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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보령약품 회장, 모교인 성대에 또 10억 기부왼쪽부터 성균관대 정규상 총장, 보령약품 김경호 회장, 성균관대 약대 정규혁 학장 보령약품 김경호 회장의 '통큰' 모교, 후배 사랑이 귀감을 사고 있다.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정규혁)은 23일 보령약품 김경호 회장이 성약연구장학기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난 21일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성균관대학교 정규상 총장과 약학대학 교수진, 성대약대 총동문회 이진희 회장, 김수지 대화제약 회장을 비롯한 동문회 임원진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정규상 총장은 "동문들의 모교사랑에 힘입어 최근 세계대학평가에서 아시아 대학 중 종합사립대 1위를 차지하는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며 "김경호 회장의 글로벌 인재 육성과 지속적인 후원은 약학대학 발전의 더 큰 토대가 될 것이다. 이에 부응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번에 기부금을 기탁한 김경호 회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54학번으로 성대 약대를 졸업한 후 보령약품을 설립, 모교에 대한 기부를 통해 사회 공헌을 실천하고 있다.김 회장은 2003년부터 약학관 건립기금을 위해 총 10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이번에 또 10억원을 연구장학기금으로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자랑스러운 성균경영인상과 2014년 자랑스러운 성균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전달식에서는 정규상 총장으로부터 공덕패를 받았다.김경호 회장은 "약학대학의 후학양성과 연구력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내고 우수한 인재 육성으로 이어졌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모교 발전을 위해 계속 돕겠다"고 말했다.성균관대 약대는 지난 2016년 10월 연구장학기금 100억원 조성과 학문후속세대 양성을 목표로 2연구장학재단을 출범했고 김경호 회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약대 동문회는 김 회장의 이번 기부로 총 24억여원 기금이 조성된 만큼 학부생, 대학원생 장학금 지원 등 본격적인 활동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성균관대 약대 총동문회 이진희 회장은 "연구장학재단을 통한 기부정신은 앞으로 동문들과 모교 , 우리나라 약학발전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했다.정규혁 학장도 "약학관 건립 1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김경호 회장의 기부는 약대발전의 꿈이 현실이 돼 제2 도약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2018-03-23 06:23:46김지은 -
"처방부터 복약지도까지, '간'에 대한 모든 것 담아"약국에서 다빈도로 다루는 내용 중 하나인 간 질환. 성인 환자들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그만큼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많은 대표적인 질환이다.약사들이 알면 좋을 만한 간 질환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아카데미가 개최된다. 대한약국학회(회장 강민구)가 마련한 '2018 제1차 대한약국학회 간질환 아카데미'. 학회는 약사들을 위한 학술과 실용을 겸비한 종합 강의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이번 첫 강좌를 기획했다.강좌 기획에는 올해 학회 교육위원장으로 합류한 김명철 약사의 역할이 컸다. 김 위원장은 현재 대한약사회 약사교육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인천시약사회 약학이사, 온누리 약국체인 학술전문위원을 비롯해 다양한 방면에서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이다.이번 강좌는 간 질환 관련 처방부터 복약지도, 관련 학술 내용을 약사가 직접 검색해 볼 수 있는 방안까지, 약사가 간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이 총망라 될 예정이다.이번 강좌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대강당 3층에서 진행되며 수료증 발급은 4월 15일까지 교육신청(신청 바로가기 http://www.koacp.org/sEvent/S201805/)에 한해 지급된다.김 위원장에게 이번 아카데미 기획 취지와 강의 내용, 활용 방법 등을 들어봤다.-이번 강좌의 기획 취지는."간에 대해 과연 생리학, 병리학, 생화학적으로 들을 수 있다면 또 B형 간염 바이러스, C형간염바이러스의 복제 기전을 이해할 수 있다면 간질환에 대한 약물을 공부할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봅니다.이런 생각은 지역 약국뿐만 아니라 병원, 제약회사에서 근무하시는 약사님 모두 예외는 아닐꺼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번 주제로 강의를 기획하게 됐습니다."-강의 내용은."우선 간의 병태생리와 B형, C형간염 복제원리에 대해 제가 강의하고, 현재 원자력병원 종합암검진 센터장이신 박수철 의학박사가 다빈도 간질환 처방, 처방에 대한 해설을 학술적으로 풀어낼 예정입니다. 복약지도를 하는 약사도 의사가 어떤 약물 처방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안다면 이해도가 한층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어 최병철 약학박사가 B형간염과 C형간염 최신약물을 설명하는데, 처방약물이 B형, C형 간염치료제일 경우 첫시간에 간염 바이러스 복제를 배웠기에 더 그 약물에 대해 이해하기 쉬울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단순 학술적인 내용을 넘어 약사들이 약국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만한 내용도 담았습니다. 윤중식 약사는 간질환의 근거중심 일반약과 건기식을, 숙명여대 약대 방준석 교수는 실전 복약지도 관련 자료 검색 방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약국에서 상담과 판매가 가능할 만한 간에 대한 일반약, 건기식을 근거중심으로 설명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사이트를 소개해 스스로 학습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향후 학회의 교육 관련 계획은."현재 대한약국학회는 비영리 학술단체로 대한약국학회 산하 지역약국분괄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강민구 회장님은 대한약국학회 발전 방향을 교육과 학술, 두 갈래로 가야 진정으로 약사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그간 약국을 경영하는 약사이자 지역 약사회 약학이사, 한명의 강사로서 한 질환에 대해 집중적으로 병태생리, 생화학 등의 이론적 학문 바탕 위 실제 사례와 응용, 지식 검색까지 배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면 얼마나 좋울까하는 생각을 많이 해왔습니다.여러 경험과 그간 강사로서 가졌던 고민들을 바탕으로 올 한해 대한약국학회 교육위원장로서 이런 부분들을 실현해가고자 합니다.이번 강좌 준비를 위해 도움을 주신 위해 중앙대 약대 황완균 학장님을 비롯해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님, 경기도약사회 최광훈 회장님, 인천시약사회 최병원 회장님, 약학정보원 양덕숙 원장님, 온누리 약국체인 박종화 사장님, 휴베이스 홍성광 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약국이란 의미로 정식으로 등록된 대한약국 학회에 약국을 경영하시는 많은 약사님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2018-03-22 12:08:25김지은 -
응용약물학회, 신약개발과 인공지능 주제 학술대회한국응용약물학회(회장 이상국)는 오는 4월 1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 Drug Discovery& Development(4차 산업혁명 시대 신약개발을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본격화 등 시대 변화를 반영한 신약개발의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해 ▲인공지능 및 빅테이터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대한 전망 및 활용 ▲국내 기업의 해외 임상중인 신약 개발 사례에 대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학회는 이번 자리가 학계와 산업계, 관계 기관들의 다채로운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신약 창출을 통한 제약 바이오 사업의 도약적 성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오전 세션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약품 개발에 대한 소개와 산업계에서의 활용법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성균관대 이상우 교수가 '4차 산업혁명의 글로벌 동향과 제약산업의 전략', 최수진 박사(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가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산업플랫폼', 조성진 박사(심플솔루션)가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지원 시스템'에 대해 발표한다.두 번째 세션에선 김영훈 박사 (파미노젠)가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개발과정에서의 인공지능의 활용', 이홍기 박사(코아제타)가 '제약산업, 빅데이터를 만나다', 김태순 박사(신테카바이오)가 '정밀의료 패러다임 변화속에 AI 신약개발'에 대해 발표한다.오후 세션에서는 국내 기업 해외 신약개발 사례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학계에서 바라보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서울대 신영기 교수가 '데이터 과학을 활용한 동반진단신약개발', 이민정 박사(동아S 연구소)가 '과민성 방광 치료제 개발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이정훈 박사(바이로메드 연구개발센터)가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네번째 세션에서는 배수인 실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가 '4차 산업혁명시대 빅데이터 활용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비스 소개', 아주대학교 박래웅 교수가 'Toward Precision Medicine-글로벌 10억명 임상의료데이터 공급망'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마지막 세션에서는 이도헌 박사(한국과학기술원)가 '가상인체시스템 CODA를 이용한 약리성분의 전인체 기능분석', 서울대병원 옥찬영 교수가 '암 유전체 데이터베이스 기반 딥러닝 분석법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으로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 필요성을 제시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 최신 연구 동향과 사례, 최신 국내 기업 해외 신약 개발 사례를 통해 글로벌 신약 개발 위한 전략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의약품 개발에서 다양한 분야 국내 저명 학자들과 산업계 및 관계 연구자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업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2018-03-22 09:42:4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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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들이 본 주사제 조제 문제는 결국 인력·수가이대 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감염 사건을 계기로 국내 병원들의 주사제 사용 실태 점검과 전문약사 감사, 무균조제 환경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사미래발전연구원(원장 이범진) 병원약제분과위원회는 지난 10일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주사제 사용과 관련된 감염관리 개선방안 및 약사의 역할’ 세미나를 진행했다.이 자리에서 약사들은 국내 병원에서 주사제가 제대로 관리되고 전문적으로 조제되지 않는다면 이 과정에서의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태와 다나의원 주사제 재사용 문제 등이 불거진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서울대병원 약제부 김귀숙 약사는 주사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설명했다.김 약사가 소개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의료진의 부주의한 주사 사용으로 감염 등과 같은 합병증을 겪는 환자 수는 지난 2011년, 2015년을 비교한 결과 4년간 80%가 증가했다.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다나의원의 주사기 재사용으로 인해선 C형 감염 감염자가 78명 발견됐으며, 장기간 지속된 주사기 재사용과 관련한 혈류감염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감염 사건의 경우도 최종적으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 과정에서 주사제 재사용이 원인이 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김 약사는 주사제 감염 경로로 주사제의 제조나 보관과정에서, 주사제 분주나 투여 과정에서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사제 자체 또는 의료진의 손이나 주사제 관리, 도구와 장치의 멸균상태 여부에 따라 감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 약사는 병원에서 주사제가 안전하게 사용되기 위해선 병원과 의료진, 인력과 시설 등의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안전한 주사제 조제를 위해선 의료진의 감염 관련 체계적 교육 시스템과 개발, 지속적인 교육과 동시에 안전한 주사제 투약법 준수여부 모니터링 필요하다"며 "1회 투약을 위한 소용량 생산, 적정 인력과 장비 확충을 위한 의료환경 개선, 환자안전 관련 적신호 사건 보고 의무화와 보고학습시스템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배혜정 약사도 안전한 주사제 사용을 위해선 생산과 인력, 시설, 수가 부분에서 전방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배 약사는 “의료기관 내 약사 인력 기준 개정과 조제보조 인력 제도화를 통한 인력 개선과 주사제 무균조제료, 전담 약사 인력에 대한 수가 책정이 필요하다”며 “더불어 의료기관의 무균조제 시설 지원과 제약회사의 다양한 주사제 규격, 종류 생산도 안전한 주사제 사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18-03-21 12:21:11김지은 -
복약상담·메디컬푸드 활용 약국경영 세미나 열린다메디컬푸드 임상연구회가 약사들을 대상으로 '당뇨, 원인을 알아야 치료법이 보인다'를 주제로 2차 세미나를 진행한다.질환 특성과 원인 등 정보기반 복약상담과 메디컬푸드를 통한 약국경영 전략이 세미나 핵심이다.메디컬푸드 임상연구회는 약사 4명과 메디컬푸드 연구개발자 박명규 박사가 운영중인 케이메디쿱이 발족한 단체다.21일 임상연구회는 오는 4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대한약사회 1층 대강당에서 2차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2차 세미나는 내달 5일을 시작으로 당뇨병 병태 생리와 합병증, 당뇨와 인슐린 저항성, 에너지 대사와 당뇨, 당독소와 당뇨합병증 관리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된다.경희대 의과대학장을 역임한 김영설 전 교수와 KT&G생명과학 연구소장을 지낸 박명규 박사가 강연을 맡는다.아울러 지난 2월부터 총 8회에 걸쳐 진행중인 1차 세미나는 '메디컬푸드로 우리동네 소문난 약사로 거듭나기'를 주제로 인슐린 저항성과 당독소증 등을 강연했다.임상연구회는 각 질환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과 처방 제공으로 다수 약사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세미나에는 매회 40여명 이상 약사들이 참석중이며 강연을 통해 메디컬푸드 등을 약국 경영에 적용시킬 팁을 얻을 수 있도록 연구회가 지원중이다.연구회 관계자는 "질환과 증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차별화 된 처방과 약국 경쟁력을 갖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명규 박사는 "약국 자가 검사, 상담기법과 환자별 대응에 대해 공유하고 타 약국과 차별화된 전략과 관점을 제시하며 다양한 임상 사례를 보여주는 데 역점을 뒀다"고 했다.한편 2차 세미나는 후원사인 케이메디쿱 홈페이지(http://www.k-medicoop.com/default/main/main.php)에서 사전 신청가능하다.2018-03-21 09:51:27이정환 -
충북약대 김영수 교수, 색소질환 개선 약물 타깃 발견국내 약학대학 교수가 피부 색소질환을 개선하는 약물 타깃을 발견해 내 화제다.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20일 약학과 김영수 교수가 국제저명학술지 쎄라노스틱스(Theranostics) 2018년 2월호에 피부 색소질환을 개선하는 약물 타깃에 대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논문는 알파-비니페린이 cAMP/PKA가 유발시킨 인산화 써킷의 피드백 종결을 촉진해 피부 과색소를 개선한다는 내용을 주로 담고 있다.김 교수가 이번 연구에서 원천기술로 발굴한 천연추출물은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을 갖고 있는 여성에 대한 인체적용 시험에서도 피부 미백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대학에 따르면 해당 연구에 대한 산학협력사업 일환으로 코씨드바이오팜의 화장품 소재 규격화 기술, 셀트리온의 화장품 완제∙마케팅 기술을 접목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화장품 승인을 받고 크림, 로션 제품 기술상용화를 실현했다.이번 김 교수의 논문이 실린 쎄라노스틱스(Theranostics, ISSN 1838-7640)는 인용지수가 8766이며, 의학연구∙실험 분야의 128개 SCI(E) 저널에서 상위 8등(JCR 상위 6%)에 해당하는 국제 저명 학술지다.한편 김영수 교수는 피부 색소질환 뿐만 아니라 선천성 면역 염증질환에 대한 약물타깃 연구를 수행해 SCI(E) 저널에 250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차세대 약학 BK21+ 사업단장으로 의약학 분야의 최우수사업단 표창을 받은바 있다.2018-03-20 11:10:08김지은 -
'삼한사미'에 노출…종합비타민 약국 상담기법은?유해환경에 노출된 현대인들에 비타민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약국에서도 상담을 통한 맞춤 제품 권하기에 나설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안국약품과 데일리팜이 공동 주최한 '2018 토비콤골드 플러스찾기 좌담회'가 15일 서울 문정동 데일리팜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좌담회는 블로그 등 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약사 7인이 모여 종합비타민 시장을 조망하고, 토비콤골드의 장점과 차별화된 판매전략을 고민하는 시간이 됐다.좌담 주제가 된 토비콤골드는 비타민B군, 항산화 성분 함량을 보강한 종합비타민제로 미세먼지, 황사 등 유해환경 노출로 체내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현대인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좌장인 이지현 약사는 "현대사회는 유해환경에 노출돼 있고, 기존 토비콤은 눈 영양제란 인식이 강하다"면서 "현대인은 유해환경에 의해 면역이 떨어지고 눈에 피로를 느끼고 있는 만큼 타 제품에 비해 특징적인 성분을 바탕으로 항산화, 노화 개선, 면역증진 효과를 이 제품의 콘셉트로 잡아 소비자에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유해해진 환경…공기오염과 비타민의 상관관계는김혜진 약사 지난 겨울 '삼한사미(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란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극심한 유해환경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들. 공기오염과 더불어 곳곳에서 들려오는 소음도 인체에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이런 유해해진 환경이 인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면서 적절한 음식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만으로는 건강을 보호할 수 없는 시대를 만들었고, 소비자들의 이런 심리는 영양제 시장에서 이미 증명되고 있다.김혜진 약사에 따르면 세계 보충제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8.8%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중 비교적 건강한 나이대인 성인그룹의 영양제 소비시장 성장이 두드러졌다.전체 영양제 시장에서 멀티비타민이 77%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제 질병 케어보다 전반적인 건강,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영양제를 복용한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김 약사는 비타민 섭취가 현대인들이 쉽게 노출되고 있는 공기, 소음공해에 비타민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약사는 "현대에는 90% 이상 인구가 오염된 공기 속에서 살고 있고, 미세먼지, 황사를 겪고 있다"며 "면역시스템, 심혈관 질환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이것을 비타민B 복용으로 76% 정도 차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세먼지가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고 심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비타민B로 보호될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또 "현대인들은 소음공해에도 시달리고 있는데 소음에 노출되면 청력문제를 넘어 혈류가 빨라지고 과한 활성라디칼 생성에 따른 산화작용으로 전신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때 필요한 게 항산화제인데, 비타민A, C, 토코페롤 등을 투여하면 얼마나 보호되는지 보여주는 데이터가 있다. 소음에 노출돼 있는 사람은 항산화 성분이 들어가 있는 비타민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영양제, 약해졌을 때 먹는다? 이제는 '케어'…소비자 인식 변화김정은 약사 환경이 변화됐듯 소비자들의 인식도 변화했다. 영양제를 바라보는 시각은 특히 더 그렇다. 건강에 이상이 있다거나 체력이 떨어졌을 때 먹는 약의 개념에서 이제는 음식과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할 보충제로 개념이 바뀌고 있다.김정은 약사는 "소비자의 지식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유지를 위해 규칙적으로 비타민과 식사보충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2015년 메르스 영향으로 소비자들은 일상생활에서의 건강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과거 소비자는 아프거나 약해졌다고 느낄 때 영양제를 복용했다면 이제는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런 면에서 현대의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비타민B와 비타민C, E, 아연, 셀레늄의 함량 보강으로 높은 항산화 성분을 갖춘 제품이 소비자들에 어필이 가능할 것이란 게 약사들의 말이다.김 약사는 "유해환경이란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더불어 이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가 있다"면서 "토비콤골드의 경우 항산화 성분이 가장 큰 특징인데 면역력으로 연결된다. 항산화 성분이 면역력을 높이고 그것이 유해환경에서 보호할 수 있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호, 차단, 방어를 주요 키워드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안국약품 김정식 차장, DKSH 오종원 차장'눈 비타민' 강점으로…비타민A, 항산화 효과 강조종합비타민제인 토비콤골드의 경우 높은 비타민B, 항산화 성분을 특징으로 하지만 기존 토비콤이 갖고 있는 눈 영양제의 강한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다.이지현 약사(좌장)바디 영양제인 동시에 기존 비타민A 성분을 바탕으로 한 눈 영양제 인식을 강점 중 하나로 약국에서 소비자들에 어필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고 약사들은 입을 모았다.이지현 약사는 "미세먼지, 피부, 눈 건강 등은 모든 현대인들의 고민일 것"이라며 "특히 현대는 눈이 불편한 시대인데 값비싼 눈 건조 제품이 인기를 끌고 루테인 판매가 올라간 것도 그만큼 현대인들의 눈이 많이 피로해져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기존 토비콤의 최대 장점인 눈영양제란 점은 토비콤 골드에도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김시연 약사도 "눈에 피로는 곧 전신 피로로 눈만 피로한 사람은 없다. 에너지 대사가 잘되면 눈의 에너지 대사도 잘되는 것"이라며 "눈 영양제, 피로회복제 따로 복용 없이 에너지 발생을 돕고 항 스트레스 작용을 하는 제품 하나로 해결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했다.제약사에서 더 적극적으로 1차 소비자인 약사에 어필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홍경아 약사는 "요즘 미세먼지, 인터넷 등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전 연령층에서 인공눈물 수요가 약국에서 굉장히 많아졌고, 한두번 넣어서 안되면 눈영양제 상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제약사가 샘플링이나 POP 제작 등으로 판매 약사와 소비자를 모두 설득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왼쪽부터 김시연, 홍경아, 홍승혜, 정원석 약사 홍승혜 약사는 "유해환경과 비타민을 연결시키려고 했다면 1차적으로 약사들에 이 부분에 대한 근거를 더 제시하고 교육이 필요했을 것으로 본다"면서 "건기식이라 해도 소비자는 이것을 복용했을 때 명확한 효과가 있기를 바라는 경우가 있다. 이 부분을 조금 더 부각하기 위해 타깃층을 확실히 잡는 게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정원석 약사도 "토비콤의 경우 눈이란 부분이 이름으로 브랜딩 돼 있으니 기존 제품은 눈영양제라면 토비콤골드는 눈 비타민이란 점으로 직관적으로 콘셉트를 잡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며 "눈에 특화된 비타민이란 점을 강조하고 눈을 고민하는 중장년층, 노년층 등 명확한 타깃을 잡을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18-03-20 06:29:33김지은 -
PYLA,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에 의약품 기부팜영리더아카데미(Pharm Young Leader Academy), 이하 PYLA)는 11일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에 의약품을 기부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PYLA는 대한약사회에서 전국 35개 약학대학으로부터 매년 학생을 추천받아 제약산업에 진출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수료한 약사, 약대생으로 구성된 단체다. PYLA의 기부행사는 난민을 대상으로 봉사를 하는 '난민들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과 함께 진행했다. 난쏘공은 한국의 난민에 대해 무관심한 인식을 재고하기 위해 대학생들이 만든 프로젝트 팀.PYLA가 난쏘공을 통해 기부한 의약품은 1000만원 상당으로 행사를 추진한 박소현 약사(PYLA 5기)는 "약사, 약대생들이 전공분야 외에도 사회에 관심을 갖고 주변을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난쏘공 김준형 대표는 "사회에 소외 받는 이들을 위해 앞으로도 PYLA와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과의 연계를 통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PYLA 이형근 대표도 "PYLA 소속 약사, 약대생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기부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PYLA는 지난 2014년부터 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2018-03-15 11:01:40강신국 -
서울시약, 16주 과정 심혈관질환 전문약사교육 운영고령화 시대 고혈압 및 심혈관계 질환의 심층적 이해와 약국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접할 수 있는 전문교육과정이 마련된다.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교육위원회(부회장 이시영·본부장 장광옥·위원장 김은준·김화명)는 4월 5일 ‘2018 서울팜아카데미 목요강좌 고혈압·심혈관계질환 전문약사 교육과정’을 개설한다.이번 교육은 4월 5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16주 과정이며 매주 목요일 오후 9~11시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주요 내용은 고혈압·심혈관계 병태생리를 이해하고, 고혈압, 허혈성 심질환, 이상지질혈증, 심부전증, 부정백, 혈전색선증, 뇌졸중 등 각 질환에 대한 약물요법 등이다.또한 각 질환에 대한 약물요법의 케이스스터디에서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까지 다룸으로써 약국 현장에서 전문적인 약료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본 교육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수강생에게는 서울시약사회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수강 신청은 신상신고를 필한 회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내달 4일까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에서 등록하면 된다. 교육비는 10만원이다.김종환 회장은 “고령화 시대 약국에서 만성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약료서비스와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임상지식을 습득하고 약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말했다.이시영 부회장은 “교육과정의 전문겅과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강사진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약사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수강을 바란다”고 당부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www.spa.or.kr) → 약사회게시판 →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581-1001)2018-03-14 22:15:2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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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약, 식약처에 아세트아미노펜 서방제제 퇴출 요청약사단체가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의 위험성을 근거로 식약처에 해당 제제의 즉각적인 시장 퇴출을 요청했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공동대표 박혜경·윤영철, 이하 건약)는 14일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 즉각 퇴출 조치 요청' 공개의견서를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건약의 의견서는 최근 유럽집행위원회(EC)가 아세트아미노펜 함유 서방형 제제의 유익성-위해성 검토 결과 위험성이 유익성을 상회한다고 판단, 판매 중지를 결정한 점을 근거로 삼았다.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3월 13일자 동 제제에 대해 정해진 용법·용량에 따라 처방·투약 및 복약 지도할 것을 당부하는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건약은 "아세트아미노펜의 간독성 논란은 수년전부터 지속돼 왔다"며 "미국 내 급성 간부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받았을 뿐 아니라 간이식,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보고가 계속됐다"고 강조했다.건약에 따르면 미국 FDA는 2009년 공공자문위원회를 열어 아세트아미노펜의 간 독성 부작용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2011년 처방약에 아세트아미노펜 용량을 325mg으로 제한할 것을 제조사에 요구했다.FDA는 2013년에는 동 제제가 스티븐-존슨 신드롬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서한을 발표했고 2014년에는 325mg을 초과하는 정제의 처방과 조제를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건약은 "EU에서도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 복용과 관련한 독성 부작용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위험 분석을 한 결과 서방형 제제 과다 투여 시 적절한 치료 방법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작년 12월 판매 중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건약은 "건약은 이미 2011년부터 아세트아미노펜 과다 복용에 대한 식약처 차원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나 의약품 안전성 서한 이외의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의약품 안전성 서한 정도의 조치로는 현재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독성을 관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의견서에서 건약은 "의약품 안전에 관해서는 가장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식약처에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제제의 즉각 퇴출 조치, 해당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대대적인 부작용 조사를 실시해 단위제형 당 함량과 1일 복용량을 하향 조정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2018-03-14 14:44:01정혜진
