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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의의료원 일 처방 700건인데 약국 12곳 경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부산 동의의료원 문전약국가가 재편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4년 반에 걸친 양정1구역 재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아파트 상가에 새롭게 문전약국가가 형성된 것인데 종전 6곳이던 문전약국은 12곳까지 늘어났다.양정자이더샵SK뷰 단지 내에만 10곳이 새롭게 입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입주는 지난 달 초부터 시작돼 기존 약국까지 12곳이 무한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 블럭 아래로 이주했다 제자리를 찾은 약국들의 경우 저마다의 역사를 간판이나 플래카드 등에 명시하며 단골 모시기에 나섰다.양정1구역 재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아파트 상가에 형성된 문전약국들. 종전 약국까지 12곳이 경쟁을 벌이게 됐다. 슈퍼는 현재 CU로 확정돼 운영에 들어갔다. 지역의 약사는 "270동 상가 14개 호실 가운데 12개 호실에 약국이 들어왔다"면서 "재개발 이슈로 이전했던 4개 약국을 포함해 10개 약국이 나란히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호실당 면적이 11평(36㎡~38㎡) 안팎이다 보니 2칸을 사용하는 2개 약국 이외 점포는 편의점이 유일하다는 것.임대료 역시 보증금 1억원에 월 600만원에서 1000만원을 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전약국이라는 점이 반영돼 지역 평균가를 한참 상회하는 수준이다.문제는 동의의료원 외래일처방건수가 600~700건 수준으로 한정돼 있다는 부분이다.즉 600~700건을 6개 약국이 나눠 흡수할 때와 12개 약국으로 분산될 때 처방매출 등에 타격이 불가피해진다는 점이다. 산술적으로 계산해 봤을 때 약국당 평균 처방 건수는 100건에서 50건으로 절반 가량 감소하게 된다.레드오션임에도 불구하고 약국이 들어오는 이유는 '문전약국'이라는 메리트와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약 4년여의 공사가 진행된 양정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당시 모습. 출처: 카카오맵. 인근약국들의 처방 감소는 이미 기정사실화되는 부분이다.인근 약사는 "한 달 새 처방이 1/3 정도 줄어들었다. 기존 약국들의 경우 단골이 확보된 만큼 상황이 낫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50건도 채 못하는 약국이 수두룩 할 것"이라며 "새롭게 환자를 유치해야 하는 신규약국들을 중심으로 과당경쟁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도 "약국이 2배로 늘어나고, 신규로 개설되다 보니 경쟁이 심화되는 부분이 있다. 3주차에 접어들면서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문 밖에 서서 환자에게 인사를 하는 등의 암묵적 호객행위가 이미 시작됐으며 일부 약국간 경쟁에서 빚어졌던 무상드링크 제공 등도 이슈화되고 있다는 것.이 약사는 "신규 약국 가운데 젊은 약국장들이 많은데 선배들의 안 좋은 모습을 그대로 답습하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면서 "자체적으로 자정 작용이 일어날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전망했다.타개책의 일환으로 365약국으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약국도 있다. 해당 약국 약사는 "대체로 병원 운영 시간에 맞춰 약국이 운영되다 보니 이달 중순부터 365약국으로 전환하고,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아파트 세대가 2276세대이다 보니 일반약 비중을 늘려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지역약사회 역시 상황을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 역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는 5월 개원하는 순천향대 천안병원 역시 병원 정문 등이 바뀌면서 대대적인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이 지역의 경우에도 기존 7개 약국이 800여세대 아파트 단지로 편입되면서 12~13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2025-03-04 15:03:14강혜경 -
약사 82% "다이소 저가 건식, 약국 영양제 판매에 타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개국 약사 대다수가 다이소의 저가 건기식 판매 사태에 따른 약국의 직접적인 타격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 약국 부회장 신승우)는 지난 2월 27일, 28일 양일간 전체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일부 제약사의 다이소 저가 건기식 유통에 대한 우려와 대응책 마련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구약사회 회원 중 82명의 약사가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한 문제의식을 묻는 질문에 응답 약사의 48%가 ‘가격의 단순 비교로 인한 약사의 신뢰도 하락’을 꼽았다. ‘효과가 미흡해 건강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가 23%, ‘오남용 및 타 약물과의 상호 작용 우려’가 16%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다이소 저가 건기식 판매가 약국 경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응답 약사의 82%가 ‘약국 내 취급 중인 건기식 및 영양제의 판매감소’를 가져올 것이라고 답한 반면, ‘별 영향 없음’이 16%, ‘건기식 노출 확대로 인한 약국 판매 활성화 기대’라고 답한 약사는 1%에 그쳤다.이번 사안에 관련된 제약사들에 대응책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 약사의 56%가 ‘제약사 사과 및 정정요청’을 택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해당 제약사 제품 불매·반품 전개’가 38%로 관련 제약사들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을 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한편 다이소에 유통 중인 저가형 소포장 건기식 제품이 약국으로만 공급될 경우 취급할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는 응답 약사의 절반 이상인 59%가 ‘취급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41%는 ‘취급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취급 의사가 있다는 응답에 대해 구약사회는 저렴한 건기식 제품에 대한 고객 선택 및 수요를 인정하고 저가형 제품 취급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라고 풀이했다.구약사회는 “기대수명이 연장되면서 신체적 건강에 관한 염려와 노화의 지연은 현대인들의 최대관심사이며 건강관련 제품은 빠른 성장세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다이소 사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달 맞춤형 건기식 판매 제도시행을 앞두고 건기식 시장 확대에 따른 타 직능 단체와 차별화된 약국 건기식 시장의 적극적인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변화하는 사회 속 양적 팽창보다 지역사회 건강상담 전문가인 약사 상담을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건기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약국의 새로운 발전의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5-03-04 14:59:35김지은 -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야간진료 중단…"손놓은 정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세종충남대병원 소아응급센터가 이달 부로 야간진료를 중단한 데 대해 소아청소년병원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회장 최용재 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는 4일 입장문을 내어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으로 정부 당국은 소아응급은 물론 소아의료 전체를 긴급 점검해 대책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개원 이후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턴 전공의 없이 6~7명의 응급전담 체제로 소아응급센터를 운영해 왔으나, 전담의들의 동시 사직으로 부득이하게 야간 진료를 중단하게 됐으며 현재 소아 의료는 그나마 남아 있던 4년차들이 전문의 시험을 보고 퇴직했을 것으로 판단돼 수련병원 소아의료 현장 붕괴는 더 심각해져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복지부 박민수 차관이 모 언론 기사의 코멘트에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입원, 수술 등 진료량은 비교적 안정적 추이를 보이고 있으나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돼 배후진료 역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2~3월은 전국 수련병원에서 의료진의 손바뀜이 많이 있는 시기인 만큼 각 지자체는 의료기관이 필수진료 역량을 유지하도록 인력 현황과 운영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적어도 소아청소년과는 손바뀜이 아니라 매우 열악한 환경 탓에 손놓음이라는 것을 여전히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최용재 회장은 "소아의료가 붕괴된 이후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지속적으로 소아의료 회생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해 왔는데도 정부의 대책과 답은 함흥차사"라며 "이로인해 소아응급실 중단은 계속 반복되고 소아청소년과 의료인은 소아의료 현장을 떠나고 전공의의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은 갈수록 확산되는 악순환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소아청소년과를 살리기 위해 정부와 소아청소년과 관련 단체간 대책 마련 테이블 등을 수차례 강조했지만 매번 제자리 걸음"이라며 "정부 당국은 이번 세종충남대병원의 소아응급 야간 진료 중단이 손바뀜이 아니라 손놓음임을 빨리 인지해 후속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5-03-04 13:17:07강혜경 -
실손 개편 목소리 내는 물치협…"적정수가‧치료기준 우선"[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정부가 비급여 및 실손보험 개편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한물리치료사협회가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지적했다.개편안이 당사자인 물리치료사 단체와 아무런 협의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이다.현재 정부는 비급여 과잉 진료에 대한 실손보험 손해율과 지급액 증가를 이유로 비급여 및 실손보험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혼합진료 금지, 도수치료의 관리급여 편입 및 가격 통제, 실손보험 보장 축소 등을 담고 있다.이와 관련해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이하 물치협)는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려는 어떠한 노력이나 합리적 절차가 없었다는 입장이다.물치협은 "정부는 일방적으로 개편안을 수립하고 언론을 통해 조금씩 흘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임상에 있는 물리치료사 및 물리치료 교육 현장에 많은 혼란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언급했다.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손해보험 회사의 주장에 동조하여 일방적인 개편안을 밀어붙이며 물리치료사의 직업 안정성을 위협하고 물리치료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게 협회의 입장이다.물치협은 "정부의 개편안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이미 많은 의료기관에서 도수치료 관련 부서를 축소하거나 인원을 조정하고 있다"며 "신규 물리치료사들의 취업난뿐 아니라 취업 중인 물리치료사들의 실직 위험성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협회는 "이러한 문제는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권 침해,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저하, 그리고 글로벌 의료시장에 역행하는 정책집행, 신의료 기술 및 학문의 발전을 가로막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개혁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원칙적으로 비급여를 없애 모두 급여화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급여 전환이 되지 않는 일부 비급여는 ‘관리급여’를 신설해 진료 기준과 가격을 지정해 실손보험 본인부담률을 높이도록 했다.또 비급여 실손보험 개혁 목표로 국민건강 증진과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이라는 원칙을 제시하기도 했다.다만 물치협은 수치료 본인부담률을 높이면 환자들이 부담해야 할 실제 비용은 더욱 커지고 오히려 의료비 부담 경감과 배치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시각이다.박현식 대한정형도수물리치료학회 회장은 "도수치료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치료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정부 당국이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긴밀하게 협의할 것을 요청한다"며 "앞으로 결정될 정책은 물리치료 현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2025-03-04 12:54:47황병우 -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 공은 복지부로…플랜B 가능성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반약 원격 화상투약기 품목 확대가 이달 중 확정될 전망이다. 여전히 공은 복지부가 쥔 셈이다.복지부가 기존 11개 약효군을 확대하는 데 동의할 경우 연장되는 시범사업에서는 약효군이 확대돼 운영된다. 하지만 대한약사회가 사업 철회라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만큼 확대 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만약 복지부가 품목 확대에 반대할 경우 다음 수순은 복잡해질 수 있다. '플랜B'가 가동될 여지도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사전검토위원회 이후 복지부가 내부 의견을 검토해 이번 주 중 전달할 방침"이라며 "만약 품목 확대에 동의할 경우 이를 시범사업에 반영할 수 있지만, 동의하지 않을 경우 심의위원회나 국무조정실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로 안건이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사전검토위원회 다음 수순으로 심의위원회가 개최되거나, 규제샌드박스 사업 가운데 이견이나 갈등이 있는 과제를 별도 선별해 조정하는 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로 공이 넘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신산업규제혁신위원회를 소관하는 국무조정실 역시 화상투약기 등 갈등 과제를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화상투약기를 통해 판매가 가능한 품목은 ①해열·진통·소염제 ②진경제 ③안과용제 ④항히스타민제 ⑤진해거담제 ⑥정장제 ⑦하제 ⑧제산제 ⑨진토제 ⑩화농성 질환용제 ⑪진통·진양·수렴·소염제 등 11개 약효군으로, 업체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은 소화제와 청심원, 피임약, 나잘스프레이 등 13개 약효군을 추가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13개 약효군이 모두 허용되면 24개 약효군에 대한 화상투약기 판매가 가능한 셈이다.한편 앞서 쓰리알코리아 측은 "지난해 열렸던 1, 2차 전문가 회의에서도 6개 효능군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었다"며 품목 확대의 당위성을 주장했다.2025-03-04 11:49:25강혜경 -
참약사, 약대생 맞춤 '2025 디지털플래너' 제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참약사(대표 김병주)는 올해 새 학기를 앞두고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와 협업을 통해 ‘약대생 맞춤 디지털 플래너 시즌 2’를 제작 배포했다.최근에는 페이퍼리스 형태의 디지털플래너가 각광받고 있는데, 이를 활용해 효과적인 학습과 일정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언제 어디서든 태블릿PC나 모바일의 필기앱, 디지털 펜만 있으면 학습과 연계해 간편하게 일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약사에 따르면 작년 2학기에 약대생을 위한 ‘참약사 굿노트 디지털 플래너’를 출시해 약 1천 건의 다운로드가 이뤄진 바 있다. 올해는 약대협과 협업을 통해 보다 활용도 높은 ‘약대생 맞춤 디지털 플래너 시즌 2’를 제작하게 됐다.‘참약사 디지털 스터디 플래너_Goodnotes’는 ‘‘LEARN, GROW, REPEAT! 참약사와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반복해요’라는 슬로건으로 탄생했다. 월과 주, 일 단위 일정관리가 가능하고 만년형 페이지도 추가해 활용도를 높였다.첫 출시에서 반응이 좋았던 기능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약대협과 함께 Pharmacy Study Notes를 준비하여 생약·유기 노트까지 첨부했다. 마지막 부분에는 대학 생활에 도움 되는 필수 링크 60개 이상을 정리해 공유했다. 또 감각적인 대학생과 MZ세대 약사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할 수 있도록 디자인적 측면도 고려했다. 대학 생활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일반 다이어리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참약사 굿노트 디지털 플래너’는 전용 링크(https://han.gl/SXXsF)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인스타 참약사 채널(@charmacist_official)의 프로필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2025-03-04 11:26:52정흥준 -
바로팜, 약대협과 업무협약...장학금 300만원 전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바로팜(대표이사 김슬기)이 4일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약대협)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슬기 바로팜 대표, 신경도 이사, 조희수 약대협 회장, 이수림 부회장, 조병훈 부회장, 김태연 전략실장, 문현빈 전 약대협 회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202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바로팜은 약대생들이 학업과 진로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약대협에 장학금을 지원했다.약대협은 전국 약학대학 학생 1만1000여 명을 대표하는 단체다. 약대생의 권익보호와 직능 개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약사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과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조희수 약대협 회장은 “바로팜과의 협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약대생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과정이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바로팜과 협력하며 약대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신경도 바로팜 이사는 “바로팜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약대생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확인하고 있다”며 “약대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고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2025-03-04 10:54:56정흥준 -
임기 마친 약대협 집행부..."약사-약대생 가교역할 보람"문현빈 약대협 직전 회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약대협) 집행부 임기를 마치는 문현빈 회장과 최준서·최준영 부회장이 퇴임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이들은 4일 퇴임사에서 “1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며 존경하는 약사 선배들과 회원 여러분께 34기 중앙운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대표해 마지막 인사를 한다”고 전했다.임기 동안 지켜온 4가지 핵심 가치 ▲회원의 권익 증진 ▲약사 사회와의 가교역할 ▲교육 개선 및 직능 개발 ▲회원들의 문화 교류와 화합을 설명했다.이들은 “약사·한약사 직능 갈등 시위에 참여했고 복지부, 국회에 약대생의 의견을 전달했다. 학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약학과, 혁신신약학과와 갈등을 해결하고자 직능 간의 차이를 명확히 했다. 또 약대생 사회 내 불법적인 개인정보 수집 시도에도 대응했다”고 밝혔다.또 약사사회와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FAPA서울총회에서 참석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약대생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공직·개국·병원·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를 12회 진행했다. 또 약사회와 각종 학회에서 진행하는 학술대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방문약료 기반의 봉사활동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의 약사 역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아울러 AI 시대를 대비한 정책 아이디어톤을 기획해 미래 약사 직능을 구체적으로 고안하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했다.이외에도 전국약대생축제, 별팜캠핑, 이스포츠 대회 등 기존 행사를 지속해 전국 약대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새롭게 도입한 상·하반기 결산파티를 통해 소통 기회를 확대하기도 했다.이들은 “약대협은 모든 약대생을 아우르는 유일한 단체이자 전국 약대생들의 선거를 통한 공식적인 대표 기구다. 앞으로도 회원 모두가 평등하게 존중받고, 보건의료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끝으로 약사 선배들 덕분에 각종 학술대회와 진로 강연 등 직능 확대와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2025-03-04 10:44:06정흥준 -
병원약사회, 회지 리뉴얼..."표지 디자인·사이즈 변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는 최근 발간한 병원약사회지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병원약사회지는 지난 2월 28일 새로운 디자인과 사이즈로 리뉴얼한 42권 1호를 발간했다. 외양뿐 아니라 개정된 ‘투고 및 집필규정’과 ‘연구출판윤리규정’도 수록하며 학술지를 업그레이드했다.특히, 복약상담 모습을 담은 표지 디자인은 병원약사회 회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선정했다. 매 호 병원약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담은 각기 다른 스틸컷을 실을 예정이다.병원약사회지는 지난 2016년 저널홈페이지(www.jkshp.or.kr)와 온라인 논문투고시스템(www.jkshp.or.kr/submission)을 오픈했다. 2022년에는 반응형 기능을 적용해 모든 디바이스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또 ‘Full Text XML 전자원문’과 ‘Similarity Check’(논문 표절 검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연구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논문 투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그 결과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등재지유지’ 판정의 성과를 이뤘고, 오는 2028년 재인증 평가를 앞두고 있다.정경주 회장은 “회원들의 연구 성과를 게재하는 학술지인 만큼 회원들이 직접 선택한 표지로 리뉴얼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어 다음 호 표지도 기대된다”며 “병원약사회지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호도 빠짐없이 발간하고 사이트 구축과 관련 규정 개정, 개편 등을 거듭하며 발전한 것은 모두 병원약사들의 연구 및 확술 활동에 대한 노력과 자부심의 결과”라고 말했다.한편, 연 4회 발간되는 병원약사회지는 1984년 3월 창간 이후 42년의 역사를 거쳐, 병원약학과 관련된 실제적이고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게재해왔다. 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약품이 유효하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오고 있다.2025-03-04 09:15:09정흥준 -
마퇴 경남지부, 창원문성대학과 마약 예방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남지부(지부장 최종석)는 지난 2월 27일 경남함께한걸음센터에서 창원문성대학교 보건진료실과 대학생 대상 마약류 퇴치와 예방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마퇴본부 경남지부와 창원문성대 보건진료실은 대학생 대상 마약류 예방교육 과 캠페인 등 홍보사업, 대학생의 다양한 마약류 문제에 대한 상담, 치료연계 서비스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최종석 지부장은 “마약류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요즘 특히 대학생 대상 예방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에 이숙희 창원문성대 보건진료실장은 “마퇴본부 경남지부에서 대학생의 마약류 예방을 위해 힘써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마약 예방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마퇴본부 경남지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마약류 퇴치, 예방을 위한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055-287-9993으로 하면 된다.2025-03-03 17:34:13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