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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신약 개발비 423억…정부투자 6.4% 불과글로벌 신약으로 등록된 국산신약에 정부가 투자한 금액은 개발비의 6.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21일 신약개발연구조합에 따르면 국산신약 중 올해 7월까지 글로벌신약으로 등록된 제품은 총 13품목이다.이들 신약은 제품개발까지 평균 9.6년이 걸렸으며, R&D 비용은 평균 423억원이 투여됐다. 이중 개발비가 1000억원이 넘는 2품목을 제하면, 106억원으로 낮아진다.또 품목별 개발비용도 최대 3000억원에서 25억원까지 편차가 매우 컸다.주목할 점은 신약개발에 대한 정부투자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는 것. 실제로 13개 신약의 R&D 비용 중 정부투자 비율은 평균 6.4%에 불과했다.품목 중에서는 국산신약 1호인 SK케미칼 ‘선플라주’(16%), 종근당 ‘캄토벨주’(13%), 동아제약 ‘자이데나’(11%), SK케미칼 ‘엠빅스’(10%) 등을 제외하면 모두 10%를 밑돌았다.3000억원이나 되는 막대한 개발비가 투여된 엘지생명과학의 ‘팩티브정’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전체 비용의 83%를 투자했지만, 정부투자는 전무했다.또 부광약품의 ‘레보비르’ 또한 1118억원의 개발비용 중 1.5%만을 정부로부터 투자받았다.2007-12-21 12:25:07최은택 -
여직원, 약사 협박사건 민원취하로 일단락전남 나주 M약국의 ‘여직원 약사 협박사건’이 여직원의 민원취하로 일단락됐다.21일 전남 나주시보건소와 M약국에 따르면, 당초 “조제를 시켰다”면서 M약국 A약사(익명)를 상대로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던 Y모(여·23)씨가 최근 민원을 취하, 사건이 마무리된 것.관할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Y씨가 부친과 함께 보건소를 방문해 민원을 취하했다고 전했다.특히 보건소측은 M약국 A약사가 탈모치료제인 유로스칸(경동)을 Y씨에게 분할하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 법원의 판례를 근거로 “약사의 지시 하에 단순 분할한 행위는 보조행위이기 때문에 무자격자 조제로 보기 어렵다”는 답변을 덧붙였다.이와 함께 A약사는 가임여성 등에게 유로스칸이 위험한지 여부를 질의한 결과 “극소량의 피부접촉으로는 유해하지 않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고, 이를 Y씨에게 전달하기도 했다.Y씨는 보건소측의 판단과 A약사의 이같은 답변을 전해듣고 “너무 민감하게 반응해서 미안하게 됐다”는 사과와 함께 민원을 취하했다.그 이후 A약사는 사건을 확실히 매듭짓기 위해 대리인을 통해 Y씨와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 연락은 두절된 상태다.A약사는 "사건은 마무리됐 한숨을 돌리게 됐다"고 밝히면서도 "혹시 다른 약국에서도 종업원과의 문제로 곤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한편 Y씨는 지난 11월20일경 M약국을 한달만에 퇴사한 뒤 “약사가 조제행위를 가르쳤으며, 이를 녹취해뒀다”며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혀, A약사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2007-12-21 12:23:57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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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오리지널 20%인하 폐지 서명운동"제네릭 진입시 오리지널 약가를 20% 인하하는 정부 정책에 반발해 국내제약사를 중심으로 ‘제도 폐지’ 서명운동이 가시화됨에 따라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특히 국내 제약사들은 서명운동 후에 복지부에 정식으로 제도 폐지를 건의하겠다는 계획이다.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복지부가 약제비 절감 대책의 일환으로 도입한 제네릭 의약품 진입 시 오리지널 약가를 20% 인하 하는 정책이 약제비 절감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국내제약사는 물론 다국적제약사들까지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것.업계는 제네릭 진입시 오리지널 약가를 20% 자동인하하는 정책으로 인해 제네릭사들은 사실상 제네릭 발매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다국적사와 특허 소송을 진행하다가 패소 할 경우 제품 발매에 따른 손해배상 뿐만 아니라 약가 인하 20%에 해당하는 금액도 고스란히 손해배상을 해야 하기 때문.예를 들면 1000억원대에 달하는 노바스크의 경우, 제네릭 진입으로 약가가 20% 인하된 상황에서 특허소송을 진행하다가 제네릭사가 페소한 다면 약 20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국내사들이 감당할 수밖에 없다는 것.다국적사들도 오리지널 약가 20% 인하에 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특허소송이 완전히 마무리 된 이후에 약가인하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제도 폐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 제약사 관계자는 “상위 제약사들 대부분이 오리지널 20% 인하 정책 폐지에 공감하고 있다”며 “현재 플라빅스 소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소송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가능한 중소제약사들에게도 서명을 받아, 제약협회 등을 통해 정식으로 복지부에 제도 폐지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처럼 오리지널 약가 20% 인하 정책이 국내제약사들의 거센 반발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여, 제도개선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2007-12-21 12:23:14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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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제 유사화학물질 건기식에 못쓴다발기부전치료제와 화학구조가 비슷한 합성물질은 앞으로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고시안을 21일 입안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제2조 1항 4호에서 '마약류, 백신류, 항생물질, 호르몬류'를 삭제하고 '발기부전치료제 성분류'를 신설했다. 추가된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으로는 ▲실데나필(Sildenafil) ▲타다라필(Tadalafil) ▲바데나필(Vardenafil) ▲유데나필(Udenafil) ▲미로데나필(Mirodenafil) 등과 화학구조가 근원적으로 유사한 합성물질 등으로 정의했다.제3조에서는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기성한약서에 대한 잠정규정'이 정한 기성한약서와 '한약처방의 종류 및 조제방법에 관한 규정'에서 정한 한약조제지침서에 실려있는 품목과 원료의 종류 및 함량이 동일한 것도 건강기능식품에서 제외했다.다만 3가지 이하의 원료로 구성된 것은 '의약품과 같거나 유사한 것' 범주에서 제외했다.아울러 '허가된 의약품의 주성분'과 생약 원료의 제조방법, 용량 및 용도 등이 모두 동일한 경우에도 건기식으로 볼 수 없도록 정했다.단 이러한 원료를 건기식 기능성원료로 쓸 때는 해외 사례 여부 등 사례를 들어 관련부서 및 전문가 협의를 거치도록 했다.2007-12-21 12:20:12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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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약 개발땐 발육기 동물 대상 시험앞으로는 어린이용 의약품을 개발할 때 적절한 발육기에 있는 동물을 대상으로 시험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의 특성에 맞는 약품 개발을 위해 '소아용 의약품의 비임상 안전성 평가지침'을 마련해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식약청 지침 주요 내용으로는 ▲발육기 동물시험의 필요성 ▲발육기 동물을 이용한 의약품 평가시 고려사항 ▲독성시험 디자인 및 위해평가 발육기 동물자료 적용시 고려사항 ▲발달시기에 따른 사람과 시험동물 특성 비교 등이다.식약청은 이제까지 대부분 성인용 의약품을 용량만 줄여 어린이에게 적용해왔지만, 어린이 체질 특성에 맞춰 안전하고 유효한 의약품을 개발해 공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최근 캠페인을 통해 수익성을 이유로 어린이용 약품 개발에 무심했던 제약사들에게 어린이용 약 개발에 충실하기를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식약청은 "이 지침은 국립독성과학원 위해성평가팀의 연구사업 결과를 기초로 의약품심사사례를 접목시켜 마련했다"며 "소아용 의약품 개발 제약사와 의약품 허가 심사자들에게 구체적인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 지침은 식약청 마약신경계의약품팀에서 책자로 배포하고 있으며, 식약청 홈페이지 정보마당의 '간행물/지침'란에서도 원문 내용을 볼 수 있다.2007-12-21 11:55:14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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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약, 지역노인에 '사랑의 지팡이' 전달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김순례)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정례·위원장 김동엽)는 최근 수정구 복정동 소재 수정노인복지센터에 '사랑의 지팡이'를 전달했다.시약사회가 전달한 '사랑의 지팡이'는 복지센터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든든한 팔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전달식에는 정례 부회장과 김동엽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시약사회 여약사위원회는 지난 2005년부터 ‘사랑의 지팡이’ 후원사업을 펼쳐 성남 ‘사랑의 지팡이 나눔회’에 매달 일정금액을 지원하고 있다.2007-12-21 11:49:12강신국 -
65세이상 노인 틀니·보청기 보험급여 추진65세 이상 노인에게 틀니와 보청기에 대한 보험급여 방안을 담은 법안이 추진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경수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법안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건보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 틀니와 보청기에 대해 보험급여를 실시하도록 규정했다.장경수 의원은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고령으로 인해 틀니나 보청기를 하는 사람이 많다"며 "노인에게 틀니나 보청기는 본인의 건강과 사회생활을 영위 하는 데 있어 필 수불가결한 것"이라고 말했다.장 의원은 "보건복지부 역시 지난 1996년 ‘노인 및 장애인 복지 종합대책’에서 1998년부터 70세 이상 노인에게 틀니와 보청기를 보험급여화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민건강보험법 일부를 다음과 같이 개정한다.제46조의 제목 중 “障碍人에”를 “장애인 등에”로, “特例”를 “특례”로 하고, 같은 조 제2항을 제3항으로 하며, 같은 조에 제2항을 다음과 같이 신설하고, 같은 조 제3항(종전의 제2항) 중 “第1項의 規定에 의한 補裝具에 대한 保險給與”를 “제1항 및 제2항에 의한 보장구·틀니 및 보청기에 대한 보험급여”로 한다.② 공단은 65세 이상의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는 틀니와 보청기에 대하여 보험급여를 실시하여야 한다.부 칙 이 법은 공포 후 3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한다.2007-12-21 11:43:0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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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성폭행한 통영 내과의사 징역 7년형수면 내시경 환자를 마취시킨 뒤 성폭행 한 통영 내과의사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창원지법 통영지원은 21일 수면내시경 치료를 받으러 온 여성환자들을 마취시킨 뒤 잇따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A(41)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관한 법률위반죄를 적용, 징역 7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치료를 받으러온 사람들에게 위험한 마취제를 사용해 성폭행한 것은 의료인으로서의 근본이 안돼있는 것"이라며 "검찰구형 그대로 징역 7년을 선고한다"고 밝혔다.A의사는 지난 5~6월 두 달간 여성들에게 수면내시경 치료를 한 뒤 다시 전신마취제를 주사하고 깊은 잠에 빠지게 해 간호사들이 없는 틈을 타 여성 환자들을 성폭행을 한 것으로 검찰조사 결과 드러났다.이 사건 이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정 의원은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파렴치 의료인의 면허를 영구적으로 취소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2007-12-21 11:21:2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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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미, 감각이상으로 인한 화상 주의"대한신장학회(이사장 김성권, 서울의대)는 21일 콩팥기능에 이상이 있는 만성콩팥병환자를 위한 6가지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을 발표했다.학회에 따르면 만성콩팥병환자에게 겨울은 낮은 기온과 습도, 일조량 감소 등으로 감기와 피부병, 심장·혈압관련 질환이 늘어나는 시기다.게다가 연말연시 잦은 모임으로 식사조절이 어려워 병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신장학회는 따라서 환자들에게 아침 야외활동을 금하고, 면 소재 옷과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기를 권했다. 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고, 당뇨병성 콩팥병환자는 화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김영훈(부산백병원 신장내과) 홍보이사는 “심장마비 사고는 아침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추운 날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하고, 당뇨병성 환자는 감각이 둔해 난방기구에 의한 화상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확회가 권고한 건강관리 요령. (도움말: 대한신장학회 홍보이사 김영훈 교수(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신장내과))1. 추운 아침 야외활동을 금한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고혈압과 심장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데, 특히 심장마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찬 기온으로 말초 혈관이 수축, 피를 뿜어내는 심장의 부담이 증가하고, 관상동맥이 경련을 일으키거나 피딱지 등에 의해 막힐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기온이 전날보다 10℃이상 떨어지면 심방마비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는 아침시간에 절대적으로 높다. 따라서 추운 겨울날 아침엔 조깅이나 산보, 등산 등의 야외활동은 절대 금물이다.2. 면 소재 옷을 입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른다 만성콩팥병 환자는 날씨가 춥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팔, 다리가 거칠어지고 작은 발진이 돋으면서 몹시 가려운 건성습진에 걸리기 쉽다. 건조하면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고 긁으면서 상처가 생겨 2차 감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실내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건성피부인 사람은 면으로 된 옷을 착용 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3.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받는다 만성콩팥병 환자에게 겨울은 기온하강과 낮은 습도 및 일조량 감소로 감기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감기는 기온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몸을 청결히 하며 실내습도를 알맞게 유지해야 한다. 또 심장이나 콩팥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감기나 독감에 걸리면 병세가 악화되고 중증이 될 염려가 있으므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4. 당뇨병성 콩팥병 환자는 화상에 주의한다. 최근 대한신장학회 조사에 따르면 투석이 필요한 만성콩팥병 환자의 10명 중 4명은 당뇨병으로 인한 것으로 당뇨병성 콩팥질환자가 늘고 있다. 당뇨병에 의한 콩팥병 환자는 감각이상이 동반돼 차가운 것과 뜨거운 것을 잘 구분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추운 날씨에 동상이나 특히 난방기구에 의한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5. 외출 시 방한장구를 반드시 착용한다 옷을 얇게 입은 채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갑자기 나가는 일도 피해야 한다. 외출 시에는 모자나 장갑, 목도리 등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는다. 또한 고혈압을 동반한 만성콩팥병 환자들의 경우 문밖에 신문을 가지러 가거나, 실외 화장실에서 용변보다 쓰러지는 사람도 많으므로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6. 칼륨섭취 줄이고 칼륨결합제를 복용한다 과음하거나 담배를 많이 피운 다음날 아침에도 주의를 해야 한다. 알코올은 관상동맥을 수축시키고 흡연은 교감신경을 항진시키거나 저산소증을 일으켜 심장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과로나 스트레스, 늦은 취침은 계속된 교감신경자극으로 부담을 주게 된다. 따라서 연말연시의 잦은 모임에서 늦은 시간까지 과음과 과식, 흡연을 피해야 한다. 특히 고칼륨혈증 가능성이 있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야채, 과일 등 칼륨이 많은 음식을 자제해야 부정맥과 같은 위험한 사고를 줄일 수 있다. 회식 후에는 칼륨의 장내 흡수를 막기 위해 칼륨결합제를 복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2007-12-21 11:13:10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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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그나, 복용기간 길수로 치료효과 좋다"차세대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성분명 닐로티닙)의 치료 효과는 복용기간이 길수록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노바티스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 49차 미국혈액학회(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 ASH)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제2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발표내용에 따르면 ‘타시그나’를 복용한 필라델피아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 206명 중 77%가 백혈구 수가 정상화되는 완전 혈액학적 반응을 보였다.또 병의 원인이 된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감소됐거나 없어진 환자는 지난해 52%에서 1년 후에는 57%로 증가해 ‘타시그나’의 지속적인 복용으로 치료 효과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필라델피아 염색체가 소멸된 환자 또한 지난해 34%에서 41%로 증가, 1년 생존율이 95%에 달했다.가속기 환자에서는 129명 중 26%가 ‘타시그나’ 복용으로 백혈구 수가 정상화 됐으며, 31%는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감소됐거나 사라졌다. 필라델피아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가속기 환자의 1년 생존율은 81%로 나타났다.이번 혈액학회에서는 새롭게 필라델피아 양성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만성골수성백혈병의 1차 치료제로서 ‘글리벡’과 ‘타시그나’를 비한 소규모 임상연구 결과도 발표됐다.연구 대상 35명 중 타시그나 복용 후 3개월 내에는96%, 6개월 내에는 모든 환자들에서 필라델피아 염색체가 사라졌으며, 1년 후에는 타시그나 복용 환자의 45%에서 Bcr-Abl 암 단백질이 감소되거나 없어졌다.노바티스는 이와 관련 지난9월 타시그나와 글리벡을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비교하는 대규모 다기관 등록용 3상 임상연구에 들어갔다.한국노바티스 대표이사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타시그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의 표준 치료제인 글리벡 치료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소수 환자들을 위한 최상의 치료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앞으로 포괄이고 광범위한 임상연구들을 통해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를 위한 타시그나의 더 많은 임상적 가치가 입증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07-12-21 10:53:15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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