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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특법'…"美 퍼스트제네릭 진출 기회로"제약기업 허가특허 연계제도 대응전략을 주제로 한 제19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이 어제(2일) 오후 한국제약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됐습니다.이번 미래포럼은 안소영법률사무소 안소영 변리사, 박현정 식약처 사무관, 김광범 보령제약 이사, 박희범 동아에스티 이사, 이창규 네비팜 대표, 박정희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를 비롯해 약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특히 이날 포럼은 ▲빅파마 특허 사례로 본 국내 제약사 기회 요인 ▲허특법 주요 쟁점 점검 ▲허특법에 대한 제약사 대응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남겼습니다.주제발표에 나선 안소영 변리사는 테바의 특허 전략과 우리 제약기업의 벤치마킹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습니다.이스라엘 제네릭사인 테바는 20조원 외형의 글로벌 10위 제약사로 특허와 M&A, 파이프라인 다각화 전략으로 많은 제약기업들의 롤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안소영 변리사가 제시한 테바의 핵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다발성경화증치료제 코팍손 특허와 판권 확보를 위한 원개발사 세팔론 M&A *180일 특허권 ENJOY *바이오시밀러 개발 *브랜드제네릭과 위임형제네릭 *전세계 다양한 특허 등록」박현정 사무관은 '허가특허 연계제도 주요 쟁점 설명'을 주제로 발표에서 나섰습니다.박 사무관은 "한미FTA에 기반을 둔 허특법은 특허권자에 대한 특허연장이 아닌 특허기간 내 특허권 보호를 위한 제도"라며 "오리지널과 제네릭의 균형적 발전과 국내 제약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데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이어진 패널발표에서 김광범 이사는 "허가특허 연계제도는 공동생동 업체 간 퍼스트제네릭 특허전략 공유 가능성 부작용이 크고, 특허심판에 따른 손해배상 문제 등이 해결돼야 특허 도전이 자유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아울러 김 이사는 "이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국내사가 퍼스트제네릭을 검토할 때, 미국시장도 함께 연계해서 검토해야 할 당위적 시점에 직면해 있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박희범 이사는 허특법 이후 대응 전략으로 ▲개발 전략 시, 충분한 시간 고려(안전성시험, CTD 제출) ▲PMS 비대상 등재의약품의 경우, 허가신청일 관리 ▲허특법 대상 품목 확인 ▲케이스 스터디 등을 들었습니다.이창규 대표는 "FTA에 따른 약사법 개정안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제2의 테바가 탄생할 토양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이에 대한 개선점으로 이 대표는 "우선판매품목허가 신청 시, 심판청구 이유에 대한 충분한 심사와 고려, 특허심판 무임승차 방지, 특허청 등 유관기관의 시스템 변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4-03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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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 대세 생약성분…매출 효자 급부상생약성분 일반의약품 제품이 제약사 효자 상품으로 새롭게 자리메김하고 있습니다.대표적 생약성분 일반약으로는 광동제약-레돌민, 종근당-프리페민·시미도나, 동국제약-훼라민, 일동제약-클리마디논 등이 있습니다.이들 제품의 장점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높은 약효와 적은 부작용(약물 의존성이 없어 장기복용 가능)'으로 약사와 소비자들의 '역매/지명구매' 비율이 높습니다.올해 2월 출시된 '레돌민정(아데노신)'은 스위스 막스 젤러사(Max Zeller) 수입의약품입니다.레돌민은 지난 20여년 동안 글로벌 생약 수면유도제 시장에서 1위를 지켜왔으며, 독일, 브라질, 호주 등 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작용기전은 인체에서 분비되는 수면유도물질인 아데노신, 멜라토닌 조절로 인체 수면 사이클을 정상화해 불면증을 개선합니다.144명의 불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4주간 임상시험 결과, '수면에 효과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70%에 달할 정도로 높은 효과를 자랑합니다.성인(12세 이상 청소년)은 하루 1정, 6세 이상 소아는 반알(0.5정)을 잠들기 1시간 전에 복용하면 됩니다.2013년 선보인 월경전증후군 치료제 '프리페민(아그누스카스투스)'도 20~30억대 매출을 올리며 외형을 확대하고 있습니다.아그누스카스투스 성분은 월경전증후군으로 인한 두통, 피부증상, 아랫배 통증, 가슴팽창, 신경과민, 과민성 감정굴곡, 우울, 피로, 수면장애 등에 효과적입니다.하루 1정, 높은 복약 편의도도 프리페민의 장점입니다.지난해 6월 발매된 시미도나도 1:1 약국 마케팅과 심포지엄 개최로 블록버스터에 도전하고 있습니다.시미도나는 발매 첫 달, 무려 2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을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시미도나 역시 '하루 1정'으로 복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막스 젤러사 제품인 시미도나는 스위스에서 연매출 600억원의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입니다.생약성분 OTC 갱년기치료제 동국제약-훼라민큐와 일동제약-클리마디논도 괄목할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출시 후 지난 15년 동안 여성갱년기 치료제 리딩 품목으로 자리잡은 훼라민큐는 전국 7000여 약국에 런칭돼 있으며 6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훼라민큐는 승마 추출물(0.0364ml)과 히페리시(80%·세인트존스워트) 복합제로 우울증, 불안, 불면 등의 갱년기 증상에 효과가 있습니다.서울대병원 등에서 진행된 임상자료에 따르면 훼라민큐를 12주간 복용한 시험군 86%가 갱년기 증상 개선효과를 나타냈습니다.지난해 9월 출시된 일동제약 클리마디논(승마 58%, 에탄올엑스 20mg)도 주목됩니다.클리마디논은 현재 직거래 약국 3000개를 확보한 상태로 올해 30억 외형 달성도 무난해 보입니다.클리마디논은 타사 제품보다 경구제의 크기를 1/3로 줄였으며, 이중코팅기술로 약물 특유의 냄새까지 잡았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4-01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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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웅·일동, 치매신약 개발 속도전국내 상위제약사들이 치매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동아ST와 일동제약, 대웅제약은 천연물·합성신약 후보물질 기반 치매치료제 국내외 임상시험을 진행 중 입니다.국내 제약사들이 이 분야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고령화에 따른 시장 확대에 기인합니다.국내외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60만·4천 400만명에 달하고, 시장 규모는 8조원입니다.WHO는 2050년까지 전세계 치매환자 수가 1억 3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시장 선점을 위해 동아쏘시오그룹 강신호 회장은 2013년 동아치매센터를 개소했습니다.당시 강신호 회장은 "3년 내 전문연구원 50명 확보와 1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동아치매센터에서는 천연물, 케미칼, 줄기세포, 의료기기 등 5개 분야로 치매연구 다각화를 꾀하고 있습니다.이중 진도가 빠른 분야는 천연물과 의료기기입니다.천연물 기반 치매 신약은 현재 건국대병원 등지에서 국내 임상2상을 준비 중입니다.천연물 기반 파킨슨병 치료제 미국 임상 2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뇌에 전류장치를 삽입해 파킨슨병을 치료하는 의료기기 개발도 상당 부분 진척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일동제약도 10명으로 구성된 치매치료제 전담 연구팀을 신설하고 2012년부터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일동제약은 천련자 추출 성분의 신약후보 물질로 지난해 말 임상 2상에 진입했습니다.아울러 2013년에는 제조방법과 용도에 대한 중국 특허도 취득했습니다.천련자 추출물은 형질전환 동물모델에서 치매발병 원인 '단백질-베타아밀로이드' 생성 억제, 수중미로 등 행동시험에서 인지기능 개선효과를 보였습니다.대웅제약도 케미칼 치매치료제 임상1상을 진행 중입니다.대웅제약과 메디프론은 2008년 치매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DBT-1339'는 메디프론이 자체 개발한 치매치료 후보물질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31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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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 낙태약', 알고보니 '200원짜리' 위장약위궤양·항암치료제가 불법 낙태 시술에 사용되고 있어 보건 당국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익명을 요한 A산부인과 원장에 따르면 위궤양·위경련치료제 싸이토텍정(미소프로스톨)과 항암·건선치료제 MTX(메토트렉세이트) 등이 일부 산부인과에서 낙태 시술에 사용되고 있습니다.미소프로스톨 성분의 위궤양치료제는 화이자 싸이토텍, 유니메드제약 알소벤, 한올바이오파마 미소딘 등이 있습니다.싸이토텍 보험약가는 276원으로 적응증 처방 시 급여 대상이지만 산부인과에서 사용할 경우 비급여입니다.산부인과에서 이 약물로 유도분만 또는 낙태 시술 후 받는 돈은 50~100만원입니다.산부인과 의사들의 싸이토텍 확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산부인과 원장과 제약사 영업사원과의 무자료 거래 *산부인과 원장 본인들이 자신이 복용할 위장약으로 처방 후 유도분만·낙태에 사용」백혈병과 건선 등에 적응증을 가진 MTX주사는 자궁외임신 오프라벨로 처방되고 있습니다.하지만 낙태용으로 쓰이고 있는 것도 공공연한 사실입니다.한 육아전문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는 MTX 낙태 시술 후기 등을 공유하고 있을 정도입니다.[멘트] A산부인과 원장: "임신을 했다는 공포감과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MTX를 많이 찾죠."폭리로 얻은 부당이득도 문제입니다.[멘트] A산부인과 원장: "산부인과에서 MTX 주사제 구매할 때 단가는 5000원도 안하는데 낙태를 원하는 사람에게 주사하면 30~40만원. 부르는 게 값이죠."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2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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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의 방송스타 의약사…"국민건강 전도사"최근 의약사들의 매스컴 출연이 두드러집니다.지상파·케이블TV·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의약사는 줄잡아 20명이 넘습니다.이른바 방송스타 의약사들은 출연 코너에서 분야별 건강 상식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국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데일리팜은 10인의 스타 의약인들의 활약상을 정리해 봤습니다.먼저 팜스터디 정재훈 약사(서울약대·42)는 데일리팜의 '약사 전문 인터넷 강의 사이트-팜아카데미'에서 건강기능식품 강의를 펼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정 약사는 현재 MBC라디오 '건강한 아침 황선숙입니다' 프로그램에서 '우리가 몰랐던 약이야기(매주 금요일 방송)', KBS1 라디오 '김홍성의 생방송 정보쇼'에서 '맛있게 건강하기(매주 일요일)' 코너를 진행하며 '의약품 작용기전'과 '음식과 결부된 약물학적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습니다.이밖에도 정 약사는 푸드TV(나를 바꾸는 30분), MBN 천기누설(해독주스의 진실), TV조선(내 몸 사용설명서) 등 다수 방송에 출연했습니다.리포터 출신 약사로 유명한 서울 천사약국 이승희 약사(중앙대약대·36)의 방송활동도 주목됩니다.이승희 약사는 2004년 메디TV·생활건강TV 전문리포터로 방송에 입문, 그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이후 SBS·KBS·MBC 뉴스·시사프로그램 자문 인터뷰에 다수 출연했습니다.최근에는 MBC '기분 좋은날'에 출연해 가정상비약 등 건강 상식 전반에 관한 차분한 설명으로 약사 위상 재고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인터넷방송 아나운서 경력을 가진 서울 매직키스치과 정유미 원장(경희대치대)도 SBS 꾸러기 탐구생활, 스토리온 렛미인 프로그램 치과자문으로 치아미백, 치아성형, 교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서울 한동하한의원 한동하 원장(경희대한의대·46)은 마술사로 더 유명합니다.한 원장은 지상파와 케이블TV 등에서 마술공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이밖에도 한 원장은 각종 TV정책토론회 패널로 참석해 한방의학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논객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습니다.한편 송연화·이지현·정강희·이광해 약사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약물지식과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25 06:14:58영상뉴스팀 -
"김 과장! 하늘정원에서 커피한잔 어때?"따뜻한 체온 36.5도에 맞춘 사람 냄새 나는 영상 스케치를 통해 일상의 시간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습니다.이번 주 [36.5도]는 제약회사들의 직원쉼터 이모저모를 동영상과 스틸컷에 담았습니다.대원제약, 한독, 안국약품, 한미약품, 광동제약 등은 직원복지와 사기진작 차원에서 본사 또는 공장에 다양한 휴게공간과 체력단련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대원제약은 2011년 서울 용답동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별도의 직원 휴게공간과 체력단련실을 마련했습니다.본사 6층 전망 좋은 공간에 마련된 '대원쉼터'는 약 40평 규모로 사내독서실을 겸한 서가와 간단한 음료 및 간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특히 이곳에 설치된 전신마사지기는 직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지하 1층에는 30여평의 체력단련실도 마련돼 있습니다.런링, 사이클, 에어로빅 머신을 비롯한 14종의 운동기구를 갖추고 있으며 샤워실과 탈의실도 완비돼 있습니다.옥상에 마련된 하늘정원은 70평 규모로 탁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차를 마시거나 담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한독은 본사 20층에 스카이라운지 한마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회사의 모든 회의실이 모여있는 공간이기도 한 한마루는 한독의 '한'과 산 정상을 뜻하는 '마루'의 합성어입니다.한마루에는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메뉴의 음료가 준비돼 있습니다.직원들이 기증한 책들로 채워진 라이브러리도 한독 쉼터의 자랑거리입니다.아래로는 테헤란로가 내려다보이고, 정면으로는 남산, 관악산, 청계산 등이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한독의 명소로 꼽힙니다.라이브러리에서는 TV도 보고 Wii게임도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데, 요즘같이 나른한 봄날 점심식사 후 Wii 게임 한 판은 춘곤증을 물리치는 특효약입니다.한독 옥상에 있는 녹색카페는 빌딩 숲 속 직원들의 휴식공간입니다. 녹색카페는 블루베리, 바위솔, 사사, 공작나무, 연산홍, 수호초 등 다양한 식물이 심어져 있습니다.자연친화를 컨셉트로 태양열 전등까지 갖췄습니다.답답한 사무실에서 해결되지 않아 막히는 아이디어가 있으면 옥상정원을 회의 공간으로 활용하면 효과 만점입니다.안국약품은 1층 갤러리를 직원휴게실로 상시 개방하고 있습니다.국내 유명작가들의 상설 전시공간으로 자리잡은 안국갤러리는 전시와 직원쉼터외 다양한 임직원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안국약품 여직원 동아리 디딤회는 발렌타인데이 등 각종 기념일에 수제 쵸콜릿을 만들어 직원들과 함께 시식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본사 스카이라운지에 직원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팔탄공장에는 직원들을 위한 헬스클럽 시설을 갖추고 있어 직원복지와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광동제약도 최근 본사 2층에 천년정원이라는 이름의 다목적 직원휴게실을 만들었습니다.천년정원의 컨셉트는 광동의 상징인 거북이입니다.아울러 쉼터 옆 공간은 창업주 고 최수부 회장의 집무실을 본따 만든 모형사무실이 있고, 고인의 평소 경영철학을 담은 글귀들도 이곳을 찾은 외부손님들에게는 큰 볼거리입니다.2015-03-24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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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혈수술 정맥주사제…중외·동국제약 리딩무수혈수술이 국내에 도입된 지 15년. 그동안 이 분야 의약품 시장도 꾸준히 성장해 왔습니다.무수혈수술이란 자가수혈과 철분제(EPO·DPO 포함)만 투여할 뿐 타인의 혈액은 공급받지 않는 수술 방식입니다.무수혈수술 집도의들이 말하는 이 수술의 장점과 의약품 종류입니다.「-장 점- *간염/에이즈 등 감염 위험이 낮다 *수혈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이 거의 없다 *치료기간이 빠를 수 있다 *입원기간 단축으로 치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 *항생제 투약 빈도를 줄일 수 있다」「-종 류- *정맥주사 철분제: 베노훼럼(JW중외제약), 훼렉스(삼양바이오팜/비엠아이제약), 베노스틴(동국제약), 페린젝트(JW중외제약) *경구용 철분제: 훼로바(부광약품), 알부맥스(한림제약) *조혈호르몬제: 각 제약사 EPO·DPO」정맥주사 철분제는 무수혈 수술의 핵심 의약품으로 수산화제이철(수크로오스복염)과 카르복말토오스(수산화제이철착염) 성분의 제품으로 나뉩니다.수산화제이철 성분 리딩 제품은 베노훼럼과 베노스틴, 훼렉스 등입니다.출시 15년째인 베노훼럼은 그동안 약가인하(5ml·1만 1053원→8842원→5919원)에도 불구하고 20억원대 매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2007년·2008년 시장에 선보인 훼렉스와 베노스틴의 약가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훼렉스: 5ml(5919원), 10ml(비급여) *베노스틴: 5ml(5919원), 10ml(비급여)」두 주사제의 외형은 7~10억원 정도입니다.마케팅 주력 병원은 일부 대학병원, 산부인과, 신장내과인 것으로 관측됩니다.특히 JW중외제약이 지난 2011년 런칭한 페린젝트의 시장 확대가 눈에 뜁니다.페린젝트는 매년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페린젝트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철분주사제(베노훼럼/베노스틴/훼렉스·30~40분 투여) 보다 최대 5배 가량(3~5분 내 투여) 빠른 시간 안에 투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한편 무수혈수술은 제왕절개, 산부인과암, 인공관절, 척추질환, 담도암, 간암 등의 수술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23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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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무진 의협회장 당선인…"강한의협 만들 것"[현장멘트] 김완섭 위원장(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기호 2번 추무진 후보가 3285표로 당선되었습니다."추무진 현 의협회장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20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39대 의협회장 선거개표에서 추무진 당선인은 유효투표 1만 3780표 중 3285표(우편투표 2012·온라인투표 1273)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기호 1번 임수흠 후보는 막판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66표차(우편투표 2148·온라인 1071)로 석패했습니다.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 이날 개표는 사실상 추무진 당선인과 임수흠 후보의 양강 구도로 중반까지도 승부를 점칠 수 없는 접전을 벌였습니다.하지만 개표 후반 온라인 투표에서 추무진 후보가 1273표를 얻으며 우편투표에서 벌어졌던 격차를 만회하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투표결과 발표 후 추무진 당선인은 당선 인사에서 강한 의협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현장멘트] 추무진 당선인(제39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3년 동안 회장으로서 우리 회원님들만 바라보며 협회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립니다. 강한 의협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한편 기호 3번 조인성·기호 4번 이용민·기호 5번 송후빈 후보는 각각 3139·2211·1792표를 받았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21 02:21:0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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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CJ·동아…차세대 EPO·DPO 개발 박차반감기를 3배 이상 연장한 EPO·DPO 제품이 이르면 2년 안에 우리나라에서 시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개발에 뛰어든 국내 제약사는 종근당, CJ헬스케어, 동아ST, LG생명과학, 대한제당(바이오BU사업본부) 등이 대표적입니다.EPO(Erythropoietin)·DPO(Darbepoetin)는 만성신부전증·암환자 등에게 사용되는 빈혈치료제로 '글로벌 13조 외형'과 '국내 650억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로슈(리코몬)와 암젠(에포젠), 쿄와기린(네스프) 등은 EPO·DPO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오리지널을 제외한 국내 제약사가 시판 중인 EPO·DPO 제품들은 바이오시밀러입니다.종근당은 기존 EPO 보다 반감기를 연장(주3회 투약→주1회)한 차세대 EPO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종근당 'CKD-11101'은 식약처로부터 국내 임상3상 승인을 받았습니다.'CKD-11101'은 전임상과 임상1상에서 오리지널 약물인 네스프와 약효동등성을 인정받았습니다.CJ헬스케어도 1세대 EPO제제 에포카인을 대체할 약물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CJ헬스케어 'CJ-40001'은 차세대 유전자재조합 EPO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8월 임상 1상에 돌입했습니다.CJ헬스케어는 효능효과를 높인 바이오시밀러 개발로 현재 320억대 매출을 올리며 국내 시장 50%를 점유하고 있는 에포카인과 함께 입지를 굳이겠다는 전략입니다.150억대 외형의 효자 품목 에스포젠을 보유한 LG생명과학도 DPO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에 뛰어든 상태입니다.동아ST도 최근 5년 간 30~40억대 매출포지션을 형성하고 있는 에포론을 대체할 아라네스프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착수했습니다.2005년부터 암젠 에포젠 바이오시밀러 아로포틴을 시판 중인 대한제당도 차세대 DPO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3-19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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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인정신, 우리 제약현장에 응용을"[오프닝멘트] 데일리팜은 오늘 특별한 손님을 모셨습니다.얼마 전 오츠카제약 연수를 다녀온 약대생들인데요. 무엇을 보았고, 느꼈는지, 이야기 나눠 보려 합니다. 제약산업은 약대생들에게 주요한 진로라는 점에서 한층 의미가 깊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정새미, 황소연, 김다혜 학생)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정새미·황소연·김다혜] 네, 안녕하세요?[조광연 본부장] 그러면 본인 소개하는 걸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정새미] 안녕하십니까? 저는 연세대학교 약학과 6학년에 재학 중이고 PYLA 4기 회장을 맡고 있는 정새미입니다.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황소연]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5학년에 재학 중인 황소연입니다.[김다혜] 동덕여대 약학대학 5학년에 재학 중이고 PYLA 4기였던 김다혜입니다.[조 본부장] 오츠카제약 연수를 다녀오셨는데요, 어떤 계기로 몇 명이, 며칠 일정으로 다녀오신 거죠?[정새미] 2014년도 8월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 주최아래 7일간의 Pharm Young Leaders Academy 가 열렸고, 각 약학대학 학생들과 강연도 듣고 발표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그 중 우수자 10명에게 보건복지부와 MOU를 맺은 오츠카 제약으로부터 인재육성 차원의 연수 기회가 주어졌고, 금년 2월에 5일간의 일본연수를 다녀왔습니다.[조 본부장] 연수프로그램은 어떻게 됐죠?[황소연] 연수는 총 4박 5일 간의 일정이었는데요, 첫 3일은 도쿠시마에서, 나머지 이틀은 오사카에서 진행되었습니다.먼저 도쿠시마에서는 (무코스타, 소이조이 및 각종 수액제를 생산하는) 이타노 공장, (항생제, 용해제 키트 및 대용량 플라스틱 백 등을 생산하는) 마추시게 공장 등의 친환경 제약공장을 견학하였고, 능력개발연구소를 비롯한 오츠카제약 소속의 연구소도 둘러보았습니다.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도쿠시마 대학병원 약제부 견학 및 도쿠시마 약대생들과의 교류 일정이 추가되어,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이 외에도 오츠카 국제미술관 견학, 오사카 역사박물관 견학과 같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조 본부장] 공장과 연구소 등을 견학같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오츠카제약을 보셨을 텐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뭐죠? 세분이 각자 소감을 말씀해 주시죠?[정새미] 여러 곳을 견학하면서 마인드맵을 연상하였습니다.유사한 화학구조로부터 만들어진 Abilify, Mucosta, Samsca 등의 획기적인 신약들, 도쿠시마현 내 다양한 지역 곳곳에 퍼져 그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미술관, 아와오도리 등 문화적 융화, 연구나 포장기술을 음료, 인스턴트 음식포장과 같이 다른 분야로의 연결 등 끊임없이 가지를 치고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마인드맵 중심에 있는 오츠카가 얼마나 더 뻗어나갈지 기대가 됩니다.[황소연] (한국에서도 국내 제약공장을 견학한 적이 있지만, 이번 연수에서만큼 체계적으로 많은 공장과 연구소를 견학한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먼저 오츠카 제약공장을 견학하면서 느낀 점은, 기존의 딱딱한 공장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과의 조화, 자연과의 조화 등을 추구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오츠카제약 연구소에서는 특히 ‘창조성’, 즉 ‘발상의 전환’ 이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기업이 추구하는 바와 같이 연구소 건물 곳곳에서도 이러한 ‘창조성’이 반영된 예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던 점이 흥미로웠습니다.(이러한 창조적 사고가 모여 오늘날의 오츠카 제약회사를 만든 것 같습니다.)[김다혜] 오츠카의 연구소나 공장 어디에나 'Otsuka-people creating new products for better health worldwide'라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세계인의 건강을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창조한다는 뜻인데요.이번 견학을 통해 이 기업이념처럼 곳곳에서 오츠카의 혁신적인 면을 많이 확인할 수 있었고 직원분들에게서도 창조적이고 기발한 면은 많이 보아서 배운 것이 많습니다.[조 본부장] 도쿠시마대학 병원약제부도 견학했다고 들었는데, 국내 대학병원 약제부와 비교해서 설명해 주신다면요?[정새미] 공장이나 유통회사에서 보던 자동화시스템이 병원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롭다고 느꼈습니다.아이팟디바이스, 바코드기기, 앰플피커 등이 병원 내 업무를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수행하는데 있어 도움을 주고 있었습니다.[황소연] 아직 저는 병원실습을 하지 않아서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웠지만, 기억에 남는 점을 몇 가지 들자면 먼저 모든 약마다 바코드 처리가 되어있어서 처방오류 및 조제오류가 0%에 수렴한다는 점, 700병상 규모의 병원에 평균 20여명의 약사가 근무하는 우리나라의 병원과는 달리 40여명에 달하는 약사들이 근무하고 있었던 점 등이 인상 깊었습니다.그러나 조제실에서 (자동정제포장기계인) ATC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이 직접 포장한다는 점, 그리고 항암제와 TPN 무균조제실이 따로 분리되어있지 않다는 점 등에서 시설적인 측면에서만큼은 한국이 더 낫다고 느껴졌습니다.[김다혜] 저도 아직 병원실습을 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견학을 하면서 같이 간 친구들을 통해 한국의 시스템과는 차이가 꽤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바코드 기기도 그렇고 전문화 기기를 많이 사용하여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조 본부장] 아무래도 약학대학을 다니시고, 제약회사가 잠재적인 진로 중 한 곳일 테니 국내 제약회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크리라 생각합니다. 짧은 연수기간이긴 했지만 오츠카제약과 국내 제약산업 간 이건 좀 다르구나 하는 것 느끼셨나요?[정새미] 오츠카제약을 혁신적 기업으로 불리기까지는 창조적 능력개발을 위한 회사차원의 노력, 직원 절반 이상이 외국인인 다양성, 건강에 대한 근본적 이념이 바탕이 된다고 봅니다.끊임없이 생각하고 질문하는 것에 선입견 없이 여유있게 지지해주고, 능력만 된다면 성별, 나이, 국가에 관계없이 포용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국내 제약도 인류 건강을 위한 혁신적이고 긍정적인 미래를 내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황소연] ‘혁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움을 추구할 수 있는 창의력과 진취적인 마인드를 갖춘 인재가 필요할 것입니다.국내 제약사의 경우, 이러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존의 틀에 박힌 면접 방식에서 벗어나 점차 다양한 형태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교육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 또한 혁신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이 외에도 의료 환경의 변화 및 다가오는 시대에 맞는 신약 개발 연구도 혁신을 위한 노력에 포함된다고 생각합니다.[김다혜] 국내 제약사의 혁신은 오츠카의 why? 정신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츠카에는 how to 보다는 why에 초점을 맞춰 생각하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포스터가 있었습니다.제가 상사에게도 왜냐는 질문을 해도 되냐고 했는데 가능하다고 대답해주셨습니다. 한국에서는 힘든 일이겠지요. 위계질서도 중요하지만 창조성을 막는 질서는 혁신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조 본부장] 화제를 돌려 대학생활 이야기 좀 해 볼 까요. 피트를 거쳐 약대생이 되셨는데 진학을 결심할 때 품었던 꿈은 상하지 않고 잘 간직하고 있으신가요? 그리고 진로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정새미] 오츠카 연수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 중 하나가 오츠카제약이 ‘건강에 기여’라는 시각을 본질에 두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저 또한 ‘환자를 위한’에 초점을 맞춰 약업계에 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이 생각을 바탕에 지닌다면 공직, 개국, 병원, 회사 어느 곳에 가서라도 보람을 느끼고 충실히 업무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결과, 임상 전문가로서의 꿈을 실현하고 싶습니다.[황소연] 저는 졸업 후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임상약사가 될 계획입니다.현재 우리나라 병원에서는 약사의 역할이 조제에 치우쳐있는 등 매우 제한적인 실정인데요, 기존의 4년제에서 임상약학의 교육 및 실무실습이 강화된 6년제 약학대학을 졸업하게 되는 만큼 보다 전문성을 갖춘 임상약사가 되어 병원에서의 약사의 입지를 다지고 역할을 넓혀나가는데 기여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김다혜] 저는 졸업 후 병원약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비록 병원약사의 역할이 조제에 치우쳐져 있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6년제 약학대학의 실무실습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조 본부장] 정새미, 황소연, 김다혜 학생, 오늘 인터뷰에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정새미·황소연·김다혜] 네, 수고하셨습니다.[클로징멘트] 오늘은 꿈꾸는 약대생 세 분을 만나 봤습니다. 어느 곳에 진출하든 똑 부러진 역할 해주실 것을 기대하면서 이 시간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03-18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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