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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코판당의정 포장변경 "혼동하지 마세요"포장이 변경된 '부스코판' 패키지.진경제 분야 세계 1위 품목인 ‘ 부스코판 당의정’(성분명 브롬화부틸스코폴라민)의 포장이 새로 변경됐다.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포장 변경제품이 도매업체에 공급돼 조만간 약국에 유통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부스코판’은 10정 들이 ‘당의정’과 20정 들이 복합제 ‘플러스정’ 두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플러스정’은 지난해 9월 이미 포장을 바꾼 바 있다.이 관계자는 “다른 나라에서는 ‘부스코판’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시켜 ‘당의정’과 ‘플러스정’을 동일한 포장으로 패키지화했다”면서 “한국에서도 지난해 ‘플러스정’을 먼저 바꾼 뒤 이번에 ‘당의정’ 포장도 같은 디자인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가격이나 유통정책은 종전과 동일하다”면서 “기존제품은 그대로 소진시키면 된다”고 덧붙였다.한편 ‘부스코판’은 현재 100개국 이상에서 시판되고 있는 제품으로, 진경제 시장에서는 단연 세계 1위 품목이다.하지만 일반의약품 시장이 침체된 한국에서는 비교적 실적이 저조한 편이다.이 관계자는 “‘부스코판’의 판매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약국 디테일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마케팅 효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2007-09-28 06:38:10최은택 -
SK케미칼 '조인스정' 전문약 전환 추진국산신약 중 청구액 100억원대를 넘는 대형품목인 '조인스정200mg'(SK케미칼)의 전문약 전환이 추진돼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7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식약청은 내달 5일 의약품 재분류 회의를 열고 조인스정의 전문약 전환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퇴행성관절염 치료제로 대표적인 국내 신약이 조인스정은 현재 일반약으로 분류돼 있다. 보험 상한가는 정당 409원.SK측은 류마티스성 관절염에 대한 적응증이 추가됐고 의사 처방 위주로 사용되는 제품이니 만큼 전문약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SK측은 전문약 전환 의견서에 대한정형외과학회의 의견을 상당부분 차용한 것으로 전해졌다.식약청도 의약품 재분류 회의를 통해 의약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전문약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조인스정은 일반약으로 분류돼 있지만 매약보다는 조제용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 2005년 청구액이 105억원에 달하는 대형 품목.하지만 1정당 보험약가가 409원으로 100T 판매용의 경우 사입가가 4만원을 훌쩍 넘어 판매하기엔 고가라는 게 약국가의 대체적인 시각이다.강남의 L약사는 "근골격계 진통소염제를 누가 4만원이 넘는 가격에 구입을 하겠냐"며 "가격 구조상 매약에 주력할 수 없는 제품"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약사회가 조인스정 전문약 전환 움직임에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가 관심거리다.약국에서 매약보다는 조제용으로 더 많이 사용된다고 해도 일반약이 전문약으로 전환된다는 상징성이 있기 때문이다.특히 보험등재 일반약 복합제에 이어 단일제도 비급여가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업체가 품목 보호차원에서 전문약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2007-09-28 06:35:45강신국 -
신제형 항전간제 '래믹탈 XR' 미국승인 지연미국 FDA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항전간제 '래믹탈(Lamictal)'의 신제형인 '래믹탈 XR'에 대해 지난 금요일 최종승인 대신 승인가능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신제형 래믹탈 XR은 하루에 두번 복용하는 래믹탈을 하루에 한번만 복용이 가능하도록 서방형으로 개발한 제품.GSK는 어떤 문제 때문에 최종승인이 지연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다만 FDA의 최종승인을 받기 위해 작업할 것이라고만 말했다.래믹탈은 이미 유럽에서는 특허가 만료되어 제네릭 제품이 시판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이르면 내년에 특허가 만료된다. 래믹탈의 지난 해 매출액은 약 20억불(1.9조원)이었다.2007-09-28 06:04:09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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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바이오텍에도 정리해고 칼바람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세계 최대의 바이오테크놀로지 회사인 암젠(Amgen)이 대대적인 정리해고에 나섰다. 암젠은 본사 675명을 포함, 총 1천여명의 인력을 정리해고할 방침이라고 지난 화요일 밝혔다.암젠은 지난 달 최대 2천6백명까지 감원하고 19억불(약 1.8조원) 가량의 비용절감 계획을 시행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내년 비용절감 목표액은 10-13억불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전세계 제약업계는 사상초유의 대규모 특허만료가 연이은데다가 각국 정부의 의료재정 삭감정책, 신약부재, 특정약물에 대한 안전성 우려 등의 악재 속에 비용절감을 위한 정리해고가 진행 중이다.2007-09-28 05:55:49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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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자궁암백신 '써배릭스' 유럽 시판승인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은 유럽위원회가 자궁경부암 백신인 '써배릭스(Cervarix)'를 27개 유럽연합회원국에서 시판하도록 승인했다고 지난 월요일 발표했다.유럽위원회의 결정은 지난 7월 사람용 의약품 위원회의 긍정적인 의견에 뒤이은 것. 써배릭스는 자궁경부암 전단계 및 사람 파필로마바이러스(HPV) 16, 18로 인한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10-25세의 여성이 사용하도록 승인됐다.GSK는 향후 수주 안에 유럽에서 써배릭스를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혀 유럽과 미국에서 이미 시판되는 머크의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Gardasil)과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GSK는 미국 FDA에 지난 3월 써배릭스를 신약접수했기 때문에 2008년은 되어야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07-09-28 05:46:01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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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진 장관 "남북의료협력 협의체 추진"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이 남북의료협력을 위한 협의체 구축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변 장관은 27일 "남북간에 급증하는 인적, 물적, 경제적인 교류협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고 한민족 전체의 건강수준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건강공동체를 구현하도록 하기 위해 남북 보건의료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변 장관은 "현재까지의 남북 보건의료협력은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민간단체와 WHO, UNICEF 등 국제기구를 통해 추진돼 왔고 필수 의약품, 병원 현대화 등 북측의 시급한 사안에 대한 지원을 통해 남북 상호간 이해증진과 신뢰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울러 "그간 민간단체의 개별사업 위주의 지원방식을 벗어나 보다 효과적·효율적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서는 남북 당국간 협력사업 진행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남북간 협의체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변 장관은 "이번 정상회담 및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복지부내 '남북보건의료협력팀'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변 장관은 내달 2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2007-09-27 19:11:2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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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공용차량 과태료 체납액 151만원중앙부처 공용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이 연평균 23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차지위원회 소속 권경석 의원(한나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중앙부처 공용차량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체납현황'에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올해 7월까지 31개 부처에서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부과는 총 819건으로 집계됐다.이중 보건복지부는 총 38건의 위반에 208만원을 과태료로 납부했다. 이중 과태료 체납액은 151만원으로 나타났다.부처별로 보면 국방부가 143건으로 가장 많은 위반건수를 기록했고 국가인권위원화 71건, 재경부 62건, 환경부 45건 순이었다.권경석 의원은 "법규를 준수해야 할 정부기관들이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과태료 납부마저 미루고 있는 행태는 공직 기강해이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으로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엄정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2007-09-27 19:07:0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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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출신 김선미 의원, 민주신당 탈당약사 출신 김선미 의원(경기 안성)이 대통합민주신당 탈당을 선언했다.김 의원은 28일 오전 9시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거취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김 의원은 "국회 다수당의 의원으로서 기득권과 프리미엄을 포기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의원은 신당에 참여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2007-09-27 18:51:03강신국 -
공단 직원, 개인정보 빼내 사채업자에 제공조직폭력배가 낀 불법 채권추심업자에게 보험료 부과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약혼자의 급여내역을 조회 후 파혼하는 등 건강보험공단 직원들의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28일 국회 보건복지위 장복심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공단의 ‘개인정보 유출감사 처분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올해까지 총 41명의 직원이 업무 외 개인정보 열람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지난 2002년에는 개인급여 내역을 무단으로 열람해 보험회사 및 병원에 유출, 4명이 해임되고 2명이 정직과 감봉 등의 처분을 받았으며 2003년 2명, 2005년 8명, 2006년 24명, 2007년 1명 등이 개인정보 무단 열람 및 유출로 징계처분 됐다.사례별로는 지난 2003년에는 약혼자의 개인급여 내역을 열람 후 간질 및 B형 간염 등의 질병을 확인하고 이를 누설해 파혼한 것이 확인됐으며 2005년 여동생의 결혼상대자의 적합여부를 보기 위해 부과기초 자료 조회 및 개인현물 급여내역을 열람한 사실이 적발됐다.또한 보험료 부과기초 자료를 조회해 전처 및 전처 애인의 근무지, 주소 등을 확인해 연락하거나 친구의 부탁으로 친구 연인 A씨의 산부인과 진료기록을 타 직원의 조회권한으로 열람해 친구에게 제공한 사례도 있었다.더욱이 자신의 토지매매 과정에서 위약금 문제로 다툼이 있던 매조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하거나 개인의 재산 정보를 친구에게 유출해 조직폭력배가 낀 채권추심업자에게 제공되도록 한 사실도 적발됐다.이처럼 해를 거듭하면서도 공단 직원의 개인정보 무단 열람 및 유출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열람 목적 역시 지극히 개인적 이익을 위해서 행해진다는 점에서 장 의원은 공단 직원의 도덕적 해이를 강하게 비판했다.더욱이 장 의원은 공단 직원의 개인정보 유출이 가입자의 재산권 제한, 파혼, 불법 채권추심 등 국민의 피해로 직결된다는 점에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장 의원은 "개인정보 유출은 바로 국민의 사생활 및 인권 침해로 이어지는 만큼 직원의 높은 도덕성과 윤리의식이 요구된다"며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는 강력한 인사조치 및 지속적인 교육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07-09-27 17:39:27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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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개 제약업체, 약사회 반품사업 협조키로광동제약·동아제약 등 48개 업체가 약사회가 추진하는 개봉불용 재고의약품 반품사업에 협조키로 했다.대한약사회는 이달 21일 마감한 개봉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협조 회신에 대한 접수 결과를 발표하고, 미회신 업체에 대해서는 독촉공문을 발송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약사회는 미회신 업체에 대해 반품사업에 대한 제약사 의지를 묻는 공문을 재발송하고, 협조에 응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청문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하지만, 이번 3차 반품사업은 지난 2차 반품사업 당시 진행됐던 서울경기지역 약국가의 미정산 부분에 대한 보상을 포함하지 않는다.약사회에 따르면, 1차 반품사업 당시에는 95%의 보상조치를 받았지만, 서울경기지역 약사회가 주도적으로 실시한 2차 반품사업에서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신상직 이사는 “일반의약품과 달리, 조제용 의약품은 약국 의지와는 상관없이 각 제약사의 과당 경쟁에 의한 것”이라며 “업체들이 책임 있는 자세로 반품협조에 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와 관련, 제약협회 관계자는 “약사회에서 진행하는 반품사업은 협조하겠다는 것이 기본적 입장”이라며 “3차 반품보상사업과 관련한 각 제약사 입장은 추후 논의를 거쳐 밝히겠다”고 말했다.약사회는 내년 1월까지 지역특성을 반영한 반품협의체를 구성, 2~3월 사이에 의약품을 수거할 예정이다. 이어 3월 최종적으로 반품약 정산에 돌입할 계획이다.한편, 대한약사회는 지난 2002년과 2005년에 1,2차 반품사업을 각각 진행한 바 있다. 개봉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협조 회신 업체 경동제약, 국제약품공업, 광동제약,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노보노디스크제약, 녹십자, 대림제약, 대웅제약, 대한약품공업, 동국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공업, 롯대제약, 보람제약, 보령제약, 부광약품, 삼성제약, 삼일제약, 삼익제약, 수도약품공업, 신일제약, 아주약품공업, SK케미칼, 영진약품, 영풍제약, 유한양행, 일동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제일기린약품, 조아제약, 종근당, 넥스팜코리아,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일화, 중외제약, 태준제약, 태평양제약, 파마킹, 한독약품, 초당약품공업, 한국오츠카제약, 한국애보트, 한미약품, 한올제약, 현대약품, 환인제약2007-09-27 17:35:24한승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