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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재발급 확인불가 처방전도 청구 가능"재발급 처방전이라고 하더라도 약국에서 재발급 여부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요양급여비용 청구가 가능하다는 해석이 나왔다.원칙적으로 환자가 약을 분실하는 등의 사유로 처방전을 재발급 받을 경우 환자에게 귀책사유가 돌아가 약국에서는 약제료, 조제료 등 전액을 본인부담토록 해야 한다.1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재발급 확인불가 처방전 조제에 따른 급여청구 가능여부에 대해 "재발급이 확인되지 않는 처방전을 수령한 약국에서는 이를 건강보험으로 청구하였더라도 약국에 귀책사유가 있지 않다"고 밝혔다.환자가 처방전을 재발급 받아 기존 약을 조제한 약국을 이용할 경우에는 재발급 여부확인이 가능하지만 다른 약국을 이용하게 되면 의료기관에서 재발급을 표기하지 않은 이상 이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심평원은 약국에서 처방전 재발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처방 의료기관에서 재발급 표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심평원은 "처방전 재발급 시 진료의사는 기존 교부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재발급 사실을 알 수 있도록 표기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재발급 표기가 있는 처방전의 경우 해당 약국에서는 교부번호 등을 확인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약국에서는 재발급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처방전에 대해서는 급여비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해당 급여비에 대해서는 귀책사유가 있는 환자에게 환급토록 한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심평원은 "원칙적으로 환자가 전액본인부담 해야하는 금액에 대한 급여비가 발생했으므로 중복 처방이 확인되면 환자에게 진료비를 환급토록 하고 있다"며 "재발급을 확인할 수 없는 약국에는 정상적으로 급여비가 지급된다"고 덧붙였다.2007-09-17 11:40:25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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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상위 20개 도매, 시장 석권...점유율 51%국내 매출액 상위 20개 도매업소가 유통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의약품도매협회이 집계한 '매출 상위 20개 도매업소 현황'에 따르면 전국 1,184곳(제약·수입·시약·원료도매 제외)의 도매업소 중 지오영 그룹과 백제약품, 동원약품 그룹 등 탑20 도매업소 시장점유율은 51.1%로 조사됐다.이는 지난 2001년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는 도매업소 6곳이 전체 시장의 24.5%를 차지하던 때에 비해 5년 만에 20개소로 증가했으며 점유율도 두 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반면 매출 100억원 미만 도매업소는 2001년 기준으로 651곳, 점유율이 12.8%였고 작년 1,087곳으로 427 업소가 증가했지만 시장 점유율은 8.8%로 오히려 축소된 것으로 집계돼 도매업계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고착화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또 매출 상위 20곳 도매업소는 서울지역에 12곳, 부산 4곳, 대구 2곳, 포항 및 전주에 각각 1곳씩 분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도매협회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는 도매업소는 대형도매로 관할 지역에서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도매협회는 지오영 그룹, 백제약품, 동원약품 그룹 등 탑3 업소의 시장점유율이 17.8%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 94%, 러시아 74%, 일본 62% 등에 비하면 한국 탑3의 시장 집중 현상은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2007-09-17 11:30:45이현주 -
의원·약국, 유형별 수가계약 내달 17일까지요양기관 유형별 수가계약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공단과 의원, 병원 약국 등 각 유형별 요양기관 대표자는 10월17일까지 수가계약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내달 17일까지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건정심)으로 넘어가게 된다.정부는 18일 국무회의를 열고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하고 이달 중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에 따라 요양기관 유형별 원가구조 및 경영구조의 차이를 반영해 수가계약을 할 수 있게 됐다.결국 올해 수가계약은 예년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즉 인상이나 인하폭이 각 요양기관 별로 달라질 수 있어 종전의 요양기관 통합 수가계약 방식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의약단체들이 올해 수가계약을 놓고 긴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2007-09-17 11:13:04강신국 -
공단 경인, 자매결연 마을 포도따기 행사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사회봉사단(단장 조국현)은 최근 자매결연 마을인 화성시 서신면 전곡2리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따기 체험행사'를 개최했다.17일 경인본부는 "농촌사랑 1사1촌 운동의 일환으로 자매결연을 맺은 전곡2리에서 특산품 '바다뜰포도'에 대한 직거래를 추진하기 위해 직원들이 참여하는 포도따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경인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분양받은 포도나무에서 직접 직원들이 포도를 수확하는 체험행사와 가장 중량이 무거운 포도를 수확한 포도왕 6명을 선발해 쌀 20㎏와 포도를 부상으로 제공했다.경인본부는 체험행사 등을 통해 수요자들은 포도를 값싸게 공급받고 농촌에서는 판로문제를 개선해 농촌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조국현 단장은 "1사1촌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산물 직거래, 직원들의 농촌체험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농촌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인본부 사회봉사단은 농촌지역 뿐만 아니라 지역 소외 계층에 대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시행,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5세대를 공단직원 3인 1조로 결연을 맺고 노력봉사, 생계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2007-09-17 10:31:47박동준 -
한국콜마, 한가위 맞이 고객사은행사 열어한국콜마가 한가위를 맞아 10월 15일까지 고객 사은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한국콜마는 모든 구매고객에게 아이섀도우와 손거울, 세면 볼, 다양한 샘플 등을 무료로 증정하며, 한국콜마 제품에 대해 사용후기, 구매동기 등을 작성한 소비자 30명을 선정하여 고급화장품 세트를 증정한다.이와 함께 제품을 구매한 고객별로 또다시 선물을 증정하는데, 금액별로 녹차앰플, 에센스,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선크림, 립글로즈, 모이스처 팩트, 폼 클렌징, 파운데이션, 치약 등 푸짐한 선물을 중복적으로 각각 증정한다.이번 한가위 사은행사에는 한국콜마 화장품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보브, 쿠지, 이아소, 지베르니, 칼라코스, 메리스떼, 한국보원바이오, 샘플리체, 더마킨, 브아넬로, 레쏘 등 11개 브랜드가 참여한다.2007-09-17 10:29:51가인호 -
노보 노디스크, 지속가능성지수 제약계 1위다국적 제약회사인 노보 노디스크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지수’(DJSI) 평가 헬스케어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발표된 지속가능성 지수는 기업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공헌도 등을 토대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리더쉽을 분석한 결과다.분석결과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제약업계의 지속가능성 부문에 있어 선두기업으로 평가됐다.특히 인적자원 개발, 기업 경영철학, 사회적 보고활동, 동물실험 및 생명윤리 등 사회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또 기업의 책임있는 소신, 환경적인 매니지먼트, 기상 전략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노보 노디스크의 리즈 킹고 부사장은 “이번 평가결과는 노보 노디스크가 그동안 성취해 온 결과물들이 세계적으로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미화 56억 달러의 자산 가치를 지닌 지속가능성 지수는 15개국에서 자산관리 매니저들이 투자 결정을 내리는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된다.2007-09-17 10:15:0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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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제왕절개 평가 '위험 요인' 보완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제왕절개 적정성 평가에서 분만과 관련한 의료기관의 개별적 위험도를 반영하는 '위험도 보정'을 보강하고 나섰다.이는 제왕절개 분만이 불가피한 산모들이 많았음에도 평가를 통해 명단이 공개, 의료기관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의료기관의 불만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위험도 보정 강화를 통해 해당 의료기관의 특수성이 좀 더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17일 심평원에 따르면 진료비 청구명세서를 통해 제왕절개 사유와 관련된 추가적인 자료수집이 가능해지면서 위험도 요인을 기존 9개에서 16개로 확대하고 내년 하반기 평가결과 발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새롭게 추가되는 7개 위험도 반영요인은 ▲거대아 ▲성병 ▲제대탈출 및 전치맥과 ▲조산 ▲태아기형 및 성형(결합 쌍둥이, 태아 복수, 태아수종, 태아 발육 불량 및 과다) ▲해부학적 요인에 의한 난산 등이다.아울러 기존 위험도 요인에 포함된 태반문제는 전치 태반과 태반조기 박리로 세분화됐으며 암 등 악성 신생물은 여성 생식기관의 악성신생물로 위험범주가 축소됐다.심평원은 이번 위험도 보정요인 추가·개편을 통해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의료기관의 불만을 줄여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심평원 관계자는 "제왕절개 분만과 관련해 의료기관의 위험도가 추가로 반영됨에 따라 추가된 요인의 산모가 많은 기관은 제왕절개율이 일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험도 요인추가 등으로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07-09-17 10:06:13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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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19일 암·뇌졸중 무료건강강좌영남대병원이 19일 오전 10시에 각각 영남대이공대평생교육원과 대덕노인복지회관에서 암과 뇌졸중에 대한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한다.이공대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되는 암 관련 건강강좌에는 이경희 교수(혈액·종양내과)가 강사로 나서 '암의 예방과 치료'를 주제로 강좌를 진행한다.이날 강좌는 영남이공대학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천마 re-Life 자치대학’의 수강생(교직에서 교장 및 교감으로 퇴직하신 분) 60여명이 대상이다.또 대덕노인복지회관에서 뇌졸중에 관해 진행되는 강의에는 양동석 교수(재활의학과)가 강사로 나선다.양 교수는 뇌졸중에 있어서 '성공적인 재활을 위해 해야 할 일'이란 주제로 대덕평생대학 100여 명을 위해 강의를 진행한다.2007-09-17 09:52:58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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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성 의료기기·건식 판촉행위" 요주의대전식약청은 의료기기나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차의 과대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지역 노인들에게 당부했다.대전식약청이 사기성 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 판촉행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교육을 지난 14일 천안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했다.중추절 위문행사를 겸한 '과대광고, 소비자 피해 예방교육'에는 지역 노인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전청 의약품 송현수 계장이 직접 교육에 나섰다.또 충남약사회와 중부제약기술회는 타올과 의약품 등을 협찬해 교육에 참가자들에게 배포했다.2007-09-17 09:50:52최은택 -
머크세로노, 사무실·창고 통합...17일부터지난 1월 합병된 머크세로노 한국지사의 사무실과 물류창고가 17일부터 통합됐다.이에 따라 이날부터 세로노가 한국에 출시한 의약품 주문접수는 머크의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과 포승 물류창고에서 받는다.머크세로노는 독일 머크의 한국지사인 머크(대표 안드레아스 크루제 사장)가 한국세로노를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의약사업부인 머크세로노의 공식 런칭을 준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양사의 한국법인 합병은 오는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며, 오피스와 물류창고를 우선 통합,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오피스와 물류창고가 종전 머크 사무실과 물류창고로 흡수되면서 한국세로노 품목에 대한 주문 접수는 머크 대치동 사무실과 포승 물류창고에서 이뤄진다.머크세로노는 이 같은 사실을 거래선에 고객뉴스레터를 통해 통보하고, 합병작업에 한층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머크세로노 관계자는 “양사의 조직통합으로 인한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면서 “향후 합병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소폭의 외부영입이 있을 예정”이라고 귀띰했다.머크세로노 안드레아스 크루제 사장은 “양사의 강한 혁신력을 바탕으로제약, 화학, 생명과학이 결합한 최상의 조직을 갖추게 됐다”면서 “주요 성장품목을 발판삼아 향후 아시아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독일 머크그룹은 스위스 생명공학사인 세로노 S.A.의 자산을 대부분 인수해 지난 1월 합병을 마무리했다.합병법인은 신경·종양·자가멱역·피부·내분비질환(당뇨)·불임·심혈관계질환 등 다양한 치료영역에 걸쳐 28개 임상시험을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 중이다.2007-09-17 09:32:29최은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