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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밀 품귀 속 '2-2-180' 장기처방, 이대로 괜찮을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0 년 넘게 약국을 해 오면서 요즘처럼 힘든 적이 있었을까 하는 얘기들을 주변 동기, 선후배들과 한다. 우리는 품절 현상을 이렇게 표현한다. 산 넘어 산. 품절약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제약사가 재입고 일정을 얘기해도 곧이 듣지 못하게 됐다. 오픈런이라도 할 수 있다면 추위를 무릅쓰고 줄이라도 서서 구하고 싶은 약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에서도 수산화마그네슘 제제, 마그밀이 그렇다. 평상시에도 마그밀을 많이 사용하기에 약국에 재고를 넉넉히 쟁여 뒀는데 가진 재고는 230정 뿐이다. 다른 약국들은 이미 바닥난 지 오래다 보니 이마저 '레어템'을 확보한 듯 든든해 하고 있었다. 1일 오후 한 남성이 약국으로 들어 왔다. "어서오세요~" 인사에 남성은 대꾸도 하지 않은 채 "마그밀 있어요?"라고 물었다. 많지는 않지만 재고가 있었기에 "예"라고 답했다. 대수롭지 않게 재고를 물었던 남성의 눈이 동그래지더니 그제서야 눈을 맞췄다. "있다고요?" 다시 묻는 걸로 봐, 아마 여러 약국을 거쳐 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남성은 "마그밀을 사겠다"고 했고, "그냥 판매할 수 있는 약은 없다. 처방을 받아오셔라"라고 답했다. 30분 쯤 시간이 흐른 뒤 남성이 처방전을 들고 다시 나타났다. '2 2 180' 처방전을 보고 화들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만큼 약이 없어요. 다른 약국들도 마찬가지 일 텐데요"라고 말하자 남성은 "꼭 약을 지어가야 한다. 당장 안 가지고 가도 괜찮다. 다시 찾으러 올 테니 무조건 구해 달라"고 사정했다. 그렇다. 이 남성은 평상시에도 마그밀을 장기복용하고 있는 남성일 것이다. 기타 및 상세불명 변비 코드인 'K5909'코드로 미뤄 볼 때 마그밀 품귀 사태에 지어갔던 약이 떨어져 불안을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시간을 주겠다고 한 들 없는 약을 만들어 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남성에게 "마그밀은 없고 같은 성분의 약으로 대체해 줄 수는 있다"고 하자 남성은 화색을 띄며 "뭐라도 괜찮다. 약을 가져갈 수 있느냐"며 반색했다. 그렇게 마로겔정으로 대체조제를 했다. 이후 병원에 연락을 해 마그밀이 품절이라고 말했고, 병원 역시 품절 사태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다며,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처방을 내게 됐다고 답했다. 마그밀을 포함해 듀파락 이지, 실콘, 보나링 같은 약은 평상시에도 장기처방이 많은 약들이다. 배변 활동이 원활치 못해서, 위산이 과다해 신물이 올라와서, 어지러워서 등의 이유로 같은 약을 수개월, 길게는 수년째 복용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는 얘기다. 약에 대한 의존증을 갖고 있는 이들이 먹던 약을 먹지 못하게 되면 상당한 불안을 가지게 된다. 이 남성처럼 '뭐라도 괜찮다'고 하는 경우는 그나마 나은 케이스다. 꼭 본인이 먹던 약만 먹어야 한다는 루틴을 지키는 이들도 있다. 매일 박카스나 판피린, 판콜을 영양제 먹듯 챙겨 드시는 분들처럼 변비약이나 멀미약의 의존도도 적지 않다. 오히려 실생활과 관련이 있다 보니 더욱 예민할 수밖에 없는 환자군들이다. 약물 의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변비약을 구하지 못해 약 찾아 삼만리를 한다는 기사를 보듯 품절약 문제는 약국을 넘어 소비자에게도 영향이 가고 있다. 의존을 줄이라고 해야 할지, 처방을 내지 말라고 해야 할지, 약사로서 나는 오늘도 고민만 한다.2022-12-02 16:59:48강혜경 -
힙스체인, 임직원과 사랑의김장김치 이웃나눔 행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데이팜 힙스체인(대표 최문범) 임직원들은 지난 1일 광주광역시 제약사 직원모임인 YJC(회장 이영근) 회원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와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매년 이어오고 있는 나눔 행사로 올해는 직접 담근 김치 48통, 쌀 60포, 잇치 칫솔 300개를 광주시 양산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물품들은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국민 기초수급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2022-12-02 16:00:29정흥준 -
AAP 마이너스 재고 약국 수두룩…결국 약국 손해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아세트아미노펜(AAP) 성분 18개 품목에 대한 약가인상 조치로 일선 약국들의 반품 등의 조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재고가 ‘마이너스’ 상태인 약국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도매업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AAP 약가 인상으로 약국들의 서류상 반품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일부 약국은 정산하는 과정에서 마이너스 재고가 확인됐다”면서 “특정 AAP 재고가 수천정 이상 마이너스 상태인 약국도 있다”고 말했다. 재고가 마이너스 상태라는 것은 약국에서 실제 사입한 약과 조제한 약 사이 차이가 발생한 것인데, 조제를 위해 사입한 약의 양에 비해 조제한 약의 양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약국에서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 데는 지난 오미크론 발 코로나 확산 당시 대대적인 AAP 품절 사태로 인해 약국에서 조제용 약이 없어 일반약 AAP를 분해해 조제한 것이 대표적인 원으로 꼽힌다. 병·의원에서 특정 해열진통제 처방은 계속되는 데다 비중도 높아졌지만, 약국에서는 당장 해당 조제용 약이 없다 보니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같은 성분의 일반약 PPT를 일일이 분해해 조제에 사용했다는 것이다. 여기에 약국 간 교품 등이 활발하게 진행됐지만, 이에 대한 별도 전산상 기록 등이 남아있지 않아 마이너스 재고가 발생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약국에서 실제 거래와 전산상 거래 수량을 맞추는 등 철저하게 관리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렇다 보니 이번 정산 과정에서 마이너스 재고 상태 약국이 많이 발견된 것”이라며 “거래 약국 중 한곳은 조제용 타이레놀ER 재고가 마이너스 4000정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에서 처방은 계속 나오는데 조제용 약이 없으니 일반약을 계속 분해해 조제하거나 같은 성분 다른 약으로 대체조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온 여파”라며 “이런 약국들의 경우 손해를 최소화하는 쪽으로 정산하는 방안을 문의해 오고 있다”고 했다. 약국가에서는 이번에 AAP 약가가 인상됐지만 약 품절로 인해 일반약까지 분해해 조제한 약국은 손해가 발생하는 구조라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약가가 올라도 정당 200원 꼴인 판매용 일반약을 까서 조제하며 발생한 손해는 고스란히 약국의 몫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전국적으로 조제용 약이 품귀를 빚는 상태에서 처방은 계속되고 환자에는 최대한 약을 조제해야 해 일반약을 일일이 분해해 조제했지만, 결국 경제적 손해는 약국에 돌아오는 구조”라며 “여기에 재고 파악과 서류상 반품, 가중평균가 계산 후 청구 등 행정부담까지 약국에 감수하라는 것은 부당한 측면이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2-12-02 15:45:47김지은 -
메타센테라퓨틱스, 커큐민 성분 프로에피큐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메타센테라퓨틱스(대표 박명규)가 커큐민을 주성분으로 한 신제품 '프로에피큐'를 출시, 전국 당독소연구회 회원약국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프로에피큐는 10대 슈퍼푸드인 강황의 주성분인 '수용성 커큐민'을 주성분으로, 만성염증을 가진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만성염증은 스트레스, 불규칙한 수면패턴, 서구적인 식습관, 과도한 음주 등이 원인이 돼 체내에 쌓이는데, 체내에 쌓인 만성염증은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비만과 같은 대사질환을 유발하고 심각한 경우 치매나 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커큐민의 최대 단점이 지용성이라는 데 있어, 체내 흡수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 메타센테라퓨틱스 관계자는 "프로에피큐는 체내 흡수율이 늦은 커큐민을 수용화한 제품으로, 수용성 커큐민은 분자 크기가 작아 흡수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또한 커큐민을 보조하는 밀배아 추출물과 레시틴이 함유돼 효능을 극대화 시켰으며 포도껍질·우엉·사과·올리브잎·가늘추출물 등 식물혼합추출물을 배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에피큐는 1일 1~2회, 1회 1포를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박명규 대표는 "현대인들은 만성염증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프로에피큐가 현대인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제품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2022-12-02 15:36:54강혜경 -
성동구약, 동마중학교 등 관내 학생 20명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성동구약사회(회장 김영희)가 동마중학교 등 관내 10개 학교 학생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지용선)는 지난달 30일 동마중학교 교육참여실에서 장학증서 전달식을 갖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지용선 부회장은 "성동구 약사님들이 흔쾌히 장학성금을 지원해 주셔 대신 전달하는 것"이라며 "코로나19 등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수한 성적과 친구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했다. 주석표 동마중학교 교장은 "성동구약사회가 학교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봉사를 하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을 격려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영희 회장도 이어 "꿈을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훌륭히 성장해 사회에 공헌하고 이웃들을 위해 베풀어 달라"고 당부했다. 약사회는 이외 경수중과 광희중 등 학교에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영희 회장과 지용선 부회장, 주석표 동마중 교장, 윤여한 교감, 홍미영 상담복지부장, 김경탁·김민지 학생이 참석했다.2022-12-02 14:55:23강혜경 -
거짓 약국주소로 한약사 구인...알고보니 한약사 개설약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잘못된 약국 위치로 한약사 구인 공고를 올려, 애먼 약국이 한약사 채용을 한다는 오해를 받는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한약사 개설약국에서 구인중인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감추려고 엉뚱한 위치로 구인을 하고 있었다. 지난 30일 서울 모 지역 약사회 단톡방에 오해를 받은 약국이 등장하면서 해당 공고가 잘못된 정보라는 것이 알려졌다. 해당 위치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는 공개적으로 한약사를 채용한다는 오해를 받았다며 피해를 토로했다. 지역 A약사는 “세 차례 위치를 바꿔 구인을 했는데 그 위치에 있는 약국이 아니다. 지역에선 그 주소에 어떤 약국이 있는지 알고 있으니까, 엉뚱한 약국이 한약사를 대놓고 고용하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다”고 했다. A약사는 “결국 피해 약국이 항의를 하니까 주소를 잘못 찍었다면서, 다른 주소로 바꿨지만 그곳에 있는 약국도 아니다”라며 피해 약사가 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약국에서는 구직하려는 한약사의 학교와 학번, 이름 등을 확인하는 절차를 걸쳐 채용을 진행하고 있었다. A약사는 “구직을 하는 것처럼 전화를 걸어 보니 어느 학교 몇 학번 누구인지를 알려 달라고 했다. 아마 한약학과가 있는 학교가 3곳뿐이니까 확인을 하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A약사는 “인근 약사들이 구인에 올린 전화번호와 영수증 리뷰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역에 있는 한약사 개설약국인 것으로 확인했다. 아마도 한약사 개설약국인 걸 감추려고 구인정보를 다르게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위치를 잘못 입력한 것에 고의성을 따지기가 어렵고, 한약사 개설약국은 지역 약사회 관리 밖에 있어 문제가 되풀이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약사는 “약국과 한약사 개설약국을 구분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일단 문제가 있었으니 지역 약사회에도 후속 조치에 대해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2022-12-02 11:55:33정흥준 -
상비약자판기 실증특례 논의 내년으로…한고비 넘겼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전상비약 무인 자판기 판매 규제특례 안건을 내년으로 넘기기로 했다. 본회의 안건 상정을 목전에 두고 내려진 결정에 약사회는 당장은 한시름 높게 됐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 관계자는 데일리팜에 “이달 중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본회의가 진행되지만 안전상비약 무인 자판기 판매 관련 안건은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해당 안건에 대한 본회의 안건 상정 여부가 내년으로 넘어간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우선 이번 안건에 대해 더욱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했다고 밝혔다. 사실 산자부가 지난달 23일 규제특례심의위원회 전문위원 회의 이전에는 이번 상비약 자판기 판매 실증특례 추진에 긍정적 입장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일정 부분 방향이 선회된 것이다. 이해 관계자 간의 입장 차이가 첨예한 만큼 실무진 간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합의점을 찾은 후 본회의 안건 상정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게 산자부의 계획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지난 1차 회의 당시의 방침(실증특례 추진 계획)에서 많이 지연되는 것은 맞다”면서 “이해 당사자들과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대화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업, 약사회 등 관련 기관간 논의 자리를 계속 만들려고 한다. 1차 회의가 전문가들도 참석하는 전문위원회 회의였다면 앞으로는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하는 비공식 실무진 회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확실하게 관계자들의 협조를 받아 실증특례를 진행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특정 단체나 기관이 반대해도 산자부 직권으로 안건을 통과시킬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안전성 이슈 등으로 실증 자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그래서 최대한 합의를 거쳐 진행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가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데는 약사회는 물론이고 복지부가 이번 상비약 자판기 판매 실증특례 추진에 대해 우려와 반대 목소리를 강하게 제기한 것이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회의 이전에 약사회는 물론이고 복지부도 현행 안전상비약 제도 자체의 불안전성을 강하게 어필했다”면서 “안전상비약 제도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이보다 한층 더 규제를 완화하는 상비약 자판기 판매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고, 산자부도 이런 입장을 일정 부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지난달 23일 규제특례심의위원회 전문위원 회의 안건에 안전상비약 무인 자판기 판매 관련 실증특례 추진 건을 포함시켰으며, 이날 회의에는 실증특례를 신청한 자판기 업체, 상공회의소 관계자, 약사회, 복지부, 약대 교수, 변호사 등이 참석한 바 있다.2022-12-02 11:47:35김지은 -
자판기업계, 약국·편의점 진출 눈독...상비약자판기 주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과 편의점 시장에 진출하려는 자판기업체들이 안전상비약 실증특례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상비약 자판기 시범사업이 시작될 경우 약국 무인자판기 시장도 더 확대 운영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자판기업체들은 약국과 편의점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규제 빗장이 풀리기 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최근 약국을 겨냥한 무인자판기 업체는 ‘팜24’의 등장으로 경쟁 구도가 다각화됐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팜119와 이안로드 구급박스K 등 3개 업체가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약국 폐문 후에도 24시간 건기식과 의약외품 판매를 통해 추가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자판기 디스플레이를 통한 광고 효과를 활용해 약사 건강 상담으로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최근 역삼역과 발산역 역사내 약국에도 무인자판기가 설치됐고, 새로운 업체의 등장으로 설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업체 관계자는 “의약외품, 건기식 판매만으로는 약국 자판기 매출이 많이 나오진 않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와 약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한다면 매출 이상의 의미는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상비약 자판기가 실증특례로 통과된다면 달라질 수 있다. 뒤따르는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는 아마 관심을 갖는 업체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또다른 업체 관계자는 “편의점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현재로선 약국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약국 전용 무인자판기로서만 방향성을 잡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업체들은 약국 상비약도 자판기 허용이 이뤄질 경우를 사전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증특례를 신청한 업체도 향후 약국 진출까지 계획에 두고 있다. 편의점에서 문제 없이 운영될 경우, 약국에도 안전상비약 자판기 설치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편의점 뿐만 아니라 약국에도 안전상비약 자판기를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국 입장에서도 매출에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3일 규제특례심의위원회 전문위원 회의에서 안전상비약 무인 자판기 판매 관련 실증특례 안건을 논의했다.2022-12-02 11:38:58정흥준 -
AAP 약가 올랐지만 현장에서는 씨말라…"유통 안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처방약 18품목의 가격을 어제(1일)부터 인상함으로써 수급불균형 해소에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AAP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2일 약국가는 상한가가 오른 것 이외에는 달라진 게 전혀 없다는 분위기다. 인상 첫 날인 1일과 2일에도 AAP 제제를 구할 수 없는 약국들은 교품과 판매를 이어 나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약국은 "여전히 약이 없다. 약가가 인상됐다고 하지만 달라진 게 전혀 없다"며 "여전히 주변 약사가 약이 없다고 해 약을 보내 줬다"고 말했다. 데일리팜이 가격이 인상된 ▲타이레펜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휴비스트제약) ▲타이몰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동구바이오제약) ▲엔시드이알서방정(한림제약) ▲타스펜이알서방정650밀리그람(대우제약) ▲티메롤이알서방정(서울제약) ▲이알펜서방정(경보제약) ▲타미스펜이알서방정(한국글로벌제약) ▲아세트엠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마더스제약) ▲세타펜8시간이알서방정650밀리그램(보령바이오파마) ▲세토펜이알서방정(삼아제약) ▲타이펜8시간이알서방정(영풍제약) ▲타이리콜8시간이알서방정(하나제약) ▲아니스펜8시간이알서방정(제뉴파마)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한미약품) ▲트라몰서방정650밀리그람(코오롱제약)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부광약품) ▲펜잘이알서방정(종근당)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한국얀센) 등 18품목을 모두 확인한 결과 온라인몰에서 주문 가능한 품목은 단 한 품목도 없었다. 상한가격이 인상된 대로 반영돼 있는 곳들은 대체로 많았지만, 처방약 가운데 주문 가능 품목은 전무했다. 6T 혹은 10T 비보험 일반약만 구입이 가능했다. B약사는 "제약사들도 언제부터 공급이 가능하다는 말이 없다"며 "반품을 통해 오히려 약국 간 빈익빈 부익부만 드러난 것 같다. 일부 약국에서는 재고가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지만 하루 하루 재고를 구하고 있는 동네 약국에는 먼나라 이야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C약사는 정부가 가격을 인상하고, 서류상 반품을 인정한 다음 스텝으로 유통 일정 등을 안내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C약사는 "중요한 것은 가격을 인상한 만큼 현장에서 약 부족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공급량을 기존 대비 50%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한 제약사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정부가 대략적이라도 정상 유통 가능 시점을 안내하거나, 제약사들을 통해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2-12-02 10:05:28강혜경 -
대전시약, 동구청에 불우이웃돕기성금 기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동구청을 방문해 성금을 기탁했다. 1일 시약사회는 대전 동구청이 진행하고 있는 '천사의 손길' 나눔 행사에 금일봉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강병구 대전시약 부회장이 참석했으며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과 김호철 보건환경국장이 배석했다.2022-12-02 08:53:08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