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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두주 캠프 선대위원장에 최창엽·명건복·이동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정책실장(중앙대, 62)이 선거캠프 사무소를 오픈하고 올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최 전 회장은 27일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선거캠프 사무소에서 소규모로 개소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 전 회장은 선거캠프 명을 ‘약사랑실천 캠프’로 정하고, 임준석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선대본부장에, 최창엽, 명건복, 이동문 약사를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선거캠프 대변인은 구영준 서울 강남구약사회 약국위원장이 맡았다. 최 전 회장은 선거캠프 명과 관련해 "약사와 함께 동행한다는 뜻과 더불어 약을 사랑한다는 뜻이 함께 담겨있다"며 "약사 동료들과 함께 하며 실천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그는 “작게는 동문을, 넓게는 서울 회원 약사들을 대신해 이 자리에 나서게 된데 대해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10년 가까운 기간 출마를 결심하고도 매번 자리를 양보하거나 상황에 의해 나서지 못했다. 10여년간 가슴에 담고 있던 의지를 필승으로 회원들에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 임준석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외부의 도전과 변화가 많은 상황에서 이번 선거는 약계에 있어선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선거라고 본다”면서 “그만큼 최두주 약사가 후보로 나선 점에 반갑고 기쁜 마음이 든다. 최 약사는 융합력과 추진력을 고루 갖춘 인물이다.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결단력 있게 끌고 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면에서 적극 돕고자 한다”고 했다. 최 전 회장은 앞선 서울시약사회장 선거가 네거티브전을 넘어 선거 후에도 법정다툼으로까지 비화된 상황을 반면교사 삼아 이번 선거 만큼은 클린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직전 선거가 상호 비방, 소송 등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 서울 선관위는 책임감 있게 올해 선거는 깨끗하게 치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선관위에 클린선거 협약 등을 제안할 생각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철저히 정책 선거를 지향하며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할 것”이라며 “현재 선거캠프에서 자체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회원 약사들이 공약과 정책 등을 참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개소식에는 임준석, 문재빈, 최창엽, 구영준 약사 등이 참석했다.2021-10-27 22:03:07김지은 -
수상한 의료급여 처방전..."1장에 당뇨·혈압·통풍약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부 병의원의 다제처방으로 약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 처방에 당뇨약과 혈압약, 통증약, 소염진통제, 통풍약, 정맥순환약, 철분제 등까지 일관성 없는 다양한 약들이 처방돼 있어 조제에 애를 먹는 것은 물론이고, 건보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동네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최근 14가지 약이 처방된 처방전을 받았다. 처방전에는 ▲아이아벡스엑스알서방정 ▲아마릴정 ▲자디앙정 ▲세비카정 ▲모리캄캡슐 ▲바로타제정 ▲뉴리포에이취알정 ▲다이크로짇정 ▲페라티스캡슐 ▲훼로바유서방정 ▲자니틴캡슐 ▲삼익세파드록실캡슐 ▲바로타제정 ▲씨엠지알마게이트정 등 총 14가지였다. 처방전은 다음장까지 이어졌다. 여기에 반티조제는 물론 총 투약일수도 3개월분과 일주일치 등으로 각각 달랐다. 약사는 "당뇨병약부터 혈압약, 통증약, 호흡기질환약, 정맥순환약, 철분제까지 다양한 약들을 처방받은 60대 남성의 케이스"라며 "의료보호 환자로 500원만 내고 약을 받아가는 환자다. 종종 15가지, 16가지 처방이 종종 나오는데 그럴 때마다 골머리를 앓는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조제 단계에서부터 손이 많이 가는 것은 물론이고, 처방 약들도 중구난방이다. 종종 비슷한 처방들을 받긴 하는데, 사실상 한 환자가 여러 사람들과 약을 나눠 복용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러운 경우들이 있다"고 말했다. 조제시 별도 포장을 요구하거나, 혹은 각각 따로 포장을 하고 약값을 알려달라고 요구하는 등의 경우가 있다 보니 의심이 가중된다는 것. 이 약사는 "심증상 한 사람이 약을 처방받아 다른 사람에게 약을 나눠주거나, 판매하는 게 아닌가 의심되지만 물증이 없다"면서 "만약 이 심증이 사실이라면 약사는 노동에 대한 수가 보상도 받지 못하고, 건보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토로했다.2021-10-27 20:14:33강혜경 -
동물약 소분조제 주의보...특사경 단속에 약국 긴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물약 소분 조제로 경기 특사경에 적발된 약국 사례가 알려지면서 지역 약국가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일부 약사들은 약사법상 판매와 조제가 가능한데, 개봉 판매는 불가하다는 취지의 단속은 이해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한다. 또한 동물약은 의약분업이 명확히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약국의 소분 판매를 문제삼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경기 특사경은 예고했던 27일보다 앞당겨 점검을 실시했고, 26일 오후 오산의 모 동물약국에 방문해 소분조제 판매 행위를 문제삼았다. 타 지역에서도 약국 점검이 이뤄지거나, 단속이 예고되면서 약사들은 불안에 떨었다. 경기 A약사는 "우리 지역에서도 점검이 있었다. 문제가 된 약국은 아직 없는 것 같지만, 모 약국에서 동물약 소분을 할 경우 인서트지를 동봉해야 한다는 등의 지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점검 기간이다보니 약국들로서는 일단 주의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약사회에서 동물약 개봉판매, 소분조제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내려줘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지역 B약사도 "우리 약국은 아직 특사경 점검은 없었는데, 다른 지역에는 이미 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조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조심해야 될 거 같아 약을 정리해놨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대한약사회에서도 변호사 자문을 받고 있는 중으로 곧 법률 검토 결과를 지역 약사회로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사경 점검으로 발생한 논란은 해양수산부령 ‘동물용 의약품 등 취급규칙’과 약사법의 충돌에서 비롯된다. 동물약 취급규칙에서는 개봉판매가 가능한 경우를 수의사(수산질병관리사) 처방과 동물병원 개설 수의사가 구제역 백신을 조제해 축산농가에 접종하도록 하는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 시행규칙만 놓고 봐서는 다른 상황에선 개봉이 불가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약사법에서는 판매와 조제가 가능하다고 명시돼있다는 점이다. 약사법 제85조 ‘동물용 의약품 등에 대한 특례’에서 약국개설자는 ‘동물용 의약품을 수의사 또는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전 없이 판매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약사법 시행규칙 제13조에서도 약사가 동물용의약품을 조제하는 경우 ‘대한민국약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하는 공정서 및 의약품집에 따라 조제해야 한다’며 조제 행위를 인정하고 있다. 결국 판매와 조제 행위를 인정하는 법적 근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봉 판매가 불가하다는 지적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불만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특사경이 문제를 제기한 ‘개봉판매’라는 것이 약국에 개봉 진열해둔 것까지 문제를 삼을 것인지, 또는 약사의 조제로 소분 판매된 것까지 개봉판매 범위를 확대 적용할 것인지 등이 관건이다. 만약 약사 조제로 소분 판매된 것까지를 문제 삼는다면, 동물약국들은 대용량 가루약 등의 제품을 완제품으로만 판매해야 한다는 어려움에 부딪히게 된다.2021-10-27 17:58:51정흥준 -
약준모, 한동주 회장 저격..."명예훼손 판결에 자숙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장동석, 이하 약준모)은 3년 전 선거에서 불거진 명예훼손 소송 2심 재판에서 200만원 벌금 판결을 받은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에 자숙을 촉구했다. 재판부가 포괄적 측면에서 한 회장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이에 법의 심판을 받은 이상 본인의 행동에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27일 약준모는 성명을 통해 "회원들에게 사죄하고 당사자에게도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법의 존엄함을 받아들여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했다. 선거에 있어 정책적 대결을 지향하고 비방, 폄하, 허위사실 등을 살포하는 행위은 엄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남아있긴 하지만 2심까지 법의 심판을 받은 이상 심사숙고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다시 시약사회장에 출마한다는 건 이해 못할 행동이다. 회원들을 경시 여기는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약준모는 "김대업 회장도 재판중에 있기 때문에 제약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회무 동력에 영향을 준다"면서 "마찬가지로 한 회장도 그럴 것이다. 회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문제다. 현안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고 회장 부재로도 연결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선거에 있어 정책적인 대결은 지향한다. 하지만 비방, 폄하, 허위사실 등을 살포하는 행위은 엄단해야 한다 약준모는 "약사회 임원은 윤리적이고 도덕적이며, 투명하고 공정한 회무를 수행해야 하며, 법과 규정 규칙을 엄격하게 지켜야 한다"면서 "무엇보다도 청렴성과 윤리, 도덕의 존엄한 가치를 지키며 몸소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2021-10-27 17:53:55정흥준 -
텔미듀오 등 44품목 사용중지…약국, 반품·재고관리 나서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제일약품의 고혈압치료제 텔미듀오정 등 44개 품목에 대한 잠정 제조·판매 중지가 내려진 가운데 약사회가 부실한 품질관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식약처에 엄정한 품질관리도 촉구했다. 대한약사회는 27일 회원 메시지를 통해 "제일약품이 제조하는 의약품 3개 품목과, 제일약품이 위탁 제조하는 41개 품목에 대한 식약처 점검 결과 일부 시험 자료가 허위로 작성됐음이 확인, 오늘부로 잠정 제조·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며 "약국에서는 해당 제품번호 품목의 사용을 중지하고 원활하게 회수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용중지 및 회수 조치가 내려진 품목은 ▲제일약품 텔미듀오정과 ▲건일바이오팜주식회사 파트원정 ▲녹십자 텔미아모정 ▲동성제약 텔미사핀정 ▲맥널티제약 맥듀오정 ▲명문제약 텔미원스정 ▲성원애드콕제약 트윈스탄정 ▲에이치엘비제약 트윈스텔정 ▲엘지화학 노바스크티정 ▲영진약품 아스텔정 ▲유앤생명과학 텔로사핀정 ▲일성신약 텔미토스타정 ▲중헌제약 텔로스타정 ▲테라젠이텍스 트윈큐어정 ▲한국파비스제약 트로이카정 등 44개 품목이다. 약사회는 이어 "44개 품목의 27일 조제분에 대해서는 청구가 가능하도록 조치됐다"고 안내했다.2021-10-27 17:50:34강혜경 -
이대 약대 동창회, 신임 회장에 박병희 약사 추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화여대 약대 동창회 신임 회장에 박병희 약사가 추대됐다. 이화여대 약대 동창회는 26일 이화동창회관에서 제58회 정기총회와 22회 졸업 50주년 축하식을 갖고 33대 회장에 박병희 약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동창회 측은 이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 오프라인을 겸해 이뤄졌으며 최소한의 인원 참석으로 외부인사 초빙 없이 전임회장인 김용재 동창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박병희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며 “훌륭하신 역대 회장님의 뒤를 이어 8500여 약대동창들을 대표할 수 있게 돼 저로서는 큰 영광이다. 이곳 동창회관에서 전자교탁을 사용하여 온·오프 선상 여러 임원님과 기대표 동창님들을 만나 뵐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박 신임회장은 “새로운 시대가 주는 도전과 위기에서 기회를 창출하고 모교가 새로운 명문 이화의 길을 가도록 우리 약대 동창 모두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후배들의 발전적 조언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윤실 약학대학 학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화약대 동창회의 적극적인 도움이 항상 큰 힘이 된다”면서 “통합 6년제 신입생을 맞게 되는 내년도에는 다시 한번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약대 동창회의 발전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동창회는 이날 부회장으로 안미혜, 황미경 약사가, 감사로는 김용재, 김미정 약사가 선임됐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 ▲축하패: 양현주, 황은경 약사 ▲공로패: 김수경, 박병희, 김해임, 허은경, 이선희, 이화정 약사2021-10-27 16:55:22김지은 -
"휴대 보관 간편"…일반약 30정 대용량 반응 '괜찮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유명 일반약 30정 들이 덕용 포장 제품들이 약국에서 가성비를 따지는 젊은 세대에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레놀을 시작으로 최근 이지6, 애드빌, 게보린쿨다운정 등 유명 해열, 진통제들이 연이어 30정 들이 덕용포장 제품이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이들 제품은 평소 지명구매가 많았던 제품들로, 약국에서 주기적으로 구매해 가는 환자가 많은 대표 품목들이다. 그 만큼 기존 10정 들이 제품에 비해 가성비가 높고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단 점에서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특히 일명 ‘생리통약’으로 소구 돼 있는 이지엔6 30정 들이 포장 제품은 기존에 이 약을 꾸준히 복용해 왔던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월 생리 기간에 진통제를 복용하는 여성이 많은데, 이들 고객의 경우 상비약 개념으로 약을 구입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이지엔6는 특히 여성들에게 ‘생리통 약’이란 개념이 많이 형성돼 있는데, 매번 구입하는 것 보다 한번 구입하고 오랜 기간 복용하겠다는 생각에서 권하면 대부분이 구매를 하는 것 같다”면서 “여성을 타깃으로 한 만큼 포장이 세련되면서도 가방이 들어갈 수 있게 슬림한 사이즈로 제작돼 여성들이 더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출시된 게보린쿨다운정과 애드빌 리퀴겔 연질캡슐의 경우도 기존에 상비약 개념으로 가성비를 따져 구매하는 고객이 적지 않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이들 제품의 경우 기존에도 10정 들이 포장을 한번에 여러개 구매해 가는 고객이 적지 않았던 만큼 30정 들이 제품을 권했을 때 긍정적 반응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약사들은 이들 제품 특성상 대용량 포장을 구매해 간 환자가 임의로 한번에 여러 정을 복용할 가능성이 있어 판매 시 복약지도에 신경을 기울인다고 전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PTP 포장이었던 기존 10개 들이 제품에 비해 비교적 개봉이 쉬워 한번에 여러 정을 드실 가능성이 있어 판매 시 용법용량을 꼭 지켜서 드실 것을 강조한다”면서 “더불어 보관방법에 대해서도 고지하는데, 연질캡슐 제품인데 병포장으로 바뀐 만큼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뚜껑을 잘 닫아 보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한다”고 말했다.2021-10-27 14:43:19김지은 -
KT 통신장애 피해본 약국들 보상책 마련 소식 '냉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 25일 오전 발생했던 KT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장애와 관련해 '조속히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는 KT와 달리, 약국가는 냉담한 분위기다. 종전과 같이 '피해 상황 접수 창구'를 통해 피해 상황을 접수받고 검토를 거쳐 세부 보상 규모 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해 지면서 약국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입은 부분을 입증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KT 구현모 대표는 26일 사과문을 통해 "전국적으로 발생한 인터넷 장애로 불편을 겪은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조속하게 보상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보상에 대한 가이드라인 등은 전혀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KT약관상 이동전화와 초고속인터넷 피해보상 기준이 '연속 3시간 이상 또는 1개월 누적 6시간 이상 서비스가 중단되는 경우'로 명시돼 있어 보상 기준에 미달한다는 것이다. KT는 우선 사고원인에 대한 규명과 피해규모가 집계된 이후 구체적인 보상 방식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통신장애로 피해를 입은 A약국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결제가 안 되고 수진자 조회마저 먹통이 되다 보니 현금으로 결제한 경우가 일부 있긴 했지만 '나중에 다시 오겠다'며 그냥 돌아간 분들이 대다수였다. 청구야 나중에 하면 되지만 어떻게 입증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B약국도 "환자가 가장 많이 몰리는 월요일 오전에 문제가 발생하다 보니 대소동이었다. 직접 피해 상황을 입증하라고 한다면 사실상 많지 않은 보상금을 받기 위해 일일이 신청할 약국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토로했다. 지난 2018년 아현국 화재로 통신망 장애가 발생했을 때는 1일 20만원의 보상이 이뤄지긴 했지만, 이번 통신장애는 최대 85분 정도로 추정되는 만큼 보상 금액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KT에 보상책 마련을 촉구했다. 과기부는 "KT가 유무선 인터넷에 장애를 발생시켜 국민의 불편과 피해를 초래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정부 또한 이번 사고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KT에 재발방지 대책과 이용자 보호 대책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상책 등에 대한 맹점을 없애기 위한 약관 개정 필요성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참여연대 역시 보상 기준과 관련해 논평을 통해 "연속 3시간 이상이라는 기준은 데이터통신 이전 세대 약관으로, 고도로 온라인화된 사회에서는 단 1분만 통신망이 마비돼도 엄청난 혼란과 경제적·신체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실에 크게 동떨어진 유무선 약관조항을 온라인·비대면 시대에 맞게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 힘 최승재, 김형동 의원은 오늘(27일) 국회에서 KT 통신장애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보상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2021-10-27 12:11:54강혜경 -
야권 단일화 키 쥔 장동석, 11월 5일 예비후보 등록 예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사표를 던진 장동석 약준모 회장(47, 충북대)이 11월 5일 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약 열흘 남은 기간 동안의 야권 단일화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장 회장은 현재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 등과 함께 야권 단일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과의 경선에서 승산이 있으려면 야권 합심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장 회장은 현 집행부의 재선을 저지해야 한다는 데에는 공감하지만, 오로지 ‘반김대업’을 위한 단일화는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장 회장은 "이겨야 하는 선거를 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공감하고 있다. 이대로 3년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약사회는 기존의 것을 버리고,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다"라며 "다만 반김대업만을 외치며 야권이 합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야권 합심을 위해선 회원들을 위해 무엇을 할지에 대한 청사진과 의지가 필요하다"면서 "만약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명확한 청사진과 방향성에 대한 서로 간의 확인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장 회장은 야권 단일화와는 별개로 11월 5일 후보등록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약사사회 변화에 대한 의지가 분명해 단일화와 무관하게 예정된 계획대로 선거를 준비해나간다는 것. 장 회장은 "야권 단일화와는 별개로 나는 내 선거를 준비할 것이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11월 5일로 후보 등록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2021-10-27 11:54:46정흥준 -
최광훈 "국제일반명 도입에 약사회는 사활 걸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이 대한약사회는 국제일반명(INN) 도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전 회장은 27일 "식약처에서 처음으로 국제표준명 도입을 위한 가장 기초적인 용역방안을 제시했지만 무산된 바 있는데 식약처에서 공고한 용역이 무산이 됐을때 당시 회원들이 바랬던 것은 그 내용대로 벤치마킹해 자체적으로 연구용역을 발주해서 공청회 및 각종 학술대회 등 자료에 활용하기를 바랬지만 지금까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 전 회장은 "성분명 처방과 INN실현에 사활을 걸어도 모자랄 지경인데 그냥 허송세월을 보냈으니 명확한 직무유기"라며 "현집행부에서 주장했던 '의약품은 공공재'라는 구호는 내용이 없는 한낱 허구임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분명 처방을 보완할 완충적 제도가 국제표준명(INN)제도 도입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인지하고 있는 내용"이라며 "국제표준명은 1950년 WHO가 채택하고 규정한, 의약품에 주어지는 공식적인 비대칭(독점) 명칭으로 2017년까지 약 9300여개의 INN을 발표했고, 유럽을 중심으로 많은 국가들이 자국여건에 맞는 독자적인 명명체계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국민과 상대단체와의 합의가 전제되기 전까지는 완충적인 제도로 국제표준명(INN)제도가 도입돼야 한다"며 "제네릭 상품명 표준화(규격화)는 지금이라도 식약처 고시 '의약품품목허가, 신고, 심사규정'을 개정하면 가능하기에 정부의 의지만 있으면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전 회장은 "우선 1성분에 제네릭 품목수가 20개 이상으로 허가된 전체성분의 4.6%인 다빈도 201개 성분만이라도 일차적으로 국제표준명(INN)으로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약사회에서는 즉각 자체적인 연구용역사업, 각종 학술연구대회 및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필요 충분한 자료들을 확보해 정부와 국민들을 대상으로 설득 작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2021-10-27 11:35:0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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