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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약사회 회장 직무대행에 박일순 부회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 회장 직무대행에 박일순 부회장(58·경희대)이 선임됐다. 구약사회는 회장직을 맡고 있던 故안혜란 회장의 갑작스러운 타계로 인해 22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박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추대했다. 박일순 부회장은 1999년 망원동에 한우리약국을 개설했으며, 2007~2009년 약사윤리위원장을 거쳤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약사회는 내년 1월 28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2022-11-22 20:06:33강혜경 -
외국약대 출신 약사예비시험에 전문학원까지 등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외국 약학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치러지는 약사예비시험에 전문학원들이 틈새 공략을 하고 있다. 약사예비시험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커질 예정이다. 국내에서 약대 편입(PEET) 시험이 사라지면서 해외 약대 진학으로 눈을 돌리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해외 약대 졸업생들은 지난 2020년부터 도입된 약사예비시험이 넘기 어려운 장벽이다. 1회 시험에선 응시생 86명에 합격자 5명으로 합격률은 5.8%였다. 2회는 116명 응시에 19명 합격으로 16.4%를 기록했다. 3회 시험에서는 144명이 응시,34명이 합격해 합격률은 23.6%였다. 응시생과 합격률은 매년 완만히 상승하고 있다. 해외 약대 입학을 전문으로 돕는 유학원과 편입학원들은 PEET 종료에 맞춰 홍보를 나섰고, 적은 모집인원에도 도전하는 학생들은 늘어나는 추세다. 학원들은 약사예비시험 과정까지 신설하고, 높은 합격률을 알리며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들이 설명하는 약사예비시험의 저조한 합격률은 국내와 해외 약대 교과과정의 차이 때문이다. 약사예비시험은 국내 약대 과목을 위주로 출제되기 때문에 해외에서 배우지 않은 과목들을 보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험이 3회뿐이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모의시험용으로 준비할 수 있는 자료도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원들은 국시원 약사예비시험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마련해 약사예비시험 희망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모 학원은 약사예비시험 누적 합격생 최다 보유와 수석 배출, 높은 합격률을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해당 학원에 예비시험의 문턱과 필요한 준비 과정들을 문의했지만 답변을 들을 수는 없었다. PEET 종료와 신규 시험에 따라 약사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학원가의 시도도 다양해지고 있다.2022-11-22 18:46:33정흥준 -
"써스펜이 도매업체 350곳에 있다고?"...이상한 재고 정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감기약 일반의약품 유통현황 정보를 공개했지만, 약국은 실제론 주문할 수 없는 무의미한 재고정보라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심평원은 지난 21일부터 일반약 감기약 중 84개 품목의 유통 추정정보를 공개했다.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유통업체의 숫자와 보유 재고량을 추정한 정보다. 하지만 심평원 자료를 확인하고 주문을 넣은 약국들은 여전히 약을 구할 수 없었다. 350개 유통업체가 10만개 이상을 가지고 있어 가장 유통이 원활한 것으로 추정된 ‘써스펜이알서방정’도 마찬가지였다. 심평원 자료를 확인한 경기 A약사는 “종합도매 두 곳에 주문을 했지만 구할 수 없었다. 온라인몰도 마찬가지였다”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 심평원은 각 유통업체별로 재고량은 다를 수 있고, 또 제약사 공급 시기에 따라 유통이 잠시 정체돼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 관계자는 “350곳이 가지고는 있지만 업체별로 얼마나 재고량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 문제일 수 있다”면서 “또 제약사에서 넘어온 지 얼마 안돼서 1차 도매에서 홀딩한 사례일 수도 있다. 현재 업체 중엔 연락처를 공개한 곳들이 있다. 그곳들로 연락해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일반약 감기약 보유추정 정보는 매주 월요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하지만 약사들은 약국 경영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는 반응이다. 서울 B약사는 “350곳이 가지고 있어도 주거래 약국 위주로 조금씩 공급이 이뤄질 것이다. 일정량 할당을 받은 영업사원들이 나눠주고 있기 때문에 매점매석까진 아니지만 지역 약국에선 주문을 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실제로 약국에 도움이 되려면 각 도매들이 가지고 있는 재고량이 공개돼야 하는데, 쏠림현상 등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또 B약사는 “재고가 있는 도매와 거래를 하고 있는 약국이라면 모를까, 비거래 도매면 약을 구하려고 새롭게 거래를 하기도 어렵다”면서 “정부는 무의미한 정보를 공개하기보다 약사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감을 해소시켜줘야 과도한 재고 확보를 멈출 수 있다”고 했다. 이 약사는 “재고가 있든 없든 주문이 가능하면 제품을 사 놓는다. 조제가 적은 약국도 1~2년치 사용할 약을 쌓아 두는 게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또다른 서울 C약사도 행정이 나서 약국별로 골고루 배분을 하면 모를까, 유통업체의 추정 재고량은 무의미하다고 했다. 이 약사는 “정부가 현장에 유통량이 이 정도나 있는데 유통과 약국이 매점매석하는 게 아니냐는 논리로 활용될까 우려가 된다”면서 “요즘처럼 수급이 불안정할 때 평소보다 얼마나 주문을 늘려야 매점매석이 되는 것이냐. 소량이라도 꾸준히 공급된다면 약국들도 굳이 여유 재고를 챙기지 않을 것이다. 또는 전월 대비 주문량을 제한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것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11-22 18:19:49정흥준 -
"실수령 000만원"...여전히 '네트제'에 갇힌 약국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해 11월 19일 시작된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가 시행 1년을 맞았습니다. '연봉 6000만원, 월 500만원'으로 뭉뚱그리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가 지급하는 급여가 어떠한 항목으로 구성됐는지, 어떻게 산정됐는지'와 같이 임금이 잘 지급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으로서 세부항목을 담아야 한다는 게 임금명세서의 핵심입니다. 제도가 시행되면서 세무·회계 사무실에는 How to에 대한 문의가 잇따랐고, 대한약사회와 각급 약사회에서도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무료 프로그램도 배포됐습니다. 그렇다면 제도 시행 1년이 지난 현재 약국가에서는 어떻게 임금명세서 교부화와 세전 임금계약 체결이 적용되고 있을까요. 22일 데일리팜이 지역 약국들의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일부 약국들의 경우 제도 시행과 맞물려 임금체계 등을 바꿨지만, 대다수 약국들이 여전히 네트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약사 커뮤니티에 올라온 구인 글 일부를 발췌해 봤습니다. [A약국] 4대보험, 점심식사, 휴가제공 [B약국] 주3,4일 근무시 실수령 400+알파(주4일 기준) / 주5일 근무시 실수령 650. 점심식사제공, 4대보험·갑근세 약국부담 [C약국] 초봉 440만원(실수령액 기준), 연 보너스 200만원, 4대보험·갑근세 약국부담 대체로 급여는 '실수령'을 기준으로 책정되고, 4대보험과 갑근세 역시 약국장이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약국장이 근무약사에게 '내가 한 달에 너에게 500만원을 줄게'라고 근로 계약을 체결하고 이대로 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약국과 의원 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임금계산 방식이지만 약국의 경우 오랜 시간 유지해 온 네트제를 깨기 쉽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더욱이 요즘과 같이 근무약사를 구하기 힘든 때는 약국이 대납하던 4대보험과 갑근세를 반반 부담하자는 원칙을 따르기 어렵다는 게 공통된 설명입니다. 하지만 약국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사후임금계약 네트제가 많은 분쟁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모든 정책과 법률에서 세전 임금을 공식 임금으로 기준해 판단하며, 4대보험·소득세 등의 부담을 사용자가 지는 경우 연말정산 환급금이 사용자에게 돌아가는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세전을 기준으로 임금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령 임금명세서에 4대 보험료, 근로소득세 공제 내역이 기재돼야 하는데, 대납을 해줬는데도 명세서에 공제했다고 기재하는 경우 나중에 문제가 됐을 때 반환 청구가 어려울 수 있으며, 공제내역이 없는 명세서를 작성한 경우 법적 분쟁 발생의 소지도 있기 때문입니다. 임금명세서를 교부하지 않은 경우 1차 30만원, 2차 50만원, 3차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임금명세서 기재·누락 또는 거짓 기재 시 1차 20만원, 2차 30만원, 3차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세전으로 임금명세서를 쓰고, 약국장이 4대 보험과 세금을 대납해 줄 경우 월 500만원 기준 약국장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연 2000만~2500만원으로, 4~5개월치 급여를 상회할 수 있습니다. 즉 모든 부담과 책임을 약국장이 져야 한다는 얘기지요. 물론 근로계약이 공급자 우위냐, 수요자 우위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원칙은 그렇다는 겁니다. 만약 근무약사에게 500만원을 주고자 한다면, 계약서엔 4대 보험과 세금 등이 합산된 세전금액으로 계약서를 작성해야겠지요. 약국들이 그간 유지해 온 네트제 관행을 하루 아침에 깨기는 쉽지 않습니다. 여기에 여전히 적지 않은 약국이 네트제를 유지하고 있다 보니 인력을 채용하는 입장에서도, 일자리를 구하는 구직자 입장에서도 쉽사리 바뀌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행 1년, 근로계약서 작성과 세전 임금 계약, 4대 보험 정상 납부 등 건전한 관행이 정착돼야 하지 않을까요. 근로계약서 작성, 세전 임금 계약, 4대 보험 정상 납부라는 기본만 잘 지켜도 약국에서 발생하는 노무 분쟁이 절반으로 줄어들 겁니다.2022-11-22 16:40:37강혜경 -
지규열 원장, 대한신경통증학회 신임 회장 선출[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지규열 연세하나병원 원장이 최근 대한신경통증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대한신경통증학회는 지난 13일 '제33차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주요 임원진 선출과 새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지 회장은 임기 내 아태 국제학술대회 개최, 통증교과서 개정판 발간, 다학제간 통증의학 포럼 구축, 수련병원내 통증의학 분야 전임의제도 확립 및 임상통증치료기관 인증제도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지 회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박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외래교수,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외래부교수 등을 역임하고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 대한말초신경학회 총무이사,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보험이사,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위원 등을 두루 맡아 활동했다. 의료계 보험 정책 전문가인 지 회장은 문재인 케어 속 '척추 MRI 급여화' 기틀을 마련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추계학술대회는 개원가 등 일선 의료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척추통증과 관절통'을 주제로 척추 중재시술에 대한 최신지견과 술기 및 중재시술의 안정성과 합병증에 대한 소개와 ‘내시경 척추수술이 필요한 적응증과 금기' 등이 다뤄졌다. 고 김영수 명예회장(연세대의대 명예교수) 등이 주도해 2001년 창립된 대한신경통증학회는 신경외과를 주축으로 다양한 분야의 통증전문의 1천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근거중심 치료, 다양한 최소침습치료술기 개발 보급 등을 통한 척추통증 및 만성통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살의 질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2022-11-22 16:04:47이혜경 -
수원시약, 어려운 이웃 30세대에 겨울나기 용품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수원시약사회(회장 김호진)는 지난 21일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서 어려운 이웃 30세대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낼수 있도록, 450만원 상당의 전기요와 이불세트를 지원했다.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30세대에 물품을 지원하는데 그중 기초생활수급 독거노인, 저소득 한부모가정, 장애가정 등 지원이 꼭 필요한 세대를 지역 6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받았다. 물품은 행정복지센터 코디들이 세대를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전달식 후 김호진 회장, 신지연 부회장, 임현정 여약사위원장은 화서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댁도 방문했다.2022-11-22 15:05:01강신국 -
관절건강부터 통증케어까지…온누리약국, 신규 라인업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프랜차이즈 온누리약국(대표 박종화)이 최근 약국가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관절건강과 통증케어 관련 프리미엄 PB제품을 출시했다. 온누리약국은 프리미엄 관절건강 제품인 '조인엔천관원프리미엄'과 '조이엔콘드800'으로, 조인엔천관원프리미엄은 관절과 연골,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액상형 건강기능식품으로 빠르게 흡수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관절과 연골, 인대 구성 성분인 MSM 2,000mg, 연골의 구성 성분인 NAG(N-아세틸글루코사민) 500mg, 뼈의 구성 성분인 칼슘 300mg의 '3중 기능성 주원료'와 영지버섯, 상어연골 등 '22가지의 전통한약 소재 부원료'가 담겨있다. 특히 MSM 2,000mg으로 식약처 고시 1일 최대 섭취량이 함유돼 있다. 조인엔콘드800은 기존 '의약품표준제조기준' 이었던 콘드로이틴 설페이트나트륨 함량 600mg, 시아노코발라민이 함유되었던 것에 반해, 새로운 ‘의약품표준제조기준’을 발 빠르게 반영한 정제형 일반의약품이다. 특히, 콘드로이틴 설페이트나트륨 800mg과 고함량 메코발라민 1,000㎍이 함유되어 관절 건강은 물론 관절통, 신경통, 근육통 통증 케어까지 도움을 준다. 온누리H&C 개발 약사는 "새롭게 선보인 조인엔천관원프리미엄과 조인엔콘드800은 연말을 앞두고 가족 건강 케어를 고민하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가격은 낮추고, 제품의 품질과 약국의 수익은 높인 온누리약국만의 PB제품으로 경쟁력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누리는 조인엔천관원프리미엄은 출시 감사 이벤트 '더 사면, 더 싸다'를 통해 1개 구매 시 5% 할인, 2개 구매 시 15% 할인, 3개 구매 시 25%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23일까지 공식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절 건강이 중요한 4050대 대상 체험단을 모집한다.2022-11-22 12:06:46강혜경 -
기행 일삼던 대전 약사 면허 유지...약사회 요청도 허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품과 의약외품에 가격 5만원을 책정, 환불을 거부하고 약국 외부에 칼 그림 등을 붙였던 대전 A약사가 면허 취소는 모면했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약사회의 면허 취소처분 요청에 대해 추척 관찰 등 일정 조건 하에서 면허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즉 정신질환자에 해당하기 때문에 처분을 내리기 힘들다는 게 복지부 판단이다. 현재 재판을 진행 중인 A약사 변호인은 법정에서 "당시에도 증상이 있었고 현재는 A약사가 약국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약을 먹고 있고 정신질환 치료 목적으로 병원에 한 달간 입원하기도 했다"고 설명하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변호인은 A약사가 양극성 정동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범행 당시 약을 복용하지 않아 심신미약 상태였고 현재 입원 치료 등을 통해 증세가 완화된 점 등을 강조했다. 다음 변론일은 내년 1월 9일이다. 한편 A약사는 지난해 12월 24일 대전 유성구 소재 I약국을 개설했다가 5만원 일괄 판매 및 환불거부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혐의로 19일 만인 1월 11일 폐업했다. 사회적 파문이 확산되자, 약사회도 청문 절차를 진행하고, A약사에 대한 면허 취소를 복지부에 요청한 바 있다.2022-11-22 12:00:22강신국 -
"매일 대체약 찾느라 전쟁"...병원 약제부도 품절 대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품절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건 약국 뿐만 아니라 병원 약제부도 마찬가지다. 대형병원은 수급이 안정적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지만, 정작 약제부 관계자들은 “품절로 매일이 전쟁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오히려 정제 뿐만 아니라 주사제까지 품목이 훨씬 다양하고, 대체의약품을 찾더라도 의료진 등 구성원과 협의해야 하는 등 후속조치도 만만찮다. 또 중증환자에게 사용하는 희귀약들은 특히 재고 관리가 중요해 신경이 늘 곤두서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의 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매일 품절 공문이 2~3장씩 오는 거 같다. 도매상에 매일 전화하고, 대체약을 찾느라 정신이 없다”면서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로 원료 수급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기가 계속 나온다. 약국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병원은 희귀약도 많고, 주사제도 있어 품절 품목이 정말 많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한 제품이 품절되면 동일성분 약들이 연쇄적으로 전부 영향을 받는다. 업체에서도 그동안 공급했던 수량 중 일부만 배급제처럼 공급하고 있다”면서 “의약품 규모가 수백억이 들어오는데 수개월치를 가지고 있을 수도 없다. 한 달치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품절은 특정 병원의 문제는 아니었다. 병원약사들이 모여 있는 단체카톡방에서도 품절 이슈는 뜨거운 감자였다. 이 관계자는 “병원마다 모두 난리다. 약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는 말이 매일 같이 나오고 있다”면서 “약의 재고 관리가 원료와 의약품 수급 문제인데 마치 약제부가 일을 못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심적 부담도 크다”고 토로했다. 이어 “특히 병원 약제부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어려움이 더욱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병원 약제부 관계자도 “약국 뿐만 아니라 우리 병원도 품절은 똑같이 겪고 있다. 물론 일반약은 아니지만 전문약에서 품절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병원약사대회서 발표된 조선대병원 약제부 연구에서도 병원이 겪고 있는 의약품 수급난은 드러났다. 1년 간 68개 품목이 일시 품절로 공급이 중단됐고, 생산중단은 49개, 리콜은 12개였다. 이중 대체약 정보가 제공된 건 57개로 절반 이하였다. 또한 양산부산대병원 약제부 연구팀은 2021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제약사의 공급 불안정 공문 건수를 집계한 결과 총 255건이었다. 월 평균 건수도 2021년 대비 2022년 37% 증가했다.2022-11-22 11:50:14정흥준 -
독감 유행·7만명대 확진에...한달 새 키트판매 2배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초읽기에 들어갔던 트윈데믹이 독감유행,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의 영향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약국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도 한 달 새 2배 가까이 늘어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적정 재고 확보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신규 확진자가 7만 2883명으로 7만명을 넘어선 데다 21일에도 7만 2873명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1월 13~19일 396개 약국에서 판매된 키트는 1만2629개로, 전 주인 46주(11월 6~12일) 1만787개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4.56개로, 한 달 전인 10월 16~22일 2.45개와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당 하루 평균 판매량은 43주(10월 16~22일) 2.45개→44주(10월 23~29일) 2.87개→45주(10월 30~11월 5일) 3.28개→46주(11월 6~12일) 3.91개→47주(11월 13~29일) 4.56개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침으로 확진 여부를 확인하는 타액키트 판매 역시 전 주 대비 183% 증가한 186개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과 해열진통제 판매 역시 키트 수요와 같이 증가세를 보였다. 기침·감기약은 6주 연속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 판매량 증가가 도드라졌다. 한동안 소폭 증감을 거듭하며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던 해열진통제 판매량도 지난 주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전 주 대비 소폭 판매량이 늘었으나, 큰 변화폭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후질병치료제는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약국가는 이미 유아와 청소년층 독감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일일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서면서 정부 예상대로 트윈데믹이 12월부터 본격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A약국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해 한달 새 키트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체감될 정도"라며 "편의점과 온라인 등이 약국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고, 약국 사입가 역시 낮아짐에 따라 판매가격을 개당 4000원대로 조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B약국은 "독감 환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여기에 RAT검사 대신 자가키트로 확진 여부를 확인하는 수요가 몰리다 보니 키트 판매가 증가하는 것 같다"며 "식약처 발표대로 키트 부족 현상은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적정 재고 유지와 반품 가능 키트 등도 관심사"라고 말했다.2022-11-22 11:37:41강혜경
오늘의 TOP 10
- 1"한땐 장려했는데"...벼랑 끝 내몰리는 제약사 위수탁 사업
- 2"2030년까지 FDA 직접 허가 국산신약 창출"
- 3"2030년 매출 5천억 목표"...안국약품의 변신과 자신감
- 4제약바이오협 차기 이사장에 권기범 동국제약 회장 유력
- 5[데스크시선] 약업계 행사서 드러난 오너 2~3세의 위계
- 6로수젯 저용량 내년 9월 재심사 종료…제네릭 개발 시작
- 7승계 마무리된 동화약품, 윤인호 체제의 3가지 과제
- 8국가공인 전문약사 1천명 돌파…'노인' 분야 가장 많아
- 9"릴리의 돌봄과 혁신 가치, 사회적 기여로 확장"
- 10흡수율 한계 극복…팜뉴트리션, '아쿠아셀CoQ10' 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