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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H&B+의료기관+카페…콘셉트 달라진 창고형약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만 파는 창고형 약국이 진화하고 있다. 1100평 대형 규모 매장에 약국, 헬스앤뷰티숍(H&B), 펫 아울렛, 카페·베이커리가 각각 공간을 나눠 쉐어하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개설 약국의 형태를 넘어 이번에는 약국과 H&B, 의원, 한의원, 카페가 결합된 새로운 모델이 구현될 전망이다. 각각 사업자를 분리해 한 공간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콘셉트로 풀이되는데 창고형 약국의 진화인지, 창고형 약국의 차별화 수단인지 관심이 쏠린다. 이같은 콘셉트가 시장 소비자들의 선호를 받을지도 관심사다. 다만 초기 투자비용이 늘어나고 많은 이해 관계자들이 엮이며 전대, 전전대 등 계약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지역 약사회 등의 개입이 더 어려워지면서 현안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약사사회에 악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약국에 H&B, 의원, 한의원, 카페까지? 1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내 '약국+H&B+의원+한의원+카페'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 창고형 약국 개설이 임박했다. 전체 700여평 가운데 약국이 사용하는 면적은 약 200평으로 알려졌다. 층약국 형태로 들어오는 이 약국은 최근 보건소로부터 개설 허가를 받고 이르면 내주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월 당시만 해도 '2월 오픈설'이 대두됐지만, 용도변경 문제와 개설 약사가 교체되면서 두 달 이상 시기가 지연된 것으로 셈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최초 계약을 시도했던 약사와 현재 개설할 약사가 다르다. 그 사이 한 차례 손바뀜이 이뤄진 것"이라며 "약국이 우선 오픈하고, 이달 말 나머지 점포들이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형태를 띨 전망"이라고 말했다. 약국이 오픈을 서두르는 이유는 조제공백이다. 일반약·건기식 판매에만 주력하는 초창기 창고형 약국들과 달리, 이 약국은 같은 건물 내에 의원을 끼고 있어 처방·조제가 필수다. 여기에 창고형 약국 입점으로 인해, 기존에 영업 중이던 약국이 지난달 27일 폐업을 결정하면서 20일 넘게 환자들이 처방전을 들고 근처 약국을 전전하는 사태가 빚어지면서 영업을 서두르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관계자는 "창고형 약국 개설로 인해 기존 약국이 문을 닫으며 불편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컴플레인이 지속되면서 약국을 20일 경 오픈, 나머지 점포들에 대해서는 이달 말 전체 오픈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새로워진? 모호해진? 콘셉트…성패에 관심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약국과 H&B, 의원, 한의원이 결합된 새로운 콘셉트의 창고형 약국이 과연 성공적으로 지역 내에서 안착할 수 있느냐는 부분이다. 새로워진, 혹은 모호해진 콘셉트가 약국에 득이 될지, 실이 될지는 지켜볼 부분이라는 것. 인근 약사는 "창고형 약국이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는 것인지, 늘어나는 창고형 약국에 차별점을 두기 위해 콜라보로 승부수를 띄우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로는 예상이 쉽지 않다"면서 "다양한 업종간 콜라보가 이뤄지면서 계약 구조 역시 점차 복잡해 지고 있어 사실상 내부 구조를 들여다 보기도 힘들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지역 내 또 다른 관계자는 "초반에 약사 6명과 직원 15~16명이 세팅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 달 인건비만 최소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렌트프리가 주어졌다고 하지만 임대료 등을 감안할 때 현실적으로 지속 가능한 구조로 볼 수는 없다"며 "결국 박리다매를 통한 저가판매 등이 기본이 돼야 하는데, 지역 약국들과의 마찰도 불가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강서구약사회도 창고형 약국 공습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약사회는 지난달 31일 인근 약국들이 참여하는 반회를 개최하고, 회원 약국들의 우려를 청취하는 한편 머리를 맞대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6일에는 제약사 간담회도 열고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과 상생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신성 회장은 "동네 약국들 대비 창고형 약국의 사입량 등이 많을 수밖에 없지만, 동등한 조건에서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으며 법을 위반하는 사례 등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피해가 없도록 즉각 대처,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2026-04-17 12:01:20강혜경 기자 -
"지금이 미래 준비의 적기" 휴베이스, 내달 31일 HIC[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내달 31일 '휴베이스 인사이트 컨퍼런스(Hubase Insight Conference, 이하 HIC)를 개최한다. 이번 HIC는 '지금 괜찮은 약국일수록, 더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현재 안정적인 경영 상태에 있는 약국일지라도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실무 전략을 다룬다. 막연한 이론이 아닌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약국 경영 구조를 분석하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대응 전략을 4개 세션에서 풀어낸다. HIC는 ▲경쟁속에서 흔들리는 약국: 무엇이 결과를 바꿨을까? ▲경쟁력을 잃은 약국의 공통구조: 탈출전략 5가지 ▲내 약국을 지키는 법: 반드시 알아야 할 법지식 ▲약국은 어떻게 성장하고 언제 흔들리는가로 구성됐다. 김현익 대표는 "치열해지는 약국 시장에서 현재의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잠재적인 리스크를 관리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HIC는 실제 사례를 통해 우리 약국의 위치를 점검하고, 법률적 보호 장치부터 경영 전략까지 원스톱으로 통찰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퍼런스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www.hubasekorea.co.kr) 내 팝업 배너 또는 별도의 신청 링크(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60)에서 할 수 있다.2026-04-17 10:14:01강혜경 기자 -
크레소티, 팜스페이스와 약국개국 '원스톱서비스' 고도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IT 토탈 솔루션 전문 기업 크레소티(대표 박경애)가 약국 전문 인테리어 비교견적 플랫폼 팜스페이스(대표 김진학, 비즈큐브네트워크:Pharmspace.biz-cube.co.kr)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크레소티와 팜스페이스는 14일 협약식을 갖고 성공적인 개국을 돕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팜스페이스는 크레소티가 개국 준비 약사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원스톱서비스에서 공식적인 약국 전문 인테리어 비교견적 서비스를 전담하게 된다. 크레소티의 원스톱서비스는 신규 개국이나 인수를 준비하는 약사들에게 필요한 항목들을 총망라한 종합 컨설팅 서비스로 ▲금융·세무(개국자금 대출 지원 및 약국 전문 세무 컨설팅) ▲시설·보안(CCTV·보안 서비스 구축) ▲IT시스템(약국 운영에 필수적인 시스템 구축 솔루션) ▲인테리어(팜스페이스를 통한 맞춤형 비교견적, 시옥) 등을 제공한다. 팜스페이스 측은 "팜스페이스는 여러 약국 전문 인테리어 업체의 견적과 포트폴리오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중개 플랫폼"이라며 "특히 약국이라는 특수한 공간의 동선 최적화와 조제실 규격 등 법적 제약 요건을 완벽히 이해하는 검증된 업체로서, 크레소티와 함께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님들에게 편의와 신뢰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크레소티 측 역시 "MOU를 통해 원스톱서비스의 전문성과 경쟁력이 한 층 강화됐다"며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약국 개국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2026-04-17 09:59:42강혜경 기자 -
약투본 "한약제제 부정 주장 근거 없다”…법원 판례로 반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약사들이 모인 특정 단체가 일반의약품 소분판매 관련 판례를 분석한 결과 법원이 ‘한약제제 여부’를 핵심 판단 기준으로 삼아 왔다는 주장을 내놨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한약제제 분류 부재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에 나선 모습이다. 약사투쟁본부(회장 조연주)는 17일 성명을 통해 일반의약품 소분판매 사건 판례 10건을 분석한 결과 법원이 의약품 개봉판매의 위법성을 판단할 때 한약제제 해당 여부를 중심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본부는 성명에서 “약사법 제48조는 제조업자나 품목허가자, 수입자가 봉함한 의약품의 용기나 포장을 개봉해 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며 “법원 역시 관련 사건에서 해당 조항을 근거로 위법 여부를 판단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판례에서는 일반약을 개봉해 낱개 또는 소량으로 판매한 경우 처벌이 내려진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면서 “트라몰8시간서방정650mg, 크래밍정, 리베마린연질캡슐, 판피린큐, 복합우루사연질캡슐, 인사돌정, 둘코락스좌약, 위잔정, 벤즈날정, 스토자임정, 알파헥시딘액, 캐롤에프정, 알레그라정 등 다양한 품목에서 벌금형 또는 행정처분이 선고된 바 있다”고 했다. 본부는 특히 일부 사건에서 피고인이 “해당 의약품이 개봉판매가 가능한 한약제제라고 판단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약사법 제2조에서 규정한 ‘한약을 한방원리에 따라 배합해 제조한 의약품’이라는 정의를 근거로 문제된 의약품이 한약제제가 아닌 일반약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는 것이 본부 측 주장이다. 본부는 이 같은 판례 흐름에 대해 “일반약 소분판매 관련 사건에서 법원이 일관되게 한약제제 해당 여부를 핵심 기준으로 삼아 왔다”면서 “이는 한약제제라는 의약품 범주가 법 적용 과정에서 명확한 판단 기준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에서 ‘한약제제라는 분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사법부가 이를 전제로 법을 적용해 온 이상 해당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이번 판례 분석은 한약제제 관련 법 체계와 사법 판단 구조를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2026-04-17 09:59:21김지은 기자 -
마퇴본부 경북지부, 대구보호관찰소와 마약 예방 업무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는 16일 대구보호관찰소 영덕지소(지소장 박동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마약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마약류 사범에 대한 맞춤형 예방·치료·재활서비스 제공과 재범방지 및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부 측은 지역사회 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 홍보와 정보 교환 등 다각적인 사업 추진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동철 지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독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들에게 체계적인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귀옥 지부장은 “중독은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인 만큼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마약 없는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 치료, 재활 교육과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이다.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무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6-04-16 18:36:15김지은 기자 -
서울시약, 약국 소모품 수급 불안에 생산업체 긴급 방문 점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15일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안이 약국 조제 소모품 공급 차질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유통업체 2곳을 긴급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약사회는 원료 수급 불안과 가격 인상 우려가 약국 조제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칼현대, GC메디아이(구 유비케어)를 차례로 방문했으며 김위학 회장은 생산 라인을 직접 점검하고 경영진과의 면담을 통해 원료 수급 실태를 확인했다. 메디칼현대 측은 이번 자리에서 현재 주말 없이 24시간 풀가동하며 인력도 확충한 상태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으며, 원료 확보마저 어려워 약국 현장의 수급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동 포장기 약포지 유통사 GC메디아이 역시 주문량 급증으로 온라인몰을 일시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현장 점검에서 시약사회와 관련 업체들은 조제 소모품이 약국 운영에 필수적인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현행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 반영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를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조제 행위에 대한 보상 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필수 소모품 비용 역시 제도적으로 보전돼야 한다는 것이 시약사회 측 주장이다. 이번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시약사회는 ▲조제 소모품의 국가 차원 관리 대상 편입 ▲건강보험 수가 체계 내 소모품 비용 반영 ▲정부 차원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및 원료 우선 공급 지원 등을 대한약사회 및 정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 14일 서울시병원협회,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치과의사회 등 3개 협회에 공문을 발송해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해당 공문에서 시약사회는 ▲환자 치료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장기처방 자제 ▲시럽제 약제 대신 대체 제형의 약제 처방 적극 고려 ▲단순 만성질환 약제 등에 대한 과도한 일 단위 분할 조제 자제 및 각종 포장재 절약 등 처방약이 환자에게 안전하고 차질 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의료계의 각별한 협조와 회원 안내를 요청했다. 김위학 회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계기로 공급망 불안 문제가 산업계 이슈가 아니라 국민이 적시에 필요한 의약품을 받을 수 있는지를 좌우하는 보건의료 인프라의 문제임을 확실히 체감했다”며 “정부가 조제 소모품의 원료 수급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원료의 우선 공급 지원과 수가 체계 내 소모품 비용 반영 등 약국 현장에 실효성 있는 대책을 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소모품 수급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 약사들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고 수급 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2026-04-16 18:29:16김지은 기자 -
휴베이스-삼오제약, 내달 17일 건기식 원료 공동 심포지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원료 기반 상담의 중요성을 조명하는 심포지엄을 내달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코엑스 307호에서 개최한다. 삼오제약과 Gnosis, MIAT, 휴베이스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보통적인 제품 설명회와 다르게 약사가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근거 수준과 품질 차이를 이해하고, 상담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리미엄 원료인 Quatrefolic®과 MenaQ7®의 가치를 집중 조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것도 특징이다. 심포지엄은 ▲원료의 힘: 시장을 바꾸는 시작(삼오제약 김미경 사장) ▲식품의 99%는 원료다(고려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홍지연 교수) ▲Quatrefolic®, MenaQ7® 기전·임상·적용(Gnosis by Lesaffre社) ▲원료를 아는 약사가 시장을 만든다(리틀약사 이성근 약사) ▲원료가 바뀌면 상담이 바뀐다(휴베이스 노윤정 약사) ▲약사 검증의 가치(휴베이스 김현익 대표) 등 순서로 진행된다. 삼오제약 오승예 사장은 "최근 저가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면서 소비자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약사님들에게 원료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해외 유수 연자와 국내 식품공학 전문가, 약사 전문가를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Gnosis by Lesaffre사의 MenaQ7과 Quatrefolic 원료의 우수성이 보다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연화 휴베이스 부사장도 "온·오프라인의 저가 건기식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약국에서 판매된느 건기식의 가치는 좋은 원료를 보는 약사의 심미안에서 시작된다"며 "휴베이스는 약사가 원료를 검증하고 검증된 원료가 사용된 제품을 고객과 상담을 통해 판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삼오제약과 함께 심포지엄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의 본질인 원료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참석 약사님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MenaQ-7, Quatrefoilic 인증 윈도우 시트 등으로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오제약은 1983년 창립 이후 40여년간 원료의약품 및 기능성 원료 사업을 영위해 온 중견기업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프리미엄 원료를 국내에 공급해 왔다. 삼오제약은 임상 및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검증된 원료만 선별한다는 원칙 아래 근거 중심의 하이엔드 원료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2026-04-16 16:09:28강혜경 기자 -
규제샌드박스로 우회…동물병원, 온라인몰서 인체약 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동물병원이 온라인몰에서 인체의약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동물병원 전용 온라인몰 블루벳을 운영하는 베텍코리아는 동물병원이 약국을 거치지 않고 도매업체로부터 직접 인체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직접판매 서비스를 15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2021년 규제특례 신청 이후 4년 6개월 여 만이다. 베텍코리아 측은 이번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동물병원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체의약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돼 편법·우회 구매 등 현실적 어려움과 법적·절차적 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전에는 동물병원에 인체의약품을 공급하는 약국 수가 10여곳으로 국한돼 있어 구입 자체에 어려움이 빚어졌다는 것. 또한 동물병원 맞춤형 원스톱 쇼핑 시스템도 구축, 인체의약품과 동물의약품, 각종 소모품을 장바구니 하나로 통합 구매할 수 있으며 실시간 공급 정보 공유를 통해 진료 현장의 차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블루벳 내 간편 시스템을 통해 인체의약품 사용 내역 입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2~4년간의 실증 기간 동안 안전성과 효과를 철저히 검증해 동물병원의 편익 증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4-16 15:55:40강혜경 기자 -
“면허 범위 법대로”…실천약, 복지부·식약처·약사회 비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실천하는약사회(회장 성소민, 이하 실천약)가 약사와 한약사 간 면허 범위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대한약사회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며 “사법부 판결에 따른 원칙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실천약은 16일 성명서를 통해 “사법부는 이미 다수 판례를 통해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 범위를 약사법상 취급 의약품 기준으로 명확히 확정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부와 식약처는 이를 방치한 채 자의적 해석으로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가 조정위원회 등을 통해 면허 범위를 논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단체는 “면허 제도는 국민 안전을 위한 법률적 원칙이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는 직권남용이자 보건의료 전문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약제제 관리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실천약은 “이미 한약제제로 허가받은 품목과 처벌 사례가 다수 존재함에도 구분이 없어 관리가 어렵다는 식약처 입장은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며 “한약제제와 비한약제제의 구분은 행정 판단이 아닌 법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법 정의조항과 관련해서는 “법원 역시 취급 의약품에 따라 업무 범위가 엄격히 구분된다는 점을 인정해 왔다”며 “이를 무시한 채 무자격자의 의약품 취급을 방치하는 것은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대한약사회 집행부를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실천약은 “명확한 판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사회가 이를 적극 활용하지 못한 채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오히려 정부에 책임을 회피할 명분을 제공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실천약은 ▲보건복지부의 사법부 판결에 따른 면허·업무 범위 준수 ▲식약처의 한약제제와 비한약제제에 대한 명확한 행정 이행 ▲대한약사회의 판례 기반 강경 대응 등을 요구했다. 실천약은 “법 위에 존재하는 행정은 있을 수 없다”며 “법치주의가 바로 서고 약사의 정당한 권익이 회복될 때까지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2026-04-16 14:58:25김지은 기자 -
근로자의 날→올해부터 '노동절'…조제료·임금 가산 적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5월 1일부터 최장 5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부터는 근로자의날이 공휴일로 지정되고, 명칭 역시 '노동절'로 바뀌면서 공무원, 교사 등 전 국민이 쉴 수 있게 됐습니다. 노동절 제정 63년 만에 5월 1일이 공휴일로 지정된 거죠. 약국도 '개문 여부'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병의원 등이 속속 휴무를 결정함에 따라 약국 역시 문을 열 것인가를 놓고 인근 의원들과 조율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노동절의 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약국에서 달라지는 부분이 무엇이 있는지 뉴스를 따라잡아 볼까요? "노동 가치 전 국민이 함께 기념" 노동절 공휴일 지정 공휴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부터 전 국민이 쉴 수 있게 됐습니다. 작년까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의 날 지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직장인 등만 대상에 해당됐습니다.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않는 공무원, 교사 등에 대해서는 휴일로 보장되지 않았고, 형평성 등에 대한 문제가 대두됐습니다. 정부는 노동의 가치를 전 국민이 함께 기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민간·공공부문간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노동절 공휴일 지정을 적극 추진했습니다. 실제 OECD 38개국 중 34개국이 노동절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공휴일 지정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노동의 가치를 기념할 수 있게 됐다"며 "노동절이 공무원들에게도 재충전의 기회가 돼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활력있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도 "노동절 명칭 복원에 이은 공휴일 지정은 노동의 가치와 존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로이 했다는 점에서 하루 휴일, 그 이상의 의미와 상징성을 갖는다"며 "일하는 사람 모두의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30% 가산 적용, 휴일 근로자 임금도 가산 약국에서 가장 달라지는 부분은 30% '가산'이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그간 근로자의날은 '근로기준법'에 의해 보장하는 휴일로 30% 가산이 적용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약국의 경우 조제기본료의 30%, 의료기관은 기본진찰료의 30% 가산이 적용되게 됩니다. 고용노동부는 다만 노동절에는 다른 공휴일처럼 근로기준법상 '대체휴일'을 적용할 수 없다는 해석을 내놨습니다. 빨간 날이 됐다고 해도 현충일·광복절 처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이 적용되는 게 아니라는 얘기죠. 노동절은 별도 법률인 '노동절 제정에 관한 법률'에서 특정한 날을 근로기준법에 따른 유급휴일로 정하고 있으므로 다른 날로 대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급여 역시 가산이 적용됩니다. 만약 시급제 근무자가 5월 1일에 근무한 경우 실제 일한 하루치 임금(100%)과 휴일가산수당(50%)에 유급휴일분(100%)까지 더해 최대 2.5배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월급제의 경우 월급에 유급휴일 분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해당 근무 분(100%)에 휴일가산수당(50%)를 더해 1.5배가 적용됩니다. 수요 얼마나? 약국들 눈치싸움 시작 약국 역시 눈치싸움에 돌입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무원과 교사 등까지 전 국민이 쉬다 보니 약국을 여는 것과 닫는 것 중 어느 쪽이 유리할지 유불리를 따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365 의원·약국들이 생기면서 수요가 많이 분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전약국들의 경우 병원들이 휴무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크게 고민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오피스 상권 약국들 역시 휴무를 택하겠다는 의견이 압도적입니다. 문제는 동네상권 약국들입니다. 지역 약사는 "노동절이 공휴일이 되면서 오히려 4월말 상비약 수요 등이 증가하지 않겠느냐"면서 "약국은 의원이 1일과 2일 오전근무만 하겠다는 지침을 알려와 운영시간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약사는 "아직까지 모든 의원들이 운영 지침을 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현재까지는 운영시간 등이 제각각이다 보니 1일과 2일, 4일, 5일 문을 열 방침"이라며 "대신 직원들은 최소한의 인원만 배치해 근무에 나설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약사는 "인근 의원 한곳은 1일부터 5일까지 휴진을 하고, 다른 한 곳은 1일부터 3일까지 휴진을 한다고 알려왔다"면서 "5월에도 노동절, 어린이날, 부처님오신날 대체공휴일 등 연휴가 끼어 있어 경영에 어느 정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2026-04-16 12:00:24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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