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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약, 회원 200명 모여 건강대회 진행서울 광진구약사회(회장 차달성)은 지난 14일 관내 구민체육센터에서 '2007 광진구약사회 한마음 건강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회원 및 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는 피구, 계주, OX퀴즈,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행사 이후 실시된 행운권 추첨에서는 당첨된 회원이 다른 회원에게 기회를 양보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차달성 회장은 "오늘 하루 약국에서의 스트레스를 확실히 해소할 수 있었다” A며 "앞으로도 좋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2007-10-16 10:04:36한승우 -
조선약대 수도권 동문회, 28일 걷기대회조선대 약학대 수도권동문회(회장 이명민)는 오는 28일 오전 10시30분부터 과천 서울대공원 삼림욕장에서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행사에는 동문회원 및 가족은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과천 서울대공원 입구 분수대 앞 광장에 집결하면 된다.이영민 회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동문회원의 건강과 단합, 동문회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2007-10-16 09:51:1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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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사·침구사 운영 면대의원·한의원 '말썽'간호조무사가 운영하는 면대의원이 주변약국과 담합해 1억6500만원을 청구하는 등 부당청구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복심 의원에게 제출한 '무자격자 진료 행위 근절을 위한 실태조사' 자료와 '연도별 허위 부당청구 추이'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먼저 서울 A의원은 간호조무사 B씨가 고령의 의사를 고용해 운영하던 면대의원. 이 의원은 주변 약국과 담합해 1억6500만원을 부당청구하다 적발됐다.또한 아버지 의사와 아들 의사의 기막힌 부당청구 사례도 심평원 레이더에 정통으로 걸려들었다.C의사(아버지)는 수원시 장안구에, D의사(아들)는 서울 양천구에 각각 의원을 개설했다.이후 아버지인 C의사는 뇌경색 치료후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로 한 번도 진료한 바 없었고 봉직의나 관리의사를 고용하지 않고 아들 의사가 진료에 참여, 6534만원의 요양급여비를 부당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한의원의 부당청구 사례도 공개됐다. 서울 소재 E한의원의 경우 침구사가 원장 가운을 입고 한의사 행세를 하며 2억8495만원을 부당청구 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소재 F한의원도 원장 조카인 사무장이 진찰, 첩약조제, 침술 및 진료기록부 기록을 하며 8090만원을 부당 청구했다.이에 대해 장복심 의원은 "지금까지 허위 부당청구 방지를 위해 정부의 현지조사 및 의약단체의 자율적 자정 노력이 있어왔지만 여전한 것이 현실”이라며 "허위 부당청구 의료기관의 실명 공개 및 수사당국과 합동 감시 감독 방안 등 더욱 강력한 제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연도별 허위 부당청구 현황을 보면 지난 2003년 535개 요양기관에서 총 133억5462만원의 허위 부당청구를 하다 적발된 이후 2004년 619개 요양기관에서 총 101억6462만원, 2005년 688개 기관에서 88억5378만원, 2006년 628개 기관에서 137억4,478만원을 허위·부당청구하다 적발됐다.올해에도 금년의 경우도 지난 상반기까지 265개 기관에서 59억835만원의 허위 부당청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007-10-16 09:48:5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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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선 약사, 21C 복지정책포럼 창립보건, 복지, 사회, 교육, 문화 등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보건복지정책 연구 포럼이 창립된다.21C 복지정책포럼(이사장 윤명선)은 오는 25일 발기인 모임을 가진 뒤 내달 5일 오후 4시 여의도 63빌딩 2층 컨벤션센터에서 약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복지포럼은 정기적으로 보건복지 정책 및 학술토론회를 개최, 대한민국 의료과학 기술발전에 적극 기여하면서 선진 복지사회 진입에 선도자 역할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포럼은 의료서비스의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정책개발을 활발히 해 나가는 한편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보육서비스 개선방안 연구와 불우아동, 청소년, 노인, 저소득층의 의료지원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포럼은 보건복지, 사회복지, 보건교육, 사회정책, 환경정책, 보건문화 등의 분야에서 정책개발을 해 나가면서 연간 2종 이상의 연구실적 간행물을 발간할 방침이다.봉사활동은 의료,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장애인 시설, 양로원 및 고아원, 환경정화 등의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이 전개된다.또 분기별로 개최되는 회원을 위한 지원행사는 관심 있는 이슈를 선정, 회원 간의 활발한 토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윤명선 이사장은 "포럼은 보건복지 분야 사각지대를 없애고 의료서비스 분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뜻있는 분들이 모여 만들게 된 자발적 의료보건봉사단체"라고 말했다.윤 이사장은 이어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도 불구하고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다각적이고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윤 이사장은 덕성여대 약대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송파구 여약사회장, 서울시약 여약사위원장, 대한약사회 여약사 장학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시약 문화홍보정책단장,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2007-10-16 09:08:01강신국 -
10개사 과징금 25일 발표…1천억원대 육박제약사 불공정행위 조사가 이번 주 4개 제약사에 대해 우선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공정위 방침이 급선회 하면서 오는 25일 6개 제약사와 묶어서 총 10개 제약사에 대해 일괄적으로 발표될 전망이다.이번에 발표되는 회사는 당초 알려진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한국BMS제약를 비롯 녹십자, 중외제약, 국제약품, 일성신약, 한올제약, 삼일제약 등인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이번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과징금 규모가 100억 원대에 달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약 1,000억 원대를 상회하는 사상 최대 과징금 직격탄에 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6곳 24일 전원회의 상정…25일 발표15일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당초 4개 제약사 불공정행위 조사 결과를 이번 주 전원회의가 끝나는 대로 발표하기로 했으나, 심판관실 방침이 바뀌면서 25일 일괄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한 당초 소회의에 상정키로 했던 6개 제약사도 24일 전원회의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이는 동아제약 등 4개 제약사에 대한 전원회의 결과를 18일 발표하고, 나머지 6개 제약사에 대해서는 소회의에 상정해 따로 발표하겠다는 공정위 입장이 급선회 한 것으로 해석된다.따라서 이번주 1차로 발표될 예정이었던 4개 제약사의 불공정행위 조사 결과는 다음 주로 연기됐다.한편 아직까지 심사보고서가 마무리 되지 않은 한국화이자 등 7개 제약사에 대해서는 일정이 완료되는 대로, 전원회의나 소회의를 통해 처벌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100억대 과징금 현실로…업계 휘청과징금 액수도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제약업체들의 불공정행위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동안 각 제약사들의 불공정행위에 비춰볼 때 100억 원대 과징금은 결코 많은 액수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또 다른 관계자는 “17개 제약사에 대한 과징금 전체 액수는 약 1,000억 원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상 유례 없는 과징금 폭탄에 제약업계가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각 제약사들이 법률 검토와 소명절차를 통해 과징금 규모를 최소화 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으나, 결국 상상을 초월하는 과징금을 피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국내-외자 상위사 모두 연루이번 공정위 발표에는 매출 상위권에 랭크된 국내제약 및 다국적제약사 모두 연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우선 17일 전원회의에 상정되는 제약사는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국내 상위 제약사3곳과 한국BMS제약 다국적제약사 1곳으로 파악됐다.이들업체는 전원회의서 과징금 규모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 발표는 25일 이뤄질 전망이다.또한 24일 전원회의에 상정되는 제약사도 6곳에 달한다. 녹십자, 중외제약, 국제약품, 일성신약, 한올제약, 삼일제약 등 모두 국내 중·상위 제약사들이다.이어 현재 심사보고서 검토 중인 제약사는 한국화이자, 한국GSK, 한국MSD, 한국릴리, 한국오츠카 등 다국적 상위제약사 5곳과 대웅제약, 제일약품 등 국내 상위제약사 2곳 등 모두 7곳.이들업체는 심사보고서가 마무리 되는 대로 소회의나 전원회의를 통해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지난해부터 진행됐던 제약사 불공정행위 조사결과가 이달 잠정적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에 따른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2007-10-16 06:40:40가인호 -
도매 '박카스' 사태, 부도-8곳 위장폐업-3곳[이슈추적] 박카스 사태 그 이후박카스 사태로 8곳 부도, 3곳 위장폐업지난 2월, 세무당국이 동아제약과 무자료 거래를 한 도매업소 정황을 포착하면서 시작된 박카스 사태로 인해 지금까지 도매상 8곳이 부도 또는 자진정리를, 3곳이 위장폐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일부 도매들은 추징금을 납부했으며 몇몇 도매는 아직 세무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제약회사 채권팀의 도움을 받아 박카스 관련 부도 또는 자진 정리한 도매를 파악한 결과 창원 창생약품과 경기 성지약품, 한마음약품, 광주 일호약품, 대구 대진약품, 대구 S약품, 경기 P약품, 서울 T메디칼 등으로 알려졌다.관련업계는 해당 도매들이 거래 병원의 도산과 이미 부도난 도매와 어음 맞교환 등으로 인한 경영난을 겪어오다 박카스 추징금이 더해져 부도를 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또한 박카스 추징금의 영향을 받아 위장폐업을 한 곳도 있었는데 지난 4월 대구 P약품이 또다른 P약품으로, 대구 S약품이 Y약품, 부산 B약품이 B약품으로 영업을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존 도매 대표자의 친익척 또는 회사 간부가 대표자로 나서 신설 회사를 설립해 영업하는 이른바 '허물벗기형' 자진정리를 감행한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박카스 추징금, 소명으로 줄여 파장 미미할 듯그러나 이들을 제외한 박카스 관련 추징금을 통보받은 도매업체들은 소명자료를 통해 70~80% 줄였으며, 현재 세무조사 중인 도매들도 이 같은 분위기에 내심 기대를 걸고 있어 그 파장이 미미한 수준에서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당초 100억원대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란 소문이 돌았던 모 도매업체는 20억원대로 줄어들었고, 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해진 도매도 10억원대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또 수십억원대 과징금으로 인해 위장폐업, 합병설이 나돌았던 에치칼 도매도 최근 국공립병원에서 의약품을 낙찰하는 등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다.이외에도 지역에 따라 현재 세무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이 마무리된 상태여서 제약-도매업계가 어느 정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 분위기다.유통 질서 투명화 대책마련 대두그러나 도매업계는 추징금의 액수가 예상보다 적은데서 안도하는데 그칠 것이 아니라 이번기회에 리베이트 척결 등 투명한 유통 질서 조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박카스 사태가 대부분 에치칼, 품목 도매가 연루됐다는 사실에서 리베이트 문제가 부각됐기 때문.도매업소 한 관계자는 “에치칼도매와 품목도매는 과표를 발급받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거래처에 제공하는 리베이트를 드링크류 가공매입 계세금계산서를 통해 정산해 왔다”며 “이번 기회에 유통 질서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또다른 도매상 사장은 "판매경쟁을 위해 제공한 리베이트가 결국 수억대 추징금과 부도를 가지고 왔다"며 "도매업계가 투명해지지 않으면 앞으로 더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07-10-16 06:37:05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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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대 취업약사 처벌법안 국회통과 '불투명'대통합민주신당 중점 추진법안 중 하나인 약사법 개정안, 이른바 면대약국 처벌 법안의 국회통과에 암운이 드리우고 있다.15일 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는 16일 4차 전체회의를 열고 약사법 개정안 2건 등 신규법안을 상정할 계획이었지만 '국정감사 증인변경' 안건만 상정키로 하는 등 파행이 장기화되고 있다.전체회의에 상정될 약사법 개정안은 장복심 의원이 발의한 면대약국 처벌 법안과 강기정 의원이 발의한 '한국의약품안전정보원 설립 법안' 등 2건 이었다.면대약국 처벌 법안은 약국 개설자가 될 수 없는 자에게 고용된 약사·한약사에 대해 면허를 취소하거나 1년 범위 내에서 자격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했다. 즉 면허를 빌려준 약사는 물론 면대약국 인줄 알면서 근무한 약사도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의약품정보원 설립법안은 의약품의 안전과 관련된 각종 정보의 수집·관리·분석·평가 및 제공 업무를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별도 단체를 신설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이들 두 법안은 대통합민주신당의 보건복지위원회 중점 추진법안에 포함돼 있다. 국회 왜 공전하나? 국회 파행의 가장 큰 원인은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 씨의 귀국 문제를 놓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신당은 "이명박 후보 측이 BBK 김경준 전 대표의 조기 귀국을 전방위로 막고 있다"며 한나라당을 맹비난하고 있다.반면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 측 현지 변호인이 정상적인 소송 절차를 밟기 위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결국 12월 대선 전쟁에 민생법안만 낮잠을 자고 있는 셈이다. 한편 한나라당의 보이콧으로 국회가 파행 운영되면서 약사법 개정안 외에도 정형근 의원이 발의한 '향정약 관리법안'도 법안심사소위에서 한 번의 논의도 못한 채 낮잠을 자고 있다.여기에 16일을 최종 심의기일로 못 박고 논의를 진행했던 '의료사고 피해 구제법' 심의도 국감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국회 관계자는 "일정만 통보됐을 뿐 안건상정에 대한 결정이 나지 않아 신규법안 심의가 이뤄지지 않게 생겼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17일부터 국감이 시작되면 약 3주간 법안 심의 활동은 잠정 중단되게 된다"며 "국감이 끝나면 각 의원별로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들어가기 때문에 법안 심의는 더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2007-10-16 06:33:46강신국 -
약국 급여비 이의신청, 10건중 9건은 '인정'지난해 급여비 삭감 등과 관련한 약국의 진료비 이의신청 인정률이 94.4%에 이르면서 최근 6년 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던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의료기관의 진료비 이의신청 인정률은 6년 간 소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기는 했지만 여전히 50%대에 머물고 있어 약국의 인정률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15일 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약국이 제기한 진료비 이의신청은 28만건으로 이 가운데 18만5528건은 인정됐지만 9만7792건은 불인정 처리됐다.약국은 2003년 전체 9만9395건의 이의신청 가운데 5만1401건이 정당하다는 인정을 받아 인정률이 51.7%에 머물렀지만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대부분의 이의신청이 인정을 받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2003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약국의 이의신청 인정률은 2004년 3만2683건 가운데 3만549건이 정당한 것으로 인정받아 인정률이 88%로 급증했으며 2005년에도 전체 이의신청 3만549건의 84%인 2만5722건이 인정 처리됐다.특히 지난해 약국의 이의신청 인정률은 94.4%를 기록하면서 급여비 삭감 등으로 인해 제기된 전체 이의신청 4350건 가운데 불인정 판정을 받은 이의신청은 5.6%에 불과한 240건에 머물렀다.약국의 급증세와는 달리 의료기관의 이의신청은 2004년을 기점으로 불인정되는 비율이 인정 처리건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인정률은 50%대에 머물고있는 상황이다.의료기관의 경우 지난 2003년 전체 이의신청 99만9323건 가운데 48만4070건이 인정돼 49%의 인정률을 보인 것에서 2004년 72만건 가운데 33만건이 정당한 것으로 처리, 인정률이 54.1%를 기록한 바 있다.하지만 이후 의료기관의 이의신청 인정률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아 2005년 55.5%, 2006년 54%, 올해 6월까지는 56%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처럼 약국의 이의신청 인정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분업 이후 처방조제를 주로하는 약국의 경우 이의신청 상당부분이 단순 착오청구 등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진료 결과에 대한 정밀 심사가 필요한 의료기관에 비해 약국은 단순 행정착오에 따른 심사조정으로 이의신청이 제기되는 경향이 크다는 것.심평원 관계자는 "약국의 경우 원외처방 조제가 주를 이루면서 전산심사를 통해 단순착오 등에 대한 조정이 많다"며 "이의신청률이 의료기관에 높은 것도 이 때문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2007-10-16 06:30:58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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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탈 임상 사망보고, 인과관계 불확실"항혈소판제 ‘ 프레탈정’(성분명 실로스타졸) 임상시험에 참여했던 환자가 갑작스런 발작과 의식소실 후 뇌출혈로 사망했다는 정형근 의원실의 보도자료가 15일 배포돼 충격을 줬다.‘프레탈정’은 지난 90년 허가돼 17년 째 시판되고 있는 약물인데다, ‘플라빅스’와 함께 항소혈판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대표품목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지난해에도 100mg와 50mg을 합해 279억원 어치가 보험청구될 정도로 사용량도 많았다.한국오츠카제약은 그러나 ‘프레탈정’ 임상도중 사망한 환자의 직접 사인을 ‘실로스타졸’의 이상반응 때문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해명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관련 임상시험은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4개국에서 환자 480명을 목표로 지난 2005년부터 착수돼 현재도 진행 중이다.오츠카제약은 ‘아스피린’과 ‘프레탈’을 병용한 요법이 ‘아스피린’과 ‘플라빅스’ 2제요법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지를 알아보기 위해 임상에 들어갔다.이번 임상은 특히 관련자들의 개입을 없애기 위해 피시험자와 의료진조차 누가 어느 약을 복용하는 지 알 수 없도록 이중맹검법을 채택했다.따라서 환자의 사인과 연계된 약이 ‘프레탈’인지 ‘플라빅스’인지 특정할 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국내 임상을 진행 중인 13개 병원 임상시험센터의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도 사망원인이 질병 자체 때문인지, 아니면 두 약제 중 어느 약물에 의한 것인지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기관윤리심의위원회는 이 때문에 뇌출혈과 시험약과의 인과관계를 ‘가능성 있음’(Possible) 정도로 보고 주의깊게 시험을 지속해도 좋다고 승인했다는 것.오츠카 관계자는 “환자가 뇌동맥경색이 발병해 입원했고 아스피린을 계속 복용해 왔던 점, 이중맹검으로 실제 복용한 약제가 어느 것인지 특정할 수 없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직접 사인으로 ‘프레탈’을 지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식약청이 부작용 발생기관에 실사를 나갔다가 시험중지를 요구하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2007-10-16 06:27:01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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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GE 조형제, 블랙박스 경고 FDA 조처미국 FDA는 조형제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의 '디피니티(Definity)'와 제너럴 일렉트릭의 '옵티슨(Optison)'과 관련한 중증 심폐반응에 대해 블랙박스 경고를 표기할 것을 지시했다.FDA는 디피니티와 관련한 사망이 10건, 옵티슨과 관련한 사망이 1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총 11건의 사망 중 4건은 약물을 주입하는 동안이나 30분 이내에 발생한 심장마비였다고 말했다.디피니티와 관련한 중증 부작용은 총 190건, 옵티슨과 관련한 부작용은 총 9건이었다.FDA는 이들 조형제의 제조사도 블랙박스 경고에 동의했으며 이들 제품에는 중증 반응 가능성이 있는 심장병 환자에게 사용하지 말고 30분간 환자를 모니터해야한다는 내용이 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2007-10-16 04:46:07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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