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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독제 제조사 '약사 고용의무' 폐지 추진정부가 인체에 직접 적용되지 않는 소독제 제조업체는 별도 관리약사(의약품 안전관리책임자)를 의무고용하지 않아도 되도록 법령을 개정한다. 또 의약품 허가정보(표시기재)가 제품 용기나 외부 포장에 빠짐없이 모두 기재된 경우 약품설명서(첨부문서)를 생략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 등 안전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18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 규제혁신 특별 대책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개정안을 보면, 먼저 안전관리책임자(약사) 특례(의무고용 면제) 대상이 확대된다. 현행 법령은 혈액제제·한약재·원료약·의료용 고압가스의 경우 다른 의약품보다 완화된 제조·품질관리기준을 적용하고, 관리약사 고용 의무도 면제해주고 있다. 반면 동일하게 제조·품질관리기준 준수가 면제되는 소독제 등 '인체에 직접 적용하지 않는 제품'는 의무사항이다. 식약처는 이 같이 형평에 어긋나는 법령을 개선해 관련 기업의 고용부담을 연 10억원 가량 경감시킨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법령 개정이 완료되면 인체 직접 적용치 않는 소독제 등만을 품목허가 받은 업체는 관리약사를 두지 않아도 된다. 의약품 첨부문서 기재사항도 완화된다. 지금까지는 의약품 용기·포장에 의무 기재사항을 모두 썼더라도 첨부 문서에 사용기한 경과 의약품 교환방법 등을 기재해야 했다. 개정안은 표시기재 의무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의약품 허가·교환 등 기재사항이 용기·포장에 모두 기재된 경우 첨부문서(제품 설명서)를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등의 안전관리 제도와 의약품 표시기재 의무를 합리적으로 운영하고 중복규제를 철폐하기 위한 법령개정 입법예고"라고 말했다. 한편 음식점·제과점·주점·식품제조업체 등 식품위생법상 영업 허가 획득 신청자(업주 등)가 반드시 내야 했던 '건강진단결과서'도 신청자 동의가 있으면 별도 제출없이 공무원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법령이 개정된다. 행정정보공동이용을 통해 공무원이 건강진단결과서를 확인, 민원인이 직접 제출하지 않도록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이다.2016-06-07 12:14:59이정환 -
대화, 경구용 파클리탁셀 美임상종양학회 발표대화제약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16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미팅에 참가해 현재 개발중인 경구용 파클리탁셀 의약품인 DHP107의 임상3상 결과를 지난 4일 포스터 전시 및 포스터 디스커션 섹션을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화제약은 위암(Gastrointestinal (Noncolorectal) cancer) 세션에서 세계 최초의 경구용 파클리탁셀로 임상3상에 성공한 DHP107의 결과에 대한 초록이 채택돼 포스터로 전시했다. 이 가운데 전 세계에서 참석한 종양의 전문가들에게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주제로 선정돼 'poster discussion session'을 통해 다시 한번 소개되는 기회를 가졌다는 설명이다. DHP107은 2013년 4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전이성 또는 재발성 위암 환자 238명을 대상으로 BMS의 탁솔 주사제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PFS) 및 전체 생존기간(OS), 안전성 (safety)등을 비교한 결과 비열등함을 확인함으로써 성공적으로 국내 임상3상시험을 마치고, 위암 치료의 표준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신청하여 현재 허가심사 중에 있다. 또한 다수의 제약사들과 라이센싱 아웃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에서 유방암 임상을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2016-06-07 11:47:25이탁순 -
한미 혁신신약 올리타, 해외시장 승인 속도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자사 개발 내성표적 폐암 혁신신약 올리타(성분명 올무티닙)의 4개 임상계획이 포함된 글로벌 개발이 2017년 전세계 허가를 목표로 본격화 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일 올무티닙의 전세계 판권(한국, 중국 제외)을 라이선스한 베링거인겔하임이 보도자료를 통해 글로벌 임상(ELUXA)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올해 글로벌 3상(ELUXA 2,ELUXA 3)을 포함한 다양한 임상을 올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ELUXA 2와 ELUXA 3은 올해 진행될 예정인 임상 3상이다. ELUXA 2는 기존 치료제 투여에도 불구하고 질병이 진행돼 화학요법을 받은 EGFR T790M 변이 양성 폐암환자 대상으로 올무티닙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이다. ELUXA 3은 EGFR T790M 변이 양성 폐암환자 대상으로 지오트립(아파티닙)과의 비교 임상을 통해 1차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임상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2세대 치료 약물 지오트립(Giotrif), 종양세포 혈관생성을 억제하는 치료제 바가테프(Vargatef) 등 다양한 약물과의 병용을 통해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ELUXA 3은 지오트립과의 비교 임상으로 올무티닙이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임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한미약품이 진행한 1/2상(HM-EMSI-101)을 바탕으로 글로벌 2상(ELUXA 1)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토대로 2017년 글로벌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메히디 샤히디 베링거인겔하임 항암분야 메디칼책임 박사는 "이번 대규모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올무티닙은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EGFR 변이 양성 폐암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올무티닙은 양사의 유기적인 협력 아래 세계 최초 한국에서 첫 출시됐다"며 "글로벌 출시를 앞당길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무티닙은 작년 12월 국내 개발 항암제 최초로 미국 FDA의 혁신치료제로 지정됐다. 이달 초 제품명 '올리타(Olita)'로 국내 출시됐다.2016-06-07 10:53:15김민건 -
GSK 렐바 엘립타, COPD 악화 감소 효과 입증GSK의 천식·COPD 치료제 ' 렐바 엘립타'가 COPD 악화 감소 효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SLS(Salford Lung Study) 연구에 따르면, 렐바 엘립타(플루티카손 프루에이트/빌란테롤)는 일상적인 임상진료 환경에서 타 치료요법에 비해 COPD 환자의 악화 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으로는 COPD 환자에게 흔히 사용되는 지속형뮤스카린길항제(LAMA)와 지속형베타2작용제(LABA), 흡입형코스티코스테로이드(ICS) 단독 또는 이제, 3제요법이 포함됐다. 일차 유효성 분석 결과, 렐바 엘립타 100/25mcg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중등증~중증 악화 발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8.41%(CI 1.12-15.17) 감소했다(p=0.025). 임상에 참여한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ITT (intent-to-treat) 분석에서도 중증 이상반응(SAE)은 두 군간 유사한 발생률을 보였다(렐바 엘립타 29% vs. 대조군 27%). 특히 중증 이상반응 중 하나인 폐렴의 경우, 렐바 엘립타(7%)는 대조군(6%)과 차이가 없었다.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요청한 시판허가 후 측정항목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한 것이다. 패트릭 밸런스(Patrick Vallance) GSK 제약 R&D 부문 사장은 "실제 진료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대규모 COPD 임상연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연구를 통해 일선 임상의사들과 협력함으로써 COPD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근거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고 밝혔다. SLS의 연구책임자인 요르겐 베스트보(Jørgen Vestbo) 교수(맨체스터대학 호흡기내과)는 "SLS 연구는 매일 처방하는 약물에 대한 보다 탄탄한 의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임상시험"이라며, "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연구한다면, FF/VI치료의 유효성과 COPD 치료제의 선택 및 환자 행동, 동반질환, 기타 요소들이 치료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2차 SLS연구는 2017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2016-06-07 10:15:49안경진 -
안드로쿨정 1일 최대 300mg 변경…전산심사 적용바이엘코리아 안드로쿨정(Cyproterone acetate 50mg)의 허가사항이 변경되면서 이 내용이 전산심사에도 반영돼, 제대로 투약하지 않을 경우 자동삭감 된다. 심사평가원은 식약처가 안드로쿨정에 대해 업체 수입품목 변경신고 수리를 알림에 따라 이 내용을 약제 전산심사에 반영한다고 최근 밝히고 요양기관 숙지를 당부했다. 이 약제는 원래 고환수술을 한 경우 1회 100mg, 1일 1~2회 경구투여하고, 고환수술을 하지 않았다면 1회 100mg, 1일 2~3회 경구투여 하도록 허가받았다. 변경된 내용에 따르면 최대 1일 용량 300mg이며, 1회 2정, 1일 2~3회로 바뀌었다. 개선 또는 관해(remission) 발생 후에도 치료를 중단하거나 용량을 감량해서는 안된다. 처음 5~7일 동안 이 약 2정을 1일 2회 단독투여 하고, 이후 3~4 주 동안 이 약 2정을 1일 2회 LHRH 효능 약과 병용투여 한다. 또 LHRH 유사체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고환 절제를 한 환자에서 나타나는 홍조 치료를 할 때에는 이 약을 1일 1~3 정 (50~150 mg)을 복용하고 필요할 때 2정을 1일 3회(300mg)까지 증량할 수 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2016-06-07 09:39:0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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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풀케어 제네릭 국제특허 출원한국콜마는 자사가 개발한 시클로피록스(Ciclopirox) 네일락카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출원번호: KR2016/002333)를 출원했다고 7일 밝혔다. 시클로피록스 네일락카는 항진균제로 무좀 치료제 성분이다. 광범위한 항진균효과를 나타내며 다른 항진균제가 일반적으로 에르고스테롤의 합성을 억제, 항진균효과를 나타내는 것과 달리 곰팡이균의 생존에 필요한 효소를 억제해 약효를 나타낸다. 이번 출원은 시클로피록스 성분을 함유한 네일락카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신청한 것으로 특허명칭은 'MFL-TEC(Multi-function Film Layer Technology)'다. MFL-TEC는 '옥틸아크릴아미드 아크릴레이트 공중합체'라는 차별화된 필름형성 고분자물질 및 약물 투과촉진제를 적용한 것이다. 해당 특허는 특허협력조약(PCT)에 의한 국제특허 출원으로 PCT 가입국 전체 또는 일부 지정 국가에 대해 특허 효력을 가지게 된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12월 국내 조성물 특허 등록(등록번호: 10-1580077)에 이어 국제특허 출원을 완료하게 된 것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MFL-TEC는 단단한 손발톱에도 침투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했을 때 수분에 노출되어도 약물이 쉽게 탈락되지 않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 관리가 편리하다는 점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손발톱 무좀치료제 시장은 대중적으로 무좀이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인식되면서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한국콜마는 특허 출원한 조성물을 적용해 풀케어 제네릭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작년 한해에만 100만 개 이상이 생산됐다. 오리지널 제품 수입 비용으로 환산했을 시 약 200억 원에 달한다는 예측이다. 제네릭 제품 개발로 소비자들이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같은 품질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한국콜마는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필름형성제를 활용한 제제를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한국콜마만의 화장품-의약품 융합기술이 일궈낸 성과"다며 "제품개발과 동시에 조성물 연구에 집중한 결과 오리지널사 특허 회피에 그치지 않고 독자적 기술력으로 특허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2016-06-07 08:57:57김민건 -
"1회 주사에 3개월 효과 지속"…인베가 3b임상 추진한 번 주사투여로 3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조현병(정신분열병) 치료제가 허가 전 막바지 3b상 임상을 승인받았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얀센의 '팔미틴산 팔리페리돈 주사' 3개월 제형 3b상 임상을 승인했다. 얀센은 기존 1개월 제형으로 조현병 치료가 안전단계에 이르게 된 환자를 대상으로 3개월 제형으로 전환하는 연구에 착수한다. 성인 조현병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52주간 진행되며, 국내 환자는 17명이 포함됐다. 이 환자들은 서울대병원, 차의과대분당차병원 등 국내 종합병원 4곳에서 임상에 참여한다. 얀센의 3개월 지속형 조현병약은 ' 인베가(성분명 팔리페리돈)' 서방정제와 1개월 지속형 주사제(인베가 서스티나)의 약효 발현시간을 늘린 제품이다. 미국FDA와 유럽EMA에서는 각각 인베가 트린자와 인베가 트레빅타로 시판허가를 이미 획득했다. 조현병 약제 중 3개월 지속형 제품은 인베가 트린자가 유일하다. 연 4회 투여로 조현병 환자들의 질환을 호전시키는 약효를 입증했다. 조현병약 시장은 하루 1알 복용 정제와 한 달 1회 투약하는 주사제형 등이 시판돼 경쟁 중이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한 번 투약으로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장기지속형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상황이다. 얀센 인베가 서스티나 외 국내 허가 된 1개월 주기 장기지속형 조현병 주사제는 아빌리파이 메인테나(성분명 아리피프라졸·오츠카)가 있다. 한편 조현병 주사제 처방률은 미국·유럽 등에서는 50%에 달하지만 국내에서는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2016-06-07 06:14:55이정환 -
CJ헬스케어, 위임형제네릭 '루케어' 대신 '루케원'?CJ헬스케어가 천식치료제 '몬테루카스트나트륨' 제제의 국내 제조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1년 MSD와 계약을 통해 오리지널 싱귤레어의 위임형 제네릭인 ' 루케어'를 수입·판매해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지난달 30일 몬테루카스트나트륨 제조품목인 '루케원'의 정제·츄정·세립형 제품을 허가받았다. 루케어가 수입품목이기 때문에 동일 제제이지만 제조품목으로 제품명을 달리해 허가를 받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를 볼 때 CJ헬스케어가 MSD와의 계약만료를 대비해 제조품목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루케어는 작년 한해 유비스트 기준으로 120억원의 처방액을 기록, 오리지널 싱귤레어(259억원) 다음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루케어는 제네릭이지만, 사실상 싱귤레어와 동일한 품목이다. 2011년 특허만료 직전 등장해 수십여개 제네릭의 방어막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싱귤레어는 최근 특허만료 직후보다 처방액 감소세가 확연히 줄고 있다. 작년에는 2.7% 감소에 그쳤다. 이같은 상황이다보니 굳이 위임형 제네릭을 시판할 필요가 없어진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CJ헬스케어는 그러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루케어와 동일한 성분의 제조 품목을 허가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판매에 관해서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업계는 루케원이 약가를 받고 8월쯤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제품명에 CJ그룹의 경영이념인 온리원의 '원'을 차용해 쓰고 있다. 모사원, 발사원, 엑스원 등 대표적 예다. 이같은 경험에서 비춰볼때 루케원이 루케어의 대체품목으로 시장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2016-06-07 06:14:54이탁순 -
삼스카, 혈청 나트륨검사 안하고 장기처방하면 삭감저나트륨혈증 환자에 톨밥탄(Tolvaptan) 경구제(삼스카정)로 치료를 시작한 후, 혈청 나트륨 농도와 체액량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지 않으면 급여가 삭감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최근 열린 중앙심사조정위원회에서 심의한 12개 항목과 1분기 지역심사평가위원회 심의 사례 16개 항목 등 총 28개 심의 결과를 공개했다. 6일 사례를 살펴보면, A병원은 부적절항이뇨호르몬분비증후군으로 내원한 87세 남성 환자에게 삼스카정15mg을 총 3차례 처방했다. A병원은 이 환자가 입원 중에 삼스카정을 1차로 투여했다가 중단했고, 이듬해 입원 중에도 2차 투여 했다가 약을 끊었다. 이후 낮병동에서 3차 투여를 재개해 30일분을 처방했는데 3차 투여 청구분이 문제가 됐다. 톨밥탄 경구제에 대한 식약처 허가사항을 보면, 이 약의 최초 투여와 재개는 병원에서 이뤄져야 한다. 외래에서 투여를 시작하면 안되고, 혈청 나트륨 농도의 급증을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치료 시작 초기 24~48시간은 6~8시간마다 혈청 나트륨 농도를 면밀히 모니터링 해야 한다. 그러나 A병원은 낮병동에 입원한 이 환자에게 RBC 2P 수혈과 0.9% NaCl 500cc를 투여했고, 당일 검사에서 혈청 나트륨 121(참고치 135~145mmol/L)로 확인돼 삼스카15mg를 다시 투여해 총 30일치를 청구했다. 또 해당일에는 추가적인 혈청 나트륨 검사는 실시하지 않았고, 체중변화를 포함한 상태변화 관련 기록도 확인하지 않았다. 따라서 심평원은 낮병동에서 기존 치료 및 혈청 나트륨 농도와 체액량 모니터링 없이 재투여한 A병원 사례를 급여 인정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심의사례 세부 내용은 심평원 홈페이지와 요양기관업무포털에서 조회할 수 있다.2016-06-07 06:14:53김정주 -
화이자 유방암 신약 '이브란스', 최종 연구결과 주목전이성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다. 화이자의 유방암 신약 이브란스( 팔보시클립)가 HER2 음성 환자에 대한 임상 근거를 보강해 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연초 식약처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뒤 결정을 기다리는 단계인데,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임상종양학회( ASCO 2016)를 통해 최신 연구 결과가 업데이트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브란스는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CDK 4/6 억제제다. 폐경을 맞이한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및 HER2 음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 대상의 PALOMA-1 임상(Lancet Oncol 2015;16:25-35)에서 레트로졸과 병용효과를 입증하며, 2015년 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신속승인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2015년 ASCO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됐된 PALOMA-3 임상을 근거로, 내분비요법 이후 암이 진행된 호르몬수용체 양성(HR+) HER2 음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풀베스트란트 병용 제제로 시판승인된 상태다. 이번에 하이라이트될 내용은 'PALOMA-2' 3상연구 결과다. 화이자가 진행하는 이브란스의 PALOMA 임상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 세계 200여 개 기관에서 폐경기 이후 ER 양성 및 HER2 음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 666명을 대상으로 이브란스+레트로졸과 레트로졸+위약 병요법을 비교했다. PALOMA-1 연구 때부터 참여해 온 캘리포니아대학 데니스 슬레이먼(Dennis Slamon) 교수가 직접 발표를 맡는다. 4월 선공개된 PALOMA-2 연구의 톱라인(top-line)에 따르면, 이브란스와 레트로졸을 병용 투여한 환자가 레트로졸과 위약을 투여받은 이들보다 무진행생존기간(PFS)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일차종료점을 충족시켰다. 2상연구를 통해 입증됐된 약효가 재확인된 셈이다. 레트로졸과 병용으로 인한 이상반응은 기존 연구들에서 보고됐던 안전성 프로파일과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화이자 측은 이번 연구 결과가 아직 이브란스를 승인하지 않은 국가들의 허가신청 과정에서 근거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브란스는 현재 미국 외 8개국에서 시판승인을 받았으며, 유럽에서는 2015년 8월 PALOMA-1, 3 연구 결과를 근거로 판매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PALOMA-2 결과도 함께 검토될 수 있도록 유럽의약품청(EMA)과 업무공조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는 신속승인 허가를 정식 일반승인 허가로 전환하는 근거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 항암제사업부 의학부 대표를 맡고 있는 메이스 로덴버그(Mace Rothenberg) 박사는 "PALOMA-2가 ER 양성 HER2 음성 진행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이브란스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세 번째 임상시험"이라며, "향후 미국 내 신속승인에서 최종승인으로 전환을 비롯, 전세계 보건당국의 승인 심사과정에서 결정적 증거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PALOMA-2 연구의 세부 결과(abstract 507)는 학회 4일차인 6일 오후 3시경 시카고 현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결과가 국내 승인절차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2016-06-07 06:14:5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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