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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배우자"…총리, 헬스케어 육성 진두지휘지난해 제약시장 규모 949.3억달러(약111조4478억원), 세계 제약시장 비율 3위, 세계 50위권 다국적 기업 다수보유. 바로 옆나라 일본이 제약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다. 그런 일본이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각 부처별 중구난방식 제약·바이오 육성책으로 최근까지 일본정책을 뒤따라 간다는 평을 받고 있는 우리정부와 달리 일본은 내각총리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정립해 배울 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14일 공개한 '일본제약·바이오분야 최신 정책 및 제도 동향' 보고서에서 일본이 2013년 '아베노믹스'를 통해 국가 성장전략의 하나로 건강·의료산업을 포함하고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을 통해 본격적인 제약·바이오 산업 조성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진흥원은 일본이 '건강·의료전략추진법'과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법' 등 법을 새로 제정하고 2014년 내각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전 부처가 참여하는 '건강·의료전략추진본부'를 설치해 하나의 정책·제도 컨트롤타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일본이 이 기구를 통해 '건강의료전략'을 결정하고 '의료분야연구개발추진계획'을 통해 ▲신약개발 ▲의료기기개발 ▲혁신적 의료기술창출 거점 ▲재생의료 ▲맞춤·게놈의료 ▲암 ▲정신·신경질환 ▲감염증 ▲난치병 등 9가지 집중 연구지원 분야를 선정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일본은 2020년말까지 후발의약품 시장점유율 80% 달성 등 '양질의 의약품 공급' '의료비 효율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세웠다. 신약개발 지원 체제 본격 가동 먼저 일본은 기초연구 성과를 의약품 상업화로 연결하기 위한 '신약개발지원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네트워크를 활용해 응용연구는 물론 최적화 연구 등 비임상시험단계를 중심으로 기업까지 실용화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네트워크는 3개 기관으로 나뉜다. '신약개발지원전략본부'는 본부의 기능을 수행하며 연구를 지원한다. '이화학연구소'는 탐색연구와 최적화연구를 지원하고 '산업기술종합연구소'는 각종 툴을 사용한 탐색연구와 최적화 연구를 실시한다. 무엇보다 "이 네트워크는 관계부처와 기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신약개발 지원 효율화와 고도화를 목표로 한다"는 진흥원의 주장이다. 또 임상연구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연구개발 환경도 정비했다. 의료법 개정을 통해 국제수준 임상연구나 임상시험 중심인 병원을 '임상연구중핵병원'으로 지정,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R&D통합관리 위한 사령탑 신설 일본은 지난해 의료분야 연구개발 사령탑 역할을 하는 일본판 NIH,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를 설립했다. 이 기구는 문부과학성, 후생노동성, 경제산업성 등 각 부처에 배분된 예산을 통합해 기초연구, 임상연구, 실용화 단계 등 연구관리를 하나의 통제기구로 일원화 했다. 진흥원은 "R&D 기초부터 상업화 단계까지 일관된 정책이 연구개발로 이어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용화 시킨 것"이라며 효과적 R&D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AMED설립을 위해 '건강의료전략추진법'을 제정할 만큼 심형을 기울여 왔다는 것이다. 진흥원은 "올해 이 기구의 예산은 자그마치 1조4021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재생의료 육성 위한 약사법 등 개정 일본은 국내 '생명윤리법'과 같은 '재생의료등 안전성 확보법'을 개정해 2014년부터 시행 중이다. 재생의료 연구개발부터 실용화까지 종합정책을 세우고 재생의료의 특성을 고려한 실용화를 신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바꾼 것이다. 재생의료 등 제공기관 및 세포배양 가공시설에 대한 기준을 신설하고 세포배양가공을 의료기관외 기업으로 외부위탁이 가능하게 했다. 또 약사법을 개정해 재생의료의 제품특성을 고려한 조기승인제도를 도입했다. 한편으로는 의약품·의료기기법을 개정해 안정성도 확보했다. 진흥원은 "의약품·의료기기와 별도로 '재생의료등 제품'을 새로 정의하는 별도의 '장'을 만들었다"며 조건 및 기한부 승인제도 등을 도입해 안전한 재생의료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제공하고 '많은 제품을 보다 빨리' 제공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 국내 식약처가 최근 도입한 '획기적의약품 허가·심사 지원 특별법'과 같은 '사키가게 패키지 전략'을 세워 2015년 '사키가게 심사지정제도'를 신설했다.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의약품, 의료기기, 재생의료등 제품을 일본에서 개발하고 조기 상업화 하기 위함이다. 진흥원은 "일본 사례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시사점을 제공하며 국내에서 정책적 검토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2016-06-15 12:14:4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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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RN® 제네릭 뜨거운 품질 공방…원료GMP 실사면제 쟁점열상 등 피부이식 후 상처치료·조직 수복에 쓰이는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주사제 오리지널과 제네릭 약효동등성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식약처의 원료의약품 '조품' 생산공장 현지실사 면제 규정도 함께 이슈로 떠올랐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약효가 결정되는 조품 단계 원료약 공장의 GMP실사는 의무규정이 아니라 면제가 가능하다. 따라서 이 같은 사각지대로 인해 제네릭 품질과 약동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PDRN® 오리지널 보유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한국비엠아이가 개발한 제네릭을 겨냥, 조품 원료 성분의 약효·안전성 문제를 들어 감사원에 완제약 품목허가 처분 심사청구를 제기했다. 제네릭 허가 과정에서 현지실사도 이뤄지지 않았고, 제네릭 원료 공장의 시설 수준도 부적절해 품질에 문제가 우려되므로 국민위해 예방을 위해 제네릭 허가를 취소해야한다는 게 원개발사의 주장이다. 특히 식약처가 운영중인 조품 원료 단계의 해외 현지 GMP실사 면제에 대해서도 "약사법상 주요 공정은 GMP실사가 의무시행돼야 하는데도 조품 공장 실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조품(Crude API)이란, 그 자체가 약리활성을 가진 물질로 화학적 기본구조 변화없이 순도를 높이기 위한 정제나 결정화 등 공정처리를 거쳐 최종 원료의약품이 되기 전 단계의 원료를 말한다. 연어 정액으로부터 추출한 동물유래 물질인 PDRN®의 경우, 상처 피부 수복 효과를 목적으로 정제·결정화 처리된 약효 원료인 셈이다. 조품은 환자를 치료하는 약효성분으로, 의약품 생산 시 주요 공정에 포함되는데 식약처는 현지 GMP실사 면제 대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게 파마리서치 주장이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허가받은 오리지널(플라센텍스주)의 PMS기간이 2014년 만료되면서 한국비엠아이가 2016년 제네릭(하이디알주)을 시판허가받아 독점시장 깨기에 나선 상태다. 대한뉴팜, 영진약품, 한화제약은 비엠아이와 공동컨소시엄 개발 계약으로 동일 제네릭을 허가받았다. 파마리서치 "제네릭사 원료 품질문제 우려" 원개발사 파마리서치는 "한국비엠아이의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조품 원료는 정식 GMP공장 실사도 받지않은 부적합 공장에서 추출돼 환자 안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리지널 PDRN®과 제네릭은 비엠아이의 허가자료 조작 등으로 약효동등성이 바르게 입증되지 않았고, 중국 조품 공장이 의약품 생산시설로 부적합하다는 게 파마리서치 주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접 비엠아이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조품제조 중국 공장 실태조사에 나선 결과 의약품 원료를 생산하는 곳이라고는 여길 수 없을 정도의 시설"이었다며 "PDRN®은 연어 정액에서 추출해야하는데 비엠아이의 현지 공장 관계자는 정액이 아닌 정소가 담긴 보관함을 보여주며 원료라고 설명했다"고 피력했다. 식약처 허가사항에는 연어 정액이 주원료로 기재됐는데도 비엠아이는 이에 어긋나게 정소를 가공해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치료제 개발에 쓰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특히 식약처 의약품 원료 GMP 실사 사각지대에 따른 허가관리 미흡 대해서도 지적했다. 파마리서치는 "식약처는 원료 단계인 의약품 조품은 현지 GMP 실사 면제 대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실태파악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반면 파마리서치는 국내 강릉 공장과 이탈리아 마스텔리사 두 곳 모두 식약처 실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GMP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중국 공장에서 허가사항과 다른 연어 정소를 가공한 원료 의약품을 생산중인데도 허가규제당국이 현지 실사에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파마리서치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소속 연구기관에 오리지널 PDRN®과 비엠아이 제네릭의 약효동등성 비교연구한 결과 전혀 달라 제네릭으로 인정할 수 없는 약이라고 주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제네릭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시험법과 동일하거나 우월한 수준으로 진행돼야 하는데 비엠아이는 약효동등성 시험결과가 같지 않게 나오자 자료를 조작해 제출했다"며 "동등성이 확인되지 않은 PDRN® 주사제가 환자 체내 주입되면 어떤 부작용이 유발될지 모른다. 특히 환자 부작용이나 불신이 생기게 되면 PDRN® 시장은 신뢰를 잃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품 원료공장 현지실사 생략 이슈 부각 이에 대해 비엠아이 측은 파마리서치의 약효동등성 불일치, 허가자료 조작, PDRN®조품 품질·안전성 문제 등에 대해 전적으로 반박하며 "전혀 근거없는 허위·비방 광고"라는 입장을 밝혔다. 비엠아이 관계자는 "하이디알주(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제네릭)의 중국 상해 조품공장은 의약품을 만들기에 아무 부족함이 없다. 식약처 요구사항을 모두 준수했다"며 "파마리서치가 악의적으로 현지 공장을 폄훼·비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공장 현지 GMP 실사 미실시 주장과 관련, 조품에 대해서는 GMP 실사가 요구되지 않는 점과 해당 공장은 중국 정부로부터 동물유래 의약품 관련 인증을 받은 곳이라는 사실을 피력했다. 식약처 제네릭 허가자료에 대해서도 다른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자료조작이 아니라 파마리서치쪽이 작은 차이를 마치 엄청난 차이인 것처럼 침소봉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어의 정액이 아닌 정소로부터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원료를 추출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확히 얘기하자면, 정소가 아닌 어정(salmon milt)으로부터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를 추출했다. 어정은 정소에 포함된 기관으로, 연어 정액이 생산되는 곳이며 사실상 정액과는 차이가 없다"고 답변했다. 비엠아이는 "허위 비방이 아닌 영업력으로 시장 경쟁을 하려했지만 파마리서치가 과다하게 악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어, 공정위와 각 식약청에서 부당 광고에 대한 신고와 민원을 제기해 기업차원 소극대응에서 적극대응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논란이 된 PDRN® 제네릭 허가와 관련해 식약처는 정상적인 허가절차를 모두 거쳤다고 답변했다. 비엠아이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원료 조품 공장 현지 GMP 실사에 대해서도 의무 규정이 없는 만큼 문제될 것이 없다는 논리다. 식약처 관계자는 "감사원 감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오리지널-제네릭 간 약효동등성 문제를 지금 논하기엔 시기상조다. 조품 원료 공장의 GMP실사와 관련해서는 현지조사는 의무가 아니다"라며 "정액 또는 정소로부터 추출했는지 여부보다 조품 원료에 PDRN® 이 포함됐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답했다.2016-06-15 09:00:30이정환 -
GV1001, 산화스트레스 신경세포 기능회복 효과바이오기업 젬백스가 개발중인 테르토모타이드(GV1001)가 산화스트레스를 받은 신경세포의 기능회복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4일 한양의대 이규용, 고성호 교수 연구팀은 최근 신경연구분야의 국제학술지인 'Neurotoxicology'에 '산화성 손상을 받은 신경줄기세포에서 새로운 펩타이드인 테르토모타이드 (GV1001)의 신경 보호 효과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5월 31일 최종 게재 승인을 받았으며 조만간 인터넷 판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산화스트레스 상태에 있는 쥐의 신경줄기세포에 GV1001®을 처리한 결과, 세포내 활성산소의 수준이 감소하고, 저하된 신경줄기세포의 생존력, 증식능력 및 이동능력 등이 회복됨을 보여줬다. 또 GV1001이 HSP70등 세포 생존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발현량을 올려주는 반면, PTEN등 세포 사멸과 관련된 단백질의 수준은 저하시킴을 확인했다. 활성산소로 인한 산화스트레스는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의 난치성 뇌신경질환의 병리기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퇴행성 뇌신경질환에서 활성산소가 뇌질환의 발병 및 발달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혀진 GV1001 항산화 효능은 추후 동물모델을 통한 검증실험을 거쳐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치료제로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GV1001은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로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췌장암에 대한 면역항암치료제로 이미 조건부 신약허가를 받은 약물인데 현재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다양한 연구 논문을 통해 항염작용 및 세포투과능력 등이 보고된 바 있다. 젬백스 송형곤 의료사업본부장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이번 연구의 결과는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퇴행성 뇌신경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을 기준으로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신경질환의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약 10조원에 육박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초 연구를 바탕으로 GV1001을 이 분야 질병 치료제로서 개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2016-06-15 08:30:46가인호 -
임상시험·생동시험 통합관리법…정부, 국회 재 제출임상시험과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통합 관리하도록 관련 기준을 일원화하는 입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19대 국회 회기 만료와 함께 폐기됐던 법률안이 재발의된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의 약사법개정안을 14일 정부입법안으로 발의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임상·생동시험 통합관리, 위탁제조판매업 대상 의약품 범위 확대, 수입자 해외제조소 등록 및 현지실사제 도입, 위해의약품 제조 과징금 신설, 의약품 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 등이다. 먼저 개정안은 현재 분리돼 있는 생동시험이 임상시험 범주에 포함되도록 개념을 명확히 하고, 생동시험 계획 승인과 실시기관 지정제도 등도 임상시험 기준에 통합 운영하도록 했다. 또 인체로부터 채취된 검체를 분석하는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지정제도를 도입하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위탁제조판매업 대상 의약품 범위에 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 중 국내 제조사에게 제제기술을 이전한 의약품, 적용대상이 드물고 대체약이 없어 긴급히 도입할 필요가 있는 의약품, 희귀질환자 치료용 의약품 등을 추가했다. 또 의약품이나 의약외품 수입자에게 해외 제조소 명칭과 소재지 등을 식약처장에게 등록하고, 식약처장은 해외 제조소를 현지실사를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만약 현지실사 결과 해당 의약품 등에 위해발생이 우려되는 경우 수입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식약처장은 품목허가를 받지 않은 의약품, 병원 미생물에 오염된 의약품을 제조하거나 수입한 자에게 해당 금액의 100분의 5 이하의 범위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체납된 과징금에 대해서는 연 100분의 3 범위에 해당하는 가산금을 징수하도록 했다. 이밖에 식약처장은 의약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5년마다 의약품 안전관리에 관한 종합계획을 세우고, 그 종합계획을 시행하기 위해 매년 의약품 안전관리에 관한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2016-06-15 06:15:00최은택 -
"16년축적 세포기반기술 결실 맺을 때"[연속 인터뷰-최종]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 의약품을 팔아서 20억원을 벌었는데, 생산시설과 연구개발에 투입한 비용은 30억원이 넘는다? 연구개발중심의 연구소벤처기업에는 흔한 일이다. 이런 기업은 대개 후보물질 등 기초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고 뭔가 제품화 가능성이 열리면 대거 투자를 유치해 '점프-업'한다. 이른바 바이오기업의 생존공식이다. 세포기반 바이오전문 기업인 바이오솔루션(옛 엠씨티티바이오)도 외형만 보면 별반 달라보이지 않는다. 지난해 매출액은 20억원을 갓 넘었는데, GMP 확충과 R&D에 30억원 이상 투입했다. 임직원은 모두 50명 남짓인데, 이중 연구소(20명)와 제조소(19명) 등에서 근무하는 R&D 인력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그런데 이 회사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뭔가 다른게 보인다. 바이오솔루션은 화상치료에 쓰이는 분무형 자가피부각질 세포치료제 케라힐을 생산해 판매 중이다. 후속제품인 케라힐-알로는 지난해 허가받아 시판 준비 중이다. 파이프라인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 복합피부세포치료제 케라힐-2, 내재성 줄기세포 상처치료제 플루서브겔, 동종 카티라이프 카티라이프알로, 관절염 진행억제와 연골재생에 쓰이는 동종 유전자치료제 리포카티젠,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이용한 화장품원료 스템수 등 다양하다. 그야말로 '히든챔피언' 유망주로 손색 없어 보인다. 바이오솔루션은 현재 경영과 연구개발 쌍두마차인 공동대표제로 운영되고 있다. 연구개발실장을 겸하고 있는 이정선(45, 수의학박사) 대표는 지난해 말 쌍두마차 중 한명으로 승진했다. 이 대표가 말하는 바이오솔루션의 핵심 R&D 기반기술은 세포기반 응용기술이다. 이를 토대로 세포치료제, 인체조직모델, RMS(연구용 세포/배양배지), 화장품 원료물질로 기술이 확장된다. 파이프라인과 기술노하우가 다양하고 튼튼한 건 관련 연구기술을 한데 모아 사업화를 추진한게 이 회사의 설립기반이었기 때문이다. 실제 서울대에서 약리학을 가르친 고 박찬웅 교수가 대학과 랩 등에 퍼져 있는 기술들을 모아 회사를 만든 게 바이오솔루션의 모태가 됐다. 바이오솔루션은 사회적 연대와 책임의식도 남다르다. '가치경영'은 창업주의 뜻이었고, 내재적 기술경쟁력을 근간으로 회사를 키워야 한다는 설립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실 화상치료제는 돈이 많이 안됩니다. 그래도 우리는 매출과 관계없이 세포기반 기술 개발과 발전에 힘써 왔어요. 이 것이 우리의 사회적 책임이자 공무라고 여겼고, 우리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이 대표 바이오솔루션의 지난 16년의 가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고 돈이 안되는 일에만 일부러 전념하는 건 아니다. "현재 개발 중인 제품들이 상용화되면 이제 16년의 결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일본 등 해외진출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죠. 바이오솔루션의 역사는 앞으로 새롭게 쓰여질 겁니다." 다음은 이 대표와 일문일답 -사실 바이오솔루션이라는 회사 자체가 생소하다. 회사 소개를 한다면 =대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으니까 그럴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세포기반 바이오기술산업 쪽에서는 우리가 선도기업이라고 자부한다 2000년 엠씨티티로 시작해서 2012년 엠씨티티바이오로 사명을 변경했다가 지난해 말 다시 바이오솔루션으로 바꿨다. 현재 코스닥 상장 추진 중이다. 복지부, 식약처 등 정부지원 과제 16건을 수행했고, 5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에 등록한 특허만 18건을 보유하고 있다. SCI급 논문은 47편을 발표했다. 지금은 세포치료제가 주수입원이지만 앞으로 인체조직모델, RMS,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 원료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허가된 케라힐-알로와 현재 2상 임상 중인 차세대 연골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규모에 비해 사업모델이 탄탄하고 다각적이다. 노하우가 있나 =우리의 핵심 R&D 기술은 세포기반 응용기술이다. 세포 공여원 발굴(후보물질 발굴), 고순도/고효율 세포분리, 대량증식, 기능성 강화와 분화 등이 이 기술의 토대다. 여기서 세포치료제, 인체조직모델, RMS, 화장품원료물질로 확장된다. 또 전임상/임상적용 기반 기술, 제조 및 생산기술, 세포치료제 상용화 시스템 기술, 세포이식기법 및 기능평가 기술 등이 제품 생산과 허가를 위한 주변기술이 핵심기술로 뒷받침하고 있다. -역시 대표품목은 화상치료제일텐데, 후속 제품은 계속 나오나 =현재 공식 시판중인 제품은 케라힐이 유일하다. 환자 정상 피부조직에서 분리해서 증식한 뒤 배양하는 자가피부 줄기세포치료제다. 손상된 피부에 생착해 자가분열을 통해 새로운 표피층을 형성하는 원리다. 심부 2도 화상으로 체표면적의 30% 이상을 차지하거나 3도 화상이 체표면적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광범위 중증화상 환자에게 쓴다. 고효율 피부 줄기세포 분리기술, 이종 쥐세포와 소혈청을 배제한 안전한 피부줄기세포 증식기술, 분무형 이식법 등이 우리만의 노하우다. 2006년 국내 시판승인을 받았고, 2009년에 산재보험이 시작됐다. 연내 건강보험 영역에도 진입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 하이드로겔 타입의 동종 피부 줄기세포치료제인 케라힐-알로는 지난해 하반기 시판 허가받았고, 최근 독점판매계약을 맺은 다국적제약사 먼디파마가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케라힐의 피부줄기세포 분리, 증식기술을 이용해 만들었다. 심부 2도 화상에 쓰이는데, 한국인 유아유래 피부 줄기세포은행의 동종 피부줄기세포를 이용해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필요할 때 즉시 사용 가능한 게 장점이다. 케라힐-알로의 세포운반체로 쓰이는 하이드로겔은 상처부위에 습윤환경을 조성해 염증반응 조절이나 세포증식 및 이동 촉진, 상처치유 촉진, 흉터형성성 감소 등에 도움을 준다. 급여 등재를 위한 1차 관문인 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곧 상정될 예정이다. 난치성 궤양에도 사용 가능하도록 현재 임상 논의 중이다. 복합피부세포치료제 케라힐-Ⅱ는 비임상시험을 완료하고 올해 임상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멜라닌색소세포, 피부각질세포, 섬유아세포 복합재생과 멜라닌색소세포로 인한 피부색 복원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인체조직모델은 용어부터 낯설다 =그럴 수 있다. 인체조직모델은 프랑스 로레알, 미국 마텍이 주도한다. 한국에서는 우리가 선도하고 있다. 인체조직모델은 인체유래 세포로부터 조직공학 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실험용 조직과 장기를 말하는데, 의약품이나 의료기기, 화장품 등의 비임상 유효성과 독성 평가, 질병 발생-치료기전 연구와 맞춤형 의약품 개발, 치료용 장기/조직 등에 폭넓게 쓰인다. 인체조직모델은 이차원 세포나 실험동물을 이용하는 것보다 인체반응에 대한 예측력을 높일 수 있다. 개체간 차이가 적어서 재현성 있는 결과도 이끌어낼 수 있다. 선진국의 경우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로 인해 모든 화학물은 위해성 평가를 거쳐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는데, 인체조직모델을 이용하면 대규모 원료 스크리닝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고 시험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국제적인 동물실험 규제나 2013년부터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을 전면 금지한 EU Cosmetic Directive 등으로 인체조직모델은 유용성이 더 커졌다. 한국도 지난해 말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을 금지하는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내년 2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인체조직모델은 OECD 테스트 가이드라인에 등재돼야 신뢰성 있는 시험방법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모델개발 뿐 아니라 시험법 개발, 국가주도 검증연구가 필요하다. 우리 검증연구는 식약처의 특수독성과인 'KOCVAM'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내년엔 OECD 등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회사 설립초기부터 개발에 착수해 검증기간만 10년이 걸렸다. 16년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제품화에 성공한 모델은 있나 =우리는 실험용 조직(피부, 각막, 기관지점막, 구강점막)과 인공장기(간, 췌장, 신경) 모델을 타깃으로 연구 중인데, 피부모델과 각막모델이 우선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피부모델은 전세계 5번째이다. 또 각막모델은 전 세계 두번째 쾌거여서 우리도 기대가 크다. 화장품 관련 동물실험이 금지되면 로레알 등이 가지고 있는 피부모델을 수입해서 써야 한다. 만약 그 전에 우리 모델 등록이 완료되면 상대적으로 싼 모델로 국산화가 가능해져 수입대체효과가 매우 클 것이다. -세계 의약품 매출액 1위가 관절염치료제다. 그만큼 관절염은 글로벌에서도 '핫'한 치료영역이다. 카티라이프에 거는 기대도 매울 클 것 같다 =관절염 치료는 증상 완화 뿐 아니라 관절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적 재생이 필요하다. 카티라이프는 환자 관절외연골조직에서 분리한 연골세포를 증식 배양해 무지지체 조직공학기술로 만든 연골조직이다. 관절연골과 같은 초자연골 특성을 가진 직경 1mm의 작은 구술형태로 연골 병변부에 주입해 이식한다. 이식세포는 기질을 분비해 직접적으로 새로운 연골층을 형성한다. 카티라이프는 자가 미성숙 연골조직 세포를 이용하기 때문에 공여조직을 채취하는 수술이 필요하지만 환자 나이에 상관없이 쓸 수 있고, 분화조직을 사용하기 때문에 연골재생이 확실하고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주입식 이식이어서 수술이 간단하고 환자의 회복속도도 줄일 수 있다.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으로 인한 골관절염환자가 타깃인데, 현재 2상 임상중으로 내년 중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의 줄기세포·재생의료분야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돼 임상2상과 품목허가를 지원받고 있다.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범용성을 넓힌 후속제품 카티라이프-알로의 경우 현재 비임상시험 중이다. 소아 관절외 연골조직에서 연골세포를 분리 배양해 세포은행을 구축, 세포원으로 사용하는 동종 카티라이프다. 카티라이프 외에 유전자도입 동종 줄기세포치료제인 리포카티젠도 현재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관절강내 주사로 관절염 진행을 억제하고 연골을 재생시키는데, 소스는 지방조직에서 채취한 지방줄기세포다. 연골분화를 촉진하고 골화를 억제하는 SOX trio gene을 적용했고, 레트로바이러스 등 바이러스가 아닌 비바이러스성 유전자 전달방법을 이용했다. 동국대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정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수주해 현재 비임상과 IND를 지원받고 있다. 내년에는 임상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파이프라인에 일반의약품과 화장품 원료도 있던데 =플루서브겔과 스템수다. 플루서브겔은 상처부위로 줄기세포나 혈관내포세포, 피부세포의 이동과 증식을 촉진시키는 펩타이드성분의 상처치료제다. 케라힐-알로와 마찬가지로 하이드로겔에 의해 상처부위에 습윤환경이 조성돼 염증반응 조절, 세포증식과 이동, 상처치유 등을 돕는다. 일반성처, 난치성 궤양을 타깃으로 일반의약품으로 개발 중인데, 현재 복지부 지원을 받아 비임상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스템수는 줄기세포 배양기술을 이용한 피부세포에 최적화된 화장품원료다. 피부재생, 미백, 기능성 원료로 개발해 현재 판매 중이며, 대머리나 아토피용은 개발 중이다.2016-06-15 06:14:59최은택 -
"줄기세포 등 이용한 첨단재생의료 지원"…입법 추진줄기세포를 이용한 첨단재생의료를 지원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입법이 추진된다. 세포치료나 유전자치료 등의 기술과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 환자에게는 치료접근성을 높여주자는 취지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승희 의원은 14일 이 같은 내용의 '첨단재생의료의 지원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을 보면, 첨단재생의료는 사람의 신체 구조 또는 기능을 재생, 회복 또는 형성하거나 질병을 치료 또는 예방할 목적으로 줄기세포 등을 이용해 세포·유전자치료 등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또 첨단재생의료실시는 줄기세포 등을 환자의 치료에 이용하거나 연구대상자에게 임상 적용한다는 의미로 정의됐다. 법률안은 정부가 첨단재생의료 지원과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련분야 정책을 심의하기 위해 복지부장관 소속으로 첨단재생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첨단재생의료를 실시하려면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갖춰 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지정받아야 한다. 실시에 앞서 환자나 연구대상자에게 관련 사항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는 건 필수다. 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 첨단재생의료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실시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첨단재생의료심의위 심의를 거쳐 복지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단, 환자·연구대상자, 공공에 미치는 위험이 미미한 경우에는 생략할 수 있다. 줄기세포 등을 채취·검사하거나 배양·처리·보관 또는 제공하는 첨단재생의료세포처리시설도 시설과 장비, 인력 등을 갖춰 복지부장관으로부터 허가받아야 한다. 줄기세포 등은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의사의 감독 하에 채취하거나 의사가 직접 채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와 함께 국가는 첨단재생의료 기술의 연구개발 활동과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복지부장관은 첨단재생의료 진흥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련 정책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재생의료진흥원을 설립하도록 했다. 첨단재생의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관리기관을 두되, 첨단재생의료관리기관은 복지부 소속기관 중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이 그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첨단재생의료관리기관은 재생의료기관과 세포처리시설에 대한 점검 , 첨단재생의료실시를 받은 자에 대한 안전성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또 첨단재생의료실시 후 이상반응에 대한 신고 또는 보고를 받은 경우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복지부장관에게 마찬가지로 알려야 한다. 누구든지 첨단재생의료의 효과, 줄기세포 등의 보관 방법 등과 관련해 거짓 또는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 과대광고를 하지못하도록 금지된다. 김 의원은 "이 법률이 시행되면 질병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이 보다 빨리 첨단의료의 혜택을 접할 수 있고, 이 분야 기업 역시 글로벌 재생의료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는데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우리나라 재생의료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뿐만 아니라 재생의료 발전을 통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시키는 게 최우선의 목표다. 산업진흥 과정에서 혹시 간과될 수 있는 국민안전과 생명윤리 확보에 대해서도 안전망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 법률안은 19대 국회 시절인 지난 2월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이 발의했다가 회기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었다.2016-06-15 06:14:56최은택 -
비향정 수면약 잇따라 출시…사일레노 제네릭 출현비향정 수면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2014년 멜라토닌 성분의 서카딘(건일제약)에 이어 작년 사일레노정(독세핀염산염·CJ헬스케어), 올해 독세핀염산염 동일제제가 출시되면서 시장파이를 키우고 있다. 한미약품은 내달 독세핀염산염 성분의 비향정신성 불면증치료제 '독세정'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작년 8월 급여 출시된 사일레노와 동일제제 제네릭이다. 독세핀염산염 제제가 이전에 우울증치료제로 국내 허가된 경험이 있어 사일레노는 신약으로는 허가받지 못했다. 별도 등록된 특허권도 없어 제네릭약물이 1년만에 진입한 것이다. 한미뿐만 아니라 펜믹스도 '고나스정'이라는 제품명의 독세핀염산염 제제를 허가받았다. 독세핀염산염 제제는 비향정신성 불면증치료제로는 급여가 인정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기존 향정신성 수면제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금단증상, 의존성, 기억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지만, 독세는 이와 달리 부작용이 개선돼 처방일수 제한이 없고, 연령과 상관없이 성인에 처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기존 향정신성 수면제들이 잠드는 효과에 초점을 맞췄다면 독세핀염산염 제제는 깨는 시간 및 회수를 감소시킨 수면유지 효과가 돋보이는 약물이다. 건일제약은 멜라토닌 성분의 비급여약물 '서카딘'도 비향정신성 제품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IMS 기준으로 2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수면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이밖에 광동제약의 천연성분 OTC 숙면관리제 '레돌민'도 작년 매출 20억원을 기록, 안전성에 초점을 맞춘 수면제 시장의 붐을 이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졸피뎀 등 향정신성 수면제의 점유율이 높지만, 비향정약물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로 보고 있다. 판매사들은 학회 홍보 등을 통해 오리지널 강세가 돋보이는 수면제 시장 개척에 나선 상태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0년 28만9500명에서 2015년 45만5900명으로 57% 이상 급증했다.2016-06-15 06:14:54이탁순 -
"보툴렉스, FDA 넘을 수 있을까"…중앙약심서 검토정부가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중인 토종 보툴리눔톡신 ' 보툴렉스(휴젤)'의 의학·치료적 적응증 확대를 놓고 적응증 확대 약효심사를 위한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주목된다. 보툴렉스가 적응증 추가를 앞두고 있는 질환은 '소아뇌성마비 환자의 첨족기형'이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데일리팜과 만나 "보툴렉스 150단위의 첨족기형 약효와 안전성을 자문키 위해 중앙약심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휴젤의 보툴렉스는 현재 성인의 양성 본태성 눈꺼풀경련과 18세~65세 이하 성인의 눈썹주름·눈살근육 관련 미간 주름 개선 등 미용 적응증 두 가지와 성인 뇌졸중 상지 경직 치료 의학 적응증 한 가지를 보유했다. 중앙약심서 논의된 보툴렉스 추가 적응증은 소아 첨족기형 치료다. 첨족기형은 관절이 비정상적으로 굳어 발이 발바닥 쪽으로 구부러져 발꿈치가 땅에 닿지 않는 질환이다. 수입품목인 보톡스(엘러간)와 디스포트(입센), 국산 메디톡스(메디톡신) 등은 이미 해당 적응증을 보유했다. 보툴렉스가 미용성형 적응증에 이어 첨족기형 등 의학적 치료 적응증 추가 획득에 집중하는 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총 7종의 보툴리눔톡신이 국내 허가된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보툴렉스가 한국 미용성형 시장에서 정면 대결하는 건 중과부적인 상황. 이를 타파하기 위해 휴젤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수출 창구를 모색하는 동시에 미용 외 치료 적응증 확대 전략을 채택해왔다. 실제 휴젤이 사용승인 받은 보툴렉스의 수출명은 리제녹스주, 젠톡스주, 보툴락스주, 레아게주, 매그니온주, 휴젤톡신주, 쥬벤라이프주 등 총 7개가 등록됐다. 식약처도 이같은 국산 보툴리눔 제제의 적응증 추가 등 약효·안전성을 확인하는 목적에서 소아 첨족기형 관련 중앙약심을 별도 개최한 것으로 분석된다. 휴젤은 보툴렉스의 첨족기형 적응증 추가임상을 진행, 완료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 등 좋은 결과를 입증한 상태다. 다만 첨족기형 적응증 확대 관련 보툴렉스 효과 등 전문가 자문이 추가적으로 필요했다는 게 식약처 설명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휴젤이 임상승인 계획에 맞춰 첨족기형 약효·안전성 연구를 했고, 결과를 토대로 적응증 추가 여부를 논의하는 중앙약심을 소집했다"며 "회의 결과를 공개하기는 이르나, 향후 적응증 추가 여부가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6-15 06:14:52이정환 -
"애드세트리스, 전방위 림프종에 효능 기대"[덴마크 코펜하겐=어윤호]" 애드세트리스의 가능성은 열려있다. 호지킨림프종 이외 다른 림프종에도 충분한 효능이 기대된다." 혈액내과 전문의들이 다케다의 림프종치료제 '애드세트리스'를 주목하고 있다. 9일을 시작으로 12일(현지시간)까지,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센터(Bella center)에서 열리는 유럽혈액학회(EHA, 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연례학술대회에서는 별도의 림프종 세션이 마련, 현재와 미래의 치료요법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발표에서는 무엇보다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신약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 베도틴)의 다양한 활용 가능이 조명됐다. 애드세트리스는 국내에도 허가 된 약물로 올초 재발성 또는 불응성 CD30 양성인 전신역형성대세포림프종에 2차 이상으로 투여한 경우, 재발성 또는 호지킨림프종 중 자가조혈모세포이식에 실패한 환자에 2차 이상, 자가조혈모세포이식 비대상 환자는 3차 이상에서 급여가 인정됐다. 이 약은 경제성평가 면제 약물이 됨과 동시에 총액제한 유형으로 계약되지 않은 첫 사례가 됐다. 호지킨 1차요법부터 피부T세포 림프종까지 EHA에서 관심을 가장 많이 모은 임상은 타 림프종에서 효능을 확인한 NCT01352520 연구였다. 해당 연구는 CD30양성 피부T세포림프종(Cutaneous T-cell Lymphoma) 및 림프종양 구진증 치료에 있어 애드세트리스의 효과를 살펴본 2상 임상시험이다. 연구 결과, 애드세트리스는 피부T세포림프종에 있어 높은 반응률을 보였으며, 연구에 참여한 여러 림프종 환자 모두에서 73%의 전체반응률(OR)을 보였다. 또한 일차피부역형성대세포림프종과 림프종양 구진증 경우 100%의 반응률을 보였으며 균상식육종 환자의 경우 CD30 발현에 상관없이 54%의 반응률을 보였다. 여기에 애드세트리스의 호지킨림프종 환자의 1차치료제 위치 확보를 위한 연구도 진행중이다. ECHELON-1, ECHELON-2로 명명된 2개 연구가 진행중인데, ECHELON-1 임상시험은 진행성 전형적 호지킨 림프종 환자에게 1차요법으로 애드세트리스와 AVD요법을 병용하였을 경우와 ABVD요법을 시행한 경우를 비교한 무작위 오픈라벨 3상 임상이다. ECHELON-2 역시 3상 연구로 CD30양성 성숙T세포림프종 환자에게 애드세트리스와 CHP를 병용하였을 경우와 CHOP를 시행했을 경우를 비교하는 임상이다. 첫번째 연구는 1차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두번째 연구는 2019년 12월 종료가 예상된다. 이날 세션에 연자로 나선 안톤 하헨베크 암스테르담의대 교수는 "결론적으로 애드세트리스는 기존에 승인된 적응증인 재발 또는 불응성 호지킨림프종 및 전식역형성대세포림프종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단계 및 아형 림프종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CD30은 호지킨림프종에 나타나는 중요한 마커로서 전형적 호지킨림프종과 결절성림프구우세형 호지킨림프종을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환자의 98% 이상에서 CD30이 발현되지만, 결절성 림프구우세형 호지킨림프종 환자의 경우 8% 미만에서 CD30이 발현된다. CD30은 B세포 림프종에서 다양한 수준으로 발현되는데, 그 중에서도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의 4~26%에서 CD30이 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T세포 림프종의 약30%에서도 CD30이 발현되며, 특히 ALK양성, ALK음성 역형성대세포림프종(ALCL)의 경우 100% 발현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2016-06-15 06:14:50어윤호 -
삼성바이오에피스, SB9 임상3상 발표삼성바이오에피스는 MSD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 글라진 바이오시밀러 MK-1293와 오리지널 제품 란투스의 제1형 당뇨병1 및 제2형 당뇨병2의 임상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이 유사한 것을 입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당뇨병 치료제 인슐린 글라진 바이오시밀러는 SB9 또는 MK-1293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13년 체결된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 투자하고 MSD가 개발, 임상, 허가 및 판매를 하는 제품이다. MSD는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제76회 미국 당뇨병 학회(76th Scientific Sessions of the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에서 MK1293의 임상 3상 24주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임상 3상 시험은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 제품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제1형 당뇨병 환자 508명과 제2형 당뇨병 환자 531명을 각각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눠 투약했으며, 무작위, 행동 통제 및 개방표지시험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그 결과 임상 24주 후, SB9 당화혈색소(HbA1C, 평균 혈당 측정)*3수치가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해 비열등성(non-inferiority) 및 동등성을 입증하는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을 충족했다.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임상시험의 경우 당화혈색소 변화량(최소 제곱 평균)은 0.04%(95% 신뢰구간: -0.11% ~ 0.19%)로 당화혈색소의 비열등성(신뢰구간 상한2016-06-14 13:23:0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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