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약, 봄 야유회 통해 소통과 힐링의 시간 가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27일 경기도 가평 일대에서 봄 야유회를 갖고 소통과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구약사회는 해설사와 함께 아침고요수목원을 관람하고, 잣향기푸른숲에서 치톤치드를 맡으며 도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삼삼오오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족욕체험과 맛있는 식사를 함께 했다.김화명 회장은 "이번 야유회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함께 웃을 수 있던 귀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더 자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서울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깜짝 뽑기 게임과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됐다.구약사회는 "임원진을 포함한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미있는 하루를 함께 했다. 특히 사전 답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김보희·박소령·임지연 부회장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친목과 복지 증진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2025-04-28 11:20:34강혜경 -
서울 강동구약, 14개 릴레이 반회 갖고 목소리 청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14개 릴레이 반회를 갖고 120명의 목소리를 일일이 청취했다. 구약사회는 3월 20일 시작한 릴레이 반회가 4월 24일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반회는 회원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수렴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신민경 회장은 "최근 둔촌, 천호, 고덕 등 재건축·재개발 상가 입주로 신규 개설 약국이 많아진 만큼 회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신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반회에 참여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제21대 대선과 정당별 공약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다이소 건기식 관련 대한약사회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현장조사, 대체조제 사후통보 심평원 포털 추가, 다제약물 관리 사업 자문약사 모집 홍보 등에 대해서도 소개했다.이번 반회에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판매 제도의 주요 내용과 지역약국 대응 전략에 대한 연수교육도 진행됐다.약사회는 참석자 전원에게 연수교육 1학점과 강동약보를 전달했다.한편 약사회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에 대비한 '근거 중심 건강·기능식 처방 자료'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주1회 회원들에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2025-04-28 11:12:17강혜경 -
숙명약대 동문회, 둘레길 걸으며 화합 다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미경)가 둘레길 걷기를 통해 화합을 다졌다.숙명약대 동문회는 27일 대모산 서울둘레길 구간을 걷는 정기 등반대회를 통해 초록이 우거지는 봄날을 만끽했다. 이날 대회에는 129명이 참여해 친목을 도모했다. 김미경 회장은 "짙은 초록향기 속에 선후배 동문들과 함께 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하나의 큰 힘이 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자"고 말했다.전라옥 약대학장은 "따뜻한 봄날에 동문들의 강건한 모습에 감사하다"고 화답했으며, 올해 졸업생인 67회 김은혜 약사는 "동문회에 참석해 영광이며, 선배님들의 뜻에 따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미경 회장을 비롯해 김예자·김경자·이진희·김옥희·백완숙·유영미·허인영 자문위원, 전라옥 학장 등이 참석했다.2025-04-28 11:04:29강혜경 -
"지역약국 전문약사 대비…약사 행위별수가 목표"김인학 대한약사회 정책이사가 약사회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약사회 정책 방향과 4개 TF 운영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그간 약사회는 방어적 회무에 치우칠 수밖에 없었다. 이제는 선제적으로 약사가 해나갈 수 있는 역할을 찾아보자는 의지다."권영희 대한약사회 집행부가 약료 중심 약사 역할 확장을 위해 4개 핵심 아젠다 해결을 위한 TF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약사회는 25일 전문언론 워크숍에서 회무 방향과 더불어 최근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4개 핵심 정책 TF의 취지, 운영 방안 등을 밝혔다.현재 약사회는 ▲한약사 문제 해결TF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양성TF ▲성분명처방 추진TF ▲약사 행위기반 수가 체계 추진TF를 운영 중에 있다. 김인학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는 “약사의 역할이 이제 조제를 넘어 약료 전문가로 확장돼야 한다”며 “약사는 약물치료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전문가이자 포괄적약력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 이사는 또 “약사는 약료서비스 전문성을 살려 환자 건강관리의 지속적 파트너가 돼야 한다”며 “복약지도, 만성질환 관리, 처방 중재 등 환자에 다양한 약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긍정적 경험들이 쌓여 약사는 약료 전문가이자 보호자라는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 약사의 전문성, 신뢰성 향상을 위해 4개 단기, 중장기 핵심 정책에 대한 TF를 구축,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현재 4개 TF들은 회의를 갖고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다. 한약사 문제TF는 황금성, 백경한 부회장이,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TF는 황미경 약사교육연수원장이, 성분명처방TF는 이광민 부회장이, 약사 행위기반수가TF는 오인석 부회장이 각각 위원장을 맡고 있다.약사회는 우선 내년 통합약물관리약사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관련 TF를 통해 지역 약국 약사가 전문약사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반 마련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 제도화를 앞둔 비대면진료 대응과 더불어 품절약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TF 등의 추가 운영 계획도 갖고 있다.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이 중점 회무 바향을 설명하고 있다. 권영희 회장은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당장 지역 약국 약사가 전문약사 시험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약사들이 시험 응시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실습, 교육이 가능한 여건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약사들이 내년에는 교육을 받고, 그해 12월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또 “한약사, 성분명처방TF는 회의를 2회 이상 했고, 방향성을 잡고 있다. 수가TF는 1년에 한 개 이상 약사의 행위 수가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비대면진료, 품절약 해소도 중대한 부분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해서도 TF 운영 등을 구상 중이다. 방어적 회무를 넘어 선제적으로 약사회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2025-04-28 06:14:25김지은 -
의협, 의대생 준회원 자격 부여...대의원총회서 가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생들에게 준회원 자격을 부여한다.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27일 대전에서 제77차 정기대의원총회을 열고 '준회원 제도 도입' 안건을 재적 대의원 179명 중 찬성 159명, 반대 18명, 기권 2명으로 의결했다. '준회원 제도 도입'에는 ▲국내 대학·전문대학원에서 의학을 전공하는 대학·전문대학원의 학생은 협회의 준회원이 될 수 있다 ▲준회원은 회원의 권리와 의무가 없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의대생들이 의료정책 및 의협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보자는 취지다. 다만, 권리와 의무까지 부여됐을 경우 선거권에 영향을 미쳐 장기적으로 의협 구조 자체의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과 회원 관리가 불가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권리와 의무를 제외하는 방향으로 잡혔다.2025-04-27 14:19:43강신국 -
의협 "6월 대선 의료정책 주도...공공의대 신중하게 준비"김택우 의협회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이 6월 대선을 앞두고 올바른 보건의료정책 공약 반영을 위해 회세를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27일 대전 컨베션센터에서 열린 77차 대의원총회에서 "6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다. 실패한 보건의료 정책을 바로잡고, 올바른 방향으로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의 힘을 하나로 모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각 대선 캠프에서 발표하고 있는 보건의료 관련 공약들은 의료계의 뜨거운 관심사다. 공공의료 강화, 의대 정원 합리화, 필수의료 및 지역의료 활성화 등 다양한 아젠다가 제시되고 있다"며 "43대 집행부는 대선기획본부를 구성해 제시되는 공약들이 또 다른 의료개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문가 단체로서 정책의 타당성을 분석하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여 정책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국회에서 발의되는 법안들에 대해서도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해 문제점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료 공공성 강화라는 차기 정부의 과제에, 의협은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대응 방안을 신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김 회장은 "군의관 및 공중보건의 복무 기간 단축을 위한 법안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법안의 공동 발의에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또한 김 회장은 "의사가 충분함에도 20년간 지속된 정부의 의료정책 실패가 오늘의 필수의료 붕괴와 지방의사 부족이라는 착시현상을 불러왔다"며 "의전원 도입,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전공의 정원 감소 정책, 전문의 충원 없는 전공의 특별법, 이번 의대 증원 정책까지 또 다시 의사들이 실패한 정부 정책을 떠 안으라는 식의 행태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덧붙여 "양질의 교육, 훌륭한 수련을 받은 수천명의 필수의료 전문가가, 수련받은 전문과목으로 의료현장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정책이어야 한다"며 "젊은 의사들도 선배의 경험과 연륜이 묻어있는 충고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함께 가야만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이제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배려의 마음을 열어나가자"고 주문했다. 이어 김교웅 의협 대의원회 의장은 "구체적인 해결점을, 그리고 신뢰감 있는 대화의 장을 정부가 제안하지 않고 있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우리는 모두 하나 된 마음으 로 슬기롭게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지금 힘든 상황에서 우리가 밭을 갈아놓지 않으면, 6월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에는 급히 씨를 뿌려도, 충분히 물을 대어주어도 결국 가을이 다가와서는 추수를 제대로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지금 우리의 몸집과 역량을 제대로 키우고 정리해 놓아야만 진정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그리고 진정 아픈 사람들을 위하는 의료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4-27 14:07:29강신국 -
이모튼 균등공급 28~29일 신청...약국당 180캡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가 수급 불균형 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이모튼 캡슐의 균등공급을 진행한다.약사회는 28~29일 균등공급 신청을 받아, 내달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약국당 수량은 180캡슐(90캡슐 1병, 30캡슐 3병)이다.28일 오전 8시 50분 카카오 알림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신청사이트를 발송할 예정이다. 신청 가능 대상은 2024년, 2025년 회원신고를 완료한 개국약사다.시간 연장이 불가하기 때문에 반드시 기간 내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기간 종료 후에는 추가 신청과 접수 내용 변경이 불가하다.신청 기간 약국이 선택한 거래처 도매상을 통해 공급이 이뤄진다. 오프라인 거래 관계가 없는 도매상을 신청하거나, 사업자번호 등이 부정확한 경우는 공급이 어려울 수 있다.약사회는 “골관절염 제제 공급 개선의 일환으로 종근당과 의약품 유통협회 협조를 받아 약국 균등 공급을 진행한다”고 안내했다.2025-04-27 09:25:33정흥준 -
안양시약, 광릉수목원서 약사·가족 봄 나들이 행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는 최근 국립광릉수목원에서 '안양 약사 가족 봄 나들이'를 행사를 열고 회원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조태연 회장은 "오늘 함께 해주신 회원약사와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 수목원 봄꽃과 울창한 전나무 숲 등을 거닐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자"고 전했다. '안양 약사 가족 나들이'는 약사와 가족, 지인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2025-04-26 06:19:32강신국 -
"의약품에 무허가 제품까지"…건기식 중고거래 백태최용석 대한약사회 약국담당 부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의 개인간 거래가 허용된지 1년이 다 된 가운데 의약품은 물론이고 무허가 제품까지 무분별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최용석 대한약사회 약국담당 부회장은 24일 전문언론 브리핑을 통해 약사회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한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개인간 거래’ 시범사업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사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약사회가 모니터링을 진행한 ‘건강기능식품 온라인 개인간 거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2024년 5월 8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1년간 진행하는 시범사업이다.지난해 1월 국무조정실 규제심판부로부터 건기식 개인간 거래에 대한 개선 권고가 있은 후 식약처가 규제 개선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시범사업 기간 관련 플랫폼(당근마켓, 번개장터)은 건기식 거래를 위한 별도 카테고리를 신설, 운영한다.식약처가 정한 이번 사업 거래 가능 기준을 보면 ▲거래할 제품은 미개봉 상태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실온 또는 상온인 제품만 거래 ▲개인별 거래(판매) 가능 횟수는 연간 10회 이하, 누적 30만원 이하 등이다. 약사회는 시범사업 이후 매월 2~3회, 10분에서 20분 간 관련 플랫폼의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를 모니터링했으며, 서울 강남과 서초, 관악, 영등포구, 수도권에서는 인천, 부천, 의왕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확인된 위반 사례는 총 375건으로 이중 ‘사용기한 확인 불가나 불일치 제품 게시’가 211건으로 가장 많았고, ‘개봉 제품 게시’가 11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소비기한 6개월 미만 제품 게시’가 10건, ‘온라인 유통 채널 게시’가 10건, ‘판매금액 30만원 이상 게시’가 10건, ‘건기식 카테고리에 식품 게시’ 8건, ‘건기식 카테고리에 무허가 추정 제품 게시’가 6건, ‘건기식 카테고리에 의약품 판매 게시’ 5건, ‘냉장 보관 제품 게시’가 4건 확인됐다. 약사회는 해당 모니터링 결과를 매월 1회에서 2회 식약처에 제공하고 있다.약사회가 이날 공개한 위반 사례 중에는 제품 포장지를 개봉했거나 섭취 후 남은 잔량을 거래하는 경우도 있었고, 전문약 연고제나 탈모 치료제 등 일반약을 판매하는 경우도 포함됐다. 최용석 부회장은 “모니터링 시간과 지역이 제한됐는데 이것을 전국, 24시간으로 확대하면 위반 사례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드러난 사례들만 봐도 식약처가 제대로 모니터링을 하고 제한, 단속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최 부회장은 “위반사례가 반복되고 준수사항 위반 사례에 대한 시스템적 보완에 한계가 확인됐다. 개인간 거래 제품에 대한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는 만큼 시범사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면서 “향후 식약처와 만나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라고 했다.한편 식약처는 이번 시범사업과 관련 별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며 시범사업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단속보다는 교육, 홍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시범사업 기간에 사고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제도화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5-04-26 06:00:57김지은 -
서울 구로구, 공공심야약국 자체 예산으로 추가 운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공심야약국이 올해부터 국비 지원사업으로 전환됐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접근성 강화를 위해 별도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서울 25개구에서는 유일하게 구로구가 예산을 들여 국비지원 외 공공심야약국 1곳을 추가로 운영하는 중이다.서울에서 국비와 시 예산이 절반씩 투입되는 공공심야약국은 38곳 운영되고 있다. 구로구에는 1개 약국(다나약국)이 작년 9월 추가 지정돼 국비 지원과는 별도로 심야 운영을 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동일하다.최흥진 구로구약사회장은 “기존 지정 약국 위치상 다른 지역 주민들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면이 있었다. 약사회에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할 것이라는 얘기를 꾸준히 전달했다”면서 “구로구에서도 다른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공감으로 별도 예산을 투입해 추가 지정했다”고 설명했다.전국 129개 시군구에서 약국이 지정 운영되고 있는데, 정부 예산은 탄력성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추가 지정이 필요한 자치구는 따로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이다.약사법상에도 ‘보건복지부장관,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예산의 범위에서 공공심야약국의 운영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고 돼있기 때문에 지역에 추가 운영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지자체 예산을 지원하는 것은 가능하다.다만,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 보고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은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다.이와 관련 구약사회는 상급회에 구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심야약국도 시의 공공심야약국 관리 시스템에 등록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최근 이 문제도 해결이 돼서 내달부터는 구예산이 투입되는 공공심야약국도 시가 마련해 둔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최 회장은 “그동안은 출퇴근, 매출 관련 내용을 등록하는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다행히 사용 가능하도록 개선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달까지만 따로 관리하고 다음 달부터는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공공심야약국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국비 지원 외에도 선제적으로 추가예산을 들이는 자치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최 회장은 “(서울시처럼)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약국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구예산이 투입되는 약국에도 동일하게 활용돼야, 구 예산을 투입하는 곳들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5-04-25 18:14:18정흥준
오늘의 TOP 10
- 1“제네릭이 나쁜가”…제약업계가 정부에 던진 반문
- 2서울시약, 마트약국 도넘은 행태에 엄중 조치 요청
- 3다발골수종 치료 ADC 신약 국내 상륙…GSK 브렌랩주 허가
- 4광진구약 감사단 "회원 위한 회무 펼쳐준 집행부 노고 치하"
- 5동대문구약, 하반기 자체감사 수감
- 6경기도약 "지부·분회 사무국 직원들 한해 수고했습니다"
- 7간협-국회,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본사업 전환 머리 맞댄다
- 82년간의 간호돌봄 봉사, 적십자사 감사패로 빛났다
- 9파마리서치, 약국과 상생 시대 연다…리쥬비-에스 출시
- 10수천만원 리브말리액 등재에 투여 후 5년 장기추적 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