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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층약국…"권리금 챙겨라"이른바 ‘권리금 장사를 위한 층약국 매물 거래’가 최근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층약국 매물 빈도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조제료 삭감에 있다는 것이 업계 중론입니다. 다시 말해 조제료 인하 등의 악재는 결국 층약국 권리금 하락을 불러 올 것이라고 판단, 암암리에 매물이 거래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와 관련해 A모 약국 중개업자는 “조제료 인하가 시행된 지난 7월부터 수도권 소재 층약국 매물이 전년 동기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습니다. 3년째 층약국을 운영했던 박모 약사도 “처방조제 수입이 100%라 해도 과언이 아닌 층약국 생리상 조제료 삭감은 매출급락 원인과 동시에 권리금 하락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최근 층약국을 매도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층약국 권리금은 어떻게 산정될까요? 최근 거래가 이루어진 수도권 소재 B 층약국을 실례로 들어보겠습니다. 이 약국의 일처방 건수는 평균 300여건, 일반약 매약은 일평균 20만원 상당입니다. 하지만 일반약은 층약국 권리금 산출에 있어 고려조건이 아닙니다. 이를 층약국 권리금 산정 공식인 ‘(일처방 건수×조제료×월 근무 일수)×10’에 대입하면 이 약국의 권리금은 3억 7500만원입니다. 여기에 월평균 조제료가 1천만원이 넘을 경우 추가되는 프리미엄까지를 고려한다면 권리금 호가는 5억원대로 훌쩍 뜁니다. 진료과목별 조제료 산정 기준도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통상 소아과와 내과는 처방전 1건 당 각각 5000·6000원으로 분류돼 계산됩니다. 조제료 삭감 등 약국경영 악재와 변수들이 ‘권리금 확보를 위한 층약국 매도 현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11-04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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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PM…"월화수목금금금"제약 영업·마케팅 전략수립과 실행을 책임지고 있는 PM(Product Manager). PM의 핵심역할을 살펴보면 ▲국내외 시장 현황 정보 수집 및 분석 ▲마케팅 프로모션 기획·진행 ▲영업부 제품 교육 ▲국내외 학술자료 검색·제공 ▲KOL(Key Opinion Leader) 관리 등이 있습니다. 이처럼 산적한 업무를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하려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고 PM들은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 A제약사 김모 PM] "회사별로 시즌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내근직보다 보통 대여섯 시간은 늦게 퇴근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렇다고 모든 제약사의 PM들이 이처럼 ‘상시적 자정퇴근(밤 12시 퇴근)’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정퇴근의 밀집도’는 각 제약사별 블록버스터 담당 PM들에 한정돼 나타나는 것이 보편적 현상입니다. 예를 들어 중외제약 마케팅팀 소속 PM이 20여명일지라도 자정 퇴근자는 트루패스·리바로·제피드 등 주력 품목을 담당하는 PM에 제한돼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외자사보다 국내사 PM들의 야근 빈도가 월등히 많다는데 있습니다. 이는 업무시스템 차에 있어 보입니다. [인터뷰 : B제약사 박모 PM] "통상의 PM 역할이 신제품 개발에서 생산, 판매, 재고관리라고 볼 때 외자사는 외주업체와 연동해서 자료조사 같은 게 이루어지는데 국내사는 PM이 모든 일처리를 하다보니까 아무래도 야근빈도가 높은 것 같고, 또 관행적인 야근도 있는 것 같고…." 한편 모 구인구직 사이트의 설문에 따르면, 이직 또는 퇴사를 결심한 신입PM의 경우 과중한 업무부담(퇴근시간 포함)이 연봉 등 처우문제 보다 우선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11-03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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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복약지도 점수는 몇점입니까?"효율적인 복약지도를 위한 조건과 방법은 무엇일까.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약사가 환자에게 복약지도 시 제공해야 할 정보는 의약품의 명칭, 용법·용량, 효능·효과, 저장방법, 부작용, 상호작용 등으로 명시돼 있다. 실전에서도 이와 별반 다르지는 않다. 이와 관련해 이른바 ‘복약지도 달인 약사’들은 "압축적 약물복용 정보를 환자가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최소시간을 활용,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은다. 완벽한 복약지도를 위한 조건과 방법의 전수·전파는 ‘개인차’가 극명하다. 탁월한 언변도 복약지도 달인이 되기 위한 조건이지만 이보다 더 필수불가결한 사항은 ‘세심하고 꼼꼼한 체크리스트’라는 것이 약국가의 중론이다.2011-11-02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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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베터 기반 허술…"특허 장사만?"바이오베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최종 제품 생산보다는 임상2상 후 특허판매전략(라이센스 아웃)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당수의 제약사들이 특허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바이오베터에 대한 해외 영업망 확보의 어려움을 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일종의 ‘국산 신약’으로 볼 수 있는 바이오베터의 안정성을 해외시장에서 얼마만큼 어필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 케미칼 신약 등의 저조한 해외 수출 실적이 곧 바이오베터의 글로벌 영업망 확보의 어려움을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소 1천억원이 소요되는 생산설비 투자도 부담입니다. 현재 바이오베터 생산시설을 갖춘 곳은 셀트리온·바이넥스·LG 생명과학 등 4개 업체에 불과합니다. 이에 반해 바이오베터 개발사(코스피·코스닥·벤처 포함)는 30여 곳에 달합니다. 20년간의 특허권 보장도 생산투자 기피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즉 누가 얼마나 먼저 다양하게 단백질 구조 변화를 시도하느냐에 따라 이에 대한 각종 원천기술 특허를 개발·확보할 여지도 그만큼 큽니다. 프로셀제약의 MITT(거대분자 세포 내 전송기술), 한올제약의 아미노치환 기술, 제넥신의 하이브리드FC,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기술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렇다면 바이오베터 특허판매(임상2상 중)에 따른 수익실현 구조는 어떤 그래프를 그릴까요?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바이오베터 임상 2상 전기까지 투입되는 개발비용은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10억~20억원 수준입니다. 이후 임상 2상 후기부터 3상까지의 개발비는 지금까지 투자비의 2배에 달합니다. 자칫 임상이 실패로 끝나면 동시에 개발비 또한 공중분해 됩니다. 임상3이 성공한다 해도 설비시설과 영업망 확보 등 해결해야 할 난제도 한 두 개가 아닙니다. 하지만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임상 2상에서의 특허이전(라이센스 아웃)은 이전까지 투입된 개발비의 최소 5배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한편 바이오베터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약 20조원(20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매년 약 1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11-01 07:06:42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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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의약품 둔갑…'쪽지처방' 활개임신 3개월 차 이모(30)씨는 최근 정기검진을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가 의사로부터 쪽지 하나를 받았습니다. 의사가 건넨 메모지에는 임신기간 복용하면 좋다는 특정 건강기능식품 철분제의 브랜드와 명칭이 적혀있었습니다. [인터뷰 : 이모 씨(경기도 평촌)] "임신 중에는 철분제나 엽산제를 복용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의사가 직접 소개해 주니 가격이 높아도 아무래도 믿고 그것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구입했죠." 최근 일부 산부인과에서 처방전 외 별도로 메모지나 쪽지에 임산부들이 복용하는 철분제, 엽산 등의 건기식을 소개하는 ‘쪽지처방’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실제로 이 같은 쪽지처방은 환자들이 심리상 처방전으로 인식, 의사가 권하는 비교적 고가인 특정 제품을 찾게 되고 이것이 곧 구매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 김모 원장(서울 A산부인과)] "제가 그럼 철분제 하나 괜찮은 것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일반약인지 식품인지는 저도 확인해 봐야겠는데요." 이 같은 쪽지처방이 성행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해가 거듭될수록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산부인과 의원들에 새로운 수입원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건기식의 경우 보통 20%이상의 고마진이 확보될 뿐만 아니라 일반약에 비해 업체로부터의 리베이트 문제 등에 대해서도 자유로울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러한 상황 속 일부 산부인과들의 건기식 쪽지처방은 주변 문전약국들과의 ‘담합’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선 약국에서는 잘 판매하지 않는 비교적 높은 가격의 건기식 철분제나 엽산을 추천해, 해당 병원 문전약국들의 판매율을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 이모 약사(서울 B약국)] "한 단골환자분이 산부인과에서 받았다며 쪽지를 가져오셨더라고요 아무래도 병원과 문전약국 간 담합이 있는 거겠죠. 그 약이 가격이 비싸지만 그만큼의 효과는 높지 않다보니." 보건소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뚜렷한 제제 방안은 찾을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 일반약이 아닌 건기식의 경우 명확한 규정이 정해져 있지 않아 이러한 상황을 신고 받아도 단속할 만한 명분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C보건소 관계자] "건강기능식품 판매 부분에 대해서는 약사법상으로도 제제할 방법이 정확히 없어요. 약이 아니다 보니 담합소지는 있지만 그것에 대해 단속할만한 규정은 없어요." 환자들의 심리와 명확한 규정이 없는 ‘사각지대’를 이용, 건기식 판매를 통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병원들은 계속 늘어날 전망입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1-11-01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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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가일괄인하 완충할 '플랜B 전략'은?약가일괄인하 충격을 완충할 제약사들의 선제적 ‘플랜B 전략’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첫째 비급여 품목 확대 방안을 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시장 포지션이 큰 보험급여 제품에 대한 ‘동일성분-용량변경 품목’을 확충, 증상·환자 맞춤형 제품의 다양화로 매출 파이프라인을 세분화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전략은 공급·제조자인 제약사와 1차 수요자인 병의원(2차 수요자인 환자 제외)의 수익구조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업계 중론입니다. 선제적 비급여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대표적 제약사와 제품은 중외제약-닥터라민(저용량 아미노산 수액제·100㎖)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보험급여는 유지하되 용량을 변경(0.5g→1g)한 비씨월드제약-고용량 메로페넴(1g)도 같은 범주로 묶을 수 있습니다. 의약외품에 대한 과감한 마케팅 활동도 눈에 띕니다. 이 같은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제약사로는 국제약품과 현대약품, 태평양제약 등이 있습니다. 국제약품은 조성아·스틸라 등과 연계한 화장품으로 1백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대약품은 미백제 더마화이트(에센스)로 태평양제약은 피부보습제 아토베리어를 통해 약국과 코스메슈티컬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습니다. 일반의약품 광고 비중을 높이는 전략도 유효해 보입니다. 즉 ‘제품의 인지도가 곧 매출’이라는 일반약의 특성을 극대화해 직접적 매출 발생을 늘리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내 굴지의 A제약사 관계자는 “2012년도 일반약 마케팅 비용을 3배 이상 증대할 계획”이라고 귀띔했습니다. 한편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간 ‘OTC 품목 CO-프로모션 전략’ 등도 약가일괄인하 시대, 매출 벌충 유효전략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10-31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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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어 주는 여자]무한에너지…'긍정'[오프닝]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의사수필가 김애양입니다. 우리가 기계를 쓰다가도 제도로 작동하지 않으면 사용설명서를 펼쳐보곤 하죠. 마찬가지로 우리 삶이 엉키고 꼬여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을 때 읽어봐야할 책이 있습니다. 바로 김홍신 작가의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오늘로서 여러분과 지난 6개월 동안의 시간을 뒤로한 채 작별을 고합니다. 그동안 이 코너에 애정을 보여 준 여러분들께 문한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모쪼록 꿈과 희망을 읽지 말것을 전하며 우리에게 지혜를 전하는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를 함께 읽어 보시죠. [북-리딩]김애양 원장(강남 은혜산부인과): 세상에는 쉬운 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든 일은 노력하고 수고한 만큼 되돌아오는 메아리 같은 것이라, 절로 떨어지는 과일 같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쉽게 사는 방법을 찾는답시고 스스로를 괴롭히곤 합니다. 특히 젊음은 씨를 뿌리는 시절이지, 열매를 수확하는 시절이 아닙니다. 좋은 열매를 얻으려면 지금 좋은 씨앗을 구하고 부지런히 밭을 일구어 옥토를 가꾸며 울타리를 잘 만들어야 합니다. 가는 길은 멀고 험합니다. 그러나 가는 길에 행복과 기쁨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뚜벅뚜벅, 거침없이, 당당하게, 앞장서서, 남을 기쁘게 하며, 세상에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걸어가면 세상은 머지않아 바로 당신의 것이 됩니다. [작품해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 김홍신이 전하는 ‘삶의 지혜 전도서’. 세상과 나를 바라보는 시각, 행복의 기준 등을 김홍신 특유의 문체와 통찰력으로 명쾌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해 원하는 목표나 노력 없이 막연하게 잘 살기를 꿈꾸는 사람들의 생각을 따끔하게 꼬집고, 열등감을 갖고 위축된 사람들에게는 존재의 존귀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한편 이 책은 청춘의 위대함을 노래한 ‘당장 무엇을 갖고 싶습니까?’, 좌절과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법을 제시한 ‘실패의 반대말은 무엇입니까?’ 등 총 7장으로 구성돼 있다.2011-10-29 07:44:2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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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영업폐단…"이것만은 개선하자"제약 영업문화에 대한 체질개선을 주장하는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업사원들이 지적하는 고질적이고 관습적인 폐단은 ▲기수문화 ▲동선보고 ▲실적배분 ▲수습사원 역이용 등이 대표적입니다. 우선 기수문화 폐단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A제약사 신입 영업사원인 김모 씨의 나이는 29살, 이 보다 2기수 높지만 나이는 3살 어린 박모 씨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랬을 경우, 자동적으로 박모 씨는 김모 씨의 선배가 됩니다. 하지만 나이와 기수 간 격차에서 발생하는 괴리감은 둘 사이 충돌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모제약사 최모 영업사원: “술자리에서 불화가 좀 있어요. 나이하고 기수문제 때문에 주먹다짐도 있고….” 일일 동선보고도 개선해야할 문제입니다. [인터뷰]모제약사 이모 영업사원: “영업이라는 게 자신이 설정한 시간대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시간대별로 관례적으로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동선보고하는 것은 정말 의미 없는 것 같아요. 어차피 영업사원은 실적으로 말하는 건데….” 특히 실적배분 문제는 일선 영업사원과 지점장 나아가 영업본부장이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입니다. 예컨대 B지역에 소재한 의원과 병원을 맡은 영업사원이 3명이라고 설정하겠습니다. 동기간 IMS로 뽑은 실적은 갑 영업사원이 100만원·을 영업사원이 200만원·병 영업사원이 300만원이었습니다. 반면 MSK 데이터는 갑 영업사원이 150만원·을 영업사원이 100만원·병 영업사원이 200만원이었고, (의원)처방통계로 조사된 자료에는 갑 영업사원이 200만원·을 영업사원이 300만원·병 영업사원이 100만원으로 나타났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랬을 경우, 어떤 데이터 값을 기준으로 영업사원들에게 합리적 배분을 하느냐는 영업분야의 영원한 숙제라는 것입니다. [인터뷰]모제약사 김모 영업사원: “EDI청구데이터가 아니면 허수·오차 범위가 분명히 발생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참 풀기 어려운 부분이에요.” 신입사원 역이용 영업도 개선돼야할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모제약사 박모 영업사원: “수습사원들은 속칭 때가 덜 탔으니까…. 열정이 앞서다 보니까 정말 열심히 (의원들)방문하죠. (의사)선생님들도 보면 (수습인지)다 아니까 (열정적인)그런 점을 높이 사서 코드 잡아주기도 하거든요. 근데 이제 선배들이 그것을 자기실적으로 잡는 경우도 있고, 거래처만 많이 뚫어 놓고 이건 아니다 싶어 관두는 (수습)친구들도 있고…. 이런 것들을 회사에서 전반적으로 이용하는 거죠.” 현재 수면위로 부각된 리베이트 척결 문제뿐만 아니라 이 같은 조직 내 병폐들이 하나둘 개선될 때 올곧은 제약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현직 영업사원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10-28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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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자에 가운 입힌 선배약사에 절망"황금 같은 주말을 즐기기 위해 거리로 나온 젊은 연인들로 가득한 인사동 한복판.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비장한 각오로 피켓을 들고 시민들 속으로 ‘들어온’ 그 나이또래 젊은 약사들이 있다. ‘현실이 답답한 건강한 약사들, 만나자!’를 모토로 약사법 개정 저지를 위해 일요일 오후 인사동 거리로 나왔다는 젊은 약사들. 그들은 당장 닥친 일반약 슈퍼판매 문제 이외에도 지금의 약사사회에 대해 ‘할 말’이 많다. 졸업 후 부푼 꿈을 안고 들어간 약국은 그야말로 카운터의 천국이었고 무자격자에게 약사가운까지 맞춰주는 선배 약사의 친절함(?)은 약사로서의 정체성마저 혼미하게 했다. 일반약 슈퍼판매 문제는 약사들의 복약지도 부재에서 오는 책임소재라고 이야기들 하지만 대학에서 환자들에 대한 상담과 복약지도에 대한 내용은 누구에게도 배운 적이 없다. 대학 시절 ‘약은 팔되, 영혼을 파는 약사는 되지 말라’는 어느 선배의 말은 여전히 가슴 한구석에 남아있지만 졸업 후 접한 현실은 이러한 의지를 퇴색해져 가게만 한다. 하지만 젊고 건강하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을 지켜만 볼 수 없어 거리로, 시민 속으로 뛰어들었다는 젊은 약사들. 10년 차 약사이자 약사회 임원으로의 길을 걷고 있는 선배 약사와 ‘진짜’ 약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부지런히 뛰고 있는 후배 약사들이 인사동 한 까페에 모여 지금의 약사사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카운터에게 가운 입히는 선배, 약사 정체성 의심” 장보현 약사: 졸업 후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환자들을 대하려는 부푼 꿈이 있었다. 하지만 처음 취업한 약국에는 카운터가 2명이나 있었고 약국장은 부부약사로 대형 메디컬약국을 3곳이나 경영했다. 약국장은 CCTV를 보면서 카운터에게는 어떤 약을 팔아라, 약사들은 무엇을 하고 있나 감시하고 지시하더라. 그런 선배 약사의 모습은 약사로서의 철학은 없이 돈을 벌려는 사장으로서의 모습 밖에 보이지 않더라 이러한 약사가 소위 ‘잘 나가는 약사’로 인식되는 현실을 보면서 많은 회의감을 느껴졌다. 또 최근 약준모 까페에서 약사회 임원들의 카운터 동영상을 보면서 이런 모습이라면 어느 단체에게 우리가 과연 약사법 개정 관련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다. 박정희 약사: 가장 충격적이었던 경험은 구약사회 임원이었던 약국장이 약국직원에게 가운을 맞춰주면서 약국 직원인데 가운을 입고 일을 하라고 말을 하는 것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보면서 약사라는 직업이 이제는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약에 대한 전문가라는 의미가 퇴색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약국에서 이른바 카운터를 고용하고 있는 기성 약사들이 지금의 약사에 대한 이미지를 고착화시켜나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 것이다. 물론 선배 약사님들 중에는 경영을 하고 수익을 맞추다 보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말을 하신다. 하지만 이 인식 역시도 약국을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라는 인식에서 나오는 논리아니겠는가. 약사들조차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사회적으로도 약사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형성될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편리성만을 강조하는 슈퍼판매, 약 상품화 지름길” 조선남 약사: 약을 사러 오는 사람들은 광고를 보고 오기도 하고 약사들조차 광고에 따라 약을 팔기도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약의 경우 복약지도를 거부하는 환자들도 대다수인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약이 슈퍼로 나갈 경우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제약사들의 약 광고는 더많아질 것이고 광고 잘하는 약이 거대품목으로 성장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약사로서의 역할은 아예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로서 현실을 보았을 때 그동안 복약지도를 열심히 하려고 해도 환자들이 이를 거부할 경우가 다반사인데 이러한 부분을 문제시 삼는다는 것은 꼬투리잡기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박정희 약사: 개인적으로 약사가 약을 많이 팔아서 마진이 남는 지금의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이 된다. 돈을 버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많이 팔아서 많이 남겨야하는데 단순 자영업자가 아닌 약사라는 직능을 가진 사람이 약을 팔아야 한다는 상황 속에 놓여져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일반약 슈퍼판매가 될 경우 제약회사도 환자들에게 약을 더 많이 팔려고 하고 유통자본과 약사도 우리 약국에서 더 많이 먹어라라는 식으로 인식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금과 같다면 약사라는 전문 직능이 대한민국에서 더 설 땅은 좁아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서도 못 배운 복약지도, 누구에게 지도받아야 하나” 장보현 약사: 사실 대학에 다니면서도 수업시간에 학교 안에서 복약지도에 대해서는 한번도 배우거나 해 본 경험이 없다. 졸업 후 약국에 취업해서도 약 마진이나 가격 외워라라는 식의 말만 들었지 이 약을 어떻게 상담해라 올바른 약사상은 어떤 모습이다라는 개념은 선배 약사들에게 들어본 경험이 거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반약 복약지도를 한다는 것은 철저히 약사 개인의 양심에만 맡겨져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그것이 지금의 상황을 불러온 것 같다. 지금의 상황에서 한국 사회에서의 약사 직능으로서의 미래를 이야기한다면 젊은 약사의 시각으로서는 절망적인 것 같다. 조선남 약사: 약대의 경우 교수님들조차 대부분이 연구개발 분야 교수님들이 대부분이고 그쪽 커리큘럼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현 약사들하고 교수들조차 괴리감도 크게 되고 실제 약국 현장에 약사들이 마주했을 때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들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학 커리큘럼이 변화되고 보충돼 나가야 할 부분도 물론 있지만 대학을 졸업 한 새내기 약사들에 대한 교육을 대한약사회에서 하고 강사들이 많이 배출되서 현장 교육을 많이 한다면 개선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약은 팔되 영혼을 파는 약사는 되고 싶지 않다” 박정희 약사: 영혼을 파는 약사는 아니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비싸고 마진이 많이 남는 약을 환자에게 준다고 해서 부도덕한 약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어떤 환자에게 약이나 건기식, 생활습관을 추천해 줄때 이 사람의 건강에 대한 걱정에서 시작된 것인지 약사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 그 답은 약사 자신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약사로서의 양심과 영혼을 팔지 않는 자존감을 지켜나간다면 이 사회에서 약사를 바라보는 지금의 시각 자체도 많이 변화돼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보현 약사: 물론 선배 약사님들도 젊은 약사로서의 과정이 있었던 만큼 우리와 같은 생각과 바람직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안에서 수긍해 갈 수 밖에 없었던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 안에서 갈등도 하고 계실 것 같은데 젊은 약사들도 마찬가지로 더 좋은 약사가 되고 싶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약사가 되기 위해 함께 이야기를 해 나갔으면 좋겠다. 앞으로 어떤 약사상을 한국에서 만들어 나가고 국민적 신뢰도를 얻어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해 열어놓고 정책적이나 여러 방향으로 발전적인 방향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가자 이력] 장보현 약사 ▲서울대 약대 2009년 졸업 ▲서울대 보건대학원 재학 중 ▲늘픔약사회 회장 박정희 약사 ▲숙명여대 약대 2007년 졸업 ▲서울대 보건대학원 박사과정 중 조선남 약사 ▲1981년 이화여대 약대 졸업 ▲경기도약사회 윤리이사, 파주시약사회장 ▲전국약사연합 공동대표 ▲파주시 신성심 약국장2011-10-27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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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는 과학적 추론이 아니라 감성호소"cf의 대명제는 과학적 접근과 추론이 아닌 소비자의 감성 자극이다. 이는 지난날 의약품 cf에도 잘 반영된 사실이다. 1980년대 바이엘의 블록버스터 아스피린과 탈시드. 탁월한 제품력과 감성cf를 무기로 이 시기 두 제품은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감성적 cf를 배제하고 과학적 논거와 추론을 바탕으로 cf를 전면 교체한 까닭에 이들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했다. 다시 말해 철저히 한국적 감성을 극대화한 게보린과 겔포스cf의 파상공세에 시장을 분할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30년 이 지난 2011년. cf는 과학적 추론이 아닌 소비자의 감성 자극이라는 대명제가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바로 아이돌 그룹을 전면에 내세운 게보린 cf의 약물 오남용 문제에 대한 지적이 그것이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cf에 대한 판단과 선택은 소비자의 몫이다. 우주과학시대에 살고 있는 동시대의 소비자들은 현실과 cf를 구분 못할 정도로 바보가 아니다. 헌법이 보장하는 소비자(국민)의 자기선택권은 언제나 과학적 추론에 상위한다.2011-10-26 06:4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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