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 관내 공공심야약국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양평군보건소는 지난 7일 관내 새벽 1시까지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했다고 밝혔다.양평군보건소에서 현재 운영 중인 공공심야약국은 새태평양약국으로, 지난 3월 1일부터 밤 10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보건소는 새태평양약국이 양평읍 시내 인구 이동이 많고 의료기관이 밀집된 곳에 위치해 있어 올해 공공심야약국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약국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장정지가 발생한 환자 가슴에 전기패드를 부착해 짧은 순간 일정량의 전기충격을 가함으로써 심장리듬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응급장비다.원칙적으로 의학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환자에 시행돼야 할 의료행위 일부이지만, 생명이 위급한 응급환자 발견 시에는 비의료인이라도 누구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보건소 설명이다.보건소에서는 자동심장 충격기 관리책임자 및 일반 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있고, 현재 216개 기계가 구비의무 시설 또는 이용객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돼 관리돼 있다고 밝혔다.배명석 양평군보건소장은 “양평군은 고령화율이 높은 만큼 심뇌혈관질환 환자수도 많다”며 “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동심장충격시 설치 대상 시설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 사업을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24-05-09 09:51:28김지은 -
권익위 "약국 57% 의료기기 판매업소 미등록…개선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주사기 등 당뇨병 소모성 재료 구입 비용을 지원받지 못하는 문제가 개선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주사기 등 구입비용 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에 대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개선을 권고했다. 현재 공단은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 관리를 위해 필요한 당뇨병 소모성 재료를 구입하는 경우 그 비용을 지원해 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모든 약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닌 '의료기기 판매업소'로 공단에 등록된 약국만 지원을 해 주다보니 환자가 의료기기 판매업소로 등록하지 않은 약국에서 소모성 재료를 구매할 경우 비용지원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권익위는 당뇨병 환자 A씨의 사례를 예로 들어 소개했다. 지난해 A씨는 의료기기 판매업소로 등록되지 않은 B약국에서 인슐린 주사 바늘을 구입하고 공단에 비용 지원을 신청했지만, 공단은 A씨에 대해 'B약국은 의료기기 판매업소로 등록되지 않아 구입비 지원이 안된다'고 통지했다.이에 A씨는 약국이 의료기기 판매업소로 등록했는지 일반 국민들이 확인하기 어렵고, 등록을 하지 않은 약국에서 구입했다는 이유로 비용을 지원해 주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며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하게 된 것이다.권익위는 "조사결과 2023년 기준 전국 약국 2만4722곳 가운데 43%인 1만720곳만 의료기기 판매업소 등록 신청을 했음을 확인했고, A씨와 같은 사례가 계속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공단이 의료기기 판매업소로 등록한 약국 현황을 누리집에 공개하고 있으나 당뇨병 환자들이 이를 매번 확인해야 하는 어려움 또한 적지 않다는 것.권익위는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는 모든 약국이 의료기기 판매업소 등록을 하도록 유도하고, 미등록 약국이 당뇨병 소모성 재료를 판매하는 경우 설명의무를 강화하도록 공단에 권고했다"고 강조했다.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번 권고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이 소모성 재료를 구매할 때 불합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권익위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제도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4-05-09 09:43:53강혜경 -
상급종병협의회 "존폐위기…심폐소생급 지원 대책 시급"한승범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정갈등으로 인해 상급종합병원들의 경영악화가 심화됨에 따라 상급종합병원협의회가 '심폐소생급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촉구에 나섰다.한승범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은 9일 최근 의료사태와 관련해 "현재 상황은 상급종합병원의 존폐가 불투명한 위기상황으로, 환자로 보면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단계"라며 "건강보험 청구액 선지급, 학교법인 기채 승인 등 특단의 정부 지원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현재 정부는 수련병원에 당직비를 포함한 인건비 일부와 군의관·공중보건의 파견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병원의 누적적자가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한 회장은 "조만간 병원이 직원들의 급여조차 지급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현재 대한민국 필수의료의 위기는 사실상 상급종합병원의 위기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단기 계획을 포함하는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협의회는 위기 실체를 정밀히 분석하고 근본 원인을 찾아 해결하기 위해 의료계 뿐만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전문가들과도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 의료계, 학계 등 이해 관계자가 참석하는 포괄적인 대화의 장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한승범 회장은 "상급종합병원의 연구 및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의료 기술의 선진화와 글로벌 의료 커뮤니티 내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회원 병원간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및 관계 기관과이 협의를 통해 상급종합병원협의회의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2024-05-09 09:25:01강혜경 -
월세 대신 관리비 꼼수인상 방지...임대차계약서 바뀐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월세 인상이 여의치 않은 임대인이 관리비를 인상하고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는 부작용이 발생하자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상가 관리비 투명화와 임차인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을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개선된 표준계약서 양식을 보면 상가건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 월 10만원 이상 정액관리비의 주요 비목별 부과 내역을 세분화해 표시해야 하며, 정액이 아닌 경우 관리비 항목과 산정방식을 명확히 기재하도록 했다.이렇게 되면 임차인이 계약 시부터 관리비의 세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돼 근거 없는 과도한 관리비 인상으로 인한 임차인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생각이다.현행 계약서 양식변경된 계약서 양식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과 시행령에 의해 임대인이 5%를 초과해 월세 또는 보증금을 증액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으나, 최근 일부 임대인이 그 제한을 회피하기 위해 차임 대신 관리비를 대폭 인상하고 세부 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임차인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게 표준계약서 양식 개선의 배경이다.대통령실은 국민제안 2차 정책화 과제 중 하나로 상가건물 임대인의 임의적 관리비 인상 방지 방안 마련을 선정했고 법무부와 국토교통부가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개선방안을 검토해왔다.박성재 법무부장관은 "앞으로도 제도의 허점으로 인해 임차인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가 관리비 분쟁 방지를 위해 개정된 표준계약서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도 "표준계약서에 관리비 산정방식과 세부내역을 기재함으로써 임대차 계약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하고 임차인의 관리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정부는 실제 계약 과정에서 개선된 표준계약서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임차인의 부당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계속해 추진할 계획이다2024-05-08 20:33:04강신국 -
엔비피헬스케어, 우수기술기업 인증 'T3' 획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엔비피헬스케어(대표이사 이창규·박상근)가 기술신용 전문평가기관인 SCI평가정보로부터 우수기술기업 인증 ‘T3’ 등급을 획득했다.이 인증은 기업의 사업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술 평가 등급(TCB)으로 나누는 제도로 T1부터 T10까지 총 10개 등급으로 분류된다.그 중 ‘T3’ 등급은 비상장사가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으로 꼽힌다. ▲경영주의 기술지식·경험 ▲기업의 전반적 기술수준 ▲기술력(특허)의 미래가치 등이 뛰어나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은 상위 기술 기업에 주어지는 등급이다.엔비피헬스케어는 의약품 연구 및 개발 기술 분야에서 경쟁력과 기술력,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우수기술기업 인증 ‘T3’ 등급을 받았다.의약품과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이반드론산·콜레칼시페롤 복합제, 에페리손 서방정, 에페리손·아세클로페낙 복합제, 로수바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등 우수한 개량신약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국내 개량신약 산업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의약품 연구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개발에도 적극적인 연구와 투자를 진행해 2020년 국내 최초 코 면역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이크롬 코 유산균’을 발매해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했다.작년 11월에는 국내 최초 비알콜성 간 손상 개선에 대한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이크롬 간 유산균’을 선보이면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외에도 의약품 및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220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이중 95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국내외 특허출원은 129건에 달하며, 국내 17건 및 해외 48건의 특허권을 확보하고 있다.엔비피헬스케어는 “자사가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연구 및 이에 대한 국내외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우수기술기업 인증 ‘T3’ 획득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의 성과다. 이를 계기로 최상위 기술력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진화하고 도전해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이고 개량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위해서도 적극적인 R&D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2024-05-08 18:53:32정흥준 -
병원약사회-임상개발연구회, 임상시험·연구 협력 약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이하 병원약사회, 회장 김정태)는 지난 7일 병원약사회관에서 한국임상개발연구회(이하 임연회, 회장 임윤희)와 임상시험 관련 전문지식과 연구개발 역량을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임연회는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능력 함양 및 학술, 연구, 교육 활동을 통해 임상시험 종사자의 전문성 강화와 국내 임상시험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단체다.2011년 사단법인 '한국임상개발연구회'로 출범했으며 현재는 130여개의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병원, 임상시험수탁기관과 솔루션 관련 회사들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국내 임상 분야 발전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학술대회, 정기세미나 등을 통해 회원사들의 연구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또 임상시험 전문인력 개발을 위한 교육 활동도 수행하며 대표적인 임상개발 전문가 단체로 자리매김했다.병원약사회도 2005년부터 임상시험 관리약사 위주로 임상시험 연구약학 실무자 그룹(SPG ; Special Practice Group)을 운영하다가 2011년부터는 임상시험에 관심 있는 약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 연구약학 특수연구회(SIG ; Special Interest Group)로 확대해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병원약학분과협의회 15개 분과 중 하나인 임상시험 분과로 정비돼 임상시험 분과 기본교육을 1년 단위로 운영했다.임상시험 관리약사에 대한 10년 이상의 교육 실적 및 교육 역량을 인정받아 2016년에는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임상시험 신규 및 경력 약사 등을 대상으로 매년 임상시험 종사자교육을 개최해 임상시험 관리약사의 전문성 강화, 자질 함양을 통한 직무 능력 향상, 임상시험약 관리업무의 질 향상과 연구대상자의 안전과 권리 보호를 도모하고 있다.또 병원약사회는 2023년 식약처 용역과제 ‘임상시험 품질향상 및 대상자 안전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전문가 양성’을 시작으로 임상시험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두 단체는 ▲임상시험 실시기관 내 임상시험용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한 경험 공유 및 바람직한 국내 관리 방안을 위한 의견 제시 ▲임연회와 병원약사회 임상시험분과위원회 소속 관리 약사들과의 주기적인 협의를 통한 다양한 현안의 해결 방안 모색 ▲기타 관련 교육, 학술, 홍보 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업무협약 체결 후 두 기관의 공식적인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는 병원약사회가 수행하는 국책과제인 ‘임상시험실시기관내 임상시험용의약품 관리 선진화 연구’다. 임상개발연구회 소속 전문 위원들이 해당 과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정태 병원약사회장은 “국내외에서 신약개발과 관련된 임상시험의 수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관리약사들의 책임과 역할 또한 그만큼 더 중요해졌다. 국민이 안심하고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임상시험 대상자의 권리와 안전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고, 특히 조심하게 다뤄야 하는 새로운 약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신약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임연회 회원사와 병원의 임상시험 관리약사들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양 단체 모두 함께 발전함은 물론 한국의 임상연구 활성화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임연회 임윤희 회장(한국로슈 Clinical Operation Portfolio Leader/Country Leader)도 “임상시험 실시기관 내 임상시험용의약품의 안전을 책임지는 병원약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임상시험은 의뢰사와 실시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며, 개별 기업이나 개별 기관의 노력을 넘어 광범위한 협력이 필요한 만큼, 관련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정부와의 논의를 통해 국내 임상시험 수행 역량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이날 협약식에는 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을 비롯해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임상시험분과 장홍원 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 유예진 부위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임미경 부위원장(삼성서울병원), 김민경 간사(서울대학교병원) 등이 참석하였고, 임연회에서는 임윤희 회장(한국 로슈 글로벌 임상운영본부 포트폴리오 리더 및 한국 총괄), 이태형 총무위원장(TSD LIFE SCIENCES/컨설팅서비스사업부/의료기기팀장), 김상희 대외협력위원장(노보텍 아시아 코리아 한국 지사장), 김희영 대외협력위원(서타라 코리아 이사, APAC Solutions consulting 총괄) 등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2024-05-08 18:46:31정흥준 -
자고나면 터지는 한약사 문제...선거 앞둔 약사회 이슈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자고나면 터지는 한약사 이슈에 약사단체들이 잇달아 대응 의지를 밝히면서 또다시 불이 붙고 있다.다만, 약사들은 올해 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어 이슈 선점용으로 한약사 문제가 소모되지 않아야 한다는 반응이다.대한약사회는 시도약사회를 통해 한약사 개설 약국의 위법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작했다.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자료나 약사회 차원의 현지 조사, 고발 조치 등에 활용한다는 입장이다.또 약사 개설 약국에서 근무하는 한약사에 대한 위법행위까지 회원 제보를 받으며 실태 파악에 나섰다.현지 조사와 고발이 실제로 이뤄질 것인지는 미지수지만 실태조사를 통해 한약사 문제 해결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앞서 약사회는 한약제제 분류를 통한 면허범위 명확화를 강조했고, 공식화하지 않은 플랜B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11일에는 대한약사회와 서울 24개 분회장의 간담회 예정돼있는데 이날 안건도 한약사 문제 대응이다. 서울 24개 분회장협의회는 한약사 문제에 대해 상급회가 갖고 있는 방향성과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서울시약사회도 한약사 관련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시약사회는 최근 이사회에서도 행정소송과 헌법소원 등을 포함한 고발 검토를 논의했다.변호사 자문을 거쳐서 내부 검토를 진행 중에 있는데 주요 사안인 만큼 면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시약사회는 고발 검토 외에도 약사법 개정을 통한 업무범위 명확화에 힘을 쏟기 위해 ‘한약사대책 TFT’를 가동하고 있다.하지만 공교롭게도 선거가 있는 해에 한약사 문제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들도 있다.한약사 개설 약국의 일반약 난매, 약사 고용으로 처방 조제와 청구 등 민원이 반복되지만 법 개정 없이는 해결이 쉽지 않은 난제들이기 때문이다.경기 A약사는 “약 배달 문제가 일부 진정이 되면서 요즘엔 한약사 문제가 얘기되고 있고, 게다가 올해 선거가 있으니 큰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 같다”면서 “다만 해결을 외친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 후속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서울 B약사도 “얘기되고 있는 것들이 필요하지 않다는 게 아니라, 선거를 위한 수단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약사회와 지부가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힘을 모을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한약사 대책으로는 한약(생약)제제 구분, 약사·한약사 교차고용 금지, 약국·한약국 구분 등이 언급되고 있다. 변호사들을 포함한 약사회 한약사 대책 관련 소위원회에서는 플랜B를 포함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어제(8일) 오후 지부장회의에서도 관련 얘기가 오갔으나 플랜B에 대한 세부 계획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2024-05-08 18:23:27정흥준 -
대한약사회 여약사 비둘기회, 경북 문경서 전지연수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 여약사 비둘기회(회장 이경숙)가 경북 문경에서 제32회 전지연수회를 가지고 화합을 다졌다.역대 여약사 대상과 봉사대상, 약연상, 약사금탑상 수상자 모임인 비둘기회는 1일과 2일 서울대병원 인재원에서 연수회를 열고 질환 스터디부터 화합의 장까지 친교 시간을 가졌다. 김남주 바이오 대표 김남주 박사는 '근골격계 질환의 이해'에 대해 강의했으며, 금병미 부회장은 '인상파 화가와 작품 소개', 김종희 부회장은 '국선도 응용:일상 속 스트레칭', 소현숙 약사는 시를 낭독했다.또 영남지역 교통과 국방의 요지였던 문정새재 걷기, 문경 찻사발축제 관람, 돌리네 습지 등을 방문하며 봄날을 만끽했다. 더불어 신라 제26대 진평왕 당시 창건했으나 임진왜란 때 전소돼 재건한 선종 사찰인 대승사도 방문해 보존된 보물 탱화 등 유물도 관람했다.비둘기회 측은 "질환 스터디부터 약사사회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약사회 미래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말했다.이번 연수회에는 이경숙 회장과 김경희·김종희·박송희·이강매·배영임·금병미 부회장, 박희성 총무, 김희식·신민경 간사, 조성오 감사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김은주 여약사회장, 최두주 사무총장, 비둘기회 회원인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2024-05-08 18:13:55강혜경 -
"약국 앞 덩그러니"...의약품 배송 이래도 되나약국이 오픈하기 전 배달돼 덩그러니 놓여있는 의약품.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AM 8시 44분, A약사가 약국에 도착한 시각이다. 아직 문을 열지 않았지만 문 앞에는 의약품 상자가 놓여 있었다.AM 8시 59분, 약국 문 손잡이에는 비닐봉투에 담긴 의약품이 덩그러니 걸려 있었다.도매업체의 의약품 배송 문제에 대한 약사들의 문제제기가 확산되는 모습이다.약국이 미처 문을 열기 전부터 도매업체가 약을 배달하면서 빚어지는 문제인데,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길이나 복도 등에 밀봉되지 않은 약을 놓고 가는 사례가 최근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약사는 "최근들어 약을 문 앞에 두고 가거나, 문 앞에 두고 가겠다고 말하는 도매상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개문 전 약 배송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봤으나 '그럼 약을 제일 마지막에 주겠다'는 식의 답변만 돌아왔다는 설명이다.이 약사는 "불특정 다수가 오가는 길이나 복도 등에 밀봉되지 않은 약상자나 약봉투를 두고 갈 경우 분실 등 책임소재가 발생할 우려는 물론 약 배송에 대한 구실이 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약사도 약을 비대면으로 받는데, 약 배송을 반대할 명분이 없다'는 식의 명분이 생길 우려가 있다는 것.약국 앞에 놓여진 약 상자들. 이 약사는 "품절약을 구걸하는 것을 넘어 배송 기사님들 스케줄에 맞춰 약국 문을 열어야 하는 것인지, 쉽지 않다. 통상적으로 업무가 시작되는 9시부터 약을 배송하면 되는 문제인데 약을 배송하고 도장을 찍어가는 기본적인 스텝이 지켜지지 않는 것"이라며 "만약 일찍부터 배송을 시작해야 시간 내 배송을 마칠 수 있다면, 추가적으로 인력을 충원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B약사 역시 "복도에 CCTV는 있지만 약이 새벽배송 상품처럼 약국 앞에 놓여 있는 것을 보면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맞다"고 토로했다. CCTV가 설치돼 있다고 하더라도 약을 노린 범죄 등이 일어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C약사도 "배송기사들 입장은 이해가 되지만 도매업체의 배송정책을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 것 같다"며 "대한약사회가 유통협회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시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실상 약사들이 약 배송을 반대하는 근거의 핵심 중 하나가 비대면 수령에 대한 부분인데,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고 넘어가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비밀번호 등 시건장치가 달린 우편수거함을 통해 약을 배송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약을 배송 받는 것보다는 낫지만, 배송되는 의약품의 크기나 무게 등이 천차만별이다 보니 실효성이 떨어질 뿐더러 근본적인 문제 개선이 급선무라는 지적이다.B약사는 "개문 전 약을 두고 가는 경우는 물론 약국이 한창 운영 중인 시각에도 약을 바깥에 두고 가는 경우도 있어 몇 차례 항의한 사례도 있다. 특히 드링크류나 시럽제 같이 무게가 무거운 제품을 약국 입구에 놓고 가는 경우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며 "배송에 대한 가이드가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4-05-08 17:15:19강혜경 -
"한약사 꼼짝마" 약사단체, 위법행위 실태조사 착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단체가 한약사 위법행위 실태조사에 착수했다.일선 약국가에서 한약사의 면허범위를 벗어난 의약품 판매 및 조제행위, 난매 등으로 인한 고충이 심화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8일 대한약사회는 시도약사회에 "한약사의 위법행위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한약사 개설약국에서 자행되는 위법행위는 물론, 약사 개설약국의 근무 한약사 위법행위 등을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약사회는 접수된 사례 등을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자료 및 약사회 차원의 현지조사, 수사기관 고발조치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위법행위 조사 항목은 소재지, 약국명, 주소, 개설형태, 개설자명, 처방조제유무, 기타 위법행위 등이다.한편 최근 지역에서는 한약사 개설 약국의 일반의약품 가격할인과 약사 개설 약국에서 한약사가 업무 대부분을 보는 등의 사례가 빚어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2024-05-08 15:12:33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