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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약대, 식약처 '식·의약 규제과학 리더양성 사업' 선정[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이화여대 약학대학(학장 이화정, 총괄책임자 배승진)이 정부가 시행하는 '식·의약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사업' 수행대학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사업' 일환이다. 이를 통해 이대약대는 규제과학 분야 글로벌 허브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사업 수행대학 선정으로 이대약대는 2030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약 33억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약 225명의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약학대학과 식품영양학과를 중심으로 법대, 경영대, 의대, 공대, 국제대학원, 행정학과 등 학내 다학제 교수진과 제약·식품 산업체, 정부기관 등 최고 수준 전문가들이 협력해 운영한다. 주요 교육과정은 ▲글로벌 규제조화-정책평가 ▲NAMS기반 첨단 안전성-유효성 규제활용 및 국제기준 검증 ▲첨단 융합-AI 기술 합리적 규제 트랙이다. 이대약대 사업단은 "다학제 교육과 국내·외 대학, 기업과 교류하는 연구 프로젝트, 산학협력 인턴십 등 실무 중심 교과과정으로 글로벌 제약산업을 선도할 규제과학 맞춤형 전문인력 배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2026-04-09 11:00:04이정환 기자 -
약준모 약사 94.5% "약사회 창고형약국 대응 잘못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이 취임 1년을 맞은 권영희 대한약사회 집행부에 대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부정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권 회장이 200일 넘게 피켓 시위를 이어 오면서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한약사 문제 대처에 대한 부정 응답이 73.7%에 달했다. 이 가운데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53.6%나 됐다. 또 창고형 문제에 대한 대처에 대해서도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80.2%,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14.3%로 부정 의견의 합이 94.5%를 차지했다. 약준모는 ▲약사회 핵심 정책 대응 평가 ▲제도 개선 및 약사 직능 발전 ▲약국 경영 및 수익 구조 개선 ▲조직 운영 및 시스템·소통 평가 등 30개 설문 항목을 바탕으로 한 '제41대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 1주년 설문 조사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설문 조사 보고서는 선거공약집 내용 및 약사사회 현안을 바탕으로 시행됐는데, 핵심 정책에 대한 대응 평가에서는 박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대면 진료 법제화에 대한 대응으로는 부정의견이 69.2%로 나타났으며,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저지와 관련 규정 미준수시에 처벌 및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공약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77.4%가 '그렇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매우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했다. 권영희 집행부 공약인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제도화에 대해서는 66.4%가 부정 의견을 보였다. 성분명 처방 제도화에 대해서는 긍정 의견도 20.1%를 차지했다. 국가 공인 스포츠 약사 활성화에 대한 긍정 의견도 19.2%로 비교적 높았다. 다만 약사회 공인 건강기능식품 인증기구 추진, 동물의약품 약국 공급 제약사 확대 공약에 대한 이행도에 대해서는 76.9%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전성이 확보된 전문약과 일반약을 스위치하는 공약에 대해서는 부정 의견이 78.0%에 달했다. 불용재고약 반품 법제화, 약가 인하 심평원 자동 정산 시스템 추진, 행정 처분 의약품 급여 정지 추진 등 불용재고, 약가인하 현실 보상 체계 마련 공약 이행에 대해서는 73.3%가 부정 응답을 내놨다. 가루약 조제 수가 현실화, 91일 이상 조제 수가 신설, 약품 수와 조제 난이도를 반영하는 조제 수가 차등화, 주치약사 제도화 및 수가화 등 수가 관련 공약에서도 부정 의견이 68.1%를 차지했다. 약국 수익 증대를 위해 명절 연휴 약국 운영지원금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공약과 공직약사와 산업약사의 채용직급 확대, 면허수당 현실화 공약에 대해서는 부정의견이 53.3%, 62.1%였다. 산하단체인 약학정보원과 의약품정책연구소, 약사공론이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부정의견이 51.6%, 57.7%, 49.2%로 나타났다. 30대 청년약사 대한약사회 임원 공모제 및 할당제에 대해서는 비교적 부정의견이 낮았다. 회비 납부율을 올리기 위한 공약으로 내세웠던 약사회비 카드납부 방식에 대해서는 52.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회원소통을 위한 노력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6.7%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권영희 회장 1주년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매우 잘못하고 있다 62%, 잘못하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21.2%, 보통이다 11.6% 등으로 부정 의견이 83.2%를 차지했다. 총 평점은 100점 만점에 22.1점으로 집계됐다. 약준모는 "조사 결과 주요 정책 대응, 제도 개선, 약국 경영 환경, 조직 운영 및 소통 전반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한약사 문제 대응, 비대면 진료 정책 대응, 공공심야약국 및 성분명 처방 등 주요 현안에서 부정 응답 비율이 60~90% 수준으로 나타나 회원들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와 집행부의 추진력간 괴리가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는 단순한 정책 결과의 문제가 아닌 정책 방향 설정과 실행 과정에 대한 신뢰 저하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것. 이들은 "조직 운영 및 소통 영역에서도 다수 항목에서 부정 응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소통과 관련된 항목에서 높은 부정 응답이 나타난 점은 현재 대한약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 및 사업이 회원들에게 충분히 전달되거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정책 자체의 문제뿐 아니라 정보 전달 방식과 참여 구조의 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향후 정책 방향을 설정함에 있어 회원 요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정책의 실질적 성과와 신뢰 회복을 동시에 달성해야 함을 보여준다. 향후에는 단순한 정책 제시를 넘어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결과 중심의 운영 전략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글 폼을 이용한 설문형태로 지난 달 17일부터 28일까지 3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2026-04-09 10:43:22강혜경 기자 -
서울시약, 서울시와 마약류 오남용 예방 위해 협력 강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가 서울시와 ‘마약류 및 유해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선다. 시약사회 의약품안전사용교육위원회(부회장 이용화, 본부장 이경희, 위원장 이선민·정시온)는 8일 서울시 시민건강국 정신건강과 마약대응팀, 보건의료정책과 의약무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개선과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마약류 범죄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마약류 의약품 오남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과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생애주기별 특성을 반영한 연령대별 맞춤형 안전사용교육을 위해 10대, 20대에 마약류 의약품의 올바른 안전사용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청소년에게는 행동변화 중심의 참여형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약국에서 언제든 약사와 상담할 수 있음을 적극 안내하기로 했다. 마약류 관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펜터민과 같이 특정 시기에 처방이 집중되는 마약류 의약품에 대해 DUR 검토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비롯한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을 위한 협력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김위학 회장은 “마약류와 유해약물 오남용 문제는 예방교육과 지역사회 기반의 조기 개입이 병행돼야 한다”며 “약국은 시민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건의료 현장인 만큼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위학 회장, 이주영 대외협력본부장, 이경희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을 비롯해 서울시 시민건강국 정신건강과 마약대응팀 박아영 팀장, 김금희 주무관, 보건의료정책과 의약무팀 민규리 팀장이 참석했다.2026-04-09 10:18:11김지은 기자 -
복지부 "비대면 플랫폼 일반약 선결제 법 위반 소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일반의약품 선결제 시스템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8일 비대면진료 플랫폼을 통한 의약품 결제·일반의약품 선결제 구조와 관련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기한 결과 보건복지부로부터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복지부의 이번 답변 결과를 통해 국회와 복지부 차원의 즉각적인 법령 대응을 강력 촉구했다. 이번 민원 대상은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서 사용자가 일반약을 선택, 결제한 뒤 약국에서 수령하는 방식의 ‘선결제-픽업 구조’와 플랫폼이 의약품 결제나 정산을 대행하는 서비스 구조다. 시약사회는 해당 구조가 현행 약사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다는 판단에 이번 민원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민원에 대한 답변에서 “약사법 제50조 제1항에 따라 약국 외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금지되며,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해당 규정 위반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이번 답변에 대해 시약사회는 “단순 법 해석 수준을 넘어 플랫폼 기반 의약품 유통 구조가 현행 법체계와 충돌하고 있음을 정부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약사회는 또 “현재 비대면 플랫폼에서 일반약 선결제, 약국 외 결제, 플랫폼 중심 정산 구조 등이 사실상 방치된 채 운영되고 있다”며 “이는 약사법의 근간인 ‘대면 복약지도’ 원칙을 형해화시키고 국민 건강 보호 체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일반약은 약사가 환자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판매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전문 영역임에도 플랫폼에서 결제가 선행되는 구조는 약사 판단권을 구조적으로 배제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단순 편의 문제가 아닌 의약품을 일반 소비재로 취급하는 위험한 유통 구조의 시작이란 점에서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또 “이번 사안은 단순 행정 해석 문제가 아닌 입법 공백과 정책 방치가 결합된 구조적 문제로 규정한다”면서 “이미 정부가 위법 소지를 인정한 이상 이를 방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법 구조를 묵인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시약사회는 국회와 복지부를 향해 ▲일반약 온라인 선결제 및 플랫폼 결제 대행 행위 명시적 금지 ▲플랫폼 사업자의 의약품 유통 개입 행위에 대한 감독 및 제재 규정 강화를 요구했다. 시약사회는 “국회가 이 문제를 방치하는 것은 국민 건강권 침해에 대한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며 “향후 국회나 정부를 대상으로 한 정책 대응을 더 강화하는 한편 위법 소지가 있는 플랫폼 구조에 대해서는 전국 단위의 행정조사 요청 및 법적 대응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6-04-09 10:12:24김지은 기자 -
공정위, AI 생성 의약사 내세운 기만 광고 강력 제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앞으로 생성형 AI나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가상의 의사, 약사 등을 활용해 상품을 광고할 경우, 소비자가 실제 인물로 오인하지 않도록 '가상인물'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8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인물과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의사, 약사, 교수 등 전문가를 만들어 상품을 광고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른 조치다. 소비자가 가상인물을 실제 전문가로 오인해 상품을 선택함으로써 합리적인 소비를 방해받을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기존 추천·보증 주체 유형(소비자, 유명인, 전문가, 단체·기관)에 'AI 가상인물'을 새로운 유형으로 추가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표시 의무와 방법을 규정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광고주와 인플루언서 등은 가상인물을 활용할 때 소비자가 명확히 인식할 수 있는 방식으로 표시해야 한다. 블로그·인터넷 카페 등 문자 매체의 경우 게시물의 제목이나 첫 부분에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가상인물이 포함된 게시물입니다' 또는 '가상인물 포함' 등의 문구를 기재해야 한다. 사진·동영상 등 영상 매체는 가상인물이 등장하는 동안 인물과 근접한 위치에 '가상인물'이라는 문구를 표시해야 하며, 배경색과 구분되는 색상을 사용해 가독성을 높여야 한다. 아울러 가상인물을 활용한 광고 내용이 실제 경험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에도 부당한 표시·광고에 해당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I로 만든 가상의 소비자를 활용해 신체를 왜곡하거나 상품의 효능·효과를 과장하여 거짓 후기를 제작하는 행위 등이 이에 포함된다. 공정위는 이번 지침 개정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명확한 정보 제공을 통한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고, 광고주 등 수범자에게는 법 위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가이드라인을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정위는 행정예고 기간 동안 관계 부처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관련 절차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하고 시행할 예정이다.2026-04-09 09:13:39강신국 기자 -
전쟁이 부른 소모품 수급 불안…개원·약국가 동병상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님, 약국도 미국·이란 전쟁으로 소모품 수급이 난리라면서요." "네, 의원도 주사기며 일회용 장갑이 대란이라던데요."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불거진 중동사태로 인한 소모품 대란에 약국과 병의원이 동변상련이다. 2023년 아세트아미노펜을 시작으로 대규모 감기 관련 제제 수급 불안 당시 때와 유사하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3년 만에 약국을 찾은 것도 이 이후 처음이다. 지역의 A약사는 "최근 의원으로부터 '소모품 수급이 원활하냐, 재고가 얼마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약국과 의원간 상황이 비슷하다 보니 최근에는 '식사는 하셨냐' 같은 안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A약사는 "한 달 치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보니 당장 재고가 없는 건 아니다. 제한적으로나마 수급도 이뤄지고 있지만 수급 대란의 원인이 전쟁이라는 외부적인 요인에서 기인한 만큼 최대한 대비를 하자는 것"이라고 전했다. 약사회 역시 이번 대란의 주요 원인을 불안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보고 있다. 약포지 제조업체들은 2주에서 1개월 가량 원료 재고를, 유통업체는 최대 1.5개월 수준의 재고를 보유 중이고 약국 역시 일정 수준의 자체 재고를 유지하고 있어 즉각적인 공급 중단 상황은 아니지만 불안 심리가 작용하면서 수요가 몰려 대란이 더해지고 있다는 것. 소아과 약국을 운영하는 B약사 역시 "다행히 스틱포지는 조금 확보했지만, 시럽병은 정 안되면 물약 없이 처방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역시 6일 12개 의약단체 협력선언의 후속조치로 환자 진료 및 조제 과정에서 불필요한 소모품 낭비를 줄이고 원활한 의약품 공급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장기 처방 자제 ▲시럽제 약제 대신 대체 제형의 약제 처방 적극 고려 ▲단순 만성질환 약제 등에 대한 과도한 일 단위 분할 조제 자제 및 각종 포장재 절약 등을 의료기관과 약국에 요청했다. 투약병 수급이 어려운 일부 약국에서는 '투약병을 깨끗이 씻어 말려오면 시럽제를 다시 담아드리겠다'고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학병원 문전약국 하루 롤포지 8개 소진…"수급 불안=재앙" 다만 아직까지 처방 개선 등 유의미한 변화를 감지하지는 못한다는 분위기다. 약국체인 관계자는 "지난 주 평균 처방일수와 이번 주 평균 처방일수를 비교한 결과 유지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아직까지 직접적인 변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동네 약국 역시 즉각적인 변화를 체감하기 이르다는 분위기다. C약사는 "약포지 수급 등이 좀 더 심각해지면 이 부분 역시 의원에 협조요청이 이뤄져야 할 부분이지만 아직까지는 3~5일치 단기조제는 손조제로, 한 달 이상 장기조제는 ATC를 활용하고 있다. ATC 조제시 나오는 공 포 역시 모아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산지 일부 품목마저 품절 대열에 합류하면서 최악의 경우 플라스틱 소분 약병 등을 활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는 것. 문제는 사용량이 많은 문전약국들이다. 문전 약국 D약사는 "처방이 많은 월요일·화요일 등의 경우 하루 기준 8개 분량의 롤지를 사용하다 보니 체감하는 부분이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업체들이 제한수량을 '직전 3개월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대 월 6롤'로 제한하는 경우도 있어 이 경우 부족이 예상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일부 약국에서는 예제에 대한 고민도 나오고 있다. 조제시 환자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어 단골고객에 한해 카카오톡 등으로 사전에 처방전을 받고, 조제를 시작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끝나지 않은 수급대란 우려…의약품 확보 현재진행형 투약병과 약포지를 넘어 수급대란 사태는 의약품 확보로도 이어지고 있다. 나프타 부족으로 인한 불똥이 생리식염수, 에탄올, 관장약 등으로 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린제약은 중동지역 전쟁과 환율, 유가인상, 해상운임 등으로 인해 이달부터 소독용에탄올액의 공급가를 10% 인상했다. D약사는 "에탄올 뿐만 아니라 관장약도 미미하게 가격이 인상된 부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장기화시 여파를 일으킬 수 있는 품목들을 우선 선정해 2~3개월치씩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2026-04-09 06:00:57강혜경 기자 -
약준모 "처방오류 중재 수가 신설을"…자체 예산으로 근거 확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의 처방오류 중재에 대한 수가 신설이 가능할까. 약사단체가 그간 당연하게 이뤄져 왔던 약사의 처방오류 중재에 대해 별도 수가를 책정할 수 있는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 자체 예산을 투입해 약국의 처방오류 중재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이를 토대로 정부에 수가 신설 등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은 8일 전문언론 간담회를 열고 올해 중점사업인 병의원 처방오류 약사 중재 수가 사업에 대한 취지와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박현진 회장은 "처방오류는 2022년부터 약준모가 모프회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사업으로, 약사의 역할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수가 사업은 자체 예산을 들여 약국 현장의 데이터를 확보, 이를 실제 수가로 연결시키는 것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 1년여간의 사업으로 1012건의 처방오류·약사중재 사례가 모집됐고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현재 관리원)와 수가화를 위한 회의를 진행, 이달부터 본 사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약준모는 1000만원의 별도 예산을 책정해 보고 약국에 대해 건당 1000원의 수가 보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환자 개인정보 노출과 번거로움이라는 허들을 없애기 위해 AI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 개인정보 등은 사진 촬영 단계에서 마스킹 되도록 시스템을 개편했고 1분 이내 보고를 마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용법용량 오류 ▲투약일수 오류 ▲중복처방 오류 ▲약물누락 오류 ▲처방약품 오류 ▲금기약 오류 ▲보험관련 오류 등 총 8가지로 분류해 손쉽게 적용 사례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중재가 이뤄지지 않고 환자가 약물을 복용했을 경우의 위험성도 수치화 해 약사 중재의 중요성을 부각한다는 복안이다. 김민성 총무위원장은 "1000원이라는 금액은 예산 내 여력이 되는 수준에서 선정한 금액으로, 가루약 조제수가 정도에 해당한다"며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원의 환자안전사고보고가 사고를 예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약준모 자체 사업은 행위를 객관화하고 수치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인 활성화 방안과 비회원 참여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김 위원장은 "정책연구소에서도 69개 패널약국을 대상으로 한 처방오류를 수집, 중재결과를 취합해 정책연구로 녹이는 과정에 있다. 이번 사업의 경우 단순 처방 오류를 넘어 지역, 처방 중재 방법, 소요된 시간 등까지 보다 실효성 있는 정보들이 취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현진 회장 역시 "종국에는 대한약사회가 주력해 추진해야 하는 사업으로, 관련 데이터 등을 약사회로 넘겨 근거 데이터가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공공심야약국처럼 약사들의 수고가 수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연임으로 2기 임기를 맡게 된 박 회장은 병의원 처방오류 약사 중재 수가 사업 이외에도 창고형 약국이 개개인의 지출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상반기 중 관련 설문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는 "긴 호흡을 가지고 1기 임기 내 못 다한 일들을 마무리 할 생각"이라며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해 약사들이 참여하고, 경영과 세무 등 약국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6-04-09 06:00:37강혜경 기자 -
부산시약, 시민 건강 지키는 마약류 예방교육 사업 본격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산시약사회(회장 변정석)는 7일 시약사회관 7층 대강당에서 ‘마약류 및 약물중독 예방교육강사 역량강화교육 및 발대식’을 열고 시민 대상 예방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약사들이 직접 시민 예방교육에 나서기 위한 준비 과정으로 마련됐다. 특히 부산시와 협력해 추진되는 공공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건강 보호와 약물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정석 회장은 “마약류 문제는 더 이상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중보건 문제”라며 “약물 전문가인 약사가 지역사회 현장에서 예방교육과 상담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하고, 마약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약사회는 이를 위해 올해 ‘마약류 및 약물중독예방센터(센터장 이철희)’를 설립하고, 부산시(보건위생과 의약품관리팀장 김진숙)로부터 ‘마약없는 부산운동사업’ 보조금 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총 2억 4000만원 규모의 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소년 및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예방교육 ▲참여형 예방 연극 및 심화 교육 프로그램 ▲요양기관 종사자 및 보호자 대상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세계마약퇴치의 날 기념 심포지엄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및 시민 홍보 캠페인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조기 예방과 상담·연계까지 이어지는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철희 센터장은 “부산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방교육, 상담, 홍보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시민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3천여 회원 약사들의 전문성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변정석 회장, 이향란 부회장, 각 구 분회장, 예방교육강사 및 전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마약류 및 신종마약류 이해 ▲예방극 연계 교육 모의 시연 ▲표준강의안 및 교육 준비사항 공유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교육 강사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약사회는 향후 시민 대상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약류 예방 거점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2026-04-08 22:41:26강신국 기자 -
성남시약,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성남지부와 업무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전성표)는 최근 경기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성남지부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및 지적발달장애인 건강권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약사와 복지협회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내 통합돌봄 실현과 의료·복지 자원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적발달장애인의 건강관리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양 단체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대상자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방문 복약지도 및 약력 관리 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지적발달장애인 및 가족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및 상담, 지역사회 내 다제약물 대상자에 대한 통합적 건강 모니터링 협력, 통합돌봄 실현을 위한 지역 내 의료·보건·복지 네트워크 연계 및 정보 공유, 사회공헌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전성표 성남시약사회장을 비롯해 신혜주 사회약료위원장이 참석했다.2026-04-08 22:41:06강신국 기자 -
중랑구약, 4월 약우회 월례회의...협력방안 모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서은영) 약국위원회(부회장 전종혁, 위원장 김지만)는 최근 4월 약우회 월례회의를 열고 약업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서은영 회장과 전종혁 부회장은 약우회원사들과 약업계 현안을 논의하면서 특히, 개설을 준비 중인 관내 기형적 대형약국에 대한 문제에 대해 건전하고 공정한 유통 질서 유지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5월 개최 예정인 ‘2026중랑서울장미축제’ 약사회 부스행사에도 협조도 요청했다. 서은영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업계 발전을 위해 힘써주는 약우회원사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2026-04-08 22:30:42강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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