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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권영희 후보, 본질 왜곡하며 여론 호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무자격자 판매 논란 관련 권영희 후보가 변명으로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3일 약준모는 권 후보의 입장문에 반박하며 “권 후보 측에서 주장하는대로 악의적 편집이고 누군가의 음해라고 할지라도 ‘약은 약사에게’란 필수조건을 수호해야 할 약사회의 리더로서, 일말의 여지를 준 것 자체만으로 자격미달이다”라며 “도덕적으로 누구보다도 더 엄격한 잣대를 통해 검증 당해야 하는 것도 분명하다”고 밝혔다.약준모는 “권영희 후보는 마녀사냥이고 그 날 몇 분간의 일이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동등한 조건으로 묻고 싶다. 한약사가 일반의약품 판매나 불법을 자행한 증거에 대해 이렇게 주장한다면 그렇구나 하며 넘어갈 것이냐”고 물었다.이어 “옆에 약사가 있었는지랑 관계 없이, 약사가 아닌 무자격자의 손에 약이 쥐어진 그 순간부터 권 후보는 ‘약은 약사에게’란 가치를 지킬 수호자의 자격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약준모는 “모든 약사들이 그러한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더라도 서울시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장은 최후의 순간까지도 원칙을 누구보다도 철저히 지켜나가야 한다. 그러한 각오가 된 인물이 대한약사회장이 돼야만 한다”면서 “그것이 무자격자의 의약품 취급을 치열하게 찾아내고 바로 잡으려 하는 약준모의 원칙이다”라고 말했다.현재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더라도 한약사의 비한약제제 일반의약품의 취급이 합당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약준모는 “약준모는 당신들이 주장하는 선거 중립의무 단체이기 이전에 약사의 윤리성 확립과 자정 활동을 목표로 하는 자율 단체”라면서 “납득 안 되는 변명을 하고 메신저를 공격하면서 본질을 왜곡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당장 멈추고 회원들에게 진솔한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2024-12-03 09:18:22정흥준 -
[경기] 한일권 "상급회와 대체조제 간소화 완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는 대체조제 간소화가 약사와 국민 모두를 위해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지난 11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건강보험 재정 절감을 위한 대체조제 활성화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남후희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도 “대체조제 여건이 이제 해야 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대체조제 통보 간소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검토 중이며 너무 늦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이에 한 후보는 "정부가 대체조제 간소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이를 조속히 실행에 옮겨야 한다. 현재 팩스나 전화로 의사에게 통보하는 기존 방식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오류 가능성이 높아 약사들이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정부의 공적 디지털시스템을 통한 효율적이고 정확한 통보 절차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한 후보는 대체조제 간소화가 단순히 행정 절차를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며 국민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제도를 통해 품절약 문제를 완화하고 의료비를 절감해 국민적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한 후보는 대체조제 간소화를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대한약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며 "경기도 내에서 가능한 모든 대관 활동을 총동원해 대체조제 간소화의 필요성을 적극 설득하고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대체조제 간소화는 약사들에게는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국민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필수적인 변화”라며 "이를 반드시 실현하기 우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2024-12-02 21:38:23강신국 -
[경기] 한일권 "내가 민생회무 전문가...지지해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는 "내가 진정한 회원의 고충 처리 및 민생 회무의 전문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한일권 후보는 "수원시약사회장과 경기도약사회 민원 담당 부회장을 다년간 역임하면서 회원이 무엇을 원하는지, 약사회란 조직이 회원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면 좋겠는지에 대한 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회원을 위한 민생 회무를 하겠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실천 방안이나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정책을 펼칠 수 있는 후보는 저 한일권 뿐"이라고 말했다.그는 "6년간 경기도약사회 민원 담당 부회장 업무를 맡으면서 언제나 도움이 필요한 회원들 곁에 있었다. 사진 찍고 보여주기식 회무 자리가 아닌 민생 현장에 저 한일권이 있었다"며 "회원들이 겪는 고충은 각양각색 상상 초월이었다. 단순 조제 실수가 초기 대응 미흡으로 임의 조제나 변경 조제로 둔갑돼 형사처벌을 받은 억울한 회원, 젊은 약사들의 개국에 대한 불안한 심리를 이용하는 브로커의 횡포 등 회원들이 겪는 고통은 매우 심각했다. 경제적, 정신적 피해 또한 엄청나 약사라는 직업을 지속해야 할지 고민하는 회원을 대할 때마다 저 역시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그는 "경기도약사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첫 번째 공약으로 ‘회원의 민생, 민원, 고충을 해결하겠다’고 내건 것도 이런 이유"라며 "회장 직속으로 법무지원팀을 신설하고,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민원처리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는 것은 그 동안 제가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녹여 넣은 공약"이라고 언급했다.2024-12-02 20:41:31강신국 -
권-박, 단일화 논의 물 건너가나…"양측 방향성 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야권 후보들 간 단일화 논의가 삐걱거리고 있다. 후보 간 단일화 방향성이 맞지 않는 것이 주효한 원인으로 보인다.2일 약사회장 선거캠프 주요 인사들에 따르면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 선거캠프 인사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후보 단일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단일화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이 맞지 않아 불발 가능성이 높아졌다.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양측 선거캠프와 후보들은 일정 부분 단일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관련 협의를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양측의 입장이 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 후보 측은 권 후보가 박 후보 측에 힘을 실어주는 방식의 단일화나 후보 사퇴를 원했다는 것.박 후보가 권 후보 측에 이 같은 요구를 할 수 있었던 데는 최근 불거졌던 권 후보 운영 약국 관련 동영상 논란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반면 권 후보는 여론조사 등을 통해 승산이 있는 후보를 최종 단일화 하는 방향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후보 캠프 인사들 사이에서는 양측의 방향성 자체가 맞지 않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단일화 논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권 후보 측은 이 같은 상황을 의식해서 인지 2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후보 사퇴는 없으며 최광훈 집행부의 재집권 저지를 위해 이번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약사회장 선거캠프 한 관계자는 “지난 주말 기점 월요일까지도 양 측 간 가능성을 열어두고 단일화 논의가 있었고 선거캠프 내 단일화 협의를 중점적으로 맡을 인사도 내정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단일화 방향성이나 방식에 있어 차이가 커 현재로서는 협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가운데 박 후보가 오늘(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나서 권 후보 측은 물론이고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 측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번 기자회견 주제는 권 후보 약국의 동영상과 관련한 내용이며, 칼 끝은 오히려 권 후보가 아닌 최 후보를 향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또 다른 약사회장 선거캠프 관계자는 “박 후보 측은 권 후보와 단일화가 사실상 불발 된 상황에서 이번 동영상 건을 문제 삼으며 권 후보는 물론이고 최 후보를 모두 공격할 심산 일 것”이라며 “이날 박 후보 측이 얼마나 확실한 근거로 문제를 제기할 지가 이번 선거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24-12-02 19:23:57김지은 -
"병원약학 발전 기여"...연구논문·학술상 영광의 주인공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소현 약사가 ‘마약성 진통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평가 연구’로 1500만원의 연구비를 받았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임상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우리나라 기반의 연구 결과를 마련하는데 이바지했습니다. 특히 활용성 높은 연구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병원약학의 발전과 약사 직능 발전에 기여한 병원약사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병원약사들의 연구 활동에 동기를 부여하고, 임상 현장에 적용할 연구 결과들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남겼다.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김정태, 원장 민명숙)은 오늘(2일) 저녁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병원약학연구논문 및 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김정태 이사장. 김정태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연구를 해준 수상자들에게 감사하다. 연구원이 설립된 지 13년이 되는 해다. 우리는 연구지원사업과 연수교육 등 교육사업, 약제부서 실태조사, 전문약사 운영 지원, 홍보와 출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전문약사 활동 조사를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김 이사장은 “15개 전문 분과로 구성된 분과협의회에서는 다양한 교육과 심포지엄 진행,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문성 강화와 전문 분야별 업무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전문성을 제고하고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 환자 중심의 약제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교육과 연구 지원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연구논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현아 숙명여대 약대 교수는 실용성이 높은 연구결과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김현아 심사위원장은 “독창성, 활용성, 병원약제부서와 약사 직능 발전 기여도, 학문 기여도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면서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가 있었다. 임상 현장에서 질문을 던지고 해결하기 위한 정보를 취합하고, 연구결과를 도출하는 실용적인 연구로 직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남겼다”고 말했다.또 김 위원장은 “약사가 다학제 팀의료 구성원으로서 임상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우리나라 기반의 근거를 마련하는데 크게 이바지했다. 수상자뿐만 아니라 연구에 이바지하는 많은 약사들과 병원약학의 발전을 바란다”고 총평을 남겼다.학술상을 받은 이지영, 송슬기 약사. 학술상을 받은 강혜인, 이경화 약사. 1500만원의 연구비가 지급되는 병원약학 연구논문 자유주제 공모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소현 약사가 선정됐다. 이 약사가 책임연구원으로 ‘마약성 진통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평가 연구’가 진행된다.제7회 학술상은 이경화(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혜인(서울대학교병원), 송슬기(중앙보훈병원), 이지영(서울대학교병원) 이상 4인이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각각 상금 500만원이 지급됐다.차기 병원약사회장에 당선된 정경주 이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병원약학 활동에 이바지하는 약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정경주 차기 회장은 “병원약사들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연구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연구 논문이 나오고 가치 있는 학술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는 한미약품 박명희 전무와 정민도 이사, 대웅제약 유창득 전무과 권봉기 부장, 일동제약 배진구 본부장 등이 참석해 직접 시상에 참여했다.병원약학 연구논문은 대웅제약, 학술상은 한미약품과 일동제약으로부터 상금을 지원 받아 수여한다.2024-12-02 19:11:44정흥준 -
[대약] 권영희 "사퇴 없다…허위 사실 유포 강경 대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2일 최근 자신이 운영 중인 약국 동영상 관련 논란에 대해 재차 입장을 밝혔다.권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여론재판으로 유죄를 확정한 채 범죄자 굴레를 씌우는 마녀사냥은 중지돼야 한다”면서 “악성 댓글로 가족이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고 심각한 스트레스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공익제보자라 주장하며 모 사이트에 동영상 제보글을 게시한 자가 누군인지 모르겠지만 순수한 공익제보가 목적이면 국민권익위에 제보하면 될 것”이라며 “일반인이 보는 사이트에 선거가 한창인 시점에 악의적으로 편집한 동영상을 게시해 범죄자로 몰아가는 것은 다분히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권 후보는 “지난 3년간 의협회장, 한약사로부터 고소도 당했고 금천구 한약사 개설 약국 반대 시위로 인해 한약사들로부터 끊임없이 협박을 받아왔다. 제가 당선되는 것을 막으려는 세력은 분명 존재한다”면서 “공익 제보라기보다 선거판을 뒤흔들려는 정치적 음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또 “선거관리 규정에 후보자와 그 가족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하지 못하도록 됐음에도 선거 중립의무단체까지 나서서 시위를 하며 선거판을 흔들고 있다”면서 “전문카운터 운운하며 허위사실로 제 가족을 악의적으로 모욕하고 범죄자 취급을 하고 약사 회원들을 호도하고 있다. 더 이상 참지 않고 단호히 대처 하겠다”고 했다.그는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성 댓글을 게시한 자에 대해 증거를 확보했고 고발을 준비 중”이라며 “악플러들에게 관용은 없다. 악의적 동영상과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당장 중단하지 않으면 강경 법적 대응 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한약사회 수장을 선출하는 신성한 축제 장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정책적 비판이나 견제가 아닌 함정과 음해가 통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약사사회가 변화와 개혁이 시급하다는 반증일 것”이라고 말했다.권 후보는 “최광훈 집행부의 재집권 저지를 목표로 출마했고 지금도 그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 최광훈 집행부 연임 저지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정치적 음해성 공작으로 의심되는 이런 일로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 권영희 가치를 인정해 주시는 회원들과 함께 기필코 승리하겠다. 남은 선거기간 최선을 다해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2024-12-02 18:33:18김지은 -
시도지부 주관 대한약사회장 후보 정책 발표회 열린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 지원으로 시도지부 주최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 발표회가 진행된다.선관위는 지난 29일 시도지부에 선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투표 참여율 제고를 목적으로 지부 선관위에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발표회 개최 지원을 안내한 바 있다면서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 대한 회원 약사들의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김대업 위원장은 “오늘 우편투표용지가 발송되면 내일(3일)부터 후보자들의 방문선거운동이 제한된다”며 “관련 규정 제36조의2 제2항에 따라 후보자 정책발표회를 마련해 추가 홍보 기회를 부여하고, 유권자에는 후보자 정책을 더 잘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선관위 이번 지원으로 인천시약사회는 오는 5일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인천시약사회관 3층에서, 대구광역시약사회는 오는 7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대구광역시약사회관 2층 강당에서 각각 진행하기로 회신해 왔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이번 후보자 지부 정책발표회에 각각 300만원을 지원하며, 운영방식에 대해서는 지부 선관위에 일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대한약사회장, 지부장 선거 우편투표는 2일 이후 각 선거인에 투표용지가 발송돼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서초우체국 사서함에 도착된 분량까지 인정되며, 온라인 투표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2024-12-02 18:05:09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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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대면진료 공론화 시작...4일부터 정책 아이디어 공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이달부터 1월까지 두 달간 비대면진료 공론화를 시작한다. 우선 내일(4일)부터 정책 방향성을 묻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의약단체와 플랫폼 산업계, 환자단체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대국민 여론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지난 5월 범정부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을 통해 ▲비대면진료의 안정적 시행 ▲AI 기술 안정성과 신뢰·윤리 확보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짜뉴스 대응 등 8개 핵심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이후 과기부 주도로 ‘디지털공론장’을 통한 순차적인 공론화가 진행돼 왔다. 앞서 AI와 가짜뉴스를 주제로 설문조사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콜로키움(쟁점 관련 강연) 등이 있었다.범정부 추진 과제이기 때문에 기술적 개선만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정책아이디어 공모전 또한 기술·정책·산업 분야 등으로 나눠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 상세내용은 곧 공개되며 12월 1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정부는 8개 핵심과제를 발표할 때 비대면 진료 관련 ▲의료법 개정을 통한 법적근거 조성 ▲환자용 프로토콜과 진료의사용 가이드라인 제공 ▲의료 마이데이터 등 규제특례 부여 ▲처방전 위변조 방지 ▲이용자 편의성 제고 위한 기술방안 심층연구-주요국 서비스 중개 플랫폼 운영방식 분석 병행 등의 방향성을 밝히기도 했다.구체적인 예시로 의료기관-약국 처방전 자동전송, GPS 기반 환자 조제 가능 약국 자동 매칭 등을 명시하기도 했다.이중 의료마이데이터 활용 관련 규제특례 부여는 이미 결정돼 12월부터 시행된다. 곧 환자 의료데이터를 접목한 비대면진료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외에도 접수된 공모전 대상 투표, 대국민 인식 설문조사, 강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비대면진료 이슈가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약사회는 이번 공론화가 비대면 진료의 정확성을 높이는 기회가 돼야 한다며 구체적인 공론화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약사들은 제도화의 윤곽을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공론화가 진행된 딥페이크 가짜뉴스 관련 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AI 기본법도 소위를 통과하면서 연내 제정을 기대하고 있다.서울 A약사는 “법제화를 하기 위한 밑작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는 것이 명분이 될 수도 있다. 공론화 과정에서 어떤 이슈로 관심이 집중되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또 다른 서울 B약사는 “업체들도 사활을 걸지 않겠나 싶다. 얘기들이 규제 완화 쪽으로만 흘러가지 않도록 견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2024-12-02 17:32:01정흥준 -
[대약] 최광훈, 정부 향해 전문약-일반약 재분류 촉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전문약-일반약 재분류 선진화' 토론회를 환영하며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최 후보는 국내 전문약과 일반약 비율이 시장 규모로 의약분업 초기 60대 40에서 85대 15로 급격히 변동된 상황을 지적하며, 일반의약품 시장 축소의 원인을 분석했다.그는 "제약사들이 전문약 개발에만 집중해 안정적 매출을 추구하면서 일반약 시장 활성화는 뒷전이 됐다"며 "이로 인해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이 제한되고 건강보험 재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선진국에서는 일반약 활성화를 통해 약사 조언 아래 환자가 스스로 경미한 질환을 관리하는 셀프메디케이션 환경을 조성해 국민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국내에서도 이런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최 후보 측은 넥시움(오메프라졸)과 같은 약물이 외국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돼 일반약으로 판매되고 있는 점, 호주의 벤토린과 사후피임약이 약사 상담을 통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약사 판매약으로 분류된 사례 등을 제시하며 국내도 이런 시스템을 도입해 국민 건강 관리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전문약 비율을 현재의 85%에서 의약분업 초기 수준인 60%로 줄이고 일반약 비율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후보는 “2022년 의약품정책연구소에 의뢰한 ‘스위치 OTC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주요 선진국에서 일반약으로 전환된 13개 주요 성분을 분석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일반약으로 재분류할 필요성을 정부에 제언했다”면서 “전문약과 일반약 재분류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정부 주도 상설기구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전문약-일반약 재분류는 국민 건강 증진과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상설기구를 통해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하고,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며 건강보험 재정 효율성을 강화해야 한다.”최 후보는 약사들의 일반의약품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팜엑스포’, ‘개국약사 세미나’ 정기 개최,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을 통한 교육 등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약사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그는 "전문약과 일반약 재분류를 통한 일반약 활성화는 국민 건강 증진과 약국 경영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면서 “이번 국회 토론회를 계기로 정부와 약사회가 협력해 국민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2-02 16:54:07김지은 -
[대약] 박영달 "최광훈 재선 안돼…내일까지 답변 달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2일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를 향해 재선 도전을 반대한다는 입장과 더불어 최근 제기된 논란들에 대해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박 후보가 최 후보를 향해 공개 질의한 것은 총 4개 주제다. 박 후보는 우선 최근 기자회견에서 언급했던 중앙대 동문회 골프모임에서의 최 후보와 최두주 전 사무총장의 골프 비용을 약사회 법인카드로 지불했는지 여부를 물었다.더불어 최 후보가 직전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젊은 약사들에게 ‘회장은 단임만 하겠다’는 약속을 한 사실이 있는지, ‘집행부 조직을 단일화 대가로 구체적으로 할애해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는지에 대한 답을 달라고 했다.이어 최근 대한약사회가 진행한 FAPA 서울총회에 대한 업체나 제약사, 각 시도지부, 정부 등의 후원 금액이 총 얼마이며, 이번 행사를 위해 지불한 총 금액과 상당한 후원에도 불구하고 회원 약사들에게 참가비를 받은 이유는 무엇이냐고 따졌다.박 후보 측은 “해당 질문들에 대해 오는 3일 정오까지 사실대로 답해 달라”며 “최 후보의 대답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질 때 후보 사퇴 등의 방법으로 책임을 지겠냐”고 물었다.이와 더불어 박 후보 측은 최 후보와 최광훈 집행부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박 후보는 “지난 회장 선거에서 실천약 약준모를 포함한 젊은 약사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지만 당선 전 약속했던 집행부 개혁, 젊은 약사들의 참여 약속은 파기됐다”며 “약사회 젊은 인재들을 이끌고 약사회 미래를 준비해야 할 회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 최 후보의 재선 도전을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광훈 집행부 1년이 채 안돼 열심히 일했던 상임이사가 줄줄이 그만두는 참사가 일어났고 몇몇 사람만 일하는 반쪽짜리 약사회를 만들었다”면서 “새로운 인재를 등용, 양성하지 못한 것은 최 후보의 리더십 부재 때문이다. 약사회 산하기관이 제대로 약사회를 서포트할 수 없었던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주장했다.박 후보는 “최 후보는 결단력이 부족해 의견 청취라는 미명 하에 일을 미루다 내부 전문가가 아닌 외부 사람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일이 많았다. 이는 격변하는 약사회 환경에서 회무를 맡기에 적당하지 않다”며 “최 후보는 몇몇 중대 출신 임원만 일하는 약사회를 만들었다. 그들끼리 정보를 교환하고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약사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상임위원회에 배분된 예산을 사무총장 허가를 받도록 해 상임위원회는 책임과 권한을 상실했다”면서 “상임위 예산을 사무총장이 전용한 것을 항의하면 돌려주는 등 주먹구구식 운영 방식으로 내일의 약사회를 책임지게 할 수 없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또 “지금의 속도, 업무능력으로는 타 직역을 이기지 못한다”면서 “이제 대한약사회장으로서의 영광도 책임질 수 없는 의무감도 내려놓길 바란다”고 직격했다.2024-12-02 16:21:3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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