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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순천대 통합 추진...두 약대는 어떻게 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립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 통합과 의대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만약 통합이 성사돼도 두 대학에 설치된 약학과는 통폐합 없이 운영될 전망이다. 내일(18일) 두 학교는 통합 관련 지역사회 대상 설명회를 진행한다. 통합 방향성과 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다. 전라남도가 지역 의대설립을 목표로 순탄치 않았던 두 대학의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안에 교육부에 통합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대학 통합 시 하나의 명칭으로 변경하되 중복되는 학과는 각자 운영하는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 또 의대와 임상연구센터가 각각 자리 잡고, 병원은 2곳을 설립하는 방안으로 통합 추진 중이다. 대학 관계자는 “약학과를 비롯해 중복되는 학과는 지금처럼 각 대학에서 운영하는 방향으로 논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과 간 통폐합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큰 틀에서는 통합이 추진되고 있지만 세부적인 내용들이 명확히 정해지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의대 설립이 가능할 것이냐다. 만약 의대 유치가 어려워지면 통합도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 등이 의대가 없는 전남 지역에 신설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수차례 해왔지만, 최근 탄핵 시국으로 약속 이행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여·의·정 협의체도 논의를 무기한 중단한 상황에 2026년을 목표로 논의되는 전남 의대 설립도 변수를 맞았다. 16일 김영록 전남지사도 정부를 향해 약속한 전남 지역 의대설립 추진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도지사까지 나서면서 의대 신설에 힘을 쏟고 있지만, 의료계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전남의대 설립은 난관에 부딪혔다는 평이다. 대학 관계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으로 보인다. 국립대이기 때문에 교수 동의 과정도 남아있고, 내부적으로는 의대 신설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까지 난관이 많다. 탄핵 이후로는 비관적 전망도 있다”고 전했다.2024-12-17 11:54:50정흥준 -
소분·희석 사용...벤토린·살부톨흡입액 복약지도 주의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기관지·천식 등에 주로 처방되는 벤토린네뷸(성분명 살부타몰황산염) 공급이 내년 4월까지 중단된 가운데, 대체제 사용에 주의가 당부된다. 벤토린네뷸을 대신해 벤토린흡입액, 살부톨흡입액 등이 처방되고 있는데, 해당 제제의 경우 바로 사용하는 벤토린네뷸과 달리 소분·희석 등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약국에서도 복약지도시 소분·희석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요구된다. 대한약사회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살부타몰 흡입액 소아 안전사용 안내'를 통해 현재 공급되고 있는 살부타몰 흡입액은 벤토린네뷸2.5mg과 달리 소분 및 희석으로 인한 의약품 사용오류 위험성이 있어 사용법에 대한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공지했다. 벤토린흡입액, 살부톨흡입액의 경우 생리식염주사액 또는 멸균생리식염수와 희석해 사용하게 되는데, 흡입액 0.5ml과 식염수 등을 희석해 최종 2~4ml를 맞춰 분무흡입하게 된다. 지역환자안전센터는 "흡입액 및 생리식염수는 1회용 주사기로 계량하고, 희석액은 멸균상태의 소용량 생리식염수(20ml) 사용을 권장한다"며 "반드시 의사의 지시하에 분무기(Nebulizer)를 사용해 투여하고 주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약지도시 ▲반드시 의사의 지시 하에 분무기를 사용해 투여하고 주사하지 말 것 ▲네뷸라이저에 용액을 넣을 때 용기(주사기) 끝이 네뷸라이저에 닿지 않도록 할 것 ▲용액의 색이 변하거나 택해지는 경우 사용하지 말 것 ▲네뷸라이저에 사용하고 남은 용액은 버릴 것 ▲흡입액 병을 개봉한 뒤 한 달이 경과하면 사용하지 말고 폐기할 것 ▲25℃ 이하 차광보관할 것 등을 안내하면 된다. 살부타몰 흡입액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사용한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살부타몰 과용량 사용의 대표적인 증상은 빈맥, 떨림이며 소아에서는 짜증이나 서성거림, 안절부절함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살부타몰 과용량은 심정지, 사망까지 관련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살부타몰 흡입액 사용을 잊은 경우 기억난 즉시 흡입해야 하나, 다음 사용 시간이 가까워졌다면 사용을 건너뛰는 것이 바람직하다. 잊어버린 투약을 보충하기 위해 두 번 흡입해서는 안된다. 약국가에서는 벤토린네뷸 공급 중단으로 인한 여파가 만만치 않다는 반응이다. A약사는 "이미 7월부터 공급이 중단돼 DUR 안내가 뜸에도 불구하고, 계속해 처방이 나오고 있다"며 "지금도 이모튼, 레가론 같은 품절약으로 벤토린네뷸을 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내년 4월까지 어떻게 버텨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DUR을 통해 벤토린네뷸 공급중단 안내가 이뤄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를 고려치 않은 처방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 B약사는 "환자 보호자 뺑뺑이가 우려된다. 대체약을 조제해 주려 해도 '사용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다른 약국을 가겠다고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아마도 소아청소년과 약국들의 상황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급 중단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신규 제조소 허가변경에 따른 것으로, 복지부는 의료기관에서는 DUR 알림 내용을 확인해 고령 및 소아 환자 등 에보할러 사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벤토린네뷸(재고분)과 벤토린흡입액이 우선 처방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안내했다.2024-12-16 17:32:59강혜경 -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78곳 지정...빅5 모두 포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78곳이 정해지면서 미특례 약사들의 국가시험 응시를 위한 교육이 시작된다. 복지부는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고시를 통해 78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전문약사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민간 자격시험 합격자가 아닌 약사는 전문과목별 교육과정을 1년 이수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지난 8월 복지부는 신청서를 접수받고 심사를 거쳐 전문과목별 의료기관 78곳 선정했다. 교육가능한 과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다. 가령 국립암센터에서는 내분비, 감염, 정맥영양, 종양 과목을 교육받을 수 있지만, 청주의료원에서는 심혈관 과목만, 영남대병원에서는 종양 과목만 교육받을 수 있다. 교육기관 신청 당시 교육 시설뿐만 아니라 국가전문약사 자격 보유 여부 등도 고려해 선발했기 때문이다.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총 9개 과목으로 병원에 따라 최소 1개에서 9개 과목까지 교육 자격을 인정받았다. 9개 과목을 모두 교육할 수 있는 병원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6곳이다. 복지부는 3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고시 개정을 하기 때문에 인정 과목과 의료기관 수는 향후 달라질 수 있다.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은 내년도 응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약사를 배출하기 위한 기관별 교육이 바로 시작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민명숙 단장은 “신청 의료기관들은 교육 여건을 모두 충족하는 곳들이다. 고시만 나왔으니 바로 교육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각 의료기관의 상황에 따라 교육 계획이나 피교육자 규모는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1년 교육 이수 조건을 충족한 약사들이 국가 자격시험 응시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4-12-13 16:16:36정흥준 -
숙명약대 동문회, 5학년 후배들에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미경)가 실무실습에 나가는 5학년 후배들을 위해 '화이트코트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동문회는 5일 모교 한상은 라운지에서 예비 약사 후배를 위한 기념식을 준비했다. 김미경 동문회장은 "졸업을 일 년 앞두고 예비약사로서 실무실습을 나가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선배로서 같은 길로 가는 후배들에게 상징적인 약사가운을 선물해 줄 수 있어 기쁘고, 이런 기회를 주신 학장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실무실습은 현장에서 배우는 수업의 연장이며, 책임감 있게 인턴약사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며 여러분의 모습이 숙명약대인의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당당하고 멋진 꿈을 담아 나아가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날 교수와 동문회 임원들은 직접 제자와 후배들에게 가운을 입혀주는 착복식과 함께 디오스코리데스 선서와 실습전 다짐 등도 낭독됐다. 행사에는 문시연 총장과 전라옥 약학대학 학장, 김태현 학부장, 그외 교수가 참석했으며 동문회에서는 김미경 회장과 김진욱 부회장, 장진아 총무이사, 정윤정 재무이사 등이 참석했다.2024-12-06 15:14:26강혜경 -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고시 임박...복지부 "평가 완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전문약사 수련교육기관 지정이 당초 정부 발표보다 약 두달 늦어진 가운데, 복지부가 심사 평가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며 이르면 내주 고시하겠다고 밝혔다. 민간자격시험을 보지 않은 미특례 약사가 내년 국가시험을 응시하려면 수련교육 1년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복지부의 수련교육기관 지정이 선행돼야 한다. ‘전문약사의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칙’에서는 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기관에서 전문과목별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지난 8월 복지부는 지정계획을 발표하고, 약 열흘간 의료기관으로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은 바 있다. 심사를 거쳐 9월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었지만 차일피일 늦어지며 아직 고시가 되지 않았다. 내년 국가시험 응시 전까지 수련교육 조건을 충족하려면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다. 수련교육기관 발표와 동시에 교육을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남은 시간은 약 2주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신청기관들의 서류 확인 등 심사 평가에 예상보다 시간이 더 소요됐다는 설명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9월 말 계획이었지만 평가를 하는 기간이 예정보다 더 길어졌다. 평가는 완료했다. 내부 보고를 마무리하고 고시될 예정이다”라며 “내년 미특례 약사들이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고시가 늦지 않게 이뤄져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르면 내주 응시가 이뤄질 것이고, 최대한 빨리 고시가 이뤄지도록 신경쓰고 있다”고 전했다. 수련교육기관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들은 교육 준비를 어느 정도 마쳤기 때문에 고시만 된다면 수련조건 충족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민명숙 병원약사회 전문약사운영단장은 “일정이 예정보다 늦어지기는 했지만 곧 고시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의료기관들이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발표만 이뤄지면 수련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국가시험에 꾸준히 응시자가 있어야 전문약사제도 역시 안착할 수 있다. 작년 1회 시험 합격자 481명, 2회 시험 응시자가 293명인 것을 고려하면 내년 미특례자 참여로 응시자를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2024-12-05 17:53:04정흥준 -
"지역기관 간 협력...중독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마약류 중독재활사업은 형사사법절차에 집중하는 것을 지양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연계를 통한 치료 및 재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함께한걸음센터는 최근 경기도와 함께 ‘2024년 마약류중독재활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엄광진 경기함께한걸음센터장은 개회사에서 중독재활분야의 전문가와 회복당사자, 당사자 가족이 함께 참여한 마약류 중독재활사업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심포지엄의 시작을 알렸다. 김선민 원광디지털대학교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교정 치료재활 교육기관을 나누기보다 사례관리기관 간의 협업과 연계가 중요하다. 회복과정에 있는 개인과 그 가족에게 자원 및 지원을 제공하는데 역할을 다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윤웅장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초빙교수(전 범죄예방정책국 국장)는 3차 예방정책의 형사사법절차 의존을 지적하며 "형사 입건되지 않은 투약자들에 대한 치료 개입과 그에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채정아 한양여자대 교수는 "마약 사범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감시, 단속, 처벌에는 적합할 수 있으나 치료재활과 사회복귀라는 과정에는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며 "치료 관점 및 적용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혜선 경기함께한걸음센터 가족전문상담사는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공익광고 메시지가 예방을 강조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중독 당사자와 그 가족은 좌절감을 느끼며 낙인을 두려워하게 된다"며 "강력한 처벌보다는 강력한 치료가 앞서야한다"고 말했다. 최서연 인천함께한걸음센터장은 "프로그램 구조화와 운영 절차 안정화를 위해 입장 차이를 넘어선 협력과 소통의 길을 걸어야 한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자들은 사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마약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예방과 홍보 뿐만 아니라 재활과 치료과정에서 전문기관 간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한걸음센터의 역할 및 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으며, 관련기관의 연계와 협조 필요성,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경기함께한걸음센터 박유미 중독재활 전문상담사는 "심포지엄을 통해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역할을 이해하게 됐다. 마약류 예방 및 치료재활을 위한 지역사회의 책임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2024-12-05 09:47:08강신국 -
국시원, 시험전문인력 교육사업 통해 466명 배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2024년도 시험 전문인력 교육사업을 통해 46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국시원 연구개발부는 시험 전문인력의 문항개발 능력을 배양하고, 국가시험 문항의 타당도를 제고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주제로 문항개발능력향상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동안 시험 전문인력 교육은 6개 주제로 총 23회 개최됐다. 교육의 목표와 주제에 따라 초급-중급-전문가 과정의 3가지 수준으로 구분해 운영됐다. 초급과정은 국가시험 출제 인력으로서의 기초 역량을 쌓기 위한 입문 수준의 교육으로 협회 등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워크숍’과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개강좌’로 구분된다. 중급과정은 참가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며 문항 개발과 연계되는 실무적인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마지막으로 가장 상위 과정인 전문가과정은 참가자들의 풍부한 경험을 공유하고 출제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 강의, 강의식 모듈 교육 등 새로운 교육방식을 적용해 수료인원 확대를 도모했다. 의료윤리 문항 작성법과 법규 문항작성법, 문항작성을 위한 국문법 등 다양한 교육주제를 제공해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한편 2025년도 ‘찾아가는 워크숍’과 ‘공개강좌’ 개최 계획은 내년 3월 초 국시원 홈페이지(www.kuksiown.or.kr)를 통해 공개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관(또는 개인)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2024-12-04 21:36:41정흥준 -
도서출판 정다와, 신간 ‘도쿄 카페 순례, 걸어서’ 출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도서출판 정다와가 도쿄의 유명 공원, 산책길, 맛집 등을 소개한 ‘도쿄 나 홀로 산책’에 이어 도쿄의 이색 카페를 소개하는 ‘도쿄 카페 순례& 8211;걸어서’를 출간했다. 신간 ‘도쿄 카페 순례& 8211;걸어서’에는 일본의 레트로 찻집, 유행하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카페까지 도쿄 시내 200여곳 이색 카페 정보가 담겨 있다. 이 책은 ▲도쿄에서 카페 순례를 마음껏 즐기자! 숨겨둔 작은 모험 ▲맛도 분위기도 대만족! 도쿄 테마별 카페 안내 ▲집에 있는 시간이 즐거워지는 엄선 카페 굿즈&명품 테이크아웃 디저트 ▲걷고 싶어지는 9개 지역의 거리, 관광 기분으로 산책하면서 카페 순례 등으로 구성됐다. 부록에는 도쿄 시내 주요 카페 지도와 여행을 즐기는 테크닉 등이 수록돼 있다. 출판사는 이번 책에 다양한 유형의 도쿄 카페들이 수록됐으며, 특히 명품 테이크아웃 디저트를 판매하는 카페와 스페셜 굿즈 아이템을 살 수 있는 카페, 관광하듯 산책하면서 순례할 수 있는 9개 지역 카페 거리도 담겨있다고 전했다. 이번 책은 세계 유명 도시 여행을 소개하는 ‘지구를 걷는 방법 편집실(地球の& 27497;き方編集室)’에서 ‘aruco(걷다) 시리즈‘로 출간한 것으로, 책에는 편집부와 스태프들 엄선한 200여개 카페 각 장소와 대표 메뉴와 가격, 특징 등 세세한 정보가 담겼다. 또 각 장소 별 대중교통을 기준 이동 방법도 소개됐다. 출판사 측은 “일본 현지에서 ‘인스타에서 유명한 곳’, ‘많은 사람이 방문한 곳’ 등의 이유로 선택했던 카페에서 흥미를 잃고 실망했던 사람에게 이 책은 가장 특색 있고 재미있는 카페들을 소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쿄 여행 중 나만의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 싶은데 어디로 갈지, 어떤 계획을 세울지 고민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책이 여행의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2024-12-04 15:09:45김지은 -
"의사 4인 미만 병원 마약류 사각지대...처방은 3배 많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의 미비로 수많은 병원들이 법의 사각지대에서 의료용마약류를 과다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원내에서 마약류를 사용하는 병원 20%, 요양병원 18%가 마약류관리자 없이 처방·조제를 하고 있어 관리 부실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4일 병원약사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윤·서영석 의원실과 함께 ‘의료기관 마약류 관리 강화’를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정이 병원약사회 환자안전·질향상 이사(서울성모병원 조제팀장)는 국내 마약류 안전관리 활동과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보고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의료용마약류를 처방 받은 환자는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전체 처방량도 1.1% 늘어났다. 효능별로는 항불안제가 48.5%로 가장 많았고, 최면진정제, 항뇌전증제, 식욕억제제 등이 뒤따랐다. 약사는 마약류관리자로서 구매부터 보관, 처방, 조제, 투약, 폐기,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에서 관리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마약류관리 보조자인 원내 종사자들에게 교육을 하고, 위원회를 통해 안전관리 활동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기도 한다. 만약 약사가 마약류관리자로 역할을 하지 않을 경우 처방 중재가 어려워져 환자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병원약사회가 22개 의료기관에서 마약류 처방 중재 건수를 확인한 결과 용량 변경, 투여일수와 일정 변경, 투여경로, 주의 및 금기, 상호작용 등의 순서로 약사의 다빈도 중재가 일어나고 있었다. 이외에도 ▲마약처방 누적용량 표기 프로그램 개발 ▲펜타닐 패치 처방오류 감소 활동 등으로 관리 강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사 역할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법적으로 규정된 의료기관 마약류관리자 지정에 대한 기준은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마약류관리자 지정은 4인 이상 마약류취급의료업사가 종사하는 의료기관으로 한정하고 있어, 4인 미만 병원급 의료기관들은 사각지대에 있다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마약류 사용량이 많은 상위 20개 병원을 확인한 결과, 관리자를 지정한 병원 상위 20곳 대비 미지정 병원 상위 20곳의 사용량이 약 2.9배 많았다. 마약류관리자 유무가 사용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316개 병원, 249개 요양병원은 마약류관리자 없이 마약 처방 조제를 실시하고 있었다. 원내에서 마약류를 사용하는 병원 20%, 요양병원 18%가 마약류관리자가 없어 관리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마약류 관리자 지정 병원도 업무량 대비 인력부족 겪어 마약류관리자를 지정한 의료기관도 법정 기준보다 많은 인력이 업무에 투입되고 있었다. 전체 약사 인력의 10% 이상이 마약류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어 법정 기준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약사 업무량이 늘어나는 것은 마약류 취급보고 제도, 의료용마약류 사전알리미제도, 투약내역 확인 제도 등 정부 규제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NIMS 보고 이후에 업무량이 크게 증가했다. 따라서 업무량과 난이도에 맞는 마약류관리자 지정 기준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특히 병원급 의료기관은 주 16시간 근무 약사에게 맡기고 있어, 최소 1인 이상의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인 처방약과 비교해 향정과 마약은 업무량도 많아 관리자 지정 기준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병원약사회 연구결과 조제·복약상담은 일반 처방약 대비 향정이 162%, 마약은 246% 업무량이 많았다. 의약품관리 업무는 향정 402%, 마약 620%로 업무량이 더 많았다. 따라서 마약을 취급하는 모든 의료기관에 마약류관리자를 두도록 하고, 이 인력은 의료법에 규정하는 약사정원 외 별도 인력으로 구분해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마약류 관리강화를 저해하는 부실한 수가 문제도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정이 이사는 “마약류관리료는 입원환자 일당 240원, 외래 방문당 160원이다. 인건비 보상율 10% 미만으로 마약 관리 업무의 질적 향상과 고도화 정책 방향에 부정적 요인이다. 현실적 보상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4-12-04 14:49:47정흥준 -
"마을약사 아시나요?"...지역사회돌봄 만들어가는 약사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밖으로 나와 주민들을 만나는 ‘마을약사’들의 노력이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올해 통합돌봄법이 제정돼 지역 약사들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에서, 사회복지기관들과 연계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늘픔가치(대표 박상원)는 3일 오후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을약사 비전 네트워킹 데이’를 열고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약사들뿐만 아니라 협력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주민 건강 서비스에 대해 소통했다. 늘픔가치는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적 돌봄을 달성하기 위해 마을약사와 주민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위해 지난 2022년 설립했다. 어르신 복약상담 외에도 생활습관을 점검하고, 고립감과 우울 등 사회적 문제를 파악해 지역 복지서비스와 연결해주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서울 관악구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복약상담소와 방문약료, 주민대상 교육, 약물이용 캠페인을 진행했다.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여러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28회의 주민상담, 38회의 가정방문, 43회의 교육, 16회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늘픔가치 주요 사업인 ‘찾아가는 복약상담소’는 복지관을 거점으로 주민들 대상 복약상담 서비스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복약상담소가 28번 열렸고, 회당 10~15명의 주민들을 상담했다. 총 300여명의 주민들이 상담을 받았다. 내년 2월에는 찾아가는 복약상담소 상담기록을 전산화할 수 있도록 개발한 시스템도 활용할 예정이다. 복약상담소에 참여한 최진혜 약사는 “이윤을 매개로 하지 않는 상담과 연속적인 만남, 본인이 스스로 궁금한 것을 가져오는 능동적 참여라는 장점이 있다. 지지해주는 지역 복지자원들과 연계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 약사는 주민 상담 사례를 통해 마을약사들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유 없이 실신하는 60대 남성 환자 상담 사례를 설명했다. 최 약사는 “고혈압과 협심증, 천식, 고지혈증 등 질환을 가지고 있어 14개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였다. 줄일 수 있는 약에 한계가 있어서 실신의 이유를 찾기 어려웠다”면서 “상담을 하는 동안 환자가 구분해서 먹어야 하는 아침, 저녁 약을 한 번에 몰아서 복용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협착증이 있는 70대 여성 환자에게 복용약 관리뿐만 아니라 운동 상담을 진행한 사례도 소개했다. 또 방문약료에 참여한 이유리 약사는 “수급자인데도 본인 부담금이 100대100으로 잘못 책정돼있는 사례가 있었다. 요양보호사가 같이 병원에 갔을 때 비보험약 보다는 급여 진통제로 처방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약사가 아니면 조정하기 어려운 사례였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또 다른 환자는 칼륨 스페어링 이뇨제가 하루 4알씩 처방되고 있는 사례였다. 약을 보니 칼륨을 축적하는 효능이 있는 약이었다”면서 “환자는 너무 높은 칼륨 수치로 심정지와 입원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래서 의료진에게 다른 이뇨제로 처방을 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적어드렸다”며 소감을 전했다. 늘픔가치는 해피빈과 함께 모금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그 외에도 여러 외부 공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포스코 지원 사업 심사 대상에도 포함되면서 곧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박상원 대표는 ”앞으로는 서비스 제공 지역을 넓혀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여러 건강 문제들과 생활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수집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해결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러 협력 기관들과 이를 함께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늘픔가치는 서울 ‘관악구 통합돌봄 네트워크’를 구성하자는 제안을 하며 협력기관들과 사업 방향성을 공유했다. 한편, 늘픔가치에는 강감찬종합사회복지관과 관악구가족센터, 관악사회복지, 관악주거복지상담소, 동대문구 농아인지회, 박종철센터, 서울YMCA봉천종합사회복지관, 서울청년센터 관악청년문화공간 신림동쓰리룸, 서울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성민종합사회복지관, 신림종합사회복지관 등이 협력하고 있다.2024-12-03 16:52:5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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