인문학적으로 재해석한 ‘약으로 만나는 우리 인문학' 강좌로 호평을 받고 있다.또 2부에서는 이상현 약사가 '산티아고 순례길 그 길의 끝에 보물은 없었다'는 주제로 강연을 맡았다. 이 약사는 800km의 산티아고를 순례하며 깨달은 '삶의 의미'를 전달해 약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이 약사는 부산 메디칼 사랑약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32개국을 여행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강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홍성광 대표는 “약사들의 집중도가 높았다. 단순히 파스에 대한 개념을 뛰어넘어 피부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알려줬다. 약국에서도 복약지도를 할 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홍 대표는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환상을 가진 분들이 많을 텐데 경험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오랜 시간을 직접 경험하면서 얻은 생각과 의미를 통해 약사들도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부연했다.한편 내년 1월 홍성광아카데미 멤버십 1기의 마지막 강연이 펼쳐진다. 정지훈 약사의 '정지훈의 클래식 인사이트(우정-영원한 우정의 이중창)’가 준비돼 있으며, 성악가 2명을 초청해 이벤트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다.2023-12-07 10:50:58정흥준 -
약준모 "전문약 판매한 편의점 엄중 처벌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최근 전문약을 판매한 강남의 한 편의점에 대해 엄중 처벌해달라고 촉구했다.또 편의점 안전상비약 제도의 문제점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건이라며, 의약품을 단순 돈벌이로만 생각하는 산업계의 단면이라고 비판했다.약준모는 “편의점약 제도의 문제점을 가장 적나라하게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생각된다. 편의점에서 의약품을 취급한 후, 10여년의 시간동안 이들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면서 “단순한 실수에 가까운 규정 위반도 보건소에서 엄격하게 조사하고 징계를 가하는 약국과 달리, 편의점은 약사법상에 엄격하게 규정된 다양한 규칙들을 무시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처벌은 없거나 솜방망이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약준모는 “그들은 의약품을 취급하는 것에 대한 책임은 느끼지조차 못하며 단순히 공산품으로써 본인의 수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도 신경쓰지 않고 자행해왔다”면서 “24시간 영업을 하지 않음에도 버젓이 의약품을 판매한다거나, 판매가 가능한 장소로 지정되지 않았음에도 전국 곳곳의 가게에서 안전상비약으로 지정되지 않은 약들도 무단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고 했다.전문약이 편의점에서 판매됐다는 건 공공목적으로 활용돼야 할 건강보험을 악용해 습득한, 일종의 보험사기에 가까운 중범죄라고 비판했다.약준모는 “이를 관리하고 처벌 내려야 할 기관에서 침묵하는 사이 대한민국의 건강보험과 의약품 관리체계가 병들어가고 있다. 약사법은 약사(藥師)만 처벌하는 법이 아니라 약에 관한 전반적인 모든 업무(藥事)를 다루는 법으로 이를 어긴 사람은 모두 동일한 잣대로 관리, 처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정작용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같은 상황에서 편의점 품목 확대나 취급 규정 완화를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다.약준모는 “의약품을 단순 돈벌이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그릇된 단면이 명확하게 확인되고 있다.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의 취급과 관련한 모든 위법 행위에 대해 관련부처가 엄중히 처벌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자격도 책임도 없는 이들이 의약품을 가벼이 취급한 까닭에 일반국민, 특히 청소년들이 잘못된 의약품 사용으로 병들어가는 사회를 의약품의 전문가로서 외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2023-12-07 10:28:36정흥준 -
서울 약국 실무실습협의회, 프리셉터 온라인 심화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지역약국 실무실습 공동협의회(공동대표 서울시약사회장 권영희, 경희대 약대학장 임동순)는 지난 2일 줌웨비나를 통해 2023년도 지역약국 실무실습 프리셉터 심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프리셉터 심화교육은 프리셉터의 지속적인 자질 향상을 통해, 실무실습 교육수혜자인 약대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연수교육 일환으로 진행됐다.권영희 공동대표는 “공동협의회에서는 매년 약대생들이 약국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하고 멘토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프리셉터 심화교육을 개최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선배로서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잘 교육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임동순 공동대표는 “프리셉터 약사들이 미래의 약사를 교육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좋은 교육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황미경 부회장은 “서울시약사회에서 준비한 강의 내용이 실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약사회에서 연중 진행 중인 통합약료 전문가 과정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번 교육은 ▲약국실습학생들의 처방검토사례(이주연 서울대 교수) ▲주요 질환 치료제의 이상반응과 복약상담(정경혜 중앙대 교수) ▲병원 처방의 분석과 약사의 중재 실례(양재욱 삼육대 교수) ▲이상사례 및 환자 안전사고 보고활동(성기현 대약 지역환자안전센터장)에 관한 주제로 열렸다.2023-12-07 09:51:58정흥준 -
의협 "의대 증원 절대 불가"...릴레이 1인 시위 돌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대정원 증원 추진에 반바하면 의사단체가 철야,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이필수 대한민국 의료붕괴 저지 범의료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첫 릴레이 시위자로 나섰고, 최대집 범대위 투쟁위원장은 삭발을 감행했다.의협 범대위는 6일 밤 용산 의협 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투쟁행보를 시작했다.릴레이 철야시위를 시작한 이필수 의협회장과 최대집 투쟁위원장(왼쪽부터) 이필수 위원장은 "오늘 범대위의 철야 시위와 릴레이 시위를 통해 범대위를 포함한 전 의료계는 정부의 일방적이고 불합리한 정책 추진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며 "추후 파업찬반 전회원투표, 오는 17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등 정해진 로드맵에 따라 전국 14만 회원과 2만 의대생들을 하나로 결집시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추진을 적극 저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보건의료정책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며 다양한 관점에서 전문가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며 "당략이나 정치적 이해득실, 포퓰리즘적인 접근은 결국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질곡에 빠뜨리게 된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대한민국 보건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삭발을 감행한 최대집 투쟁위원장도 "의사는 막 찍어낼 수 있는 붕어빵이 아니며, 의대증원의 문제는 어떤 이유로도 타협하거나 받아들일 수 없는 문제"라며 "무분별한 의대정원 증원은 부실 교육, 돌팔이 의사 양산으로 이어질 것이며 그로 인한 피해는 미래세대 국민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삭발을 감행한 최대집 투쟁위원장 범대위는 기자회견 직후 철야시위에 돌입했다. 의협회관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는 동시에,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밤샘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인다. 의료계 투쟁의 결의를 담아 의협과 대통령실 앞 두 곳에서 밤새 불을 밝힌다.대통실 앞 릴레이 1인 시위는 6일 밤 10시 30분부터 7일 오전 7시까지 이어진다.이필수 범대위원장을 시작으로 백현욱 범대위 홍보위원장, 최대집 범대위 투쟁위원장, 김지훈 수원시의사회장, 최운창 범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좌훈정 범대위원, 전성훈 범대위원, 서정성 범대위 총괄간사, 안상준 의협 공보이사, 김충기 의협 정책이사, 이정근 의협 상근부회장, 변성윤 평택시의사회장, 박진규 의협 부회장, 김세헌 전 의협 감사, 김이연 범대위원 등이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다.2023-12-07 09:17:57강신국 -
통6년제 맞게 약대 평가인증 바뀐다...내년 12월 확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통합6년제 학제개편에 맞춰 약학대학 평가인증이 달라진다. 최대 인증기간을 5년에서 6년으로 늘리고, 대학들이 교육프로그램과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연차별 평가 체계를 구축한다.한국약학교육평가원(원장 오정미, 이사장 김대업)은 이를 위해 세 차례에 걸쳐 공청회를 열고 내년 12월 확정 개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어제(6일) 약평원은 성과기반 약학교육과 약대평가인증을 주제로 한 정책포럼 및 공청회를 열고 2주기 약대평가인증 개정 방향성을 공유했다.이화정 인증기준위원장.이화정 약평원 인증기준위원장(이대 약대)은 교육부 지적사항과 권고사항, 자체평가위원들의 의견을 고려해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통합6년제 취지에 맞게 교육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용하라는 지적이 있었다. 연차별 평가 인증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며 “6년제 졸업시 갖춰야 할 졸업 성과, 교육단계별 갖춰야 할 시기와 성과 평가인증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평가 판정을 지금보다 세분화하는 동시에 최대 인증기간은 6년으로 늘린다. 또 약대별 특화된 우수사항도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이 위원장은 “현재는 평가인증 필수기준 90% 충족이며, 기준별 판정이 충족 불충족으로 구분돼있는데 객관적 평가에 부담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모범, 적격, 보완, 미충족 등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평가원들은 인증기간이 6년과 4년, 2년, 불인증 등으로 나눠져 있다. 우리도 인증 단계를 늘리고 최고 인증기간은 6년으로 변경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이 위원장은 “평가에서 권장문항과 우수문항이 있는데 최종 평가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각 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우수성을 최종 인증 평가에 반영하라는 제안이 있었다”면서 변화를 예고했다.약평원은 ▲통합 6년제 기반 교육성과 평가 ▲양질의 실무실습교육을 담보할 수 있는 평가 ▲대학별 특성화 평가라는 3가지 대원칙을 가지고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위원장은 “평가 영역은 8개에서 학생, 교원, 사명과 운영체계, 교육환경과 시설, 교육과정 등 5개로 축소하지만, 반드시 충족이 돼야 하는 경우엔 중점 평가요소로 제시하겠다”면서 “또 자체평가연구보고서 양식을 최대한 제공해서 업무를 간소화하고, 작성이 중복되는 문항들은 통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대학별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집중한다는 뜻을 밝혔다.아울러 전반적인 방향성을 제시하면서도 각 대학별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는 목표다. 대학에 제공할 수 있는 평가인증 세부항목별 작성 매뉴얼과 평가 가이드라인도 개발할 예정이다.이 위원장은 “교육공간은 대학 현실에 맞게 조정하려고 한다. 또 연구심화실습을 하면 교수실에서 하는데 연구지원시설이 평가에 들어있지 않다. 이 점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포함하려고 한다”고 했다. 끝으로 이 위원장은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치고, 내년 3차례 공청회 개최한다. 이를 통해 내년 12월 2주기 기준을 확정 공표할 것”이라고 밝혔다.공청회는 5개 평가영역을 나눠서 진행한다. 3~4월에 학생과 교원, 5~6월에 사명과 운영체계, 교육환경과 시설, 7~8월에는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2023-12-06 22:20:14정흥준 -
확대된 비대면 진료...약사회, 대체조제 개선 건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범위를 대폭 확대한 데 대해 약사회는 회원 약국의 조제 편의는 높이면서도 안전성은 지키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6일 대한약사회관 2층 회의실에서 제7차 시·도지부장 회의를 갖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개편안과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번 지부장 회의는 지난 1일 보건복지부가 초진 대상, 진료 가능 시간 등을 대폭 확대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개편안을 발표한 데 따른 대응책을 협의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날 회의에서 약사회는 정부의 이번 시범사업 개편안과 관련, 오는 15일 시행을 앞두고 정부에 건의할 내용을 발표하고 지부장들의 의견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회의에 참석한 지부장들에 따르면 약사회가 밝힌 건의 내용 중에는 비대면 진료 환자의 조제 편의성 보장을 위한 대체조제 개선 방안이나 약국 간 의약품 거래 기준 완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이번 정부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개편안은 진료 대상은 대폭 확대됐지만 처방약의 경우 기존 약국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을 고수한 만큼, 관련 처방 조제에 대한 약국의 불편이 예상된 데 따른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우선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의 경우 처방전에 대체조제 가능 표시를 하거나 대체조제 사후통보를 생략하는 방안을 건의할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비대면진료에 따른 조제약을 약국에서 구비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약국 간 의약품 거래 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조치도 건의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이외에도 비대면진료 대상자가 대폭 확대된 만큼 안전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도 건의 사항에 포함됐다.그간 약사회가 지속적으로 주장해온 비급여 의약품 등 비대면진료 처방, 조제 불가 의약품의 더 확대하는 방안과 전담 기관 운영 금지 규정 변경 등이 그것이다.A지부장은 “현행 시범사업에서는 비대면진료 전담 의료기관, 약국 운영 금지를 위해서 진료나 조제 비율을 30%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데 일각에서 이것이 오히려 진료나 조제 건수가 많은 의원, 약국에 유리한 조건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이번 회의에서 약사회는 약사 1인당 하루 건수를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식을 건의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이 지부장은 “전담 의원, 약국 문제는 물론이고 플랫폼 업체가 시범사업 규정을 어겨도 현재로서는 이를 제제할 방안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게 문제”라며 “의원이나 약국, 플랫폼 등이 시범사업 규정을 위반했을 때의 제제 방안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약사회도 관련 내용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했다.2023-12-06 19:06:4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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