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한국 제약사 성공가능성 높다"
- 영상뉴스팀
- 2016-03-17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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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알렉시 레픽(알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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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위 제약기업 알팜(R-PHARM)사 알렉시 레픽(Alexey Repik·39) 회장이 지난 4일~7일 3박 4일 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 기간 동안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 보령제약 김승호 회장,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 크리스탈지노믹스 조중명 사장 등을 만나며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알팜 외형은 1조 5000억원 정도며, 전세계 9개국에 43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항암·신경·내분비·면역·항체치료제 등 전분야의 케미칼·바이오의약품을 개발/생산하며 설립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해오고 있다.
알렉시 회장이 전망하는 협업을 통한 한·러 제약산업 성장 가능성은 밝다.
"한국 제약기업들의 신속한 의사결정은 큰 장점으로 평가됩니다. 알팜을 비롯한 러시아 유수의 제약기업 파마스탠다드그룹, 발레안타 등과 손잡는다면 라이센스 인·아웃과 수출에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러시아 제약시장의 자체 생산과 수입 의약품 비중은 약 7:3 구조다.
인허가 획득과 적합한 현지 파트너만 찾는다면 한국 제약사의 러시아 진출이 희망적인 이유다.
"최근 알팜은 보령제약 카나브와 일양약품 슈펙트 등을 러시아에 런칭시킨 파트너사입니다. 이들 의약품에 대한 러시아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러시아 제약시장에 대한 글로벌 빅파마들의 포지셔닝 역시 공격적이다.
가장 적극적인 다국적제약사는 BMS, 릴리, MSD, 애브비, 로슈 등이 있다.
MSD 면역항암제 키투르다는 올해 중 러시아에 런칭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브비 휴미라, 로슈 페가시스 등도 러시아 시장에서 큰 성장을 거두고 있다.
릴리 역시 러시아 현지 제약사와 손잡고 내분비계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알렉시 회장은 한국의 케미칼 의약품에 대한 관심만큼 바이오의약품의 가능성도 높이 보고 있다.
"알팜은 머크와 바이엘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삼성의 브랜드네임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로직스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물론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제품력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기대와 믿음입니다."
러시아경영연합회 대표직을 겸직하고 있는 알렉시 회장의 비전과 포부는 10년 내 글로벌 20위권 제약사로 성장하는 것이다.
설립 15년 만에 일약 러시아 제약시장을 제패한 알렉시 회장의 저력으로 봤을 때, 그 꿈은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성장의 기본 요건은 분야별 전문가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웍(신뢰관계)은 기본 중에 기본이고요. 개별 제약사의 주특기(제품력과 블록버스터 제품 파이프라인)도 중요하지만 함께 가는 콜라보레이션도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바로 그 시점입니다."
[통역·번역]=박지현·유승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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