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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중앙선관위, 후보 3인에 나란히 '경고' 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11일 제19차 회의를 갖고 대한약사회장 선거 최광훈(기호 1번, 70, 중앙대),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에 대한 경고 조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선관위는 지난 9일 이들 후보에 대해 잠정 경고 조치를 내린 바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 각 후보의 소명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을 결정했다.다만 선관위는 오늘(12일)이 개표일인 점을 감안해 전체 유권자를 대상으로 후보자들의 경고 조치를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는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선관위 측은 “대한약사회장 후보 모두 소명서를 제출하고 출석을 통해 선관위 결정에 대한 나름의 이유와 부당함을 주장했지만 해당 소명이 선관위 결정사항을 번복할 만한 것으로 인정되지 못하다고 판단해 경고 결정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선관위는 3명의 후보 경고 조치 근거로 12월 4일자로 요청한 가명 또는 타인 명의로 진행되는 무차별적 문자 메시지 발송 자제(선거관리 규정 제31조)를 위반한 것으로 적시했으며, 12월 6일자로 요청한 선거 홍보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한 상호비방 행위(선거관리 규정 제33조)도 포함됐다고 밝혔다.김대업 위원장은 ”선거운동은 오늘까지 가능하며 개표일인 12일은 모든 선거운동이 금지되는 만큼 선거가 종료되는 시간까지 규정을 준수해 달라“며 ”회원들께서 최선의 선택을 하셨다고 믿고 선거의 승패를 떠나 약사사회 미래를 위해 마음을 합쳐 같이 나아가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2024-12-11 19:09:37김지은 -
이모튼·훼로바·레가론 수급 더 악화...약사들 전전긍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메티마졸이 나오기는 하나요?" "품절입고 알림이 떠 들어가도 재고 확보가 쉽지 않네요." "3개월 치씩 환자 3명이 약을 타가고 나니 곳간이 비었네요."이모튼과 씬지로이드, 훼로바유 같은 품절약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는 모습이다. 장기화되는 품절사태에 약사들 역시 여유롭게 재고를 확보하고, 확보한 재고를 교품카드로 활용한다는 방침이지만 악화일로를 겪는 수급에 대한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수급 불안정이 더 심화되고,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바로팜 품절입고알림 신청현황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이뤄진 이모튼 품절입고알림 신청횟수는 9만8194회로, 10만회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바로팜이 품절입고알림 신청현황을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횟수이기도 하다.작년과 비교해 보면 신청횟수가 얼마나 늘었는지를 더욱 확실하게 비교해 볼 수 있는데, 2023년 ▲1월 6545회 ▲2월 8091회 ▲3월 9513회 ▲4월 5094회 ▲5월 1만1619회 ▲6월 1만4288회 ▲7월 1만9727회 ▲8월 3만6735회 ▲9월 3만7611회 ▲10월 3만4800회 ▲11월 4만3487회 ▲12월 3만9990회로 '11월 4만3487회'가 가장 높은 수치였다.하지만 올해 ▲1월 3만7684회 ▲2월 4만6032회 ▲3월 3만7254회 ▲4월 5만3183회 ▲5월 5만9647회 ▲6월 5만364회 ▲7월 7만7601회 ▲8월 5만9979회 ▲9월 4만3642회 ▲10월 7만5006회 ▲11월 9만8194회로 10만회를 육박했다. 한달새 신청횟수가 30% 가량 증가한 셈이다.약국가는 학습된 효과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수년째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 평소 사용량 보다 많은 재고를 확보하고 이모튼 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이모튼으로 다른 약을 교품하기 위해 균등공급이나 유통업체 할당량 등을 빠짐없이 챙기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11월 바로팜 품절입고알림 신청현황. A약사는 "동네약국의 경우 이모튼을 넉넉하게 보유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그때 그때 받아서 조제하기에 급급하다"며 "균등공급 이외에는 동네약국으로써는 뾰족한 수단이 없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이모튼 뿐만 아니라 레가론, 훼로바 등 부광 품목들도 재고 확보가 불가한 상황"이라며 "생산, 유통은 되고 있는지 조차 의문"이라고 토로했다.품절입고알림 데이터에 따르면 30위권 내에 부광약품 품목이 9개에 달했다. 훼로바유서방정, 씬지로이드0.075mg, 레가론캡슐, 씬지로이드0.1mg, 액시마정, 씬지로이드정0.05mg, 부광 이소맥 지속성 캡슐, 오르필서방정, 프리마란정 등으로, 훼로바유는 전 달 대비 6.4%, 씬지로이드0.075mg은 50.4%, 오르필은 103.9%, 프리마란은 34.9% 신청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대해 부광약품 측은 실제 공급량이 증가했으며, 추가적인 공급확대도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미 갑성선 제제는 최근 2년 평균 대비 29%, 훼로바는 26% 증가된 양을 출하했으며, 올해 11월과 내년 1월 생산 설비가 확충돼 공급량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문제는 해당 품목 이외 아세트아미노펜650mg, 씨투스, 시네츄라시럽, 벤토린네뷸 등 감기 관련 품목들 역시 수급이 불안정하다는 점이다. 시네츄라시럽 500ml는 7325회로 전 달 대비 23.5%, 10ml은 7293회로 신청 횟수가 97.6% 증가했다.베니톨정, 유한 메트포르민서방정, 다이아벡스정1000mg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B약사는 "약국 경기와는 별개로 품절 문제가 속을 썩이고 있다. 치과 등에서 조차 보약처럼 처방하는 이모튼과 유통 단계에서 차별이 빚어지고 있는 부분 등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처가 이뤄져야 함에도 여전히 이 문제를 각자도생에 맡기고 있다"며 "언제까지 품절약으로 품절약 문제를 해결하는 교품에 의존해야 할지 답답한 노릇"이라고 전했다.이어 "수급 불안정 문제에 대해 정부와 전문가단체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단기적 대안마련과 중장기적 대안마련에 대한 노력을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약사회는 오는 16일과 17일 이모튼에 대한 균등공급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약국당 배정 수량은 180캡슐(90캡슐 1병, 30캡슐 3병)으로, 올해 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총 11회 균등공급이 진행된 바 있다.2024-12-11 17:33:12강혜경 -
성동구약, 자라나는 꿈나무들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응원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담당부회장 지용선)는 10일 오후 4시 성동구약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용선 부회장은 "약사회원님들이 학생들의 학업과 미래를 위해 흔쾌히 장학성금을 후원해 주셨다"면서 "추천서에서 학생들의 열정과 모범적인 학교생활 내용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우하은 한양대부속중학교 학생 어머니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딸이 약사회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는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면서 "중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김영희 회장은 "사회가 급변하고 학업에 열중할 수 없는 환경적 요소들도 많지만,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현재에 충실한다면 분명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이번 전달식에는 행당중과 성수주으 한양대부속중학교를 비롯한 7개 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했다. 약사회에서는 김영희 회장과 지용선 부회장, 양옥연 위원장이 자리했다.2024-12-11 17:30:37강혜경 -
급증하는 1인 가구, 병원·약국 지출 비중 상승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35%를 넘어선 가운데, 이들이 월 평균 병원과 약국에 사용하는 지출 비중이 전체 가구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1인 가구 18.7%가 스스로의 건강상태를 좋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었다. 전체 가구와 비교하면 7.6%가 높은 수치다.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보건 분야 지출 비중은 특히 의약품에서 차이가 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1인 가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 27.2%였던 1인 가구 비중은 매년 증가해 작년 35.5%까지 증가했다. 총 782만 9000가구다.1인 가구 연령대별 비중은 70세 이상 19.1%, 29세 이하 18.6%, 60대 17.3%, 30대가 17.3%를 차지했다.건강·복지 분야에서 1인 가구가 보건 지출에 사용하는 월 평균 금액은 13만2000원이었다. 전체 가구 23만9000원 대비 55.5% 수준이다.월 평균 지출 금액은 적지만 비중만 놓고 보면, 전체 가구 대비 병의원과 약국 지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품목별 지출 비중을 보면 외래의료서비스가 34.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의약품이 29.7%, 입원 서비스 14.9%, 치과 서비스 13.7% 등의 순으로 지출 비중이 높았다.전체 가구는 외래 지출 비중이 34%, 의약품 지출은 27%를 차지했다. 1인 가구 대비 외래는 0.1%, 의약품 지출은 2.7%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반면 1인 가구는 치과 서비스와 의료용소모품 지출 비중이 전체 가구 대비 각각 1.1%씩 낮았다.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답변한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 대비 7% 이상 높게 나타났다. 올해 1인 가구 중 스스로 건강상태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47.9%로 전체 가구 대비 5.9% 낮았다. 건강평가를 ‘보통이다’라고 답한 비중도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대비 1.7%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건강상태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비중은 18.7%로 전체 가구 대비 7.6%가 높았다. 실제로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의 유병률이 높고, 유병기간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1인 가구 유병률은 38.5%로 전체 가구 대비 9.5%를 상회했고, 평균 유병일은 11.1일로 1.5일이 더 긴 것으로 집계됐다.결국 1인 가구들에게 상대적으로 약국의 접근성이 높고, 건강 관리를 위한 채널로 활용되고 있다는 통계로 풀이된다.2024-12-11 17:21:36정흥준 -
최 "승기 잡았다" vs 권-박 "대역전 가능"…오늘 결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결전의 날이 밝았다. 오늘(12일) 저녁, 향후 3년 간 대한약사회를 이끌 새로운 수장이 최종 결정된다.이번 선거는 우편투표와 온라인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 우편투표를 신청한 138명의 투표지는 오늘 저녁 6시까지 서초우체국 사서함에 도착해야 유효표로 간주된다. 이렇게 모여진 투표함은 대한약사회와 각 경선 지부 약사회관으로 이동된다.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는 오늘 오후 7시경 우편투표에 대한 개표작업을 시작하고 1시간도 채 안돼 검표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후 8시 경에는 온라인투표 결과 발표를 진행하게 되는데 올해 선거의 경우 온라인투표 결과 발표가 사실상 후보자의 명운을 결정할 클라이막스라 할 수 있다.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총 유권자 3만6639명 중 온라인투표 유권자가 36500명으로 99%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이다.온라인투표 결과는 시스템 상 원터치로 확인이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선관위는 우편투표와 온라인투표 결과를 합친 최종 개표 결과 공표 시점을 오늘 오후 8시 반 경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와 야권인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최 후보 측은 현 집행부가 안정적으로 회무를 이끌어 온데다 지속적으로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정 부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이번 선거가 3자 구도로 비교적 현직에 유리한데다 경쟁 후보들에 비해 전국 단위에서 인지도가 높고, 현재 지방 약사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높은 점도 최 후보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권 후보 측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현재 약사들의 민심이 변화와 개혁을 원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했고, 이는 곧 현 집행부에 대한 민초 약사들의 반감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이런 민심이 서울시약사회장 당시부터 선거운동 과정에서 행동하고 실천한다는 투사의 이미지를 강조해 왔던 권 후보에 대한 표심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박 후보 측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젊은 약사들을 공략해 왔던 것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 후보도 선거운동 과정에서 약사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회원 약사들의 강한 민심을 읽었고, 이런 열망은 젊은 약사들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따라서 그간 약준모, 실천약 등 젊은 약사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온 것이 박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여기에 온라인투표가 3일차로 접어든 데다 투표율이 60%를 넘어선 상황에서 후보들의 남은 승부처는 중도층의 투표 참여다. 온라인투표의 경우 오늘 오후 6시까지도 가능한데 현안이나 정책에 큰 목소리를 내지 않는 부동층 표심이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가 관건이다. 집행부 교체냐 아니면 집행부 재신임이냐의 결정에서 어느 쪽 손을 들어줬느냐가 남은 것이다.광주·경남 투표율 70%대…대약회장 선거에 영향 미칠까올해 선거에서의 온라인 투표율도 일정 부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경선을 치르는 5개 지부에 한해 투표율 확인이 가능한데 11일 저녁 기준 서울, 경기는 낮고, 광주, 경남, 부산은 높다.지부장 선거 투표를 하는 유권자는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도 동시에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전제 하에 지역 투표율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개표를 하루 앞둔 11일 오후 6시 기준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66.70%다. 먼저 서울은 11일 오후 5시 기준 온라인 선거 투표율은 60.81%, 서울에 이어 유권자가 두 번째로 많은 경기는 59.05%의 투표율을 보였다.반면 광주는 11일 정오 기준 이미 투표율이 70%를 넘어섰으며 이날 오후 5시에는 투표율이 73.58%까지 상승했다. 경남도 11일 정오 이미 투표율이 66%를 넘어섰으며 이날 오후 70.70%를 돌파했다.부산 역시 11일 정오 기준 투표율이 62%였는데 같은 날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이 69.49%를 기록하며 70%대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수도권은 투표율이 60%대에 머물 상황이지만 광주, 경남, 부산은 서울-경기에 비해 약 10% 이상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상대적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비해 지방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역 별 투표율 차이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질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한편 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11일 오후 5시 기준 65.04%로, 오늘 집계분이 더 해지면 70%대 돌파가 가능할 전망이다.2024-12-11 16:51:38김지은 -
[대약] 최광훈 "회원이 주인, 투표 참여로 미래 준비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약사사회의 품격과 미래를 위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를 강조하며 회원 약사들에게 적극적인 선거 참여와 현명한 판단을 요청했다.최 후보는 “우리 약사는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하나의 공동체”라며 “선거가 끝난 후에도 동료로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 지금 약사사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음해와 비방은 반드시 멈춰야 하고 클린선거를 통해 약사사회 품격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선관위에 증거조차 제출하지 못하는 근거없는 허위 비방과 가짜뉴스는 약사사회 미래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회원들께서는 이런 거짓 음해에 흔들리지 마시고 실질적인 성과와 약속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불거진 네거티브 캠페인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적 개선책을 마련, 약사회의 클린선거를 실현하겠다”며 “앞으로는 공정하고 건강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고 약사사회 미래를 회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공언했다.그는 또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취급하고, 한약사를 고용해 약사 본질을 훼손하는 행위로는 약사 직능을 지킬 수 없다”면서 “과연 어떤 후보가 오랜 세월 약사의 가치와 자존심을 지켜왔는지 판단하고 약사사회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또 약사회 회무의 연속성과 안전성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하는 한편, 남은 선거 기간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그는 “지난 3년간 법제화시킨 많은 현안에 더해 한약사 문제와 약배달, 성분명처방 등을 해결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며 “끊김없이 회무를 완벽히 마무리하기 위한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이어 “투표는 회원 약사들의 소중한 권리이자 기회다. 약사사회 발전과 미래를 위해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회원의 신뢰와 책임 있는 선택이 약사사회를 더 단단히 세울 것이다. 여러분의 한 표는 약사사회 밝은 미래를 여는 중요한 열쇠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약사사회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했다.2024-12-11 16:34:13김지은 -
[대약] 박영달 "처방일수 한도 90일 내 법제화 앞장설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11일 핵심 공약으로 의약품 처방일수 한도를 90일 이내로 하도록 하는 내용의 법제화를 제시했다.박 후보는 “개봉 후 조제약 사용기한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이 90일을 넘기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도 의약분업 당시 90일까지만 조제료를 산정한 것도 이런 근거를 기준으로 삼았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후보는 “조제약 유효기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은 3년 내외”라며 “덕용포장을 개봉하면 온도나 습도 등 외부 환경에 따라 약물 안전성에 변화 가 올 수 있는 만큼 90일 이상 처방은 환자안전과 복약순응도 저하, 건보재정 절감 차원에서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특히 “조제수가는 90일 까지만 증가하고 91일차 이후로는 증가하지 않는 현 구조는 불합리 하다”며 “수가를 포함해 의약품 안전성과 복약순응도 상승과 건보재정 절감을 위해 장기처방약에 대한 처방전 재사용, 즉 분할 조제 도입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한 대안으로 박 후보는 병원에서 180일, 360일 처방전이 발해되도 약국에서는 환자안전을 위해 최대 60일까지만 조제하게 하고, 나머지는 차후 환자가 재방문했을 때 남은 처방일수만큼 병원 처방 없이 조제할 수 있게 하는 구조를 제시했다.이런 경우 약국의 조제 수가는 환자의 첫 방문시에는 100%를, 2차 방문 이후에는 조제료와 약국관리료와 의약품관리료만 받는 방식의 차등 조제수가를 책정하는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다.박 후보는 “정제 쪼개기(분할)나 가루약도 마찬가지로 약물 안전성에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서 “정제 분할 처방은 중단돼야 하고, 다양한 제형과 저함량의 의약품을 제약사가 공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24-12-11 15:36:18김지은 -
제주약사 60명 "윤석열 탄핵, 진상규명 기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윤석열 탄핵을 바라는 제주지역 약사 60명이 성명을 내고, 조속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문책을 주문했다.윤석열 탄핵을 바라는 제주지역 약사 60인 일동은 11일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9일 활동을 예고한 데 이은 첫번째 행보다. 이들은 "제주도 내에는 500여명의 약사가 제약회사, 의약품 도매상, 병원, 약국, 공기관 등에서 일하고 있다. 업무영역은 다르지만 모든 약사들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직업적 소명을 다하고자 애쓰고 있다"며 "그런 와중에 지난 12월 3일 선포된 반헌법적인 계엄은 존엄한 인간이고, 민주사회의 시민인 동시에 국민 건강을 지키고자 일하고 있는 약사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약사들이 모여 성명을 작성하게 됐으며, 조속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윤석열 탄핵을 바라는 제주도 지역 약사들은 윤석열 즉각 사퇴와 국회의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는 바"라고 공표했다.이들은 "제주지역 약사들은 도민들 가장 가까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2024-12-11 15:04:17강혜경 -
대약회장 선거 온라인투표 둘째날 투표율 60% 돌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늘(11일) 정오 기준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율이 60%를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는 온라인 투표 둘째날인 11일 오전 12시 기준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60.32%라고 밝혔다.선관위는 경선으로 지부장 선거가 진행되는 5개 시도지부 별 투표율도 공개했다.11일 정오 기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55.17%,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53.4%, 부산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62.9%, 광주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70.48%, 경남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66%다.이번 약사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는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선거관리 시스템상 이 기간에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에게는 추가로 투표 관련 링크가 전달될 예정이다.2024-12-11 14:41:3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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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권영희 "금융비용 미지급 도매 거래 관행 바꿀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11일 약사법에 규정된 금융비용 1.8%를 미지급하는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거래 관행을 바꾸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권 후보는 “의약품 전용몰에서는 최소 20만원 주문 기준에도 금융비용 1.8%를 지급하고 있지만 일부 도매업체는 결제액이 200만원 또는 300만원 미만인 경우에 금융비용을 전혀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약국에서는 불필요한 주문을 늘려 결제액을 기준액에 맞추고 있다. 경기가 안좋은데다 불필요한 주문과 결제로 약국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일부 도매업체는 약국 결제액이 소액인 경우 결제액에 따른 금융비용 1.8%를 미지급하는 사례도 있다”며 “이는 일부 업체가 약사법에 명시된 금융비용 1.8%의 지급이 의무사항이 아닌 점을 악용하는 것이고, 거래금액이 크지 않은 영세약국에 대한 차별이며 횡포”라고 주장했다.이어 “약사법에는 거래금액과 무관하게 회전일에 따른 금융비용 지급을 명시하고 있다”면서 “일부 업체의 거래금액에 따른 금융비용 지급 차별은 공정한 거래가 아니다. 약사회가 이 같은 회원의 고충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권 후보는 “의약품유통협회와 협의해 표준거래계약서 서식을 만들어 약사법에 명시된 규정에 따라 금융비용이 지급되도록 할 것”이라며 “거래금액 기준이 아닌 회전일 기준으로 금융비용이 지급되도록 기존의 잘못된 거래관행을 반드시 바꾸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2-11 14:29:46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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