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낙태약', 알고보니 '200원짜리' 위장약
- 영상뉴스팀
- 2015-03-26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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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산부인과, 위궤양치료제 싸이토텍·항암제 MTX 등 불법 낙태 시술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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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궤양·항암치료제가 불법 낙태 시술에 사용되고 있어 보건 당국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익명을 요한 A산부인과 원장에 따르면 위궤양·위경련치료제 싸이토텍정(미소프로스톨)과 항암·건선치료제 MTX(메토트렉세이트) 등이 일부 산부인과에서 낙태 시술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소프로스톨 성분의 위궤양치료제는 화이자 싸이토텍, 유니메드제약 알소벤, 한올바이오파마 미소딘 등이 있습니다.
싸이토텍 보험약가는 276원으로 적응증 처방 시 급여 대상이지만 산부인과에서 사용할 경우 비급여입니다.
산부인과에서 이 약물로 유도분만 또는 낙태 시술 후 받는 돈은 50~100만원입니다.
산부인과 의사들의 싸이토텍 확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산부인과 원장과 제약사 영업사원과의 무자료 거래 *산부인과 원장 본인들이 자신이 복용할 위장약으로 처방 후 유도분만·낙태에 사용」
백혈병과 건선 등에 적응증을 가진 MTX주사는 자궁외임신 오프라벨로 처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낙태용으로 쓰이고 있는 것도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한 육아전문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는 MTX 낙태 시술 후기 등을 공유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멘트] A산부인과 원장: "임신을 했다는 공포감과 수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MTX를 많이 찾죠."
폭리로 얻은 부당이득도 문제입니다.
[멘트] A산부인과 원장: "산부인과에서 MTX 주사제 구매할 때 단가는 5000원도 안하는데 낙태를 원하는 사람에게 주사하면 30~40만원. 부르는 게 값이죠."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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