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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없는 약국직원 이직에 약사들 '한숨'갑작스런 약국직원 이직에 약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전산원 등 약국직원들이 사전통보 없이 약국을 관두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업무에 숙련된 직원을 구하기도 어려워 약사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사전통보 없이 무단결근을 하다 약국을 그만두는 '배짱형' 직원과 오늘 말하고 내일 관두는 '무책임형' 직원 등 퇴직유형도 각양각색인 것으로 알려졌다. 갑작스런 직원 이직은 조제에 바쁜 약사들에겐 치명타다. 이런 일을 2~3번 겪고나면 예전에 일하던 직원을 수소문해 다시 채용하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약국가는 최소 2~3주전 통보를 해주면 직원 채용에 여유가 생긴다며 자기 의사가 중요한 것은 알지만 조금 책임감이 없어 보여 아쉽다고 입을 모았다. 강남의 K약사는 "고등학교를 갖 졸업한 여직원을 전산원으로 채용했지만 대학 진학을 위해 퇴직 의사를 알려왔다"면서 "근무약사가 전산원 역할을 대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20대 초반의 젊은 직원보다는 경험이 많은 30대 이상의 직원이 업무에 충실하다며 급여를 조금 올려주더라도 노련한 직원을 채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관악의 L약사는 "젊은 직원들은 아무래도 책임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며 "2년 전 같이 일한 30대 초반의 전산원은 청소부터 보험 청구까지 똑 부러지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안양의 J약사는 "인터넷 등에 구인광고를 올리면 찾아오는 직원들은 많지만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며 "약국경영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 직원채용 등 인사문제"라고 털어났다. 약국경영 전문가들은 개설약사와 직원과의 바람직한 관계 설정도 직원 이직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직원 관리 등 약국 운영상의 문제점부터 따져 봐야 한다고 주문했다.2005-10-12 12:24:1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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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 항암제 전문 美바이오벤처 지분 투자유유가 협력사인 크리스탈지노믹스사와 함께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항암제 전문연구 바이오벤처인 스마트 바이오사이언스에 지분을 투자했다. 유유는 미국 콜롬비아 대학교로부터 분사한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항암제 전문 연구 바이오벤처인 스마트 바이오사이언스 (회장: 피터 시어스)에 상당한 초기 지분을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특히 스마트바이오사이언스사와 MOU를 체결하고, 향후 지분 투자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 신개념 항암제를 공동 연구개발키로 했다. 크리스탈노믹스는 개발된 항암제에 대한 수익 배분권도 확보했다. 공동개발하기로 한 항암제는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새로운 표적 단백질에 작용을 하는 것으로서 스마트 바이오사이언스사가 세계 특허를 갖고 있다. 신개념 항암제 개발에서 크리스탈지노믹스사는 표적단백질의 3차원 입체 구조를 규명하여 구조에 기반한 신약을 발굴하게 된다. 스마트의 회장인 피터 시어스(Peter Sears)는 “스마트의 기업목표는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의료계의 핵심 숙제인 알츠하이머와 암에 대한 신규 치료제를 발굴하는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석우 크리스탈지노믹스 사장은 “이번 유유의 투자 및 크리스탈지노믹스와의 연구제휴는 당사의 항암제 분야에 있어서 가까운 미래에 임상 시험을 위한 신약후보물질 발굴을 가능하게 하는 매우 의미있는 협력”라고 밝혔다. 유유 유승필 회장은 “유유는 우수 의약품을 개발하여 보급해 오면서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의 기회를 찾고 있었다"며 "이번 투자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신약개발의 기회로 삼겠다”말했다.2005-10-12 10:31:38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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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강도 높은 개혁 추진하겠다"앞으로 인천특구 의료시장 개방과 관련 국내 의료산업화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이해찬 국무총리가 대독한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선진국에 비해 낙후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의료서비스 등에 대해 강도 높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5일 대통령 직속으로 구성된 의료선진화위원회와 복지부의 보건의료산업육성 정책과 맞물려 국내 의료산업을 집중 육성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 대통령은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본격화하고, 동북아 금융과 물류 허브구축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을 특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경제분야와 관련 “도하개발아젠다 협상과 자유무역협정 체결 등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시장개방과 경제통합 움직임이 활발하다”면서 “자칫 이런 흐름에 뒤쳐질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심각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사회복지 분야에서 “튼튼한 사회안전망을 구축,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 교육 등의 복지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사회통합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과 저출산대책을 포괄하는 ‘희망한국 21’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노 대통령이 밝힌 계획에 따르면 차상위계층 가운데 18세 미만 아동과 임산부, 장애인 등 16만명에 대해 단계적으로 의료급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최저생계비의 130%가지 완화, 수급대상자를 확대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자에 대한 긴급복지지원법’을 제정, 위기 가정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또, 여성의 사회진출 활성화를 위해 영·육아 보육료 지원대상과 보육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산전·산후 휴가급여에 대한 정부지원을 확대하고, 육아휴직을 장려키로 했다. 지난 7월부터 실시되고 있는 노인수발보장제도를 오는 2008년 7월 전면 시행, 치매, 중풍 등 만성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에게 간병, 목욕 등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노 대통령은 이를 위해 “내년 예산을 보건분야와 사회복지 분야에서 올해 49조3,000억원보다 10.8% 늘어난 54조7,000억원 수준으로 배분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시민단체에서는 정부의 의료산업화 정책이 의료기관 영리법인화와 민간보험 도입 등과 맞닿아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어,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2005-10-12 09:57:11홍대업 -
국내성인남녀 "암보다 비만이 더 무서워"한국인은 '암'보다 '비만'을 건강을 해치는 큰 걱정거리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결과는 대두단백 원료 전문회사 쏠레 컴퍼니가 TNS Korea에 의뢰해 최근 15세 이상 54세 이하의 한국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식생활관련 설문조사결과 나타났다. 조사결과 전체의 20%에 달하는 160명이 비만을 가장 걱정한다고 답변해 암이라고 답변한 128명(16%)보다 많았다. 또한 ‘체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답변도 17%에 달했다. 한편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그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선진국 사망원인 1위인 심혈관 질환과 관련해서는, 400명의 남성 중 10%만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해 걱정하는 반면 여성은 41%가 이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들은 건강유지를 위한 방법으로 금연, 금주 및 숙면과 같은 일반적이고 소극적인 활동들을 주로 하고 있었으며, 비만이나 암을 예방하는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이나 정기 검진 및 식단조절 등 적극적인 건강유지 노력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고민이 되는 암과 비만예방 등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건강유지 방법들과 함께 운동 및 식단조절 등과 같은 적극적인 방법이 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식품학 박사 황인경 교수(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는 “일반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비만과 암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인 운동"이라며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가 있는 콩과 콩단백 함유 제품, 녹황색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콩에 있는 단백질은 비만 및 암 예방 뿐만 아니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심장병, 골다공증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최근 학계 및 업계에서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2005-10-12 09:56:32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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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독성물질 국가관리사업 MOU 체결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원장 이석호)은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보건환경연구원(NIEHS)에서 한국 독성물질국가관리사업 책임자(김승희 독성연구부장)와 미국의 NTP(National Toxicology Program) 책임자(Dr. David A. Schwartz)의 서명으로 MOU를 체결했다. 국립독성연구원은 이번 MOU 체결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독성물질국가관리사업 운영의 선진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MOU에 따른 독성시험 연구결과의 공유를 통해 독성물질로부터 인류의 건강 및 환경을 보호하는 NTP의 취지에 적극 동참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독성 연구에 소요되는 수백만 달러의 연구비, 시간, 연구 노동력을 절감하고, 인적 교류를 통해 국내 독성시험 전문가의 인프라 구축 및 질적 향상을 도모할 전망이다. 국립독성연구원은 이번 MOU 체결시 자료 공유의 일환으로 미국 NTP에 ‘청목향’의 독성시험 최종보고서 자료를 제공했고, 우리나라에서 2002년부터 수행한 독성시험 연구결과 및 독성물질국가관리사업 추진전략을 소개했다. 또 두 기관간 공동연구 등 국제적인 상호협력 방안이 논의되었고 독성물질 국가관리 사업관련 기술교류를 위해 미국 NTP 실무담당자가 한국을 방문하여 관련기술에 대한 교육을 해 주기로 잠정 합의했다.2005-10-12 09:46:42정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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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약, 화합 꽃피운 전지 연수교육 진행광진구약사회(회장 조성오)는 최근 강원도 철원소재 그래미공장에서 전회원 전지연수교육 및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약 120여명의 약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합의 한마당'과 복약지도 경연대회, 3분 자유발언대 등 회원들의 직접 참여를 높인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조성오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국에서의 스트레스를 철원의 맑은 공기로 날려버리고 즐겁게 추억을 만들자”고 말했다. 연수교육에서는 그래미 남종현 회장의 강의와 한국화이자의 효과적인 금연에 관한 약물교육, 복약지도 경연대회 등이 이어졌다.2005-10-12 09:40:34정시욱 -
아모디핀·디오반 병용요법 연구 '순항중'국내최초의 칼슘채널차단제(CCB)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의 병용요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모디핀과 디오반의 공동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마그)와 한미약품(대표 민경윤)은 고혈압 치료제 ‘아모디핀’과 ‘디오반’의 첫번째 대규모 공동 임상 연구에 대한 환자등록이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혈압 약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 중 목표 혈압(140/90mgHg 이하)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아모디핀 5mg 또는 10mg과 디오반 160mg병용요법시 혈압강하 효과, 부작용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두 약물의 병용요법이 많이 쓰이고 있으나 병용요법 시 그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 정확한 임상데이터가 없었다는 것이 연구를 실시한 배경이다. 한국노바티스의 임상의학부 고재욱 전무는 “어떤 고혈압제를 사용하건 한가지 약물만 사용했을 경우 고위험군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 성공률이 약 60%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혈압치에 도달하지 못하는 고혈압 환자에서는 다양한 작용 기전의 항고혈압 제제를 복합적으로 처방하면 더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의의를 밝혔다.2005-10-12 09:35:12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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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타, 성장저해·체중증가 부작용 없어하루 한번 복용하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 ‘콘서타(Concerta)’가 성장저해, 체중증가 등의 부작용없이 없이 증상 완화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얀센은 하바드의대 연구진 등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콘서타 임상연구 결과가 American Association of Child & Adolescent Psychiatry지 10월호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임상은 6-13세 ADHD환자 407명을 대상으로 최대 24개월까지 콘서타 18mg, 36mg 또는 54mg을 투여하기 시작해 최대 54mg까지 증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결과 85%의 부모 및 92%의 연구자가 콘서타의 효과에 대해 좋다/뛰어나다(good/excellent)라고 평가했다. 또 86%의 부모나 보호자가 콘서타 치료에 대해 만족/매우 만족/최고 만족(pleased/ very pleased/ extremely pleased)라고 응답했다. 우려가 있었던 부작용과 관련해 임상대상자들은 21개월동안 10.2cm 성장했으며 이들의 평균 키는 같은 연령대의 표준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체중면에서도 21개월간 6.0kg의 체중 증가를 보였으며 이들의 평균 체중은 표준과 비교해 약간(1.23kg) 적었을 뿐이다. 혈압이나 심박동, 간 수치 등에서도 의미있는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임상을 통해 콘서타가 ADHD어린이 환자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윌렌스 박사는 “콘서타를 장기 투여해도 연구 참여 어린이의 키와 체중이나 심혈관에 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2005-10-12 09:19:26송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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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의약품 유통, 병원·약국·도매 처벌앞으로 PPA와 같은 판매금지의약품과 품목허가취소의약품 등 부적합의약품 유통에 급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11일 국정감사에서 유통되고 있는 부적합의약품에 대한 철저한 회수시스템 구축과 법적 제재를 주장했고, 이에 대해 식약청이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힌 것. 정 의원은 이날 파워포인트를 이용, 부적합의약품 유통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현재 의료기관과 약국, 도매상 등에 법적 제재가 전혀 없는 만큼 이를 강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이 제시한 개선안에 따르면 식약청 본부의 지시에 따라 해당 지방청은 제약사에게 회수폐기를 지시하고, 병원과 약국 등에는 부적합의약품 유통금지를 지시토록 했다. 해당 지방청은 제약사로부터 ‘회수폐기계획서’를 제출받고, 수시로 장단기적인 중간보고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방청은 또 제약사로부터 병원과 약국 등에 부적합의약품을 회수폐기조치 결과를 보고받고, 병원에게서도 조치사항을 별도로 보고받도록 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정 의원은 주장했다. 아울러 정 의원은 의료기관과 약국 등은 심평원에게 부적합의약품 급여청구시 심평원은 지방청과 의료기관, 약국 등에게 즉시 통보해 즉각 부적합의약품이 수거 폐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정숙 식약청장은 “정 의원의 개선안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향후 정 의원의 개선안을 적극 반영, 법령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정 의원측 관계자는 “제조회사의 처벌조항 강화와 함께 병원과 약국, 도매상에 업무정지 등 법적제재를 할 수 있는 법안을 12월중에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05-10-12 07:10:32홍대업 -
여야, 의약품부작용 근절대책 마련 주문|국회, 20일간 국정감사 종료| 의약품부작용 대책 추궁...복지부·식약청 “개선안 적극 반영”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의약품부작용 대책이 집중 추궁됐다.다소 식상하긴 하지만 PPA 등 판매금지의약품이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인 것만은 사실이다. 국감 마지막날인 11일에는 ‘납 김치’ 문제로 오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의원들의 감정섞인 질의가 이어졌지만, 역시 본 질의에서는 역시 의약품부작용 최소화 대책을 추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부적합의약품의 유통시킨 제약사는 물론 병원과 약국, 도매상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법적 제재를 가하자고 주장했고, 식약청 김정숙 청장은 “적극 수용하겠다”고 입장을 표시했다. 같은 당 전재희 의원은 이미 심평원 국감에서 지적했듯이 병용금기 처방이 심각하다면 현재 권고사항인 DUR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거듭 제시했다. 열린우리당 강기정 의원은 “PPA와 같은 부적절한 의약품을 관리를 식약청 전담직원 2명으로 가능하겠느냐”면서 “의약품 관리를 위해 의약품정보원 설립을 골자로 한 법안을 조만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당 문병호 의원은 “부적절한 의약품이 판매금지된 이후에도 계속 유통되는 문제점이 올해 국감에서도 지적됐다”면서 “복지부와 식약청은 사후관리에 대한 책임이, 유통사실을 파악할 수 있는 공단과 심평원은 비보고 책임이 있다”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이성재 공단 이사장은 “향후 유기적인 관리체계와 협조체제를 갖추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항생제·스테로이드 오남용, 처방전으로 잡자” 약물 오남용 문제와 관련해서는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이 지난달 23일 복지부 국감에서 제안했던 ‘ 처방전 변경안’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김 의원은 “현행 처방전은 환자에게 어떠한 정보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약품명 옆에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제, 향정약 등을 표기하면 약물 오남용을 막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달 26일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처방전 서식 개선이 EDI시스템상 별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얻어낸 만큼 이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그러나, 복지부 국감에서 김근태 장관은 “직능간의 갈등 소지가 있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직능간 갈등이 국민의 건강권과 알권리 위에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의약분업평가 주체 논란 계속 국감 초반부터 의약분업평가 주체 문제를 이슈화시켰던 한나라당 정형근은 국감 마지막 날에도 이를 추궁했다. 정 의원은 상도동 소재 E약국과 E피부과의원의 담합의혹에 대한 복지부의 현지조사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고 운을 뗐다. E피부과의원의 처방전 99%가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한 E약국에 몰리는데도 “담합행위를 적용할 수 없다”는 복지부의 실사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 정 의원은 “의약분업의 취지를 훼손하는 담합행태를 밝혀내지 못하는데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이같은 의약분업의 실태를 조사하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아닌 객관적인 기관에 의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안명옥 의원도 ‘의료행위’에 대한 정의 문제를 지적하면서 “의약분업 정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언급, 복지부에 무언의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22일 국감에서 “복지부 주도가 타당하다”고 못박은 바 있다. 의료산업 경쟁력 제고...한의학 발전에도 관심 당부 이날 국감에서는 의료산업육성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은 “외국에서는 보건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지만, 국내 사정은 정반대”라며 “특히 한약재와 관련된 무역역조 현상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보건의료산업이 세계 10위라지만, 전체 산업의 겨우 1.2%에 불과하다”고 전제한 뒤 “2020년에는 BT산업의 성장률이 11% 이상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또 한의학 발전을 위해 한약업사의 명칭을 ‘전통한약사’로 개칭하는 등 한약업사를 육성시키자고 주장했다. 같은 당 정형근 의원과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인천특구와 제주특별자치도와 관련 영리법인과 민간보험 허용 방침에 대한 김 장관의 입장을 따져 물었다. 다만 정 의원은 영리법인화를 옹호하는 반면 현 의원은 반대하는 입장에서 각각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의료서비스의 발전을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공공서비스의 강화도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특구내 영리법인과 민간보험 허용 문제는 한마디로 갈음할 수 없다”면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이를 논의하자는데는 합의했지만, 검토하자는 의미”라고 지나친 해석을 경계했다. 보건복지위는 “야간반”...‘김치 국감’, ‘여성 국감’ 복지부 첫날 국감에 이어 마지막 날에도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여야 의원들의 추가 질의가 이어졌다. 이를 두고 이석현 위원장은 국감 종료 발언에서 “보건복지위는 야간반”이라는 우스갯 소리를 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또 “복지위가 다른 상임위보다는 훨씬 많은 연구보고서를 창출했을 것”이라며 “책상 위에 수북이 쌓여 있지만, 미처 검토해보지도 못했을 정도”라고 복지위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번 국감을 ‘김치 국감’이라거나 ‘여성 국감’이라고 평하는 의원도 있었다. 납 김치 문제를 제기했던 한나라당 고경화 의원이 국감 마지막 날에는 ‘납 김치’의 시료문제로 다소 궁지에 몰렸고, 복지위도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이다. 반면 지난 5일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으로부터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여성 의원이 5명중 3명에 달해 ‘여성 국감’이라고 평가하는 의원도 있었다. 한편 이번 국감은 초반부터 제약사 리베이트, PPA 유통 사실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됐으나, 대부분 옛날 자료를 재탕하는 경우가 많아 식상하다는 시각도 없지 않았다.2005-10-12 07:05:34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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