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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I 제제, 장기 투여 시 저염산증 등 주의해야"제산제로 널리 쓰이는 PPI 제제를 장기투여할 경우 저염산증 등을 주의해야 한다.또 같은 계열 중 일라프라졸 성분 이상반응에 무과립구증이 추가된다.19일 식약처는 PPI제제에 대한 품목 허가사항 변경지시를 사전예고했다.미국FDA 안전성정보와 관련한 국내·외 허가현황 등을 토대로 마련된 변경안이다.주요 변경 내용은 일반적 주의사항 개정, 이상반응 추가 등이다.우선 PPI 계열 성분인 라베프라졸, 오메프라졸, 일라프라졸 등의 일반적 주의사항에 '장기투여로 인해 저염산증 또는 무위산증에 의해 비타민B12(시아노코발라민) 흡수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 추가된다.또 이중 일라프라졸 성분에는 '해외 시판후 조사에서 범혈구감소증, 무과립구증이 보고됐다'는 내용이 이상반응 항목에 신설된다.아울러 투여금기 대상 중 '과민증 환자는 아나필락시스, 혈관부종, 기관지연축, 급성간질신장염, 두드러기를 포함할 수 있다'는 내용도 추가 기재된다.국내 허가된 PPI 제제는 193개 품목이 있다. 이번 변경안은 의견조회를 거쳐 내달 3일 조치될 전망이다.2015-06-19 12:14:50최봉영 -
공급중단 약 지연보고 처벌…정보공개 범위 확대의약품 공급중단 사실을 제약업체가 지연보고할 경우 처벌이 강화된다.또 의료인 등이 의약품 공급중단 사실을 미리 알 수 있도록 관련 통지 시스템도 구축된다.18일 식약처에 따르면, 내달부터 의약품 공급중단이나 부족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일부 의약품의 경우 공급중단 사실이 제때 보고되지 않아 의료현장에서 대체의약품을 갑작스럽게 찾는 일이 종종 발생했다.식약처는 이런 문제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공급중단 예정인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내달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또 지연보고에 대해서는 제재조치도 마련한다. 그동안 공급중단 의약품의 경우 미보고 사례에 대해서만 처벌해왔다.앞으로는 지연보고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정해 의약품 공급중단에 대한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는 부득이한 사유없이 생산·수입 공급 중단사유를 중단일 30일 전 날부터 중단일 사이에 보고한 경우 1차 제조·수입업무정지 15일, 2차 1개월, 3차 3개월, 4차 업허가 취소 처분을 받는다.또 중단일 30일 전날부터 60일 전날 사이에 보고하면 1차 7일, 2차 15일, 3차 1개월, 4차 3개월 제조·수입업무 정지처분을 받는다.처분에 대한 규정은 현재 의견조회 중이며, 오는 9월 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2015-06-18 12:14:57최봉영 -
한화케미칼 오송공장, 바이넥스와 매각협상한화케미칼이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는 오송공장 매각 우선협상자에 바이넥스를 선정했다.회사는 충북 오송공장 양도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바이넥스를 선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2012년 준공된 한화케미칼 오송공장은 3만6000m2 부지에 7000L급 생산규모를 자랑한다.한화케미칼은 작년 11일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엔브렐(화이자)의 바이오시밀러인 '다빅트렐주사25mg'을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하지만 독일머크와의 글로벌 판매계약이 해지되고, 그룹 차원에서도 드림파마를 매각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에 손을 떼고 있어 같은 일환으로 이번 바이오의약품 공장 매각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2015-06-18 09:00:1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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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중단 필수약 위탁제조 추진…특례허가제도 도입채산성 등을 이유로 공급 중단된 필수의약품 등을 희귀약센터장이 제약업체에 위탁제조해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또 치료제가 없는 질환 등에 대한 약을 개발할 경우 식약처장 특례허가가 가능해진다.17일 식약처는 '의약품 안정공급 지원 특별법' 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제정안은 질병치료에 필수적인 의약품에 대한 정부차원의 안정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필수의약품 위탁제조, 혁신의약품 특례허가, 국가비상상황 의약품 안정공급 대응체계 구축 등이다.◆필수약 등 위탁제조 공급= 희귀약센터장은 의약품 공급상황을 점검하고, 공급 중단 등이 우려되면 원인이나 영향 등을 분석해 조치 계획을 세워야 한다.안정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식약처장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그 사실을 공고한다. 또 희귀약센터장은 제조업체에 안전공급의약품 생산을 위탁해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제조업자가 지원 요청하면 식약처는 필요한 경비 일부나 전부를 지원할 수 있다.◆혁신의약품 특례 허가= 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나 적절한 치료제가 없는 경우 식약처장은 해당 제품을 혁신의약품으로 지정할 수 있다.혁신의약품에 대한 안전성과 잠재적 효능이 확인되면 시판후 안전사용 보장조치 이행을 전제로 식약처장의 특례허가가 가능해진다.부작용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시판후 조사 기간은 7년을 기본으로 최대 3년 이하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하다.◆국가비상 상황 의약품 안정공급= 방사선비상 상황, 감염병 대유행 등 국가비상 상황 등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된다.식약처장은 국가비상 상황 대응에 필요한 예방·치료 의약품 공급을 위해 제조업자·수입자로 하여금 관련 의약품을 특례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또 복지부장관은 식약처장에 비축된 의약품에 대한 유효기간 연장을 요청할 수 있다.◆의약품 안정 공급 협의회 운영= 식약처는 공급상황 점검·조치계획 안정공급지원 의약품 지정 등에 관한 관계 부처·단체협의를 위해 안정공급협의회를 신설해야 한다.협의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한 10명 이상 15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된다.이 법은 공포한 후 6개월 경과 후 시행되며, 제정안에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내달 27일까지 식약처에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2015-06-17 12:14:54최봉영 -
발기부전치료제, 폭풍전야 속 상위권 순위 고착화발기부전치료제 시장판매 순위가 고착화되고 있다. 하지만 오는 9월 시알리스 특허 만료로 제네릭약물이 진입되면 순위는 다시 요동칠 전망이다.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발기부전치료제 시장(IMS기준)은 시알리스(릴리)가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팔팔(한미약품), 비아그라(화이자), 자이데나(동아ST), 엠빅스S(SK케미칼)가 뒤를 이었다.주요 발기부전치료제 최근 실적현황(IMS, 원, %)최근 1년간 순위 변화는 없었다. 상위권에 랭크된 제품마다 분기 매출차이가 커서 당분간은 이 순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변수는 시알리스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9월이다. 50여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약물로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상위권 약물들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시알리스의 릴리가 발기부전 적증증 외에도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로 방어를 하고 있지만, 제네릭약물의 물량공세를 버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해석이다.최근 매출추이를 보면 팔팔과 엠빅스S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시알리스, 비아그라, 자이데나 등 브랜드 약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5개 상위권 약물 밑으로는 비아그라 제네릭들이 차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대웅제약의 누리그라가 상위권 도약을 위해 빠르게 전진하고 있다.2015-06-17 12:14:54이탁순 -
녹십자MS, 각막이상증 검사법 신의료기술녹십자엠에스가 국내 최초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판별 검사법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녹십자엠에스(대표 길원섭)는 자사가 개발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일으키는TGFBI 유전자의 R124H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법이 보건복지부 산하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최종심의 결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으며 보건복지부 고시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아벨리노 각막이상증(Avellino corneal dystrophy)은 특정 유전자 이상으로 각막에 손상을 입으면 각막혼탁과 시력저하,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이때문에 라식, 라섹수술 등의 시력교정술을 받기 전에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질병 유전자 보유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녹십자엠에스의 제네디아 아벨리노 돌연변이 유전자 검출 키트는 기존 염기서열분석법에 비해 검사방법이 간단하고 75분 내에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판매허가를 받았다.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번 인정으로 당사가 개발한 검사법이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여부를 진단하는데 안전하고 유효한 검사임이 입증된 것은 물론 의료현장에서 본격적인 사용이 가능함을 의미한다"며 "100억원에 달하는 국내 관련 시장 진입과 미국, 유럽 및 일본, 중국 등의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어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한편,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의료기술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신의료기술 여부를 판단 받아야 요양급여목록에 등재돼 시술 비용을 환자에게 청구할 수 있게 된다.2015-06-17 09:37:12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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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사 의료광고 심의도 의사협회에 위탁" 추진조산사 의료광고 심의업무를 의사단체에 위탁하도록 규정하는 법령 개정이 추진된다. 의료광고 심의결과 통지 연장기간 상한기간도 설정된다.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개정안을 보면, 먼저 복지부장관은 의사회에 심의 위탁하는 의료광고 심의대상에 조산사를 추가한다.또 의료광고 심의결과 통지가 부득이하게 지연된 경우 15일 이내에서 처리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근거도 신설된다.앞서 복지부는 의료기관 개설(변경) 신고, 개설허가(변경) 신청, 부속의료기관 개설(변경) 등의 신고.개설허가(변경) 신청 처리기간을 연장하는 의료법시행규칙 개정안도 오는 26일까지 입법예고했다.의료기관 개설신고와 개설허가 단계에서 소방시설에 대한 확인을 관할 소방본부장 등에게 요청하는 절차가 새로 도입된 점을 감안한 조치다.2015-06-17 09:33:1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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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소견 없이 레보펙신정 투여하면 급여 불인정급·만성 여부를 진료기록부에 기록하지 않고 진료소견조차 없이 퀴놀론계 항생제 레보펙신정을 투여한 뒤 급여 청구하면 자동삭감된다.또 상세불명의 비감염성 위장염과 결장염 상병으로 내원한 소아에게 투여한 맥페란정도 자동 삭감될 수 있어 처방 시 주의해야 한다.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에서 약제를 처방했다가 전산심사 시스템에 의해 자동삭감되는 주의 사례를 최근 공개했다.16일 공개내용을 보면 A의료기관은 53세 여성 외래 환자에게 항생제 레보펙신정 3일분을 처방했다.이 환자의 상병명은 급성 또는 만성여부를 명시하지 않고 기관지염, 상세불명의 알레르기비염, 목구멍의 통증으로 기재했다. 그러면서 코슈정, 우리들아세틸시스테인캡슐200mg, 삼아탄툼액, 프리마란정 등과 함께 레보펙신정을 처방했다.레보펙신정은 심부 장기감염 등 상병에 단계적으로 투여하는 약제다. 심평원은 전산심사를 통해 레보펙신정 처방에 대해 자동 삭감처리했다.단계적 투여 등 사유 기재는 물론 급성 또는 만성 여부를 명시하지 않은 데다가, 투여사유 등 진료소견조차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삭감 이유였다.또 상세불명의 비감염성 위장염과 결장염 상병으로 소아에게 투여한 맥페란정도 자동 삭감했다. B의료기관이 9세 여아에게 처방한 것인데, 해당 기관 의사는 상세불명의 비감염성 위장염 및 결장염으로 진단한 뒤 맥페란정과 부스코판당의정을 3일치 처방했다가 자동삭감 당했다.맥페란정은 항암화학요법 후 지연된 구역·구토 예방에 투여하는 약제다. 상세불명의 비감염성 위장염과 결장염 상병에 투여하면 허가범위 초과가 되는 것이다.오심·구토 증상이 아님에도 소화기관용약 돔피돈정을 처방했다가 삭감된 사례도 있었다.C의료기관에 방문한 39세 여성 환자는 상세불명의 기능성 장 장애로 진단받았다. 해당 기관 의사는 이 환자에게 티램주와 돔피돈정, 프라미드정을 각각 처방했지만 이 중 돔피돈정이 삭감됐다.소화기관용약인 돔피돈정은 오심과 구토 증상 완화에 투여하는 약제다. 따라서 이번 사례는 허가사항 범위 밖의 질환이기 때문에 당연히 삭감조치 된 것이다.2015-06-17 06:14:53김정주 -
'시판 후 안정성시험' 의무화…내달 제조분부터 적용다음달부터는 의약품 안정성시험 자료를 시판 이후 제조일로부터 1년에 한번씩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안정성시험은 품목별로 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위탁의약품은 수탁업체 자료제출로 대체할 수 있다.16일 식약처 관계자는 "오는 7월부터 시판후 안정성시험 자료 제출이 의무화된다"고 말했다.그동안 완제약의 경우 안정성시험 자료는 허가단계에서만 제출하도록 규정돼 있었다. 그러나 픽스 가입 등으로 국내 기준을 글로벌과 조화시키기 위해 이번에 규정을 변경했다.이에 따라 올해 7월부터 시판 의약품은 1년에 한 번 품목별로 1배치 이상 안정성시험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적용은 오는 7월 이후 제조하는 품목부터다.업계 일부에서는 시판후 안정성시험이라는 용어 때문에 출시일 기준에 대한 오해가 있었지만 식약처는 최근 답변을 통해 이 같이 입장을 분명히 했다.기본적으로 모든 품목은 시판후 안정성시험을 해야하지만 위탁의약품인 경우 수탁사 자료제출로 갈음할 수 있다.또 품목별로 포장형태가 PTP나 병 등일 경우 각각 안정성시험을 따로 내야 한다.같은 병 포장이더라도 포장재질이 HDPE, LDPE, PP 등으로 다르다면 역시 안정성시험 자료를 각각 제출한다. 하지만 HDPE, LDPE 등에 대한 동등성이 입증될 경우에는 안정성시험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포장재질이 같고 포장단위가 100정, 200정으로 다르면 별도 시험을 할 필요는 없다. 또 재질이 같고 포장크기, 두께가 달라도 별도 안정성시험은 요구되지 않는다.아울러 수입의약품은 시판후 안정성시험이 일반화 돼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국내에서 추가적인 시험을 할 필요는 없다. 현재 이 부분은 입법예고된 상태며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시판후 안정성시험은 품목별로 적용되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생산 업체에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2015-06-17 06:14:52최봉영 -
이소니아지드, 소아 최대투여용량 15mg으로 변경결핵약 성분인 이소니아지드의 소아 체중당 최대 투여용량이 15mg으로 변경될 예정이다.경구제 1일 최대투여용량도 300mg으로 줄어든다.16일 식약처는 이소니아지드 성분에 대한 허가변경 지시를 사전예고했다.허가변경은 유럽 의약품청(EMA) 항결핵제제 관련 안전성정보와 관련한 후속조치다.허가사항에 반영되는 주요 내용은 소아에 대한 최대 투여 용량 변경이다.기존 용법을 보면 소아의 경우 체중 kg당 10~30mg을 1회 매일 투여하고 필요한 경우 1일량을 1일 수회 분할 투여해야 한다. 1일 최고 용량은 300~400mg이었다.변경된 부분을 보면 체중당 10~20mg에서 10~15mg으로 변경되고, 최대 투여용량도 300mg으로 제한된다.국내 허가된 이소니아지드 성분 제품은 36개가 있으며, 오는 25일 허가변경 지시가 내려질 예정이다.2015-06-16 12:14:53최봉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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