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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신약…자율가격제 도입 절실데일리팜은 어제(21일) 오후 한국제약협회 대강당에서 '글로벌 진출 신약 약가제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제23차 미래포럼을 개최했습니다.이날 포럼은 이재현 성균관대약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우순 한국제약협회 보험정책실장이 주제 발표자로 나섰습니다.패널토론에는 김기호 씨제이헬스케어 전략지원실장(국내 제약사 관점에서 본 신약 약가 정책), 변영식 아스트라제네카 상무(혁신 신약의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국제참조가격 활용), 신광식 의약품정책연구소장(경제성평가는 의약품 가치를 반영하는 방법인가), 윤상호 한국경제연구원 박사(투자비용 회수가 가능한 약가산정 방법의 필요성), 고형우 복지부 보험약제과장(정부 관점에서 본 신약 약가 정책) 등이 참여했습니다.특히 이날 토론은 정부와 제약사 간 약가산정제도 시각차를 좁히고, 선진화된 가격평가시스템 도입의 중요성을 공감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남겼습니다.6인의 발표자들의 열띤 토론 모습을 압축해 영상으로 담았습니다.2016-03-22 06:14:58영상뉴스팀 -
잘 키운 오펀드럭…열 블록버스터 안부럽다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의약업계 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오늘은 니치버스터(Niche Buster·틈새시장)로 각광받고 있는 희귀난치성의약품 이모저모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희귀의약품의 역사, 가능성 그리고 현주소. 지금 바로 만나 보시죠.[1번 카드] 희귀난치성의약품은 유병률 2~6만명 이하의 대체의약품이 없는 약을 말합니다. 고셔병(효소 결핍 유전병·미국 환자 수 약 3000명), 파브리병(당지질 선천성대사이상 유전병), MPS-1(글리코사미노글리켄 분해 효소 결핍 유전병)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2번 카드] 빅파마들은 지난 30년 전만하더라도 고혈압·당뇨·고지혈·항암제 등 속칭 돈 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집중하고 이 분야는 거들떠도 안봤습니다. 왜냐면 희귀난치성 의약품은 제품 출시까지 평균 8억 달러(8000억)의 연구비와 10년의 개발기간이 소요되는 반면 시장이 협소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3번 카드] 하지만 1981년 미국의 효소과학자들이 설립한 젠자임의 시각은 달랐습니다. '희귀난치병 시장은 경쟁기업이 적다' '보험회사의 보험금 지급이 관대하다' '의사에 대한 비용 효과적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긍정의 부분을 간파한 것이죠.[4번 카드] 그러던 찰라 1983년 제정된 희귀의약품법(Orphan Drug Act)은 이 분야 판도를 바꿔 놓습니다. 미국에서 처음 도입한 이 법은 공익을 위해 희귀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사에 해당 의약품에 대한 7년간의 마케팅 독점권 부여와 임상시험 기간 동안 세금 감면 혜택을 줬습니다.[5번 카드] 1991년 싱가포르, 1993년 일본에 이어 1998년 유럽에서도 희귀의약품법이 만들어졌습니다. 대만에서는 희귀병·희귀약품법에 따라 난치병 어린이는 무료로 의약품 구입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가입한 회원만 33만여 명, 실제 희귀질환에 고통받는 사람들은 5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6번 카드] 젠자임의 설립이념은 시대적 요구사항을 정확히 꿰뚫었습니다. 전략적 포지셔닝을 선점할 수 있다면 시장이 작더라도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현재 40개국에 진출해 있는 젠자임은 세계 3대 바이오테크기업으로 순이익만 45억불을 창출하는 제약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7번 카드] 빅파마들은 희귀난치성 의약품의 가능성을 젠자임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900억 달러(108조원)에 이르는 블록버스터 의약품들의 특허 만료가 시작되는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희귀난치성의약품 시장으로 타깃을 전환하고 있습니다.2016-03-21 06:14:58영상뉴스팀 -
"러시아…한국 제약사 성공가능성 높다"러시아 1위 제약기업 알팜(R-PHARM)사 알렉시 레픽(Alexey Repik·39) 회장이 지난 4일~7일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이 기간 동안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사장 등을 만나며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알팜 외형은 1조 5000억원 정도며, 전세계 9개국에 43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항암·신경·내분비·면역·항체치료제 등 전분야의 케미칼·바이오의약품을 개발/생산하며 설립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해오고 있다.알렉시 회장이 전망하는 협업을 통한 한·러 제약산업 성장 가능성은 밝다."한국 제약기업들의 신속한 의사결정은 큰 장점으로 평가됩니다. 알팜을 비롯한 러시아 유수의 제약기업 파마스탠다드그룹, 발레안타 등과 손잡는다면 라이센스 인·아웃과 수출에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러시아 제약시장의 자체 생산과 수입 의약품 비중은 약 7:3 구조다.인허가 획득과 적합한 현지 파트너만 찾는다면 한국 제약사의 러시아 진출이 희망적인 이유다."최근 알팜은 보령제약 카나브와 일양약품 슈펙트 등을 러시아에 런칭시킨 파트너사입니다. 이들 의약품에 대한 러시아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러시아 제약시장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포지셔닝 역시 공격적이다.가장 적극적인 다국적제약사는 BMS, 릴리, MSD, 애브비, 로슈 등이 있다.MSD 면역항암제 키투르다는 올해 중 러시아에 런칭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애브비 휴미라, 로슈 페가시스 등도 러시아 시장에서 큰 성장을 거두고 있다.릴리 역시 러시아 현지 제약사와 손잡고 내분비계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알렉시 회장은 한국의 케미칼 의약품에 대한 관심만큼 바이오의약품의 가능성도 높이 보고 있다."알팜은 머크와 바이엘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삼성의 브랜드네임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로직스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물론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기대와 믿음입니다."러시아경영연합회 대표직을 겸직하고 있는 알렉시 회장의 비전과 포부는 10년 내 글로벌 20위권 제약사로 성장하는 것이다.설립 15년 만에 일약 러시아 제약시장을 제패한 알렉시 회장의 저력으로 봤을 때, 그 꿈은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회사 성장의 기본 요건은 분야별 전문가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웍(신뢰관계)은 기본 중에 기본이고요. 개별 제약사의 주특기(제품력과 블록버스터 제품 파이프라인)도 중요하지만 함께 가는 콜라보레이션도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시점입니다."[통역·번역]=박지현·유승오2016-03-17 06:14:58영상뉴스팀 -
'알파고', 변칙수…"신약개발 해법담고 있다"[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이슈와 사건사고를 집중 조명해 보는 브리핑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이세돌 9단과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바둑대결을 통해 본 제약업계 혁신 아이콘을 살펴봤습니다.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는 수천년 간 이어져 온 바둑의 정석 개념을 송두리째 바꿔놨습니다.바로 정석의 수는 개념적 정석 자체가 아닌 변화무쌍한 변칙과 신수에 있다는 큰 교훈 말이죠.그런데 제약업계도 고정·통념화된 정석의 틀을 넘어 변칙과 신수로 정석을 만들어가는 사례가 많아 관심이 모아집니다.임상·개발·마케팅·영업·홍보 현장에서의 새로운 발상의 전환, 지금 만나보시죠.[인터뷰] 한용해 사장(엔지켐생명과학):"면역조절에 기능성을 가지고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를 받아서 록피드라는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이후에 면역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이 이것을 복용하면서 개선된 것들을 토대로 신약개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전임상-임상-완제품이라는 관념을 깨고 역순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거죠."[인터뷰] 백종혁 팀장(대원제약 OTC팀):"뻔한 마케팅이 아니라 펀(FUN), 재밌는 마케팅을 했던 적이 있어요. 예전 회사에서 화투 뒷면에 00제품을 인쇄한 그림을 넣었어요.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 이 물건을 지원했어요. 여러 군데에서 감사하다는 전화를 많이 받았어요. 타겟 중심으로 해서, 원래 잇몸약은 어르신들이 주로 드시기 때문에요. 그분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시킬 수 있게끔, 그쪽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것을 활용하죠. 명절 때는 윷도 만들었고요."[인터뷰] 최호석 前 1등 영업사원(한국얀센):"의사들에게 금전적 지원은 못하잖아요. 지식과 정보도 전달할 만큼 다 했고요. 의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병원 도와주는 것 밖에 없고, 이것도 한계와 제한이 많잖아요. MSD에 다니는 소아과 담당 영업사원 후배에게 말해줬던 건데요. '의사를 대신해서 환자에게 해 줄 수 있는 일. 일주일에 한번씩 인형 탈을 쓰고 애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줘라. 그래서 아픈 아이들을 즐겁게 해 줘라'고 의견을 줬던 게 생각납니다."[인터뷰] 이동규 팀장(풍림무약 홍보팀):"예전에 가수 2NE1 이라고 아시죠. 새 앨범이 나왔을 때 멤버 1명이 언론기사에 전화번호를 노출시켰어요. 그래서 팬들이 멤버 전화번호인 줄 알고 전화하면 거기서 2NE1 신곡이 나오고, 멘트로 '많이 사랑해 주세요' 이런 식으로 진행된 홍보가 있었어요. 유통이나 엔터테인먼트산업은 변칙적으로 할 수 있는 홍보가 많죠."[클로징멘트] 컴퓨터 기술의 괄목할 발전에 대한 동경 이전에 알파고는 우리에게 고정관념 혁파라는 화두를 던졌습니다.방금 살펴본 대로 신약개발과 매출 등 결과 도출이 무엇보다 중요한 제약산업에 있어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바둑의 경우 수는 10의 170승으로 사실상 무한대입니다.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버린다면 신약개발과 영업마케팅 전략에서도 바둑처럼 무궁무진한 경우의 패러다임을 짤 수 있지 않을까요?뉴스마칩니다.2016-03-15 06:14:58영상뉴스팀 -
까다로운 손발톱 질환…한달 안에 치료가능현대약품 먹는 손톱 영양제 케라네일(KERANAIL) 론칭 심포지엄이 어제(13일) 오후 4시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진행됐습니다.이날 심포지엄은 김영학 현대약품 대표이사, 변지원 인하대병원 피부과 교수, 신완균 서울대 약대 교수, 김종헌 현대약품 약국마케팅 팀장을 비롯해 개국약사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특히 이날 심포지엄은 손발톱 영양제 신시장 창출을 위한 학술 정보와 복약지도/판매기법 등을 제공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컸습니다.손톱 구성 성분인 케라틴과 약용효모(100mg), 티아민질산염(60mg), 판토텐산칼슘(60mg), L-시스틴(20mg)이 함유된 케라네일은 다음과 같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약물입니다.「*손톱이 쉽게 갈라지고 부스러지는 분 *손발톱 무좀치료제 사용 환자 중 빠른 효과를 원하는 분 *네일아트를 받으면서 영양공급이 필요한 여성 *머리카락이 푸석거리는 여성」첫 번째 세션에서 변지원 교수는 손톱질환의 종류와 질환별 치료법을 소개했습니다.[현장멘트] 변지원 교수(인하대병원 피부과):"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있거나 건선질환이 있어도 손톱이 빨리 자랍니다. 약물 중에서 칼슘이나 비타민D, 바이오틴, 시스틴, 레티노이드, 에스트로겐 함유 피임제도 손톱을 빨리 자라게 합니다. 반면 나이가 들수록, 당뇨, 혈액순환장애, 영양불균형, 진균증, 면역억제제 복용 시에는 손톱이 잘 자라지 않습니다. 치료제로는 비오틴, 칼슘 함유 약물을 처방합니다."두 번째 세션 메인 강의를 맡은 신완균 교수는 임상약학적 관점에서 본 손발톱 영양관리에 대해 설명했습니다.신 교수는 N, Ca, Mg, K, Cu, Zn 등을 충분히 공급해야 건강한 손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현장멘트] 신완균 교수(서울대 약대):"케라틴도 아미노엘시드라고 했죠. 케라틴의 주성분은 프로린, 글라이신이고요. 이런 것들이 아미노엘시드잖아요. 공복 시에 케라네일을 복용해도 괜찮다고는 보는데요…."케라네일은 손톱 발육에 문제가 있는 환자 64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복용 6주차부터 치료 개선 효과를 나타냈습니다.이처럼 높은 효능/제품 안전성이 효과적인 복약지도와 판매기법으로 이어질 경우 약국 경영 활성에 상당 부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현장멘트] 이혜림 PM(현대약품):"6주만 복용하면 기본적으로 손톱 갈라짐 등의 증상들은 개선이 됩니다라고 약사님들이 말씀해 주시면 환자들은 솔깃할 수밖에 없습니다. 6주는 약을 복용함에 있어서는 짧은 시간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케라네일은 6주 분량으로 만들었고요."심포지엄에 참석한 개국약사들도 케라네일이 먹는 손톱 영양제 선발주자라는 측면에서 약국과 동반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현장 인터뷰] 김정현 약사(서울 압구정 미약국):"요즘 미용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먹는 손톱 영양제 시장은 커 질 것으로 봅니다. 오늘 학술강좌는 케라네일의 효능효과와 효과적인 복약지도 방법 등에 대해서 설명을 잘해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현장 인터뷰] 윤승천 약사(서울 은평 제일약국):"요즘 손발톱 무좀에 걸린 환자분들이 많아져서 그분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일 것 같아요. 손발톱 무좀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손발톱이 부실한 분들이 많기 때문에 효과적인 일반약이 될 것 같습니다."먹는 손톱 영양제 컨셉트와 빠른 치료 효과를 장점으로 한 케라네일이 300억 외형의 손발톱치료제 시장을 더욱 확대시키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3-14 12:14:58영상뉴스팀 -
약효 지속시간 180분…부력 이용 제제기술 뜬다[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의약업계 이슈와 사건사고를 집중 조명해 보는 브리핑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약물 플로팅(Floating Retentive)기술의 원리와 종류, 임상적 유효성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플로팅기술은 말그대로 물과 함께 복용한 약물이 위장관에서 떠있는 것을 말합니다.위장 체류 시간이 길다보니 당연히 치료효과도 높아진다는 사실은 임상을 통해 증명됐습니다.플로팅 기술의 모든 것, 지금 바로 살펴보시죠.[리포팅] 플로팅기술은 주로 위장약에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이유는 간단합니다. 위장에 오래 머물러 있으면서 위궤양이나 위염, 위출혈 부위에 직접 약물을 방출해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3D 컴퓨터 그래픽을 보면서 이해를 돕겠습니다.[예시: 대원제약 오티렌F 서방정 약물 방출 가상 모션그래픽]「위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있습니다. 물과 함께 약을 복용합니다. 약물은 식도를 타고 위까지 빠르게 도달하내요. 이후 잠시 가라앉았다 떠올라 위액에 체류하면서 약물을 방출하며 치료부위에 직접 효과를 나타냅니다.」우리가 흔히 말하는 보통 정제(알약)의 위 체류 시간은 약 10분 정도입니다.반면 동아제약 스티렌2X, 대원제약 오티렌F 서방정처럼 플로팅 기술을 적용한 위장약은 180분 동안 약물을 방출해 국소작용을 증가시킵니다.오티렌F의 위장 체류 시간은 120분이며 여기서 약물 40%를 방출합니다.나머지 60%의 약물은 1시간여 동안 소장에서 방출됩니다.[조건: 인공위액 900ml, paddle 502RPM]체류시간의 연장은 손상면적 치료율을 93.5%까지 끌어 올립니다.위내시경 유효율(41.1%), 자각증상 개선율(68%), 부종완치율(40.5%), 발작유효율(37.6%), 출혈유효율(56.7%)도 기존보다 향상된 수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복약편의성(하루 2번 복용) 개선도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다음은 플로팅 기술의 종류와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플로팅 기술은 크게 탄산함유 제품과 자체 부력 제품으로 나뉩니다.탄산함유 제품은 구연산 등의 산을 첨가해 약물을 뜨게 합니다.산의 발포효과를 이용한 이 기술은 높은 부력을 자랑합니다.다만 산첨가제 특성상 장시간 외부 노출 시 수분 흡수 등의 이유로 제형변형이 쉽습니다.자체 부력 제품은 정제에 필름코팅을 입혀 약물 특유의 냄새를 차폐시켰습니다.필름코팅은 외부노출에도 변형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상온고습조건: 25도, 98%RH]이 기술은 복용 후 약 5~10분간은 위액 아래에 가라앉아 있다 필름코팅이 녹으면서 서서히 떠오릅니다.탄산에 의한 부력 유지가 아닌 위장의 산을 역이용해 부력을 얻는 점도 특징입니다.인공 탄산을 함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산에 의한 위장 내 치료부위에 대한 자극도 최소화했습니다.위체류 시스템의 형태는 보시는 그림과 같이 4가지가 일반적입니다.「*floating *mucoadhesion *sinking *swelling」[클로징멘트] 체내에서 약을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느냐 그리고 얼마나 서서히 약물을 방출하느냐의 문제는 치료효과·복약편의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또 크게는 소비자 약제비 절감이라는 긍정적 효과도 가져올 수 있어 환영할 만합니다.지금까지 플로팅 기술 이모저모에 대해 살펴봤습니다.뉴스마칩니다.2016-03-11 06:14:58영상뉴스팀 -
녹십자 해외상장 대박?…혈액제제 없어 못팔아국내 유력 헬스케어기업들이 해외 증시 상장을 준비 중에 있어 관심이 모아집니다.녹십자 중국법인(GreenCross China)은 내년 상반기 내 중국 상장을 준비 중입니다.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 중국법인, IPO주관 관계사 등은 최근 중국에서 상장관련 미팅을 가진 것으로 파악됩니다.상장 주관사는 JP모건이 유력해 보이며, 홍콩 항생 또는 중국 상하이 증시 중 한곳을 선정해 상장할 것으로 보입니다.1995년 설립된 녹십자 중국법인은 안휘에 위치해 있습니다.현지 혈액분획제제공장 주력 생산품은 알부민(혈청)과 8인자(혈액응고제) 등입니다.매출액은 600억원 정도며, 30만리터의 혈장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혈액은 안휘(6)·후난성(1)에 소재한 7개 녹십자혈액원에서 공급받고 있습니다.믿을 만한 소식통은 "현재 중국 내 혈액제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어 이 분야 제약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며 "최근 유력 중국제약사가 수조원을 투자해 녹십자홀딩스와의 M&A를 시도할 뜻을 시사했다"고 말했습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중반 계획한 미국 나스닥 상장을 내년으로 수정했습니다.상장 주관은 모건스탠리와 크리디트스위스가 맡고 있습니다.상장시기를 늦춘 이유는 최근 뉴욕증시에서 바이오주 하락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 부담 때문인 것으로 관측됩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8~10조원 가량의 기업가치를 토대로 전체 상장 주식의 10~20%(2조)를 공모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소폭 수정될 전망입니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장이 연기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국내 상장이 연내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 중국법인도 나스닥 상장을 염두에 두고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이에 대해 오스템임플란트 한국본사는 "본사차원에서의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 중국법인은 4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습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 2830억·영업이익 369억원을 달성했습니다.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2023년까지 연평균 19% 성장과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치과의사 임플란트 연수교육(AIC·해외누적 연수자 3만 2000명)을 기반으로 한 활동은 성장원동력으로 평가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6-03-09 06:14:58영상뉴스팀 -
프로스카→프로페시아 편법처방 여전…해법은?[멘트] 최00 약사: "처방 많이 나오죠. 대충 20대, 30대에 머리가 약간 허전하신 분들이 오셔서 프로스카 처방 받아 가면 백발백중이죠. 피나스테리드 1mg과 5mg 처방 비율이 반반정도."[멘트] 박00 약사: "처방 많이 나오죠. (여자들 호흡기나 피부에 닿으면)안 좋죠. 여자들은 치명적일 수 있거든요."[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핫이슈와 사건/사고를 집중 조명해 보는 브리핑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방금 약사들의 의견을 청취한대로 MSD 전립선치료제 프로스카와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잘 쓰면 약, 잘못 알고 쓰면 독이 될 수도 있는 피나스테리드 제제 이모저모 시금 시작합니다.[리포팅] 프로스카와 프로페시아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약입니다.이 약은 둘 다 MSD가 개발했고, 용량만 달리하면 하나는 전립선치료제(프로스카/5mg)로 다른 하나는 탈모치료제(프로페시아/1mg)로 사용됩니다.이와 유사한 약물은 화이자 비아그라(실데나필50/100mg)와 레비티오(실데나필20mg)가 대표적입니다.프로스카는 주로 비뇨기과에서 사용되며 전립선비대증에 적응증이 있고, 급여약물입니다.한달 처방 약제비는 1만 1000원선입니다.프로페시아는 피부과와 비뇨기과에서 주로 처방됩니다.그런데 탈모치료제로 쓰일 때는 보험적용이 안됩니다.한달 약제비도 약 6만 2000원선으로 껑충 뜁니다.문제는 바로 같은 성분이면서 용량은 줄어 든 약값이 원인입니다.그렇다고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무턱대고 프로페시아 보험등재를 요구하기도 어렵습니다.탈모인구 1000만, 탈모시장은 1조원에 달해 고위험 환자군 약제비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탈모 환자가 비뇨기 약물인 프로스카를 편법 처방받아 약을 쪼개 먹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탈모 환자는 싼값에 약물을 처방 받을 수 있어 좋고, 의사는 처방 건수를 늘릴 수 있어 이른바 누이 좋고 매부 좋기 때문입니다.언뜻 보기엔 5mg을 1/4 토막 또는 1/5 토막씩 분할해서 복용해도 문제는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습니다.그림을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cGMP공정 하에서 아무리 약물 배합을 정확하게 하더라도 100% 균일하게 약물이 분포되기는 어려운 일입니다.때문에 프로스카 1정을 1/5 등분하더라도 함량이 정확하게 1mg씩 들어 있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피나스테리드 성분은 약물 특성상 정확량을 복용하지 않을 경우 효능효과는 고사하고 간기능과 성기능 이상반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호르몬제라는 특성상 가임기 여성이 호흡기와 피부에 접촉할 경우, 기형아 유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쪼개진 상태로 장기간 공기 노출 시에는 성분 변화도 우려됩니다.장기간 복용해야 효과를 발현하는 호르몬제다 보니 미세한 수치기는 하지만 발기부전이나 우울증도 유발할 수 있어 용량을 맞춰 복용하는 것은 필수사항입니다.다시 말해 한달에 5만원을 절약하려다 되레 병을 키우거나 가족의 건강까지도 헤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주의해야할 사항은 또 있습니다.바로 헌혈과 수혈인데요.피나스테리드 제제를 복용 중인 사람은 절대 헌혈을 해서는 안됩니다.물론 헌혈 전 문진표를 작성하기는 하지만 다음과 같은 사고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지난 3년 간 헌혈금지약물 혈액출고 현황을 살펴보면 이 제제를 복용한 환자가 헌혈을 하고 그 혈액이 수혈된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국회 보건복지위 김성주 의원실 자료][인터뷰] 정재훈 약사(팜스터디 대표): ""약국에서 이 약물을 여자분들이 취급할 때는 맨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를 시킵니다. 이 약을 복용했을 때 흔한 부작용으로는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이 있습니다."[클로징멘트] 2000년 출시된 프로페시아는 300억원대 외형을 자랑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로 제네릭만 30여개에 달합니다.오리지널 프로페시아의 약물 안전성과 효능은 임상에서 80~90%의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약대조 5년 간 임상: 대상 1553명, 탈모 진행 중단 효과 90%, Kaufman 박사 진행 *10년 간 임상: 대상 118명, 86% 탈모치료 효과]프로스카와 프로페시아의 효능효과는 검증됐습니다. 이상반응 역시 블랙박스 경고문을 잘 따를 경우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프로스카를 가장한 프로페시아 편방처방 문제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보건당국과 의사단체 그리고 관계 제약사가 하나된 일련의 해결책 모색이 요구됩니다.뉴스마칩니다.2016-03-07 06:14:58영상뉴스팀 -
용량만 줄였을 뿐인데…같으면서 다른 약[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의약업계 이슈와 사건·사고를 카드로 정리해 보는 카드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화이자 비아그라와 한미약품 파텐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이 두 약물은 용량에 따라 적응증이 달라지는데요,어떤 내용인지 지금 바로 카드뉴스로 만나 보시죠.[1번 카드] 비아그라는 1998년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입니다. 정력이라는 의미의 비거(Vigor)와 나이아가라(Niagara) 폭포를 합친 합성어입니다.[2번 카드] 비아그라는 심리적 요인, 신체적 요인, 발기부전 정도에 따라 25mg, 50mg, 100mg의 용량으로 처방됩니다.[3번 카드] 원래 비아그라는 협심증치료제로 개발되었다가 발기부전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우연히 밝혀지면서 지금의 상품으로 발전했습니다.[4번 카드] 하지만 의학적으로 비아그라는 정력제가 아니라 발기강제약으로 정의내리는 게 더 바람직합니다. 작용기전이 포스포디에스테라제 제5형(PDE5) 효소가 발기부전에 영향을 주는 cGMP를 분해하기 때문이죠.[5번 카드] 비아그라는 친환경 의약품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어요. 비아그라 출시 전후 시점으로 본 바다표범(해구신)과 순록의 포획량은 이를 방증하고 있습니다.[6번 카드] 1996년 기준 캐나다산 수컷 바다표범 포획량은 4만개 수준에서 비아그라 발매 후 50% 급감했습니다. 실제 해구신의 시장 거래가도 개당 103달러에서 7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7번 카드] 그런데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을 20mg으로 맞추면 발기부전치료제가 아닌 폐동맥고혈압에 적응증이 있습니다.[8번 카드] 폐동맥고혈압은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운반하는 폐동맥 내의 혈압이 높아져 폐동맥이 두꺼워지고, 폐의 혈액 순환이 나빠지는 휘귀난치성 질환입니다.[9번 카드] 한미약품은 2012년 10월 화이자가 개발한 폐동맥고혈압치료제 레바티오 제네릭 파텐션을 출시했습니다. 레바티오는 국내 허가는 받았지만 약가협상에 실패해 시장에서 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10번 카드] 파텐션의 허가로 폐동맥고혈압을 앓고 있던 국내 환자 2000여명은 약값부담을 일부 해소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환자들은 월 약제비가 135만원이 넘는 트라글리어정을 복용하거나 고용량 비아그라를 4~5개로 분할해 복용했습니다.[11번 카드] 정당 2000원에 보험등재된 한미약품 파텐션은 착한 약값과 효능으로 폐동맥고혈압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약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2016-03-02 06:14:58영상뉴스팀 -
억대 개인대출 받아 리베이트…MR은 괴로워[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업계 이슈와 사건·사고를 집중 조명해 보는 브리핑뉴스입니다.이번 시간은 A제약사 리베이트 실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A제약사는 본사차원의 직접적인 리베이트 전달이 어려워지자 영업사원 자발적 대출을 통한 리베이트 지급을 강요하고 있습니다.어떤 상황인지 바로 만나보시죠.[멘트] A제약사 영업사원: "회사에서는 리베이트 근절이다 단속이다 해서 집행이 힘든데 리베이트 안주면 처방 뺏기거든요. 뺏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겠어요. 자기 돈으로 먼저 갖다줘야 하거든요. 대출, 마이너스 통장 만들어서 가져다주는 거예요."속칭 '물린 돈'. 영업사원 개인이 대출받아 리베이트로 지급한 금액은 적게는 천단위부터 많게는 억단위까지 올라갑니다.[멘트] A제약사 영업사원: "(제가 다니는)A제약사가 그래요. 다 똑같은데, B제약사가 더 많이 하죠. (기자: 1억도 넘어요?) 팀장, 차석, 담당자 순으로 대출이 있고요. 팀으로 따지면 몇 억씩 되죠."일명 대출 리베이트 압박은 회사의 암묵적 강압에 의해 이루어지는 부분이 큽니다.[멘트] A제약사 영업사원: "회사 정책적인 부분도 있고요. 집행을 할 때는 관리자가 동행을 해요. 팀장, 소장하고 같이 리베이트 갖다 주는 거죠."검경 압수수색을 대비해 리에이트 관리장부는 수기로 작성된 수첩으로 차량/자택 등에 보관합니다.[멘트] A제약사 영업사원: "별도의 관리장부가 필요해요. 선집행 한 건이 얼마고, 실질적으로 회사에서 보존시켜 준 게 얼마고…. 이것을 플러스 마이너스해서 계속 관리해야죠."근시안적으로 당장의 실적만 바라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늪에 빠져 있는 경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멘트] A제약사 영업사원: "집행이 많이 밀린 데는 반년 이상 밀려 있는 곳도 많아요. 그래서 퇴사를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요."회사의 암묵적 강요도 강요지만 혁파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더 큰 문제입니다.[멘트] A제약사 영업사원: "다 돈이에요. (제네릭)ETC는 리베이트로 움직이는 시장이라서요. 안뺏기려면 빨리 가져다 줘야 되고, 뺏어오려면 타사에서 만약 10%를 줬으면 우리는 못해도 15%는 줘야지 뺏어 올 수 있는 거고, 아니면 동일한 프로테이지를 주더라도 빨리 빨리 집행을 해줘야 된다는 거죠."상황이 이렇다보니 사내 영업 페어플레이 정신과 분위기는 사라진지 오래입니다.[멘트] A제약사 영업사원: "갑자기 어떤 1개 영업소가 (매출을)툭치고 올라가면 영업사원끼리는 "아! 저 팀 누구 또 대출 받았구나"라고 말할 정도죠."[클로징멘트] 방금 살펴 본 사례는 비단 A제약사만의 문제는 아닐 겁니다.리베이트라는 관행 역시도 제약업계뿐만 아니라 건설·철강·조선·반도체·군수 등 전산업계에 뿌리깊이 박혀 있습니다.특히 약제비는 국민혈세로 만들어진 건강보험재정에서 지급되고 있다는 측면을 적극 고려한다면 리베이트 반드시 근절돼야 합니다.올곧은 대안과 해법없이 무조건적 척결에만 초점이 맞춰진 정부의 고강도 리베이트 수사 그리고 이를 피해가기 위한 제약사(의료기기 포함)들의 다양한 음성적 기법은 지금도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듯 합니다.뉴스마칩니다.2016-02-29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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