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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혁신신약 10% 약가가산…특허만료전 인하유예앞으로 글로벌 혁신신약에는 대체약제 최고가의 10% 약가가산을 부여하고, 특허가 만료될 때까지는 약가사후관리제도에 따른 가격인하를 유예한다.또 국내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바이오시밀러 약가는 오리지널 종전가격의 80%로 상향 조정하고,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널의 최대 120%까지 가격을 부여한다. 시중 실거래가를 조사해 약가를 인하하는 조정제도는 격년단위로 시행한다.보건복지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무역투자 진흥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바이오의약품 및 글로벌 혁신신약에 대한 보험약가 개선안'을 7일 보고했다. 또 '실거래가에 의한 약가 인하제도 개선안'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혁신형제약기업 CEO 간담회’에서 발표한다.◆글로벌 혁신신약=임상적 유용성이 개선되고 국내 임상·R&D 투자 등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약제를 '글로벌 혁신신약'이라고 새로 명명하고, 약가를 우대 방안을 마련했다. 등재 기간도 단축한다.약가는 대체약제 최고가의 10%를 가산하고, 대체약제가 없는 항암제 등 경제성평가 면제 대상인 경우 외국(A7 국가)의 유사약제 가격(조정최저가)을 적용한다.또 심사평가원 약제급여 평가기간을 현 120일에서 100일로 줄이고, 건보공단의 약가협상 기간은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한다. 최대 두 달의 등재기간 단축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기준요건을 현재보다 완화해 보다 많은 품목이 적용되도록 조정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글로벌 혁신신약은 환급제 등을 통해 특허기간까지 사용범위 확대, 사용량 증가 등으로 인한 약가 인하를 유예하는 방안 오는 12월 제도화 목표로 추진한다. 대신 유예된 약가인하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약사는 건보공단에 환급한다. 환급제가 확대 적용되는 셈이다.◆바이오의약품=국내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바이오시밀러와 기 허가된 바이오의약품보다 개량된 바이오베터 약가 우대방안도 마련했다.혁신형 제약기업·공동개발·국내 임상 등 보건의료 기여가 인정된 바이오시밀러는 최초등재품목(오리지널) 약가의 10%p를 가산한다. 오리지널 종전가격의 70%에서 80%로 인상하는 내용이다. 가산기간은 최대 3년간 유지된다. 오리지널이 가산요건을 충족하거나 동일성분 바이오시밀러가 가산요건을 충족하면 동일하게 가산이 적용된다.바이오베터는 개량신약(합성의약품)보다 10%p 더 우대해 개발목표제품(오리지널 등) 약가의 100~120%로 산정한다.구체적으로는 새로운 조성, 새로운 제재형태(동일투여경로), 새로운 용법용량 의약품의 상한금액은 개발목표의약품만 등재돼 있는 경우 개발목표제품 상한금액의 100%, 개발목표제품과 동일제제가 등재돼 있는 경우 110%(77%)다. 또 개량생물의약품은 개발목표제품만 등재돼 있는 경우 110%, 동일제제가 등재돼 있는 경우 120%(84%)를 가격을 적용받는다.저함량 대비 고함량 바이오의약품 약가적용 배수는 현행 1.75배에서 1.9배로 상향한다.◆실거래가 약가인하=시행 주기를 1년단위에서 2년단위로 조정한다. 가중평균가 산출데이터는 공급내역 자료가 아니라 청구자료로 개선한다. 건강보험 이외 실적을 제외하기 위한 것이다.또 원내 공급 의약품(주사제)는 인하율을 30% 감면하고, 국공립병원 실거래가는 가중평균가 산출 시 제외시킨다.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혜택도 추가됐는데, R&D 비율이 높은 혁신형 제약기업은 인하율 감면비율을 50%로 확대한다. 투자액 500억원 이상 또는 매출액이 3000억원 이상이면서 투자비율이 10% 이상인 기업이다. 이외 다른 혁신형 제약기업은 그대로 30% 감면율을 적용받는다.복지부는 "신약 R&D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이번 약가개선안 마련으로 제약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뿐 아니라 양질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 개선안은 고시 등 관련 규정 개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복지부 관계자는 "보장성 강화와 제약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약가제도 개선 정책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실제 고형우 보험약제과장은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약가제도개선협의체를 하반기에도 계속 운영해 대체약제 범위 등 제기된 쟁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2016-07-07 11:00:54최은택 -
3차 혁신형 제약 인증업체 확정…동아ST 등 6개사정부가 혁신형제약기업으로 동아ST 등 국내 6개 제약사를 신규 인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혁신형제약기업은 총 46개사로 늘게 됐다.보건복지부는 최근 제약산업육성지원위원회를 열고 동아ST, 동화약품, 영진약품, 파마리서치프로덕트, 파미셀, 코아스템 등을 신규 인증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진행된 공모에는 일반기업 7개사, 벤처기업 3개사, 다국적사 2개사 등 총 12개사가 인증신청서를 냈었다.이번 3차 신규 인증으로 혁신형 제약기업은 일반제약 37개사, 바이오벤처사 7개사, 외국계 제약사 2개사 등 총 46개사로 늘어난다.복지부는 올해 인증의 경우 주요 신약개발 성과와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성과 등을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이 포함돼 우리 제약기업의 한층 강화된 신약개발과 바이오의약품 개발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업체별 특성을 보면, 먼저 동아ST는 이번 인증심사에서 연구개발 투입과 성과 등 활발한 기술기반형 혁신활동 수행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국내개발신약 4품목(자이데나정, 시벡스트로정/주, 슈가논정) 보유, 국내신약으로는 2번째로 미 FDA 승인(시벡스트로) 등의 실적이 거론됐다.동화약품은 국내개발신약 2품목(밀리칸주, 자보란테정)을 보유한 점과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제휴협력을 활발히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였다.영진약품은 해외 임상 2a 진행 중인 천연물신약(COPD 치료제 YPL-001)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중장기 연구개발과 수출전략을 확보해 향후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됐다.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재생의학바이오전문기업이라는 점과 함께 자가재생 촉진제인 PDRN/PN 제조 원천 기술 확보, 전반적인 혁신전략 등이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비결이었다.파미셀은 세계최초 줄기세포치료제인 '하티셀그램-AMI' 개발이 이번 인증을 통과하는 데 공이 컸다.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과 해외 임상실적도 좋은 평가를 받게 된 이유였다.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인 코아스템은 세계최초 루게릭병 치료제(뉴로나타-알주) 허가를 받은데다가, 혁신활동이 뛰어나고 중장기 기술 전략이 구체적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이들 업체에 대한 혁신형 인증은 3년간 유효하고, 이후 재인증 과정을 통해 연장 가능하다. 인증기업에는 R&D 지원 시 가점, 국제공동연구, 약가우대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복지부는 특히 이번에 발표되는 약가개선안에 혁신형 제약기업을 위한 우대항목이 추가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구체적으로는 글로벌 혁신신약 약가우대(대체약제 최고가의 10% 가산), 바이오시밀러 약가우대(10%p) 가산, 실거래가 약가인하 시 인하율 최대 50% 감면 등이 그것이다.복지부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인 제약산업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은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주도하는 등 우리 제약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라면서 "향후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인증제도가 시행 4년이 지난만큼 제약산업 생태계 변화와 기업 유형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R&D 비율 상향 조정, 제약기업 유형별 인증심사 기준 마련 등 인증 제도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올해 하반기에 마련하고, 관련 법령을 개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복지부는 오늘(7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CEO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신규 인증된 혁신형 제약기업에게 인증서를 수여하고,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된 '글로벌 혁신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약가제도 개선방안'을 설명한다.2016-07-07 11:00:45최은택 -
식약처, 방사성약·의료고압가스 GMP 설명회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방사성의약품·의료용고압가스 제조 및 품질관리(GMP) 설명회를 5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제도와 적합평가에 대한 업계 이해도 향상을 위해서다.7일 식약처는 "오는 13일부터 9월 7일까지 6개 지방식약청과 함께 GMP 설명회를 5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현재 신규 방사성약·의료고압가스 제조업체는 작년 7월부터 GMP 적용이 의무화됐다. 기존 제조업체는 오는 2017년 6월까지 GMP 적용 완료 후 같은해 12월까지 적합판정을 받아야 한다.설명회는 광주식약청(7/13)을 시작으로 경인청(7/19 서울·경인 합동 개최), 부산청(7/22), 대전청(8/26), 대구청(9/7) 순으로 실시된다. 주요 내용은 ▲2016년 하반기 GMP 평가일정·일정 연기절차 등 행정사항 안내 ▲적격성 평가와 밸리데이션 등 GMP 개요 설명 ▲품목 (변경)허가·신고 절차 안내 ▲다빈도 질의& 8231;응답사례 공유 등이다.식약처는 "방사성의약품·의료용고압가스 제조업체가 GMP 기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GMP 제도 안정정착을 위해 업계 소통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2016-07-07 10:43:14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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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 장기추적조사 가이드라인 신규 제정정부가 줄기세포치료제 안전성·유효성 장기 추적조사 가이드라인을 신규 제정했다. 내년 1월부터 의무화되는 '줄기세포치료제 장기추적조사 제도' 원활한 수행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선 것이다.가이드라인은 크게 안전성 추적조사와 유효성 추적조사 계획으로 나뉘어 기술됐다. 시판 후 치료제의 안전성 모니터링인 만큼 임상시험 수준의 세세한 이상사례를 모두 체크하지는 않는다. 투여 환자 사망·종양 유발·면역질환 등 중증 부작용 사례를 중심으로 안전성을 관리한다.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합성약과 달리 살아있는 세포가 주성분인 줄기세포치료제는 생체 내 종양 유발 등 위해요소 확인·예방을 위한 장기 안전성 모니터가 필요하다"며 가이드라인 신설 배경을 밝혔다.합성약 대비 역사가 짧아 사용경험이 적고 축적된 안전성 자료도 부족해 암 발생 등 사람에게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확인해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다.식약처는 지난해 12월 '생물학적제제 등의 품목허가 심사 규정' 내 일부 고시를 개정, 2017년 1월부터 줄기세포치료제의 장기추적조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확정했다.이번 가이드라인 신설도 이와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보유 제약사는 내년부터 해당 지침대로 장기추적조사를 이행해야 하는 의무가 생긴다.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장기추적조사 계획은 바이오기업이 식약처에 품목 시판허가를 신청할 때 의무자료인 '위해성관리계획(RMP, Risk Management Plan)'의 일부에 해당된다.크게 안전성과 유효성 추적조사 계획으로 양분되는데, 유효성 대비 안전성 추적에 무게중심이 실렸다. 유효성 계획은 적응증 추가 등 약효 확장이 필요한 때와 약효 부족 등 문제가 제기됐을 때에 추가 제출이 요구된다.성체·제대혈·유도만능·배아줄기세포를 활용해 의약품을 개발하려는 제약사는 치료제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의 안전성 결과와 유사 제제 장기안전성 평가결과를 기초로 '장기 안전성 추적조사 계획' 근거를 만들어야 한다.다만 시판 후 추적조사는 임상시험 안전성 모니터링처럼 모든 이상사례를 조사하지는 않는다. 사망 등 환자 생존이나 혈액·면역·신경 이상·종양 유발 등 중대 이상사례만 추적한다.구체적으로 장기 추적조사에 요구되는 최소 조사항목은 시판 후 최초 투여일로부터 5년 내 발생한 ▲사망 ▲조직·기관 내 신생물·악성종양 생성 여부 ▲자가면역 질환 악화·발생 ▲질병·입원 등 지연성 이상반응 등이다.다만 개발 단계에서 안전성 프로파일을 다수 축적한 줄기세포치료제는 5년보다 짧게 설정할 수 있고 추적조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면 5년 간 더 모니터링한다.더 세부적인 추적조사 기간과 대상자 수는 허가신청 시점까지 밝혀진 치료제 특성과 임상결과를 고려해 정한다.특히 추적조사 기간은 줄기세포 특성, 지연성 이상반응 발생 예상 시기, 임상 적응증, 치료 종료 환자의 예상 수명과 같은 고려사항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추적조사 기간 내 중요 정보가 추가로 밝혀지면 계획안을 보완·반영해야 한다.아울러 예상치 못한 질병 발생과 입원 등 지연성 이상반응을 보고하는 데 있어 환자·의료인 협력을 유도할 방안이 추적조사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장기추적 관련 환자 개인정보는 관련법 원칙에 따라 보호돼야 한다. 환자 추적 동의서에는 목적· 참여 기간·진행과정 등 설명이 명확히 기재돼야 한다.추적 과정에서 중대 이상반응이 발생하면 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관리 규정에 따라 신속 보고해야 하며, 이외 이상사례는 RMP 이행 결과를 보고할 때 함께 올린다.유효성 추적조사 계획의 경우 허가 후 줄기세포치료제 적응증 추가 등 유효성 프로파일 추가 연구가 필요할 때만 요구된다.때문에 적응증과 중기세포치료제의 다양한 사용방법 등에 따라 의약품-질환 간 조합에 따라 제약사가 식약처와 논의할 수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줄기세포치료제도 이미 시판 후 재심사(PMS) 기간이 부여돼 임상 후 처방 단계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장기추적 조사계획을 RMP 제출과 함께 추가하도록 의무화해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가이드라인 제정취지를 설명했다.한편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메디포스트, 안트로젠, 코아스템, 강스템바이오텍, 사이넥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등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했다.2016-07-07 06:14:58이정환 -
'숙취 해소에 건강까지'…정관장 '369' 약국 유통숙취해소는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홍삼 함유 숙취해소음료가 출시돼 약국에 유통된다.정관장은 7월부터 숙취해소음료 ' 정관장 삼육구'를 백제약품을 통해 약국 유통한다고 밝혔다.'정관장 삼육구'는 '홍삼(3) 육(6)년근과 지구(9)자'를 함유했다는 데에서 이름을 땄다. '지구자'는 헛개나무열매를 뜻한다.정관장 삼육구의 자료에 따르면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2008년 1000억원에서 점차 증가해 2015년 35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1992년 출시된 '컨디션'을 시작으로 '여명808', '모닝케어'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이 세가지 제품이 시장 점유율 93%에 이른다.이후 숙취해소음료 시장 성장을 노린 여러 제약사와 식품회사가 잇따라 숙취해소음료를 출시했으나 숙취해소 효과가 뚜렷한 지에 대해서는 소비자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백제약품 관계자는 "숙취해소에 확실히 효과가 있다고 할 만한 제품은 꼽기 힘든 상황에서 정관장이 믿을 만한 제품을 출시해 약국 유통은 백제약품이 전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정관장 369'는 숙취해소 조성물 특허(특허등록번호 10-1324431)를 보유했고, 정관장이 원료 품질을 엄격하게 관리해 생산한다.정관장 삼육구 측은 "기존 알려진 조성물에 비해 두통, 두중감, 위장관 불쾌감 등 숙취해소에 우수하다"며 "관련 논문에 따르면 홍삼을 복용했을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가 13% 낮았고, 알코올 분해효소도 38%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출처: 2014년 식품과학회지)특허 내용. '본 발명은 숙취해소용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홍삼 추출물,미배아대두발효추출액, 오리나무 추출물, 상엽 추출물 및 아그리모니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조성물을 제공한다. 본 발명에 따른 조성물은 종래 알려진 숙취해소용 조성물에 비하여 두통 또는 두중감 및 위장관 불쾌감에 우수할 뿐만 아니라, 종래의 숙취해소용 조성물에서는 기대하기 힘들었던 집중력 저하, 무력감, 갈증, 발한 등 숙취로 인한 다른 증상들에 대해서도 우수한 완화 효과를 나타내는 바, 숙취해소용 약학적 조성물이나 숙취해소용 음료로 이용될 수 있다.'실제 홍삼은 에탄올을 제거해 아세트알데히드 수치를 낮출 뿐 아니라 면역력 증진, 혈류 개선, 항산화, 피로회복 등에 도움을 준다.이 점을 활용해 정관장은 '정관장 369'가 홍삼을 함유, 숙취해소 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정관장 삼육구 측은 "KGC인삼공사 중앙연구원, 안정성연구센터의 260여가지의 철저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선진화된 제조설비를 통해 생산해 품질 관리를 자신한다"며 "정관장에서 엄선한 홍삼6년근을 주원료로 하며, 홍삼의 진세노사이드가 가진 방어력, 저항력이 술로 저하된 신체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홍삼 뿐 아니라 '정관장 369'는 아그리모니, 헛개나무 열매(지구자), 미배아대두발표추출액, 울금, 상엽 등을 함유했다.정관장 삼육구는 '정관장 369'를 7월부터 약국에 유통하고 있다. 약국 유통은 백제약품이 전담한다.백제약품은 전국 17개 영업소를 중심으로 1만개 약국 판매를 목표로 부지런히 판매약국을 늘려가고 있다.백제약품 관계자는 "숙취해소음료는 많이 출시됐지만 홍삼을 함유한 제품은 처음이라는 점, 숙취해소 효과 뿐 아니라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적극 소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제품력이 있는 제품 확보로 백제약품에는 판매제품 다양화, 약국에는 경영 활성화, 소비자에는 좋은 제품 소개 등의 선순환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2016-07-07 06:14:56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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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관지염 상병에 투여한 싱귤레어츄정 급여삭감A의료기관이 급성기관지염에 싱귤레어츄정을 처방했다가 전산심사에서 급여비가 삭감됐다. 경증 지속성 이상의 천식 등에 사용하도록 급여기준이 설정돼 있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심사결과를 공개했다.6일 공개내용을 보면, A의료기관은 내원한 9세 남아의 증상을 '상세불명의 급성 기관지염, 상세불명 기원의 위장염 및 결장염' 상병으로 진단했다.이 의료기관이 처방한 약제는 싱귤레어츄정, 엘도스캅셀, 포리부틴드라이시럽, 뮤코라제정, 클라본듀오건조시럽 등 5품목 3일분이었다.심사평가원은 이중 싱귤레어츄정의 급여를 인정하지 않았다.싱귤레어츄정은 다른 천식약제로 증상조절이 되지 않는 2단계(경증 지속성) 이상의 천식, 아스피린 민감성 천식, 1차 항히스타민제 투여로 개선되지 않는 비폐색이 있는 알레르기성 비염에 급여 적용되는 약제로 급성기관지염 등의 상병에는 인정되지 않는다는 게 심사평가원의 심사결과였다.관련 근거로는 싱귤레어츄정의 허가사항과 약제급여기준을 제시했다.2016-07-07 06:14:55최은택 -
7월부터 급여 확대된 '아바스틴주' 세부인정 기준은?보험당국은 항암제 급여기준 개정 공고를 통해 아바스틴주(베바시주맙) 급여범위를 이달 1일부터 확대 적용하고 있다.이와 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요양기관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세부인정기준 질의응답 내용을 공개했다.6일 공개내용을 보면, 아바스틴이 포함된 파클리탁셀과 카르보플라틴 3제요법은 이달 1일부터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에 한해 급여 인정한다. 환자본인부담률은 5%다.이 경우 아바스틴주 투여용량은 7.5mg/kg이며, 투여주기 제2주기부터 6주기까지 병용 가능하다. 이후 주기에는 아바스틴주를 단독 투여하는 데, 총 투여기간은 최대 18주기다.구체적으로 1주기엔 파클리탁셀과 카르보플라틴 요법, 2~6주기엔 베바시주맙을 포함한 3제요법, 7~18주기엔 베바시주맙 단독요법으로 인정된다. 질병이 진행되는 경우 투여 중단한다.만약 급여대상에 해당하는 환자가 공고시점에 파클리탁셀과 카르보플라틴 요법을 6주기 이내에서 시행하고 있었다면, 질병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에 한해 베바시주맙을 추가 투여할 수 있다.또 급여대상에 해당하는 환자가 공고 개정시점에서 3제요법으로 베바시주맙(15mg/kg)을 전액본인부담으로 투약받고 있었다면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경우에 한해 7.5mg/kg으로 감량 투여하면 급여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총 투여기간은 이미 투여된 기간을 포함해 최대 18주기다.아울러 급여기준 외 허가사항에 따라 처음부터 베바시주맙을 15mg/kg 용량으로 투여했다면 이전과 동일하게 베바시주맙 약값은 전액 환자가 부담하고, 파클리탁셀과 카르보플라틴은 병용해서 급여 투약할 수 있다.다만, 임상문헌은 18주까지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것이어서, 18주를 초과한 추가 투여는 근거가 불명확해 사용이 권장되지 않는다고 심사평가원은 설명했다.2016-07-06 12:28:12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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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신약 매출 비중 50% 목표"…특화기업 자리매김유나이티드제약이 3번째 개량신약 가스티인을 허가받았다중견기업 유나이티드제약이 클란자CR(2010년), 클라빅신듀오(2102년), 실로스탄CR(2013년), 칼로민(2015년)에 이어 5번째 개량신약(식약처 인정 개량신약 3개)을 탄생시켰다.모사프라이드 제제로 잘 알려진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가스모틴 용법 용량을 개선한 '가스티인 CR' 이다.지난해 R&D 투자 비중이 13%로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상위 수준을 기록 중인 유나이티드는 이번 '가스티인 CR' 허가를 통해 개량신약 특화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확실한 기반을 만들었다는 평가다.유나이티드는 장기적으로 20개 이상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향후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실제 유나이티드 개량신약은 효자 품목으로 매출에 기여하고 있다.실로스타졸 개량신약 '실로스탄 CR'은 지난해 120억 매출을 기록하며 첫 블록버스터가 됐으며 올해는 200억원대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움카민 퍼스트제네릭으로 첫 임상품목인 '칼로민'도 지난해 50억원대의 안정적 실적을 올렸다.유나이티드의 경우 개량신약 매출이 전체매출의 20%에 달하고 있다. 올해는 점유율 25~30%를 예상하고 있다. 확실한 아이템으로 회사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전략이다.이런 가운데 기능성 소화불량 개량신약인 '가스티인CR정' 허가는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이 품목은 약 7년가량의 개발 기간을 거쳐 허가를 받았고, 오는 9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가스티인CR정’은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 복약 순응도를 높임으로써 유용성 개량을 인정받았으며 4년의 재심사 기간을 획득했다.특히 분당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 주도로 19개 기관의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적고 선택적으로 세로토닌 5-HT4 수용체에 작용해 부작용 발생 위험도 적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유나이티드 관계자는 "향후 6년간 27개에 달하는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은 현재 다수의 품목들이 임상 1상 또는 전임상을 진행중으로 1년에 평균 2개씩 발매해 6~7년 안에 발매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유나이티드는 호흡기 분야에 특화시킨 다바이스를 활용한 개량신약 개발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2016-07-06 12:14:55가인호 -
유나이티드, 개량신약 '가스티인CR' 허가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소화불량 개량신약인 '가스티인CR정'의 허가를 획득했다.소염진통제 '클란자CR정', 항혈전제 '실로스탄CR정'에 이은 식약처 인정 개량신약 '가스티인CR정'은 약 7년가량의 개발 기간을 거쳐 6월 30일에 허가를 받았다. 오는 9월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가스티인CR정’은 기존 1일 3회 복용 제제를 1일 1회로 개선, 복약 순응도를 높임으로써 유용성 개량을 인정받았으며 4년의 재심사 기간을 획득했다.속방층과 서방층으로 이루어져 있어 24시간 동안 지속적인 약물 방출을 나타내며, 제어 방출 조성물에 대해 특허를 등록한 상태다.또 분당서울대병원 이동호 교수 주도로 19개 기관의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 143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을 거쳐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가스티인CR정' 주성분인 모사프리드 시트르산염(Mosapride Citrate)은 위장관 운동 촉진제 중 가장 안전한 약물로 평가받아 널리 사용되어 왔다.다른 약물과 상호작용이 적고 선택적으로 세로토닌 5-HT4 수용체에 작용해 부작용 발생 위험도 적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국내 시장 규모는 연간 약 800억 원으로, 기능성 소화제 전체 시장 규모 약 2200억 원 중에서 가장 비중이 크다.중국, 인도, 대만, 베트남 등 해외 주요 국가 10개국을 비롯해 여러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강덕영 대표는 "1일 1회 용법으로 다른 약제와 병용투여가 용이해져 환자의 편의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전체 매출액의 20% 가량인 개량신약의 비중을 향후 50%까지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2016-07-06 10:28:33가인호 -
1년 4번 투여…인베가트린자, 조현병 치료에 혁신이상혁 차의대 교수장기지속형 주사제(Long-Acting Injection, LAI)가 조현병 치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얀센의 '인베가 서스티나'와 오츠카제약의 '아빌리파이 메인테나'가 양대산맥을 이뤄 온 LAI시장은 업그레이드 버전 격인 ' 인베가 트린자'의 도입으로 더욱 다양한 치료옵션을 갖추게 됐다.이제 한 달에 1번이 아니라, 3개월에 1번만 투여해도 조현병 환자들의 증상조절 및 재발예방이 가능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한국얀센은 연 4회 투여하는 장기지속형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 트린자(팔리페리돈 팔미테이트)의 국내 허가를 기념하기 위해 5일 인터컨티네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인베가 트린자는 지난 6월 22일 미국, 유럽에 이어 전 세계 세 번째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 허가인 셈이다.3개월에 한 번 투여만으로 조현병의 장기조절이 가능해진 것은 얀센이 아일랜드 앨커머스로부터 획득한 '나노크리스탈' 기술 덕분인데, 미세 입자가 근육에 저장된 뒤 천천히 방출되기 때문에 3개월 동안 혈중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이날 공개된 3상임상에 따르면, 총 506명의 환자에서 조현병 증상이 재발하기까지 시간을 평가한 결과 인베가 트린자는 위약 대비 조현병 증상 재발을 예방하는 데 3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Jama Psychiatry 2015;72:830-9).인베카 트린자를 투여받은 환자군의 재발 발생 비율은 7%로 위약군(23%)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조현병 증상이 재발하기까지 기간도 위약군 대비 유의하게 길었다. 위약군의 경우 재발하기까지 274일이 소요된 반면 인베가 트린자 치료군에서는 재발 환자수가 7.4%에 불과해 증상이 재발하기까지 기간측정이 어려웠다는 보고다.특히 인베가 트린자로 치료받은 환자 10명 중 9명은 연구기간 동안 증상이 재발하지 않아 재발방지 측면에서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월 1회 투여하는 인베가 서스티나와 비교했을 때도 인베가 트린자 투여군은 유사한 증상 재발률을 보였으며(8.1% vs. 9.2%), 새로운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다(Int J Neuropsychopharmacol 2016 Jun 17).조현병 약물치료 비교 간담회장에서 만난 이상혁 교수(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장기지속형 치료제를 투여받은 초기 조현병 환자를 추적해 본 결과 전체 66명 중 7명(10%)이 10년째 치료를 유지하고 있으며, 재발이 거의 없었다"며, "나머지 환자들은 대부분 조기에 치료를 중단한 경우다. 초기에 적절한 용량을 찾고 2~3년간 안정화 되면 얼마든지 장기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또한 "주사제라고 해서 신경계 부작용이 많으리란 생각은 크나큰 오해"라면서 "간혹 추체외로증후군(EPS)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 성분이 동일하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함께 참석한 김성완 교수(전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약"이라면서 "해외 국가들처럼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에게 전화를 통한 모니터링 및 방문을 권유하는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장기지속형 주사제의 효율이 극대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2016-07-06 06:14:49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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