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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최광훈 "약사 업무 체계화·수가화 해 나갈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10일 약사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이를 건강보험수가로 인정받는 제도를 도입해 약사가 환자와 의사 간 소통자이자 국민건강 관리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최 후보는 “약국에서 약사가 수행하는 상담과 약물관리 서비스가 국민건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약사가 고위험 약물의 올바른 사용법 교육, 흡입기 사용 지도, 약물 간 상호작용 점검 등 환자 맞춤형 상담을 통해 약물 부작용을 예방하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에 최 후보는 “항응고제를 복용 중인 환자에게 출혈 위험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안내하거나, 천식 환자에게 흡입기 사용법을 교육하며, 당뇨병 환자에게 인슐린 자가주사법을 지도하는 사례 등이 있다”며 “통합적 약물관리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수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최 후보는 또 약사가 환자의 약물 복용 정보를 처방의사와 공유하고, 필요 시 처방 변경을 제안하는 처방중재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약사가 의사와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약사와 의사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최 후보는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환자와 의사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약국을 국민건강 관리 중심으로 만들겠다”면서 “약사의 활동을 수가로 보상받는 제도와 데이터 기반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약사 역할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최 후보는 선거 막바지가 되면서 선거가 과열되는데 대해 “비방 대상자의 무죄가 증명됐을 때에는 이미 그 이슈에 영향 받은 사람들은 선거를 끝마친 후”라며 “선동은 한 문장으로도 가능하지만 해명에는 엄청난 양의 노력이 필요하다. 약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가 선동과 모략으로 얼룩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12일 까지 진행되는 투표에서 부디 약사 회원들의 현명한 선택으로 혼란스럽고 중요한 시기에 안정적인 회무를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2024-12-10 17:48:45김지은 -
[대약] 박영달 "의욕으로 무장 됐다, 소중한 한표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회원 약사들의 한표가 약사사회 힘찬 활력에 방점을 둬야 한다면서 자신은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책임감 있는 의욕으로 무장됐다고 의지를 피력했다.그는 “오늘부터 3일 간 회원 여러분의 손에는 2025년부터 희망찬 약사사회를 열어갈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쥐어지게 된다”며 “그 버튼의 향방이 약사사회의 힘찬 활력을 위한 데 방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후보는 “약사회에는 회원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전파하며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참신한 임원진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임원진을 곁에 둘 수 있는 지도자가 이 시점에 꼭 필요하기도 하다”고 했다.이어 “의욕은 의무를 이길 수백배 힘이 있다. 마지못한 의무감보다 책임감 있는 의욕을 앞세우는 박영달에게 3년의 큰 짐을 짊어져 달라”면서 “10년 후 젊은 후배 약사들이 약사된 보람과 자긍심을 잃지 않고 살아갈 미래 정책 구현이 중요하다. 가장 급한 일보다 가장 중요한 일을 서둘러 찾아 해결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2024-12-10 17:41:04김지은 -
[경기] 선관위, 한일권 캠프 약사 2명 선거운동 중단 조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기호 1번 한일권 후보 선거캠프 관련자 2명에게 선거운동 개입 중단을 요청했다.9일 경기 선관위는 "한일권 캠프 관계자 2명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해 어떠한 형태로든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지속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권한 없는 선거 개입 행위의 중단을 요청드린다며,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할 경우 그 책임은 후보자에게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또 재발 방지를 위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거운동원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선관위에 따르면, 시도지부장 선거운동은 해당 시도지부장 선거권을 가진 회원만 가능하고, 선거권이 없는 타 지부 소속 회원은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없다.이에 신상신고를 하지 않아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된 한일권 캠프의 A약사와 B약사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그럼에도 A약사는 후보 출정식에서 지지발언을 하고 SNS에 선거 운동을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는 등 선거운동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왔고, B약사는 한일권 캠프의 선대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리며 현장 방문 유세를 비롯한 선거 운동에 참여해왔다.이에 연제덕 후보는 "선거 참여 자격이 없는 무자격자를 선거에 활동해 혼탁선거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2024-12-10 17:40:38강신국 -
장동석 "3년 전 선거서 후보 단일화 합의문 있었다"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장동석 전 약사들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회장은 10일 3년 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최광훈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와 후보 단일화에 따른 합의문을 공개하며 회원들에 사죄했다.장 전 약준모 회장은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최 후보와 단일화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최 후보와 합의하고 작성한 내용”이라며 “당연히 후보자 간 작성한 합의는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부정한 행위임을 알고 있지만, 약사회 앞날을 위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장 전 회장이 공개한 합의문에는 ▲부회장 선임 방법 ▲공동집행부 상임위원장 선임 ▲인사위원회 구성 ▲상임위원장 선임 방법 ▲상근임원 선임 방법 등이 적혀 있으며 최 후보와 장 후보 각각 임원 선임 배정 등이 포함돼 있다. 장동석 전 약준모 회장 글(전문) 먼저 이런 자료를 공개하게 됨을 회원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대한약사회 축제의 장이 돼야 할 회장 선거가 혼탁해지고 거짓과 여러 의혹들이 난무하는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가 없어 이렇게 회원님들께 고하고 용서를 구합니다.제가 공개하는 자료는 모두 사실입니다. 지난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최광훈 후보와 후보 단일화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저와 최 후보 간 합의하고 작성한 내용입니다.당연히 후보자 간 작성한 합의는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부정한 행위임을 알고 있습니다.하지만 최근 발생하고 있는 사건들과 최광훈 후보자의 부도덕하고 부조리한 부분을 알리지 않으면 대한약사회의 앞날이 너무 캄캄하고 미래가 없다는 판단 하에서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또한 권영희 후보의 무자격자 판매는 매우 잘못된 행위입니다. 또한 이 부분에 대해 꼭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합니다. 악의적인 편집이네 선거에 이용 당했네 등등의 이유는 있을 수 없습니다. 약사사회 리더로서 권영희 후보는 책임있는 행동과 회원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또한 최광훈 후보자는 더 이상 거짓 된 행동을 중단하시고 대 회원들께 사죄하시기 바라며, 저 또한 회원님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의혹에 대한 이해와 설명은 온전히 후보자의 몫입니다. 판단과 선택은 유권자인 회원들의 몫입니다. 저는 금번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공정하고 정의롭게 치러지길 간절히 바랍니다.2024-12-10 17:08:16김지은 -
병원약사회-미국병원약사회, 지속적 교류 위해 업무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미국병원약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약학 관련 교육과 연구, 학술 정보의 공유와 협력을 통해 약학 분야 발전에 공헌하기로 했다. 또 정기적인 상호방문을 통해 우호를 증진하기로 했다.병원약사회는 지난 9일(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2024 ASHP Midyear Clinical Meeting & Exhibition’에 참석해 미국병원약사회 Paul W. Abramowitz, CEO와 Leigh A. Briscoe-Dwyer 회장과 임원진을 만났다.협약식에는 김정태 회장이 참석했다. 병원약사회는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전했다.병원약사회는 매년 열리는 ‘ASHP Midyear Clinical Meeting & Exhibition’에 임원을 포함한 각 병원 약사들이 함께 참석해 미국병원약사회와 교류해왔다. 지난 ‘2021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에서는 미국병원약사회 Linda S. Tyler 회장의 ‘ASHP-PAI 2030’ 초청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김정태 회장은 “병원약사회는 자금성국제약학포럼, 유럽병원약사회, 일본의료약학회 연회를 비롯해 많은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외국의 선진 약제서비스 수행 현황을 살펴보고 한국 병원약제업무와 병원약사의 역할을 소개하는 등 국제교류에 힘쓰고 있다”면서 “미국병원약사회와 꾸준히 교류를 이어가 함께 발전하고 양국 병원약사들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Paul W. Abramowitz CEO 역시 “2024 ASHP Midyear Clinical Meeting & Exhibition 참석으로 피곤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협약식에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상호간 이익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해 긴밀히 노력해나가자”고 답했다.한편, 이번 체결식은 지난 10월 31일 진행된 대만병원약사회와의 협약식, 그리고 11월 2일 일본병원약사회와 협약식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국제 업무 협약 체결이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6월에는 한중교류 10년을 맞아 교류회를 가지는 등 국제교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2024-12-10 14:08:59정흥준 -
[경기] 한일권 "흑색선전 현혹 말고 참일꾼 뽑아달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는 최근의 어지러운 시국 상황 속에서 경기도약사회의 역할과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한 후보는 "정부와 국회의 정상적인 기능 작동이 안 될테고 이것은 곧 컨트롤 타워의 부재로 이어질 수 있다. 담당 공무원들은 복지부동에 빠지고 국회의 입법 기능은 마비될 확률이 높다"며 " 우리 앞에 높인 한약사 문제, 품절약, 닥터나우로 대표되는 비대면 진료 및 약 배송 같은 문제는 더욱 악화되고, 반대로 이를 통제할 정부 기관이나 입법 활동은 더욱 움추려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현 상황의 대응 방안으로 무엇보다 냉철한 판단과 내부적인 안정을 가장 우선으로 뽑았다. 회원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약사로서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약사회가 회원들의 안전한 울타리 역할을 맡아야 한다. 사회가 불안정할수록 국민들의 감정은 예민해질 수 밖에 없고 이는 예기치 않은 각종 악성 민원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한 후보는 "경기도약사회장에 당선 된다면 최우선적으로 회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적극 취할 생각"이라며 "회원 개인이 감당하기에 벅찬 각종 고충이나 민원에 대한 체계적인 민원 해결 시스템 구축과 회장 직속 법률지원팀 등을 구성해 회원들의 안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했다.또한 위에서 언급한 한약사문제, 품절약 등 산적한 약사 현안에 대한 약사법 개정 및 대관 업무에 대한 대약과 전국 지부의 협력을 통한 치밀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한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대약은 대약의 역할이, 지부는 지부의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약사법 개정 같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전국 모든 약사들의 힘이 치밀한 전략 아래 뭉쳐야만 해결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한 두명의 국회의원을 설득해서 발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전국 지부 및 분회가 힘을 모아 각 지역의 국회의원들을 설득해 본회의 통과라는 결과물을 회원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진정한 대관 업무"라고 주장했다.한 후보는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 약사들은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 본연의 위치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야 한다. 현재 선거 기간이란 명목 아래 무차별적으로 뿌려지고 있는 흑색선전에 현혹되지 말고 진정한 참일꾼을 뽑아야 한다"며 "오직 회원이 원하는, 회원을 위하는 경기도약사회만을 위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2024-12-10 13:25:19강신국 -
[경기] 선관위, 대포폰 이용?...연제덕 캠프 관련자 2명 경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선거가 막판에 다다르면서 각종 흑색선전과 불법 선거운동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로 인해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선거에 대한 회원들의 피로감이 극심해지고 있다.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 제소에 대해 경기도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연제덕 후보(기호 2번, 60. 서울대) 선거캠프 관련자 2명에게 선거법 위반 및 선거법 준수 의무 위반사항에 대해 최종 경고 처분을 내렸다.심의 결과를 보면 연 후보 선거캠프 관련자 A약사와 B약사는 대포폰이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휴대전화(010-6***-5***, 010-9***-6***)로 각 동문회 회원들에게 무차별적인 선거 문자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선관위는 본인들의 소명을 거쳐 규정 위반으로 판단했다.또한 경기 선관위는 연 후보에게도 선거캠프 관련자들이 정체불명의 휴대전화로 유사한 행위를 반복할 경우, 후보자 본인에게도 불이익 및 제제가 부과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는 공지를 보냈다.경기 선관위는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위해 향후 관련 선거관리규정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각 선거캠프에 당부했다.2024-12-10 13:19:37강신국 -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 30.5%...10일 12시 기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 온라인 투표 첫날인 10일 오전 12시 기준 투표율이 30.5%를 기록했다. 투표 개시 3시간 만에 기록한 수치다. 이어 지부별 투표율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24.3%,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28.2%, 부산시약사회장 선거가 36.4%, 광주시약사회장 선거가 40%, 경남약사회장 선거가 42%로 집계됐다.2024-12-10 12:25:17강신국 -
[부산] 채수명 "회원정보 일반인 유출 사건 처분해달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장에 출마한 기호 1번 채수명 후보(55, 경성대)가 변정석 후보(53, 부산대)가 일반인을 선거운동에 동원하며 회원정보를 유출했다며 제기한 문제에 대해 선관위의 빠른 판단을 촉구했다.처음 문제를 제기한 제보자는 선관위가 판단을 미루면 회원정보 유출 관련 고발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채 후보는 “변정석 후보가 일반인에게 약사회원 명부를 유출해 선거운동을 하게 한 건에 대해 선관위에 8일 처분요청을 했다”면서 “선거가 막바지로 다다르는 시점에 선관위에 해당 건에 대한 빠른 판단을 요청한다”고 말했다.이어 채 후보는 “선관위 판단은 중요한 유권자의 알 권리에 해당한다. 제보자는 개인정보 유출 건에 대해 선관위 빠른 판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송사를 준비해 대응할 입장을 알려왔다”고 전했다.선거 캠프에서는 이 문제가 수사나 법원 등 외부로 불거지는 것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채 후보는 “선거관리로 바쁜 일정이겠지만 해당 사안을 조속히 판단해 결과를 회원들에게 알려달라”고 밝혔다.2024-12-10 12:20:24정흥준 -
늘픔약사회,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위해 350만원 기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건강권 실천에 앞장서는 젊은 약사들의 모임 늘픔약사회(대표 최민규, 김새미)가 전태일의료센터 설립에 힘을 보태기 위해 350만원을 기부했다.사회적 책임과 연대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이다. 전태일 의료센터는 노동자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일터로 복귀하기 위해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설립 예정에 있는 병원이다.아픈 사람이면 누구에나 손길을 내밀어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왔던 중랑구 소재의 ‘녹색병원’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진행하는 프로젝트다.전태일 의료센터는 녹색병원 건물 옆에 새롭게 설립해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청년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생애를 바쳤던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전태일 의료센터로 이름을 지었다.녹색병원 전태일 의료센터 건립위원회 관계자는 “노동자는 산업재해와 더불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어려운 조건에서 질병에 더 쉽게 노출된다, 악화된 질병은 일터에 나갈 수 없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고 말하며 “늘픔약사회의 후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은 다른 약사님들과 시민들이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전태일 의료센터는 목표금액 50억 중 20억을 모으며 노동자를 보호하고자 하는 시민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노동자 단체와 각계각층 시민단체를 비롯해, 이정은 배우, 유튜버 예랑가랑, 이철수 판화가의 적극적인 응원과 후원을 받았다.늘픔약사회도 단체 기금 100만원과 개인 후원 25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최민규 늘픔약사회 대표는 "전태일 의료센터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두가 동등한 권리로 건강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약사로서 이러한 뜻깊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2024-12-10 11:46:4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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