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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 보건소 직원들과 봄맞이 나들이 동행[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천시약사회가 지난 9일 부천시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대부도 해솔길로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앞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다.이날 30여명의 회원 약사와 가족, 보건소 소장과 직원 등이 참가했다. 시약사회와 보건소는 매년 합동산행을 이어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다. 올해 다시 재개된 합동산행은 트래킹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임희원 시약사회장은 "약국을 하다보면 크고 작은 일들로 보건소와 소통할 일이 많다. 방문약료,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공공심야약국 운영 등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만들어 온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 발전시켜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김인재 보건소장도 "약사회와 부천시보건소가 시민의 건강을 위해 지금처럼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이 날 트래킹에는 김인재 보건소장, 원민 건강도시과장, 강민재 부천 의약관리팀장, 홍정주 소사 의약관리팀장이 동행했다.2023-04-10 12:14:43정흥준 -
"비대면진료에서 플랫폼까지"…의약단체, 공조 체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평행선을 달릴 것만 같던 의사와 약사가 최근 들어 부쩍 공조를 이루고 있어 주목된다. 데이터 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비대면이 주를 이루는 시대적 변화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가장 대표적인 의사, 약사 간 공식 공조 체계는 현재 보건의약 5개 단체(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연합이다.정부의 비의료 건강서비스 가이드라인 추진에 반대하기 위해 결성된 해당 모임은 현재도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며, 정부의 정책과 국회 법안 등을 함께 스터디 하고 의견을 교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모임에서는 정부의 비대면 진료 제도화 추진에 대한 각 단체의 입장 공유와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모임 관계자의 말이다.지난 3월 약사회는 의사협회와 치과의사협회가 참여 중인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이하 올플연)에도 가입했다. 이 단체에는 변호사협회, 건축사협회도 참여한다.올플연은 정부의 플랫폼 기업 활성화 정책으로 자본에 의한 주요 플랫폼 독과점이 우려됨에 따라 국민과 회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올바른 플랫폼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결성된 단체다. 약사회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경계를 위해 해당 단체에 가입한 것으로 풀이된다.의사, 약사 단체 간 직접적인 연대 움직임도 포착된다. 정부가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앞서 시범사업 카드를 꺼내든 데 따른 조치다.최광훈 회장은 9일 인천시약사회가 진행한 ‘팜페어’ 행사에서 축사 중 “한시적 비대면 진료 공고 폐지 후 플랫폼 운영이 중단될 것을 우려해 정부는 시범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면서 “약사회는 시범사업은 안된다는 입장이고, 이것은 의사협회와 약사회가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시범사업이 진행되더라도 현행 한시적 허용 공고와는 다른 형태, 즉 플랫폼이 조제와 진료를 상관하지 않는 방향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최근들어 의사와 약사 등 보건의약 단체들이 공조 체계를 이루는 데에는 데이터, 플랫폼, 비대면이 있다고 봤다.데이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정부, 기업까지 보건의료 데이터 싸움에 뛰어들고 있는 데다가, 비대면이 활성화되면서 플랫폼이 급부상하고 있는 시대 상황이 보건의약 단체들을 연합하고 공조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약사회 관계자는 “보건의약 단체가 모이고 공조를 이루게 된 핵심은 ‘데이터’에 있다. 데이터 관리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를 지키기 위해 의약 단체들이 연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라며 “시대 흐름에 따른 변화를 개별 단체가 단독으로 싸우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2023-04-10 11:48:55김지은 -
용산구약 "비대면 진료 정착 위한 시범사업 반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비대면 진료 정착을 위한 시범사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구약사회는 8일 초도이사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진행사항을 의장단과 감사단, 이사 등에 공유하고 서울시약사회 대응상황을 설명했다. 또 시약사회와 조율해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한편 이날 약사회는 2023년도 회원신고 접수현황을 보고하고 상반기 주요 회무 일정 등도 논의했다.2023-04-10 11:18:23강혜경 -
대구시약, 회관 재보수..."쾌적한 환경서 교육·행사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조용일)는 8일 약사회관에서 2023년도 초도이사회를 열고 회관 재보수 공사 결과를 공유했다.조용일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준 임원들의 열정과 관심만큼 회원들이 단합한다면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들이 약사회가 존재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고 단합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이어 "노후화된 회관을 이렇게 보수 공사를 하고 임원분들을 모시고 이사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강의를 개최해 실력을 배양시킬 수 있도록 하고, 하반기 체육대회도 잘 준비해 회원들이 좀 더 약사회에 관심을 가지며 참여하고, 단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새롭게 단장한 회관에서 진행된 대구시약 초도이사회 이어 시약사회는 주요 회무, 올 상반기 회원 고충처리 결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운영 결과 보고를 진행했다.시약사회는 아울러 회관 2층 강당과 1, 2층 화장실 보수 공사 결과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회관 노후화로 인해 지난해부터 화장실과 2층 강당 보수에 대한 건의가 이어져 수개월의 검토 끝에 올 초 공사를 진행했다.2층 강당은 각종 행사와 강의가 자주 개최되는 곳이었으나 단상 카펫 노후화로 미세먼지가 발생 되고, 창호가 방음이 되지 않아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있었지만 보수 공사가 완료돼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과 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시약사회는 안건으로 상정된 '회관 외벽 보수의 건'은 회관 노후화로 인한 방수 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원안대로 승인했다.건의사항에서는 일부 소형약국에서 거래 문제 발생시 시약사회 차원에서 도매업체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의견이 있었고 홈페이지 신규 개편을 안내하고 많은 회원이 홈페이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는 설명도 있었다.2023년도 대구시약사회 초도이사회가 2023년 4월 8일(토) 오후 7시 회관 2층 강당에서 개최되었다.2023-04-10 11:09:22강신국 -
강원도약, 노인회장기 게이트볼 대회에 후원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도약사회(회장 유영필)는 지난 7일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회장 이건실)를 방문해 파스 500개를 전달했다.이번에 전달된 파스는 오는 19일 홍천군 북방면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2023년 강원도 노인회장기 게이트볼대회’ 선수단, 봉사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도약사회는 어르신들의 여가 활동 저변 확대, 사회 활동 참여 기회 확대를 통한 건전한 문화기반 조성이라는 취지에 뜻을 같이해 파스를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도약사회는 또 대한노인회 강원도연합회와 식약처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일환으로 춘천, 강릉, 홍천 노인대학에서 5월, 6월 중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유영필 회장과 이효선 부회장이 참석했다.2023-04-10 10:38:16김지은 -
간호법이 뭐길래?...의사-간호사, 직능갈등 점입가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병원이라는 동일한 장소에서 근무하는 의사와 간호사. 그러나 병원 밖을 나오면 이들이 벌이는 직능 전쟁은 점입가경입니다. 바로 간호법 때문인데요.오는 13일 본회의 표결을 앞둔 간호법 제정안을 두고 의사-간호사 단체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간호법 제정을 반대하는 의사협회 등 13개 단체는 공동파업을 예고하며, 국회 본회의 통과 시 대통령 거부권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반면 간호협회 등 간호계는 "국민의 존엄한 돌봄을 위한 법"이라며 국회 앞 시위를 진행 중이죠. '민트 퍼포먼스'라고 불립니다.간호법 쟁점은 무엇일까요? 간호법은 간단히 설명하면 현행 의료법에서 간호사 관련 조항을 따로 떼어 내 만든 제정법입니다.간호법 저지를 위해 총파업을 결의한 의협 등 13개 단체. 당초 의사들이 간호법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간호사의 단독개원이 가능해지고 의사 진료 범위 침범이 우려된다는 것이었습니다.의료법에 규정된 간호사 업무는 '의사 지도 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 입니다. 그러나 국회에 제출된 간호법 제정 안에서는 간호사 업무를 '의사 지도 또는 처방 하에 시행하는 환자 진료에 필요한 업무'라고 했죠. 간호사의 독자 영역을 허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의협도 이 부분에 대해 '간호사가 단독으로 진료하기 위한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다'며 해당 부분을 문제 삼았습니다. 결국 해당 조항은 현행 의료법과 동일하게 '의사의 지도 하에 시행하는 진료의 보조'로 재수정 됐습니다. 이때만 해도 의사들의 반발이 무마되는 줄 알았습니다.또한 간호종합계획 5년마다 수립 및 3년마다 실태조사 실시, 간호업무 관련 기본지침 제정 및 재원 확보 방안 마련, 의료기관 책무 규정, 표준근로지침 관련 규정 등이 원안에 포함됐었지만 의사단체가 반대하면서 해당 내용 역시 삭제됐습니다.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 제정안은 간호사의 업무 범위와 권리·책무를 규정하고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을 명시하고 있지만 모두 명분적인 규정입니다. 제정안이 통과되더라도 현장에서 당장 변화가 일어나기 쉽지 않다는 게 중론입니다.그러나 의사들의 반발은 더 심화됐습니다.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에 올라타면서 본회의에 직회부된 것이 의사들에게 기름을 부은 격이 됐죠.의협은 "14만 의사, 83만 간호조무사, 120만 요양보호사, 4만 응급구조사 등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온 다른 모든 동료 직역들의 노력을 폄훼하는 법안과 다름없다"면서 "간호사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했지만 코로나19 방역의 유일한 주인공은 아니며 간호사 처우개선은 간호법이 아니라, 의료법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반면 간협은 "초고령사회에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간호 수요와 코로나19 팬데믹 등 주기적 공중보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숙련된 간호인력의 확보와 적정 배치, 지속 근무 등을 위한 간호법이 필요하다는 국민 여론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간호법은 간호사들의 이익만을 위한 법이 아니라 다양화되는 간호업무에 발맞춰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해 국가감염병 위기뿐만 아니라 저출산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 국민 건강을 돌보기 위한 법"이라고 강조합니다.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집회를 벌이는 간호사들. 그러나 간호법의 운명을 결정할 13일이 다가오자, 두 단체의 갈등은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습니다.박명하 의협 비대위원장은 "민주노총의 사주를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간호협회의 조직적이고 직역 이기주의 행태에 우리가 강력 저항하고 악법저지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의 전체 총 파업을 포함한 강력한 투쟁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이에 간협은 "의협이 간호법에 대한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또 다시 진료거부과 휴진을 운운하며 국민들을 겁박하는 패악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의사 집단이기주의에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간호법이 부결되든 가결되든 한 지붕 두 직능의 갈등은 오래갈 것 같습니다. 이를 중재할 정치권의 노력도, 정부의 대안 제시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수수방관이라는 말을 이럴 때 써야 하지 않을까요?2023-04-09 19:33:29강신국 -
강남구약 "비대면진료 초진 허용 결사 반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강남구약사회(회장 이병도)가 비대면진료 초진을 허용하는 법안 발의는 보건의료계 동의를 구하지 않은 독단적 행태라며 비판했다.최근 구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국회 발의를 앞둔 초진 비대면 진료 법안과 플랫폼 처방전 전송 허용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면서 “국회의원, 국민의 힘 원내대표, 복지부 장관까지 나서서 대면 진료중단으로 인한 의료공백과 국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의료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고 지적했다.구약사회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발의를 준비중인 의료법 일부 개정안은 ‘비대면진료’ 정의와 원칙, 적용 범위 등을 규정했다. 특히 법안은 플랫폼이 운영하는 앱 등 인터넷 매체에서 의사가 비대면 진료를 시행한 뒤 처방전을 발송할 수 있게 했다. 해당 조항은 향후 전자처방전 약국 전달 시스템과 의약품 배송 제도화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구약사회는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면 성분명 처방으로 내지 않을 경우 약도 없고 대체조제가 안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또 비급여 약 하나가 걸려 대체조제도 안돼 환자를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전문의가 직접 처방하는 경우가 아닌 다른과 의사가 처방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우려했다.의료계도 동의하지 않는 초진허용 법안을 국회가 독단적으로 입법 추진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구약사회는 “비대면 진료를 통한 환자의 대면원칙 훼손은 결국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고 약사의 복약지도 무력화, 의료정보 유출, 과도한 의료기관 이용 및 의약품 오남용 등 보건의료체계에 막대한 혼란을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이어 “초진 허용 법안발의를 전면 중단하고 보건의료를 돈벌이 수단으로 접근하는 플랫폼 업체의 처방전 전송 허용을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2023-04-09 18:12:0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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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의사 집단 이기주의에 회초리를 들어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김영경)는 9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대한의사협회가 간호법에 대한 사실관계를 왜곡하며, 또 다시 진료거부과 휴진을 운운하며 국민들을 겁박하는 패악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의사 집단이기주의에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촉구했다.간협은 "툭하면 진료거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의사 성범죄 등 의사면허특혜폐지법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지난 2020년 17년 동안 동결했던 의대정원 증원을 반대한다면서, 코로나라는 재난적 의료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를 진료거부를 하며 국민을 겁박하더니, 그 못된 패악질을 다시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간협은 "최고 연봉 6억 5000만원에도 의사를 구할 수 없다는 지방의료원의 현실에서 의사집단의 직역이기주의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다"며 "변호사, 의료기사, 요양보호사 모두 성범죄를 저지르면 자격이 취소되지만, 성범죄 의사 717명 중 5명만이 자격정지가 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임에도 의사집단과 의협은 이와 같은 의사면허특혜를 폐지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의사면허박탈법이라며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간협은 "최근에도 서울아산병원 의사가 간호사와 전공의 10여 명을 성추행했다고 고발돼 직무에서 배제된 상태로 성범죄 및 성추행 문제는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다"면서 "의료인의 직업윤리는 그 어떤 전문직 보다 높아야 한다. 대다수 국민들께서 지지하고 계신 의사면허특혜 폐지를 위해 이제 국회와 정부는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간협은 "이제 국민들께서, 이 못된 의사집단의 극단적 이기주의에 회초리를 들어 주셔야 할 때"라면서 "간호법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법이자 간호법은 초고령사회에 우리의 부모님뿐 아니라 환자, 노인, 장애인 등 국민의 존엄한 돌봄을 위한 법이다. 50만 간호사는 간호법을 제정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돌봄의 권리를 옹호하고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2023-04-09 17:18:58강신국 -
중랑구약, 상임이사회서 상반기 사업계획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지난 6일 약사회관에서 제4차 상임이사회의를 열고 상반기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초도이사회 일정 ▲장미축제 봉사부스 운영 방안 ▲반회 일정 ▲임원 워크숍 ▲여약사위원회 월례회의 ▲2023년 독거어르신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약국 환경개선사업 ▲2023년 상반기 연수교육 ▲환자안전사고보고 활성화 방안 ▲약사회관 재건축관련 사항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회의에는 김위학 회장, 손표민·서은영·유재목·노정희·최융희 부회장, 김용범 정책단장, 나영은·장문선·이영수·이경보·전종혁 위원장이 참석했다.2023-04-09 17:06:31강신국 -
"약 배송·편의점약 자판기 저지"…인천약사 투쟁 선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2000여명의 인천 약사가 정부의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 배송, 편의점 상비약 자판기 실증특례 시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인천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8일 오전 9시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제8회 인천약사 팜페어 및 연수교육’을 진행했다.학술대회 중 진행된 본행사에서 시약사회는 편의점 자판기·화상투약기, 비대면 진료 약 배달, 지역 약국 배제한 전문약사 제도,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와 한약국의 조제약 보험청구 반대 의사를 밝히는 한편,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조상일 회장은 개회사 중 “현재 우리 보건의료계는 여러 약권 훼손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며 “약사의 환자 대면 원칙을 무시하는 화상투약기, 비대면 진료를 빙자한 약 배송 등 국민 건강훼손이 뻔한데도 편리성을 무기로 몰려오고 있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전문약사제도에서 지역 약국 약사가 배제되는 상황을 맞았고, 한약사가 면허 범위에 있지 않은 일반약 판매와 약사를 고용해 전문약을 조제, 청구하는 현실”이라며 “2000여 인천 약사는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단결해 국민 건강권이 훼손되는 어떤 정책도 받아들일 수 없음을 천명하며 투쟁할 것을 선포한다”고 했다.축사에 나선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최근 법제화된 공공심야약국의 의미를 강조하는 한편, 약사사회의 주요 현안과 경과 등을 설명하며 약권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임을 약속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최광훈 회장은 “공공심야약국이 약사법에 명기되는 약사 역사 상 큰 획이 그어졌다. 공공심야약국 법제화는 화상투약기, 상비약 자판기 등을 척결하는 무기가 될 수 있다”면서 “지난주 복지부가 약사회에 심야약국 예산을 요청하는 상황이 됐다. 모두 회원 약사들의 도움으로 된 것이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현행 비대면 진료 공고가 철회될 상황이 되자 정부는 시범사업을 실시하려고 한다”며 “약사회는 시범사업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의사협회와도 공조하고 있다. 시범사업이 진행되더라도 플랫폼이 조제, 진료에 연관되지 않는 방향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는 방향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전문약사제도는 현재 병원 약사만 진입이 가능한 쪽으로 돼 있다”며 “하지만 오늘도 복지부와 약사회가 전문약사에 대한 토의를 하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3월 30일 국회에서 공공심야약국 제도가 법제화 돼 다행”이라며 “오늘 팜페어 행사장 슬로건에서도 화상투약기, 편의점약 자판기 등의 문제를 제시하셨듯 최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조상일 인천시약회장과도 이런 문제로 간담회도 가졌다. 비대면의 분위기를 타 우후죽순으로 등장하는 이런 문제를 국민 건강, 산업 변화를 잘 고려하면서 약사회와 소통하며 해결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회원 약사들에 인사하는 인천시약사회 임원단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최미영 부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인천시약사회 장재인, 김사연 자문위원, 송종경 총회의장, 문영철, 이정민, 전영빈 감사, 최은경 부평구약사회장, 천명서 중동구약사회장, 김명철 미추홀구약사회장, 강근형 연수구약사회장, 윤종배 계양구약사회장, 이좌훈 서구약사회장, 노영균 남동구약사회장 등이 참석했다.2023-04-09 15:09:29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