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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에 '제헌절' 공휴일 지정…올해부터 빨간날 된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8년 만에 제헌절이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올해부터 빨간날이 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국무회의에서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상정·의결됐다고 밝혔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기념하는 날로, 1949년 국경일과 공휴일로 지정돼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로 꼽혔다. 그러나 주5일제 시행과 맞물려 기업의 부담 등을 이유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로 지난해 출범한 정부는 매년 헌법 가치를 상기하고, 국민 주권주의 등 헌법 정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제77주년 제헌절부터 공휴일 재지정을 추진했다.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이어 국무회의도 통과하면서 올해 7월 17일부터 제헌절이 다시 공휴일이 됐다. 제헌절이 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의원과 약국 등에서도 기본진찰료와 기본조제료도 30% 가산된다. 올해 제헌절은 금요일로, 토요일·일요일까지 이어져 상대적으로 16일 약국·병의원 방문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약국의 상시근로자가 5인 이상인 경우 1.5배 수당 적용 여부도 세심히 챙겨봐야 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6-02-03 21:54:13강혜경 기자 -
약사회, '운전주의' 의약품 386개 성분 공개...정부에 제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졸피뎀 등 졸음·주의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 복용 후 운전 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약사회가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86개 성분을 자체 분류한 참고 리스트를 공개하고 정부에 공식 가이드 라인 마련을 요청해 주목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3일 약물운전 예방을 위해 운전시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 386개 성분을 자체적으로 분류해 회원 약국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졸피뎀 등 수면제 복용 후 운전 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오는 4월부터 약물운전 처벌이 강화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약사회는 해당 성분들을 ▲단순주의(Level 0~1) 3개 성분 ▲운전주의(Level 1) 166개 성분 ▲운전위험(Level 2) 199개 성분 ▲운전금지(Level 3) 98개 성분 등 4단계로 나눴다. 약사회는 이번 리스트에 대해 약국 현장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체 자료로 정부가 정한 법적 기준이나 행정상 의무 규정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약사회는 ”복용 약물의 작용과 개인별 반응에는 차이가 있는 만큼, 특정 약을 일률적으로 ‘운전 금지 약’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졸림, 어지럼증, 시야 흐림, 집중력 저하 등 자각 증상이 있을 때 운전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또 “운전 전에는 본인이 복용 중인 약의 주의사항을 스스로 확인하고, 필요 시 약사와 상담해 안전 여부를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리스트를 토대로 약사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에 운전 관련 의약품에 대한 공식 가이드 라인과 표준 목록 마련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식약처에는 전문·일반의약품 가운데 졸음이나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품목을 정리해 공유하고, 일반의약품 외부 포장에 ‘복용 후 운전하면 안 됨’, ‘졸음 주의’ 등 경고 문구를 명확히 표기할 수 있도록 표시·기재사항 개선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약사회는 “정부의 공식 기준이 마련되면 이번 자체 리스트는 그 내용을 반영해 조정·보완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약국과 국민이 참고할 수 있는 임시 지침의 성격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술뿐 아니라 과로·질병·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운전하는 행위를 명확히 금지하고 약물운전에 대한 처벌 수위를 상향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관계 기관과 협력해 진료·복약 상담 시 운전 여부 확인과 약물 부작용 안내를 강화하는 한편, 운전자 스스로도 처방전·약봉투의 ‘졸음 유발’·‘운전 금지·주의’ 문구를 꼼꼼히 확인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약사회는 “약물운전 예방은 약사와 의사, 정부, 그리고 운전자 모두가 함께 책임을 나눠야 하는 문제”라며 “약국은 복약지도를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운전자는 자신의 몸 상태와 복용약의 특성을 스스로 점검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사회가 정리한 운전주의 약물 목록은 확인할 수 있다.2026-02-03 17:42:53김지은 기자 -
1인 의원 돌파구…웰체크로 만성질환 관리[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의료 환경 변화와 환자 감소가 겹치며 1인 개원의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하 일만사)과 디지털 관리 플랫폼을 결합한 운영 모델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환자가 앱에 기록한 혈압·혈당 데이터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 웰체크(Wellcheck)의 역할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소규모일수록 일만사 효과…만성질환 환자군이 핵심 웰체크를 활용 중인 김소연 서울가정의학과의원 원장은 간호조무사 2명과 함께 의원을 운영하며,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소규모 의원의 강점인 밀착소통을 극대화하며 환자 수도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소규모 의원일수록 오히려 일만사 참여가 수월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직원 2명일 때 시작해 출산과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지금까지 혼자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며 "대형 병원보다 환자와 직접 소통할 여지가 많은 소규모 의원이야말로 일만사를 통해 내실을 다지기 좋다"고 말했다. 계절성 환자 변동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감기 환자 중심 운영만으로는 안정적인 경영이 어렵다"며 "사계절 지속되는 만성질환 환자군을 확보하는 것이 병원 체질 개선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 '전화 회진'…관계 관리가 신규 유입으로 김 원장의 운영 방식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진료 대기 시간이나 휴게 시간을 활용한 전화 회진이다. 웰체크 플랫폼에서 환자 데이터를 확인하다 관리 공백이 느껴지는 환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는다. 문자보다 목소리로 직접 소통하면 환자 반응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평가다. 수치 변화가 우려돼 연락한 70대 환자가 지리산 정상에서 전화를 받았던 사례도 소개했다. 김 원장은 "산 정상에서도 주치의의 관리를 받고 있다는 경험이 환자에게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다"고 전했다. 이후 해당 환자는 감사 편지를 전달할 만큼 관계가 깊어졌고, 자연스러운 입소문으로 가족·지인 소개가 이어졌다. 독감 예방접종 다음 날 등록 환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상 반응을 확인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작은 접점이 누적되며 별도 마케팅 없이 신규 환자 유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웰체크 기반 관리 경험은 디지털 의료기기 도입 장벽도 낮췄다. 김 원장은 "데이터 관리 체계가 갖춰지니 연속혈압측정기나 연속혈당측정기 같은 소형 장비도 부담 없이 활용하게 됐다"며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합병증 관리까지 가능한 장비들은 1인 의원에 특히 적합하다"고 밝혔다. 김소연 원장의 일만사 운영 경험과 환자 관리 노하우는 오는 3월 31일 의료 전문 포털 닥터빌 라이브 세미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는 ▲소규모 의원 맞춤형 일만사 셋팅 방법 ▲환자 동의서를 이끌어내는 대화 전략 ▲웰체크를 활용한 효율적 모니터링과 수익 구조 설계 등 현장 중심의 실무 내용이 다뤄진다. 김 원장은 "병원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원장의 의지와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며 "웰체크 같은 도구를 활용하면 일만사는 1인 의원에게도 충분히 실행 가능한 경영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6-02-03 16:47:01황병우 기자 -
"단일층 800평"...용산 전자랜드 창고형약국도 문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달 보건소로부터 개설허가를 받은 서울 용산 창고형 약국인 메디킹덤약국이 이번 주 문을 열 전망이다. 작년 9월 입접 소문이 제기된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용산전자랜드 1층에 위치한 이 약국은 이번 주 영업을 개시하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약국은 1월까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으며, 2일 현재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진열도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 계산대 옆으로는 택스 리펀드 코너도 구축됐다. 이는 내국인 수요는 물론 외국인 수요를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창고형 약국이라는 당초의 기능은 물론 인근 호텔 숙박객이나 카지노 등 이용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K-드럭스토어로서의 역할도 하겠다는 것. 리쥬올, 이지듀, VT 같은 화장품 브랜드들도 다수 입점했으며 'Must Buy K-beauty' 판넬도 한쪽에 부착돼 있었다. 약국에는 '단일층 800평 의약품 화장품 건기식 약국'이라는 X배너가 나란히 세워졌다. 전자랜드 내 위치한 약국은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2018년부터 전자랜드 내 유일한 약국으로 일반약 판매를 중심으로 해왔지만, 전자랜드 측으로부터 어떠한 설명이나 양해도 듣지 못한 채 초대형 약국 개설이 현실화됐기 때문이다. 이 약사는 "지난 주까지는 2일 가오픈 얘기도 있었지만, 이번 주 중 본격 영업을 개시할 것으로 전해 들었다"며 "박리다매 저가전략을 내세우는 약국과 경쟁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용산구약사회도 약국을 방문해 얘기를 나눴지만 현재로서 이렇다 할 방법이 없다"며 "메디킹덤약국 측에서 약국을 방문할 것이라고만 들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 약사는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만 되면 지역이 유령도시로 바뀐다. KTX 연결 노선인 용산역이 인접해 있고, 서울의 중심부라고 하지만 얼마나 수요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지역 내 약사도 "600평 금천 메가팩토리약국, 700평 용산 메가킹덤약국, 1000평 동대문 창고형 약국+H&B스토어까지 대형자본이 투자되는 창고형 약국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라며 "용산의 경우 전전세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여전히 논란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매약 중심 약국인 서울 남대문 약국과 수원 팔달문 약국 등이 법인을 출자해 전자랜드 측과 계약을 진행, 전대 방식으로 약국을 임대차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해당 계약 방식 등이 약사법에서 금지하는 면허 대여 약국 형태로 볼 수 있다며 보건소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시약사회는 '메디킹덤약국'에 대한 상표 출원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에 나섰다. 건강기능식품 업체가 약국 명칭을 포함한 상표를 지난해 10월 출원한 데 대해 특허청을 상대로 저지 절차에 착수했다. 한편 약국은 처방조제는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랜드 내 전자랜드의원이 폐업하면서 건물 내 의원 등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자랜드 측은 기존 약국에 대해서도 '해당 약국은 처방 조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6-02-03 12:05:14강혜경 기자 -
약국 등 사업장에 인사관리 플랫폼 요금 최대 180만원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달부터 30인 미만 사업장에 인사관리 플랫폼 이용료가 최대 180만원 지원된다.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와 기획예산처(장관 직무대행 차관 임기근)는 2월부터 소규모 사업장 인사노무관리체계 구축지원 사업을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근로자 수 30인 미만 사업장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13개 인사 관리(HR) 플랫폼에 유선 또는 이메일로 신청해 최대 180만원(월 18만원)상당의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PC를 통한 출퇴근 기록 관리, 전자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자동 급여 정산 및 임금대장 작성, 임금명세서 모바일 발급 등 노동법 준수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약국에서도 신청을 통해 인사관리 플랫폼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노무법인, 법률사무소‧법무법인 등 노동법 전문성을 갖춘 경우와 일반유흥주점업, 무도유흥주점업,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사업에 소규모 사업장 1162곳이 참여했고, 70% 이상이 서비스 이용에 만족했으며, 80% 이상이 인사관리 역량 향상과 노동법 준수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근태, 휴가를 간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근로계약서와 임금명세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성, 교부할 수 있어 인사노무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노동법 준수 기반 강화에 실효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현옥 고용노동부 노동정책실장은 "한 사람이 영업도 하고, 총무도 하고, 인사업무까지 담당하는 작은 사업장일수록 인사노무관리가 더 간편하고 쉬워야 한다"며 "HR플랫폼을 활용해서 인사노무관리 업무를 처리하게 되면 소규모 사업장의 인사노무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취약노동자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은 "경영상 어려움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체계적인 인사노무관리가 어려웠던 영세사업장들이 HR플랫폼 도입을 통해 부담을 크게 덜 수 있고, 나아가 취약노동자의 일터 권리 향상에도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6-02-03 12:05:05강신국 기자 -
약사단체 "금천 창고형약국 조제 반대한 사실 없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와 금천구약사회(회장 박종구)가 메가팩토리약국의 조제를 반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두 약사단체는 2일 메가팩토리약국 보도 내용 중 '4층 소아청소년과와 치과 처방약 정도는 구비됐지만, 조제행위에 대한 약사회 등의 반발로 딜레마'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금천 홈플러스 내 메가팩토리약국의 조제 여부를 놓고 구약사회와 시약사회 등에서는 어떠한 교감이나 입장도 밝힌 바 없다는 것.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은 "약사사회가 지칭하는 '기형적 약국'은 조제를 하지 않는 약국을 포함한다. 약사회가 처방 조제 행위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를 조직적으로 막은 사실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메가팩토리약국측이 사실을 바로 잡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가팩토리약국은 4층 이비인후과와 치과 처방·조제는 물론 피나윈정, 피나온정, 두타엔연질 등 탈모약 처방·조제 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6-02-03 12:04:57강혜경 기자 -
의협, 의사·의대생 대상 불법의료 근절 동영상 공모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박상호, 이하 한특위)는 불법의료와 비과학적 의료행위의 문제점을 알리고, 의료계 내의 대응 강화와 국민의 올바른 의료 인식 제고를 위해 2026 불법의료 근절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불법의료, 비과학 의료,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민 건강 피해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사 회원 및 의대생이면 누구나 참여 참여할 수 있고 '동영상' 콘텐츠만 응모할 수 있다. 영상은 숏폼, 일반 영상 등 자유로운 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응모 기간은 2월 28일 토요일까지다. 영상은 이메일(kma_77@naver.com)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면허범위를 벗어난 의료행위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 △비과학적 유사의학 치료의 구조적 문제 △가짜 의료 근절을 위한 사회적 감시와 행동 등이다. 상금은 총 1000만원 규모로 심사를 통해 대상(1팀)에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1팀)과 300만원, 우수상(2팀) 각 10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향후 대한의사협회 및 한특위의 공익 캠페인, 교육 자료, 온라인 홍보 콘텐츠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박상호 한특위 위원장은 "불법 의료행위와 비과학적 치료로 인한 피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건강과 의료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의료의 본질과 과학적 근거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 일정, 제출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의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대한의사협회 불법의료대응팀(02-6350-6644)으로 문의하면 된다.2026-02-03 11:31:51강신국 기자 -
춘천시, 공공심야약국 1곳 추가...총 2곳 운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강원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기존 1곳으로 운영해 오던 공공심야약국을 이달부터 2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공공 야간·심야 약국은 지난 2023년부터 △퇴계동 강남약국을 지정해 시범 운영한 가운데 수요 증가와 지역 간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동내면 365대형약국이 추가로 지정했다. 두 약국은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공공 야간·심야 약국은 야간·심야 시간대 보건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지정·운영되는 약국으로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의약품 판매와 복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시는 공공심야약국 확대 운영을 위해 지난해 춘천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해당 시간대 운영에 필요한 약사 인건비를 시간당 4만원을 지원하고 1일 최대 3시간, 연중 365일 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심야 근무 부담을 고려해 약국별로 월 1~2회 자율 휴무는 허용한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심야 시간 의약품 구입 불편이 줄어들고 약사를 통한 복약 상담 제공으로 의약품 오남용 예방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 비응급·경증환자의 응급실 이용 감소로 의료비의 적정 사용과 응급실 과밀화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은진 춘천시보건소장은 "공공심야약국 확대를 통해 야간·심야 시간대 시민 불편을 줄이고, 지역 보건의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2-03 10:19:36강신국 기자 -
"혼자가 아니야"…서울시약 새내기약사 세미나 120명 참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 청년약사위원회(부회장 김병주, 이사 여인준·지수인)는 최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신입 약사들을 위한 ‘2026 새내기 약사 세미나’를 개최하고, 직능별 실무 가이드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약사는 처음이지? 우리도 처음이었어!”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수인 청년약사 이사가 사회를 맡았으며 120여명의 예비 약사가 참여했다. 시약사회는 단순 직무 소개를 넘어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약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현실적인 커리어 설계에 대한 내용으로 사전 조기마감되는 등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김위학 회장은 개회사에서 성분명 처방, 비대면 진료 확산 등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서울시약사회는 변화의 시기마다 약사들의 권익과 전문성을 지켜온 조직으로 앞으로도 새내기 약사들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의에 나선 유희정 서북병원 약제부장은 ‘현장에서 만나는 공직약사’ 강연을 통해 마약류 관리와 의약품 안전 정책 등 약사의 전문성이 공공 영역으로 확장되는 비전을 제시했다. 법무법인 청향의 조승현 변호사는 사회 초년 약사들이 현장에서 자주 마주하는 법률 리스크와 사기 피해 예방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짚어주었다. 또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의 이상곤 약사는 디지털 시대의 소통 전략을 주제로 AI 시대 약사의 역할 확장을 강조했으며, 김병주 부회장은 ‘서울시약에 젊은 약사로 다니는 김부회장 이야기’를 통해 창고형 약국 등의 위기 속에,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약사회의 역할과 약사회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인 ‘REAL 새내기 약사’에서는 분야별 선배 약사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 공유가 이어졌다. ▲병원 약사의 세계(지수인 청년약사이사) ▲제약·산업 약사의 직무(권나윤 청년약사위원) ▲로컬 약사의 성장형 약사되는 실전 팁(신현수 청년약사위원) 등 실무 팁이 전달됐다. 강연 후에는 여인준 이사의 진행으로 패널Q&A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학교에서 듣기 어려운 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약사회 청년약사위원회는 “이번 세미나가 새내기 약사들이 향후 커리어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젊은 약사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2026-02-03 09:47:33김지은 기자 -
목포 공공심야약국 하루 92명, 한해동안 3만여명 이용[데일리팜=강혜경 기자]목포시가 지난 해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던 공공심야약국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이마트 인근의 '비타민약국'(옥암동)과 보건소 인근의 '로뎀온누리약국'(산정동) 2곳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지정, 2021년과 2023년부터 각각 운영돼 왔다.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는 이 약국의 지난 한 해 이용자 수는 3만3830명으로, 하루 평균 92명이 심야시간에 안정적인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았다는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공공의료 서비스로, 병의원 이용이 어려운 심야시간대에 응급 상황이나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지역 보건 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안정적인 운영과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2-03 09:46:11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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