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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 "영수증 스티커 꼭 붙이세요"앞으로 의료기관의 경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가맹점 스티커를 붙이지 않거나 훼손 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국세청이 4일부터 병의원 등 고소득 사업자들의 사업장에 가맹점 스티커를 부착하기 시작했습니다.국세청은 이날 영화배우 김정은씨와 함께 서울 신사동 소재 자생한방병원을 직접 방문, 스티커를 부착하고 성실한 발행을 당부했습니다.[인터뷰 : 영화배우 김정은] "영업점에서 스티커 부착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 여러분이 먼저 현금영수증을 요구하시고 발급 받은 게 의무나 권리 아닐까 생각합니다."의료기관으로써는 첫 스티커 부착에 나선 병원측도 적극적인 동참을 약속했습니다.[인터뷰 :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국세청의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캠페인에 자생한방병원이 앞장서게 되어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국세청은 관할세무서 담당 직원이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가맹점인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인터뷰 : 김지암 국세청 사무관] "세무공무원이 직접 나가서 (스티커를)부착해주기 때문에 그것을 훼손하지 않는 이상은 이번에 부착한 스티커로 미부착에 대한 과태료가 부과될 염려는 크게 안해도 됩니다."국세청은 시민감시단과 자체 감시 요원을 통해 스티커 부착 유무를 확인해 나갈 계획입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1-04-05 06:55:03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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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주는 여자]뭉크의 그림은 미쳤다?▶진행 : 고수진 아나운서미술관을 가보셨나요?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을 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작품 앞에서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우리에게 명작은 날 때부터 명작이었습니다.그러나 가끔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도 있습니다. 예술가의 화장기 없는 맨 얼굴은 어떠했을까 말입니다.안녕하세요. ‘책 읽어주는 여자’에 고수진입니다.도발적인 책 제목을 단 ‘위험한 미술관’은 세상을 놀라게 한 천재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가상의 미술관으로 구성된 책입니다.이 책에서는 명화를 보는 방법이나 그 가치를 말하지 않습니다. 당대의 금기를 깨뜨림으로써 논란을 일으켰던 이른바 스캔들 메이커 5명의 화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1863년 나체의 여인이 옷을 입은 남자들과 풀밭에 앉아 있는 모습을 그린 ‘풀밭 위의 식사’를 파리 살롱전에 출품해 많은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마네의 그림이 일으킨 파문은 컸다. 사람들의 비웃음은 마네를 실망시켰다.‘‘그의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고독과 절망에 찬 모습, 거칠고 신경질적인 화면 등은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에서 나온다. 뭉크의 그림은 정신병자의 그림으로, 건강한 시민들의 정서를 위협하는 어둠의 힘으로 읽혔다.’‘기물을 부수거나 술집 창문을 박살내어 고소당하는 일이 일상처럼 빈번하게 일어났다. 자주 도박이나 내기를 해서 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1595년부터 그린 카라바조의 은 자신의 생활 경험에서 나온 정말로 사실적인 그림이다.’▶[이 책을 말한다]작가 : 조이한 1966년 서울 출생. 독일서 미술사와 여성학 공부.내가 특별히 이들에 주목한 이유는, 이들이 자기 시대를 온몸으로 껴안아 작품에 담아 낸 사람들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자기 시대를 산다는 것은 곧 현재를 산다는 말이고, 그건 그렇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책 서문 중에서▶진행 : 고수진 아나운서우리가 몰랐던 명화를 둘러싼 황당한 소문과 사건! 세상을 놀라게 한 위험한 그림들의 가상 전시회를 잘 보셨습니까?숲을 뺀 나무만 봐서는 알 수 없는 것처럼, 명화를 담고 있는 액자를 벗어나 그 시대 문화의 테두리를 이해하는데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입니다.‘책 읽어주는 여자’ 고수진이었습니다.2011-04-04 12:18:3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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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1호' 클로티냅의 명암‘국내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수앱지스의 ‘클로티냅(항혈전치료제)’.2007년 출시원년 당시 클로티냅은 4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릴리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리오프로와 어깨를 견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습니다.클로티냅의 마케팅 전략은 리오프로의 특허 영향권에서 벗어난 남미·인도·중동지역으로의 진출이었습니다.하지만 이들 지역 내 바이오시밀러 허가등록 절차는 자국 제약산업 보호위주의 ‘변칙심사’로 수출에 빈번한 차질이 발생합니다.이처럼 녹녹치 않은 해외 환경 탓에 국내외 매출 비율도 당초 계획과는 달리 7:3 구조를 띄게 됩니다.때문에 클로티냅은 상황·환경적 변수 등으로 ‘출시원년 매출 4억원’이라는 참패를 맛봅니다.1년이 지난 2008년 국내 영업 강화로 23억원까지 매출을 끌어 올렸지만 2009·2010 매출도 18·26억원으로 답보상태에 머뭅니다.이와 관련해 이수앱지스의 한 관계자는 “이른바 원소스멀티유즈형 영업사원들의 활약으로 국내 대부분의 종합병원에 클로티냅을 랜딩했다”며 “올 매출 38억원 목표달성으로 꾸준한 실적상승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실제로 클로티냅은 리오프로 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과 탁월한 효과로 병원에 공급되고 있다는 것이 이수앱지스 측의 설명입니다.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서부터 생산·판매까지…. 이른바 이 분야 처녀항로를 개척하고 있는 클로티냅의 고군분투가 후발주자들의 귀감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4-04 06:49:0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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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한번 고쳤을 뿐인데…약국매출 '업'[오프닝멘트]안녕하세요? 정화예술대학교 피부미용학과 허선정 교수입니다.이렇게 데일리팜 영상뉴스를 통해 의약사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서 너무 반갑습니다.여약사님이 운영하시는 약국의 경우, 약사님들의 피부건강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약국경영 활성화와도 비례하고 있다는 재밌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요?아무래도 계절에 맞는 화사한 화장법과 느낌있는 코디가 약국을 찾는 고객들의 마음까지도 사로잡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봄이 시작되는 4월,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는 메이크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그럼 지금시작해 볼까요?[실습]# 모델1. 이 모델은 얼굴에 비해 눈썹의 면적이 너무 넓고, 정리가 안되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얼굴이 어두워 보입니다.또 얼굴색이 하얗다 못해 창백한 느낌을 주고 있기 때문에 블러셔를 통해 생기 있는 모습을 연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델2. 이 모델의 경우, 눈썹이 쳐진 느낌이 있어서 얼굴이 넓고 커 보입니다.특히 돌출형 입술은 전반적인 얼굴의 비례감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때문에 둥글고 쳐진 눈썹을 짧게 자르고, 곡선의 미를 살려 포인트를 줘 보겠습니다.돌출형 입술을 감추는 포인트는 본인의 돌출형 입술 선을 지우고, 입술선을 안쪽으로 그려서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는데 포인트가 있습니다.[클로징멘트]네, 지금까지 두 명의 모델을 통해 봄맞이 메이크업을 배워 봤는데요.많은 도움이 되셨나요?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여약사님들은 오는 3일 저녁 6시 30분 대한약사회관에서 이에 대한 강의가 예정돼 있습니다.아울러 데일리몰 동영상 강좌를 통해서도 더 전문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약사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고요, 저는 다음 시간에 또 찾아 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2011-04-02 07:43:4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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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촬영후 차두리 골 "우루사 대박예감"우루사가 대한민국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그 첫 번째 이유는 차두리 선수를 등장시킨 우루사 CM송 ‘간 때문이야’에 있다.어깨춤이 절로 나는 노랫가락 ‘간 때문이야’는 누구나 한번쯤은 따라 불렀을 정도로 가히 선풍적 인기를 모았다. 웃을 일 없던 국민들에게 흥겨운 노래로 웃음을 선물한 것이다.두 번째 이유는 우루사를 복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활력충전’ 그 자체를 들 수 있다.이처럼 ‘국민 간장약’으로 통하는 우루사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그 중심에는 당연 ‘차두리를 등장시킨 우루사 CF’가 있다.그리고 그 CF 이면에는 이를 총괄 기획한 우루사 담당 PM 김진영 부장(대웅제약 마케팅팀)이 있다.“CF가 대박날 수 있었던 이유는 TF 구성원들의 열정적인 브레인스토밍 결과죠. 제작 당시 느낌이 좋은 CF라고는 생각했지만 ‘우루사 신드롬’까지 생겨날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어요.”‘차두리 우루사 CF’가 탄생하기까지는 총 5개월(사전기획 4개월·제작 1개월)이라는 기간이 걸렸다.다시 말해 김 부장을 필두로한 TF 팀원들의 치열한 아이디어 기획의 정당한 노력의 결과와 행운이 딱 맞아 떨어진 것이다.“CF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죠. CF방영 후 월 매출 18억원대에 머물던 제품이 30억원을 훌쩍 넘기고 있으니까요. 사실 대박행진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우루사의 미래가 밝고 탄탄하다는 것에 대한 희망과 기대감이 더 크죠.”어쩌면 차두리와 우루사의 ‘크로스’는 만남 그 자체에서부터 예정된 대박이 아니었을까.우루사는 국민 간장약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지만 여태껏 아쉽게도 1천억 매출의 왕좌를 차지해 본 경험은 없다.차두리 역시 체력과 기량은 탁월하지만 그라운드에서는 그 빛을 십분 발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우연일까 필연일까. CF 광고 방영 후 다음날(12월 27일) 지금까지의 징크스(?)를 비웃기라도 하듯 차두리는 시원스럽게 시즌 첫 골이 터뜨렸다.우루사 역시 차두리 효과를 등에 업고 탄생 50주년 만에 처음으로 1천억원대 매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지난해 우루사 매출은 520억원 정도입니다. 지금까지의 상승 분위기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800억원 달성은 무난해 보이며, 1천억원대 진입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2011년 봄, 겨울 잠에서 깨어난 큰곰(大雄)의 왕성한 기운처럼 탄탄한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우루사. 바야흐로 지금은 우루사의 봄날이다.다음은 김진영 부장과의 일문일답.-우루사 CF에 차두리 선수를 발탁한 이유는.=차두리 선수만의 젊고, 신선하고, 건강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가 대웅제약 우루사가 표방하는 이미지와도 일치하기 때문에 차두리 선수를 발탁했다.-우루사 CF 열풍, 예상했나.=사전조사 기간이나 CF 제작 전 브레인스토밍 당시 어느정도까지는 예상했지만 이처럼 ‘우루사 신드롬’을 가져 올지는 예상 못했다.-전년 대비 월별 매출 증가 추이는.=우루사 월 매출은 약 70% 정도 증가, 월 18억에서 3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성장 폭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매출액이 기대될 정도다.-CF 기획기간·브레인스토밍 과정은.=사전준비는 약 4개월, 광고제작은 스피드하게 진행해 1개월여 만에 끝났다. 우루사 CF제작을 위한 TFT 구성은 10개부서 20여명 참가하고 있다.-CF촬영은 어디서 진행됐나.=작년 12월 초 영국 런던에서 촬영됐다. 그 시기 마침 차두리 선수가 경기 일정이 없어 최상의 컨디션 상태에서 촬영이 진행됐다.-차두리 선수와의 계약기간과 연장계획은.=현재 차두리 선수와의 CF 계약기간은 1년이다. 계약을 연장할지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없지만 지속적인 반응 검토한 후 연장을 고려할 것이다.-예상 밖 대박으로 심적 부담도 클 것 같은데.=부담감도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부담감보다 우루사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희망이 더 크다.-우루사 CF제작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촬영 강행군에 피곤할 법도 했지만 그런 내색 없이 웃음 띈 얼굴로 CF촬영에 임해 준 차두리 선수의 열정에 감명을 받았다. 또 우연의 일치였는지 모르겠지만 CF촬영을 마친 다음날 차두리 선수가 시즌 첫 골을 터뜨려 일말의 CF대박도 예감했다.-우루사의 저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최고의 간장치료제를 만들겠다는 대웅제약의 50년 동안의 한결같은 품질제일주의에 있다고 본다. 여기에 더해 꾸준히 우루사를 사랑해 주신 의약사 여러분들 그리고 국민적 애정과 관심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우루사 CF ‘second stage’ 팁은.=지금의 CF보다 더 폭발적인 ‘Second Stage Cf’를 준비 중이다. ‘Second Stage’에서는 우루사의 효능·효과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재미있게 녹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우루사 PM으로서 포부와 계획.=대한민국 피로회복제 시장 NO.1의 자리에 등극하는 것이다. 향후 2년 내 1천억 목표도 실현 가능할 것으로 본다. 우루사가 국민 자양장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2011-04-01 12:26:55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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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약 바꿔치기 청구, 4월 쪽집게 조사올해 2분기로 예고됐던 '싼약 조제, 고가약 청구' 현지조사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실시될 예정입니다.조사 대상 약국 선별 작업도 이미 끝난 상태입니다.복지부는 앞서 올해 2분기 중으로 고가약 바꿔치기 청구 약국 123곳에 대해 현지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조사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복지부는 이미 바꿔치기 청구 금액과 횟수 등을 고려해 조사대상 약국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쪽집게 현지조사 대상 약국 수는 대략 20여곳 안팎입니다.현지조사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기획 현지조사인 만큼 불법 대체조제에 집중하겠지만 그 밖에 약국운영 형태 등도 점검할 수 있다"고 말했다.무자격자 약국 운영 등 별건에 대해서도 조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입니다.복지부가 지난해 하반기 10여곳을 우선 조사하고 이후 나머지 약국을 추가조사했던 점을 감안하면 4월 쪽집게 조사 이후 추가조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2011-04-01 06:47:01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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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법조계 '사회통념' 잣대 엊박자어제 열린 제7차 제약산업 미래포럼 현장.리베이트 쌍벌제에 대한 제약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이라도 하듯 현장은 업계 관계자들로 성황을 이뤘습니다.이날 포럼은 정부와 의약계, 법조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행 약사법 시행규칙에 규정돼 있지 않은 경조사비와 강연료, 자문료 등을 사회적 통념과 견줘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무엇보다 이날 토론에서는 제약사들의 정상적 판촉활동의 경계에 대한 토론자들의 의견이 엇갈려 눈길을 끌었습니다.[김인범 상무(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핵심적인 내용은 판매촉진 정의가 무엇인가입니다. 절차적으로 봤을 때 판매촉진의 행위가 먼저 정의돼야 하고 그 정의에 따라 어떤 행위가 해당되고 어떤 것이 예외되는 것인지에 대한 잣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송우철 기획이사(대한의사협회)] “공직선거법에 나오는 의례적, 통상적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 경조사비 등을 가지고 정부가 상식을 넘어가는 수준에서 이것을 문제 삼을 것이라고는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법률 전문가들은 판매촉진과 관련한 처벌 잣대가 엄격해 진 것은 사실이지만 엄연히 사회통념이라는 세이프 하버가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는 의견을 제기했습니다.[노경식 변호사(김앤장 법률사무소)] “사회적 통념이라고 하는 것은 한편으로는 판매촉진 목적이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기준으로도 작용하지만 보이지 않는 세이프 하버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이에 대해 복지부에서는 강연 및 자문료 등이 판촉이 목적이 아니라면 문제의 소지는 없지만 이것이 악용될 시에는 처벌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이능교 사무관(보건복지부)] “제품설명회 등을 회사가 정말 필요로해서 개최하는 것은 괜찮지만 어떤 모임의 필요에 의해 이를 제공하는 것은 향후 큰 문제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이 제약업계의 어떤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1-03-31 11:01:0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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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 임상보다 더 깐깐한데 문제는…"“국산 제네릭ㆍ생동성시험의 신뢰성은 이미 확보된 상태입니다. 문제는 대국민 홍보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국내 유일한 생동성시험 연구 기관으로 현재 사단법인화 설립을 앞두고 있는 생동성시험연구회의 이용복 회장.그는 국내 제네릭 의약품 안전성과 생동성시험의 신뢰성을 거듭 주장하며 이를 대대적으로 알리기 위한 민간 차원의 대국민 홍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SCI의 발표된 논문 수준이나 관련 연구자들의 역량은 이미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 한마디로 국내 생동성시험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이 회장은 무엇보다 국내 생동성시험의 역량에 대해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하지만 현재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생동성시험의 신뢰 부족 등의 문제는 2006년 생동성 파문 이후 이에 대한 제대로 된 정책적 대안 제시가 미흡했기 때문이라는 것.그는 특히 현행 생동성시험은 △실무 담당자 간 소통부재로 인한 제2생동성시험 사태 발생 우려의 증폭 △생동성시험 담당인력 공급 차질 △GCPㆍGLP 기준에 대한 홍보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고 덧붙였다.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이 회장은 무엇보다 관련 부서의 전문성을 제고시키고 전문 인력양성을 통해 생동성시험의 신뢰성을 더욱 확보해 나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더 나아가 국내 생동성 시험 고시의 국제화를 통해 해외 각국으로의 수출 길을 확보해 나가는 것도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회장의 설명이다.이를 위해 이 회장은 이번 생동성시험연구회를 사단법인으로 공식화 시켜 현재 자신들이 노력하고 추진 중인 업무들을 국민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리고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생동성시험연구회 이용복 회장과의 일문일답.-생동성시험 연구회, 어떤 단체이고 사단법인화 목적은 무엇인가.=생동성시험연구회는 2002년 10월 10일에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이며 현재는 137개 기관, 443명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생동성시험 연구회이다.생동성시험연구회는 국내 다른 어떤 연구회보다도 활성화 돼 있고 미래 지향적인 학회로 발전할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많은 연구자들이 모여 같은 연구, 조사하고 이를 통해 국산 후발 의약품의 개발과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반해 이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나 몰입할 수 있는 기관이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따라서 이번 법인화를 통해 우리가 하고 있는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또 현실을 알릴 수 있는 단체를 만들어야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게 됐다.-국내 생동시험 역량은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고 있나.=한마디로 말하면 국내의 현재 생동성시험은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관련 SCI 논문의 발표나 그간 우리 연구자들의 역량을 살펴봤을 때 세계 수준에 올라와 있는 상태라고 보고 있다.그 뿐만 아니라 현재 식약청에서 현재 규제하고 있는 생동성시험 관련 고시의 내용도 이미 선진화 돼 있는 상태이다.특히 다른 나라들에서는 도입하고 있지 않은 GCP, GLP 등도 이미 국내 생동성시험에는 도입돼 철저히 관리ㆍ규제되고 있는 상태이고 또 그 기준에 맞춰 많은 실험들이 수행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를 통해 많은 건수의 후발의약품들이 개발되고 있는 점을 살펴 볼 때 현재의 국내 생동성시험의 수준은 세계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출시돼 있는 제네릭 의약품 믿을 만 한 것인가.=전적으로 믿어도 좋다고 말할 수 있겠다.현재의 신뢰성 관련 문제제기는 곧 홍보 부족이 원인이라는 말들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생동성시험연구회를 맡고 있는 회장으로 말하고 싶은 점은 전적으로 국내 후발 의약품들은 믿고 사용해도 된다는 점이다.특히 의료계를 중심으로 생동성시험과 관련해 이것을 처방권이나 의약품의 선택권과 연계해 폄하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마음으로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이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우리 연구회가 대국민적으로 홍보를 더욱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생동시험 신뢰성 확보 방안은 무엇이라고 보고 있나.=이미 신뢰성은 확보 돼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더욱 신뢰성을 확보하라는 요구가 있는데 이 문제도 역시 홍보 부족에서 오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식약청에서도 2006년도 생동성시험 파문이 일어난 이후 각고의 노력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따라서 자료의 신뢰성 보증을 위해서 신뢰성 보증 담당자도 두고 GCP, GLP에 대한 개념을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점에서 볼 때 다른 어떤 임상시험보다도 더욱 규제가 심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이에 더해 시험 후 정확성 향상을 위해 밸리데이션이나 IRB 규정 등을 실시하고 있는 상화잉며 임상 제도과에서는 임상의 제도 선진화를 위해 임상시험 기관과 같이 지정 제도로 약사법이 변경된 것으로 알고 있다.따라서 신뢰성이 이미 확보된 상황에서 이것을 어떻게 향후 대국민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인가의 문제와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의 문제가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있다.2011-03-31 07:17:14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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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맨, 전문약 올인…마케팅 다변화 한계[제약회사 영업인력 변화]▶정웅종 / 진행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 주의 이슈를 취재기자와 함께 콕 집어 주는 ‘뉴스콕’ 입니다.리베이트 쌍벌제 시행으로 대형 제약회사마저도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으면 인력감축으로 이어지는 게 상식입니다. 하지만 상당수 제약회사들은 영업 인력을 줄이기보다는 더 늘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제약회사 영업인력 변화를 추적한 김지은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김지은 기자! 2009년과 올해 주요 제약회사의 영업사원 추이를 분석해 봤죠? 대체적인 경향이 나타났을 것 같은데요.▶김지은 / 기자 :네, 매출액 기준 상위 50위권 제약회사를 대상으로 영업사원의 숫자를 파악했는데요. 2년전 조사한 자료를 비교한 결과 국내외 제약회사 모두 8%대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이 같은 결과는 리베이트 쌍벌제, 공정경쟁규약 등 영업을 규제하는 정부 정책에도 불구하고 제약회사들이 영업사원 숫자는 줄이지 않았다는 얘깁니다. 당초 인력 구조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현재까지는 맞지 않은 셈 입니다.▶정웅종 / 진행 :영업사원이 눈에 띄게 늘어난 제약회사들도 있죠?▶김지은 / 기자 :그렇습니다. 국내 제약회사 중에서는 동화약품이 2년 전 조사에서 283명이었는데요. 올해는 415명으로 47%가량 급증했습니다. 제일약품과 보령제약도 각각 100여명 안팎으로 크게 늘었습니다.다국적 제약회사는 화이자와 와이어스와의 합병이라는 이례적인 경우를 빼더라도 아스텔라스, 오츠카, MSD, GSK 등이 20% 이상 영업인력이 증가했습니다.▶정웅종 / 진행 :영업사원이 크게 늘어난 이유가 있을 텐데요.▶김지은 / 기자 :영업 인력이 급증한 국내 제약사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전문약 마케팅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동화약품이 대표적인 사례인데요. 종합병원 중심으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일반약과 전문약의 포트폴리오 균형을 맞췄습니다.하지만 국내사의 경우 실질적인 마케팅 다변화 측면보다는 인력 재조정 내지 확충에만 치우쳐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다국적 제약회사도 특허만료 의약품의 제네릭 출시에 맞춰 국내사와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영업력 강화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정웅종 / 진행 :이번 조사에서 흥미로운 대목이 여성 영업사원인데요. 국내사와 다국적 회사 간에 비율 격차가 상당하던데요.▶김지은 / 기자 :그렇습니다. 조사 결과 다국적 제약사의 평균 여성 영업사원 비율이 26.1%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사는 4.4%에 불과했고요. 거의 6배 차이가 납니다.외국계 기업문화의 영향도 있겠습니다만, 국내사의 여성 영업인력 활용도가 턱 없이 낮은 게 사실입니다. 그 중 유한양행과 중외제약은 2009년 조사 당시 전무했던 여성 영업사원이 각각 23명과 20명으로 확대해 성별 다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정웅종 / 진행 :김지은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제약회사마다 위기라는 말을 합니다. 영업 하기가 점점 어려워진다는 말일 텐데요.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회는 바로 타사와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말합니다.천편일률적인 ‘사람경영’ 방식에서 벗어나는 게 바로 차별화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콕이었습니다.2011-03-30 12:18:1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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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셀트리온 능가할 '신무기' 없다바이오 제약산업의 쌍두마차 격인 삼성과 셀트리온을 비교평가 한다면 어느 기업이 경쟁 우위에 있을까요?배양시설·임상규모·출시제품·연구인력·해외 마케팅 부문 등을 살펴봤을 때, 현재까지는 셀트리온이 약 5년 정도 시장 선점효과를 보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입장입니다.먼저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생산할 동물세포 배양시설 규모면에서도 셀트리온이 삼성을 압도하고 있습니다.현재 셀트리온은 14만(5만·9만)리터 규모의 배양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삼성은 이제 설계단계에 있습니다.이에 삼성은 2013년까지 3만리터 규모의 배양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또한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제조·기술력 확보의 시험단계라할 수 있는 CMO 단계를 넘어 제품양산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지난 3년 간 셀트리온의 CMO 평균 매출 1000억원과 2010년 바이오시밀러 매출 1800억원대 진입이 이를 방증하고 있습니다.제품양산화 체제 역시 셀트리온이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삼성은 맙테라를 필두로 2016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양상체제에 접어들 전망입니다.하지만 셀트리온은 향후 4년 내 이미 세계 시장에 9종류의 바이오제품으로 1조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에 있습니다.임상시험과 수출국 계약 역시 현재로서는 셀트리온이 삼성을 앞서고 있습니다.셀트리온의 임상시험이 진행된 나라는 영국·싱가포르를 포함해 20여 개국에 이르며, 수출계약을 체결한 국가는 북미·유럽국가 10여 나라에 달합니다.이 부분은 삼성과 연합한 퀸타일즈사의 전략이 복병으로 남아있지만 큰 변수는 없어 보인다는 것이 중론입니다.석박사급 연구인력의 규모면에서도 삼성이 열세입니다.현재 삼성에 포진된 바이오시밀러 연구인력은 약 50~150여명인 것으로 추산되나 셀트리온은 300명에 달합니다.특히 삼성의 CMO사업단계 후 바이오시밀러 양산과 바이오신약 개발이라는 장기 전략도 셀트리온의 그것과 ‘판박이’라는 측면은 이 같은 열세를 가중시킬 소지가 있다는 것이 다수의견입니다.글로벌 1위를 지향하는 기업 삼성이 셀트리온 보다 5년 뒤쳐진 바이오시밀러 제품화 양산 체제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3-30 06:46:2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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