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총, 영리병원·의사인력 확대·드럭스토어 활성화 건의정부가 '해외는 가능한데, 우리만 안되는 규제'를 9월말까지 개선하기로 한 가운데 경제단체가 원격의료 도입, 영리병원 설립, 드럭스토어 산업 활성화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영리병원 설립 허용' 등 9건의 과제를 '혁신성장 규제 개혁 과제'로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총은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해 회원사를 비롯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규제 개혁 과제들을 취합해 정부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경총이 제안한 과제는 ▲영리병원 설립 허용 ▲원격의료 규제 개선 ▲의사·간호사 인력 공급 확대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은산 분리 완화 ▲프랜차이즈 산업 규제 개선 ▲산업과 경제의 디지털화에 따른 노동관계법 개정 ▲드럭스토어 산업 활성화 ▲5세대 이동통신(5G) 투자 지원 확대 ▲고령자에 대한 파견허용 업무 규제 폐지 등 9개다. 경총은 영리병원 설립, 원격의료 허용 등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산업에 대한 규제 개혁이 이뤄질 경우 18만7000∼37만4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하고 환자의 후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은 원칙적으로는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개설이 불가능하다. 의료법 33조 2항은 의료기관 개설이 가능한 자로 의료인 및 의료법인, 비영리법인, 공공단체(국가, 지자체, 준정부기관 등)만 규정하고 제주도와 경제자유구역 등에 국한해서만 외국의료기관 개설이 가능하다. 또 현행 의료법에서는 의료기관을 벗어난 원거리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고 원격 의료의 범위는 원격지의 의료인에 대한 지식·기술 지원으로만 한정하고 있다. 아울러 경총은 의사, 간호사 인력공급이 확대되면 의료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인력 부족, 지방병원 인력난을 고려해 동결된 의대 정원 확대, 의대 신설, 지방대의 간호대 정원 증원 또는 신설이 필요하다는 것. 경총은 의약품 판매사업 선전화 및 소비자 후생 증리를 위해 드럭스토어 활성화도 건의했다. 약사 또는 한약사가 아니면 약국을 개설할 수 없고, 의약품도 취급할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드럭스토어 사업을 펼치기 어렵다는 게 경총의 주장이다. 또한 경총은 프랜차이즈 규제 개선은 창업 활성화와 고용 확대를 낳고,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노동관계법 개선은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며 고령자 파견허용 규제 폐지는 고령자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규제 개혁이 잃어버린 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심각한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라며 "이번에 제출한 규제개혁 과제가 이에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규제개혁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이해당사자 간 갈등으로 추진이 지연될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서는 등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2018-06-18 06:29:50강신국 -
"여성용 일반의약품 임상정보 웹으로 만나세요"여성 전용 일반의약품에 대한 효율적 복약지도와 판매 노하우를 통한 약국 매출 향상을 위한 온라인 심포지엄이 열려 주목된다. 데일리팜은 이달 21일과 26일 오후 1시 30분 홈페이지를 통해 안티스탁스·트란시노 온라인 심포지엄을 인터넷 생방송으로 송출한다. 시청을 원하는 독자는 데일리팜 홈페이지 접속 후 관련 팝업창으로 들어가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시청 가능하다. 21일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만성정맥부전에 대한 이해와 약국 임상 적용: 안티스탁스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보현 압구정스타약국 대표약사가 강의를 맡는다. 30~40대 한국 여성의 80%가 붓거나 무겁거나 아픈 증상을 경험하고, 대다수는 6개월 이상 증상을 겪고 있다. 하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도는 매우 낮으며 대부분이 관리 혹은 치료 방법을 모르고 있다. 실제 만성정맥부전을 위한 다양한 제품이 약국내에서 다루어지고 있으나, 본인의 증상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 환자의 눈높이에 맞춘 복약지도가 필수적이다. 이번 강의는 안티스탁스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약국 내 다뤄지는 만성정맥부전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안티스탁스는 적포도잎에서 추출한 천연 식물 성분인 비티스비니페라엽건조엑스을 주성분으로 유럽식약청(EMA)의 성분 분류표에 만성정맥부전 상용성분(well-established use)으로 등재되어 있다. 안티스탁스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늘어진 정맥벽을 회복 시켜 염증과 부종을 막아주고, 항산화 작용으로 다리 증상을 완화시킨다. 또한 임상시험을 통해 다리부종 감소, 다리무거움 및 통증 개선, 혈액순환 개선, 발목,종아리 둘레 감소효과를 입증했다. 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직업 종사자나 노화 및 호르몬의 영향으로 불편한 다리 증상을 느끼는 중년 여성에게 하루 한 알, 간편하고 안전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해당 온라인 심포지엄은 아래 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26일 열리는 트란시노 심포지엄은 '피부과 전문의가 말하는 선별적 기미치료 접근법과 일본 브랜드 성공사례'를 주제로 야마모토 킨키대학부속병원 피부과 박사와 엔도 다이찌산쿄 BM이 열띤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기미치료를 선별적으로 접근하고 일본 기미치료제 블록버스터인 트란시노의 브랜드와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한국 개국약사들의 학술증진 및 약국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연으로 구성돼 있다. 트란시노 성분인 트라넥삼산은 멜라닌을 만드는 원인 물질을 사전에 막아주는 성분, 기미를 집중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2018-06-18 06:29:45노병철 -
복지부 "고위험 약물·마약류 관리료 신설 고려 중"정부가 환자 안전 관리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는 고위험 약물 안전 관리, 마약류 관리료 등의 수가 신설을 긍정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가 주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홍승령 서기관은 ‘의료기관 내 감염, 환자 안전과 관련된 최근 건강보험 정책’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홍 서기관은 최근 정부의 건강보험 수가와 관련한 적정 보상 추진 방향 중 하나로 국민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한 시설, 인력, 장비 등 인프라 구축 지원을 꼽았다. 또 ▲포괄적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제공과 중증환자 적정 진료 등을 위한 충분한 진료 시간 의 확보 유도 ▲수술과 분만 등 필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 등에 대한 적절한 보상 ▲수가 항목간 불균형 개선, 양질의 의료인력 확보 등 의료질 향상을 위한 보상 강화 등의 방침을 소개했다. 이 방침의 일환으로 2016년 감염관리료를 신설,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 전담 인력과 시설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고 올해 신생아, 중환자실 무균조제료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서기관은 "현재 비급여의 급여화 진행으로 보건의료 관련 각각의 수가들이 올라가는 중"이라며 "급여화 추진 시 비급여 해소 규모 만큼 충분히 보상하고 감염, 환자안전, 인적자원 투입 중심으로 보상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병원, 개국 약사 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약물 안전 관련 수가 개편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게 홍 서기관의 설명이다. 현재 환자 안전 관련 수가 개편 추진은 크게 3단계로 나눠서 진행되고 있는데 1단계인 입원환자 관리료는 이미 신설됐고, 2단계가 고위험 약물 관리료였다. 홍 서기관은 "올해 상반기 추진 예정이었는데 늦어진 부분이 있다"며 "현재 검토 중이고 고위험약 약물 안전관리와 관련해선 여러 분야 전문가들과 현재 논의하고 있다. 고위험 약물의 정의부터 안전관리 활동의 정의, 어느 부분까지 수가를 책정할 것인가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마약류통합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약사들의 업무가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마약류관리료 신설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 서시관은 "통합관리시스템이 시행되고 관련 업무가 과도해진 것으로 안다. 법과 제도가 시행됐지만 보상들이 잇따르지 못해 의료기관들이 힘든 부분이 있다고도 들었다"며 "지난해부터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었고, 제도 시행 후 변화된 모습까지 관찰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누가 봐도 필요한 활동이고 일이 많아졌는데 왜 보상이 없지 하는 생각들이 많을텐데 수가가 신설되기까지 여러 복잡한 과정들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정부에서도 적절 수가 보상을 위해 의료의 질, 감염과 안전, 적정 인력 투입에 따른 보상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2018-06-16 17:20:25김지은 -
"환자 안전 약사도 한축"…병원약사 1400여명 집결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16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주사제 사용과 환자안전관리’를 주제로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이은숙 회장은 개회사에서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 이후로 주사제 안전 사용이 이슈로 부각됐다"며 "환자 안전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의료기관에서의 의약품 안전 사용을 관리하는 병원약사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인지하게 됐고, 병원 약사들의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병원약사회도 관련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무균조제 수가를 개선했고 마약류 안전관리 신설을 위해 준비 중이다. 환자 안전 전담인력에 약사가 포함되도록 환자안전법 개정 등도 희망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 신뢰와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료기관과 이를 관리하는 일부 보건의료인들의 부실한 관리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런 문제가 발생된 후 그간 소외된 병원약사 필요성과 역할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앞으로도 대약은 병원약사회와 함께 약사사회 숙원사업에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병원약사들이 환자 안전에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적극적 지원을 다 하겠다. 대약 회무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술대회 심포지엄 1부는 이영희 부회장이 좌장으로 복지부 보험급여과 홍승령 서기관이 ‘의료기관 내 감염, 환자 안전과 관련된 최근 건강보험 정책’을, 메디플레스 세종병원 전진학 교수가 ‘병원에서의 감염관리 체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학술대회 2부는 김재연 부회장이 좌장으로 서울아산병원 감염관리팀 박희연 팀장이 ‘병동 투약단계에서 감염관리’를,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박애령 약사가 ‘국제기준에 따른 안전한 무균주사 조제’를 발표한다. 병원약사회는 약사회지에 논문을 제출한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배혜정 약사에 축하패를 증정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법제학회 권경희 회장, 중국병원약사회 약제부장단, 한국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 등이 참석했다.2018-06-16 14:30:21김지은 -
흉기난동 피해 약국직원 사망…약사들 "남일 아니다"지난 9일 약국에 침입해 괴한이 휘두른 칼에 복부를 찔린 약국 직원이 15일 끝내 숨졌다는 소식에 약국들이 침통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약사들은 입원치료를 받던 직원 A씨(38)가 결국 숨졌다는 뉴스를 접하자 애도를 표하면서도 불안감과 공포,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약사들은 SNS에 소식을 공유해 고인의 명복을 비는 한편, 아직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 약사를 걱정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처음 사건이 일어났을 때에도 놀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는 뉴스에 마음을 쓸어내렸는데, 피해자가 결국 숨졌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약국에서 괴한을 맞닥뜨렸을 때 약사와 직원분이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을지를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피해약사와 직원 모두 여성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 SNS에서는 이 사건이 '포항 판 강남역 묻지마 살인'이나 다름이 없다는 의견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한 여약사는 "가뜩이나 여약사가 하는 약국은 더욱 위험하다. 거친 환자만 대해도 가슴이 내려앉곤 한다. 그런데 피해약사와 직원 모두 여성이었고, 저녁 시간에 사건이 일어났다니 하니 더욱 안타깝다. 약국 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약사는 "약국은 몸이나 마음이 아픈 분들이 오는 곳인데다,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여약사가 혼자 있는 경우도 많다. 아무리 약국 경력이 오래돼도 여약사들은 늘 두렵고 늘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은 SNS에서도 심야약국을 운영하거나 밤 시간 취객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약국들, 여약사 나홀로약국은 가스총이나 전기충격기, 비상벨 등 호신용품이나 경비업체를 갖추고 있으라는 조언들을 주고 받고 있다. 한 약사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은 누르면 바로 경찰에 신고가 되는 벨을 갖추고 있는 곳도 많다. 하지만 약국은 아직 이런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해놓은 곳이 많지 않은 것 같다"며 "이참에 걱정이 되는 약국들이 경비시스템이나 호신용품을 갖추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약사회 차원에서 경찰과 연계해 나홀로약국이나 밤 시간 문을 여는 약국 경비를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2018-06-16 06:30:22정혜진 -
의 "조제료 실효성 의문"…약 "타직능 비하·침해 멈춰야"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집행부가 현행 의약분업 재평가와 선택분업 카드를 꺼내들며 '의사-약사 직능갈등'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15일 의사들과 약사들은 의협의 선택분업 주장에 각기 상반된 입장을 표명중이다. 의사들은 "약사 복약지도료·처방조제료 타당성 검증이 시급하다"며 찬성표를 던지는 반면 약사들은 "기초적인 약물 투여법도 알지 못하는 의사들이 약사직능을 비하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의약분업을 둘러싼 의사-약사 갈등은 산발적·일시적으로 분출됐었다. 앞서 지난 4월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은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과정에서 약사 복약지도를 비하하는 지면광고를 일부 일간지에 게재해 의약갈등을 촉발시켰다. 당시 임 회장은 "하루 세 번 식후 30분에 복약하라는 부실한 지도를 하는 약사에 한 해 몇 천억워씩 세금을 퍼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뒤따른 약사회 반박 성명에도 임 회장은 "약사회 성명을 환영한다"면서 "의약분업폐기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며 재차 도발했다. 당시 의협 최대집 회장 역시 "약사회 성명은 사실상 의료계를 향해 선전포고한 수준이며 의약분업 폐기 등 재평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특히 의협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지난 15일 선택분업 추진을 선포하며 "약사는 약국관리료,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 처방조제료, 의약품관리료 5가지 항목이 합쳐진 비용을 지급받는다"며 "하지만 실제 저렇게 상세한 약국 지도를 받는 환자는 없다"고 약국 조제료를 비판했다. 이처럼 다수 의사들은 약사 조제료 필요성과 타당성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서울의 한 개원의는 "선택분업은 일본이 의료비 증가 억제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중인 정책"이라며 "우리나라도 해마다 낭비되는 수 조원 조제료를 아껴 필수의료에 투입해 붕괴된 의료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충북의 다른 의사도 "의약분업 시행 이래 아직까지 한 번도 평가가 이뤄지지 않았다. 선택분업을 떠나 의약분업 실효성과 경제성, 국민 만족도 평가는 필수적"이라며 "의협 집행부 주장이 다소 거친면은 있지만 의약분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개선점은 없는지 등은 평가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다만 의료계 일각은 의협 최대집 집행부의 선택분업 드라이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의약분업 재평가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당장 직면한 문재인 케어 철폐에 전력을 다할 때라는 지적이다. 강원지역 한 개원의는 "약사회와 정부에 선택분업 강공드라이브를 거는 것 보다 시급한 회무는 문케어다. 아직까지 문케어 관련 구체적인 협상이나 투쟁 로드맵이 나오지 않았다"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 타 직능과 갈등의제에 힘을 쏟는 모습이 다소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약사들은 의협의 선택분업 주장과 약국 조제료 비판에 대해 "상식이하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의료계가 지나치게 의사패권주의에 빠져 타 직능 업무를 부당하게 침해하거나 무시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다수였다. 서울의 한 약사는 "타 직능을 인신공격 수준으로 비하하는 의협 행태에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느꼈다. 때때로 과잉처방전이 접수될 때 의사들의 약물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느껴왔다"며 "약사직능을 비난하기보다 의사 본업인 진료에 매진해야 한다. 환자를 제대로 진료하는 의사 비율이 높지 않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경기지역 다른 약사도 "의사 진료비는 저수가라고 주장하며 문케어 투쟁 집단시위를 벌이면서 약사의 정당한 노동행위까지 근거없이 비난하는 집단은 의협뿐일 것"이라며 "2017년 의사 총행위료가 39조원인 반면 약사는 그 10분의 1에도 못미치는 3조8000억원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공단과 약사회가 국민건강을 위해 방문약료를 준비중이고 선진국도 방문약사제를 긍정평가중이다. 약사 복약지도까지 의사가 침범하려는 자체가 직능침해"라며 "의협은 의사 노동행위가 중요한 만큼 약사직능도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8-06-16 06:28:36이정환 -
복지부, 맨손조제 민원에 "생산·처방 관행부터 개선"약을 쪼개고 갈아서 조제하는 국내 지역 약국 환경 개선을 위해선 약 생산 방식, 병의원의 처방 형태부터 변화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나와 주목된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약국 조제실 개방 요구와 더불어 약사의 맨손 조제를 우려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정부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지역 약국 조제실 개방, 맨손조제 민원은 수년 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던 대표적인 문제들이다. 해당 민원인은 "대부분 약국 조제실이 외부에서 볼수 없는 구조로 돼 있어 누가 약을 조제하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일부는 약사가 맨손으로 약을 조제한 후 카드로 결제하고 또 조제하곤 하는데 손에 의해 다양한 병균이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민원인은 "약국 조제실을 개방하면 약을 약사가 조제하는지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의 신뢰가 높아진다"며 "또 약사가 약을 조제할 때 손소독이나 장갑 등을 착용하면 위생적으로 안전하고 병균 전염 위험이 없어 고객이 안심하고 약을 복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번 민원에 대해 복지부는 조제실 개방과 관련해선 약국의 독립성 유지를, 맨손조제 문제에 대해선 근본적으로 약 생산, 처방 방식부터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본격적인 답변에 앞서 복지부는 약사법 제21조 제3항에 따라 약국을 관리하는 약사 또는 한약사는 ▲약국 시설과 의약품을 보건위생상 위해가 없고 의약품 효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 ▲보건위생과 관련된 사고가 없도록 종업원을 철저히 감독 ▲보건위생에 위해를 끼칠 염려가 있는 물건을 약국에 두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조제실을 외부와 격리시킴으로써 약사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조제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필요성도 인정된다고 판단된다"며 "또 조제실이 개방될 경우 마약, 향정약 등이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나 일반 고객에게 노출됨으로써 이들 의약품의 도난 가능성이 증가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손조제 개선을 위해 그간 약사회 차원 자정 노력이 있었지만 근본적으로는 병원의 처방 의약품 수와 분할·산제 처방·조제 관행 개선, 제약사의 소량 포장 단위 공급 확대 등 다양한 환경적 변화도 수반돼야 할 것"이라며 "조제 시 위생확보, 무자격자 조제 우려 등은 관련 전문가, 단체와 위생장갑 착용 및 조제실 개방의 장·단점 및 효과성 분석 등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2018-06-16 06:26:48김지은 -
경남 약사·공무원 만나 '의약품 안전사용' 협력 다짐경남지역 약사와 공무원이 함께 안전한 의약품 사용과 유통을 위해 협업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경상남도약사회는 14일 남해 아난티에서 경남도청 약무 관련 공무원들과 '민관 합동 의약품 안전사용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약사회 임원들과 공무원들은 의약품 유통 현황과 약국 자율지도 계획을 공유하고, 도민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협력하자고 다짐했다. 약사회와 경남도 공무원은 이날 '안전한 의약품 환경 조성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결의문에서 경상남도와 경남약사회원 일동은 의약품 안전사용 및 관리가 340만 경남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최우선의 기본 원칙임을 천명하며,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 ▲민·관이 합동해 원활하게 소통하며 경남도민의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 ▲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하여 경남도민들에게 의약품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는 일에 적극 노력 ▲의약품 부작용에 대해 상호 협력, 적극적인 정보 공유와 환자 안전을 위해 노력 ▲의약품의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편의점 의약품의 판매 준수 점검 및 인터넷 불법 의약품 유통 근절을 위해 상호 협조 등의 구체안을 마련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했다. 최종석 경남약사회 부회장이 '의약품 불법 유통 현황'을, 이영민 의약품안전관리원장이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강의했다. 이에 이원일 경남약사회장은 "경남도청이 바른 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신다는 점을 잘 안다. 약사들도 자정을 통한 의약품 안전 유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학 경남도청 식품의약과장은 "약국 지도에 약사회의 자율지도위원 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 또 앞으로 시군에서도 약국 현장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행사 준비를 총괄한 최종석 경남약사회 부회장은 "약사와 공무원이 만나 다함께 의견을 교환하고 민관 합동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며 "앞으로 서로 간 이해와 협력으로 도민 건강을 위해 함께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약사회 임원 60명, 경남도청 식품의약과 관계자들과 관내 보건소 약무직 담당자 등 40명의 공무원이 참석했다.2018-06-15 17:58:16정혜진 -
온누리체인, 마시는 고농축 앰플 '메모큐액' 출시온누리H&C(온누리약국체인)가 피로 해소 고농축 앰플 '메모큐액'을 출시했다. '메모큐액'은 정신 피로와 육체 피로에 효과적인 고농축 앰플제로, 특히 두뇌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메모큐액은 두뇌를 구성하는 'DL-포스포세린'과 두뇌 활동을 지원하는 영양소인 'L-글루타민', 신경 에너지를 생성하는 '시아노코발라민'을 함유해 정신 피로, 스트레스, 무력증, 소모성 질환에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임상으로 증명됐다. 또 액제와 산제가 분리된 타입으로 디자인해 아미노산과 비타민의 최적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온누리약국 측은 "온누리약국은 피로회복존과 매대 등에 피로회복, 간 건강, 철분제 등 고농축 앰플제를 진열해 특화시켰다. 특히 '글루콤액'은 누적판매 3000만 병을 돌파할 만큼 히트를 쳤다"며 "글루콤을 복용한 고객이 자발적으로 인터넷에 후기를 올리면서, 글루콤을 사기 위해 온누리약국 피로회복존을 찾는 고객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온누리H&C R&D센터 이나은 팀장은 "고농축 앰플제는 소비자가 피로회복 및 간 보호 등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부담 없이 편리하게, 빠르게 복용할 수 있어 온누리약국의 대표 품목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스트레스와 무기력 등 정신적 피로를 호소하는 고객이 늘어났다는 회원 약사 의견을 반영해 메모큐액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소비자와 회원 약사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제품을 개발할 것이며, 고농축 앰플제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누리H&C는 '메모큐액'을 약국카운터와 피로회복존에 마케팅하고 있다. 이밖에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약외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온누리약국만의 PB 300여품목, COPB제품 50여종 외 뷰티, 퍼스널, 헬스케어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2018-06-15 17:24:56정혜진 -
의협 "방문약사 공단 해명 궁색…선택분업 시행해야"방문약사제도를 강력히 비난한 대한의사협회가 15일 추가 성명을 내고 건강보험공단의 해명을 "궁색하다"고 재반박했다. 의약분업으로 약사에 복약지도료와 처방조제료를 지급중인 상황에서 방문약사제도 도입은 국민 건보료를 낭비하는 수준에 그친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지역의사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방문약사제도를 시행하겠다는 건보공단 입장 역시 수용하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의협은 대한약사회를 향해서도 의약분업재평가위원회 구성에 참여하라며 재차 도발했다. 의사들은 처방 시 환자에게 약물의 올바른 사용관리 설명과 안내를 별도 복약지도료 없이 수행중이라는 게 의협의 기본 입장이다. 의협은 DUR로 중복처방, 금기사항 등 모니터링을 철저히해 약물 오남용 방지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의협은 의약분업으로 약국 의약품 조제 시 약사는 복약지도료와 처방조제료가 지급되고 있어 지금도 충분한 약물사용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국민 건보료를 약사에게 제도적으로 지급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문약사 지원사업까지 추가 시행할 필요성이 없다는 것이다. 의협은 "방문약사사업은 의약분업 제도 자체 문제를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며 "의협은 환자 스스로 병의원과 약국을 선택해 약을 조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선택분업을 강력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는 의약분업 선진화 모델을 생각하고 연구해왔다고 언론에 밝혔다"며 "약사회는 의협이 제안한 의약분업재평가위원회 구성을 마다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약사회 주장처럼 복지부가 나서 선택분업이나 의약분업 선진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8-06-15 15:13:10이정환
오늘의 TOP 10
- 1약국이야 마트야?…홈플러스 휴업에 라면·과자 파는 창고형 약국
- 2이부프로펜-파마브롬-산화마그네슘 시럽제 최초 허가
- 3살생물 규제 본격화…GMP 제약공장 소독제 교체 부담
- 4삼성 출신 바이오벤처 줄줄이 IPO 진출…성공 DNA 탑재
- 5온코닉 "자큐보, 심혈관계 치료제 4종과 약물상호작용 없어"
- 6HLB "간암 신약 CRL 중대 사유 해소"
- 7임신중지약 온라인 불법 유통 5년간 3189건 적발
- 818년 만에 제헌절 공휴일 지정…조제료 30% 가산 적용
- 9"자동차 보험, 의과 전체가 한방병원 하나에 밀릴 판"
- 10알리코제약, '쿨비즈' 2년 연속 시행…폭염 대응 근무환경 개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