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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타박스 4년...GSK-SK, 대상포진백신 상용화 근접현존 유일의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의 입지에 변화가 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사 SK케미칼과 다국적사 GSK가 개발한 2종의 백신이 상용화에 근접했다. MSD가 조스타박스를 국내 출시한 지 약 4년만의 일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는 대상포진 백신 'NBP608'에 대한 품목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한 상태다. SK의 백신이 조기 출시하고 조스터박스와 시장을 분할할 경우 점유율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아직 SK 백신의 구체적인 임상 결과가 공개되진 않았다. 백신 국산화에 대한 의지가 높은 상황에서 토종 백신의 경쟁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GSK는 최근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에 대해 미국 FDA 생물학적제제 자문위원회로부터 전원일치로 허가 권고를 획득했다. 싱그릭스는 3상 데이터에서 놀라운 반응률을 입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결과를 살펴보면 후보물질 'HZ/su'는 2회 접종 시 위약군에 비해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발병 위험을 97.2%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포진 예방 효과는 50~59세 96.6%, 60~69세 97.4%, 60세 이상 97.6%, 70세 이상 98%다. 반면 조스타박스에 대한 메인 임상을 보면 전체적으로 51%의 예방률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60세에서 69세 사이의 고령자는 64%, 70대 이상에서는 38%로 나타났다. 여기에 ZEST라는 연구가 있는데, 백신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나눠 1년 반(피험자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으나 평균적으로 1년 반 조금 덜 되게, 약 15개월 정도)동안 환자들을 추적해서 살펴본 결과, 이 연구에서는 70%의 예방률을 보였다. 한 제약사 백신 담당자는 "지금까지 조스타박스가 이미 상당한 접종건수를 기록했기 때문에 얼마나 대상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다만 대상포진 환자, 그 중에서도 백신 타깃인 노인층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비관적인 상황만은 아니다"라고 예상했다.2017-09-15 06:14:54어윤호 -
한미약품, EASD서 랩스커버리 적용 신약 연구 발표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2개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이 EASD(유럽당뇨병학회)에서 발표됐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및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LAPSTriple Agonist와 희귀질환인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LAPSGlucagon Analog의 동물실험 (전임상)결과로, 이는 지난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에서 한 발짝 더 나간 연구 결과이다. EASD(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Diabetes)는 전세계 당뇨치료 등 분야의 임상의사 및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최대 학회 중 하나로,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이번 53회 EASD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LAPSTriple Agonist 연구결과 2건을 구연과 포스터 형식으로 각각 발표했으며, LAPSGlucagon Analog 연구결과 1건은 포스터로 발표했다. 먼저, LAPSTriple Agonist 연구결과에 대한 구연 발표는 13일(현지시간) 한미약품연구센터 최인영 이사의 발표로 진행됐다. LAPSTriple Agonist는 체내에서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과 인슐린 분비 및 식욕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 분비 및 항염증 작용을 하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바이오신약 후보 물질이다. 최인영 이사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영역으로, 많은 글로벌 제약사 등에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한 LAPSTriple Agonist를 NASH 동물 모델에 투여한 결과, 기존 GLP-1 단일제(일 1회 제형) 대비 우수한 지방간 및 간 염증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LAPSTriple Agonist가 간 섬유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NASH를 비롯한 간 섬유증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미는 빠른 시간 내에 본격적인 임상에 진입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ASD에서는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 동물모델에 LAPSTriple Agonist를 투여한 뒤, 신경보호 효과를 확인한 연구결과도 포스터 발표됐다. 한미는 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근본적 치료약물이 없는 파킨슨병치료제(주 1회 제형)로의 개발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또한 LAPSGlucagon Analog(HM15136)의 연구결과 1건도 포스터 발표했다. LAPSGlucagon Analog는 체내 포도당 합성을 촉진하는 주 1회 투여 글루카곤 제제로, 한미약품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활발한 연구를 통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및 희귀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랩스커버리의 확대 적용 가능성을 계속해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2017-09-14 15:11:24어윤호 -
영진약품, 유럽호흡기학회서 COPD 물질 연구 발표영진약품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유럽호흡기학회(ERS 2017, 9월 9일 ~ 13일)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치료제(COPD 치료제)인 'YPL-001'의 비임상 효능연구결과를 poster 전시 및 poster discussion session을 통해 12일 발표했다.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는 매년 유럽에서 개최하는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로 COPD 및 천식을 포함한 호흡기질환 관련 분야의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영진약품은 본 학회에서 사람기관지상피세포에서 YPL-001의 항염증 및 항산화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함으로써 COPD 신약후보물질로서 가능성을 제시했고, 이를 호흡기질환 관련 글로벌석학들이 모인 자리에서 결과를 발표하게 된 것이다. 현재 YPL-001은 총 61명의 중등도 및 중증도의 증상을 가진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내 4개 연구센타에서 임상 2a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한편 YPL-001의 임상 2a 결과는 2018년에 개최될 미국호흡기학회(ATS 2018)에서 주관 연구책임자인 Dr. Criner가 발표할 예정이다.2017-09-14 10:56:32어윤호 -
부작용 개선 SK 과민성방광치료제, 국제학회서 조명SK케미칼은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는 배뇨장애-요실금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인 'ICS(International Continence Society) 2017'서 자체 개발한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 'THVD-201'의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신약후보가 입마름(구갈) 현상을 야기해 환자들의 고통을 가중시켰던 기존 항무스카린제의 부작용을 개선했고 임상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ICS는 전 세계 배뇨장애-요실금 분야 최고 전문의들이 집결해 비뇨기 관련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세계를 순회하며 개최된다. ICS 2017에선 약 2500여 명의 세계적 석학 및 의료진들이 모여 지난 1년여 간 이룬 학술적 성과들을 공유했다. SK케미칼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임상을 완료한 과민성방광치료복합제 'THVD-201'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THVD-201은 기존 과민성방광치료제가 복용 시 입마름 현상을 유발해 물 섭취가 필요해지고 다시 소변량을 증가시켜 환자 고통을 가중시킨다는 점에 착안, 과민성방광증후군과 입마름 현상을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로 개발됐다. 지난 2015년부터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16개 기관에서 진행된 임상3상에선 총 386명의 과민성방광증후군 환자들이 참여해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발표를 맡은 삼성서울병원 이규성 교수는 "24주에 걸친 임상 시험 결과 THVD-201이 과민성방광치료제로서의 약효를 유지하면서 구갈 현상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며 "24주 장기 투약 시에도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일제 대비 유의하게 증가된 이상반응은 침분비과다, 소화불량, 두통 등이 있었지만 발현빈도가 낮고 중증도가 높지 않아 환자 치료 시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며 "항무스카린제를 투약하는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호소하는 부작용을 유의하게 개선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의 발표에 각국에서 모인 관계자들은 제품의 용법과 효능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질문을 쏟아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2017-09-14 10:53:40이탁순 -
임핀지, MYSTIC 실패 딛고 PACIFIC 연구로 재기?트레멜리무맙과 병용요법을 평가한 MYSTIC 연구 실패로 쓴 맛을 봤던 면역항암제 ' 임핀지(더발루맙)'가 PACIFIC 연구로 재기를 노린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수술이 불가능하고 백금 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암이 진행되지 않았던 국소진행성(3기)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임핀지와 표준요법을 비교한 PACIFIC 연구의 준간분석 결과 통계적, 임상적으로 유의한 무진행생존기간(PFS) 개선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9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EMSO 2017) 심포지엄을 통해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임핀지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이 위약군 대비 11개월 이상 연장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러한 개선 효과는 PD-L1 발현 상태를 포함해 사전지정된 하위그룹 모두에서 관찰됐다. 전이 발생률도 위약군 대비 임핀지 투여군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 중 위약군 대비 임핀지 투여군에서 빈번하게 나타난 이상반응은 기침(임핀지군: 35.4%, 위약군: 25.2%), 폐렴 및 방사선폐장염(임핀지군: 33.9%, 위약군: 24.8%), 피로감(임핀지군: 23.8%, 위약군: 20.5%), 호흡곤란(임핀지군: 22.3%, 위약군: 23.9%), 설사(임핀지군: 18.3%, 위약군: 18.8%) 순이었다. 3등급 이상의 중증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비율은 임핀지 투여군이 29.9%로 위약군(26.1%)보다 다소 높았으며,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각각 15.4%와 9.8%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이번 PACFIC 3상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치료 옵션이 없었던 환자들에게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임핀지가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형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PFS 개선을 입증한 최초의 면역항암제로서 새로운 표준치료요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PACIFIC 연구에 수석연구원으로 참여한 루이즈 파즈-아레스(Luis Paz-Ares) 교수(스페인 마드리드 도세 데 옥투브레 대학병원)는 "임핀지 투여로 인한 이상반응은 조절가능한 수준이었다"며, "생존기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려면 후속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현 시점에선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임핀지는 지난 7월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백금 기반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 않은 수술 불가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를 위한 혁신치료제로 지정된 바 있다. 앞서 5월에는 치료 이력이 있는 진행성 방광암 환자의 치료에 대해 FDA로부터 신속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캐나다와 호주에서 유사한 용법에 대한 허가 승인 검토 단계에 있다.2017-09-14 10:46:48안경진 -
5개 적응증 추가된 옵디보, 흑색종급여 급물살 타나신세포암부터 방광암, 두경부암, 호지킨림프종, 흑색종에 이르기까지. 기존 치료제로는 만족할만한 생존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추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29일 BMS· 오노약품의 면역항암제 ' 옵디보(니볼루맙)'에 대해 5개 적응증을 확대승인한 덕분이다. 이번 승인을 계기로 옵디보는 전체 6개 암종에서 7개 적응증으로 사용 가능한 면역항암제로 떠올랐다. 기존 적응증이던 ▲이전 치료에 실패한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BRAFV600E 야생형인 악성 흑색종 외에 ▲이전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신세포암 ▲백금기반 화학요법으로 투여 중이거나 이후에 질병이 진행됐거나 백금기반의 수술 전 보조요법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을 받은지 12개월 이내에 질병이 진행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이전 백금기반 화학요법 치료 중 또는 후에 진행된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 편평세포암 ▲자가조혈모세포이식(HSCT) 및 이식 후 브렌툭시맙베도틴 투여 후 재발성 또는 진행된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환자에게 옵디보 단독투여가 가능하다.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환자라면 여보이와 병용투여도 허용됐다. ◆오프라벨 논란 일시해소…급여필요성 대두?= 옵디보와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2종의 면역항암제가 급여권에 진입하면서 오프라벨 사용제한을 우려해 왔던 암환자들에게 일부나마 합법적인 투여방안이 마련됐다는 부분은 분명 환영할 만한 일이다. 새롭게 적응증이 추가된 신세포암과 방광암, 두경부암, 호지킨림프종 환자들이 사전신청 및 암질환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지 않고 면역항암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게다가 면역항암제 사용경험이 없는 신규환자들도 적응증이 대폭 확대된 옵디보를 통해 보다 유연하게 처방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식약처의 유례없는 적응증 확대결정 덕분에 사전신청 없이 면역항암제를 오프라벨(허가외사용)로 투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려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관련 논의를 일시중단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쯤에서 궁금증을 자아내는 건 '비소세포폐암(2차)' 다음으로 면역항암제의 급여 혜택을 받게 될 환자군이다. 연간 1억원에 달하던 면역항암제의 비용부담이 확연히 줄었다지만 흑색종을 포함해 나머지 적응증은 여전히 약제비를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5%만 부담해도 되는 이들은 급여 기준(옵디보는 PD-L1 발현율≥10%, 키트루다 PD-L1 발현율≥50%)을 충족시키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흑색종 환자들 사이에선 벌써부터 "폐암보다 먼저 적응증으로 허가된 흑색종이 소수란 이유로 급여논의 과정에서 철저하게 배제됐다"며, "흑색종에 대한 면역항암제의 급여확대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201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악성) 흑색종 진료인원은 (2011년 기준) 2576명으로 집계된다. 5년 전(2007년 1894명)보다 682명(36%) 늘어난 수치로, 연평균 8%가량 증가됐다. 그에 따른 총진료비도 2007년 56억 4000만원→2011년 94억 9000만원으로 5년 새 68.3%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심평원·학계 공감대 형성…제약사도 "협력" 약속= 흑색종 환자들에 대한 급여확대 필요성은 진료현장에서도 공감하는 분위기. 성균관의대 안명주 교수(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암질환심의위원회가 흑색종 환자에 대한 급여확대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며, "흑색종 급여기준에는 이견이 없으므로 나머지는 심평원에 달렸다. 흑색종이나 두경부암 등의 경우 환자수가 적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가톨릭의대 강진형 교수(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도 "최근 발생률이 늘어나고 있다고는 하나 국립암센터의 통계를 고려해볼 때 흑색종 급여확대에 따른 의료재정 부담이 크진 않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4기 흑색종 환자들에게 신속한 급여확대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BRAF 양성 환자들 가운데 젤보라프(베무라페닙) 등 표적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나 특정 돌연변이가 없는 전이암 환자에겐 면역항암제의 급여혜택이 제공돼야 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심평원은 흑색종 급여확대 추진의사를 밝힌 상태다. 12일 데일리팜 보도에 따르면 심평원 관계자는 "제약사가 급여확대를 신청할 경우 경제성평가 및 위험분담 여부를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노 측이 경제성평가자료를 제출하고 나면 위험분담소위로 넘겨진 뒤 급여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오노약품 관계자는 "여러 종류의 암으로 고통 받아온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덕분에 5개 암종이 동시 허가받는 유례없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순 없으나 옵디보를 필요로 하는 환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정부에서 요구한다면 언제든 경제성평가자료를 제출하고 급여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2017-09-14 06:14:55안경진 -
美NIH, 레고켐바이오 항생제 LCB1-0200 1상 지원레고켐바이오의 미국 내 조인트벤처(JV) 검테라퓨틱스(Geom Therapeutics)가 글로벌 개발 중인 그람음성 항생제 LCB10-0200이 미국 NIH 임상개발 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13일 레고켐바이오는 검테라퓨틱스와 NIH 산하기관인 NIAID (국립 앨러지 및 감염병 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가 LCB10-0200 글로벌 개발 및 사업화를 전담하고 있는 검테라퓨틱스와 임상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고켐은 "NIAID가 LCB10-0200 (GT-1)의 미국 임상1상 (과제번호 HHSN272201500005I)을 주도하게 된다"고 전했다. 약 3~400만달러로 추정되는 시험비용은 NIH가 전액 부담한다. 현재 미국에서 1상 신청 단계에 있으면 내년 임상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임상 기관은 미국 듀크대 병원이다.2017-09-13 14:57:1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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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접어든 한미…'포지오티닙'도 장밋빛 기대감움츠렸던 한미약품의 파이프라인들이 다시 날갯짓을 시작했다.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당뇨병 치료후보물질 '에페글레나타이드(efpeglenatide)'가 올 4분기 3상임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고됐고, 얀센으로 기술이전된 지속형 GLP/GCG 유도체 HM12525A(JNJ-64565111)도 시험약 생산지연 문제를 해결하고 최근 1b상임상의 환자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된다. 글로벌 임상을 향해 제기됐던 불확실성들은 어느덧 하나둘 해소돼 가는 분위기. 다음 바통을 넘겨받을 주자는 2015년 미국 스펙트럼사에 기술이전했던 표적항암제 ' 포지오티닙(NOV120101)'이 유력해 보인다. ◆폐암·유방암 치료 기대주 '포지오티닙'= pan-Her 신호전달 억제제 계열에 속하는 '포지오티닙'은 한미약품과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이 공동으로 개발한 항암신약 후보물질이다. 한미약품과 신약개발사업단은 국내 비소세포폐암(NSCLC)과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해 왔다(NCT02418689). 작년 2월에는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에서 포지오티닙의 독점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는 스페트럼 주도 아래 미국에서도 HER-2 양성 재발성 유방암 환자 대상의 임상2상을 개시한 것으로 확인된다(NCT02659514). 국내 임상과 동일하게 HER-2 유전자가 과발현된 IV기 재발성 유방암 환자들 가운데 HER2 표적항암제를 2가지 이상 투여받았던 이들을 대상으로 포지오티닙 투여 후 무진행생존기간(PFS)과 객관적반응률(ORR), 전체생존기간(OS) 을을 평가하는 디자인이다. 포지오티닙은 질병부담이 가장 높다고 알려진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도 MD앤더슨암센터에서 2상임상을 진행한다고 알려져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올해 초 '한국제약산업 공동컨퍼런스(KPAC 2017)'에서 연자로 참석한 김선진 한미약품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종양에 엑손(exon) 20 돌연변이가 생기면 EGFR 억제제가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고 알려졌지만, 기존 panHER 억제제와 다른 포지오티닙의 구조적 특징 덕분에 EGFR 엑손 20 변이 환자에서도 효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 계열의 다른 후보물질보다 100배 높은 효능(potency)을 나타내 포지오티닙을 투여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5개월째 종양위축(tumor shrunken) 상태를 유지한 채로 안정기로 접어들었다"고 소개했다. ◆9일 공개된 국내 유방암 2상결과 "긍정적"= 포지오티닙의 잠재력은 12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유럽종양학회( ESMO 2017)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9일 오후 스페인 현지에서 발표된 초록 내용(237O)은 국내 7개 기관에서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상대로 포지오티닙의 투여반응을 평가한 2상임상 결과다. 연구팀은 허셉틴(트라스투주맙)이나 퍼제타(퍼투주맙), 타이커브(라파티닙), 캐싸일라(트라스투주맙 엠탄신) 등을 유도요법으로 투여받았음에도 암이 진행된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106명(연령 중앙값 50세)을 모집해 포지오티닙을 처방했다. 처음 14일 동안은 포지오티닙 12mg을 1일 1회 복용하게 하고 7일간 휴약기를 가진 다음 적절한 시점에 16mg까지 증량했다가 다시 감량하는 방식으로, 독성반응에 따라 용량을 8~10mg으로 줄였다. 12개월(중앙값) 동안 추적관찰한 결과 포지오티닙을 투여받은 환자의 무진행생존기간(PFS)은 4.04개월(중앙값, 95% CI, 2.94-4.40개월)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은 아직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지만 부분반응을 보인 20명을 포함해 질병통제율은 75.49%(102명 중 77명)에 이르렀다는 보고다. 치료와 관련된 이상반응으론 설사(96.23%), 구내염(92.45%), 발진(63.21%) 등이 흔하게 보고됐고, 그 중 3등급 이상은 각각 14.15%와 12.26%, 3.77%였다. 연구팀은 "포지오티닙이 치료전력을 지닌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의미있는 임상활성을 보였고, 설사와 구내염을 호소한 일부 환자들에겐 용량조절이 요구됐다"며, "치료 전이나 도중 조직검사를 통한 바이오마커를 확인함으로써 포지오티닙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환자를 선별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시작 시기는 다소 늦어졌으나 스펙트럼이 진행 중인 글로벌 2상임상도 비슷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만큼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될 가능성이 확보된 셈이다. 70명을 목표로 현재 2개 기관에서 환자를 모집하고 있는 스펙트럼은 내년 12월경 일차 데이터 수집이 완료될 것으로 예정됐다. ◆기대되는 폐암 글로벌 임상 9일 공개된 국내 유방암 2상결과 "긍정적"=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스펙트럼은 EGFR 엑손 20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으로도 지난 3월 2상임상(NCT03066206)을 시작한 바 있다. 등록된 환자 60명에게 포지오티닙 16mg을 처방한 다음 완전반응(CR), 부분반응(PR) 등을 포함한 객관적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 이상반응 등을 평가하는 디자인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스펙트럼사는 다음달 15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세계폐암학회( WCLC 2017)를 통해 포지오티닙의 폐암 임상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최종 데이터 수집이 2021년으로 예정된 만큼 폐암 치료제로서의 잠재력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발표인 셈이다. 만약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확보된다면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아 조기발매될 수 있는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온다. KB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전임상에서 타세바, 이레사 등을 포함한 10가지 EGFR 억제제 대비 포지오티닙의 효과가 월등히 높았다"며, "EGFR 엑손 20 돌연변이 환자들은 무진행생존기간이 약 2개월밖에 되지 않아 포지오티닙 효과 및 발현 시점을 극명히 확인할 수 있다. 사실상 처방 가능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어서 임상 참여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신규환자 모집이 가속화돼 임상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아울러 "EGFR 엑손 20 돌연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은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고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라며, "포지오티닙의 2상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FDA로부터 혁신치료제 지정을 받아 빠르면 2020년부터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경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로 허가될 경우 고가로 책정될 수 있기 때문에 10월 발표되는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지오티닙의 중국 내 판권은 2014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루예제약(Luye)이 보유하고 있다.2017-09-13 06:14:57안경진 -
한올, 신약과제 2건 中회사에 8100만불 기술이전한올바이오파마(대표 박승국, 윤재춘)는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HL161 자가면역질환 치료항체와 HL036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대한 중국 내 사업권을 중국 상해 소재 항체 개발 전문기업인 하버바이오메드에 라이선스 아웃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하버바이오메드는 HL161 항체신약과 HL036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대한 중국 내 임상개발과 생산, 품목허가 및 판매를 독점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한올은 계약금 400만불과 단계별 마일스톤 7700만불 등 총 8100만불(한화 약 915억원)의 정액기술료와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받는다. 이번 계약은 국내에서 개발된 신규 타겟 (Novel target) 항체신약으로는 첫 해외 기술수출 사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L161은자기 신체를 공격해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성 자가항체(pathogenic autoantibody)를 분해시켜 제거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퍼스트 인 클래스 항체신약이다. 체내 혈액이나 체액 중에 존재하는 단백질들은 음세포작용(飮細胞作用, pinocytosis)을 통해 세포 내로 들어왔을 때 리소솜(lysosome)의 소화작용에 의해 분해돼 제거된다. 그런데 그런 단백질 중 자가항체를 포함한 항체(IgG)는 세포 내 FcRn 수용체의 작용으로 리소솜에 의해 분해되지 않고 다시 혈액으로 되돌려진다. 이런 FcRn의 재활용 작용(Recycling)은 항체의약품의 안정성을 높여서 반감기를 길게 해 주고 또 몸에 유익한 항체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중증 근무력증이나 천포창, 시신경척수염, 장기이식 거부반응,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등과 같은질환이 있을 때는 자기를 공격하는 자가항체의 분해를 억제해 병을 극도로 악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HL161은 FcRn의 항체 재활용 작용을 억제해 우리 몸의 장기를 공격하던 자가항체를 제거하게 된다. 회사 측은 HL161이 기존 치료법인 혈장분리 반출술이나 고용량면역글로블린 주사요법(IVIG)에 비해 약효, 가격, 안전성 측면에서 획기적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더. HL161은 현재 전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호주에서 임상1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HL161과 함께 기술수출에 성공한 HL036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한올이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베터 제품으로 점안액과 같이 국소 적용에 적합하도록 분자 개량된 항TNF 단백질이다. 한올은 수용성 TNF 수용체를 자체 분자개량 기반기술인 Resistein 기술을 이용해 분자 개량해 조직투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TNF를 억제하는 작용을 160배 이상 강화시킨 개량 단백질인 HL036를 개발했다. 이를 안구건조증 치료 용도의 점안액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미 임상1상 연구를 완료했으며, 미국 안과전문 임상 CRO인 오라(Ora)사와 손 잡고 하반기에 미국에서 임상2상을 시작할 계획으로 현재 미국 FDA에 임상승인 신청(IND)을 한 상태이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자가면역분야 항체개발에 있어 높은 전문성과 실력을 보여줬던 하버바이오메드 경영진과 함께 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HL161은 의약품이 개발된 적이 없는 신규 타겟(Novel target)에 최초로 도전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HL036은 주사제로만 사용되던 항TNF 항체를 국소적용(Topical administration)이 가능하도록 개량해 항TNF 제품의 용도를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할 수 있게 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을 디딤돌 삼아 한올은 HL161 항체신약과 HL036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라이선스 아웃하는 것도 조속히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욍징송 하버바이오메드 대표는 "한올의 혁신적인 바이오신약 두 제품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중국환자들에게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중국 및 글로벌 임상개발경험을 활용해 한올과 협력, HL161과 HL036 제품을 중국에서 조속히 상업화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올과의 협력은 완전 인간항체를 만드는 자체 형질전환 마우스 플랫폼을 통해 초기 신약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라이선스 인을 통해 임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려는 우리의 전략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하버바이오메드(HarbourBioMed)는 미국 보스톤에 비즈니스 본부를 두고 중국 상하이에 연구개발센터와 네델란드에 항체플랫폼 기술센터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면역항암 분야와 면역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바이오신약을 연구 및 개발하는 바이오텍 기업이다.2017-09-12 13:04:57이탁순 -
다발골수종 신약 '키프롤리스', 내일 급여 문턱 노크다발골수종 신약 '키프롤리스'가 드디어 보험급여 문턱 앞에 선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의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가 내일(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산하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된다. 급여적정성 평가는 키프롤리스의 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 포함 3제요법, 이른바 이른바, KRd(키프롤리스+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와 2제요법인 Kd(키프롤리스+덱사메타손)를 두고 이뤄진다. 키프롤리스는 2015년 11월 우리나라에 KRd 3제요법으로 먼저 허가 받았다. KRd 3제요법의 PFS가 약 26.3개월로 2차에서 쓸 수 있는 다발골수종 치료요법 중 가장 긴 PFS를 입증하며 주목 받아왔다. 특히 최근 종근당, 광동, 삼양 등 국내사에서 레블리미드 제네릭 허가를 받은 상태인지라 KRd 3제요법의 비용효과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급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건은 가격이다. 문재인 케어의 바람을 타고 비급여의 급여화가 강조되는 시점에서 약가에 대한 부담은 오히려 더 커진 상황이다. 항암제 보장성 강화를 위해 유연한 ICER 적용 등을 해결책으로 내놓은 정부가 키프롤리스 급여를 어떻게 매듭지을 것인지 주목될 수 밖에 없다. 이제중 한국다발골수종연구회 위원장(화순전남대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다발골수종은 언제 재발했고 이전에 어떤 치료를 받았는지가 중요하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고령 환자인 만큼 약제 선택시 치명적 이상반응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런 점에서 키프롤리스의 두 가지 요법은 근거를 바탕으로 임상적 필요성이 큰 약제로 주목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키프롤리스의 임상적 유용성은 두 요법의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KRd 요법의 OS 중앙값이 48.3개월, Kd의 OS 중앙값이 47.6개월로 나타나,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운 다발골수종 치료에 있어 두 요법 모두 약 4년의 OS라는 의미 있는 성적을 보였다. 특히 Kd 2제요법의 경우 신기능 이상이 있거나 레날리도마이드 치료에 더 이상 반응하지 않는 등으로 인해 레블리미드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 대한 옵션으로 꼽히고 있다.2017-09-12 12:14:54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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