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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PEET 8월 20일 시행…응시료 1만6천원 인하2018학년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 응시료가 대폭 인하된다.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정규혁)는 올해 치러지는 PEET 시험 일정을 공지하고, 일부 응시료 조정 계획을 밝혔다.우선 올해 PEET 시험은 오는 8월 20일에 시행되며,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6월 21일 오전 9시부터 7월 4일 저녁 6시까지다.올해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전주 총 6개 지구에서 동시 시행되며,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서울 등 6개 지구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사단법인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정규혁)는 사회적 약자 배려라는 시대의 흐름에 부응하고, 응시생의 사교육비 부담 등 현실적 어려움과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드는 제도의 문제점 등을 고려하여 PEET 응시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응시 환경 개선을 위하여 응시료를 면제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약교협은 2018학년도 PEET 응시료를 지난해 20만2000원에서 18만6000원으로 7.9%(16,000원) 인하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또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2조의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의 응시료는 전액 면제해 시행할 예정이다.약교협 측은 최근 4년 간 시행된 PEET 시험의 문제 오류율이 0%였으며,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응시생의 편의 및 응시수수료의 원가분석을 매년 시행하는 등 응시수수료 감면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정규혁 이사장은 "국가 정책기조에 따라 PEET 시행에 사용되는 예산을 절감하는 방안을 모색해 올해 응시수수료를 7.9% 인하해 일반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면서 "또 수급자, 차상위계층의 응시수수료 전액을 면제함으로써 경제적 취약계층의 PEET 응시 기회를 넓히고자 했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PEET 시험 원서접수는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 홈페이지(http:// www.kpeet.or.kr)에서 하면 된다.2017-06-02 06:14:52김지은 -
경기마퇴, 안양시약사회와 거리이동 상담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지난 27일 제2회 안양 건강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 참가해 안양시약사회, 보건소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류 퇴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거리이동 상담을 진행했다.경기마퇴본부는 시민과 함께하는 마약 오남용 예방체험 부스를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약물OX퀴즈와 인식도 설문, 약물 오남용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리플렛 배포와 상담을 실시했다.또한 경기마퇴본부는 최근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마약류 향정약인 수면제, 다이어트 약물, 마약류 진통제 등에 대한 눈높이 교육과 복약상담도 진행했다.김이항 본부장은 "거리이동 상담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만큼 현실감있는 교육내용 전달과 피드백을 받는 특징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국민 접촉을 통해 약물의 안전한 사용과 마약류의 폐해에 대한 교육과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2017-06-01 09:56:13강신국 -
"약사님 감사합니다"…약사회로 날라온 손편지 6통"약사가 무슨 일을 하는 직업인지, 약이 어떻게 포장돼 나오는지 궁금했는데 조금은 알게 됐어요. 감사합니다.""엄마가 약사 되기를 바라시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몰랐어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체험하면서 더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한 지역 약사회로 6통의 손편지가 배달됐다. 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는 지난 4월 진행한 약사진로 체험부스에 참여했던 지역 중학생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여중생 6명은 노란 편지지에 ‘멘토 마포구약사회 님께’란 제목으로 편지를 썼다.학생들은 편지에서 체험을 통해 약사, 약국 역할에 대해 새로 알게된 계기였다며 약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고 도전해 보고 싶은 꿈도 생겼다고 했다.약사회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마포구청이 주최하고 마포진로직업체험 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 중인 것으로, 분회는 2013년도부터 5년 간 매년 행사에서 약사 진로 체험부스를 운영 중이다.상암동 평화의 공원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지역 내 11개 중학교 1학년 학생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총 87개 기관에서103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500명의 직업인 멘토들이 참여했다.구약사회는 이 자리에서 '내가 약사가 된다면'을 주제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사전 예약 학생 15명씩 오전, 오후 6팀으로 나눠 약사진로 멘토 상담, 약 조제 체험 등을 진행했고, 이날 행사에는 안혜란 회장을 비롯해 안혜숙 부회장, 박일순 부회장, 이경희 총무위원장, 이연경 여약사위원장, 김소연 정보통신위원장이 멘토로 참여했다.분회에 따르면 약사 체험 부스에는 100여명의 학생이 사전 예약했다. 학생들은 이날 약사진로에 대한 교육과 자동약포장기를 활용한 약 조제 체험을 하며, 약사의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약사 직능에 대한 건강한 직업관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구약사회 임원진이 놀란 것은 그 다음 일이다. 진로 체험 부스를 운영한 뒤 한달여가 지나 참여했던 학생들이 약사회에 손편지를 써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기 때문이다. 5년간 부스를 진행하는 동안 처음있는 일이었다.안혜란 회장은 "매년 진로체험에 멘토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렇게 감사 편지를 받아본 것은 처음이라 놀랐다"며 "어린 학생들이 자신들이 체험하고 느낀 것을 직접 손으로 적어 이렇게 보내준 것 자체가 감동이었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한편 마포구약사회는 4년 전 회관 1층에 기본 약국 조제 기구는 물론 반자동포장기, 스캐너 등이 갖춰진 약사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지역 내 유치원생들의 약사 진로 체험을 진행하고있다.안 회장은 "단순히 학생들이 보고 만지는 체험에서 벗어나 약사의 다양한 직능, 역할에 대한 소개 시간을 갖고 그것을 바탕으로 약의 조제부터 복약지도까지 진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이런 노력이 국민들에 약사 역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7-06-01 06:14:53김지은 -
평택시약 연수교육에 약사 250여명 참석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박수길)는 28일 약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약사연수교육을 개최했다.연수교육에서는 약국에서 자주 만나는 질환들 중심으로 한 영양요법과 자주 접하는 처방약에 대한 복약지도와 비슷한 질환에 쓰이는 한방과립을 실제응용에 맞게 선택해 쓸수 있도록 증상에 맞는 과립제에 대한 강의 등이 진행됐다.아울러 의약품 부작용 보고의 중요성에 대한 강좌와 개그맨 이홍렬 씨의 성공적인 삶에 대한 인문학 강의가 이어졌다.박수길 회장은 "약사들의 참지식을 넓고 깊게 공부하는것도 중요하고 내가 아는 지식이 사회와 함께 공조를 이뤄나갈수 있도록 재능기부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약사상을 만들어나가자"며 "다가오는 미래의 인공지능 4차혁명에서 우리 약사들이 있어야할 당위성을 찾아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연수교육 중간에는 이번에 결성된 평택시약사회 합창단의 공연이 진행돼 약사들의 박수를 받았다.2017-05-29 16:35:21강신국 -
고양시약, 동영상 시청하면 연수교육 3시간 인정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 통합학술지원팀(부회장 김인희, 이사 변진극)은 지난 15일부터 약사회 홈페이지에서 동영상 연수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시약사회에 따르면 평일 기준 접속자수 100~150명에서 주말에는 400~500여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지부 특화 사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올해부터는 경기 군포시약사회, 양주시약사회, 서울 은평구약사회에서 동영상 연수교육을 시범사업으로 채택했다.동영상 강의는 필수 연수교육 3시간이 인정되며 오는 6월 14일 까지 수강할 수 있다.강의는 김은진 회장의 인사, 직장내 성희롱 교육이 시험방송으로 분류 되고, 만성질환약료(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및 부작용 보고 요령& 부작용 학술지식에 대해 엄준철 약사가 진행하고 당뇨영양학&DIND 강의를 남창원 약사가 담당한다.김은진 회장은 "4차 산업혁명에 있어서 보건의료도 예외일 수가 없다 기계나 컴퓨터가 대신할수 없는 환자 공감적 약료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김 회장은 "약사의 직역에 있어 부작용 보고는 매우 중요하다"며 "부작용 보고는 약권수호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약사회 통합학술팀은 강의가 종료 되는 오는 6월 14일경 동영상 연수교육을 시청해야 풀 수 있는 문제를 제출하고, 회수된 문제와 답안을 확인해 수강인정을 진행하게 된다.2017-05-29 15:09:48강신국 -
대전마퇴본부, 약사대상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대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문태화)는 지난 25일 대전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약사연수교육에서 약사 900여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캠페인에는 '약물 오남용 없는 건강한 사회! 함께 만들어요!'를 주제로 대전마퇴본부 및 대전광역시약사회 임직원, 약대생들이 참여했다.대전마퇴본부는 티슈, 행주, 부채, 반짇고리 등 다양한 홍보물을 배포하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약사들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문태화 본부장은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약사들의 역할이 큰 만큼 앞으로도 약사들에게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의 위험성을 전달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2017-05-29 14:58:24강신국 -
약대 교수에 이어 약대생들도 "사진으로 하나된다"27일 전국약대 사진동아리 연합회 출사에 참석한 약대생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전국 약학대학 교수들이 뭉친 사진동호회 '팜 포토(Pharm Photo)'에 이어 약대생들도 사진을 공감대로 연합회를 창립했다. 약대생들이 바쁜 학업에 치여 소속 학교에만 머무는데서 더 나아가 타 대학과 인적 커넥션을 강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연합회 창립에 힘을 모았다.27일 서울대약대, 숙명여대약대, 이화여대약대, 차의과대약대 사진동아리는 연합회 창립총회를 열고 첫 연합출사를 진행했다. 연합출사는 일산 소재 서울약대 약초원에서 4개교 총 23명의 약대생들과 9명의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아직까지 4개 학교만이 연합회를 꾸린 상황이지만, 향후 일부 사진동아리가 없는 약대를 제외한 전국 약대와 연합해 사진전을 열고 단합에 나설 방침이다.데일리팜은 창립총회 준비위원회 실무를 맡은 서울약대 김태원 동아리회장(이하 김)과 팜포토 총무를 맡고있는 서울약대 박정일 교수(이하 박)를 만나 연합회 결성 배경을 들어봤다.팜 포토와 약대 사진동아리 연합회 어떤 관계죠?박=팜 포토가 교수들의 모임인 만큼 연합회의 후원자이자 자문위원 역할을 한다. 연합회 창립 준비위원회 활동중에도 어떻게 조직화하고 회칙을 세워야할지 등 아이디어를 줬다.김=사실상 연합회를 만드는데 힘을 많이 실어준 주체가 팜 포토다. 이미 2015년 부터 팜 포토가 창립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각 약대 동아리 회원들도 팜 포토 움직임을 보며 연합 필요성을 체감했다.약대 사진동아리 연합회 창립 취지는김=지금까지 각 약대 동아리마다 지역별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그러면서 사진이라는 문화예술을 공감대로 약대생 간 전국 커넥션이 있으면 학생일때도, 사회에 나가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을 했다. 학생으로서의 일과 함께 미래 취업과 장래 비전에 대한 고민도 나눌 수 있을 것이다.특히 서울약대 사진 동아리 '빛담', 숙대약대 '청춘그래피', 이대약대 '모노롤', 차의과대약대 '차칵' 네 곳이 연합회에 대한 필요성을 가장 크게 느꼈고 팜 포토의 제언을 통해 동아리 회장 간 '연합회 창립 준비위'를 발족했다.사실 약대생들이 전공과목을 이수하기 위한 학업에 전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또 자신이 속한 약대에 한정돼 활동폭도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바쁜 학업중에도 사진이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약대생들이 모여 활동하고 대학 간 교류와 소통 창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합회를 창립했다.박=팜 포토도 창립을 실천으로 옮기기 까지가 어려웠다. 사진은 어떤 주제도 피사체가 될 수 있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즐길 수 있는 종합예술이다. 팜 포토는 월 1회 출사를 나가고 연 1회 이상 사진전을 연다. 약대 교수 간 소통 빈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팜 포토를 이끌며 느낀 장점을 약대생들에게도 알려주고 또 학생끼리 관계망을 튼튼히 키워주고 싶은 생각에 제안했다. 팜 포토 총무 서울약대 박정일 교수, 서울약대 빛담 김태원 회장, 차의과약대 차칵 박한슬 회장, 이화약대 모노롤 박신재 회장 숙명약대 청춘그래피 고수진 회장(왼쪽부터) 향후 연합회 운영 방향이 궁금하다김=몇몇 약대 사진 동아리는 지역단위로 연합활동을 진행 중이지만, 전국 단위로서 연합체가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창립총회에 모인 4개 약대에서 나아가 더 많은 대학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전국 약대가 사진이라는 공감대로 단합할 수 있는 연합회를 만들어나가는 게 할 일이다.일단 연합회는 거리를 고려해 지역단위 정기 출사를 진행하고, 연합회 사진 온라인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약대 합동 전시회도 열것이다. 연합회 운영은 부담을 덜기 위해 2개 학교 회장이 돌아가며 공동대표를 맡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박=약대생 사진 연합회는 전국단위로 키워나가는 게 일단 현안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세계 약대와 교류도 넓혀 나갈 것이다. 이 역할은 팜 포토 소속 교수들이 천천히 해 나가야 할 일이다. 베트남 등 몇몇 해외 국가 약대도 학생들의 사진모임이 활성화 된 곳이 있다. 전국 연합회가 안정되면 타 국가 약대와 접촉면도 넓혀 나가겠다.2017-05-29 11:52:44이정환 -
FIP 서울총회 1차 사전등록 한달 연장…6월30일까지오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FIP 서울총회가 1차 사전등록마감이 한 달 더 연장된다.FIP서울총회 조직위측은 29일 1차 사전등록 마감시일은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며 개국약사, 약대교수, 병원약사, 약대생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1차 사전등록비는 45만 5000원으로 2차 사전등록 대비 6만 5000원 저렴하게 등록 가능하다. 약대생 1차 사전등록비는 26만원, 동반자는 16만 2500원이다.2017년 FIP 서울총회에는 135개국 1만 4000여명(외국인 4000명, 내국인 1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내빈은 대통령, FIP 회장, 보건복지부 장관, 서울시장, WHO 인사 등이다.서울 총회 주제는 'Medicines and Beyond! The Soul of Pharmacy'다2017-05-29 10:39:24강신국 -
법제학회 학술대회…4차산업혁명과 헬스케어 규제과학새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KFDC법제학회(회장 권경희)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손여원)과 오는 6월2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그랜드힐튼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공동개최한다.KFDC법제학회는 선진국의 의약품, 화장품, 의료기기와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규의 학술적, 실무적 비교연구와 국내 현황분석·평가 등을 토대로 국내 관련 산업의 관리제도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해 창립된 학회다.'4차 산업혁명과 헬스케어 규제과학'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법제학회는 합리적인 규제를 기반으로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해법을 다양한 시각에서 고찰할 예정이다. 오전 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의료산업과 헬스케어를 위한 산업기술에 대한 동향을 살펴보며,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대한 최신 지견을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통해 공유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제약산업, 약사법, 재생의료·바이오프린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황과 전망, 인공지능, 의료기기의 연구 방향, 글로벌 규제 동향·안전관리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법제학회는 설명했다. 특히 패널토의는 의약품·의료기기 패러다임의 변화와 대응방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새 정부에 제언하는 시간이 마련됐다.의약품 관련해서는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의약품정책연구소, 한국법제연구원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하며, 의료기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가천대 길병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SGS 인증원,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 루트로닉 및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이 참여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밀려오는 지금 시점에서 산업계와 학계, 정부기관과 공공 단체 등 많은 분들의 참여를 통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관련 합리적인 규제 과학에 기반을 둔 다양한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17-05-29 09:44:5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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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신약개발 위해 학계·제약계 '손 잡았다'왼쪽부터 신찬영 건국대 의대 교수, 이송진 CJ헬스케어 부장.약리학자들이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의·약학계, 제약산업 간 가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대한약리학회(회장 김상건)는 26일 세종대학교에서 '성공적인 우리나라 신약개발을위한 약리학적 제언'을 주제로 2017년도 춘계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번 워크숍은 전체적으로 신약개발 흐름에 맞춰 짜여졌다. 신약 타깃 발굴 효용성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시작으로 임상시험의 고도화, 신약개발을 위한 국가지원, 성공과 실패 사례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소개했다.이어 신약개발 관련 허가와 규제, 약가 정책 동향은 식약처, 건보공단 등 관계 부처에서 나와 현재 국내 동향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워크숍이 주목받은 데는 프로그램 구성과 발표자는 물론, 참여자들까지 그동안의 워크숍과는 달리 제약업계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큰폭으로 늘었다는 데 이유가 있다.서울대 약대 출신 김상건 교수가 회장을 맡아 학회를 이끌면서 산업계와의 파트너십을 그 어느때보다 강조하고 있다. 의약품 개발부터 투약까지 전 과정에서 영향을 미치는 약리학이 제약산업계와 협력한다면, 신약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학회 학술위원회에선 이번 춘계워크숍을 처음으로 전 과정을 신약개발에 관련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그런 점 때문인지 이날 워크숍에는 국내 굴지 제약업계 임원진은 물론 연구직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신찬영 건국대 의대 교수(약리학회 학술위원장)는 "대학에서 연구, 개발된 것이 신약으로 제품화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제약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학계와 업계를 연결할 ‘매치메이커’의 역할이 중요한데, 그 역할을 약리학자들이 해보자는 것이다. 신약개발 전 과정에 약리학이 연결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신 교수는 "스탠포드, 하버드대의 경우 대학에서 1년에 5000여만원을 지원하면 제약업계 관계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해 기초 타깃 물질을 개발한다"면서 "2년 정도 인큐베이션 과정을 거치면 성공률이 평균 56%이고, 여기서 20% 정도가 상용화된다. 놀라운 수치고, 학계와 업계가 콜라보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이런 생각에서 최근 제약계 관계자들로 구성된 제약약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업계의 입장과 생각도 학회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이송진 CJ헬스케어 부장은 "업계에서도 학계의 좋은 아이디어와 연구 능력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연결되기가 쉽지는 않다"면서 "대학과 제약사, 벤처업체 간 가교 역할을 할 그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약리학자들이 모인 학회가 그 역할을 하는데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부장은 "현재 제약약리위원회에는 국내 대형, 중소, 벤쳐에서 근무 중인 6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고, 학계와 업계 간 간극을 메워주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개최되는 워크숍에는 제약사뿐만 아니라 많은 벤처 업체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했다.오픈 이노베이션을 강조하지만 실상 서로의 역할과 니즈를 이해하지 못해 개방하고 협력하지 못하는 국내 제약업계를 위해 학회가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신 교수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국가적으로도 강조하고 있고, 그에 따른 지원도 확대하고 있는 추세"라며 "정작 국내 제약사들은 서로의 역할 이해가 제대로 안돼 오픈을 못하고 있다. 신약개발 전 분야에 관여하는 약리학의 성격을 발휘해 우리 학회가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70주년을 맞는 대한약리학회는 현재 의대, 약대 교수와 제약산업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학회다.2017-05-29 06:14:5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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