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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약품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선정남성약품 황정권 사장경기 군포시 소재 남성약품(대표 황정권)이 경기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남성약품은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 10월 중소기업청에 관련서류를 제출했으며 실사를 거쳐 지난달 25일 중소기업청이 확인서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선정을 통해 남성약품은 2010년 10월까지 3년간 지방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관리 및 지원을 받으며, 실사를 통해 인증 연장도 가능하다.또한 남성약품은 ▲중소기업청 정책자금 및 민간 금융권의 금융기원 우대, ▲ 생산정보화, 해외유명인증획득 등 중소기업청 지원시책 우대지원,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 특허청 특허출원 시 우선심사대상선정 등 타 부처지원시책에 우대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아울러 은행권에서 기업의 신용도 평가기준에 최고의 평점을 받게된다.한편 남성약품은 2002년 2월 설립된 회원사로 황정권 사장은 현재 경기인천도매협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2007-11-02 10:33:22이현주 -
아스텔라스, 고혈압약 '라우간' 아웃소싱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야나기 토시히로)이 에이스파마와 1일 조인식을 갖고, 고혈압치료제 ‘라우간정’ 판권을 아웃소싱했다.본태성 고혈압에 적응증을 갖고 있는 ‘라우간’은 말초혈관을 확장해 혈압을 낮추면서, 동시에 반사성 빈맥이나 레닌분비를 효과적으로 억제시키는 진일보한 알파-베타 차단체라고 아스텔라스제약은 설명했다.에이스파마 박재규 사장은 “유연하고 공격적인 영업력과 아스텔라스의 제품력으로 시장확대에 주력할 것”이라며, 시장확대에 자신감을 나타냈다.한편 아스텔라스제약은 항궤양제인 ‘가스터’와 세파계 항생제 ‘슈프락스’를 국내 제약사에 라이센싱 한 바 있다.2007-11-02 09:04:59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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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온라인 법률상담 서비스 무료제공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오는 17일부터 '올바른의료정책을위한법조인모임(이하 ‘올의법’)' 소속 변호사가 의협 홈페이지통한 온라인 상으로 의료계에서 검증된 다양한 법률상담 서비스를 모든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의협은 이번에 실시되는 법률상담 서비스는 의료정책 및 의료계에 대한 건전한 시각을 지닌 올의법 소속 변호사가 사이버 법률상담실을 맡아 요일별로 매일 번갈아 가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이며 유익한 법률상담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한 기존의 법률상담 서비스의 경우 연 2640만원을 지급했으나 이와 달리 앞으로 제공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의협 왕상한 법제이사는 "올의법 소속 변호사들이 의료관련 법률상담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의협의 재정 절감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잘못된 의료계 현실을 잘 이해하는 법조인들은 지난 10월 27일 의협 동아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의료제도의 발전과 의사 권익 보호를 목적으로 한 ‘올의법’을 발족시킨 바 있다.올의법 소속 변호사는 의료계에 전문 식견을 견지하고 의료 관련 법률 현안 발생 시 의료계 입장을 대변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의료정책 형성에 주도적 역할을 할 법조인으로 구성돼 있다.2007-11-02 08:55:40류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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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김병진 이사, 홍보업무 겸하기로대한약사회 김병진 대외협력이사가 홍보업무를 겸하게 됐다.대한약사회(회장 원희목)은 1일 오후 23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현재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박인춘 이사와 함께 홍보업무를 겸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김병진 홍보·대외협력이사는 일간지와 방송 등 대외홍보 업무를, 박인춘 홍보·재무이사는 약사회 전문지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김병진 이사는 현재 서울 양천구약사회장이며, 의약품 전자상거래 업체인 '팜스넷'을 이끌고 있다.2007-11-02 08:38:03한승우 -
동화, 충주에 1300억 규모 cGMP공장 기공동화약품(사장 윤길준)이 지난 1 일 충북 충주시 용탄동 충주산업단지에서 윤도준 부회장, 김호복 충주시장, 황병주 충주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cGMP(미국 우수의약품 품질관리기준) 신공장 기공식을 가졌다.총면적 82,500m²(24,000평) 대지위에 들어설 신공장은 연건평 50,396m²(16,798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며, 총 공사비 1,300억원이 투입되는 메머드급 의약품 생산시설이다. 창립 111주년이 되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충주 신공장은 정부의 cGMP 로드맵에 따라 전제형에 걸친 최신형의 생산 장비를 바탕으로 효율성 우수한 제조 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엄격한 품질 보증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신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FDA의 승인을 거쳐 미국, 유럽시장에 수출길이 열리게 되며, 완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현재 임상중인 글로벌신약의 성공적인 상품화 및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동화약품은 한미FTA의 최대 수혜기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날 윤길준 사장은 "동화약품이 110년 전 국내 제약업의 시작을 열었듯이, 충주신공장은 제약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좌표가 될 것이다"며 "미국, 유럽 등의 선진 제약사와도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탠더드의 인프라 구축으로 우수의약품을 생산 및 본격적인 수출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2007-11-02 08:14:06가인호 -
제약계 '안도' '우려'…병원·약국 새표적 부상제약계, 과징금 199억원 '선방했다' 이구동성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1년 동안 끌어왔던 리베이트 조사결과를 1일 발표했다. 과징금은 10개 제약사를 통틀어 199억원이 부과됐다.최대 1000억원대를 넘어설 것이라는 세간의 우려가 있었던 터라, 제약계는 일단 안도하는 눈치다.실제로 공정위가 적발한 한미약품의 3년9개월치 리베이트성 자금이 1660억원이었고 과징금 규모가 12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세간의 풍문을 감안하면, 50억원은 ‘선방’한 결과라고 제약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50억원의 과징금도 4~5년간 분할 납부할 경우 매년 10억원 내외만 내면되기 때문에 부담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벌금·추징금·약가인하 줄줄이 이어질까" 우려그러나 제약계의 안도는 오래가지 않았다.공정위가 동아·유한·한미·녹십자·중외 등 5개 제약사를 검찰고발하고, 이번 조사결과를 국세청과 복지부 등 유관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혀 우려는 더 커졌다.상황에 따라서는 관련 기관들의 추가처분으로 ‘벌금’, ‘추징금’, ‘약가인하’가 줄줄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위로부터 조사를 받지 않은 다른 제약사나 리베이트를 제공받은 요양기관도 좌불안석이기는 마찬가지다.공정위나 검찰이 조사대상을 확대할 경우, ‘남의 이야기’가 어느 순간에 ‘내 이야기’로 돌변할 수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제도개선이 초점이라더니"…조사확대 '아연실색'제약계는 이 때문에 유관기관에 의한 추가조사 확대 방침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처벌보다는 제도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는 공정위의 말을 믿었던 제약계 입장에서는 배신 아닌 배신을 당한 셈이다.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대상은 처음부더 기준이 모호했다. 본보기식 조사에 다름 아니었던 것이다. 그런데 검찰고발까지 한다니 배신당한 기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다른 제약사 관계자도 “공정위는 미비한 제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생길 수밖에 없는 불합리한 요소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수 차 밝힌 바 있다”면서 “그러나 결과는 사정당국의 추가조사에다, 이미지 실추와 불명예만 얻게 됐다”고 토로했다.공정위가 재판매가격유지와 시판후조사(PMS)를 불공정행위 유형으로 규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PMS는 합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것이고, 사례비나 건수제한 등 규제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리베이트’로 몰아붙이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재판가-PMS, 제약에만 책임 묻는 것 옳지 않다"이날 처분을 받은 한 제약사 관계자는 “이는 제도가 미비해 발생된 탈·편법 행위를 모두 제약사의 부도덕 행위로 떠넘긴 것”이라고 불만을 표했다.재판매가격유지 또한 보험상한가 인하를 지키려는 제약계의 고육책을 뻔히 알면서 사정의 칼을 든 경우라고 주장했다.입찰병원의 경우 사입가가 다른 병원보다 싸기 때문에 도매업체에게도 싼 가격에 의약품이 공급되기 마련이다. 일부 도매업체는 이 점을 악용해 병원의 실사용량보다 더 많은 물량을 주문해 나머지 수량을 약국에 빼돌린다.그는 "실거래가 사후관리로 약가가 인하되는 품목 중 상당수가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면서 ”약가인하로 인해 실제 피해는 제약사 몫이 되는데 재판가유지를 주문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일부제약 일부금액 할인 적발…약가인하 불가피제약계의 이런 불만과 우려와는 상관없이 공정위는 공을 검찰과 국세청, 복지부로 넘길 예정이다.유관기관의 움직임과 연동해 공정위 차원의 조사확대 여부도 고려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따라서 관련 기관의 의지여하에 따라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되는 상황이 됐다. 복지부 변재진 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실거래가 위반여부를 별도 조사해 약가를 인하시키겠다”고 이미 추가조사 의지를 피력했다.사실 제약업체 입장에서는 단발성 처분인 검찰이나 국세청 조사보다는 약값을 떨어뜨려 향후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약가인하가 더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일부제약사의 경우 처방액의 일정금액을 할인해 주거나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이나 물품을 제공한 내용이 적발돼 약가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리베이트 조사 중심축 ‘제약사→병원’으로 이동공정위 김병배 부위원장.하지만 이번 리베이트 조사는 제약사에서 리베이트를 받은 병원과 약국으로 중심축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공정위 측도 검찰조사는 고발된 제약사, 국세청과 복지부는 17개 제약사 모두가 추가 조사대상이 되지만 다른 제약사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무게를 두지 않았다.반면 리베이트를 준 쪽에 초점을 맞췄던 공정위 조사와는 달리 검찰조사는 리베이트를 받은 쪽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공정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사대상을 다른 제약사나 병원으로 확대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유관기관의 움직임과 연동해 추후 검토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추가조사의 위력은 검찰의 의지에 달려있음을 간접 시사한 것이다.공정위 "나머지 제약 조사결과 연내발표 장담 못해"한편 이번 발표에서 제외된 7개 제약사에 대한 조사결과 발표는 연말이나 내년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공정위 관계자는 "심사보고서가 연내에 위원회에 상정될 수는 있지만, 최종결과가 12월중에 발표될 수 있을 지 여부는 장담 못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 "다른 제약사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2차 발표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진행될 예정이며, 6개 도매업체에 대한 3차 발표도 뒤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2007-11-02 07:10:46가인호·최은택 -
제약영업사원 출신도 놀라게한 PMS 테크닉"나도 처음 보는 사례다." 전직 제약사 영업사원인 A씨는 1일 공정거래위원회 발표내용 중 PMS 사례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실제로 각 제약사들이 병원이나 의사들에게 제공했다는 PMS를 가장한 처방사례비 제공 실태는 충격적인 수준이었다.공정위는 이날 10개 제약사 중 8곳의 ‘리베이트성’ PMS 사례를 적발해 발표했다. 발표내용을 보면, 한미약품의 치밀한 PMS 전략이 단연 눈에 띈다.한미는 ‘PMS 운영기준’을 마련해 ‘전략적 PMS’, ‘콤비네이션 PMS’, ‘선택적 PMS’, ‘일선요청 PMS’ 4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공정위가 공개한 한미약품의 PMS 운영기준.특히 다품목 처방유도 목적의 ‘콤비네이션 PMS’의 경우 종합병원은 50건, 준종합병원은 30건씩 건수를 정해 건당 10만원을 사례비로 지급했다.또 처방증량을 위한 ‘일선요청 PMS’는 건수제한 없이 팀장 자율에 맡긴다는 원칙까지 정했다.종병부 2004년 2분기 전략에서는 남성호르몬제 ‘테스토겔’에 대해 ‘모든 처방의 PMS화’, ‘건당 1만원’이라는 내용이 표기돼 있다.삼일제약은 보고의무가 없는 자사 제품에 대해 PMS를 진행하면서 건당 50만원씩 사례비를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또 한올제약은 PMS 사례비와 함께 20만원 상당의 고급 발마사지기를 제공하고, 대량사용처가 PMS를 선택한 경우 처방액의 20%를 현금으로 지원했다.일성신약도 신규거래처의 PMS에 대해 3개월간 평균 처방액의 11~22.5%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급했다. 기관별로 25만원에서 100만원에 상당하는 액수였다.이밖에 동아제약은 류마티스치료제 PMS를 진행하면서 한 대학병원 통증클리닉에 1000만원을, 부산의 한 병원에는 200만원을 사례비로 지급했다.다국적 제약사인 비엠에스는 의사와 계약을 통해 PMS를 운영했는데, 항암제인 ‘탁솔’은 무려 PMS 사례로 1만6330건을 수집, 7억 여원을 사례비로 썼다. 또 항생제 ‘세프질’도 1만2013건에 5억 여원이 지출됐다.한편 복지부는 공정위 발표에 앞서 지난달 29일 PMS제도 개선방안을 갑작스레 발표한 바 있다.개선안의 골자는 시판후조사 대상과 시판후조사 관계자 상세정보 등 운영현황을 실시간 공개하고, 모든 시판후조사 내용을 보고하도록 의무화 한다는 것이다.또 제약사 내 시판후 조사 책임자 기준을 강화해 영업·판촉 책임자와 분리시킨다는 내용도 포함시켰다.비록 ‘땜질식’ 행정으로 뒤늦게 내놓은 처방이지만, 복지부의 이번 PMS 개선방안이 제약사의 편법 운용사례를 없애고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는 계기를 마련할 지 주목된다.2007-11-02 07:09:38최은택 -
"공단 약가협상 권한, 개량신약 말살" 성토건강보험공단의 약가협상 권한이 개량신약 연구개발 가치를 말살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에서 개최한 '제1회 제약개발실무교육 심화과정 교육' 중 당초 약가정책 변화에 따른 개발방향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 시간이 사실상 정부의 약가협상 자세를 성토하는 자리로 변모했다.이 자리에는 실제 약가협상을 진행했던 제약사 관계자를 비롯해 각 제약사 개발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국내 제약사 한 관계자는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한 개량신약을 제네릭과 동등한 취급을 한다는 것은 국내 제약사의 연구개발 의지를 꺽는 것"이라며 "공단은 복지부에서 발표한 보험등재를 위한 경제성 평가 지침자체를 무시했다"고 성토했다.이 관계자는 또 "보험재정 절감에 가장 효과적인 가격을 산출할 것을 요청했지만 협상지침에 대체 가능한 약의 총 투약 비용을 감안함에 있어 제네릭 최저가를 적용했다"며 "공단의 가격 협상 목적이 비용효과적인 가격으로 보험등재를 함으로써 보험재정을 절감하는 것임에 불구하고 이를 강구하지 않고 협상에 임했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다"고 토로했다.그는 이어 "제네릭 의약품이 등재된 상황에서 개량신약을 등재할 경우 공단이 계속 같은 협상 기조를 유지한다면 어떤 개량신약도 등재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다른 제약사 관계자는 "국가에서는 IT산업 이후 BT산업도 국가의 성장원동력이라고 하지만 정작 신약에 적용하는 기준은 까다롭다"며 현 급여 평가 시스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이 관계자는 이어 "지금 정부가 적용하는 급여 평가 시스템에서 좋은 약가를 받기 위해서는 허가 후에 4상을 진행해야 하는데 오리지날 약물 PMS가 만료될 때쯤에나 약가가 등재될 것"이라며 "의약품을 개발해 놓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개발부서 담당자들은 미리 심평원에 가서 '어떠한 약을 개발하는데 향후 이 약의 약가가 얼마나 떨어질 것인지'에 대해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따라서 제약업계는 심평원, 공단, 복지부가 제약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약가협상체계에 대한 Q&A집을 발행하는 한편 약가도 사전상담제를 도입해서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투자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07-11-02 07:07:40이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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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팀의료 통해 전문성 강화"병원약사회 손인자 회장.한국병원약사회의 총회 및 학술대회가 3일 오전 11시부터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다.올해 학술대회의 주제는 ‘대국민 의료서비스 선진화, 팀의료를 통해 풀어간다’이다. 그만큼 팀의료는 현재 병원약사들이 처한 현실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병원약사회 손인자 회장은 1일 데일리팜과의 인터뷰에서 “의약분업 이후 경질환에 대해서는 처방조제는 병원 밖에서 이뤄지지만, 중질환 등 입원환자에 대해서는 병원약사가 담당해 왔다”면서 “최근 의사와 약사, 간호사, 영양사 등 팀의료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손 회장은 “팀의료에서의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점을 인식시키기 위해 올해 학술대회의 주제를 ‘팀의료’로 정하게 됐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의약사와 간호사 등을 그저 모아놓는다고 해서 팀의료가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호간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손 회장은 병원약사의 인력기준과 관련 “처방수나 조제수가 아닌 병상수를 기준으로 산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다음은 손 회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행사와 관련된 준비상황은 어떠한가?=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개최한 터라 1500여명이 참석했지만, 올해는 지방(대구)에서 행사가 열린다는 점과 전국 80여개 종합병원에 대한 의료기관평가가 실시되고 있어 참석인원수가 1000명선에 그칠 것으로 본다. 여기에 논문도 지난해 112편이 발표됐지만, 올해는 98편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러나,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내용은 더 충실한 것으로 본다.- 예년과 비교해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특징은 무엇인가?= 병원약사회의 학술대회는 1년 동안 업무분석과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도출된 논문을 발표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런 점에서는 예년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러나, 올해에는 ‘팀의료’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올해 추계학술대회의 주제를 왜 ‘팀의료 활동을 통한 병원약사의 전문성 향상’으로 정했나?= 정부는 의약분업 이후 경질환에 대한 처방조제는 병원 밖에서, 암이나 이식환자, 심혈관질환자 등 중환자에 대한 처방조제는 병원약사가 맡도록 역할의 이동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최근에는 의사와 약사, 간호사, 영양사 등이 팀의료를 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단순이 이들을 모아놓는다고 팀의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한다. 이런 상황변화가 현재 병원약사에게 ‘팀의료’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할 필요성을 갖게 했기 때문이다.- ‘팀의료’가 필요한 이유와 ‘팀의료’를 위해 정책적으로 요구되는 부분이 있나?= 현재 병원 내에서 약사는 실력이나 전문성 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의사, 간호사 등과 함께 일하는 것보다는 현재 병원 내에서는 독립적으로 조제업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른 직종과 다른 분야 등 밖으로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일단 ‘팀’에 포함돼 있는 약사의 경우 실력이나 전문성, 노력, 업무에 대한 이해도 등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다만, 팀의료를 주도하고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고, 퇴원환자에 대한 철저한 복약지도를 잘 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인력기준이 개선돼야 한다. 현재의 인력기준이 조제수나 처방매수보다는 ‘병상수’로 바뀌어야 하며, 연구용역 결과 ‘30병상당 1명’이 바람직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무엇이 있는가?= 올해 학회에서 처음으로 실무세미나가 있다. 이는 규모가 적은 병원의 약사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중소병원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은 실무를 제대로 몰라 어려워한다. 이에 따라, 대형병원에 와서 업무를 배워가곤 한다. 이런 점에서 중소병원의 약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실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다. 복약지도와 임상영양학, 임상약동학 3가지 주제로 실제 업무 및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의료소비자가 바라는 팀의료’도 특징적이라고 들었다. 이에 대해 말해 달라.= 심포지엄의 첫 시간에 준비된 프로그램이 바로 ‘의료소비자가 바라는 팀의료’이다. 이식을 받은 중환자 2명이 병원약사에 바라는 점과 팀으료를 받으면서 느꼈던 점, 기대하는 점 등을 바로 동영상으로 촬영해 상영된다. 시간은 대략 15분 정도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는 병원약사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병원약사의 전문성 제고 및 위상강화를 위해 강조하고 싶은 말은?= 현재 병원약사들은 굉장히 힘들고 어렵다. 그러나, 혼자서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팀의료에 적극 참여하고 주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병원 안팎으로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 이는 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병원약사의 역할 제고와 위상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2007-11-02 06:56:57홍대업 -
미리보는 'DIK Plus'…의심처방 샐 틈 없다약학정보원의 표준의약품정보 데이터베이스인 DIK와 세계 최대 디지털 지식정보 Drug Information Framework(DIF-Korea)을 연계한 종합의약품 정보시스템인 'DIK Plus'가 2일 첫 선을 보인다.약학정보원(원장 김대업)과 (주)퍼스트디스(대표 오옥희)가 2일 오전 서울팔레스호텔에서 'DIK Plus‘ 출시 기념 세미나를 개최, 시연회를 진행하는 것.약물 최신지견 반영한 처방검토...PM2000 탑재 가능'DIK Plus'의 최대 강점은 국내 약국소프트웨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PM2000에 탑재시킨 뒤, 해당 약물의 최신 지견을 반영한 처방검토가 가능하다는 것이다.'DIK Plus' 홈페이지 메인화면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응사응대의무화와 맞물려, 약국 현장에서 의약품을 다루는 약사들에게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정보원측의 설명이다.'DIK Plus'를 설치하게 되면, 처방입력과 동시에 중복투여, 용량 정보, 상호작용, 임신부·수유부·노인·소아 주의사항 등을 자동으로 검토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학술정보를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뿐만아니라, 의심처방에 관해 의료기관에 보낼 수 있는 처방검토 의뢰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며, 생성된 처방 검토 의뢰서를 팩스 및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고, 환자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복약지도문을 출력해 환자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또한 약물 상호작용 검토와 질병금기, 심각도에 따른 부작용 정도 등을 상세히 열람할 수 있다.예컨대 어린아이 처방 조제시 나이에 따른 용법용량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고, 질병금기에 대한 사항도 절대금기·매우주의·경고 등으로 나뉘어 열람할 수 있다.문전약국, PM2000 사용빈도 낮아...'옥의 티''DIK Plus'에서 제공되는 최신지견이 담긴 복약안내문다만, 처방검토가 실질적으로 필요한 대형 문전약국에서 PM2000 사용빈도가 낮다는 것이 ‘옥의 티’이다.그동안 PM2000 4.0은 500건 이상 처방을 받는 문전약국에서 사용할 경우, 속도가 느려지는 문제가 있었다.때문에, 대형 문전약국들은 유비케어의 '엣팜' 등을 선호했고, 현재도 문전약국에서는 PM2000보다 엣팜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결국 PM2000과 연동됐을 때, 위력을 발휘하는 'DIK plus'가 정작 고품질의 복약지도가 필요한 문전약국에서 큰 효용을 발휘하기 어려운 것.이와 관련, 김대업 이사는 "PM2000 4.0에서 다소 그런 문제가 있었다"며 "약국에서 청구프로그램을 바꾸는 일만큼 힘든 것이 없기 때문에, 엣팜 등 다른 프로그램에 'DIK plus'를 탑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월 사용료 2만원…김대업 이사, "2000개 약국만 사용해도 성공"'DIK Plus' 월 사용료는 2만원이다. 이에 대해 김대업 원장은 “2만원 중 70%가량이 퍼스트디스쪽에 수수료로 들어간다”며 “나머지분이 약학정보원의 몫”이라고 밝혔다.하지만 그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국 약국에 무료로 배포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부분이 있다"며 "다만, 사용자가 들어가는 과정에서 금액을 낮추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실사용자를 많이 예상하지는 않는다"며 "전국의 1000개에서 2000개 약국만 사용해도 성공이라고 본다”고 김 원장은 말했다.아울러 그는 “'DIK Plus' 목적은 처방권자에게 올바른 약물정보를, 환자는 전문적인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약사가 의약정보와 약의 전문가로 바로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2007-11-02 06:50:59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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