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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의사면허 취소사유 축소 법안 발의 환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료인 면허 취소사유를 특정강력범죄, 성폭력 범죄 등으로 축소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발의되자 의사단체가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대한의사협회는 30일 "김예지 의원실을 비롯한 국회가 의료계와 국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이해하고 의료계의 의견을 반영한 개정안을 발의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과도한 규제의 부작용으로 인한 숙련된 의료자원의 소멸과 필수의료 인력 부족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의협은 "통칭 '의료인 면허취소법'이라고 불리는 현행 의료법은 의사면허 취소범위를 의료사고를 제외한 모든 범죄로 확대한다는 것이 주 골자로, 의료인이 의료업무와 무관한 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돼 확정되면 면허취소가 되는 불합리성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의사들의 기본권 제한은 물론 방어진료, 소극진료로 몰아가 그로 인한 불편을 환자와 국민들이 겪게 되는 폐단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한편 김예지 의원(국민의힘)은 28일 의료인 면허 취소사유를 축소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2024-08-30 10:43:21강신국 -
박영달 회장 "대체조제 간소화 법안 발의 환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체조제 간소화 법안이 발의되자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이 환영의 뜻을 표했다.박 회장은 30일 "국민보건 향상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약사 현안에 깊은 관심을 갖고 대체조제 간소화를 요지로 하는 약사법개정 법률안을 발의한 민병덕 의원과 공동발의 의원들에게 전국 약사를 대표해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지난 2일 정책협약을 한 민병덕 위원과 박영달 회장 박 회장은 "이전에도 대체조제 간소화 법률 개정 시도가 있었지만 불발에 그쳐 약사사회가 낙담하고 죄절한 바 있다. 이번만큼은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 대체조제가 법적 근거를 갖고 활성화되면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을 비롯해 백일해, 수족구병 등으로 인한 의약품 품절 등 수급 불안정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2일 경기도약사회는 민병덕 의원과 정책협약식을 갖고 약사회의 주요 현안 및 국내 보건의료 이슈와 관련한 정책개발 연구와 제도 개선 등에 대한 논의한 바 있다.이중 대체조제 간소화 문제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민병덕 의원은 심사평가원 DUR을 통한 사후통보 간소화라는 약사회의 제안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으며 그 자리에서 대체조제 간소화 약사법 개정 법률안 발의를 약속한 바 있다.2024-08-30 10:28:15강신국 -
경기도약, 차병원과 회원약사 건강검진 업무협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분당차병원, 일산차병원과 건강검진 진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차병원은 보건복지부 시행 의료기관 인증 획득과 우수내시경 인증을 받은 검진 기관으로, 약 400평 규모의 검진 공간에서 전문의가 검사를 수행하고 결과를 판독하며, 유소견 발견 시 신속한 연계 치료가 가능한 곳으로 알려졌다. 협약을 통해 경기도약사회는 회원 본인과 가족을 위한 건강검진 진료에 필요한 제반 자료를 지원하며, 차병원 측에서는 회원이 요청한 개인종합 건강검진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또한 검진 비용은 검사 항목이나 내용에 따라 최대 54% 할인을 제공해 회원약사들이 부담 없이 건강검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박영달 회장은 "백세시대가 도래한 만큼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일에 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건강검진은 꼭 필요한 사항이지만, 비용적인 부담이나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한 회원약사들에 쉬운 일이 아니었다"며 "이번 협약이 회원약사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일에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협약식에는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연제덕, 한일권 부회장, 정기성 회원권익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분당차병원과 일산차병원의 관계자가 함께했다.2024-08-30 10:21:34강신국 -
인천시약, 약국서 ‘인천갯벌 2026과 세계유산 등재’ 홍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 환경위원회는 29일 최근 진행한 인천 팜페어에서 인천갯벌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시약사회는 인천 갯벌 세계유산 등재 활동에 공감하며 올해 초 ‘인천갯벌2026’ 회원 단체로 가입한 바 있다.이에 팜페어 행사를 맞아 회원 약사들에게 인천 갯벌 우수성을 홍보할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약사회 임직원은 행사에 참여한 1600여명 약사 회원들과 행사 관계자들에게 ‘인천갯벌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으로!’라는 슬로건이 담긴 포스터와 리플렛을 배포해 약국, 병원 등에 전시하고 시민들에 홍보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최윤정 환경위원장은 “최근 늘어난 각종 질병과 질환이 자연 환경 훼손과 무관하지 않다”며며 “갯벌과 같은 자연을 지키기 위한 활동이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약사회 활동과 깊이 연관돼 있다는 생각에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시약사회가 참여하는 인천갯벌세계유산추진시민협력단은 각계각층 시민과 함께 인천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2024-08-30 10:19:24김지은 -
약사회, 4일부터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점검 실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2024년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자율점검에 참여하는 약국은 대한약사회 통합 홈페이지에서 ‘2024년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점검’ 배너를 클릭한 후 온라인 자율점검시스템(privacy.kpanet.or.kr)에 접속, 대한약사회 통합 홈페이지 ID, 패스워드로 로그인해 상단의 자율점검 메뉴를 클릭하고 ‘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규약’ 확인 후 동의, 자율점검 신청서 작성, 자율점검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올해 약국에서 점검해야 할 항목은 총 46개로, 자율점검 신청 시 점검항목 선택정보(사전질문)에 따라 최소 14개에서 최대 19개 점검 항목이 제외되며 약국에서 보유한 고유식별정보 수에 따라 최대 2개 항목이 추가로 제외된다.점검 과정에서도 약국에 해당되지 않는 항목은 점검이 제외된다. 단, 모든 약국에 해당되는 10개 필수 점검항목에 대해서는 ‘해당 없음’ 선택이 불가능하다.조은구 정보통신이사는 “약국의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는 약국 손실 예방과 약국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만큼 회원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수행을 당부드린다”며 “매년 자율점검에 참여하는 회원 약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참여 약국의 행정 부담과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점검이 간소화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약국 개인정보 보호 자율점검은 약사회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지정한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단체로서 매년 소속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활동이다.자율점검 참여 약국이 약사회에서 제정한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규약’을 준수하고 자율점검을 성실히 수행하면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자료제출 요구 또는 현장 실태점검이 1년간 면제된다.한편 관련 문의는 대한약사회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콜센터(02-3415-7640)로 하면 된다.2024-08-30 09:49:29김지은 -
경북 마퇴본부, 마약중독 재활 '함께한걸음센터' 개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사장 서국진)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고영일)는 지난 27일 마약류 사용 조기발견과 개입 서비스, 마약류 사용자 가족지원, 회복관리, 재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함께한걸음센터(중독재활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경북 마퇴본부는 그간 경상북도 전역에서 생애주기별 전 연령을 대상으로 약사, 전문 강사를 통해 수준 높은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이번 함께한걸음센터 출범을 통해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 재활을 강화하고, 중독 종합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영일 경북 마퇴본부 지부장은 “경북 함께한걸음센터의 첫걸음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북 지역 내 유관 기관들과 협력해 맞춤형 재활 모델을 구축하고 마약 청정 지역 경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개소식에는 서국진 마퇴본부 이사장, 윤성용 경상북도청 보건정책과 과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 기관, 단체장이 참석해 마약류 중독자의 안전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중독 문제를 예방하는데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경북스마트쉼센터, 구미보건소, 구미시사회복지협의회, 구미보호관찰소,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구미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황상지역아동센터, 강동주간보호센터 관계자가 참석해 마약류 사용자 연계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2024-08-29 11:11:58김지은 -
은평구약, 잦은 약가인하로 인한 약국 현장 고충 알린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27일 관내 한 식당에서 반장 및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갖고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 160; 구약사회는 이날 약사 방문 복약지도 시범 운영에 따른 어르신 건강동행사업 참여와 은평시니어 클럽 수제 약 달력 약국 판매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또 은평사랑기부제에 대해 안내하고 제12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지원, 제1차 은평 건강보험정책토론회 참가, 환자안전사고보고 특별 이벤트 참여의 건과 더불어 기타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우경아 회장은 참석한 반장과 상임이사들에 긴 무더위에 건강을 당부하며 감사인사를 전했다.구약사회는 어르신 동행사업 참여를 독려해 월말까지 15개 약국을 지정, 보건소 건강관리과와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협의했다.또 오는 9월 4일일 진행되는 은평건강보험정책 토론회에 참여해 코로나치료제 본인부담금 산정으로 발생하는 무자료 세금 부담, 다빈도 저가 필수의약품 지속 품절 수급 불안 및 판매량 증가에 대한 잦은 약가인하로 인한 약국 현장의 고충을 전달하기로 했다.2024-08-29 10:07:05김지은 -
병원약사회, 내달 4일 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소노캄 여수에서 ‘병원약사 당면 현안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한다.첫째 날인 4일 김정태 회장의 개회사와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의 영상 축사를 시작으로 디지털치료제 전문기업 웰트 강성지 대표의 ‘AI로 완성될 초정밀 치료 - 병원에서의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 강연이 이어진다.환자 중심의 초정밀 의료와 초단기 예측을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과 이를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 치료기기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2024 FAPA 서울총회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조윤숙 부회장이 ‘FAPA 60주년 한국 개최와 미래약사의 방향 모색’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간다. 끝으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황은정 약제부장이 ‘국내산제제형 현황 및 산제조제로봇 경험 공유’로 첫날 강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의 도입 현황과 경험을 자세히 전할 예정이다.5일에는 병원약사회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추진사업’을 시작으로 민명숙 전문약사운영단장의 ‘전문약사 수련 교육기관 표준화 방안’과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임양순 총무이사의 ‘2024 병원 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보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권혁승 의약품관리지원팀장의 ‘의약품 품절 및 공급 개선 방안’으로 강의가 마련됐다.오후에는 대한약사회 민필기 부회장의 ‘의료대란과 약사 직능 발전 방향’과 역량강화교육의 핵심인 ‘병원 약제업무 개선을 위한 현안토의 및 공유’가 이어진다. 병원약사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이슈, 현안들에 대해 머리를 맞대는 현안토의 시간에는 ‘관리자 리더십’, ‘약사 인력 운영의 노하우’, ‘의약품 품절이슈에 대한 대응’, ‘전문약사 양성을 위한 부서장의 역할’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마련된다.마지막 날인 6일에는 병원약사회의 세무·회계 자문을 맡고 있는 상록회계법인 성병수 회계사 겸 세무사의 ‘관리자가 알아야 할 회계/세무 지식과 적용’, 서인영 편집이사의 ‘연구윤리와 병원약사회지 논문 투고’ 강의로 마무리될 계획이다.김정태 회장은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은 당면 현안뿐만 아니라 약사의 미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교육으로 무엇보다 토론의 시간을 통해 각 병원 관리자들 간 당면한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나누며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올해는 의료대란을 비롯해 의약품 품절 등 안팎으로 이슈가 많아 이를 함께 공유하면서 미래병원약사 역할의 바람직한 방향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2024-08-29 09:21:41정흥준 -
김종환 "약사회 집행부 권력중독...비전 제시 없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금의 약사회는 미래에 대한 대응과 전략이 없다. 현안에만 매몰돼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젊은 약사들이 비전을 갖겠나. 개인의 욕심이 아니다.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약사,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서야겠다고 판단한 것이다.”올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성균관대, 63)은 2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약사회 집행부 회무를 비판하는 한편, 당선되면 공격적 회무를 통한 약사 직능 영토 확장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전 회장은 현 집행부 회무, 정책 추진에 대해 전략 없는 보여주기 식에 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 회장이 권력 연장에만 집중하며 연임을 최우선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 제기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필요성을 인정하는 한편, 단일화가 성립되지 않는다 해도 선거를 완주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김 전 회장은 또 회장에 당선되면 청년, 후배 약사들에게 미래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회무와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대표적으로 약사회 주도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약사회 내 미래전략기획실 설립, 약사 출신 스타트업 지원 등이 그것이다.다음은 김 전 회장과의 일문일답.-‘공격형 약사회’로의 전환을 언급했다. 현 집행부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현 최광훈 집행부는 약사회 권력만을 연장하려는 권력 중독자들이다. 오직 회장 연임이 최우선이고 약사들의 삶은 안중에 없다. 최근 행보를 보면 온통 약사 행사에만 찾아다니고, 약사들이 관심 있는 문제만 부각하며 열심히 일한다고 한다. 삭발과 장외투쟁을 공격적 행보라고 평가하면 안 된다. 그런 행위만으로 해결하려면 무능하거나 정치꾼에 불과하다.회장이 되면 약사회를 사업부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각 사업부는 책임자가 연간 목표와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예산을 책정하고 집행하면서 철저히 전략과 성과를 내기 위해 일하도록 할 것이다.또 젊고 똑똑한 MZ세대 약사들이 약사회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는 청년 약사들을 직접 만나고 소통하며 생각한 부분이다. 약사회 임원의 절반 이상을 젊은 약사들로 구성하고자 한다.미래전략기획실을 만들어 약사회 전체 전략을 수립하고 관리하도록 할 계획도 있다. 약사뿐만 아니라 복지부 고위직, 식약처, 건강보험공단, 국회 출신 인사를 초빙해 약사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대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약사 주도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약사회가 시드머니를 투자하고 약사들이 주주로 참여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해 온라인 플랫폼 회사 가칭 ‘OK pharm’을 설립하는 방안이다. 온라인 플랫폼 회사 대표는 관련 업종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경연인을 지주 회사 이사회에서 선발하는 방식이다. 해당 사업에 대해서는 1년 이상을 경험하고 준비해 온 것이다.구체적으로 1단계는 플랫폼을 구성해 저렴한 수수료 정책과 다양한 약국 친화 경영으로 공급사와 약국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온라인에는 판매되지 않는 약국전용 제품에 대한 지원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2단계는 지주회사 차원에서 도매회사를 설립해 사업을 확장하는 방안이다. 품절약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이를 통해 약사들에 균등하게 배분하는 정책도 가능할 것이다.3단계로 수익이 발생하면 주주약사들에게 배당하고 약사회로 배당된 금액에 대해서는 약사의 정치력 확장을 위한 비용과 약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약사 연금 또는 약사 복지 증진 등에 집행할 계획이다.-청년, 후배 약사들에 희망을 심어줄 것을 강조했다. 어떤 정책을 계획 중인가.=약사가 스타트업을 시작하는데 대해 약사회가 적극 지원하겠다. 약사의 업무나 약국을 이용하는 고객에 관련된 서비스라면 적극적으로 약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해보거나 확장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겠다. 약사회 조직 내 스타트업 지원 부서를 개설하고 약사 출신 스타트업 모임과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가 공간을 제공하겠다.약국 컨설팅 업자를 퇴출시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젊은 약사들이 약국을 계약하는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에 관심을 갖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려 한다. 약사회 내 약국컨설팅사업부를 개설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약사회장 후보로서 바라보는 지금의 약사회는 어떤가.=대한약사회 회무에 대한 평가는 나의 선거 구호로 표현할 수 있다. ‘바보야! 문제는 약국 경제야’이다. 보통은 어느 정도 노력하면 이런 평가는 받지 않는다고 본다. 어떤 약사도 현재의 대한약사회 회무나 추진 방향을 잠깐만 들여다 보면 이 말이 즉각적으로 나올 정도다.현 회장은 일일이 약국을 찾아다니며서 얼굴을 비추고 열심히 사진을 찍어 내보이고 있다. 이러니 그런 선거 구호를 외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약사회장이 왜 약사들을 대면하고 있는 건지 이해되지 않는다. 현안을 해결하려면 현안 협상의 상대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있어야 하지 않겠나. 회장 연임이 약사의 미래보다 더 중요한지 묻고 싶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나의 공약과 비교해 견줄만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주길 바란다.-지지층이 겹치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많다.=권 회장과는 약사회 동지로서 서초구약사회, 서울시약사회 회무를 같이 했고 권 회장이 나의 후임으로서 분회장과 지부장을 잘 하고 있다. 현재도 신뢰하고 있고 친밀하다. 권 회장도 일 욕심이 많은 분으로 서울시의원도 했다. 대약회장에 도전할 만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많은 개혁을 원하는 약사들은 통합의 필요성을 요구하고 있다. 약사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후보 통합을 해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압박하는 것도 사실이다. 3년마다 반복되는 약사회 구태를 청산하기 위해선 대한약사회장을 바꿔야 한다. 이것이 이번 선거에서 나의 사명이다.그러나 선임 서울시약사회장이 서울지부 운영하듯 대한약사회를 운영하려 한다면 약사사회와 회원들에 누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각자 공약을 비교해 누가 더 개혁에 적합한지는 많은 약사들이 정리해 줄 것으로 믿는다.만기친람형 대한약사회장은 최광훈 회장으로 끝났으면 한다. 이렇게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는데 단일화가 불발됐을 시 완주 의지를 묻는 것 자체가 우문이다. 나의 공약과 개혁 방향에 대한 작은 나비 날개 짓에 대해 많은 약사들이 신선하다 지지를 하고 있다. 얼마 후면 이게 태풍이 될 것이다.2024-08-28 21:07:38김지은 -
간호법 충격...의협, 의사 10만명 정당가입 운동 펼친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의사단체가 의사 10만명 정당 가입운동을 전개한다.대한의사협회(회장 임현택)는 28일 "말로는 더 이상 그들을 설득할 수도, 어떠한 논리로도 막을 수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에 의료계는 정부와 정치권을 움직일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의사들도 시민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범의료계 차원의 정당가입운동을 펼쳐 직접 정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정당 가입운동을 통해 각 정당의 보건의료정책 및 제도, 그리고 입법 검토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개진해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미진한 점을 보완할 것"이라며 "나아가 강력한 정치세력화를 통해 국민생명과 건강,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지는 의료정책 수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의협은 "정부와 여야 정치권은 의료면허제도의 근간을 흔들고 의사의 전문성과 자긍심을 훼손하는 간호법 제정을 강행했다"며 "무리하고 근거없는 의대증원 강행으로 수련현장에서 ?아낸 전공의들의 대체인력으로 PA간호사를 불법진료에 활용할 목적으로 합법화한 것에 불과하다. 야당 역시 얄팍한 정치적 이득을 챙기겠다고 정부와 여당에 동조했다"고 지적했다.2024-08-28 19:29:3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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